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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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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메디허브, 복지부 경영평가 5년 연속 'A 등급' 획득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보건복지부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다. 재단 설립 이후 최장기간 우수등급을 획득한 셈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4월에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5월 국가균형발전사업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경영평가로 공공기관 평가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복지부는 올해 부처 산하 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재무성과 및 주요 사업 성과 등의 객관적 측정을 위해 전년대비 계량점수 비중을 확대했다. 또 기관별 주요사업 성과관리 강화를 위한 비중이 확대되고, 공공기관 혁신계획 가점 부분이 신설됐다. A등급은 복지부 경영평가 최고등급으로 올해 케이메디허브를 포함한 7개 기관만이 획득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창업지원 인프라 예산확보 ▲공공구매 10개 전 항목 법정비율 달성 ▲지역기업 수출판로 개척 플랫폼 론칭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케이메디허브는 특히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국내의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수출을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첫 번째 KOAMEX(코아멕스 2022, 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를 새롭게 론칭, 입주기업과 국내 의료기업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했다. 작년 7월 처음 개최되자마자 257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공유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두 번째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디카의 기업참여를 지원했다. 국제박람회인 MEDICA(메디카, 독일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기업 7개사를 데리고 공동관을 운영해 기업들이 유럽과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메디카에서 케이메디허브는 932만 달러(약 121억 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세 번째 아시아·미주지역 국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도미니카공화국(10월), 영국(10월), 에티오피아(7월), 중국(5월) 등과 협약을 맺거나 간담회를 갖고 국내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등 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네 번째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임상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FERCAP)를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임상과 연구윤리 총회를 재단에서 개최하면서 아시아 의사들에게 대한민국 의료제품을 소개하고 우수한 생명윤리 수준을 확인시켰다. 재단의 기본 목적인 연구개발도 소홀함이 없었다. 2022년도 R&D 연구비는 4백억을 돌파하며 21년 대비 12%나 상승했고, 기술서비스 수수료도 2021년 70억 원에서 2022년 100억 원을 달성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산업 발전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겨온 재단의 노력이 여러 대외적 평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기관운영·지역발전·고객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9 18:12:41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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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보호종 ‘참고래’ 혼획 신고접수...연구·교육 목적으로 수거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8월 18일 오전 8시 30분쯤 경주시 감포항 남동방 20km(약 11해리)에서 고래가 혼획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호(9톤급, 통발)는 오늘 새벽 3시 13분쯤 구룡포항을 출항해 그물을 수거하기 위해 해당해역에 도착해보니 고래가 통발 줄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구룡포파출소는 A호가 혼획된 고래를 끌고 구룡포항에 입항하자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길이 11m 80cm, 둘레 4m 52cm로 측정됐고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고래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참고래 수컷으로 확인됐다. 참고래는「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2조 제11호에 따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보호종이 아닌 고래류의 경우에는「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해양수산부)」제10조 2항에 따라 해양경찰의 불법포획 여부 조사 결과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은 죽은 고래에 한해 해양경찰로부터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받아 수협을 통해 위판할 수 있다. 하지만 참고래를 포함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고래류는 위 고시 제10조 제2항 제1호에 따라 위판이 불가하며 혼획 시 지자체에서 수거해 폐기하게 된다. 단, 연구·교육용으로 요청하는 경우에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이를 수거해 갈 수 있다. 이번에 혼획된 참고래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연구·교육 목적으로 수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이나 해변에서 고래를 발견할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할 경우「수산업법」제106조 제1항 제4호와「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 61조 제1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참고래와 같은 해양보호생물은 매매목적으로 불법 포획할 경우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3조의 2에 따라 매매로 인해 취득하였거나 취득할 수 있는 가액의 2배 이상 10배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이 병과된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고래는 15종으로 귀신고래, 남방큰돌고래, 대왕고래, 보리고래, 북방긴수염고래, 브라이드고래, 상괭이, 참고래, 향고래, 흑동고래, 범고래, 흑범고래, 근돌고래, 낫돌고래, 참돌고래가 있다.

2023-08-19 18:12:27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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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토부 시행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평가 '전국 1등'

대구광역시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추진한 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8월 10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된 주요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왔는데, 대구광역시는 평가 첫해인 2019년에 기관표창을 수상한 이래 꾸준히 우수사업에 대한 개인표창을 받아왔지만,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돼 대구광역시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22년도 이행실적의 경우 특화발전 분야, 정주여건 분야, 상생발전 분야에서 3개씩 총 9개 사업을 선정했는데, 대구광역시는 이중 특화발전 분야와 정주여건 분야에서 1개씩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자 2명이 개인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민선8기 출범 후 1년 동안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혁신도시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여러 차례 밝혔는데, 그러한 관심이 올해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 데이터통합혁신센터 개소(4.20)와 대구한의대 혁신융합캠퍼스 기공(5.26), 그리고 뇌연구실용화센터 개소(8.9)라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대구광역시는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 주민이 손꼽아 기다리는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비롯하여, 제2빙상장과 제2수목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과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찾고 싶어하고 활력이 넘쳐나는 살기 좋은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대구광역시는 혁신도시발전위원회, 공공기관협의체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특히, 이번 성과는 공공기관, 지역대학, 기업체,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구혁신도시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과라는 데 의미가 크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광역시는 이전공공기관, 지역대학, 기업체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DRT 운영을 통한 교통불편 해소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9 18:11:41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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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AI로 코크스오븐 연소 제어 기술 개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AI를 활용해 코크스오븐 연소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코크스는 제철소에서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연·원료로, 코크스의 품질은 곧 쇳물의 품질과 직결된다. 코크스는 코크스오븐에서 석탄을 가열해 만들어지는데, 이때 코크스를 어떻게 가열하느냐에 따라 코크스의 품질이 결정된다. 포항제철소는 숙련된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크스오븐의 연소량을 제어해 고품질의 코크스를 생산해 왔다. 작업자가 코크스오븐의 온도 값을 기반으로 연소 제어를 하고 육안으로 코크스의 건류 상태를 확인해, 오븐의 연소량을 피드백 제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육안으로 코크스 건류 상태 판별에 의존한 기존 방식은 정확한 코크스 가열 상태를 가늠하기 어려워 작업자에 따라 품질 차이가 있고, 효율적인 연소 제어 또한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신규 작업자들에게 노하우 전수가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열화상 이미지와 AI를 활용한 코크스오븐 자동 연소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열화상 이미지를 이용해 코크스의 건류 상태를 판단하고, 이를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AI가 적정 연소량에 맞춰 연소를 제어하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시범 도입을 통해 70만 개 데이터를 실시간 검증한 결과, 기술 정합성이 95%가량으로 높게 나타나 실제 조업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항제철소 2코크스공장은 3기 코크스오븐에 자동 연소 제어 시스템을 일부 활용하고 있다. 연소 제어는 작업자가 수동으로 하되, AI가 제안하는 적정 연소량을 작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시스템을 실제 조업에 적용한 결과, 코크스 품질과 연소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열화상 카메라로 코크스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해 품질 편차를 줄이고, 코크스 제조에 필요한 최적의 연소량을 도출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었다. 안정적인 연소 제어를 통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또한 감소시킬 수 있어 대기오염물질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 화성부 지경은 기술개발섹션 리더는 "개인 노하우에 의존하는 작업이 많아 신규 직원들의 경우 숙련과 적응에 많은 시간이 걸려왔는데, 시스템 도입으로 젊은 직원들이 업무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화성부 직원들 중 64%가 근속 10년 이하 젊은 직원으로 세대교체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배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는데, 자동연소시스템이 확대되면 세대교체에도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할 것 같다" 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자동연소제어시스템은 작업 보조용으로만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 포항제철소는 시스템만으로 자동 연소 제어가 가능하도록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코크스공장 3기 코크스오븐 외에도 시스템 적용 개소를 4기, 5기 코크스오븐 설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3-08-18 10:33:31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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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대 3년간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30% 추가 지원

대구광역시는 종업원을 두지 않는 1인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료를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50인 미만을 고용하는 자영업자라면 가입할 수 있다. 2년 동안 1년 이상 자신이 선택한 기준 보수액에 따라 보험료를 납부하고 고용노동부가 정하는 폐업요건을 충족하면 보험료와 가입 기간에 따라 월 109만 원~202만 8천 원의 실업급여를 4~7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용보험이 운영하는 직업훈련개발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제도가 시행된 지 9년째(2012년 시행)지만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 턱없이 낮다. 올해 4월 기준 대구시의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500명 정도로 가입률이 전체 자영업자 대비 0.87%에 그쳤다.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준보수 등급에 따라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고용보험료의 20~50%까지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지역 1인 자영업자들은 올해 8월부터 납부하는 고용보험료의 30%를 정부 지원 외 추가로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용보험료 기준보수 5등급으로 매월 보험료가 64350원인 경우 정부 지원 20%(12870원), 대구시 추가지원 30%(19300원)를 지원받는다면 소상공인은 당초 보험료의 50%(32170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대구시이면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로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기업성공지원센터 및 각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시행에 앞서 지난 8월 17일 산격청사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고용보험료 지원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원사업 공고 및 신청·접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근로복지공단은 신청자의 고용보험 가입 여부 및 보험료 납부 여부 등을 확인해주며, 4개 기관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제도 홍보 및 정부와 대구시 지원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홍보하고 협력하게 된다.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와 최저임금 상승, 경기침체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지만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률이 저조하다"며, "많은 1인 영세 자영업자들이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1인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8 10:33:02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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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할랄식품 시장개척을 위해 2028년까지 50억 원 투입

대구광역시는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세계 식품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는 할랄 식품시장을 2028년까지 할랄 인증 업체 수를 5개 사에서 50개 사로 10배 늘리고, 수출액도 71.1백만 달러에서 200백만 달러로 3배 늘린다는 목표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할랄 식품시장 규모는 2021년 1조 9천억 달러로 세계 식품시장의 26%를 차지하며 매년 10% 정도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세계 식품시장이 연평균 2∼3% 성장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할랄 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무슬림 인구의 증가 때문으로 2022년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인구의 24.7%인 19억 6132만 명이고 무슬림의 평균 출산율은 세계 평균 출산율 2.4명보다 높은 2.9명으로 2060년에는 3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대구 식품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71.1백만 달러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체 대구 식품산업 매출에서 3% 정도로 낮아 내수 위주의 식품산업 구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 식품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로 전체 수출액의 55.3%인 39.3백만 달러이고, 이중 동남아 수출액은 10.5백만 달러로 대부분 비할랄 제품으로 수출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내수 위주의 지역 식품산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를 할랄식품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식품업계와 학계, 할랄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구식품 육성을 위한 동남아 수출 협의회'를 구성해 자문과 의견을 청취하고 ▲할랄 시장 유통망 구축을 위해 9월에 열리는 대구 국제 식품산업전 기간에 아시아, 태평양 한국식품 수입업체 단체인 '코피아(KOFIA) 협의회'와 MOU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대비한 여건 조성에 힘쓴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50억 원이 투입되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지만 자본과 기술,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 겪는 지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할랄 인증 비용을 매년 50백만 원 지원해 현재 5개인 할랄 인증 업체 수를 '28년에는 50개 사로 10배 늘리고, ▲무슬림 국가별 맞춤형 할랄식품 개발 ▲할랄식품 시장동향 및 정보제공 ▲구매력 높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할랄 박람회인 미하스(MIHAS)에 D-푸드 홍보를 위한 대구 공동관 참가 등 4개 사업에 730백만 원을 투입해 대구 식품이 동남아 할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재 71.1백만 달러인 대구식품 수출액을 '28년까지 200백만 달러로 181% 성장시키고 대구 식품산업 구조도 내수 위주에서 수출 중심으로 대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이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리적 접근성이 양호하고 K-팝의 폭발적 관심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할랄 시장 개척에 우선 나서고 향후에는 중동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세계 할랄식품 시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거대 시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미 할랄 인증 획득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구도 식품산업 구조를 내수 위주에서 수출로 대전환해 동남아와 중동 등 세계 할랄 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08-17 09:16:0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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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두산에너빌리티,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공장' 투자협약 체결

대구광역시는 지난 8월 16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내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舊 두산중공업)는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 리사이클링 공장을 대구국가산단 2단계 구역에 내년 4월 착공해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건립하게 된다. 먼저 대구에 본사를 두는 배터리 소재사업 전담 자회사 '두산 리사이클솔루션㈜'을 설립해 2차전지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추진하며, 민첩한 경영 체제를 구축해 미래신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구공장은 생산라인 원격 지원,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연구개발-실증-사업화 등에 있어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2차전지 소재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운영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양극재 폐분말에서 니켈·코발트·망간을 분리 후 화공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연간 약 3000톤의 상용 생산시설 구축하고 원료 공급사들과 협력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소재인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데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2040년 폐배터리 세계시장 규모가 87조 원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업마다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확보와 재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부지 확장성, 기반인프라, 인력확보, 관련 산업 육성정책의 강점과 전폭적인 원스톱투자지원을 앞세워 두산에너빌리티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시는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대구국가산단에 힘을 보탬으로써 2차전지 소재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대구의 미래 50년 먹거리로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련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접 달성2차산단 내에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 구축, 핵심기술 연구개발 기반 조성, 앵커·연관기업 유치 집적화 등의 '2차전지 산업 순환파크'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며, '미래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배터리 융합산업 육성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는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인접해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한 대구국가산단에 제조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의 경쟁력 있는 리튬 회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2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구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대구가 착실히 준비해 온 미래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매력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두산의 신사업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ㆍ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7 09:14:2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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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9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 개최

대구광역시는 지역의 우수 생태자원인 달성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제9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를 오는 9월 9일 달성습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생명사랑 환경축제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며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생태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달성습지 생태 릴레이 투어,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체험 부스 등 어린이와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올해는 작년과 달리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함으로써 평소 생물종 탐사에 대해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생태전문가들과 함께 달성습지의 생물다양성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탄소중립 실천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ZERO', 'NO 플라스틱', '탄소중립' 환경축제 운영으로 참가자들에게 플라스틱 생수를 지급하지 않고 텀블러 지참 시 얼음과 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제공되고, 사전 예약은 대구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웹포스터(QR코드)를 통해 8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보전해야 할 자연환경과 생물들을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6 14:41:02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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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 개최

미래 로봇 꿈나무들이 직접 제작·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우열을 가리는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오는 8월 11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과학 마인드 신장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설된 대회로, 올해로 25회를 맞게 된다. 대구광역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올림피아드(KROC), 대한로봇스포츠협회(KRSA)가 주관하는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은 전국 1,740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15개 종목 27개 부문에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목표물을 빠른 시간 내 모으고 빠른 시간 안에 도착 지점에 들어가야 하는 로봇개더링,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정해 제한시간 안에 상대팀보다 빠르게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로봇파밍 종목 등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각자 발견하고 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Creative Idea(소주제에 맞게 로봇을 설계, 제작, 발표하는 종목)와 드론 종목(드론댄스, 드론미로)을 신규 시범종목으로 도입한다. 올해 대구시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의 일환으로 로봇경진대회에 기반을 둔 로봇스쿨을 운영해 로봇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로봇과 AI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생각과 적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 대구 개최는 경제효과 외에도 교육·사회·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해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로봇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탐구능력을 키우는 수준 높은 대회를 경험으로 얻게 되는 교육적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고 대회 개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2023-08-10 10:15:38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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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청,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로 태풍 '카눈' 선제적 대응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하여 철저한 사전 대비 태세를 갖추고자 지난 8월 7일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해수욕장에 연일 피서객이 넘치고 있는 실정이지만, 8월 7일 오전 11시 현재 영일대해수욕장을 제외한 칠포, 월포, 화진해수욕장 3개소에는 높은 파도로 입욕이 금지된 상태이다. 특히, 경북 동해안을 비롯하여 경상권이 태풍 영향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북구청에서는 8일까지 해수욕장 내 안전 부표, 평상, 파라솔 등 시설물을 일시적으로 철거한 후 9일과 10일 양일간은 관내 해수욕장 4개소를 모두 임시 폐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위 기승으로 하천과 계곡에 피서객이 많이 찾고 있는 상황이라 구청에서는 읍면동장과 협조하여 물놀이 관리지역이나 비지정 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 안전 사수를 위해 텐트 등 철거 계도와 이용 통제 등 이용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7일 실시된 현장 점검에서 장 청장은 지하도 침수 예방을 위해 10mm 이상의 강수 시에는 지하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도록 지시하고, 청하면 이가리 등 산사태 취약지 점검에 이어, 곡강천 캠핑장, 칠포해수욕장 일원 등 현장 점검을 통해 텐트 사전 철거 등 피서객의 안전 사수와 철저한 태풍 대응에 나설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태풍의 경로 이동이 예고되어 있는만큼 철저하고 선제적인 점검과 예찰 활동 강화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함으로써 시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태풍의 이동 경로를 예의 주시하는 동시에 관계자의 이동조치 계도 등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8일 읍면동장 주재 긴급 이·통장 회의 일제히 실시하여 태풍 대비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지역 지리에 밝은 지역자율방재단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제6호 태풍 '카눈'에 철저히 맞설 계획이다.

2023-08-08 08:41:35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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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계속되는 극한 폭염에 근무자 안전 위한 온열 질환 예방 활동 강화

전국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강화된 온열 질환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4년 만에 폭염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까지 격상되고 연일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산업현장에서는 폭염에 대한 만반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현장 실측 체감온도'에 맞춰 혹서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전버스와 사내 의료전문 인력을 활용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현장 실측 체감온도'는 기온과 습도 등 현장 근무자의 작업환경에 미치는 요인들을 함께 측정한 작업자 체감 온도이다. 포항제철소는 이 '현장 실측 체감온도'를 활용한 폭염 단계별 작업·휴식 시간 프로세스를 구축해 온열 질환 예방에 도입했다. 해당 프로세스에 따라 작업자가 혹서기 기간 옥외작업과 온열질환 고위험 작업 등을 진행하게 될 경우, 무더위 속 작업이 제한되면서 건강이상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찾아가는 안전버스'는 혹서기 기간 직원들의 휴게공간으로 탈바꿈되어, '무더위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안전버스는 본래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하지만, 올여름에는 고열 노출 장소, 옥외작업 장소 같은 온열 질환에 취약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에게 안전교육과 함께 시원한 휴식 공간까지 지원하고 있다. 버스 안에는 탈수 예방에 좋은 식염 포도당·영양제와 시원한 얼음물 등을 비치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섭취하도록 했으며, 전담간호사가 버스에 상주하면서 근로자들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고 필요시 상비약을 제공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 소속 의료진들도 직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제철소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건강증진센터 의료진들은 여름철 의료진 현장 순회진료의 일환으로, 고열 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전문 의료진에게 건강 상태에 대한 상담을 받고 필요에 따라 의약품을 제공받으면서 본인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7월에만 약 3.6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현장 근무자들에게 제공할 냉방 용품을 다량 구입했다. 올여름 폭염이 날로 심해지는 만큼, 작년 동월 대비 2배나 높은 비용을 투자해 혹서기 대비에 나선 것이다. 이렇게 구입된 생수·천막·아이스팩 등의 물품들은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 직원들에게 전해져, 근무자들이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현장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과 휴식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정기적 온열질환 예방 안내문자 전송 ▲팥빙수 등 여름나기 간식 지원 ▲점심시간 30분 연장을 통한 휴게시간 확보 등의 활동을 병행하면서 여름철 직원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포항제철소 박상욱 안전환경부소장은 "8월을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온열 질환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제철소 안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가 여름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혹서기 기간동안 냉방 용품들을 적기에 현장으로 공급하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폭염 대책을 수립하면서 제철소 내 온열 질환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3-08-08 08:41:04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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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포항 세 쌍둥이 탄생 소식에 따뜻한 손길...육아물품 전달

포항제철소가(소장 이백희) 포항시 해도동에서 태어난 세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육아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8월 7일 포항제철소는 지난 달 16일에 태어난 세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육아물품 전달식을 해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했다. 포항제철소에서 전달한 육아물품은 500만원 상당의 분유로, 육아물품과 더불어 세 쌍둥이 부모의 체력보충을 위한 건강보조식품도 함께 전달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을 받은 세 쌍둥이의 부부는 "육아에 꼭 필요한 선물을 준비해 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며, "포스코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분유로 세 쌍둥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육아물품을 전달한 포항제철소 김대인 대외협력그룹장은 "저출산 이슈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세 쌍둥이 우주, 태양, 바다의 탄생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반가운 소식들이 포항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들릴 수 있도록 포스코도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 최초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설,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 형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난 7월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출산,육아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집'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08-08 08:40:49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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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내 손으로 직접 선정해 주세요!"

대구광역시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오는 8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실시하며,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가능한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24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총 규모는 170억 원이며, 사업분야는 ▲시정참여형(80억 원) ▲청년참여형(10억 원) ▲구·군참여형(40억 원) ▲읍·면·동참여형(40억 원)이다.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43일간 공개 모집한 주민제안사업을 사업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시민투표를 통해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투표는 온라인과 현장투표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대구시민 누구나 투표를 할 수 있다. 다만, 대구시 산하 공무원 및 산하 출연·투자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온라인 투표의 경우, 시정참여형 사업과 우수사업은 8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은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는 시정참여형 사업에 대해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사업목록 확인 후 선택한 사업을 투표용지(OMR카드)에 표기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한편 오는 9월 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 열리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및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최종선정 ▲'22년~'23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최종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 및 승인 등을 하게 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예산 편성 전과정에 직접 참여해 대구시 예산을 손수 만들어가는 제도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고 유익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8-07 14:48:10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