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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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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폐자원 활용 바이오가스 생산' 관련 예산편성 설명회 개최

환경부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에 대한 예산 설명회를 11일 정부청사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정책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자체 유기성 폐자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예산의 체계적인 편성 및 효율적인 집행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표준사업비 마련과 국고 보조율 단일화 등 변경된 사항을 안내하고, 사업에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환경부는 유기성 폐자원의 적정 처리와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두 종류 이상의 유기성 폐자원을 함께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에 국고를 지원해 왔다. 현재 21곳의 공공 부문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민간 시설 2곳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공 6곳, 민간 2곳을 포함한 총 8곳의 통합 시설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그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으나, 표준사업비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기존의 타 폐기물 처리시설 보조사업비 기준을 준용해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연구 용역을 실시해 시설 규모, 운영 방식, 설비 구성 등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표준사업비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새롭게 마련된 표준사업비는 시설별 특성을 반영하여 보다 합리적인 예산 책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가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특별시와 특별자치시는 30%, 광역시는 40%의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비했다. 시군 및 지역협동시설에서 가축분뇨를 병합 처리하는 경우에는 70%, 병합처리하지 않는 경우에는 50%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표준사업비 신설과 국고 보조율 단일화에 대한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제고함으로써 적정 사업비 투입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0 12:00: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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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이대·가톨릭대 동아리와 농업현안 교류·토론

농협중앙회가 디지털전략부와 대학생 농사 동아리 간 협업 마케팅을 확대 시행한다. 6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이화여대 도시농업 동아리'스푼걸즈'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올해는 가톨릭대 농업·환경 동아리'농락'으로 협업 대상을 확대했다. 스푼걸즈와 농락은 올해 6월까지 앱 'NH오늘농사'를 활용해 작물을 재배하고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등 기본적인 농사 활동을 진행한다. 또 NH오늘농사 서비스 홍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확한 작물 및 쌀 소비 등 대학 내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기획하여 미래 세대와 농업 가치를 공유하는 데 앞장선다. 지난 5일 열린 행사에는 장덕수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대학생 농사 동아리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내에서 농사 활동을 진행한 경험을 나누고 도시농업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본부장은 "도시 대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농 경험을 주위에 전파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미래 세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NH오늘농사를 활용한 디지털 농업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6 17:19: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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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제과·제빵업체 100곳 뽑아 2025년도 가루쌀 신메뉴 개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과제빵 업계의 가루쌀 활용 촉진과 소비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가루쌀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고 생산과 판매를 희망하는 전국 제과제빵 전문업체다. 대중들이 즐겨 찾는 지역 베이커리 명소, 동네 상권의 제과점, 제과제빵 메뉴를 제조·판매하는 카페나 프랜차이즈 등 모두 신청 가능하며, 모집 규모는 총 100곳이다. 신청서류를 토대로 ▲사업수행 능력 ▲참여 의지 ▲사업 효과성 등에 대해 서류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제과제빵 업체는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제과제빵 업체에는 제품개발을 위한 가루쌀 원료(업체당 250만원 상당)와 제품개발비(업체당 2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모든 신메뉴를 중심으로 ▲SNS와 언론 홍보 ▲가루쌀 팝업스토어 ▲빵지순례 행사 등 연중 홍보 혜택과 함께 우수 사업성과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작년에 이어 지원예산과 참가규모를 더욱 확대해 진행하는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새로운 레시피 발굴을 통해 가루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생산농가의 지속적인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6 17:05: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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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1천만원대 스마트팜 보급 늘려 농업소득 3천만원 시대 열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보급형' 스마트팜의 농가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치에만 수십억 원이 드는 정통 스마트팜과 달리, 보급형은 1000만 원대의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농협이 구축 비용의 70%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강 회장은 6일 세종 농림축산식품부 청사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돈 버는 농업을 만들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금년도에 농가 1000여 곳에 보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영농비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스마트팜을 설치하는 비용은 1100만 원~150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강 회장은 "(설치하면 그 후) 스마트폰으로 물이랑 영양제도 주고 온도 조절도 하고 정말 편리하다"며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된다. 농협이 70% 보조, 각 농가가 30% 자부담"이라고 했다. 보급형 스마트팜의 전국 농가 확산을 통해 농가 총소득 중 농업소득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는 "농업소득이 1000만 원(1114만 원)에 정체돼 있다"며 "스마트팜 보급을 통해 (연평균 농업소득) 3000만 원 시대를 열어 보겠다. 일할 사람이 없는 농촌에 인력대체 효과, 생산성 향상을 획기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도 의견을 많이 교환했다고도 강 회장은 밝혔다. 또 설령 농업소득 3000만 원 달성이 어렵더라도 가시적 성과는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 계열사 경영 관련해서는, 적자 난 계열사에 대해 자구책 마련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농촌에 대한 역할이 미비하고 문제가 있는 계열사의 경우, 과감히 수술대에 올려 정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또 문제가 추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시 '폐업'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금융사고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체계도 철저히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농협은행 등 전국에 6000여 개의 사무실이 있다. 바람 잘 날이 없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취임 이후 금융사고를 확실히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여러 제재를 가했다"고 했다. 이어 "승진 제한 등 일벌백계한다는 마음으로 단속 체계를 고도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깅 회장은 올해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농촌 왕진버스 운영과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확대해 농촌복지 증진에 나선다. 또 쌀 소비 촉진을 위해'아침밥먹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은 쌀 가공식품 육성 및 수출확대를 통한 '5만 톤(t) 이상의 쌀 소비'를 목표로 내걸었다.

2025-03-06 16:0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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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이달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통제 등 산불예방 총력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3월 한 달간을 '국립공원 산불 예방 집중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립공원 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3월은 탐방객 수가 늘고 초목이 여전히 메말라 있는 시기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지난 2023년 3월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지리산 산불도 이상 기후에 따른 매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불길이 빠르게 확산돼 국립공원 내 128 헥타르(ha)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 대비 태세를 철저하게 갖추는 한편,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통제 구간은 92개 구간(408㎞)이며, 부분 통제는 31개 구간(172㎞)이다. 국립공원별 통제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 내 산불 발생은 대부분 탐방객의 실화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탐방객의 입산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출입 금지 위반은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 흡연 및 인화물질 소지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근 주민 및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산불 예방 수칙은 산림 지역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 금지, 탐방로 통제 준수,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국립공원 내 흡연 금지 등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6 15:47: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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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1개 APEC 회원국과 식량안보협력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이 경주에서 식량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는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는다. 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등을 경주, 인천, 제주 등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21개 회원국에서 12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식량안보 장관회의 주제를 채택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로,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정책 및 제도적 혁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의 추진 상황 점검과 올해 만료되는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식량안보 장관회의(FSMM)에서는 회원국 농업 장관들이 각국의 농식품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담은 선언문 채택을 검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회의 첫날인 4일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해 우리나라 전통 농촌을 체험했다.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고가옥과 초가가 보존된 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8월에 열릴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해 아태 지역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6 15:42: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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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두 달째 2%대 상승...원화약세 여파 석유류 6%대↑

고환율 지속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2%대를 기록했다. 다만 2월(2.0%)에는 1월(2.2%)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로 2% 올랐다. 농산물 값이 다소 안정화하면서 전체 물가를 전달보다 다소 끌어내렸다. 하지만 석유류 가격은 1400원 후반으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 탓에 6% 넘게 뛰었다. 품목별로 농산물 가격이 1.2% 내렸다. 과일류가 5.3%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감(-27.7%), 참외(-26.7%), 복숭아(-25.7%), 토마토(-19.5%) 등의 가격 하락세가 컸다. 지난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던 사과(-2.3%) 값도 내렸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가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렸다"며 "석유류를 제외한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8%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석유류 가격은 고환율 영향으로 6.3%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2월 배럴당 80.9달러에서 올해 2월 78.2달러로 내렸으나 환율이 1331원에서 1447원으로 올랐다. 축산물(3.8%), 수산물(3.6%), 전기·가스·수도(3.1%), 외식(3%),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2.9%)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공업제품중에서는 휘발유(7.2%), 경유(5.2%) 등 석유류 가격이 크게 뛰었다. 지역난방비(9.8%), 도시가스(6.9%), 상수도료(3.7%) 등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집세는 0.7%, 공공서비스는 0.8%, 외식은 3% 상승했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2.9% 올랐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8% 상승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까지는 2%대를 기록하다가 9월 1.6%를 기록한 이후, 10월 1.3%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11월(1.5%), 12월(1.9%), 2025년 1월(2.2%)까지 다시 오름세를 타다 2월에는 2.0%로 내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6 14:44: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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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온라인쇼핑 1.3% 늘었으나 증가폭 역대 최저

올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폭이 역대 최저로 둔화했다. 설 특수에도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가 지속된 탓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1조8674억 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현행 통계 집계 방식이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낮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7월 티메프 사태가 터지면서 8월 3.6%, 9월 3.4%, 10월 1.4%로 급감했다. 이후 증가율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 지난해 11월 2.0%, 연말 효과가 있었던 12월 4.6%로 소폭 반등했지만 올해 1월 들어 탄핵정국에 따른 내수 부진과 티메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1월에는 설 연휴 효과로 농축수산물, 음식료품 등의 거래가 크게 늘었지만 전체적인 증가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를 나타냈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음식서비스(18.2%), 농축수산물(22.6%), 음식료품(9.2%), 기타서비스(53.0%)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 폭이 컸다. 반면 티메프 사태를 촉발한 이쿠폰서비스는 36.2%나 급감했다. 통신기기(-24.3%), 컴퓨터 및 주변기기(-16.3%), 가전·전자(-7.9%),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6.6%), 가구(-9.2%) 등도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로 집계됐다. 이 수치 역시 지난해 11월(28.8%) 반등했다가 12월(27.7%)과 올해 1월에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12조448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고, 전문몰은 9조4189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7조1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지만 온라인과 온프라인을 병행하는 쇼핑몰의 경우 거래액이 4조7076억원으로 0.7% 줄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5 16:52: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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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aT 사장 "덴마크·스위스를 보라...자동차 몇 대 더 파는 게 중요한가"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덴마크 등 북구 지역의 사례를 들고, 농업·농촌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5일 세종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인근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2025년도 aT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aT가 향후 국가·농어민을 위해 한국 식품영토를 확장하는 데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T는 올 한 해 수급망의 안정적 구축과 유통구조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 사장은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위스 등의 나라를 들여다보면 복지의 중심이 농촌과 농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몇 대 더 파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돈보다 중요한 게 생명(식품)"이라고 했다. 그는 "국가가 (먹거리 확보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인식 못 하는게 안타깝다"며 식량안보 확립 및 식품영토 확장을 통해 비로소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들과 같은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가 곧 대한민국의 수출영토 확장으로 직결된다는 게 홍 사장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품종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고 유통구조 간소화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홍 사장은 "농촌진흥청이 신품종을 개발하고 우리가 (판로 확보 등을) 도울 것"이라며 배추·딸기 등의 품목에서 7~8월께 새 품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aT는 포도(글로리스타), 파프리카(미니·벨), 딸기(골드베리), 배(신화) 등의 기후 적응형 신품종의 육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또 "유통구조 개혁을 통해 현행 4~5단계를 2~3단계로 대폭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한 농수산물 직거래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딸기 하나 팔려면 유통비에 휘발윳값에 이런 거 농민이 전부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aT는 농식품부와 함께 온라인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자체 주도 온라인직거래장터의 신설도 장려하고 있다. aT는 올해 농산물의 비축 능력 강화도 추진한다. 강원권에 신규 저온비축기지 건립을 추진하고, 기존 노후화된 비축기지는 전라·경상·충청 3개 권역으로 광역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요 채소류 및 곡물의 장기 보관이 가능해져 수급안정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게 aT의 설명이다. 또 식량이 무기화되는 시대에 발맞춰 밀·콩 등 주요 전략 작물의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수매·공공비축을 확대해 식량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농산물 수급 정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방책도 펼친다. 농산물 유통 종합정보시스템으로 통계청·기상청 등 2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선제적 수급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선농식품에 특화된 물류 체계 확립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 신규 공동물류센터를 지정해 콜드체인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5 16:00: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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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공공데이터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2년 연속 최고점

한국농어촌공사가'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데이터기반 행정 ▲인프라 3개 분야를 평가하여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공공데이터 제공평가'에서 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이터 이용자 인터뷰를 통해 개선 사항을 발굴·반영하여 만족도를 향상한 점을 비롯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획재정부 데이터 협업과제에 선정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는 데이터 분석·활용과 공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 데이터 분석과제로 선정된 '인공지능(AI) 기반 저수지 수위변화 예측 및 수문조작 의사결정 지원 모델'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홍수 위험을 사전에 전파하고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게 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권병해 디지털혁신처장은 "2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은 국민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공사 업무 전반에 데이터기반행정이 자리 잡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5 15:51: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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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올해 K-농업기술의 개도국 보급 확대...R&D 국제협력으로 이상기후 대처

농촌진흥청이 국내 선진 농업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내 식량안보 문제 해소에 나선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농업기술의 현지 보급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이다. 또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쌀부족을 겪는 아프리카 7개국에 우량종자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농업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 방안'을 확정했다. 농진청은 올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시범마을을 통해 검증한 농업기술을 총 6개국(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케냐) 정부 정책과 연계해 확산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의 주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농업기술을 지원한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벼 종자 생산 기술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프리카 쌀부족 국가 7곳에 2027년까지 연간 벼 우량종자 1만 톤(t)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3000만 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사업도 대륙별로 확대한다. 지난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개최하면서 대륙별 협의체 회원국 수가 지난해 1월 50개국에서 77개국으로 늘었다. 아울러, R&D 국제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농업기술도 확보한다. 세계 주요 식량작물과 채소류를 중심으로 기상재해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 7건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네덜란드·독일 등 농업 선진국과 R&D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또 국제 R&D 네트워크를 통해 국경을 이동할 수 있는 해충을 감시하는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옥수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이 아프리카 전역에 퍼지면서 62억 달러 상당의 피해를 냈다. 이 경우 아시아 14개국과 아프리카 3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체계를 만들어 해충의 이동을 감시하면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농기자재 수출을 촉진하는 '재배 전주기 농업문제 해결형 수출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대상국의 기술수요와 농업환경 조건을 반영해 국내 기업간 협업체계를 통해 농기자재를 공급한 후, 상대국 협력기관과 함께 사업성과 도출하는 사업이다. 아프리카(벼), 중남미(감자), 중동(시설원예) 등에 기술패키지를 제공해 효과를 검증해 나간다. 향후 5년간 기대 농기자재 수출액이 벼 300억 원, 감자 150억 원, 시설원예 88억 원, 낙농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농진청은 예측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공적개발원조 활동은 지구촌 소외된 이웃의 가난과 불평등을 해소해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사회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나침반"이라며 "농촌진흥청은 글로벌 중추 국가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다해 글로벌 이슈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5 11:35:1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