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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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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ae-yong and Koo Kwang-mo accelerate the strengthening of the automotive electronics business… enhancing collaboration with global companies.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Jae-yong and LG Group Chairman Koo Kwang-mo are actively forming strategic partnerships with global automakers to secure competitiveness in the 'automotive electronics' business, a key future growth area for their groups. In particular, as the automotive industry undergoes rapid electrification and autonomous driving transformations, both the group leaders and management teams of affiliated companies are seeking collaboration opportunities with leading automotive firms to secure market leadership.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st, Lee Jae-yong’s recent business trip to China included key executives from Samsung’s core businesses, such as semiconductors, batteries, and displays. This trip is aimed at strengthening cooperation with companies in China, the world’s largest electric vehicle market, as Samsung Electronics works to enhance its automotive electronics business. On the 22nd, Lee Jae-yong visited Xiaomi’s factory in Beijing and on the 24th, he visited BYD’s factory in southern Guangdong’s Shenzhen, where he met with top executives. In particular, after meeting with Samsung executives, BYD Chairman Wang Chuanfu mentioned that there would be significant changes in the commercialization of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within the next 2 to 3 years, drawing attention to the potential for building a strong relationship with Samsung Electronics. China is a strategic market closely tied to Samsung Group's core businesses, including semiconductors, batteries, and displays. Samsung Electronics has been operating a NAND flash memory factory in Xi'an, China, since 2014. Samsung Display has been producing small and medium-sized OLED modules in Tianjin and Dongguan, Guangdong, since 1999 and 2004, respectively. Samsung SDI has been manufacturing small batteries for electric vehicles and small IT devices in Tianjin since 2008, and has been running a prismatic battery factory for electric vehicles and energy storage systems (ESS) in Xi'an since 2015. Samsung SDI is also preparing for new investments in the near future. Samsung's local sales and operating profit in China have consistently shown an upward trend. According to Samsung Electronics' business report, last year's revenue from China reached 64.9275 trillion won, a 53.9% increase (approximately 22.7 trillion won)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s 42.2007 trillion won. On the 27th of last month, LG Group Chairman Koo Kwang-mo convened the first executive meeting of the year and emphasized a sense of "urgency" to overcome the challenges of 2025. The chairman is now focusing on aggressively targeting global automakers. LG Group's core affiliates, including its battery, display, and electronic components divisions, are planning to hold exclusive Tech Days for global automakers starting in June. The heads of each affiliate plan to visit automakers starting with Hyundai Motor and Kia in June, followed by a visit to Honda’s headquarters in Japan in July, where they will showcase their technological capabilities. The delegation will include LG Group Vice Chairman Kwon Bong-seok, LG Electronics President Cho Joo-wan, LG Energy Solution President Kim Dong-myung, LG Display President Jeong Cheol-dong, and LG Innotek CEO Moon Hyuk-soo. The reason why Samsung and LG, the two major pillars of South Korea's electronics industry, are focusing on the automotive electronics (automotive electronics) market is its immense potential. As global automakers accelerate the shift to electrification and autonomous driving, the automotive electronics market is experiencing rapid growth. According to market research firm Strategy Analytics, the global automotive electronics market, which was valued at $400 billion (approximately 552.48 trillion won) last year, is expected to grow to $700 billion (approximately 966.84 trillion won) by 2028. An industry insider commented, "The future of automobiles is evolving so quickly that they are almost becoming rolling electronic devices that enable everything in the vehicle. As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cars accelerates, the competition between Samsung and LG in the automotive electronics business will become even more intense."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4-01 15:55: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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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식탁 위 저속노화 트렌드

'젊어 보이는 외모'보다 '지속 가능한 건강'이 더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며, 식탁 위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다이어트나 헬스 식단을 넘어 노화 자체를 늦추는 식생활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웰에이징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1.6%는 '노화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83.4%는 '평균 수명 증가와 고령화로 웰에이징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응답자의 67.8%는 '노화 방지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고, 이 중 51.5%는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과거 중장년층 중심이던 노화 방지 관심이 이제는 MZ세대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과 '건강 관리 노력'에 대한 질문에서 2030세대 역시 중장년층 못지않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과 시간·비용 투자 의향을 묻는 질문에 2030세대의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특히 30대의 74%가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업계도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 빵과 스낵도 건강하게 즐긴다 SPC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20만 개를 돌파했다.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셉트로 주목을 받으며,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초 '단백질 로만밀 식빵', '홀그레인 오트 식빵', '고식이섬유 통밀 식빵', '고단백 곡물롤' 등 건강빵 4종과 '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 등 샌드위치 2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글루텐 함량을 줄인 '베러 베이글' 신제품 2종과 크림치즈 스프레드 1종을 선보이며 건강한 빵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허 유산균을 활용해 글루텐 함량을 일반 베이글 대비 45.7% 낮췄으며, 정통 제조 방식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롯데웰푸드는 간편식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를 론칭하며 건강한 하루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통곡물과 국내산 압착보리를 주원료로 하며,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은 높이고 당,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은 줄였다. 론칭 50일만에 누적 200만 봉 판매를 기록했다. ◆ 무설탕 · 저당 식품으로 가볍게 오뚜기는 최근 식단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당, 열량, 지방 등을 낮춘 저당 제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LIGHT&JOY(라이트앤조이)'를 1일 공식 론칭했다. '라이트앤조이'에는 ▲당 함량을 낮춘 '저당 케챂', '1/2 하프 케챂', '저당 돈까스소스', '저당 양념치킨소스', '저당 허니머스타드', '당을 줄인 잼' 3종(논산딸기, 김천자두, 청송사과) ▲지방을 줄인 '가벼운 참치', '1/2 하프 마요네스' ▲100g당 최대 28kcal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 등이 포함된다. 해당 제품들은 이달부터 오뚜기몰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편의점 CU도 건강 먹거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 스낵 브랜드 'Get Balanced'에 이어 작년에는 건강 견과 브랜드 'Get Natural'을 론칭해 누적 판매 40만 개를 넘기며, 견과류 매출을 전년 대비 25.6% 끌어올렸다. CU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 간 건강과 회복력을 위한 '스마트 드링킹' 가벼운 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주류 시장은 소맥 중심에서 저도주·논알콜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2년 13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무알콜 맥주 시장이 올해 2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3~4년 안에 2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무알콜 맥주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통해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2022년 출시 이후 지난해 10월 말 기준 누적 판매 5억 병을 돌파하며 소주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 무알콜 제품인 '클라우드 클리어 0.5',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도 전년 대비 20%씩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제로슈거 소주 '진로', '진로골드'에 이어 '테라 라이트'를 중심으로 저칼로리·제로슈거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오비맥주도 무알콜 시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아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1 15:50: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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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 달"…위니아, 회생 절차 난항 속 생존 기로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중견 가전기업 위니아가 회생 절차 최종 기한을 한 달여 앞두고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서울프라이빗에쿼티(서울PE)와의 재계약이 결렬되면서 회생 전망이 더 불투명해졌다. 위니아는 애초 지난달 31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서울PE와의 인수·합병(M&A)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계획안 제출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위니아는 1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위니아 관리인·노조, 채권단 대표와 함께 법원을 방문해 회생 기한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위니아 관계자는 "재판부가 전반적으로 상황을 살펴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면담 이후 전개될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PE는 위니아의 기업가치를 약 870억 원으로 평가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수를 추진했다. 스토킹호스는 인수 대상 기업이 특정 인수자(스토킹호스 입찰자)와 조건부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공개입찰을 거쳐 다른 입찰자가 없을 때 스토킹호스 입찰자가 최종 인수하는 방식이다. 서울PE는 채권 중 미지급 임금과 협력업체 채권의 8%를 현금으로, 나머지 92%를 위니아 주식으로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서울PE는 1차 계약금 43억5000만원을 냈지만, 일부 채권단의 반대로 2차 계약금 납부가 지연되면서 지난달 13일 조건부 투자계약이 해제됐다. 이후 변제율 조정 등 재협상을 시도했지만, 투자자 설득 등에 난항을 겪으며 결국 재계약도 무산됐다. 오는 23일까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지 못하면 회생 절차가 폐지되고 파산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위니아는 광주시에 본사를 둔 지역 대표 기업으로, 약 350명의 직원과 150여 개 협력업체를 통해 약 2,500명의 종사자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지역 주력산업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만큼, 파산이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위니아의 근로자 임금 및 퇴직금 체납액은 약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위니아 노조는 지난달 25일 법원에 회생 기한 연장을 요청하는 한편,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을 추가 고발했다. 박 전 회장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공장 근로자 251명의 임금·퇴직금과 각종 수당 등 약 114억원을 체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노조 측은 "피해 노동자들은 대지급금을 받지 못한 채 평생을 바친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 국회도 위니아의 회생을 위한 추가 시간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홍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기한이 도래되어 파산이나 청산에 이르게 될 경우 그 피해는 임금 체납 노동자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협력 업체와 고객에까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5-04-01 15:49: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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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구광모, 전장 사업 강화 속도전…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합종연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자동차 전동화 추세와 자율주행 전환에 맞춰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그룹 총수는 물론 계열사 경영진까지 나서 유력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최근 중국 출장 길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핵심 사업 수장들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전장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내 관련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 회장은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부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함께 지난 22일 베이징 샤오미 공장, 24일 남부 광둥 선전 BYD 공장 등을 방문해 최고경영진과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BYD 왕촨푸 회장이 삼성 경영진과 만난 후 곧바로 자율주행 기술 대중화와 관련해 앞으로 2~3년 안에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언급해 삼성전자와의 관계 구축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의 핵심 사업과 연결된 전략적 시장이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2014년부터 중국 시안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천진과 광둥 동관에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을 각각 1999년과 2004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2008년부터 천진에서 전기차 및 소형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소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안에서는 2015년부터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각형 배터리 공장을 운영중이며 조만간 신규투자도 준비중이다. 삼성의 중국 현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64조9275억원으로 전년(42조2007억원)보다 53.9%(약 22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2025년판 위기 극복'을 위한 '절박감'을 주문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집중 공략한다.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등 LG그룹의 핵심 계열사는 오는 6월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테크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계열사 수장들은 오는 6월 현대차·기아를 시작으로 7월에는 일본 혼다 본사를 방문해 자체 기술력을 선보일 방침이다.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양대 산맥인 삼성과 LG가 전장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것은 그 잠재력 때문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전환에 속도를 높이면서 전장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세계 전장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00억 달러(한화 약 552조4800억원)에서 2028년 7000억 달러(한화 약 966조8400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는 차량에서 모든걸 가능케 하는 바퀴 달린 전자제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자동차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삼성과 LG의 전장 사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5:46: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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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韓·日 엇갈린 대응…"관세 부과에 대한 긴장감 높여라"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식화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추가하면서 업계에서는 현지 자동차 판매가격이 최대 12%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가격 조정을 검토하는 반면 토요타는 고정비 감축을 통한 가격 동결을 예고해 향후 시장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글로벌 투자회사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여파로 미국 자동차 가격이 평균 11%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상 금액은 모델에 따라 5000~1만5000달러(한화 약 700만~2000만원)까지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 딜러사를 대상으로 판매 가격 정책 변화를 예고한 상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현지 딜러사를 대상으로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지했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현지 딜러에게 서신을 통해 "4월 2일 이후 도매 물량에 대한 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현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달 27일 올해 재무 목표를 확정하면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최대 1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토요타는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할 의향이 없다"며 "이를 대신 고정 비용을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생산 비용과 인건비, 마케팅, 연구개발 등에 있어 당장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관세 25%의 가격 인상요인을 상쇄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익성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이를 계기로 미국내 점유율을 확대하거나 유지하는 데 집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쟁책을 내놓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발표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의 부품별로 관세 부과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긴장감을 높이라는 차원에서 현대차도 가격 인상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관세가 영원히 부과될 것이라고 했으나 지속 기간과 예외 인정 등에 대한 변동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2025-04-01 15:46: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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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업계, 우려 속 글로벌 빅테크와의 합종연횡 ... "기술 주권은?"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고도화를 위해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1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기업을 비롯해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각각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두 회사는 이날 각각 해외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GIO)은 사내이사로 복귀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며 "엔비디아(NVIDIA)와 다양한 협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동남아 지역에서 소버린 AI(Sovereign AI)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앞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오픈AI와의 업무협약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올해 출시 예정인 AI 에이전트 '카나나(Kanana)'에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외부 LLM을 활용한 'AI 오케스트레이션(AI Orchestration)' 전략을 수립해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픈AI와 함께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연내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 3사도 유니콘 기업 투자와 글로벌 기술 제휴를 통해 AI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월, 앤트로픽·퍼플렉시티·트웰브랩스 등 AI 스타트업에 이어 투게더AI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A*)' 기술 고도화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방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6일에는 AI 교육 협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AI'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AI는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반영한 AI로, 역사·철학·사회 등 국내 콘텐츠 학습에 기반을 둔다. LG유플러스도 글로벌 협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홍범식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AI 전환(AX)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력하겠다"며, AWS와의 연계를 통해 소버린 클라우드 기반 AX얼라이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IT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는 이유는 자사 AI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AI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천문학적인 투자금액에 따른 기술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자체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분야는 투자 규모와 학습 데이터의 양, 컴퓨팅 자원 등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외부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진출 포석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기술력을 이용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기술 의존도가 커지며 기술 주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시점에서 기술력의 열세를 빠르게 뒤집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LLM을 조기에 도입하고 서비스에 맞게 최적화해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며 "협력을 통해 기술 자산을 확보하고, 빠르게 상용화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15:45: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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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상괭이 섭취·호흡 통한 미세플라스틱 오염 연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상괭이(Neophocaena asiaeorientalis)의 섭취와 호흡을 통해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을 세계 최초로 비교했다고 1일 밝혔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상괭이의 폐 조직과 장 내용물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상괭이의 폐에서 장보다 더 많은 유독성 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혼획, 좌초된 상괭이 11마리의 부검을 통해 폐 조직과 장 내용물에서 검출한 미세플라스틱의 종류를 비교 분석했다. 미세플라스틱의 모양, 색깔, 크기는 비슷했지만 폐에서 상대적으로 유독한 플라스틱이 더 많이 발견됐다. 그중 에폭시(EPOXY) 재질이 상괭이 폐에서 다량 검출됐다. 폐 조직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140개 중 13%가 에폭시인 것이다. 에폭시는 건설 현장의 페인트, 접착제, 선박 코팅제에 포함돼 있으며, 타이어의 마모로도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같은 위험 등급인 폴리염화비닐(PVC)도 4% 가량 검출됐다. 상괭이가 물과 먹이를 통해 섭취한 미세플라스틱보다 폐 호흡을 통해 직접 흡입한 미세플라스틱이 더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성과는 해양 포유류뿐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서 섭취와 호흡을 통해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을 비교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상괭이는 한국 연안을 포함한 서해와 동중국해에 서식하는 작은 돌고래류로, 천적이 거의 없지만 인간 활동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혼획, 서식지 파괴, 해양 오염 등의 위협으로 현재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대한 협약(CITES) 보호종으로 등재돼 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상괭이는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반영하는 지표종이기도 하다. 상괭이가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는 것은 해양 환경이 악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상괭이뿐 아니라 해양 생태계 전반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 육성사업(해양 플라스틱 순환과 블루카본 생태계 기능 변화)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상괭이 폐 조직과 장 내용물의 미세플라스틱 비교'(Comparison of Microplastics between Lung Tissues and Intestinal Contents in Finless Porpoises)라는 제목으로 미국화학회(ACS) 환경과학 분야 저명 저널인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최근 등재됐다. 인하대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박병용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전공 박사과정 학생이 1저자로 참여했다. 해양환경 보전단체인 플랜 오션의 이영란 대표는 상괭이 부검을 담당하며 공저자로 참여했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는 "상괭이와 같은 해양 포유류의 플라스틱 오염 사례는 인간 역시 비슷한 경로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우리가 해산물, 물 등을 통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보다 폐로 흡입하는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43: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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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육부 ‘인문한국 3.0 지원사업’ 선정…120억 확보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가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K) 3.0 지원사업'연구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문한국(HK) 3.0 지원사업'은 인문한국(HK) 사업과 인문한국 플러스(HK+) 사업을 잇는 세 번째 단계로 인문학 지원 집단연구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대학 인문학 연구소를 육성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이 사업의 목표이다. 사업 유형은 컨소시엄형과 거점형으로 나뉘며, 컨소시엄형은 연간 최대 20억원, 거점형은 최대 8억원을 6년간 지원받는다.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는 '인공지능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해왔다. 이번 HK 3.0에서는 'AI네이티브 시대, 인간과 시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인문학 실행과 확산'이라는 연구과제로 컨소시엄형 사업에 선정되며 6년간 120억을 지원받게 됐다. 해당 연구과제는 AI 네이티브 시대에 예상되는 각종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립됐으며. 기술이 인간 가치를 고양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할 인력을 양성하며, 나아가 인간 중심의 기술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다가올 AI 네이티브 시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준비하려는 시의적이고 선도적인 연구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이찬규 행정부총장은 "HK 3.0 사업을 통해 축척된 인공지능인문학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실효성을 갖춘 학문분야로 발전시키겠다"며 "인문학 관점에서의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인프라 확대와 인재 육성으로 인공지능인문학 연구의 세계적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4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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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총수 만난 韓 권한대행 "국민·기업·정부가 힘 합쳐 뛰어야 할 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재계 총수들에게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뛰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당부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1일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4대 그룹 회장을 초청해 민관 합동으로 제1차 경제안보전략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통상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안보전략TF는 미국발 관세전쟁 상황에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미국의 관세조치 등이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구성됐다. 한 권한대행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경제안보전략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 네트워크를 총결집해 전방위적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세계적인 지정학적인 차원에서 우리에게 큰 도전이 오고 있고 글로벌 서플라이체인(공급망)에 엄청난 충격과 도전이 다가오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걷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각 분야에서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보완하고 강화하는 쪽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으로 4월3일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이제 앞으로의 협상, 또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자체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선진화해서 우리의 전체적인 국가 경쟁력도 높이고 외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기업에서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우리 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주요 국가와 대한민국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1차 경제안보전략TF(태스크포스) 회의에 정부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통상위기 극복에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기업들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세제지원 등 지원책의 조속한 마련, 대미 협상 총력 경주 등을 요청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1 15:40: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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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 영입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을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치니 사장은 이탈리아 출생으로, 이탈리아 밀라노공대에서 산업디자인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필립스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시작해 3M과 펩시코에서 CDO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 왔다. 2012년에는 포춘 선정 '40세 이하 리더 4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탈리아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로 모국에서 '국가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포르치니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삼성전자는 혁신과 디자인의 힘을 믿는 기업으로 오랫동안 존경해왔다"며 "기술이 삶의 모든 측면을 재편하는 이 시기에 삼성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삼성에서 1500명이 넘는 뛰어난 디자이너, 비즈니스 리더, 연구개발(R&D)팀과 함께 미래를 아름답고 의미 있게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서울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베이징, 인도 노이다, 일본 도쿄, 브라질 상파울루 등 전 세계 7곳에서 글로벌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포르치니 사장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디자인 조직을 총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포르치니 사장의 합류를 계기로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전 사업 분야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 와야 한다"며 "필요하면 인사도 수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영입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디자인 전략 강화와 인재 확보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포르치니 사장 영입으로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영은 힘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디자인 주도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디자인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포르치니 사장은 다음 달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1 15:37: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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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남 사천·경북 고령 등 ‘평생학습도시’ 선정

교육부는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로 경남 사천시, 경북 고령군, 대전 중구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기반 구축, 자발적 학습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종사자 전문성 강화 등의 활동을 한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기초지자체 내 조직·인력·예산 등 평생학습 기반을 확인해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하고 있다. 2025년 신규 평생학습도시에는 경남 사천시, 경북 고령군, 대전 중구가 선정됐다. 경남 사천시는 경남 유일 고등교육 학점은행제, 평생직업대학 운영 등 첨단도시 미래와 시민 일상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평생학습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 고령군은 ▲일상에 스며드는 세대공감 학습문화 조성 ▲문화유산에 스며드는 지역문화 융합교육 ▲배움에 스며드는 맞춤형 학습지원 ▲변화에 스며드는 디지털 기반 학습체계 강화를 통한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평생학습도시 등을 조성한다. 대전 중구는 ▲지식·자원·공간·성과 공유를 추진전략으로 보편적인 평생학습 ▲주민중심 평생학습 ▲인재양성 평생학습 ▲지속가능 평생학습 등을 통한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이들 기초지자체가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 5000만~6000만원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비전에 따라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평생학습도시 중에서 15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11개 기초지자체에 각 3000만원 이내 지원을 하고 개별 기초지자체 단위를 넘어 도시 간 또는 광역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협력하는 4개 연합체인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에 각 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원금액 100% 이상 지방비 대응투자를 통해 1년간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평생학습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37: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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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국외대 등 대학 4곳과 ‘대학생 마음건강’ 지킨다

서울시가 진로와 취업 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우울한 대학생들의 마음을 살피기 위해 대학 학생상담센터와 협력한다. 서울시는 '대학생 마음건강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동양미래대, 삼육보건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 대학 학생상담센터 4곳과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대상 간이정신건강진단검사(KSCL95)를 직업군별로 분석한 결과 동일 집단 내 고위험 비율은 대학생(30.4%), 무직·취업 준비생(30.0%) 순으로 높았다. 이어 전문직(23.6%), 프리랜서(23.3%), 전업주부(23.3%), 직장인(21.6%), 자영업자(19.6%), 대학원생(13.6%) 순이었다.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있는 대학생들이 진로, 취업, 대인 관계, 삶의 방향 설정 등 다양한 이유로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은 심리 지원이 필요한 19~39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기질·성격검사 등 과학적 진단 진행 후 마음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심리 상담과 후속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패스트트랙에 참여하는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심리적 위기로 즉시 상담이 필요하거나 추가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학생을 발굴한다. 해당 대학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즉시 일대일 마음 건강 상담을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일대일 상담 후 마음 회복 수준과 고민 유형에 따라 심리 회복과 성장 지원 과정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심리 회복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집단 상담'을 비롯해 자기 돌봄 방법을 배우는 '차·향 테라피'(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협력), 그리고 정원 산책, 숲 요가, 꽃 활용 공예 등 서울시 정원 처방 등이 제공된다. 진로와 취업에 관한 고민을 가진 청년에게는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우선 선발·지원, 기업 연합 현직자 멘토링(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협력), 취업 컨설팅과 취업 특강(서울시 일자리센터 협력)을 제공한다. 패스트트랙을 통해 지원을 받은 대학생을 장단기 추적 조사해 상담 전후 효과성을 평가한다. 시는 청년의 마음 건강 상태, 기질과 성격 유형, 직면한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형을 나누고 유형별 마음 건강 회복 수준과 위험 요인, 추가 지원이 필요한 정책 등을 도출한다. 시는 시범 사업 운영 결과와 대학 현장 상담 수요 등을 검토해 향후 협력 대학과 지원 규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해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교와 긴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32: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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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2~3일 열려, 4월 임시국회 일정은 추후 합의

국회가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3월 임시국회를 마무리한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1일 오전 이같은 3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을 공지했다. 오는 4일부터 열리는 4월 임시국회 일정은 여야가 합의하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3월31일) 동안 세 차례 만나며 임시국회 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 의장실이 이날 3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을 공지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날 야당 주도로 4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본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질의를 여는 의사 일정을 의결했으나, 국회의장실의 공지가 나옴에 따라 공지된 이외의 일정은 여당과 협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3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발의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은 본회의가 열리면 예정대로 보고는 될 것"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선 중대 결심을 (민주당이) 탄핵까지 거론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선고기일이 나온만큼 지켜볼 것"이라고 물러섰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안은 발의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되고, 그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한다. 야5당(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지난 21일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최 부총리를 마은혁 후보자 임명 보류,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 보류 등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아직 발의되지 않았으나, 야당은 지난해 12월27일 한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고,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24일 한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을 기각했다. 한 총리는 87일 만에 총리직에 복귀했다. 다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면서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이 실제로 표결에 부쳐질 지는 미지수다. 야당이 헌재에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은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이 유례 없이 장기화됐기 때문인데, 최상목 부총리나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은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가 열리면 최 부총리 탄핵안은 당연히 보고될 것"이라면서도 "4일로 선고 날짜가 잡힌 만큼 한 총리 탄핵(안 발의), 최 부총리 탄핵안 의결 등은 지도부 의견을 듣고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준비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동의를 받은 뒤 오후 본회의에 보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5-04-01 15:30: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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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경희대 등 10곳, 교육부 ‘인문한국 3.0’ 사업 신규 선정

정부가 인문학 분야 육성을 위한 '인문한국(HK) 지원사업'에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등 10개 대학 연구소가 선정됐다. 연구소들은 올해 총 104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최대 6년간 지원 받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일 '인문한국 3.0 지원사업' 신규 연구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인문한국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국가 인문학 지원사업으로 인문학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 신설된 인문한국3.0은 기존 인문한국 지원사업(HK/HK+)의 연구성과를 계승해 인문학의 발전을 지속해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예산은 104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인문학 중심 공동연구 지원과 연구소의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단일 연구소인 연구거점형, 4개 내외 연구소 연합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연합체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연구거점형 8개, 연합체형 2개를 신규 선정·운영한다. 연구거점형은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경북대 퇴계연구소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고려대 글로벌인문학연구원 ▲국립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 ▲조선대 인문제이터과학연구소 ▲한국교원대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연합체형은 ▲부산외대 아프리카연구센터 ▲중앙대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가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대학연구소는 2030년까지 최대 6년간 매년 연구거점형은 8억원, 연합체형은 2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 받는다. 다양한 연구주체 간 융·복합 공동연구 수행, 연구와 교육 간 연계를 통한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을 추진한다. 연구 분야의 자유 공모(Bottom-Up), 에이치케이(HK)교수 임용 및 겸직·겸무 자율화 등 연구소 운영의 자율성도 확대한다. 특히 에이치케이(HK)교수 제도의 자율화로 대학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구소와 학과 간 연계를 강화해 강의 등으로 연구 성과의 확산을 도모한다. 인문 생활실험실(리빙랩)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성과확산 모델을 추진하는 등 인문학 연구소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주요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인문학은 다양한 주체 간의 공동연구 활성화 및 연구 성과를 통해 사회적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이번 인문한국3.0 선정을 계기로 인문학 연구소가 인문학 진흥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인문학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29: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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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1.7조원 증가…7월 DSR 강화전 수요 몰리나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반토막으로 줄었다. 다만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되면 한도가 줄기 때문에 4~6월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38조55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36조7519억원)과 비교해 1조7992억원 늘었다. 지난달 증가 폭(3조931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3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배경에는 주택 관련 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주택 관련 대출 잔액은 585조6804억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조3198억원 늘었다. 앞서 지난 2월 주택 관련 대출 잔액은 583조3606억원으로 2월 한 달간 3조3835억원 증가했다.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오세훈 시장이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서울 등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지난 2월 전국의 아파트 거래 현황은 지난 1월 3920건에서 2월 5252건으로 34% 늘었다. 서울은 529건에서 662건으로 25% 뛰었다. 3월 초 주택구매 심리가 살아난 것을 보고 토지거래해제구역을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로 확대하면서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2월 신학기를 맞아 늘어난 이사 수요가 줄면서 5대 은행 가계대출 수요가 안정화된 영향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또다시 대출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을 앞두고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6월 5조3415억원에서 7월 7조1660억원, 8월 9조6259억원까지 급증한 바 있다. 3단계 스트레스 DSR은 대출 상환능력을 심사할 때 변동금리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을 고려해 가산금리인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서 계산하는 제도다. 2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주담대+신용대출)과 2금융권(주담대)에 기본 스트레스 금리의 50%(0.75%)를 적용하고, 3단계 스트레스 DSR에서는 은행권(주담대+신용대출+기타 대출)과 2금융권(주담대+신용대출+기타 대출)에 기본 스트레스 금리의 100%(1.5%)를 추가한다. 가산금리가 더해져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연 소득 1억원 기준(30년 만기, 분할 상환 방식, 금리 연 4.5%)의 차주가 금리인하기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 올해 6월 말까지는 가산금리의 50%가 적용돼 비수도권은 6억5800만원(스트레스DSR 적용 전)에서 6억400만원으로 5400만원 감소한다. 올해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한도는 5억5600만원으로 1억200만원 감소한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결합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 도입 이전인 올해 상반기 중 가계대출의 시기적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1 15:28:0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