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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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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복귀 운명 달린 '4월4일' 탄핵선고… 대한민국 운명도 갈림길

지난 2월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이후 침묵을 지키던 헌법재판소가 1일 드디어 침묵을 깨고 선고기일을 통지했다. 헌재가 발표한 선고일자는 4일로, 12·3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난지 123일째, 지난해 12월14일 탄핵소추안(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112일째, 최종변론 이후 39일째가 되는 날이다. 윤 대통령의 운명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린 날이기도 하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선고를 내린다. 선고 당일에는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키로 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관 8인은 오전 10시 30분쯤 평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이날 평결까지 완료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평결은 재판관들의 최종 의견을 종합하는 것으로, 일종의 표결 절차와 비슷하다. 탄핵의 시작은 지난해 12월3일 오후 10시29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통한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였다. 국회에는 계엄군이 투입됐지만, 보좌진과 시민들이 대치해 물리력 행사를 막았고, 본회의장에 모인 의원들은 비상계엄령 해제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12월7일 첫번째로 발의된 대통령(윤석열) 탄핵안은 투표불성립으로 폐기됐고, 일주일 뒤인 14일 두번째로 발의된 탄핵안이 재석 300명 중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탄핵 가결안이 헌재로 넘어온 이후, 헌재는 최대한 빠르게 심리를 진행하겠다는 원칙 아래 1~2월 사이 11차례 변론기일을 매주 두 차례씩 가졌다. 윤 대통령은 3차 변론부터 한 차례를 빼놓고는 매번 변론에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후 변론 당시에도 계엄은 정당했으며, 임기단축 개헌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변론을 마친 헌재는 주말과 휴일을 빼고 매일 평의를 열었다. 앞서 과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사례를 봤을 때 최후 변론 2주 이내인 3월11일~14일에 선고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헌재는 한달이 지나도록 고심을 거듭했다. 변론 종료 직후부터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언론 브리핑도 가지지 않아 수많은 억측이 시중에 나돌기 시작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지난달 8일 구속취소로 석방되면서 불안감은 더 커졌다. 재판관 사이 갈등이 있다는 설, 5대 3으로 맞서고 있다는 설 등이 여론의 불안을 자극했다. 반면 '8대 0'이라는 대세에 지장은 없으나 국론 분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결정문의 세부 내용을 보다 정교하고 치밀하게 다듬는 과정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선고기일 지정이 늦어지면서 정치권뿐 아니라 각계 각층에서 선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결국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기간(111일) 심리한 사건으로 남게 됐다. 헌재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63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 간 심리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변론기일이 끝난 지 각각 14일, 11일 만에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탄핵심판 결정의 효력은 선고 즉시 발생한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헌법재판관)이 결정을 담은 주문을 낭독하는 순간인 것이다. 만일 기각·각하 주문을 읽는 즉시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며, 112일간의 권한대행 체제도 종료된다. 반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낭독될 경우, 곧바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리고 60일 내 대통령 선거가 치뤄져야 하므로 오는 6월3일까지는 새 대통령을 뽑아야 하며, 그때까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지속된다. 앞서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시에는 주문을 낭독하기까지 각각 28분, 21분 걸렸다. 선고에 앞서 그간의 절차와 경과를 모두발언 형태로 발언하기도 했다. 전례를 고려하면 윤 대통령도 주문을 읽는 데 20여분 이상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만일 8대 0 만장일치 결론일 경우 앞에 이유의 요지를 설명하고, 나중에 주문을 읽는다. 즉 기각·각하·인용 등 어떤 결론이더라도 재판관 모두가 같은 의견일 경우에는 주문을 마지막에 읽는 것이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에는 주문을 가장 먼저 읽을 수도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달 24일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안 선고를 들 수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관련 탄핵심판은 가장 먼저 주문을 읽고, 법정 의견(다수)과 소수 의견 순으로 그 이유와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1 16:50: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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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트럼프 상호관세 초읽기… 파급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는 2일(미국 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 부과율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지난달 12일 알루미늄과 철강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이달 3일 자동차 관세, 5월 3일 이전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전 세계가 트럼프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세계 8위 수준의 대미 무역흑자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관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경우 대미 수출 품목 1위로 전체 수출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일지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 오락가락하며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3월 우리 수출은 트럼프 관세 전쟁의 간접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중국 수출이 1위 품목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줄면서 크게 감소한 반면, 대미국 수출은 소폭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우리나라 기준 수출국 1위 자리가 미국으로 고착화될 우려도 제기된다. 대미국 수출 의존도가 커지며 트럼프 관세 효과가 증폭될 수 있다. 트럼프 관세가 현실화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서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아시아경제연구소는 트럼프 관세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 2027년 GDP가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해 세계 GDP가 0.6% 하락하는 것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가 겨냥하는 중국의 경우는 트럼프발 관세 영향을 직접 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5399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0%를 밑돌며, 전월 대비 큰 폭의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철강, 정제유, 신발 등 수출이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별로는 미국, 일본, 홍콩, 대만, EU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한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은 그러나 트럼프 관세 부과에 대응해 멕시코와 캐나다 등 우회 수출을 통해 대응하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에 우리의 경우 장기적으로 중국이나 미국 중심의 수출을 다변화해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이 제기된다. 양자, 다자 무역체계를 구축하는게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한·일·중 경제통상장관이 만나 세계무역기구(WTO)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일중FTA 협상 가속화를 위한 논의를 추진키로 한 건 의미가 크다. 한일중FTA는 직접적으로 미국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국에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한일중FTA는 아시아 지역 내 공급망을 재편성할 가능성이 크고, 미국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이 관세 부과 등 무역 통상 정책을 추진하는데 추가적인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한일중FTA 협상 가속화 논의는 실현 가능성과 별개로, 트럼프 관세에 대응하는 카드로 유의미한 수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일중FTA 협상이 실제 타결될지와 관계없이, 각국별 다양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통상 환경이 변화하는 시기에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여러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01 16:48: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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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로 확대...'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

셀트리온은 지난 3월 31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해 기술 협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최종 선정 기업과 글로벌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향후 연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지원과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된 우수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 기업의 국내 진출 안정화를 돕기 위해 국내 거점, 공용 연구장비 등을 마련한다.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해 투자, 홍보, 인력 매칭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선발 기준은 셀트리온 신약 연구개발 부서와 상호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업에 중점을 둔다.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기술 ▲저분자 기술 ▲약물전달시스템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등이다.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올해 안에 1차 심사를 거쳐 10개의 유망 후보 기업을 탐색하고, 오는 2026년 2개 기업을 최종 확정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영역을 국내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4-01 16:45: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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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3월 판매 8256대…전년 대비 15.7% 상승

르노코리아는 3월 한 달 동안 내수 6116대, 수출 21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총 8256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5195대로 3월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이중 85% 이상인 4442대가 판매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적인 연비, 최첨단 편의·안전 기능, 초고강도 고품질 소재를 적용해 구현한 뛰어난 안전성 등을 인정 받아 올해 초 진행된 국내 대표 3대 '올해의 차' 평가에서 SUV 부문상을 모두 거머쥐며 2025년 올해의 SUV 3관왕에 올랐다. 그랑 콜레오스 인기에 힘입어 3월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00% 급증했지만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8.0% 감소했다. 1분기 누계 실적은 내수가 1만3598대, 수출이 45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 56.0% 감소하며 희비가 갈렸다.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달 484대가 판매됐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그동안 검증받은 탄탄한 기본기에 지난해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한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 375대, 중형 세단 SM6 30대, 상용차 마스터 밴 32대 등도 르노코리아의 3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특히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에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업그레이드 한 2026년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여 4월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르노코리아의 3월 수출은 일부 물량에 대한 선적 일정 조정에 따라 아르카나 1953대, 그랑 콜레오스 187대 등 2140대가 선적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본격적인 수출에 앞서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판매를 위한 초기 수출 물량이 3월 실적에 함께 포함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01 16:44: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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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R&D 자회사 성과 활발..."신약 후보물질 다수 확보"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들이 잇따라 세계적 수준의 학회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그룹 경쟁력을 높인다. 그룹 내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지난달 29~31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신약 후보물질 'IL21120033' 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IL21120033'은 케모카인 수용체 7(CXCR7)에 작용하는 기전을 갖춘 저분자 화합물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심장 마비 등 섬유화로 기인한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결과, 심부전 동물 모델에서 'IL21120033'은 기존 치료제(사쿠비트릴·발사르탄 제제) 대비 우수한 심박출량 개선 및 심장 섬유화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IL21120033'은 좌심실 경색 부위를 현저히 축소시켰다. 또 심장 손상 지표인 크레아틴 키나아제-MB3(CK-MB3)와 심장 트로포닌I(cTnI) 수치를 크게 낮췄다. CK-MB3와 cTnI은은 각각 심장 손상 시 방출되는 효소, 단백질이다. 이와 함께 'IL21120033'은 심박출량을 증가시키고 염증 및 섬유화을 완화하는 효능도 보였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CXCR7은 심장에 허혈이나 손상이 발생한 경우, 심장 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CXCR7 작용제 방식의 저분자 화합물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다양한 심장 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약제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 신약 전문 특수회사 아이디언스는 오는 25~30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은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 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PARP1 저해제를 탑재한 항체·약물접합체(ADC) 'ID12401' 등 4종이다. 특히 'ID12023'은 암세포 내의 마이크로RNA 발현을 정상화해 난치성 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신약으로 개발된다. 이 물질은 암 줄기세포의 주요 표지자인 OCT4, SOX2, MYC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갖췄다. OCT4, SOX2, MYC 등은 전사인자로, 줄기세포 발현에 관여한다. 해당 연구결과는 '마이크로RNA 및 기타 비암호화 RNA'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구두 발표될 예정이다. 나머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각각의 연구 결과는 포스터 형식으로 공유된다. 일동제약그룹 측 관계자는 "신약 개발 자회사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및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개발 프로젝트를 지속 진행함과 동시에 상업화 파트너 탐색, 라이선스 아웃 추진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1 16:36: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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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총 36만5812대 판매…전년比 2.0% 감소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총 36만581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6만3090대를 판매했고, 전월(5만7216)대비10.3%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 6211대, 쏘나타 4588대, 아반떼 6829대 등 총 1만8186대를 팔았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5591대, 투싼 4536대, 코나 2869대, 캐스퍼 2025대 등 총 2만2433대 판매됐다. 포터는 5653대, 스타리아는 371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0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49대, GV80 2928대, GV70 3106대 등 총 1만59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2.6% 감소한 30만2722대를 판매했지만, 전월(26만5636)대비 판매량은 14.0% 증가했다. 또한 현대차는 1분기 99만9626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1분기(100만6706대)대비 소폭 0.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01 16:34: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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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2025 환경창업대전' 개최...녹색산업 아이디어 발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다음 달 2일까지 '2025 환경창업대전'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창업대전은 녹색산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환경창업 저변 확대와 녹색산업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창업 아이템은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을 이루는 시설, 장치, 서비스 등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산업에 해당해야 한다. 경연을 통해 총 25개 팀이 선정된다. 예비 창업자 부문에서 12개 팀, 창업기업 부문에서 13개 팀이 수상팀으로 뽑히며 각 팀에는 총 1억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환경부 장관상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도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창업기획자와 협력해 창업 아이템을 더욱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투자 유치 활동 등을 지원한다. 참여팀은 창업 교육, 1대1 전문가 자문, 시장 검증, 모의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수상팀은 상위 16개 팀이 정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 본선에 추천된다. 이 팀들은 본선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01 16:22: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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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이 무풍지대?"…빚더미 유통기업들, 회생신청 '탈출구' 삼나

홈플러스에 이어 명품 플랫폼 발란까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유통기업들이 기업회생 신청 제도를 남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자들이 채무를 변제받을 가능성이 낮아져 제3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명품 플랫폼 발란이 연이어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 불황이 근본 원인으로 작용했겠으나, 경영진들이 기업회생 절차를 악용한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감원은 이날 홈플러스가 신용평가 결과 발표 전에 이미 기업회생 신청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모회사인 MBK파트너스는 단기신용등급 강등이 확정된 지난 2월 28일부터 회생 절차 신청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금감원은 이보다 더 이른 시점에 준비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발란의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발란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기업회생신청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준비한 바 없다"고 답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지난 31일 기업회생 신청 후,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책이 있냐는 질문에 발란 관계자는 "티메프 때도 받아줬는데 우리라고 안 받아주겠냐"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기업의 경제적 회복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안정 유지를 위해 마련된 법적 보호 장치가 손쉬운 빚 탕감의 수단으로 전락할 경우, 제도의 근본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타 업계 관계자는 "모럴 해저드가 만연할 경우 경제학적 관점으로 봐도,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회생이라는 제도적 보호 장치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시장 경쟁력이 약화되고, 채권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발란에 정산받지 못한 금액이 있다고 밝힌 채권자 A씨는 역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다"며 "채권자 입장에서는 기업회생 신청 자체가 무책임하게 느껴진다. 가족 경영을 해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무책임한 경영 뒤에 기업회생 신청으로 빚을 탕감해버리면 그만인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차례 굵직한 기업회생 절차 신청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다. 국내 유통 플랫폼이었던 티몬과 위메프는 입점사에게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협력업체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으며, 유통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 소속 전자상거래 업체였던 인터파크커머스도 연이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 위기가 시장 신뢰 추락으로 이어지며, 결국 인터파크커머스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같은 사건들이 발생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홈플러스와 명품 플랫폼 발란이 유동성 자금 경색을 이유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약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총 5개의 유통 기업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셈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회생절차개시신청 후 심사에서 기각되는 경우도 있고, 개시 결정을 받고 나서 실사를 거친 뒤 인가를 받기 전에 회생 절차가 폐지될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동이 어려워 서울회생법원에 손쉽게 회생 절차 신청을 하는 행태 자체가, 특히 유통업계에서는 시장 신뢰를 저하시키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1 16:20: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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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출판산업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제작비 부담을 줄이고, 도서전 참가 등 홍보 기회를 확대해 지역 출판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기관은 오는 1일부터 21일까지 '2025년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출판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부터 지역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공모는 ▲제작 지원 ▲마케팅 지원 두 분야로 나뉜다. 제작 지원은 총 5건, 건당 500만원이 지원된다. 표지 디자인, 내지 편집, 조판, 인쇄 등 제작 전 과정을 포괄해 콘텐츠 기획부터 실물 제작까지 실질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마케팅 지원은 총 3건으로 건당 4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이 2배 상향된 수준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 개 이상의 출판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건당 지원금이 상향된 만큼 국내외 도서전 참가 등을 포함해 보다 효과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기간은 선정 시점부터 올해 11월까지며 부산에 사업장을 둔 출판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1인 출판사에는 선정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지원 분야는 ▲인문 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출판산업은 다양한 콘텐츠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반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출판사의 창작 활동이 활발해지고, 우수한 콘텐츠가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1 16:19: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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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오프비트 투자…'전독시 IP' 퍼블리싱 맡는다

컴투스가 국내 게임 개발사 오프비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컴투스는 1일 오프비트가 개발 중인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평범한 회사원이 10년 넘게 읽던 소설이 현실이 되고,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싱숑 작가의 원작 웹소설은 2억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총괄 제작한 웹툰은 2020년 네이버웹툰을 시작으로 글로벌에 웹툰 연재와 단행본 출간으로 전 세계에서 20억회 이상 조회됐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와의 계약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중이고, 국내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로도 제작 진행 중이다. 오프비트는 넷마블블루 대표를 역임했던 유명 게임 개발자 문성빈 대표가 작년 5월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에 참여했던 안성원 아트 디렉터 등 각 분야의 전문 개발자가 합류해 탄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컴투스는 오프비트와의 협업을 통해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2025-04-01 16:19: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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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사업 선정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25년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체류형 복합단지 사업은 도시민에게 영농 체험 외 체류 공간 및 지역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복합 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 계획에 따라 체류 단지와 기존 인프라를 연계한 '연계 조성'으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전국 12개소 시군이 경쟁한 가운데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군은 2025년부터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옛 하성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체류 시설 18호 조성 ▲커뮤니티센터 및 농기구 보관창고 리모델링 ▲플레이그라운드 정비 ▲공동 텃밭 ▲피크닉 정원 등을 조성해 4도 3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류·여가·영농이 결합된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사업 첫해에는 사업 대상지 정비와 건물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기본·실시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2026년부터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해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4도 3촌을 꿈꾸는 도시민을 모집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체류형 복합단지 선정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노력한 끝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청년 세대와 은퇴 세대의 농촌 거주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민의 체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거창군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200억 유치, 거창한 청년 귀농홈 10호 확충, 거창 사과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둘레길 조성, 사계절이 꽃피는 감악산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농업 소득 증대와 생활인구 유치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01 16:18:4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