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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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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높아진 고팍스 파산 위기 '빨간불'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인 고팍스가 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고파이 예치서비스에 묶여 있는 고파이 잔액이 2배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급한 불을 끄지 못할 경우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재계약은 물론 거래소 유지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고팍스와 실명계좌 계약을 맺은 전북은행은 내달 말까지 경영건전성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 역시 다음달 말까지 지분구조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개선방안을 공식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금융당국와 전북은행이 이 같은 개선방안을 요청한 이유는 고팍스의 부채 때문이다. 고팍스 부채를 살펴보면 부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문은 637억원의 고파이 미지급금이다. 고파이는 고팍스 회원들이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동안 고팍스에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지난 2022년 FTX 사태의 여파로 1년3개월째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고팍스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총 474억원의 미지급금을 상환했지만,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예치금의 비중은 오히려 늘었다. 고파이 사태 발생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800만원 수준이었으나,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150만원까지 상승하면서 2.5배 이상 오른 상태다. 이외도 바이낸스 부채(약 364억원), 전환사채권자 부채(약 80억원)를 안고 있다. 올해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를 앞둔 만큼 고팍스 입장에서는 부채를 줄이고 최대주주 지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고팍스는 고파이 상위 채권액 투자자들에게 서면 제안서를 전달한 상황이다. 작년 12월 말 기준 잔여 고파이 부채 637억원을 2023년 12월31일 자정 기준 고팍스 원화시세(5700만원)로 확정하고, 잔여 고파이 부채를 고팍스 운영사인 스트리미의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주식 전환 이후에도 고팍스에 투자할 기업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기업의 존속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고팍스 채권단 관계자는 "고팍스 측에서 회사가 파산위기에 몰렸으니 피해자들의 채무를 약 20% 탕감해 달라고 공문을 보내왔다"며 "만약 탕감해 주더라도 바이낸스 이외에 투자할 기업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결국 기업은 파산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FIU의 의해 단순한 행정절차였던 가상자산사업자 등기임원 변경신고가 1년이 지나도록 통과를 하지 못해 벌어진 상황"이라며 "김앤장과 광장 등 유명 법무법인에 자문을 받아 보아도 현행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20 15:06: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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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거래은행 상관없이 학자금대출 캐시백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중 하나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성실 상환 청년들에게 소득이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실시한다. 2월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캐시백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한국장학재단의 큰 도움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20 11:07:3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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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기업 지원

우리금융그룹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과 K-water는 지난 1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서로의 장점을 활용,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비롯한 4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K-water 협력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 협력기업에게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해외사업 진출 지원과 ESG 경영 컨설팅 제공 등 우리금융은 금융 외 분야 지원도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리금융과 K-water는 ▲탄소 중립 이행과 ESG 경영실천 ▲해외사업 ▲자금조달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한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사는 분야별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금융과 물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수자원 관리와 물산업을 진두지휘해 온 K-water와 우리금융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금융에 강점을 보유한 우리금융과 K-water의 합심이 중소기업 성장과 물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8 09:16: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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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금융지주 실적 살펴보니…비은행에서 순위 갈려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가 종료된 가운데 KB금융이 1년 만에 '리딩뱅크' 타이틀을 가져왔다. 상생금융과 충당금적립 압박 속에서 금융지주 순위를 가른 것은 비은행 계열사였다. 이에 따라 탄탄한 포트폴리오 강화가 올해 최대과제란 분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7조2025억원으로 2022년 18조815억원 대비 4.8% 감소했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4789억원) 증가하면서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4조3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2976억원) 감소했고. 하나금융은 3.3% 하락한 3조4516억원, 우리금융은 19.9% 하락한 2조5167억원, 농협금융은 0.2% 증가한 2조2323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지주 순이익 순위는 비은행 실적에서 갈렸다.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KB증권이 지난해 순이익 389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07.5% 급증했고, KB손해보험이 35.1% 증가한 7529억원, KB라이프는 88.7% 늘어난 25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기여도가 27.9%에서 34%로 높아지면서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은 신한투자증권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아쉽게 리딩뱅크 1위 자리를 내줬다. 신한투자증권은 연간 순이익이 100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75.5% 급감했다. 지난 4분기에 1225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4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신한캐피탈은 0.2% 증가한 3040억원, 신한카드는 3.2% 줄어든 620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는 37.9%로 전년(34.8%) 대비 3.1%포인트(p) 증가했지만 증권사의 실적감소가 악영향을 미쳤다. 하나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실적을 보면 하나증권은 선제적 충당금 반영 등으로 2708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하나캐피탈은 전년보다 27.4% 줄어든 2166억원, 하나카드는 10.9% 감소한 171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은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의 실적 감소로 순이익이 3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업무제휴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의 경우 NH투자증권(5564억원), 농협손해보험(1453억원)의 순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농협생명(1817억원)과 농협캐피탈(855억원)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를 기록한 NH농협금융이지만, 4위 우리금융과의 순이익이 차이가 2844억원으로 좁혀지면서 향후 순위 변동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역시 비은행 부문 실적에 따라 금융지주 순위가 바뀔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탄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기반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8 09:08: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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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해외이주 토탈 서비스

우리은행은 해외이주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는 '셀레나이민'과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이주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셀레나이민'은 유럽 5개국과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의 투자와 사업이민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민을 희망하는 국가의 전문가 그룹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법률, 회계, 세무 등 이민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사천리로 해결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셀레나이민'을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이민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이주비 송금, 국내재산반출 신고 등 외국환 업무는 우리은행이 수행한다. 해외이주 희망 고객 입장에서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산관리 상담부터 해외송금, 신고 및 수리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우리은행과 '셀레나이민'은 PB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영주권 취득'을 주제로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해외이주 관련 외국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해외이주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5 15:54: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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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3.66%…2개월 연속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보다 0.18%포인트(p) 낮은 3.66%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4.00%)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앞서 지난해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떨어진 코픽스는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하락했다. 이후 9월(0.16%p) 상승세로 반전한 뒤 11월까지 석 달째 오르다 12월 하락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3.87%에서 3.84%로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5 15:54: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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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메가존클라우드와 'BaaS 사업확대'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서비스형 뱅킹(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 구체화와 공동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지난 14일 체결된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사업모델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그 실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서비스형 뱅킹(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 모델 구축과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협력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 스를 활용한 금융과 비금융 연계 비즈니스 모델 발굴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 및 해외진출 지원 협력 등 양사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우리은행은 2023년 하반기부터 사업모델에 관한 실무진 간 협의를 다방면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도출된 모델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및 추진하는 방향으로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사가 금융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서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BaaS 사업과 관련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BaaS 시장 선도를 위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BaaS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연계한 서비스 채널 확장으로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 개발을 포함한 유기적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5 13:4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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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새 30% 급등…비트코인, 크립토 스프링 초읽기

비트코인 가격이 3주 만에 약 30% 급등하면서 26개월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자금 유입과 함께 4월 반감기 등이 반영되면서 크립토 스프링(가상화폐 활황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5만달러에 진입에 성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4만9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매도 물량으로 20% 하락한 3만8000달러(1월23일)까지 밀려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연저점인 3만8000달러에서 3주 만에 31% 상승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세는 지난달 승인된 현물 ETF를 통해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28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지만, 매도세가 크게 줄어들었고 ETF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지난달 11일 이후 이들 비트코인 ETF에 순유입된 자금은 28억달러로, 이 중 11억달러가 지난주 유입됐다. 가상화폐 시장의 주요 투자자들인 '고래'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비트코인 1000개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은 지난달 19일 1992개에서 지난 6일 2064개로 약 3.6% 증가했다. 또한 고래들은 지난 3주 동안 14만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하면서?61억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3주간 31%가 상승한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 오는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호재가 투자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발행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으로 4년 주기로 돌아온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가 크립토 윈터(가상화폐 침체기)가 지나고 크립토 스프링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6만9000달러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단기 약세를 보일 거라던 내 전망은 틀렸다"며 "연내 신고점을 경신해 사상 최고가인 7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은행의 제오프 켄드릭 FX리서치 헤드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이후 운용사들의 매도세가 잠잠해지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말?10만 달러를 기록 후 내년 말에는 두 배인 2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14 15:03: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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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CEO 성적표는 결국 실적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은 노력의 결과물로 좋은 성적을 받는다. 타인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당사자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성적만 보고 1차적으로 판단한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도 마찬가지다. 좋은 실적을 얻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투자자들이 보는 건 과정이 아닌 결과물이다. 즉, CEO를 평가하는 건 실적이라는 말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지만 상생금융 압박과 가계대출 감소, 비은행 계열사 부진으로 인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임종룡 회장은 취임 당시 "1등 금융그룹이 되기 위한 우리금융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그룹의 실적개선을 중요하게 꼽았다. 하지만 포부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임 회장 취임 전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임 회장의 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3분기 누적 순익은 8.4% 줄었고, 4분기에는 무려 91.3% 급감한 78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취임 전부터 외쳤던 비은행 강화는 다올인베스트먼트(VC) 인수를 제외하곤 증권사 M&A 실적은 거두지 못했다. 임 회장에게 증권사 M&A를 기대하는 이유는 임 회장의 경험 때문이다. 임 회장은 지난 2015년 당시 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우리금융 계열사였던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결과물은 실질적으로 실적 반등에 일조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증권, 보험사가 없어 은행 의존도가 90%를 넘는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시장에 매물이 없다는 점도 우리금융의 최대 난제다. 우리금융은 상장사다. 주주들과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금융 명가'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만큼 행동으로 보여주는 공격적인 M&A가 필요하다. 임종룡 1년차는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2년차에는 성과를 보여줄 때다. 지난해와 같은 성적표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화력한 경력을 가진 '임종룡 효과'가 외부적으로 빛을 봐야될 필요가 있다.

2024-02-13 15:07: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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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하락 매도 끝…5만 달러 코앞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3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4만8000달러 탈환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반감기와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높아지면서 이달 중 5만달러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만83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일주일 사이 12%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4만9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매도 물량으로 20% 하락한 3만8000달러까지 밀려난 바 있다. 이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유출이 둔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회복됐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현물 ETF 승인 이후 과도한 상승 기대감이 해소되면서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이 펼쳐진 것"이라며 "현물 ETF로 인한 상승효과는 끝나고 이제는 반감기와 금리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 마다 이뤄지는데, 오는 4월에 돌아온다. 현재 채굴 속도로 봤을 때 반감기는 오는 4월 13~14일 쯤으로 계산된다. 단, 채굴 속도에 따라 정확한 날짜는 바뀔 수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전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비트코인 총량에 다가가면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점점 감소해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또한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1분기부터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는 낮아졌지만 2분기부터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은 우세하다. 금리인하는 위험선호 심리를 불러일으키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에는 호재다.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고래들이 늘어난 점도 반감기와 금리인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1000개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은 지난달 19일 1992개에서 지난 6일 2064개로 약 3.6% 증가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이 유지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약 6400만원)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슈아 마호니 스코프마켓 수석 시장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는 반감기 이벤트에 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반감기 이후 패턴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추세 유지를 전제로 올해 호황을 기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2 09:34:0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