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구남영
기사사진
조선인 강제동원 '사도광산' 문화유산 등재…한국인 노동자 관련 전시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한 일본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한국인 노동자 관련 전시가 이뤄진다. 정부는 인근 박물관 등 모든 시설을 비교해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전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HC는 일본 니가타(新潟)현 사도섬에 위치한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고 이날 결정했다. 일본은 사도광산에 조선인 노동환경을 보여주는 전시물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하며 우리 정부 동의를 이끌어냈다. 한국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은 사도광산으로부터 2㎞ 거리인 '아이카와 향토박물관' 일부 공간을 할애해 설치된다. 외교부는 아이카와 향토박물관, 키라리움 사도, 사도광산 텐지 뮤지엄 등을 모두 비교 검토해 전시 장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은 당시 한국 노동자들과 가장 관련이 있는 장소인 조선인 기숙사 터에 가깝다. 이 박물관은 또한 사도광산의 관리사무소였던 곳이기도 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러한 장소에 한국인 노동자 관련 사실들이 전시된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인 노동자들이 일했던 기타자와 부유 선광장(Kitazawa Floatation Plant) 인근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며 "한국인 노동자 관련 전시를 설치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유산 구역 밖에 위치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박물관 자체는 어차피 세계유산의 대상이 아니므로 유산 구역 내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는 무관하다"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키라리움 사도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일했던 현장에서 아이카와 향토박물관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다"며 "이 또한 유산 지역 내에 소재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사도광산 텐지 뮤지엄에 대해서는 "사도광산 갱도 체험 코스와 연결된 협소한 자료관"이라며 "전시물 설치에 적절한 공간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야당에서는 사도광산과 다소 거리가 있고 오래된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전시되는 것을 두고 일본의 속임수라고 주장한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26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 촌구석에 처박자는 것에 합의해 준 것이냐"고 썼다. 김 의원은 "사도광산에는 새로 지은 관광센터와 전시관이 있다"며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은 오래된 지역 민속박물관으로, 지도에서 찾기도 어려운 곳"이라고 했다. 이어 "박물관이 위치한 구역은 유네스코 등재 범위에서조차 제외됐다"며 "일본은 역사를 제대로 알리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 구색만 맞추려는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7 17:24:24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부산 경선서 92% 넘기며 압승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부산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2.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이어갔다.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21.51%)가 울산 지역 경선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92.08%를 득표했다. 김두관·김지수 당 대표 후보는 각 7.04%, 0.89%를 기록했다. 부산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은 42.07%로 울산 지역 투표율 33.50%보다 높았다. 이 후보는 1∼4차(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1.7%, 5차 울산 지역 경선에서 90.56%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 후보가 2년 전 전당대회 당시 자신이 기록한 77.77%의 득표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지역 정견 발표에서도 '먹사니즘'(먹고 사는 민생 문제 집중)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게 바로 정치의 역할"이라며 "기본소득으로 기본주거로 기본금융으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야 경제 체제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다양성을 인정하고 하나로 힘을 합쳐 '원팀'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김두관 후보는 '일극 체제' 우려를 전면에 꺼내들며 강성 지지층이 과대 대표되는 당내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개딸(이재명 강성 지지층)들이 우리 민주당을 점령했다. 이렇게 해서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왜 우리 당이 이렇게 됐나 돌아봐야 한다"며 "저 김두관은 당내 다양성과 민주성을 확실히 지켜서 지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부산 경선 1위는 김민석 후보(21.51%)에게 돌아갔다. 이어 정봉주 후보 17.63%, 한준호 후보 13.83%, 김병주 후보 12.76%, 이언주 후보 11.78%, 전현희 후보 11.12%, 민형배 후보 6.23%, 강선우 후보 5.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에는 경남 지역 순회 경선이 치러진다. 총 15차례 실시되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달 17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이후 다음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하며,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한꺼번에 발표한다. 민주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대의원 14%·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7 17:20:1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티몬사태 장본인 구영배, 큐익스프레스 대표도 사임

구영배 큐텐 창업주가 물류자회사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티몬·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에 대한 책임 회피 비난이 더욱 커지고 이다. 특히 큐텐그룹 계열사 내 자금난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큐텐의 지분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의 불안감도 확대되고 있다. 27일 큐익스프레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싱가포르 본사의 신임 대표이사(CEO)에 마크 리(Mark Lee)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크 리 대표는 취임 즉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마크 리 신임 대표는 2021년 큐익스프레스의 CFO로 합류하며, 재무 및 리스크 관리, 사업확장, M&A 딜 등을 챙겨왔다. 특히 큐익스프레스가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사업전략을 주도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큐익스프레스는 이번 인사 소식을 전하며,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지연사태와는 선을 그었다. 마크 리 대표는 "큐텐 그룹과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의 비즈니스는 직접적 관련은 없다"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략적으로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국내 물동량 비중은 낮추고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중심의 해외 물량을 전체의 약 90%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크 리 대표는 "현 상황을 매우 위중하게 보고 있다"며 "셀러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전사차원에서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큐익스프레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었다. 국내에서는 티몬·위메프에서 정산·환불 지연사태가 지속되고, 해외에서는 주력 자회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구영배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미정산 대급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한 셀러는 "구영배 대표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한 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결국 기업, 소비자, 국가까지 다 피해를 보게 만드는 결과로, 출국금지부터 빨리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큐텐 투자자들 역시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 하려고 했던 만큼 현재 '티메프 사태'로 상장이 어려워진 만큼 투자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7 17:20:1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U+, AI 적용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 출시

LG유플러스가 AI를 적용하고 음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25일 선보였다. 영화관 수준의 몰입도 높은 콘텐츠 시청 환경을 구축해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사운드바 블랙은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동시 지원하는 사운드바형 셋톱박스다. 이번에 출시된 사운드바 블랙2는 ▲풍성한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고객 취향에 맞게 음역대를 조절하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등 신규 기능을 갖췄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헤드셋과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도 지원한다. 먼저 오디오업체 'JBL'과 협업으로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적용, 보다 풍성한 입체음향을 제공한다. 어레이 스피커 시스템과 몰입형 DSP(디지털 신호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명한 지향성을 형성하고, 사운드의 정확한 측벽 반사를 생성해 별도 스피커가 없이도 넓은 공간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정 방향으로 사운드를 집중시켜 선명도와 공간감을 향상시키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보다 웅장한 입체 사운드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기능도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탑재됐다.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공간의 음향 특성을 분석하고 AI를 기반으로 고객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서라운드 사운드로 자동 튜닝해준다. 스피커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한 총 8개의 스피커를 통해 보다 강한 출력을 제공한다. 별도 서브 우퍼 없이 중저음 주파수 대역 범위를 다루는 '미드레인지 스피커'와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며 저음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물 '리플렉스 포트'를 조합해 보다 단단한 저음을 생성한다. 사운드바 블랙2는 모든 종류의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이에 따라 늦은 밤 시간에도 소음 걱정 없이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셋톱박스의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RAM을 기존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해 서비스 시작 시간과 앱 실행 시간이 2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고객은 U+tv 서비스는 물론, OTT 서비스를 한층 안정적이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운드바 블랙2은 U+tv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월 8800원(3년 약정 기준)이며, 벽걸이 설치를 위한 월마운트 브라켓도 기본 제공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은 "팬데믹 이후 영화관 대신 집에서 VOD나 OTT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만큼, 사운드바 블랙의 만족도도 일반형 셋톱박스보다 높다"며 "이번에 음질과 화질이 더욱 강화된 사운드바 블랙2를 통해 보다 몰입감 높은 콘텐츠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5 16:21:5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2분기 역대최대 영업익 61% 증가…"가전·전장 견인"

LG전자가 올해 2분기 기준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비수기에도 주력으로 꼽히는 가전과 전장(VS)사업이 수익성을 끌어올리면서 영업이익은 61% 뛰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증가했다. LG전자는 "현재 주력사업과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B2B 사업의 고속 성장도 사업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호실적은 주력 사업인 가전이 이끌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은 8조8429억 원, 영업이익은 69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1% 늘고,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매출은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다. LG전자는 "현재 주력사업과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역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데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 중남미, 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여기에 구독, 온라인 등 신규 사업 영역도 성과를 냈다. 지난달 LG베스트샵에서 판매된 주요 가전제품 구독 비중은 36.2%에 달한다. 신성장 사업인 전장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장을 맡은 VS사업본부의 매출은 2조6919억 원, 영업이익은 817억 원이다. 이 또한 전장사업본부 최고 수준이다.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사업본부 성장을 이끌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신제품과 ADAS(첨단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 등 안전과편의장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전장 사업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6182억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상품인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에서 성장세가 지속됐으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 사이니지와 모니터 등을 담당하는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 1조4644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LED 사이니지, 전자칠판, 게이밍모니터 등 전략 제품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LCD 패널 등 원가 상승 요인과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육성 사업의 투자가 이어지며 소폭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의 고속 성장을 통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체질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3분기 생활가전 사업은 시장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냉난방공조, 빌트인 등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TV는 사업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플랫폼 사업인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은 TV에서 IT,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장 사업은 일시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전기차·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한 수주 물량을 토대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효율 칠러 등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 영역에서 추가 성장 기회가 열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BS 사업도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장 사업도 일시적 전기차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해 온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신사업 전력화도 속도를 낸다. 제조 노하우에 AI를 결합해 올해 시작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첫해 외부 수주가 3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북미 1위 충전사업자 차지포인트사와 손잡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주력사업과 미래사업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견조한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며 "전장 사업은 일시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해 온 수주물량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5 16:03:14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컨콜]SK하이닉스, HBM3E 공급한다 "올 HBM 매출 300% 증가 예상"

SK하이닉스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HBM 생산능력(CAPA)를 2배 이상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강세를 타고 HBM 공급을 확대해 경쟁우위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HBM3E 12단 공급을 시작함으로써 올해 HBM매출은 300% 이상 늘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HBM의 내년 출하량은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HBM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개선한 메모리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AI서비스 구현에 사용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의 주축인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 계획이 앞당겨지며 SK하이닉스의 HBM3E 납품 계획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HBM3E 12단 공급시작 "출하량 절반이상 차지 예상"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을 3분기 내 양산해 경쟁우위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2분기에 HBM3E 출하를 크게 확대해 3분기에는 HBM3E 출하량이 HBM3(4세대)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며 "올해 HBM3E 출하량은 전체 HBM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의 공급 안정성 확보도 자신했다. 김 부사장은 "8단에 비해 12단 제품의 기술 난도가 높긴 하지만, 이미 HBM3 12단 제품 양산 경험이 있고, HBM3E 8단 제품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HBM3E 12단 제품은 이미 주요 고객에 샘플로 제공했고, 계획대로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며 "4분기에는 고객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규 생산기지로 낙점했던 청주 M15X는 최근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현재 부지 공사가 한창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은 예정대로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다만, 김 부사장은 HBM이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비용을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전방 시장 상황과 공급망 내 공급 여력을 확인해서 신중하게 투자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또 낸드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용 서버 등 낸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낸드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2분기 SK하이닉스의 낸드 실적은 eSSD와 모바일용 제품 위주로 판매가 확대됐으며, 이 가운데 eSSD는 1분기보다 매출이 약 5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HBM 중심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예상보다 높아진 HBM 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 클린룸 확보를 위한 투자 결정 등으로 인해 올해 당사의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보다 증가했다"며 "2025년에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메모리 수요 증가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지원하는 새로운 PC와 모바일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여기에 들어가는 고성능 메모리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 메모리 제품 수요도 완연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월 기본급 150% SK하이닉스는 이날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 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3%, 순이익은 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 원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1분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D램에서는 지난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공급을 본격화한 HBM3E와 서버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HBM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가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과급 규모도 월 기본급의 150%로 책정됐다. 솔리다임을 제외한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30%을 넘으면서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도 최대치를 지급하기로 했다. PI는 오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2024-07-25 15:37:2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애플 땡큐" 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전년비 726%↑…역대 최대 실적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를 뚫고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폰15 등 주력 고객사 스마트폰 수요 회복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회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LG이노텍이 올 2분기에 매출 4조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726.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989억원으로 4천684.14%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방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또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LG이노텍 전 사업부가 호실적을 냈다. 카메라 모듈 사업을 맡고 있는 광학솔루션사업은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천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기판 사업 담당인 기판소재사업은 13% 증가한 37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5% 올랐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 개선으로, RF-SiP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4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특히 자율주행·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DAS)용 차량통신 부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앞으로 LG이노텍은 센싱·통신·조명 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과 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지환 LG이노텍 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싱·통신·조명 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가는 LG이노텍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판매량 호조로 LG이노텍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6 시리즈(9월 출시 예정)의 판매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폰 교체 수요를 추가 반영하면 실적 상향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6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39.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핵심 고객사의 중국 내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 및 신규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교체수요 촉진 영향으로 2분기 스마트폰 롱테일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환율 효과로 원화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24 19:16:2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이끌고 가전밀고”…전자업계 2분기 실적 날개 달다

전자업계가 불황을 견뎌내고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반도체의 호황은 물론 부진했던 모바일 부품부터 가전까지 회복하면서 깜짝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반도체의 경우 인공지능(AI) 메모리로 급성장 중인 HBM 수요가 증가한 데다 시장 경쟁력이 뛰어난 범용 메모리 시장이 살아나면서 전반적인 실적을 떠받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이노텍을 시작으로 LG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줄줄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업계 실적의 기준치라고 볼 수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증권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자업계들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모바일 부품사의 경우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아이폰과 갤럭시 S24의 판매 증가로 수혜를 입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에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카메라 모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 호재" LG이노텍, 깜짝실적 발표 먼저 LG이노텍은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올 2분기에 매출 4조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726.2%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방 IT 수요가 개선된 데 이어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은 영향이다. 특히 기판소재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8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15% 증가했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가 개선되면서 무선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늘어나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오는 31일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조3821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2093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첫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 24 시리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 가전 판매 효자노릇 "부품사들 수혜" 가전의 경우 LG전자의 제품 판매 증가로 LG디스플레이 등 부품사들도 수혜를 입었다. LG전자는 앞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25일 확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한다. 앞서 LG전자의 잠정 실적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5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천9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주력 사업인 가전의 판매 상승은 물론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과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TV용 '웹OS' 등 신성장 동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특히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I를 적용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어났다. 여기에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본격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2개 분기 연속 '깜짝 실적'이 전망된다. 같은날 부품사인 LG디스플레이도 2분기 확정 실적을 공시한다. 컨센서스는 매출 6조4239억원, 영업손실 2985억원이다. 영업손실은 지속되지만 적자포은 지난해 2분기(-8815억원)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모바일 OLED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나면서 가동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HBM3E 납품 가능성↑ "SK하이닉스와 초격차 경쟁" 전자업계의 실적 전반을 떠받드는 반도체의 경우 SK하이닉스는 HBM이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납품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SK하이닉스와 초격차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2분기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 실적 발표에서 공개된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부문의 경우 매출 28조원, 영업이익 6조원대를 추정하고 있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이미 올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경쟁력이 뛰어난 범용 메모리 시장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메모리 사업도 적자 폭을 축소하고 있는 데다 메모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호실적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아직 HBM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차세대 HBM3E 공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물꼬를 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 3분기 이후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 수혜도 기대된다. 이날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HBM3E가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하며 중국 시장에 쓰이는 저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20에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칩이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치열한 경쟁구도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3E 납부 사업을 따내면 글로벌 1위 반도체 탈환이 시간상 문제라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도 이미 예상된 수순이다.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 등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반도체 업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확실시 시켰다. SK하이닉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HBM 수요가 AI 확산에 따라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SK하이닉스는 4세대인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5세대 HBM인 HBM3E(8단)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 중이다. 다만 업계서는 올 2분기에는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측면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밀릴 수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부문의 업황 회복마저 지연돼 영업이익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4-07-24 16:44:3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친환경·고효율 경쟁력 입증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개 소비자 및 환경 단체와 400여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4년, 5년 연속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4년 연속 수상해 녹색 상품 개발과 녹색 경영 활동을 지속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TV, 생활가전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오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멀티 ▲비스포크 후드 에어 등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은 ▲네오 QLED 8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로 3개 제품이 선정돼 삼성전자 제품 총 15개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LG전자도 생활가전 분야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뽑혔다. 이를 통해 최고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는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이 있다. 이외에도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김치냉장고 ▲휘센 뷰 에어컨 ▲디오스 컨버터블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트롬 워시콤보 ▲통돌이 세탁기 ▲디오스 인덕션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부 사장은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4:06:5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녹색마스터피스상' 수상…친환경 경영 성과 인정

삼성전자가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삼성전자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마스터피스상은 11년 이상 녹색상품상을 받은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이 상을 4년 연속 받았다. 녹색상품 개발과 녹색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TV 생활가전 등 전 분야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오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멀티 ▲비스포크 후드 에어 등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 신규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효율이 40% 높다. 삼성전자 가전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올해 신제품이다. 100℃의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제거, 냄새를 유발하는 4종 가스를 95%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의 녹생삭품에 선정된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은 ▲네오 QLED 8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로 3개 제품이 선정됐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TV 스스로 주변 밝기와 TV 화면 속 콘텐츠를 분석해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를 탑재했다. 솔라셀 리모트·포장재를 포함해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넓혔다.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여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는 제품 후면 커버, 스탠드 및 스탠드백, 액세서리 등 재활용 재질을 다수 사용했다. UL 환경성 주장 검증(ECV)을 받았다. 공공장소에서 정보 전달용으로 사용되는 스마트 사이니지 Q시리즈는 탄소발자국 탄소 저감 인증, 에너지스타,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 등을 획득했다. 한편, 녹색상품은 제품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4 13:59:1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고효율 AI 가전 인정

LG전자 는 소비자가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수상 기업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까지 15년 연속 상을 받으면처 최장 기간 연속 수상 기록도 세웠다고 했다. 친환경·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LG전자 생활가전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뽑혔다. 최다 수상이다. 또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상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 됐다. 최장 수상이다.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상'도 5년 연속 받았다. 올해의 녹색상품에 11년 이상 뽑힌 기업에 주는 상이다.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만든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 테크'에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인버터 기술이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에 꼭 필요한 만큼 제품을 작동시켜 프리미엄 가전 성능과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 LG전자는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뽑혔다.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은 인공지능(AI)이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제품 정면과 하단에 있는 2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인공지능 신선케어 시스템' 기능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을 경우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인다. 이밖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김치냉장고, 휘센 뷰 에어컨, 디오스 컨버터블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트롬 워시콤보, 통돌이 세탁기, 디오스 인덕션,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류재철 LG전자 H&A(생활가전·공조) 사업본부장(사장)은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AI를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와 전국 7개 지역 19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300명의 일반 고객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뽑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4 13:53:0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U+, 차량용 게임시장 개척…'기아 EV3'에 게임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차량용 게임 시장을 개척한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개발한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이 기아 전기차 모델 더 기아 EV3를 통해 처음 상용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게임포탈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로, 국내 브랜드 차량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된 게임포탈은 웹 형태를 기반으로 제작돼 개별 게임 앱을 다운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더 기아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웹페이지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디지털 사양을 구매하면 된다. 안전을 위해 운행중에는 조작할 수 없으며, 잠깐 정차중이거나 충전을 위해 대기할 때는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더 기아 EV3 자체에 게임포탈을 적용해 스마트폰 등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차량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게임 화면을 더 기아 EV3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게 수정하고, 차량 컴퓨팅 사양에 맞게 성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기존에 쌓아온 카인포테인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까지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영상, 음악, 게임을 넘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카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4 11:06:5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