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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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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답답한 FIU의 행보

지난해 11월부터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고객들이 있다. 바로 고파이 투자자들이다. 고파이는 고팍스 회원들이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동안 고팍스에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위험자산 투자가 아닌 안전자산 투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은행 예·적금 처럼 이자를 받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해외 대형 거래소인 FTX 파산 영향으로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출금을 중단하면서 고파이의 원금과 이자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 고파이에 묶여 있는 이용자 자금은 566억원이다. 고팍스는 투자처를 물색 중 바이낸스에게 투자를 받기로 하면서 고객들의 이용자금을 상환 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바이낸스를 신뢰하지 않아 사업자 변경신고를 3개월 연기했다. 고팍스는 지난 2월14일 바이낸스의 레온 싱 풍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대표이사로 올렸고, 지난 3월3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통상적으로 일주일 내 처리되는 VASP 변경이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승인되지 않자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졌지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수리가 늦어지는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변경신고 접수 후 45일 내 수리 결과를 통지하게 되어 있다. 현행법상 사업자 변경신고 수리는 사후 신고제이기 때문에 등기 임원에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즉시 수리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FIU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분쟁 중에 있는 바인낸스에 대한 신뢰감이 없어 신고수리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다리다 지친 고팍스는 타개책으로 한국인 이중훈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다시 한 번 VASP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고팍스 입장에서는 기조 외국인 대표보다는 한국인 대표를 앞세워 금융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바이낸스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치려는 것이다. 다만 이런 작전이 FIU에 통할지는 미수다. FLU 입장에선 결국 바이낸스가 고팍스 투자를 통해 대주주로 올라서는 것이 똑같기 때문이다. 시장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FIU 입장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다만 시장에 대한 신뢰감을 지키려면 신고수리를 통해 투자금을 하루 빨리 돌려주는 것이 좋다. 생각이 많아지면 실수 할 수 있는 변수 역시 많아지게 되어 있다.

2023-06-27 14:51: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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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상반기 호실적…하반기 퍼펙트스톰 대비

5대 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도 순항하면서 올 상반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금리인상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이자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고, 은행권 연체율 증가와 코로나19 대출에 따른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어 퍼펙트스톰(경제 복합위기)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합계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약 4조45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 동기(4조4825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질 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사상최대'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4조8991억원) 대비 소폭 줄어든 규모지만 상반기로 보면 약 9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NH농협금융이 2분기 7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경우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약 11조원을 기록하게 된다. NH농협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947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5963억원) 대비 58.8%(3508억원)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다.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10조3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3725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 금융지주의 호실적 행진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권 이자수익이 급증해서다. 저금리 당시 늘어난 여신 잔액과 시장금리 상승이 맞물리면 이자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다만 하반기 상황은 상반기와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기가 끝나면서 은행의 이자수익 감소가 시작됐고, 늘어나는 연체율로 은행 여신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는 9월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가 끝나는 만큼 대출 부실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위험률(5영업일 이상 연체 및 세금체납자 대출 비율)이 3.1%까지 상승할 수 있고, 이 가운데 취약차주(저소득 혹은 저신용 다중채무자)의 연체위험률은 18.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신규 연체율은 평균 0.09%로, 전년 동월(0.04%)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연체율 상승으로 은행의 자산 건전성도 악화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평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29%로, 전년 동월(0.25%) 대비 0.04%포인트(p), 4월(0.27%)보다 0.02%p 올랐다. NPL비율은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은행의 총여신에서 NPL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 지속 최근 금융권의 건전성 악화는 경기침체도 원인이지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가계와 기업 등 차입자들의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들은 곧 개최되는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부실관리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들은 선제적으로 충당금 적립과 자본금 확충을 하고 있지만 변화된 환경에 맞춰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여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 만큼 회의를 통해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를 어떤 전략으로 돌파할 지에 대한 경영진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7 14:47: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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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코인원 3.0 업데이트'로 편의성 강화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자사 웹(Web)과 앱(App)의 거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코인원 3.0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센터에 접수된 문의 사항 등 코인원 제품 관련 VOC(고객의 소리)를 취합·분석해 업데이트했다. 코인원 3.0 업데이트는 거래 방식 및 인터페이스(UI) 개편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기존 지정가 주문방식에 시장가, 예약가 두 가지 주문방식을 추가했다. 시장가 주문은 주문 시점에 오더북에 형성된 가격 기준으로 즉시 거래하는 유형이다. 예약가 주문은 특정 가격에 도달했을 때 예약된 주문을 실행하는 거래 유형이다. 신규 주문방식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는 보다 다양한 방식의 거래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코인원 앱의 거래화면 인터페이스도 대폭 개편했다. 거래, 호가, 차트, 시세, 정보 총 5가지 탭으로 구분하고 각 하위 영역별로 편의성 높은 기능을 추가했다. 거래탭에서는 거래 종목의 가격·주문정보와 호가, 미니차트 등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호가탭은 실시간 체결 내역, 당일 거래량, 거래액 등 정보들을 별도로 배치해 오더북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한 가지만 제공하던 차트 스타일도 10종 이상 확대하고 종목 비교 등 분석 기능도 추가했고, 실시간 체결내역과 일별 시세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세탭, 거래 종목에 대한 정보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는 정보탭도 신설됐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최근 대폭 확대된 개발조직을 중심으로 올해는 제품의 사용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의 거래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6 15:33: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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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76만명 가입 흥행…문제는 ‘유지’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가 출시 7영업일 만에 76만명을 넘어서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전 청년들의 신청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연 6%의 이자가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중도해지 비율이 높지 않게 지속적인 관리와 연계상품도 같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한 청년도약계좌가 지난 23일까지(7영업일) 76만1000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이 예상한 가입자 300만명의 4분의 1이 초반에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출시됐다.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을 납입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 등을 더해 5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최대 금리(기본금리+소득에 따른 우대금리+은행별 우대금리)를 평균 6%로 측정하면서 금융당국의 행보에 발을 맞췄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가입을 신청할 수 있고, 2차 신청은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가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예상보다 높은 신청자로 웃음을 짓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계좌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재인정부에서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총 289만5546명이 몰리면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청년희망적금은 연 10%대 고금리, 만기 2년으로 청년들의 몫 돈을 모을 수 있게 설계됐다. 다만 지난 5월 말 기준 중도 해지자 수는 68만4878명으로 중도해지율은 23.7%로 나타났다. 청년도약계좌에 비해 만기가 3년이나 적지만 고물가·고금리에 저축 여력이 줄고 지출 변수가 많아지면서 중도해지자가 많아진 것이다. 금융당국 역시 이를 인지하고 중도해지자 비율이 높아지지 않게 관련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현재 언급된 내용은 청년도약계좌와 연계한 적금담보부대출 운영, 햇살론 유스 대출 시 우대금리 지원방안, 긴급출금 시스템, 전산시스템 개발 등이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청년들의 경우 가상자산과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에 한탕주의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5년간 목돈 만들기를 통해 저축의 필요성과 안전자산의 중요성을 배우면 좋을 것 같다"며 "중도해지자가 많이 나오지 않게 해당상품과 연계되는 상품 출시를 고민하고 있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6 14:51: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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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 진출 기업 ‘법률·회계 자문서비스’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인직접투자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기업 지원을 위해 FDI 토탈 자문서비스 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법무법인 지평 및 회계법인 E&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투자 상담 ▲현지 법률·회계·행정·세무 자문 ▲외국환 신고 ▲현지 금융 지원 등 체계적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법무법인 지평 베트남은 2007년 호치민시티 사무소 설립 이후 하노이 사무소까지 확대 운영하면서 국내외 기업의 베트남 진출 자문 및 법률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E&Y 베트남은 베트남 최초 외국계 회계법인으로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 및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법인설립 5년만에 영업수익 1억달러, 당기순이익 5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향후 제휴처 확대를 비롯해 FDI기업에 대한 다양한 우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신임 법인장 취임 이후 현지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FDI기업 유치를 통한 고객기반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무법인 지평과 회계법인 E&Y는 베트남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보유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제휴사로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은행은 전통적인 기업금융의 강자로써 앞으로도 한국 FDI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는 최고의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6 14:16: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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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파월 효과…BTC, 1주일 새 15% 급등 연중 최고가

비트코인이 일주일 사이 15% 넘게 급등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신청과 파월의장의 발언이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사이 15.18% 급등하면서 3만달러 복귀에 성공했다. 국내거래소에서는 4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한때 3만1412달러(4114만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4월 기록한 연중 최고가(3만1013달러)를 뛰어 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비트코인의 연초 이후 누적 상승률은 85%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기존 화폐의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3만1000달러까지 급등한 후 2만5000달러까지 하락 후 두 달여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상승원인으로 블랙록의 현물 ETF 상장신청을 꼽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 비트코인 현물ETF는 운용사가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구조이라, SEC가 블랙록의 신청을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SEC는 그동안 시장 조작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반려했고, 선물 비트코인 ETF만 승인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가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블랙록은 신청서에서 현물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의 감시를 나스닥과 공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즉, 나스닥이 구매자, 판매자 및 가격에 대한 기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조작 위험이 낮다는 것이다.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자 위즈덤 트리, 인베스코 등의 업체들도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또한 제롬 파월 의장이 비트코인 잠재력을 인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출석해 "가상화폐가 화폐로서의 지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며 "우리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던 파월 의장이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즉각 반응한 것이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침체기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내년 반감기를 앞두고 현물 ETF는 좋은 호재로 작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물 ETF가 승인 될 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5 10:29: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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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건보공단과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MOU

신용회복위원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취약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 등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청년의 신용회복과 신속한 재기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신복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납 보험료의 최대 50%(49만원 한도)를 대납하고, 건보공단은 잔여 건강보험료 체납액의 최장 24개월 분납을 안내한다. 지원대상은 신복위 채무조정이 확정된 만 34세 이하 대학생 및 미취업 청년 중 100만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취약청년으로 신복위 앱(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8개 신용카드 회사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을 신복위에 기부해 마련됐다. 신복위를 통한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신청대상 및 자세한 절차는 7월 14일부터 신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복위와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본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취약청년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추가재원 확보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보공단 김선옥 징수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년의 부담 완화 및 의료수급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복위 정순호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과중한 채무와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청년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2 13:41: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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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터지는 가상자산 악재…투자자보호 언제쯤?

국내 가상자산 운용 서비스 업체인 하루인베스트먼트가 입출금을 중단한 데 이어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등록한 델리오까지 출금 정지를 단행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가상자산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투자자보호를 위해 운용사와 관련된 규제도 하루빨리 마련해야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가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투자자들의 입출금을 정지시켰다.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는 고객이 가상자산을 맡기면 자산을 투자사에 위탁하거나 내부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 후 배분하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다.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는 홍보와 광고를 통해 각각 최대 연 12%, 10%의 높은 이율을 내세우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 하루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3일 파트너사인 가상자산 운용 업체 '비앤에스(B&S)홀딩스'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이용자들의 입출금을 중단했다. 하루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는 블록크래프터스가 사태가 발생되기 전날(지난 12일) 사무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폐쇄했기 때문이다. 하루인베스트먼트가 출금중지를 단행한 지 하루 뒤 델리오도 일시적 출금 정치 조치를 단행했다.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중단 여파로 시장 변동성의 급격한 증가와 투자자 혼란 가중이 야기되고 있다는 이유다. 갑작스러운 입출금 중단에 당황한 투자자들은 '러그풀(가상자산 투자 사기)'이라고 판단해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 양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돌입한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는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고, 올해에는 불투명한 코인 상장 절차, 임직원의 불공정 거래 의혹 등 각종 범죄가 발생했다. 또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의 코인 보유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가상자산업계의 신뢰가 추락했다. 시장에선 작년에 발생했던 FTX사태(세계 3위 코인거래소인 FTX가 자체발행 코인인 FTT로 자산을 부풀리고 경영진이 고객 자산을 부당하게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산 신청으로까지 이어진 사태) 때 처럼 코인 뱅크런(대규모 출금)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회는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을 의결했지만 법안은 공포 1년 후에 시행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 다만 운용서비스 업체들은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관련법 개정 후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행법상 가상자산 예치 및 운용사는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신고가 필수는 아니다. 또한 하루인베스트먼트와 델리오 같은 가상자산 운용업체는 실명계좌 확보가 의무가 아닐뿐더러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까지 적용받지 않고 있어 금융당국이 운용 적정성을 감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와 운용업체 설립 때 최소한의 자본금이나 인력 요건 등을 담은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다루는 거래소와 운용업체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법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가상자산시장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경우 결국 투자자들은 시장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금융업으로 분류해 자격을 부여해 관리·감독하는 법이 신속하게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1 14:53: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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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신고수리 위한 마지막 타개책…이중훈 신임 대표 선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를 또 다시 진행한다. 기존에 신청한 사업자 변경신고 수리가 3개월 동안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고파이투자자들이 불안감에 떨자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위해 마지막 타개책으로 이중훈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중훈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기존 레온 싱 풍 대표는 이사회에서 제외된다. 레온 싱 풍 전 대표의 사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중훈 신임 대표의 등기이사 선임이 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 2월14일 바이낸스의 레온 싱 풍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대표이사로 올렸고, 지난 3월3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다만 통상적으로 일주일 내 처리되는 VASP 변경이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승인되지 않았다. 신고수리가 늦더라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변경신고 접수 후 45일 내 수리 결과를 통지하게 되어 있다. FIU는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만 내놓은 상태로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 사업자 변경신고 수리는 사후 신고제이기 때문에 등기 임원에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즉시 수리하게 되어 있다. 고팍스 입장에서는 사업자 신고 완료 후 고파이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돌려줘야 되는 상황이다. 고파이는 고팍스 회원들이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동안 고팍스에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지난해 FTX 사태의 여파로 6개월째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고파이에 묶여 있는 이용자 자금은 566억원이다.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자금은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566억원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신고수리가 완료돼야 한다. 이에 고팍스는 마지막 타개책으로 한국인 이중훈 신임 대표를 선임해 금융당국과 소통을 통해 바이낸스의 대주주 적격성을 승인 받는다는 계획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 대표는 당국 눈높이에 맞춰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금융권에서서 규제 부문 업무 경험이 많고, 지난해 고팍스에 합류해 바이낸스와의 계약을 주도하면서 양측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인 대표가 선임됐어도 결국 바이낸스가 대주주라는 것에 대해 금융당국이 생각을 바꿀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레온 싱 풍 대표에서 이중훈 대표로 바뀌었다고 해서 바이낸스가 대주주로 있는 건 변함이 없기 때문에 금웅당국 입장에서는 달라질 게 없다고 판달 할 수 있다"며 "이번 또 한 번의 사업자변경신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훈 신임 대표는 1981년생으로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학위를 취득, 홍콩 골드만삭스 아시아본부 상무, 메리츠증권 파생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4월 고팍스에 합류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0 16:38: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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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올 상반기 가상자산 범죄 21건 예방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대상 범죄 시도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올 상반기 총 4억7600만원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코인원이 예방한 가상자산 범죄는 총 21건이며 피해 예방 금액은 4억7600만원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로맨스스캠 등 투자사기 18건(피해 예방액 1억5200만 원), 보이스피싱 3건(피해 예방액 3억2400만 원)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대상 범죄 예방 성과가 높아지면서 관련 고객 민원은 크게 줄었다. 최근 3개월간 코인원 고객센터로 인입된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는 3월부터 매월 평균 31%씩 감소했다. 해당 기간 코인원 고객센터 만족도는 평균 89.1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관련 범죄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코인원은 올해 초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범죄 유형 및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최근 리서치 전문기업 데이터앤리서치가 조사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1분기 가상자산 보호 정보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해당 성과는 피해액을 구제한 것이 아니라 범죄 시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수사기관의 감시 강화로 보이스피싱 시도는 줄어들었지만 로맨스스캠 같은 투자사기는 오히려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0 16:11:4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