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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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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 효과 눈에 띄게 '성장'

경주시가 추진해 온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이 재배농가 확대와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3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 1곳 뿐이던 지역 화훼농가는 올해 기준 8곳으로 늘었다. 재배면적도 2019년 기준 0.1㏊에서 올해 1㏊로 열배 증가했다. 시가 '경쟁력 있는 지역 화훼농가 육성' 목표로 시작한 '화훼농가 육성 시범사업' 덕분인데. 시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계약재배 농가를 지정하고, 재배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지원하고 전문 재배기술을 전파했다. 당초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전량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재배농가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48만 본 이상으로, 전량 경주시에 납품됐다. 매년 소비하는 화훼는 100만 본으로, 지역 화훼 자급률을 48% 수준까지 끌어 올린 셈이다. 지역에서 생사된 화훼를 보문단지 일원과 도심 유휴지 등 경관 사업과 원예축제인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에 활용됐다. 2019년 이전만 하더라도 타 지역에서 화훼를 전량 들여온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성과다. 시는 올해 경북기술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훼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2ha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역 화훼농가들도 시가 계약재배 농가를 지정하고, 재배에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훼 품종 도입, 시설 개선, 유통 기반 조성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화훼 자급률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3 14:00:03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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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 인산인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축제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도 원도심 전역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체험 콘텐츠가 이어지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2022년 탈춤축제는 원도심 내 가장 넓은 도로의 구간 일부를 무대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거리에서 느끼는 해방감을 선물함과 동시에 공연자와 관광객, 원도심 내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형 축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탈춤축제 입장권 일부를 탈춤 축제 쿠폰으로 재발행 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지역 상가 중 축제와 관련된 우수한 상가 디스플레이와 메뉴를 개발한 상가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가 디스플레이 & 메뉴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축제장을 찾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매를 찾아라!'는 축제장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이매 중 진짜 이매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탈춤축제연계행사인 안동한우홍보사절단선발대회와 청소년 어울림마당, 1318청소년한마당, 2022 안동의 날 기념행사, 안동 낙동강 7경 음악회, 안동중앙신시장축제, 2022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 비어&푸드 페스티벌, 안동낙강캠핑축제, 안동국제탈춤피스티벌 맞이 고객감사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3년 만에 개최되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오는 10월 3일까지 안동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다.

2022-10-03 13:59:14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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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다음달 10월 5일까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10월 17일부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실시해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역량 지원과 함께 기업 실무경험을 제공한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해 8월까지 약 3천2백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의 절반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주 비대면 교육과 2주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1주차 비대면 교육에서는 자기소개서 코칭과 모의면접, 기업·직무분석 등 취업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교육한다.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는 2주간의 집합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실제 실무과제를 수행하며 기업의 업무방식을 학습한다. 교육생들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문제정의, 대안도출, 적절한 솔루션 발굴을 거쳐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13차 교육생 모집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로,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무상교육과 숙식이 제공되고, 소정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취업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 동안의 인턴기회가 부여된다.

2022-09-29 14:11:40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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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민간위탁사업 차질에 군민만 '가슴앓이'

경북 울진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원자력발전소 유치로 받은 2800억 원 중 750억 원을 투입해 매화면 오산리 일대에 18홀 규모로 골프장이 건설 중이다. 그리고, 180억 원 규모의 마린CC의 클럽하우스 및 골프텔 기부채납 조건으로 11년간 민간에 위탁하여 2022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운영업체 선정부터 특혜의혹과 계속된 조건 불이행으로 반쪽 골프장만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250억 원을 들여 죽변면 죽변항에서 후정해수욕장까지 2,4km 구간 해안 스카이레일을 설치했다. 2021년 7월 준공 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검사에서 전동차 및 선로의 안전문제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개장 후 지금까지 A코스(죽변 승하차장∼봉수항 정차장 왕복)와 B코스(후정 승하차장∼봉수항 정차장 왕복) 가운데 A코스만 운행하고 있지만 최근 운행 중 전동차의 정지로 119가 출동하는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마린골프장 및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에서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울진군의 관광 신뢰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주민 A 씨는 수 백억 원 혈세가 투입되어 지방경제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여할 사업이 반쪽 운영되는 것에 대해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무능함에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전직 공무원 B 씨는 울진군의 명예회복을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 책임자를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9-28 15:58:38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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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힘내세요, 포항시민이 함께 합니다"... 포항시민 응원과 격려 쇄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냉천 범람 피해 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을 향한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지난 9월 6일부터 포항제철소에는 연일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앞 도로변은 시민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들이 걸리기 시작했다. 포스코에서 퇴직한 선배 직원부터 지역 아동센터, 읍 · 면 · 동 자생단체, 시민단체까지 지역 사회 각계 각층에서 포스코를 향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현수막으로 표현한 것이다. "포스코 힘내세요! 포항시민과 영원히 함께할 포스코를 응원합니다!"," 포항의 자랑 포스코가 있어서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조기 복구의 기적을 기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포항제철소 인근과 포항 시내를 수놓았다. 지역 어린이들도 고사리손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자매결연, 혁신허브 활동 등으로 포스코와 인연을 맺은 한울지역아동센터, 서림지역아동센터, 기쁨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정성이 담긴 편지를 보내왔다. 김하담 어린이(죽천초 5학년)는 "POSCO는 포항에 없어선 안되고, 우리나라에 없어선 안되는 기업이니까, 꼭 이겨내세요! 화이팅!"이라며 응원했고, 김세아(양서초 3학년) 어린이는 계란 프라이 그림과 함께 "우리 센터에 오시면 맛있게 해드릴게요"라며 격려했다. 내년 정년을 앞둔 4선재공장의 서주연 과장은 "복구 작업의 고됨보다도 내 젊음을 모두 바친 일터가 일순간에 물과 진흙으로 뒤덮인 모습에 상실감이 컸는데 지역 곳곳에서 보내주는 응원과 격려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복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포항시민들의 지원 물품도 속속 도착했다. 포항 향토청년회(회장 김준석), 포항 소기업연합회(회장 최주화) 등 여러단체에서 비타민 음료, 떡 등 간식을 전달했다. 포항 신광면 원법사의 주지 해운스님은 밤새 아궁이에 불을 때며 구운 절편 2천명분을 포장까지 손수 해 전달하고, "늘 감사히 여기며 든든하게 생각한 포스코가 큰 피해를 입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다. 정성들인 떡을 먹고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포항제철소의 자매 마을에서도 애정어린 마음을 보내왔다. 품질기술부와 자매 결연을 맺은 죽도시장 수산상인회에서는 구운 계란과 떡 등을 현장에 전달해주었고, 구룡포읍 삼정1,2리, 해도동 대해불빛시장 상인회, 영일대 북부시장 상인회 등에서도 성원했다. 연이은 시민들의 성원에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께서 포항제철소를 위해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선뜻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주신 포항시민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2-09-28 13:22:14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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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 총력

포스코가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이후 복구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9월 15일 선강부문을 완전 정상화하고 냉천 범람의 피해가 컸던 압연라인 복구작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9월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 중 1열연과 2·3후판 및 1선재, 11월 중 3·4선재 및 2냉연, 12월 중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 공장 등 단계적인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객사 및 유통점에서 보유한 열연, 후판, 스테인리스 등 주요 제품의 재고가 2~3개월 수준으로 산업 전반의 철강 수급 차질 가능성은 낮은 상태로 보고 있으나 포스코는 고객사 수급상황 전수 조사 및 정밀 점검을 통해 수급 차질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필요시 광양제철소 및 해외법인 전환 생산, 타 철강사와의 협력,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유 수입 등을 통해 공급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며 특히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하는 선재,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제품 등에 대해 고객사들이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의 선재공장은 총 4개로 10월 중 1선재, 11월 중 3선재와 4선재가 복구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선재 제품 재고는 평균 2개월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10월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긴급재에 대해서는 포스코 제품 재고를 활용하고 우선 가동되는 1선재공장에서 생산해 고객사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2선재공장에서만 생산 가능한 일부 대구경 제품은 타 제철소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급 안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경우 현재 재고가 약 5개월 수준으로 공급이 충분한 상황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필요시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태국 POSCO-Thainox 등 해외생산법인을 활용한 국내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슬라브를 광양으로 이송해 스테인리스 열연 및 냉연 제품을 생산하는 듀얼 생산체제를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이며 이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변압기 등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GO) 제품과 전기차 구동모터·가전용 모터에 사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NO) 제품의 재고는 2~3개월 수준이다. 또한 3전기강판공장은 이미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 17일 시운전에 돌입한 2전기강판공장도 9월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국내 수요를 대부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자동차용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제품의 경우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고객사와 광양제철소 열연공장 전환 생산 및 인증 절차를 협의 중이다. 석도강판의 소재인 BP제품(냉연제품 일종)도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중 배터리케이스용 BP는 재고가 3개월 수준으로 예상되고 선공정인 1열연공장이 복구되는 10월말부터 제품 출하가 가능한 상황으로 당장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고객사 및 전기차 산업을 고려하고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및 인증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가 공통적으로 생산하는 열연, 후판, 냉연제품 등의 경우 광양 3열연공장 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한 광양제철소 최대 생산 체제 병행 및 현 재고 수준을 고려시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조선용 후판의 경우, 일반 제품은 광양제철소에서 충분히 생산 가능하며, 포항제철소 중심으로 생산 중인 열처리재 및 박물(두께 10mm 미만) 제품은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및 인도네시아 PT.KRAKATAU POSCO 産 대체 공급을 검토 예정이다. 자동차강판은 광양제철소에서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어 고객사 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철강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은 수요 둔화로 철강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이며, 일부의 우려와 달리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철강 가격도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계획대로 이행하고 고객사와 일일 단위로 면밀히 소통하며 국내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 수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고 국내 철강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2-09-22 08:48:4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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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할퀸자리... 민·관·군·기업의 구슬땀

제11호 태풍'힌남로'로 인한 유례없는 피해로 지난 9월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됐지만, 포항지역은 역대 강우량 9위 수준의 폭우가 내렸다. 특히 포항시 남구 동해면은 전국 최대 514㎜, 오천읍은 509.5㎜의 비가 내려 피해가 더욱 광범위하다. 태풍 이후 오늘까지도 포항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 및 민·관·군·기업들이 태풍 피해현장을 찾아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제한된 전기시설과 급수에도 불구하고 피해지역은 아직도 태풍으로 발생한 쓰레기와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조기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천읍 한 초선의원(임주희)은 생업을 접어둔 채 읍내를 벗어난 외각 마을의 라면조차 구하기 어려운 고립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손수 배달하는가 하며, 오천시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포항시는 공무원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태풍 피해현장에서 총력을 펴고 있으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바란다고 하였다 일반 피해 상가 주민은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 전자제품이 전부 망가져 쓸 수 없는데 특별재난지역이라고 주는 지원금 200만 원은 너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현실적인 보상해줄 것을 바란다며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조속한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할 때이다

2022-09-14 13:32:35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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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고로 정상가동...철강반제품 생산 시작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3기 및 일부 제강공장 정상 가동으로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9월 10일 3고로, 12일에는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에 돌입해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하였다. 포스코는 12일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해 제강공장의 경우, 전로 총 7기 중 4기와 연주 총 8기 중 4기를 이날 재가동했다.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압연라인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압연라인의 배수 작업은 80% 정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우선 가동이 필요한 1열연공장과 3후판공장은 배수가 완료되어 전원 투입을 시작했지만, 압연라인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되어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이 수립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수급 안정화 및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늘부터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합니다. 보유중인 재고의 신속한 출하로 고객사 수급안정화에 최우선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포스코는 수리일정 조정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 긴급재는 광양제철소 전환생산을 통해 우선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장기간 복구상황이 이어지면서 안전 경각심이 자칫 약화되는 등 잠재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위험 감소를 위해 작업단위별로 책임자를 선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침수후 설비 재가동에 따른 전기 감전, 가스 누출 등 중대 위험에 대해 교육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12일에도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아 이번 제철소 침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냉천 범람 지역을 우선 둘러보고, 여전히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압연라인을 집중 점검했다. 최정우 회장은 스테인리스제강공장, 전기강판공장, 선재공장, 3고로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복구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최정우 회장은 "복구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서두름 없이 규정된 절차에 철저히 입각해 복구작업에 임해달라"고 안전 최우선 작업을 강조하는 한편, "냉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와 복구과정에서 제철소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보여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9-13 14:23:1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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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자연보호협의회,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앞장

자연보호영천시협의회(회장 박태원)는 9월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며 침수 피해를 입은 영천조교파크골프장 일대에서 긴급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피해 복구 활동은 자연보호협의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물 범람으로 침수된 영천조교파크골프장 일대에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 수거 및 체육시설 오물 제거 등 복구활동 작업을 실시했다. 박태원 회장은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많은 쓰레기들이 발생했으나, 자연보호회 회원들의 힘을 모아 깨끗해진 환경을 보니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자연보호 활동이 필요한 곳 어디든 발 빠르게 움직이며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설동수 부시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태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었으나, 자연보호협의회원들의 적극적인 피해 복구 활동 지원으로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쾌적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태풍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보호영천시협의회는 매년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자연보호를 위하여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오마이스' 태풍 피해 복구 지원활동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자발적으로 나서 봉사단체로서 솔선수범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2022-09-07 14:06:11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