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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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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지역별 '구인난 해소' 우수사례 공유

고용노동부가 4일 서울 중구에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의 주요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자치단체가 직업훈련·고용서비스·장려금 등 중앙정부 일자리사업의 수준 및 요건을 지역 구인난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우대(PLUS)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구인난 해소를 위해 한 해 지역에서 추진해온 노력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플러스사업을 통해 뿌리산업 맞춤형 공제사업을 운영했다. 이를 인천시 자체 사업인 '드림For청년통장' 사업과 연계해 뿌리산업 재직자에게 최대 4년간의 장기근속을 유도했다. 중앙-지방 사업간 연계를 통해 구인난 해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도는 반도체장비 정비 기업인 ㈜티앤에스엔지니어링이 한국폴리텍대(청주캠퍼스)와 협업해 반도체 인력 양성과정(채용약정형)을 개설했다. 플러스사업으로 기업채용장려금과 근로자공제사업을 지원받아 수료생 전원(9명)을 채용했다. 경남도는 조선업 중소기업인 ㈜한국엘엔지의 구인난 극복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엘엔지는 구인공고 및 면접과정에서부터 구직자들에게 플러스사업을 통한 자산형성 공제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음을 적극 홍보했다. 공제사업 만기(1년)가 도래한 재직자들에게는 1년 추가 근속을 유도하는 1+1 공제사업을 안내해 재직자 장기근속 효과도 함께 누리고 있다.

2023-12-04 15:21: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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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23억불 지원...신흥국과 경제동반자협정 추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지원사업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의 신흥국들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우리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23억 달러 규모의 지원계획을 마련해 실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2024년에는 다자개발은행 1억 달러 출연과 2억 달러 인도적 지원을 통해 재건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본격 참여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과 산업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억 달러 규모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의 전후 복구 및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KSP(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와 EIPP(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기존 방식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어려운 신흥국과 시장개방 수준을 완화하고 경제협력 요소를 강화한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아시아·동유럽 8개 국가와 EPA 협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모로코를 비롯해 케냐,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태국, 세르비아 등이다. "자원·인구·성장 잠재력이 크고 산업구조 측면에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높은 국가들"이라고 추 부총리는 부연했다. 정부는 또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내년 1월 한국과 영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내년 1월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시작으로 한영 경제금융 대화, 한영 투자협력협의체 등 상호 교역·투자 및 금융 협력 심화를 위한 정부 간 협의체를 즉시 신설·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결과와 관련해서는 "호주·인니 등 자원 부국과의 공급망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청정에너지 분야에 2030년까지 15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촉진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2023-12-04 15:11: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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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온라인쇼핑 사상 첫 20조원대...옷·여행 수요↑

여행 수요·의복 구매 등에 힙입어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17조9709억 원)에 비해 11.8% 늘어난 20조9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1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대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올해 4월 17조 원 규모로 잠시 주춤했으나 5~9월 기간에 18조~19조 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10월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10월 기준으로도, 2017년 7조6000억 원대 수준이던 거래액은 2018년 10조 원대로 진입한 뒤 2020년 13조8000억 원, 2021년 16조6000억 원, 지난해 17조9000억 원까지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거래 편리성, 가격 경쟁력 등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10월에는 여행 수요가 지속돼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8.6% 늘어난 2조99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추석연휴에 이은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외부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음·식료품과 이(e) 쿠폰 서비스도 각각 15.6%, 48.9% 증가한 2조4천803억 원, 8천9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추·동복 등 옷 구매가 늘면서 의복 거래액은 5.6% 증가한 2조449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서비스(11.0%), 여행·교통서비스(10.5%)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0.0% 증가한 14조7천158억 원이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3.2%에 달했다. 특히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는 모바일 비중(98.2%)이 압도적이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종합몰의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8.7% 증가한 12조2972억원, 전문몰은 17.0% 증가한 7조7933억 원을 기록했다.

2023-12-04 14:46: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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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사망사고 등 줄이려면 집단지성 발휘해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집단지성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지역과 현장의 문제를 결정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닌, 지역과 현장이 정책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인천남동공단을 찾아 '중대재해감축로드맵' 이행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1년 전인 지난해 11월 말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바 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일부 기업에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소수의 전문가나 이해관계자의 결정이 아닌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모아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기업이 현장 상황에 맞는 재해예방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도화하겠다"며 "선진국 수준의 안전한 사회로 도약하는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공단 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인 (주)교원프라퍼티 사업장을 방문했다. 로드맵의 핵심과제인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율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여 개선한 사항을 확인하고, 위험성평가의 단계적 확산에 앞서 소규모 사업장의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모두발언 직후에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전문가와 산업안전감독관, 청년 현장관계자, 2030 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로드맵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중대재해는 관리자뿐만 아니라 현장의 근로자 특히, 청년근로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 등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로드맵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적극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로드맵이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중대재해감축로드맵 시행 이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자 수는 올해 1~9월 45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1명 감소했다.

2023-12-04 14:06: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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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어린이 환경동아리' 등 올해의 우수팀 시상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어린이 환경보건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보건 학습·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한 어린이활동공간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보건동아리 지원사업과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수사례의 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어린이 환경보건인식 설문조사, 체험활동 등 환경보건 인식제고에 힘쓴 초등학교 동아리 3개 팀이 수상한다. 또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실내공기질, 중금속 등)을 우수하게 관리한 환경안심 인증시설 5개 기관도 상을 받는다. 환경보건 동아리 최우수상에는 우만초의 출동! 탐정단 쉿!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공주신월초의 에코 챌린저스, 장려상은 공립보람더원어린이집의 쓰담쓰담 수비대가 선정됐다. 환경안심 인증시설 최우수상에는 근로복지공단 경주어린이집이 뽑혔다. 우수상에는 고양시립원흥어린이집과 꿈나무어린이집, 장려상에는 시립안산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과 선재어린이집이 각각 선정됐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과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4 13:18: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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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지정 '세계토양의날' 기념행사 5일 서울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세계토양의날을 맞아 기념행사 및 토양·지하수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건강한 토양, 미래를 싹 틔우다'를 주제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5~6일 예정돼 있다. 유엔(UN)은 토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토양보전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정기총회에서 12월5일을 세계토양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학계와 산업계, 정부기관 관계자와 어린이 등 토양 보전에 관심 있는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특별강연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은 충남 서천에 위치한 장항송림숲(장항제련소)에서 촬영한 영상을 배경으로 현악 4중주의 연주가 진행된다. 장항제련소는 일제강점기부터 수십년간 운영되면서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으로 오염된 곳이었으나 2009년부터 토양을 정화하여 자연과 생명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기념식에서는 토양보전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 10명이 표창을 받는다. 지난 7월 열린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우수 참가자 어린이 16명도 상을 받는다. 또 한반도 기후의 역사와 생태학의 관점에서 토양보전의 의미를 규정한 내용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6일에는 2023 토양·지하수 공감포럼이 예정됐다. 포럼에서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토양 기술의 해외 진출 방안, 국내외 불소 기준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토양·지하수 산업 및 정책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고응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건강한 토양은 깨끗한 물과 공기만큼 인간과 동식물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토양보전을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4 12:52: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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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구, 14개월새 최대폭 감소...1만7150명↓

지난달 전국 인구가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인구는 올해 들어서만 10만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인구는 5133만 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7150명 줄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월별 감소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5000명~9000명 선을 유지하다 10월(-1만5775명)과 11월에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5143만 명) 대비 전국 거주민 수가 10만1900명 줄었다. 지난달 국내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서울(-9324명)이 압도적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부산(-2717명)과 경북(-1823명)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경남(-1620명)과 전북(-1112명) 등이 1000명 이상의 감소를 나타냈다. 11월 인구는 경기(+295명)와 인천(+3216명), 세종(+177명), 충남(+1028명)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10월에 비해 뒷걸음질했다. 또 고령화 흐름 속에 국민 평균연령은 45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4.7세였다. 평균연령은 2018년 11월에 42.0세, 2013년 11월에 39.5세, 2008년 11월에 37.0세였다. 여자(올해 11월 기준 45.9세)의 경우 이미 45세를 넘어섰다. 남자는 43.6세였다. 행안부에 따르면 0~9세 인구는 334만 명으로, 50대(866만 명)의 2/5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은 70대(395만 명)보다도 적었다. 10대 인구도 465만 명으로 20대(621만 명)와 30대(657만 명), 40대(794만 명)에 비해 한참 적었다. 또 20대·30대 역시 60대(762만 명)보다 각각 적었다. 지난달 출생아 수는 1만8405명으로 사망자 수(3만561명)를 크게 밑돌았다. 출생아 수는 올해 9월(1만7926명) 역대 최저를 기록한 뒤 10월(2만346명)에 반등했으나 11월에 다시 2만 선 밑으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는 5년 전(2018년 11월)에 2만6105명, 10년 전(2013년 11월)에 3만3348명, 15년 전(2008년 11월)에 3만6111명이었다. 또 혼인율 감소, 독거노인 증가 등으로 지난달 국내 1인가구(세대) 수가 992만 개에 달했다. 전체 가구(2390만 개)의 41.5%가 1인가구였다. 이어 2인가구(585만 개), 3인가구(403만 개), 4인가구(315만 개), 5인 가구(74만 개)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체 가구 446만 개 중 198만 개가 1인가구였다.

2023-12-03 15:39: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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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지원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3일 내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에 참여할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4~21일이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소협력사의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는 제도"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컨설팅과 교육, 캠페인, 보호구 등을 지원·투자한다. 정부는 기술·재정지원을 통해 모기업과 중소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한다. 올해엔 대기업(모기업) 333개소와 사내·외 협력업체(지역 중소기업 포함) 3882개소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참여를 원하는 100인 이상 모기업(건설업 제외)은 다수의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우편 또는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협력업체가 50인 미만이거나 사외협력업체 또는 지역 중소기업이 다수인 경우 선정 시 우대한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력 및 투자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이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 지식·기술을 적극 투자하고, 중소기업은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기회로 활용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선정기준 및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http://www.moel.go.kr) 또는 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http://www.kosh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03 15:30: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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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0억원대 임금체불 적발...사법기관 통보

정부가 3일 국내 제조업체와 병원, 건설현장 등에서 총 90억 원 규모의 임금 체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상습체불 의심 기업 131개소와 12개 건설 현장에 대해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91억 원이 넘는 임금 체불을 적발했다"며 이 중 69개사, 148건의 법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임금 체불은 주로 정보통신업과 제조업, 병원 등에서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개월에서 많게는 1년간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또 "사업주의 자의적 임금 지급, 노동법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많게는 수년간 각종 수당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확인된 체불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청산 계획을 제출받아 향후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근로자 권리구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용부는 또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12개 건설현장을 점검한 결과, 6개 현장에서 불법 하도급과 임금 직접지급 위반을 적발했다. 고용부는 이번 기획감독을 계기로 재직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를 해소하고자 '임금체불 익명신고센터'를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불시 기획감독을 강화하고, 건설현장에 대한 근로감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임금 체불은 근로자의 삶의 근간을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임금체불을 근절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03 13:51: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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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리콘밸리 겨누는 '한국형 녹색기술'

정부가 3일 한국형 녹색기술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세계적인 혁신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 기술센터(Plug&Play Tech Center)에서 '한-미 녹색기술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 녹색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라며 "우리나라 녹색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의 창구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북미지역 최대 관심 사항인 기후위기 대응 및 노후 설비 개선 등을 겨냥해 △탄소저감 제품 △폐자원 고부가가치화 기술 △수소·전기 차량 소재·부품·장비 등의 우수기술을 가진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의 기술 및 제품의 상세 내용은 투자자 및 구매처(바이어) 대상 정보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누리집(www.K-Greend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아세아(환경배관 이음 설비)와 비티이(다목적 수소 충전설비), 어썸레이(차세대 X-선 실내공기 정화), 에바(전기차 충전설비) 등이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캐빈 박(Kevin Park) 산타클라라시 부시장은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 간의 녹색기술 간 협력을 축하하며 역동적인 녹색 전환을 이뤄가는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한국과 실리콘밸리가 상생하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우수환경산업체 및 녹색산업 유망기업 등으로 지정된 우수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투자자를 초빙한 영어 모의 투자설명회를 실시해 이번 참가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2023-12-03 13:23: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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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수 1위 복지시설·2위 음식점·3위 병원...'소분류' 업종 통계 개시

올해 4월 기준 '세부화된 산업별' 종사자 수 최다 업종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98만5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점업(84만2000명)과 병원(65만3000명)이 각각 2, 3위였다. 또 입법 및 일반정부행정(50만8000명), 고용알선 및 인력공급업(48만7000명), 초등교육기관(44만3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 '소분류별' 사업체 종사자 수를 발표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폭이 큰 산업은 음식점업(+5만6000명),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2만9000명) 순이었다. 감소폭이 큰 산업은 입법 및 일반정부행정(-1만6000명), 그 외 기타개인서비스업(-1만3000명) 등이다. 고용부는 대·중분류별 업종을 좀더 구체화한 소분류별 종사자 수 발표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20개 산업소분류별로 세분화된 사업체 종사자수에 대한 통계 작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산업 대·중분류에만 중점을 둔 반면 소분류는 1년 이상 경과된 전수조사자료를 활용한 바 있다. 종전의 소분류는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앞으로는 표본수가 가장 많은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연 2회)를 활용해 최신의 산업 소분류별 종사자 수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개선사항으로, 활용가능한 산업분류 공표수준이 기존 중분류 71개에서 소분류 220개로 늘었다. 산업소분류 공표 시의성과 관련, 이번 발표가 원래대로라면 2021년 12월을 기준 삼았겠지만 개선돼 2023년 4월을 기준점으로 뒀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는 세부 산업별 동향파악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수주 호황인 조선업 종사자수 동향 파악을 위해 기존에는 중분류인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을 찾았다면 앞으로는 소분류인 '선박 및 보트 건조업'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업황이 개선 중인 여행업 종사자 수도 확인할 수 있다. 편도인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개편이 지난 수년간 추정방법 연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편 정책관은 "이번 공표가 각 산업의 세부영역별로 상세한 종사자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 높은 통계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30 12:00: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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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생물다양성 청소년 한마당' 2일 개최

환경부가 오는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2023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물자원 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최종 발표회를 비롯해 녹색기자단 우수활동 소개, 수료식, 시상식 등이 열린다. 생물다양성 보전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시작된 '생물자원보전 인식제고 과정(프로그램)'에 올해엔 31개팀(32개교·249명)의 청소년리더와 22명의 녹색기자단이 참가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주변 생물을 관찰하고 기록해 '함께 찾는 우리나라 생물'이라는 생태지도를 제작했다. 또 지역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가를 초빙해 관련 교육을 현장에서 받고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짧은 영상(숏폼)과 기사 등을 작성했다. 환경부는 청소년리더 부문의 창원상남중 '에코로운'과 서산고 '라나'를 최우수 활동상에 선정했다. 녹색기자단 부문에서는 짧은영상(숏폼)부문 1명 기사부문 4명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코로운'은 창원천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의 기록·관찰 활동으로, 서산고등학교 '라나'는 서산에 서식 중인 양서·파충류의 분포·분석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서는 스스로가 주체라고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이들이 미래의 생물자원 보전의 주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1-30 12:00: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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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패션잡화...폐소재 활용例 '3부작 웹드라마' 방영

환경부가 오는 1일 정오부터 '새활용 산업'을 주제로 한 웹드라마 '럽사이클 다이어리'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새활용이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티빙, 웨이브)를 통해 폐자원에 창의력과 기술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작업을 뜻한다. 새활용 산업은 환경과 경제의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녹색산업의 모범 사례다. 다양한 폐소재를 활용한 패션잡화, 제품 부산물을 이용한 화장품 등 자원순환의 영역을 확대하며, 청년 세대 가치소비 문화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웹드라마 '럽사이클 다이어리'는 총 3부작의 연속극이다. 20대 청년들 사이에 발생하는 아쉽고 후회되는 순간들 속에서 배움을 얻는 과정에 더해 새활용의 의미를 남녀 간의 관계로 풀어냈다. 이 웹드라마는 환경부의 제작 지원을 통해 한국환경산업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새활용 상설매장 '업사이클 허그(Upcycle Hug)'를 배경으로 담았다. 내용뿐만 아니라 영상에서도 폐방화복으로 만든 가방, 폐목재 소재의 소반,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의자 등 15개사의 새활용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환경부는 이 밖에도 새활용 기업들에 신제품 개발, 제품 인·검증 취득,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업화 자금 지원 및 다양한 유통사를 통한 새활용 제품 판매촉진 행사도 개최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새활용 산업은 자원순환이라는 환경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로서도 미래세대에 주는 의의가 크다"라고 밝혔다.

2023-11-30 12:0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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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소비↓·투자↓...반도체 생산 11.4% 감소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전(全)산업 생산은 42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떨어지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올해 들어서만 세 번(1, 7, 10월)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1.6%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8월(1.9%)과 9월(1.0%)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다 10월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전산업 생산은 8, 9월에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10월에는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게다가 임시공휴일 등 조업일수가 줄면서 2020년 4월(-1.8%) 이후 감소폭이 42개월 만에 최대에 달했다. 산업생산 가운데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11.4%)가 감소가 두드러졌다. 또 기계장비(-8.3%), 전기장비(-5.8%) 등에서 많이 감소했다. 반도체는 지난 7월(-2.5%) 이후 8월(13.5%)과 9월(12.8%)에 두 자릿수로 증가를 나타내다 지난달 다시 감소했다. 감소폭이 지난 2월(-15.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과 출하가 분기 말에 집중되면서 분기 초에는 반대 효과로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나머지 업종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크다"라고 밝혔다.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6.5%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지만 전자부품,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22.3%로 전달보다 8.4%포인트(p) 올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9% 줄어 5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도소매가 -3.3%, 금융·보험이 -1.2% 등이다. 반면 정보통신(1.3%)과 예술·스포츠·여가(4.2%) 등의 부문에서 늘었다. 소비(소매판매)도 전월에 비해 0.8% 줄었다. 소매판매는 지난 8월(-0.3%) 이후 9월(0.1%)에 잠시 증가했다가 지난달 다시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0%)이 증가한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에서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8월(4.1%), 9월(8.7%) 두 달간 오름세를 보이다 10월에 3.3% 감소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2%)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에 내수출하가 줄면서 0.1p 내려갔다.

2023-11-30 11:55:1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