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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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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5년 전 악몽이...아프리카돼지열병 발원지 경기 파주서 또

지난 2019년 9월 경기 파주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8일 해당 지역에서 또다시 보고됐다. 올겨울 들어 경기지역에서 ASF가 확진판정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이 병균은 경기 김포·연천 등을 거쳐 경기 안성, 충남 천안 등지의 양돈농가로 확산한 바 있다. 4년여 전 전국 각지에서 대량 살처분이 실시됐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파주에 위치한 양돈농장(1800여 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이날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설 연휴까지 불과 3주 남겨둔 시점이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및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를 명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 등에 따라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해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등은 이날 오후 6시30분을 기해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다.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파주, 김포, 고양,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와 강원 철원 등 지역 8개 시·군이 점검 대상이다.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을 중심으로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을 점검한다. 이동제한 기간 중에는 집중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1-19 01:18: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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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자리 중 공공일자리 역대 첫 감소...방역인력 등 임시직 사라져

전체 일자리에서 공공부문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22년 역대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폭 또한 2년 연속으로 둔화했는데, 지자체 소속 방역인력 등 임시직 고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교육서비스 등은 코로나19의 엔데믹화로 정상화해 일자리가 증가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p) 줄어든 10.2%로 집계됐다. 재작년에는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며 취업자 수(81만6000명)가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으나 공공부문 일자리의 비중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6년 이래 처음으로 내려갔다. 2022년 말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87만8000개로 전년대비 3만9000개(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2년도에 총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던 반면 공공부문 일자리가 느는 속도는 줄면서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처음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지자체의 방역인력 등 임시채용 일자리가 많이 사라졌다"며 "반대로 학교는 정상화되면서 공공부문 일자리 수요가 늘었다. 산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지난 2019년(6.1%)과 2020년(6.3%)에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다 2021년(2.6%)과 2022년(1.4%)에 둔화 흐름을 기록했다. 공공무문에서 일반정부 일자리는 246만4000개로 2021년 대비 3만6000개(1.5%) 증가했고, 공기업 일자리는 41만4000개로 전년보다 3000개(0.7%) 늘었다. 일반정부의 일자리 비중을 보면 중앙정부가 31.0%, 지방정부가 52.9%를 차지했다. 중앙정부는 전년대비 2만 개, 지방정부는 1만7000개 늘었다. 전년과 같은 근로자가 점유하는 지속일자리(257만6000개·89.5%)와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되는 대체 일자리(23만5000개·8.2%)는 늘어난 반면 신규일자리는 6만8000개(2.4%)로 2만9000개(-1.1%) 줄었다. 성별로, 남성 일자리가 148만9000개(51.7%)로 여성 일자리 138만9000개(48.3%)보다 10만 개 많았다. 공공부문을 포함한 전체 일자리 중 남성 일자리는 여성 일자리의 1.3배 수준을 나타났다. 지속일자리는 남자가 많았고, 신규 채용 일자리는 여자가 많았다. 니아대별로, 전년대비 50대(1만 7000개), 30대(1만5000개), 40대(8000개), 60대 이상(1000개) 등에서 공공부문 일자리가 증가했다. 29세 이하(-2000개)에서는 감소했다. 전체 신규채용 일자리는 30만3000개로 이 가운데 59.3%는 29세 이하와 60세 이상이었다. 신규채용 일자리에서 가장 많은 나이대는 29세 이하로 36.7%(11만1000개)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60세 이상이 22.6%(6만8000개)였다. 산업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공교육이 정상화하면서 교육 서비스업(1만9000개)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000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기관 일자리 중 공무원은 145만9000개로 66.5%를 차지했다. 비공무원 73만6000개(33.5%)의 2배 수준이다.

2024-01-18 15:52: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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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대 지방인구 추산 '경우의 수' 3가지로 확대

향후 100년간의 지역 인구를 보다 세분화해 추산한 통계치가 이르면 연내 첫선을 보인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 기존에 중위 시나리오만으로 제공하던 100년 추계(2022~2122년)를 고위 및 저위시나리오까지 확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략 중위는 중립적, 고위는 낙관적, 저위는 회의적 인구 전망이다. 국내 17개 주요 시·도를 포함해 하부단위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이 세 가지 경우의 수를 동시에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 통계치는 합계출산율의 가파른 내림세에 따라 지방의 미래 인구를 제시하고 대책 마련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또 지역 인구감소 위기 대응 등에 대비, 그간 5년 주기로 발표했던 30년 추계인 시도 장래인구 추계를 2~3년 주기로 단축하기로 했다. 지역의 정책 특성을 반영해 영유아(0~5세) 인구 추가 및 청년층 연령 세분화 등 지표도 추가한다. 7개 시나리오로 나눠 올해 5월 공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중위·저위·고위에 더해 무(無) 이동·출산율 현수준·저출생 고령화·국내이동 10년 평균수준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인구구조 변화 대응의 기초자료인 지역 인구추계에 대한 정책 수요를 반영할 것"이라며 "인구, 교육, 보건 등 각종 정책지원을 위해 추계 항목 및 시나리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8 14:52: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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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농정 돋보기] '단돈 1000원 대학식당밥' 정부지원 전년대비 갑절

농림축산식품부가 18일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 큰 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가 지난해 대비 100% 가까이 늘어난다. 이는 대학생 등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국내 주요 대학들과 함께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이른바 '1000원짜리 학식'이다.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이 부담 없이 조식을 먹을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대학생 1인당 식비 1000원을,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해 식사를 단돈 1000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 2022년 기준 10~18세 연령대가 33.1%, 19~29세가 59.2%, 30~39세가 48.5%, 40~49세가 36.4%, 50~59세가 24.1% 등이다. 지난 2022년 49만 명분에서 2023년 233만 명분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450만명 분 규모로 지원대상을 93% 확대했다. 관련 예산을 작년(25억 원)보다 23억 원 늘린 48억 원을 책정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더해 학교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17개 주요 시·도 중 15개 시·도에서 전년보다 100% 안팎으로 증가한 35억 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했다"며 "보다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비롯해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실시한다. 세종과 부산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140개교, 5711명 대상의 조사 결과, 이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라는 응답자 비율은 90.4%에 달했다.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의견도 90%를 넘었다. 지원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정부는 사업 관리와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부실 식단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별 식단 구성 현장점검, 학교·학생 간담회 개최, 설문조사 등 현장 밀착형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층에서 아침밥 먹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우수 사례도 적극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사업 확대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제대로 된 따뜻한 아침 식사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미래 세대의 쌀 소비를 늘려, 쌀 수급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8 14:22: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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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대학 7곳, '미래 녹색인재 양성' 촉진 맞손

환경부가 5개 교원양성대 및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과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환경부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5개 교원양성대는 경북대와 순천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이며,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은 고려대와 수원대이다. 환경부는 교사의 꿈을 가진 대학생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1년 한국교원대를 시작으로 2022년 청주교대와 함께 전공·교양과목 내에 환경강좌 개설을 지원하는 예비교원 환경교육 역량 강화 과정을 마련했다. 지난해 3월에는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 시행을 계기로 보다 많은 예비 교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대, 순천대, 춘천교대를 지원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환경부와 대학 간 협업을 공고히 하고, 환경강좌의 질적 향상과 예비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해 6월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고려대 및 수원대와는 현재 관련 교과과정을 운영 중인 서울대와 협업을 통해 필수교과를 개발하는 등 올해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 준비에 나선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경북대 등 5개 교원양성대학의 노력으로 학생들을 위해 내실있는 환경교육을 펼칠 훌륭한 교사들이 배출되고, 고려대와 수원대에서 운영하는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통해 사회 각계에서 녹색 전환을 이끌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1-18 13:41: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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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농정 돋보기] 의사·간호사 싣고 농촌 찾는 '왕진버스' 올봄 첫선

의사·간호사가 농촌 벽지 등을 방문해 진료하는 의료서비스가 올해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된다. 양·한방 의료, 안과 및 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에 예산 3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와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사업이 시행되면 그동안 교통이 취약해 병의원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농촌 지역의 의료 및 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2013년 이후 농협과 함께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양한방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운영해 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하여 시행하게 된다. 기존 110회, 4만여 명 대상의 농업인 행복버스가 300회 안팎, 6만여 명 대상의 농촌 왕진버스로 거듭난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세부내용이 농식품부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024-01-18 11:00: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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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00명 투입 '비계 꽉찬 돼지' 단속...3.3 삼겹살데이 포함

정부가 검역 담당 등 2800여 명으로 꾸려진 단속반을 투입해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비계 잔뜩 든 삼겹살' 유통실태 등을 점검한다. 다가오는 설 연휴 이전뿐만 아니라 오는 3월3일 삼겹살데이 전후로도 점검·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 및 지도를 실시한다고 17일 오후 밝혔다. 단속인원은 2850명으로, 지자체 1300명, 농관원 1400명, 검역본부 150명 등이다. 국내 축산물·식품위생 영업장 11만3592개소 중 1만개소 안팎이 점검대상이다. "이번 특별점검·지도는 설 성수기에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최근 과지방 삼겹살 논란 등 저품질 축산물 유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고 농식품는 설명했다. 먼저,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정형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지도 및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는 전국 230여 개 가공장과 1500여 개 판매장 전체에 대해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작업자 특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도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7 21:17: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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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만원 이하' 실속한우세트 전년비 22% 확대 공급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유통업체와 협력해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한우선물세트'를 지난해 설 대비 22.4%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설 성수기 기간 축산물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및 한돈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40% 수준으로 확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 같은 정책과 관련해 이날 충남 천안에 위치한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성수품 공급 확대를 비롯해 할인지원 강화, 다양한 선물 세트 공급 등이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설 성수기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급 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물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한 현장의 노력과 할인행사 등 정부 정책 지원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체감 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장관은 "확산 방지를 위해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 및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1-17 17:11: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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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라이블리, 충청·경상·전라 생산 '명품 설선물' 할인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 라이블리'가 '정성이 가득한 2024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라이블리 지역명품관에서는 각 지방에서 생산된 명품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연다. 강원·경상·전라·충청 등 총 15개 브랜드의 지역특색을 살린 선물세트를 최대 10% 싼값에 판매한다. 행사기간 한우·한돈 등 총 21개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신제품으로 출시된 시그니처 혼합선물세트, 하트부채스테이크 선물세트, 염소탕 선물세트 등 색다른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1월26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주문 행사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대량주문(20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예산·수량별 맞춤형 선물세트 제안 혜택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맞춤형 감사카드를 동봉해 제공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행사를 통해 우리 한우와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물가안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16:19: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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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푸드+지능형농장·반려동물먹이 등' 수출 역대 최대

지난해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121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K푸드+란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것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성장했다.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아우르는 수출산업화를 추진해 K푸드+는 생명·건강(바이오헬스) 산업에 이어 12대 주요 수출 산업 수준으로 자리매김했다. 농식품부는 "작년은 세계적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9월 2주차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며 국가 전체의 수출 회복세에 앞장섰다. 특히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간접광고(PPL)·온라인 마케팅, 라벨링 등 현지화 상품 개발 등을 통해 K푸드가 현지 주류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글루텐프리(Gluten Free) 및 간편식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냉동김밥 및 가공밥 제품 개발과 판촉을 지원한 결과 對미국 쌀가공식품 수출이 32.7% 증가했다. 이 밖에 동결건조 김치블록, 상온 유통·비건 김치 등 유럽 현지 수요를 반영한 상품 개발·마케팅 지원을 통해 작년 對유럽 김치 수출이 18.0% 성장했다. 정부는 작년 1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적극적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해 왔다. 민·관이 '수출 원팀'이 돼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했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함께, 농식품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160회 이상 장차관 및 실국장급 현장방문, 간담회를 추진했고 매주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 수출점검회의도 가졌다. 농식품부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 대비 11.2% 증가한 135억 달러(농식품 100억 달러, 농산업 35억 달러)로 설정하고 오는 2월 '2024년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한다. 주요 내용으로, 물류비 폐지 대응을 위한 신선 농산물 경쟁력 강화, 수출영토 확장, 가공식품 수입 규제 등 통상 환경 대응, 민간투자 및 협업 확대, 전후방산업 유망분야 성장 지원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농식품부의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K푸드 브랜드 확산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수출 목표인 135억 달러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출 경제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K푸드+가 우리나라의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4-01-17 15:45: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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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공공기관 채용 촉진 위해 경영평가 적극 반영"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공공기관 채용이 2만4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 정도를 경영평가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올해 공공기관은 총 2만40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며 "작년 목표(2만2000명)와 비교해 약 10% 늘린 수치"라고 말했다. 또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 정도를 경영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채용 제도를 개선해 필요한 부분에 적정한 인원을 배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공기관 청년인턴도 총 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확대한다. 특히 수요가 높은 6개월 인턴을 1만명 수준으로 늘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부터 상향된 장애인의무고용률 목표(3.8%)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은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1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채용박람회는 공공기관 취업과 관련한 채용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채용절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다. 이번엔 역대 최대 규모인 기관 151곳이 박람회에 참여해 보다 폭넓은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 검사, 인성 검사 등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콘텐츠를 대폭 신설·강화했다. 현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기관별로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공개모의면접이 3년 만에 재개돼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개인 맞춤형 취업전략을 알려주는 일대일 컨설팅 부스도 8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기관별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렉토리북도 제작해 선착순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홈페이지(www.publicjob.kr)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채용 상담부스를 신설해 30개 기관의 담당자에게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개회식에만 제공되던 수어통역 서비스도 행사 전반으로 확대했다.

2024-01-17 15:35: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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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신산업 촉진 위해 산업특수분류 '2년→상시' 확대

통계청이 17일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산업 특수분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2년 주기로 파악하던 특수분류 개발 수요를 연중 접수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특정 산업 분야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해 '표준 산업분류'에서 해당 산업활동을 별도로 재분류하는 '산업 특수분류'를 운용 중이다. 이는 표준분류체계가 5년 주기로 개정되고, 특정 산업이 분류체계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등 한계를 보완한 방식이다. 올해부터 특수분류 개발에 전담 인력을 별도로 배치해, 수요를 상시 파악해 수요 맞춤형 특수분류 개발을 확대 추진한다. 특수분류 개발은 관련 산업의 규모와 성장성, 정부의 정책 지원 필요성, 국민적 편의 등을 고려해 검토하게 된다. 또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의와 자문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 개발 기간은 최대 2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은 "앞으로 특수분류 개발 확대를 통해 관련 통계작성은 물론 신산업 육성 관련 법령이나 산업단지 입주 규정 등에서 표준산업분류와 함께 산업 특수분류도 인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편의를 위한 각종 규제개선이나 신산업 정책지원을 위해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17 14:10: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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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작년 여름, 미생물에 영향…국내 '초미소남세균' 전년비 12.9%p 증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17일 지난해 여름 전국 하천에 서식하는 초미소남세균(Picocyanobacteria)의 비율이 2022년 대비 3배에 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자원관은 '지구가 더워지면 수생태계 내 초미소남세균의 서식 지역과 비율이 늘어난다'라는 국제학술지에 보고된 내용을 인용했다. 자원관 연구진은 생물유래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실시해 왔다. 이는 미생물 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주어진 환경에서 서식하거나 다른 생물과 공존하는 모든 미생물의 총체적인 유전정보 또는 미생물군 자체를 의미한다. 연구진은 기후변화가 미생물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2023년 전국 하천 16개 지점의 총 미생물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초미소남세균 평균 비율이 16.8%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조사한 9개 지점만 비교하면 5.1%에서 18%로 12.9%포인트(p)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조사지점 중 진양호 판문 지점의 초미소남세균 비율은 2022년 2.2%에서 33.4%로, 북한강 청평 지점은 0.8%에서 15.6%로 늘었다. 2023년 새롭게 조사된 남한강 강천 지점은 초미소남세균 비율이 45.2%로 전체 16개 지점 가운데 가장 높았다. 초미소남세균은 기후변화 지표생물로 0.2∼2㎛(마이크로미터)로 매우 작고 가벼워 눈으로 식별되지 않는다. 주로 물 표면에 서식하며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증식이 빨라지는 특성을 보인다. 2023년 여름 평균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10% 길고 온도는 1℃ 높았으며, 특히 진양호 판문지점은 한낮 표층 수온이 30℃가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하천도 해마다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조사지역을 확대해 생태계 관측(모니터링) 고도화를 위한 환경유전자 분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미생물은 육안으로 관찰이 어렵기 때문에 최신 유전자 분석 방법을 활용해 어떤 종이 얼마큼 서식하는지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기후변화는 동식물 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미생물 군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객관적인 자료들을 확보해 기후변화 연구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7 13:57:0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