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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공매도물량 되갚으려 매수 몰릴까…IT주 주목

국민연금이 주식대여를 포기하면서 IT주를 중심으로 '숏커버링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숏커버링이란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린 뒤 이를 미리 팔아놓고(공매도), 나중에 가격이 하락할 때 낮은 가격에 주식을 되사 갚음으로써 차익을 챙기는 투자 기법을 말한다. 최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난 22일부터 국내에서 주식 신규 대여를 중지했다"며 "기존에 대여된 주식에 대해서는 차입 기관과 계약 관계를 고려해 연말까지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매도 물량을 되갚는 과정에서 대규모 매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해당 종목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으로 숏커버링은 연말 효과도 있다. 기업 결산 시기가 대부분 12월이기 때문이다. 주식을 빌려주는 기관들은 주주총회 의결권과 배당에 관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연말 주주명부 폐쇄 이전에 빌려줬던 주식을 상환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주식을 빌린 뒤 상환하지 않고 남아 있는 금액(대차잔액)은 66조 9801억원이다. 이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 대차잔액이 11조 1148억원으로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주식대여 중단에서 단기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대차잔액)이 최근 크게 늘어난 종목들 중에서 가격 메리트(과도한 하락)가 있는, 다시 말해 업종 내 다른 종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했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유지분이 높은 IT 업체 (보유지분율 8% 이상) 가운데 ▲연중 고점대비 30% 이상의 주가하락이 발생했고 ▲시가총액대비 대차잔고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여한 후 갚지 않은 물량) 비율이 코스피 평균 및 IT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종목 등이 연내 숏커버링 가능성이 높다. IT 대형주 7개사 중에서 대차잔고 비율이 10% (총 상장주식에서 공매도를 위한 대여주식이 차지하는 비중) 이상 발생했고, 올해 고점대비 주가 하락률이 30% 이상 급락한 업체는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이다. IT 업종에서 대차잔고 비율이 가장 높은 삼성전기(대차잔고 비율 23.5%)는 최근 외국인의 공매도 규모가 1조원을 상회했고,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 등도 대차잔고 비율이 각각 13.9%, 10.4%를 기록해 주가가 하락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및 흑자전환에 따른 이익 추정치 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기업의 실적 향상과 반대로 하락하면서 공매도 물량 증가에 따른 비 정상적인 수급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IT 3사는 숏커버링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경수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대형주의 이익둔화와 투자자들의 한국증시 설정 미흡 등으로 연말 및 내년까지의 시장성향은 버텀업 측면에서 실적이 유망한 개별 '종목'에 대한 베팅일 것으로 본다. 그중에서도 기관들의 연말 윈도우드레싱 효과와 외국인의 공매도 차익실현(숏커버)으로 수급적인 수혜까지 받는 핵심 종목은 삼성전기다"고 말했다. 연말 효과에 대한 기대도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차 자체가 증가한 만큼 올해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숏커버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3일 기준 대차잔액 규모는 지난해 말 61조1036억원 보다 6조원(5조8765억원) 가량 늘었다. 현재 대차잔액이 많은 업종은 전기전자(11조1148억원), 의약품(8조8551억원), 화학(5조4532억원), 금융업(5조2596억원), 운수장비(4조2383억원), 유통업(2조5219억원), 기계(1조5479억원), 철강 금속(1조2907억원), 건설업(1조2613억원), 운수창고(9553억원) 순이다.

2018-10-24 10:47:58 김문호 기자
삼성자산운용, 금융빅데이터 기업 '딥서치'와 MOU 체결

삼성자산운용은 24일 금융빅데이터 선두기업인 딥서치와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와 김재윤 딥서치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조인식에서 양사는 빅테이터를 활용한 금융정보 제공과 혁신적인 상품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9월 빅데이터 기반 'KODEX 2차전지산업'을 딥서치와 공동개발해 상장했다.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면서 딥서치의 기술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본격적으로 이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딥서치는 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방대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선두기업이다. 국내외 협력사 등과 제휴하여 글로벌 수준의 빅데이터를 구축했고 가격, 재무, 뉴스정보 등 금융과 관련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해 보유하고 있다.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운용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대형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간의 협업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시장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사업자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업인 켄쇼(KENSHO)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인덱스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도 적극 참여해 자산운용사 중에서 유일하게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과 시스템 심사를 모두 통과하는 등 핀테크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딥서치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기반 사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2018-10-24 10:13: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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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비융 뚝↓...기업, 채권발행으로 곳간 채운다

LS산전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사전청약에 460억원 규모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이 가운데 5년물은 200억원 증액키로 하면서 발행스프레드는 -7bp(1bp=0.01%포인트)로 낮아졌다. 한화토탈은 지난 15일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매수주문이 몰렸다. 총 9000억원 규모의 기관 자금이 들어왔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점증하고 있지만 예상 밖으로 낮은 조달 비용(금리↓)환경 덕에 대기업이 자금 조달에 적극적이다. 여기에는 기관의 묻지마 회사채 투자도 한몫한다. 대기업 계열의 회사채는 물론 'B'급 회사채까지 나왔다 하면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실적이 탄탄하거나 든든한 돈줄(매출처)이 있는 기업은 자금블랙홀로 통한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산전, 지에스이피에스, 한화, 국도화학, 만도, 케이씨씨, SK에너지, 두산인프라코어, 한화손해보험, 대신에프앤아이, 키움증권, 대구은행 등이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거나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민은행도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NH투자증권 한광열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지연과 국내 경기둔화 우려로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금리 상승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급격한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 낮은 금리에서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채를 늘릴 여력도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부채 증가세는 제한적인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6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107.14%로 작년 말보다 1.53%포인트 낮아졌다. 한 연구원은 "현재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부채 발행이 시설 투자 또는 사업 부문 확장보다는 차환, 운영 자금 목적이 많아 신용 이벤트 발생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발행비용도 낮아졌다. 신용 등급이 올라가면 기업들은 가산 금리(신용 스프레드) 부담이 낮아진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이 상승한 업체는 9개, 하락한 업체는 6개로 작년 상반기(상향 5개, 하향 10개)보다 등급 상향 업체 수가 늘었다. 회사채나 기업어음의 등급 방향성을 보여주는 등급하락 건수 대비 등급상승 건수(Up/Down Ratio)도 올해 상반기에는 모두 1배를 넘어서며 상향 기조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회사채가 없어서 못살 정도다. 하반기 이후 회사채 수요 예측 평균 경쟁률이 4.5배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점이 이를 잘 말해 준다. KB증권 전혜현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인상 기조로 전환한 이후 회사채는 4분기에 대체로 발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예상보다 높아지지 않은 금리 레벨 등으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매수 대기 자금은 남아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18-10-23 10:55:52 김문호 기자
KB證, '2019 글로벌 파생시장 전망 설명회'

KB증권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KB증권 본사 15층에서 'Look Ahead, 2019 글로벌파생시장(지수·외환·유가)'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성황리에 열렸던 '외환·유가전망 설명회'에 이어 해외 선물·옵션에 대한 고객 관심에 부응하고자 마련하게 됐으며, KB증권 애널리스트가 직접 2019년 해외주요 지수 및 외환시장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가전망에 대하여 강의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에 유선 신청한 선착순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해외 선물?옵션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및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 고객에게는 6개월간 $2.99의 할인수수료와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1부 문정희 연구위원의 '해외 주요지수·외환시장 환율동향 및 향후 전망'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임재균 선임연구원의 '원유시장 가격전망 및 수급분석' 강의가 진행되며, 이어지는 3부는 글로벌BK부 이창성 과장이 나서 '해외선물 스프레드 차익거래전략'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배인수 고객지원본부장은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에서 KB증권 전문가들의 명확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한 엄선된 정보와 투자방법을 전달하고자 본 설명회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KB증권의 해외투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BK부로 문의하면 된다.

2018-10-23 10:55: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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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더블찬스 리자드 ELS 등 총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일반 쿠폰보다 더 높은 리자드 쿠폰을 주는 더블찬스 리자드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225),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5.11%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9056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225),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5.51%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9057회'를 모집한다.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225),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5.6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905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원유(WTI), 홍콩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연6.72%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3008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ELS 9056회와 ELS 9057회은 10월 31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까지 20억 한도로 모집하며, ELS 9058과 DLS 3008은 10월 26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30억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각 상품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8-10-23 10:54: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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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인플레이션의 귀환...韓경제 살리는 해법은?

치킨 사업자가 치킨값을 올리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갑자기 치킨 판매가 크게 늘어 값을 올리지 않고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때다. 이렇게 되면 주인은 더 많은 돈을 벌어 사업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상황도 벌어진다. 치킨의 주재료인 닭값이 올라 기존 판매가로는 수익을 낼 수 없을 때다. 사업자의 주름살은 늘어난다. 지금도 잘 팔리지 않는데 치킨값을 올린다면 매출이 뚝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치킨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가게 문을 닫거나 매장을 축소한 뒤 닭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버티는 것 뿐이다. 글로벌 치킨값 상승(나쁜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에 한국경제에 주름살이 늘게 생겼다. 각국의 실업률이 역사상 낮은 수준에 근접하면서 가격 전가(물가 상승요인)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두바이유, 브렌트유가 모두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나들면서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 한국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시장에서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 활력을 불어넣을 해법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 나쁜 인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의 귀환? 신흥국을 중심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3월 말보다 10% 가까이 급락했다. 특히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자 중국에선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물가상승) 우려까지 제기된다. 고유가는 신흥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유가 상승은 석유자원이 없는 신흥국에는 수출 감소와 경상수지 적자의 요인이 된다. 또 통화가치 절하와 겹칠 경우는 경기침체 속의 물가인상, 즉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 원자재 수출국에 대한 걱정도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낙수 효과가 없다. 투자 부진으로 경제성장이 기대 이하인 데다 그동안 통화절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여 온 물가도 반등,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다. 신흥국으로의 순 직접투자는 경기호황 시 국내총생산(GDP)의 1.85% 수준이었으나, 작년에는 0.7%에 머물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7월(3.9%)보다 0.2%포인트 낮은 3.7%로 전망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통상전쟁이 전면적으로 확대되면 세계 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SK증권 김효진 연구원은 "내년에는 오랜만에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보게 될 것이다. 특히 통화가치가 역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신흥국의 스태그 플레이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한국은행은 23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100)가 105.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 8월(105.8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6월만 해도 전월 대비 -0.6%였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9월 0.7% 급등했다. 9월 실업률은 3.6%로 2005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IMF는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하며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 유가까지 오르고 있어 성장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평균 80달러가 되면 투자는 7.56%, 국내총생산은 0.96%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오준범 연구원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폭염에 따른 노동비용, 신선식품 가격 상승으로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것이라며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충격이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물가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최악의 경우 '디플레이션' 나락으로… 시장이나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논할 때 주로 상승률을 중시한다. 하지만 향후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원인에 있다. 치킨값이 오른 이유가 치킨 사업자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 만큼이나 인플레이션 요인에 따라 결과는 180도 바뀐다. 오직 닭값 때문에 치킨 가격이 오른 것 처럼 단순히 원유와 비철금속 등이 급등한 데 따른 인플레이션은 '재앙'을 초래한다. 특히 생산비용만 늘어나고,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때다. 이는 곧 기업에겐 부담이다. 창고에는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기업들은 실적악화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박근혜 정부 말에 국민의 어깨를 짓누른 스태그플레이션이 그 결과다. '나쁜 인플레이션'인 셈이다. 반면 소비가 크게 늘어 산업재와 소비재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며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은 '착한 인플레이션'이다. 기업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고, 다시 투자와 고용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경제를 둘러싼 환경만 놓고 보면 '나쁜 인플레이션'에 무게가 실린다.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성장률 하락, 실업률, 소비 침체 등이 복합적이어서다. 최악의 경우 디플레이션이란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수석연구위원과 강중구 연구위원은 '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 보고서에서 "세계교역 위축과 보호주의 압력으로 생산기반이 해외로 계속 나갈 경우 국내 생산기반이 약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 활력을 높임으로써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10-23 10:53: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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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SNS처럼 쉬운 해외주식투자' 광고 캠페인

신한금융투자는 'SNS처럼 쉬운 해외주식투자'를 주제로 한 브랜드 광고에 배우 박병은을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광고는 골프와 낚시를 소재로 신한금융투자의 '아만다의 글로벌 투자' 서비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안시성'과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한 배우 박병은이 출연해 어떤 상황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새 얼굴로 선정된 배우 박병은은 스마트한 이미지와 결점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목 받는 배우다. 간편하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아만다의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어플리케이션인 '신한아이알파'와 신한금융그룹의 앱(신한은행 SOL뱅크, 신한카드 FAN, 신한생명 스마트창구)의 '신한플러스'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만다의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미국주식 37개 종목에 대해 0.01주 단위로 주문이 가능한 '소수점 주식 구매' 시스템을 도입해 간편하게 소액으로도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18-10-22 11:17:57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그룹, 22개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업무협약

하나금융그룹은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그룹의 명동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2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2018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 실사, 심사를 실시하였고 강원도 삼척시, 경북 울진군, 충북 진천군, 제주도 서귀포시 등 총 29개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로인해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명동사옥, 청라 통합 데이터센터 및 대전 오정동에 추진 중인 공동직장어린이집 3곳 등 현재까지 총 32개의 국공립·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은 지역과 상황별로 보육시설에 대해 다양한 니즈를 고해 선정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이번에 선정된 29개 지자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총 2,550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약 500여명의 보육교사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사람 중심 행복이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장이 가정이며 결혼과 출산이 기피되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 저출산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보육사업이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는 남북관계, 경제, 정치, 사회 모든 면에서 패러다임 선진화가 진행되는 '대 전환기'로 온 국민이 합심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상생의 '통일' 한국을 추구하는 국민적 노력을 펼치자"고 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역시 "육아는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하는 국가발전의 핵심과제이다"며, "지역의 상황과 구성원들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양질의 보육 시설을 더욱 적극적으로 건립 지원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2020년 역시 지자체 공모 절차를 거쳐 매년 약 3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어촌, 벽지, 소외지역 어린이집과 장애종합, 미혼모 가정 보육시설 등 우리사회 편견과 차별을 넘어 공생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전체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양육에 대한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 시설과 교육서비스 제공, 보육관계자 근로환경 개선, 지역격차 해소 등 대한민국의 보육분야의 실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10-22 11:16: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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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Lifeplus 특별한순간 연금저축계좌' 출시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자녀의 양육비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ifeplus 특별한순간 연금저축계좌' 출시와 함께 '우리아이의 특별한 순간', '우리가족의 특별한 순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Lifeplus 특별한순간 연금저축계좌'는 자녀가 성장하면서 맞이하게 되는 인생의 특별한 순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도와주는 상품이다. 고객이 자녀의 입학, 결혼 등 특별한 순간을 지정하고 필요자금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 받을 수 있다. 이후 목표를 달성하거나 목표 시점에 도달하면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만약 고객이 일정 금액을 월 적립식으로 납입할 경우, 3년 이후부터 월 적립액 (5만원, 10만원, 15만원)에 따라 격려금(3000원, 6000원, 1만원)을 만 29세까지 매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12월말까지 '우리아이의 특별한순간' 과 '우리가족의 특별한순간'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우리아이의 특별한 순간' 이벤트는 해당 상품 가입 후 자동이체를 설정한 고객 중 선착순1,000명에게 충전식 손난로와 미니 크로스백을 제공한다. '우리가족의 특별한 순간' 이벤트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추첨을 통해 가족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2018-10-22 11:16:3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