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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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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15회 유일한상'..."저출산 시대, 유일한 박사 정신 높여"

출산과 입양을 통해 10명이 넘는 자녀를 건강하게 키워낸 부부가 15번째 '유일한상'을 수상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며 저출산 시대,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두 가정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날 유한양행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에게 상금과 상패, 금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김석태·엄계숙 부부는 13명의 자녀 출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출산 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부부는 인성 교육을 중시해 나눔과 협력, 책임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모든 자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김석태·엄계숙 부부의 삶은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상훈·윤정희 부부는 11명 자녀를 입양해 사랑과 헌신으로 국내 최다 입양가정을 이뤘다. 모든 자녀가 따뜻한 가정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동시에 빈민 아동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또 부부는 한마음으로 신장을 기증하며 생명나눔에도 앞장섰다. 김상훈·윤정희 부부의 삶은 입양가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하고 포용성 있는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저출산에 기인한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는 생명의 존중, 가정의 화목, 공동체의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시는 분들을 찾아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제정된 시상 제도다. 유한양행은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공로를 쌓은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며, 일평생을 모범적인 기업가, 교육자, 독립운동가의 길을 걸었던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2025-01-16 10:08: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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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미모 바이 마몽드' 다이소 판매량 100만개..."가파른 성장세"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 입점한 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24년 9월 다이소에서 공개한 '미모 바이 마몽드'는 잘파 세대의 주요 피부 고민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미니멀 클린 뷰티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브랜드 주요 제품은 다이소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면서 재입고 문의가 쇄도했다. 또 각종 SNS에서는 제품 효능에 대한 후기와 입소문이 이어졌고, 그 결과 해당 제품은 '다이소몰 SNS 핫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로지-히알론 리퀴드 마스크'는 판매량이 가장 높은 브랜드 대표 제품이다. 다이소몰의 '스킨케어', '뷰티핫템' 부문에서 매출 최상위 제품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 제품은 마몽드만의 핵심 원료인 꽃에 효능 성분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전달하고, 묵은 각질은 부드럽게 정리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모공 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피어니-티놀 트러블 밤'이 과잉 피지로 고민하는 1020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다이소 초대형 매장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에서 미모 바이 마몽드 체험형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총 8종의 브랜드 전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적극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6 09:39: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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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경산센터' 본격 가동...K뷰티 '물류 공급망' 강화

CJ올리브영이 영남권에 대형 물류 거점을 마련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강화한다. CJ올리브영은 이달부터 경북 경산에 위치한 '올리브영 경산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산 물류센터 추가로 올리브영은 전국 1300여 매장에 대한 물류 공급 체제를 이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지센터는 전체 60%에 달하는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배송에 집중하고, 경산센터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영남, 제주, 충청, 호남권 600여 개 매장 물건 공급을 맡는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경산센터 규모는 연면적 3만8000제곱미터(㎡)로 축구장 6개 수준이다. 경산센터가 하루 동안 소화 가능한 출고량은 100만 개에 이른다. 산술적으로 초당 10개 이상의 상품을 출고한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또 올리브영은 기존 대비 생산 능력을 50% 이상 높여 하루 최대 300만 개의 상품을 전국 매장으로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산센터는 올리브영에 최적화된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전체 물류 과정의 90%를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산센터는 선반 사이를 오가며 상품을 쌓고, 필요한 제품을 골라내는 등 지게차 역할을 대신하는 '에어롭', 입출고 상품을 싣고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자율 이동 로봇', 박스 단위 고중량 물류를 운반하는 '디팔렛타이저' 등을 활용해 작업자의 수작업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낱개 단위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개별 선별 시스템'과 '디지털 선별 시스템', 소포장 상품을 운반 벨트에 투입해 주는 다관절 팔을 탑재한 '낱개 피킹 로봇' 등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경산센터의 이러한 물류 자동화 시설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화장품을 주력 상품으로 취급하는 제조·유통 기업 가운데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올리브영이 유일하다. 이처럼 올리브영은 '물류 인프라'가 K뷰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4년 8월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등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물류 전반을 담당하는 안성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기간 안성센터는 수출 전용 라인을 기존 대비 60% 이상 활성화해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중심의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전국 주요 광역시 및 지방 중소 도시로 확장해 당일배송 '오늘드림' 서비스를 비롯한 퀵커머스 시장도 공략한다. 올리브영 측은 "K뷰티 산업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물류 경쟁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상생하며 국내외 고객 만족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6 09:39: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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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초격차' 강화 전략..."2027년 6공장 완공 계획"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에서 행사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 무대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무대는 주최 측이 초청한 기업 가운데 선별된 27개 기업만 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발표 순서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일라이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배정됐다. 이날 발표 무대에 오른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공장 건설, 포트폴리오 강화, 지난 2024년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는 5공장 본격 가동,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4월 5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계획했던 공사기간을 35개월에서 24개월로 줄이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경쟁력에 격차를 벌린 것이다. 18만 리터의 5공장이 더해지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인 총 78만4000리터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을 확보한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부터 지난해 말 인천 송도에 완공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2년까지 '제2 바이오캠퍼스' 건설을 마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6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6공장은 5공장과 동일 규모인 18만 리터인데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생산능력을 96만4000리터로 확장해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생산 능력뿐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3년 만인 지난 2024년 글로벌 규제기관에서 누적 제조 승인 건수 340건을 올리고, 99%에 달하는 배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이뤄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위탁개발(CDO) 관련 신규 플랫폼도 잇따라 선보여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에스-텐시파이, 에스-에이퓨초 등 5개의 신규 플랫폼 및 솔루션을 추가해 총 9개의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포트포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 완제의약품, mRNA 등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과 같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생산 영역을 넓힌다. 향후 완전 자동화된 사전충전형주사기 생산에도 적극 대응한다. 존림 대표는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4년 연간 수주 금액 5조원 시대를 열였고,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도 176억달러를 넘겼다. 2024년 기준 연간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20% 증가할 전망되는 가운데, 이는 상장 연도인 2016년 매출 2946억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성장세라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설명이다.

2025-01-15 16:17: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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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제2의 세노바이트' 성장기반 마련...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시장 활기

SK바이오팜이 지속가능한 '제2의 세노바메이트' 성장기반을 마련하며 새로운 청사진을 공유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의 보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에서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와 미국 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은 SK바이오팜이 북미 현지에서 인공지능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 조인트 벤처는 최소 3년간의 개발 및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본사는 미국에 세워지며 현지 경영진 채용, 현지 맞춤형 경영 계획 등이 수립된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뇌파 분석 인공지능 기술과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속도를 낸다. SK바이오팜의 인공지능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제로'는 뇌전증 발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독하고 의료진이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의 조인트 벤처는 환자, 의료진, 병원 간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의료 환경과 환자 접점 플랫폼이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SK바이오팜은 이러한 플랫폼 사업이 세노바메이트뿐 아니라 후속 약물 파이프라인 구축, 신경계, 만성질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 '허블 플러스' 등도 개발해 왔다. 허블 플러스는 SK바이오팜의 신규 연구개발 과제인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야에서 연구 효율성을 높여주는 혁신 기술이다. 양사는 세노바메이트 경쟁력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결합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혁신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에 판매되고, SK바이오팜은 품목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 로열티 등 추가 이익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은 현재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직접판매로 매출 성과를 거두며 기업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엑스코프리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신약으로, 지난 2024년 2분기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자체에 의해 발달 저하가 초래되는 질환인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 조현병 신약 후보물질 'SKL20540', 조울증 신약 후보물질 치료제 'SKL-PSY' 등에도 역량을 쏟는다. 글로벌 중추신경계(CNS) 치료제도 시장에 활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에서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인트라 셀룰러 테라피스를 146억달러(약 21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2년간의 글로벌 헬스케어 인수합병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존슨앤드존슨은 인트라 셀룰러 테라피스의 '카플리타'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 치료제는 성인 조현병과 1형·2형 양극성장애 관련 우울삽화 치료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5 15:27: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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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신약 파이프라인 전격 공개 "글로벌 항체 신약 명가될것"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시장에서 혁신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의 도약을 알렸다. 셀트리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 트랙에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셀트리온그룹의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항체 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 항체 신약'을 향후 셀트리온의 성장을 견인할 쌍두마차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우선 지난해 월드ADC에서 최초 공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T-P70', 방광암 치료제 'CT-P71' 등을 바이오베터 ADC 신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치료제에는 셀트리온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ADC 전문기업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인 'PBX-7016'이 활용됐다. 셀트리온은 빠른 시일 내 임상 시험에 돌입해 같은 기전의 치료제 중 가장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 개발을 완료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PBX-7016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낮은 독성을 나타내고 높은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이중 표적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이중특이적 ADC', 합성 약물 페이로드를 조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 다중 항체 신약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현재 셀트리온은 정상 조직세포와 암세포 간 차이가 확실한 세포독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양 표적 외 독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다중 항체 항암신약 'CT-P72'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안전성은 강화하면서 암 표적 항체를 활성화시키는 '조건부 활성 다중특이 항체', 다양한 면역 세포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면역항암 다중특이 항체' 등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세분화한다. 특히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는 신약 후보물질의 연도별 임상시험계획(IND) 추진 일정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8년까지 ADC 분야에서 9개, 다중항체 분야에서 4개 등 총 13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순차적으로 제출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ADC 신약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신약 CT-P72에 대한 임상에 돌입하고, 오는 2026년에는 ADC 신약 2건, 다중항체 신약 2건, 2027년 ADC 신약 3건, 2028년 ADC 신약 1건, 다중항체 신약 1건 등의 임상을 진행한다. 서 대표는 "차세대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인 올해 4개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에 진입하는데 매년 새로운 신약 프로젝트는 이어질 것"이라며 "선두 후보물질은 비임상부터 남다른 개발 속력과 성과를 보이고 있어 셀트리온이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14:23: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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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티코, '퍼퓸드 핸드 앤 바디 워시' 4종 출시..."니치 퍼퓸 향 구현"

프랑스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가 니치 퍼퓸의 향을 그대로 담아낸 '퍼퓸드 핸드 앤 바디 워시' 4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셀바티코에 따르면, '퍼퓸드 핸드 앤 바디 워시'는 170년 전통의 프랑스 조향기업 로베르테와 협업해 니치 퍼퓸 4종의 향을 액체 형태의 비누로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17세기 프랑스 마르세유 전통 비누 제조 방식을 계승하고 있는 프로벤디에서 생산됐다. 프로벤디는 프랑스 국가공인 문화유산기업 인증을 획득한 제조사다. 셀바티코 '퍼퓸드 핸드 앤 바디 워시'는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명작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향기로 구성됐다. '살롱 드 파리'는 레몬과 블러드 오렌지의 산뜻한 첫 향이 바닐라와 머스크로 이어지며 시프레 계열의 우아한 향을 완성한다는 것이 셀바티코 측의 설명이다. 또 '포레 드 퐁텐블로'는 비 내린 숲속을 걷는 듯한 청량함을 선사한다. '수 보아 드 생제르망'은 아이리스, 제비꽃 등에서 비롯한 섬세한 잔향이 특징이다. '꼼뜨와 드 떼'는 바질, 민트, 마테, 레몬 등의 향이 어우러졌다. 셀바티코 측은 "최근 니치 퍼퓸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반영해 이번 핸드 앤 바디 워시 제품군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랑스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감각적이고 특별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바티코 '퍼퓸드 핸드 앤 바디 워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킨텍스점·중동점·천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인천점, 셀바티코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1-15 14:02: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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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 출시..."약국전용 음료 시장 공략"

한미사이언스는 헬스케어 유통 전문 기업 온라인팜이 약국 전용 탄산 에너지드링크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는 타우린 2000mg을 비롯해 베타인 500mg, 비타민C 500mg 등을 함유하고 있다. 피로회복, 에너지 대사, 간 해독작용 등에 효과를 갖춘 건강음료라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대체당을 사용해 18kcal수준의 '제로슈거 저칼로리'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또 카페인 제품과 제로카페인 제품 2종으로 선보여진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학업, 수험, 야근 등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는 1030세대가 건강하게 에너지 드링크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약국의 주 고객층인 4060세대 또한 카페인과 설탕 걱정 없이 음용할 수 있도록 한미사이언스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섬세하게 배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사이언스는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 2종이 약국 전용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일반적인 에너지드링크가 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차별화한 전략과 함께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드링크'라는 제품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5 10:54: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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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 중등도 검사 상용화..."헴리브라 투약에도 가능"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고 해당 항목은 1월 1일부터 적용됐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관리해 준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기존 국내 혈우병 치료 현장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SA 검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OSA 검사는 경증 환자를 진단하는 데 있어서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병원의 박영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CSA 검사 상용화로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평가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OSA 검사만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없었던 경증 환자와 여성 혈우병 환자(보인자) 진단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A형 혈우병 치료와 진단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도록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5-01-15 10:37: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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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소비자인기 증명"

아모레퍼시픽은 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제품군이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24년 8월 생활용품 브랜드 미쟝센에서 출시한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제품군은 샴푸, 트리트먼트, 세럼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손상된 모발부터 곱슬모까지 관리할 수 있는 3단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모발의 부스스함을 정돈해 모발을 매끄럽고 곧게 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또 모든 제품에 적용된 오로라 플랫 성분이 모발에 윤기를 더해준다.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퍼팩트 매진 스트레이트' 제품군은 국내 대표 뷰티유통 채널인 CJ올리브영 등에서 소비자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새로운 제품군은 CJ올리브영 헤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2024 뷰티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에는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팝업 행사가 마련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네이버,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제품군을 선보인다. 무신사와 네이버에서는 3단계 관리를 위한 3종 구매 시 하트 브러쉬와 트리트먼트를 추가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2025-01-15 10:03: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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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간암신약 허가 '마지막 관문' 완료..."지적 사항은 3가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 HLB는 '간암 신약 허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CMC(화학·제조·품질) 실사가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HLB는 앞서 지난 2024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품목허가 재심사를 신청해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CMC 실사는 '간암 신약 허가'를 위한 마지막으로 남은 관문이라는 것이 HLB 측의 설명이다. HLB에 따르면, 해당 실사는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제조 설비, 공정 등을 대상으로 이달 초 진행됐다. HLB의 면역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실사는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HLB는 "실사 결과, 경미한 3개의 지적 사항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항서제약은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HLB는 "항서제약이 3가지 지적 사항에 대한 보완 내용을 FDA 규정에 따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HLB는 "모든 걸 다시 점검한 이번 실사에서, 세 가지 지적 사항은 충분히 빠르게 개선 가능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신약 승인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사소한 미비점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해당 개선 사항을 반영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품목허가 여부를 오는 3월 20일 내 결정할 것으로 예고되는 상황이다.

2025-01-14 17:40:4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