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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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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누나' 손예진X정해인, 설레는 입맞춤…연인 케미 폭발

'예쁜 누나' 손예진X정해인, 설레는 입맞춤…연인 케미 폭발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진짜 연애'의 순간을 담은 4차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의 4차 티저에는 하얀 눈밭 위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소복하게 쌓인 눈밭 위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진아와 준희.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조용한 곳에서 '진짜 연애'의 순간을 즐기던 두 사람은 낭만적인 포옹을 하고 설레는 입맞춤을 나누기도 했다. 눈에 미끄러져 넘어져도 진아와 준희에게는 그저 행복한 시간일 뿐이다. 특별한 대화는 없었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다정한 눈빛과 행복함이 가득 담긴 밝은 미소만으로도 진아와 준희가 들려줄 '진짜 연애'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한편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11시 JTBC 첫 방송된다.

2018-03-24 19:05: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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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신' 이슬비 "남편과 띠동갑, 내가 적극 대시해"

'컬링 여신' 이슬비 "남편과 띠동갑, 내가 적극 대시해" 원조 컬링 여신 '좋아요 요정' 이슬비가 출연해 결혼 생활을 최초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SBS '백년손님' 녹화 현장에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이슬비가 참여했다.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결혼 5년차라고 믿기지 않는다"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MC 김원희는 "다들 믿어지지 않으실 것 같아서 준비했다"며 방송 최초로 이슬비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패널들은 웨딩화보를 지켜보며 "남편이 굉장히 듬직한 스타일이다"라고 얘기하자 이슬비는 "사실 나이 차도 많이 난다. 남편과 띠동갑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16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조연우는 "나이 차가 많이 나니까 더 행복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다. MC 김원희가 "집안일은 누가 하냐"고 묻자 이슬비는 "암묵적으로 분담이 되어있다. 그런데 컬링을 하면서 브룸(빗자루)으로 얼음판을 너무 많이 닦았기 때문에 바닥 닦는 것은 꼭 남편을 시킨다"고 말해 웃픈 컬링 직업병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적극 대시로 남편과 만나게 된 연애 비하인드 사연도 밝혔다. 다같이 함께 놀러간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 모습을 보고 이슬비는 한눈에 반해 매일매일 메시지를 보내며 남편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던 것. 귀여운 외모와 달리 적극적이고 강한 의지력으로 남편을 쟁취한 이슬비에게 스튜디오 패널들은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백년손님'에는 후포리에서 열린 폴 포츠의 깜짝 미니 콘서트와 황태경과 장모 방원자 여사, 박형일과 마라도 해녀 장모 박순자 이야기가 펼쳐진다. 24일 오후 6시 20분 방송

2018-03-24 18:02: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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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부부 떠난다…우효광 스튜디오 등장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부부 떠난다…우효광 스튜디오 등장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를 떠난다.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너는 내 운명' 첫 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추자현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잠시 이별하기로 한 것. 두 사람은 지금까지 '너는 내 운명'과 함께한 9개월간의 추억을 되짚어 보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들은 곧 세상에 나올 2세 '바다'에게도 편지를 띄우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날 방송에는 우효광이 스튜디오에도 출연한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효광이 '너는 내 운명'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하러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것. 과거 우효광이 녹화 현장을 찾은 모습이 잠시 등장한 적은 있지만, 스튜디오에 자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자현과 나란히 앉은 그는 특유의 넉살로 김구라까지 함박웃음 짓게 만드는가 하면, 못다 했던 촬영 뒷이야기도 들려준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추우부부의 마지막 이야기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2018-03-24 17:56: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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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평균 키 180cm 이상 '모델 비주얼' 정체는?

'슈가맨2' 평균 키 180cm 이상 '모델 비주얼' 정체는? '모델 비주얼'을 자랑하며 구름 팬을 몰고 다녔던 슈가맨의 정체가 공개된다. 2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은 달콤한 사랑 노래와 애절하고 짠한 노래를 만날 수 있는 일명 '단짠 특집'으로 꾸며진다. 먼저 유희열 팀 슈가맨은 '단짠 특집'에서 '달콤함'을 맡고 있는 슈가맨으로 평균 180cm의 훤칠한 키와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던 인기의 가수다. 달달한 목소리와 세련된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100인 판정단 중 왕년 열성팬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슈가맨은 "가수가 되고 싶어 무작정 기획사 사장님을 찾아갔었다"라며 다소 당황스러운 데뷔스토리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어 등장한 유재석 팀 슈가맨은 첫 소절부터 가슴을 저미는 애절한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빅뱅의 승리가 제보자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승리는 "부족했던 나에게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줬던 감사한 분"이라며 슈가맨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이 노래가 현장에 흐르자 특히 3-40대에서 열띤 환호성이 터져나와 그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인 '단짠' 슈가맨의 정체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슈가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23 18:35: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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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고양이가 스토킹을? PC방 점령한 수상한 사연

'동물농장' 고양이가 스토킹을? PC방 점령한 수상한 사연 'TV 동물농장'에 스토커 고양이가 등장한다. 게이머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한 PC방. 이곳에서 사람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마치 감시라도 하듯 은밀하면서도 대범하게 게이머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수상한 스토커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였다. 고양이는 마치 벽에 걸린 액자처럼 절묘한 위치에 자리 잡고 괴상한 울음소리까지 냈다. 머리 위에 고양이가 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한 손님들의 빗발치는 항의에 PC방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한다. 한 달 전, 고양이를 처음 발견했다는 주인아주머니. 그때만 해도 우연히 길을 잘 못 들어온 길고양이인 줄 알았지만 지금까지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고 한다. 마치 사람을 놀래 키는데 재미라도 붙인 듯 천장 쪽 구멍을 지정석 삼아 '나 좀 보소~' 살벌한 얼굴을 들이미니 사장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24시간 사람들로 북적이고 불빛이 번쩍여 고양이의 은신처로 삼기엔 부적합해 보이는 이곳. 도대체 녀석은 왜 PC방을 떠나지 않는 걸까? 'TV 동물농장' 858회 'PC방에 고양이가 산다?!'편은 25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18-03-23 17:54: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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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일베'에 맞선 래퍼 빅사이즈 "비겁한 아티스트 되지 않을 것"

[인터뷰]'일베'에 맞선 래퍼 빅사이즈 "비겁한 아티스트 되지 않을 것" 이 래퍼, 참 뚝심있다. 치열하다 못해 과격하기까지 한 최근의 한국 힙합 문화에 때로 아쉬움도 들었던 터. 소신 하나로 뚝심있게 자기 갈 길 걸어가는 이 행보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다. 이름은 빅사이즈. 대중에겐 조금 낯설지만 사회 곳곳의 약자들에겐 익숙한 인물이다. 촛불집회 현장부터 자신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곳은 전국을 마다하고 달려가곤 했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서울 모처에서 만난 빅사이즈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만담꾼'을 떠올리게 했다. 때때로 정제되지 않은 멘트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만 묵직한 진심을 전하기엔 더할 나위 없었다. 미디어를 통해 보기 어려웠던 그가 인터뷰에 나선 이유는 장장 10년 이상의 공을 들인 정규앨범이 올해 공개되기 때문. 빅사이즈는 더 넓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보이게 된 이유에 대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장치는 많다고 생각했다. 곡과 가사를 쓰고, 뮤지션으로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만족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떻게 보면 이중적이었던 거죠. 사람들이 많이 들어주길 바라면서도 더 넓은 허브로 나아가는 건 지양하고 싶었달까요. 그러다 최근에 깨달았어요. 정권이 바뀌고 나서도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는데, 혼자서 계속 허공에 메시지를 던지는 건 좀 아닌 거죠.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께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2009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반을 프로듀싱했고, 음지와 양지를 고루 넘나들며 활동도 이어왔다. 향후 컬래버레이션 작업도 예정된 상황. 그러나 솔로로서,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은 이번 정규 앨범이 마지막인 만큼 무게감은 상당하다. 그는 "성격상 또 다른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또 10년이 넘게 걸릴 거다. 그래서 아마 이 앨범이 제 솔로 앨범으론 마지막일 것"이라며 "이번 앨범은 2CD 분량이다. 17살 때부터 써온 트랙이 모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앨범이 나오는 시기는 올 가을에서 겨울 경. 빅사이즈는 이 앨범에 대해 "책 같은 음악이 담긴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다의적이고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았어요. 책을 처음 읽었을 때와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 다른 것처럼, 그런 음악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죠.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나열한, 제 자서전 같은 앨범이에요." 2CD 분량의 꽉 찬 정규 앨범. 현 가요계의 흐름과는 상반되는 행보이기에 이 같은 선택에 궁금증도 뒤따랐다. 그러나 이유는 간단명료했다. 꼭 필요한 이들이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빅사이즈는 "일상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 그런 분들이라면 이 앨범을 들었을 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자극적인 메시지, 후크 같은 것들이 범벅되지 않은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 한 명의 관객, 팬이 있다면 그를 위한 공연을 펼치겠단 각오다. 그는 "쇼케이스를 생각하고 있다. 폭넓은 사람들과 만나 진행해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팬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쇼케이스를 할 거다. 혼자서도 몇 시간씩 공연할 수 있기 때문에 오시면 재미는 있을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빅사이즈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에 큰 욕심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중이 많이 알아주길 바라고, 하지만 대대적인 홍보 활동은 다소 지양하고 싶어했다. 어쩌면 모순 같은 이야기들이다. 유명하고 싶진 않지만 많은 이들이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건 판타지에 가까운 얘기 아닐까. 그럼에도 어쩐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던 이유는 그에게서 진한 아날로그의 향기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찾아 듣는 음악'이 트렌드가 된 지금, 그는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줄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빅사이즈의 행보와 음악 간의 간극과도 참 닮아있다.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의 시위 앞에서 반대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쳤던 그가 또 다른 곳에선 풀뿌리 같은 사람들의 곁에 남아 동조의 뚝심을 보여주곤 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삶의 이중성처럼, 사람 냄새를 짙게 풍긴다. 음악은 빅사이즈가 세상과 소통하는 단 하나의 통로다. 그는 "운동을 하루 거르면 처지는 것처럼 제겐 음악이 그렇다. 음악을 쉬면 바로 티가 난다. 덕후 기질이 있는 거다"고 말했다. "지금이 참 재밌어요. 사회, 정치적인 메시지를 얘기했을 때 함께 공감해줄 수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그래서 제가 가는 방향을 수정하고 싶진 않아요. 상업적이든 비상업적이든, 제가 어떤 음악을 하더라도 믿고 재밌어 해줄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된 이상 음악을 멈추지 않을 거예요." 가장 사회적인, 그래서 가장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빅사이즈의 주변을 맴돈다. '멋이 없음'을 가장 참을 수 없다던 그는 "비겁한 아티스트는 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9~10년 간의 시절 동안 아티스트들은 비겁했어요. 기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난 시절의 관성에 젖어있다 보니 말하지 못하고,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얘기해줘야 해요. '우리 20년 전엔 안 그랬잖아' 이런 얘기를 해줘야 문화계든 정치권이든 각성할 수 있지 않겠어요?" 이 모든 생각 끝엔 성찰이 있었다. 그는 "아티스트들은 비겁했다. 하지만 그들의 탓만 할 순 없다. 과거 정권이 지원이나 이런 부분에서 가장 먼저 탄압했던 게 문화예술쪽이지 않았나"면서 "이제와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저도 모순적이란 생각을 했었다. 당시에 인터뷰를 요청하고 크게 목소리를 낼 수 있었을 텐데 그땐 '내 만족'이란 미명하에 합리화 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와 너, 우리 모두를 되돌아본 그는 이제 더 크게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그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목소리를 낼 거다. 다들 홀로 뭔가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모여 연합을 할 수 있고, 그런 분위기만 조성된다면 훨씬 많은 아티스트들이 나설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하철, 버스에서 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다. 그 속에 살아 숨쉬는 게 바로 빅사이즈이자 내 모습이다"고 말했다. 삶은 모순이고, 모순이 곧 삶이다. 그렇기에 삶엔 용기가 필요하다. 빅사이즈가 말한 모순 아닌 모순 역시 그 용기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그가 또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지만 유쾌한 발걸음이 될 거란 확신이 든다.

2018-03-23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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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최근 인기 실감, '답가 여신'→'차트 여왕' 꿈 꿔"[인터뷰]

미교 "최근 인기 실감…'답가여신'→'차트 여왕' 되고파"[인터뷰] 가수 미교가 '차트 여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미교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나 "최근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싱글앨범 '유 & 아이(YOU & I)'를 발매한 미교는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로 음원 차트를 순항하며 독보적인 감성 보컬로 주목 받고 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국 투어를 감행한 미교는 부산, 대전, 대구, 서울 등을 순회하며 수많은 팬과 호흡하기도 했다. 사실 미교는 신인 아닌 신인이다. 걸그룹으로 두 차례 데뷔를 거친 바 있고, 2016년에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후 유투브에서 윤종신의 '좋니',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등을 커버하며 높은 화제를 모았다. 그야말로 지난 몇 년간 단맛 쓴맛 좀 본 가수다. 그래서인지 미교의 감성은 동나이대에선 볼 수 없는 깊은 맛이 있다. 리스너들은 이 감성에 주목했다. 단기간에 호평을 얻어낸 미교는 "길거리 돌아다닐 때 매장이나 이런 곳에서 제 노래가 많이 들린다. 또 제일 좋은 건 저를 몰랐던 분들이 제 이름을 알아주신다는 것"이라며 "지인들과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고 기뻐하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신다. 엄마가 가끔 밖에서 전화를 하시고는 '여기서 네 노래가 나온다'며 기뻐하시는데, 그런 뿌듯함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전국 투어에서도 기대 그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이를 테면 부산 공연에 왔던 관객들이 또 다른 지역의 공연에도 발걸음하는 등 '입소문' 및 '팬심'의 위력을 실감한 것. 자연스레 '답가 여신'이란 수식어 외에 다른 수식어도 뒤따르고 있다. '갓(GOD) 미교'를 비롯해 '믿듣미(믿고 듣는 미교)' 등이 대표적인 예다. 활동이 물 흐르듯 흘러가고 있으니 목표는 더욱 굳건해졌다. 최근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OST에 참여해 호평을 얻은 그는 "OST에도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미교는 "커버곡을 올릴 때마다 댓글을 꼭 보는 편인데 'OST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얘기가 자주 있었다"면서 "(녹음) 진행을 할 땐 몰랐는데 드라마에서 제 목소리가 나오니까 장면과 어우러지면서 소름이 끼치더라. OST에서 조금 더 활약해보고 싶은 욕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탐나는 수식어로 '차트 여왕', 'OST 여왕' 등을 꼽은 그는 "이런 수식어를 얻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교는 지난 3월 10일 서울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를 마쳤으며,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2018-03-23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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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어른 멜로"…TV 점령한 중년 로맨스

40대 이상 '어른 멜로' 작품 쏟아져 TV 앞 시청률 좌우하는 중장년 타깃 후발 주자들 출격 앞둬…한동안 대세 이어질듯 2030 세대의 풋풋한 로맨스가 지겨워지기라도 한 걸까. 농익은 어른들의 멜로가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긴 힘은 대체 뭘까.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등은 최근 시청률과 평가 면면을 고루 사로잡은 주역들이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바로 40대 이상, 어른들의 로맨스를 다룬다는 점이다. 권태로운 부부, 이혼·독거 남녀의 사랑부터 시집과의 갈등, 직장여성의 애환 등 현실 반영 200%의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모닥불 사랑은 가라! '언제나 청춘'이란 말이 있다. 나이의 고저를 막론하고, 모두 가슴 속에 푸릇푸릇한 청춘 하나쯤은 안고 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중년의 사랑 역시 다양한 모양새로 나뉘는 것이 당연지사. 잔잔하고 은은한 '모닥불 사랑'이 지금껏 TV 속 중년 로맨스의 스테레오 타입이었다면 이젠 달라졌다. '미스티'는 첫회부터 3회까지 '19세 관람가'로 시작했다. 배우 김남주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19세 관람가'를 전면에 내세운 보기 드문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 작품은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사건 해결 과정에서 변호사인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과정을 그린다. 생채기 난 부부 관계를 재정립하는 과정 속에서 중년의 부부만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 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사랑의 형태는 '미스티'가 보여주는 어른의 사랑이다. 그런가하면 '키스 먼저 할까요'는 40대 '돌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혼남녀들의 애환, 그 속에서 어렵게 피어나는 사랑을 섬세하면서도 과감하게 묘사해 공감을 부른다. 먼 옛날 첫사랑의 재회를 담은 '신(新) 중년 로맨스'도 등장했다. 36년 전 첫사랑의 재회를 담은 '같이 살래요'는 같은 사랑, 다른 기억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로 재미를 더한다. 첫사랑 미연(장미희 분)을 애틋한 사랑으로 기억하고 있는 박효섭(유동근 분)과 효섭을 '백 년은 더 보기 싫은 놈'으로 기억하는 미연의 이야기는 TV 속 어떤 로맨스보다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청률 일등공신, 중장년 파워 콘텐츠를 다루는 플랫폼이 우후죽순 증가하면서 'TV 본방사수'라는 말도 힘을 잃은 지 오래다. 방송을 놓친다 해도 온라인, 모바일 등을 이용해 다시 보면 그만이다. 그러나 TV는 여전히 안방을 지키고 있다. TV 앞을 지키는 리모콘 수호대, 중장년 층이 시청률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렇다보니 TV 속 중년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탄탄한 전개, 폐부를 찌르는 대사, 현실감 넘치는 감정선 등은 중장년 타깃층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로맨스의 주변에 얽힌 진짜 현실도 공감을 부른다. 40대 직장 여성의 애환부터 시집과의 갈등, 사회의 부조리 등이 짜임새 있게 얽혀 있고, 여기에 빠른 전개감을 불어 넣어 시청자 이탈까지 막는 모양새다.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21일 출격했고, OCN '미스트리스' 등이 후발주자로 대기 중이다. 올 봄, 농익은 중년 멜로에 빠져보면 어떨까.

2018-03-23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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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목사, 멘토 가장해 청소년 성추행 "룸카페에서.."

파렴치한 목사, 멘토 가장해 청소년 성추행 "룸카페에서.." 청년 멘토 목사의 성추행, 진실은 뭘까.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했던 한 목사님의 성추행 스캔들을 다룬다. [청년 멘토 목사님이 '룸카페' 단골이 된 사연] 과거 성폭력 피해를 입은 뒤, 오랫동안 우울증에 시달려온 고수연(가명) 씨. 그런 그녀를 절망에서 구원해 준 것은 한 심리상담가였다.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있는 수연 씨에게 그는 매일 연락하며 그녀에게 필요한 위로의 말을 들려주었다고 했다. "'여자는 자궁이 따뜻해야 되는데 니 몸이 따뜻한지 아냐?' 하면서 제 아랫배 자크를 풀고 손을…" -고수연(가명) 씨 인터뷰 수연 씨의 말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성추행이 발생한 건 지난해 5월이었다. 건강이 나빠진 수연 씨에게 상담가는 부쩍 몸과 관련된 성적인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수연 씨는 이어진 6개월 동안의 상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지만, 이 사실을 주변에 알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청년들의 멘토이자 명망 높은 목사님이라는 그의 사회적 지위 때문이었다. 수연 씨는 목사님이 자신에게 상담을 해주겠다며 데려간 장소를 제작진에게 알려주었다. 굳이 상담실을 놔두고 수연 씨를 데려갔다는 그곳은 이른바 '룸카페'로 불리는 인근의 한 카페다. 자리마다 칸막이와 두꺼운 커튼이 달려 있는 룸카페의 직원은 목사님과 수연 씨를 기억하고 있었다. 해당 룸카페를 본 한 심리상담 전문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건 상담이라고 말하면 안 돼요. 절대로... 원래부터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런 세팅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한 심리상담 전문가 인터뷰 청년들의 멘토였다는 목사님은 정말 이곳에서 파렴치한 '멘토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네가 이상한거야!?'] 제작진은 취재도중 이곳 룸카페에서 목사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를 만날 수 있었다. 해당 목사가 이끌던 교회의 신도였던 이 피해 여성도 목사로부터 심리상담을 받으려다가 이 룸카페까지 왔고, 갑자기 목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뿐이 아니었다. 수연 씨가 SNS에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백하자, 이 목사로부터 몇 년 전 성추행을 당했던 두 명의 여성이 또 있었음이 알려졌다. 당시 피해 여성들이 목사에게 항의하자, 그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대외활동을 중지하겠다는 약속까지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수연 씨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피해 여성들은 무엇보다 목사가 상담자로서 피해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성추행을 상담 과정의 일부로 합리화해 왔다는데 분노하고 있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고백한 수연 씨도 성추행이 혹시 자신의 잘못 때문은 아니었는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다고 한다. 오랜 기간 지역에서 청년들에게 상담을 해온 목사님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2018-03-22 14:36:3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