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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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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K제약·바이오가 국가 미래 이끌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새해에도 290여 개 회원사들과 함께 '제약·바이오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1일 밝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연홍 회장은 지난 2024년 K제약·바이오가 이뤄낸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 회장은 "지난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의미 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한 국산 신약이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노 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미국, 유럽에서 법인과 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바이오 기업을 인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국내외 정세에 따른 고환율 등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이같은 투자와 혁신, 노력으로 K제약·바이오가 국가 미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 회장은 2025년 한 해를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2025-01-01 10:13: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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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뷰티 결산, 해외 시장 개척..中 악재 딛고 '글로벌 성장' 이뤄

올 한 해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운 K뷰티는 오는 2025년에도 해외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3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K뷰티 인디브랜드인 스킨1004는 올해 대규모 입점 전략으로 브랜드 접근성을 높였다. 스킨1004는 오는 2025년 1월 미국 최대 규모 유통업체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400곳에서 동시에 브랜드 대표 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을 선보인다. 이번 입점 규모는 미국 전체 코스트코 매장 가운데 7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또 스킨1004는 미국 대형 유통 업체 타깃이 운영하는 1600여 개 매장 입점도 앞두고 있다. 스킨1004는 앞서 지난 7월에는 미국형 올리브영으로 알려진 뷰티 전문 매장 얼타뷰티에도 빠르게 안착했다. 최초 입점 단계부터 대규모로 계약을 맺어 1400여 개에 이르는 얼타뷰티 전체 매장 중 절반 가량인 653개 매장을 선점했다. 이후 오는 2025년 초까지 나머지 739개 매장에 추가 입점하게 됐다. 스킨1004는 이달 멕시코 최대 드럭스토어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 400개 매장 입점도 확정 지으면서 올해 막바지까지 글로벌 유통망 확보에 주력했다. 멕시코 대표 백화점 리버풀, 칠레 화장품 전문점 DBS 뷰티 스토어 등을 통해서도 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실적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내며 K뷰티 대표주자 역할을 하고 있는 에이피알은 올해 잠재력이 큰 신규 시장 개척에 역량을 쏟았다.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해외에서 1003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23년 3분기 대비 78.6% 증가한 것으로 에이피알은 처음으로 해외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커졌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396억원, 홍콩 165억원, 일본 152억원 등으로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3개국에서 각각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같은 기간 홍콩 93%, 일본 79% 등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 가운데 에이피알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해외 사업은 기타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에이피알의 기타 지역 매출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급증했다. 이에 대해 에이피알은 기업 간 거래(B2B) 기반으로 신규 국가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B2B 판매 실적은 올해 1분기 49억원에서 2분기 111억원으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누적 진출 국가수는 11개에서 21개로 확대됐다. 특히 에이피알은 영국,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핀란드 인근의 북유럽 경제권 국가, 아랍에미리트 등 글로벌 현지에서 B2B 총판 계약을 체결해 수출 판로를 넓혔다. 이들 국가의 높은 소비력과 해외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면 향후 우상향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K뷰티가 글로벌 전역으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들은 중국 사업에서도 반등을 노린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올해 1분기 1482억원, 2분기 1077억원, 3분기 976억원 등으로 매분기 중국 사업 매출은 줄었다. 이러한 역성장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핵심 제품인 '자음생' 제품군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까지 중국에서 누적 매출 569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규모다. 해당 매출이 LG생활건강의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다. LG생활건강 또한 아쉬운 중국 매출 실적에도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시장이 거대한 만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플레이어로 진출해 있는 곳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특히 뷰티 멀티숍부터 대형 마켓까지 폭넓은 오프라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서 해당 시장에서 K뷰티가 확장세를 더할수록 성장 가능성을 지속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12-30 13:47: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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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제주항공' 사고발생 12시간만에 공개사과문 발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지분 50.3%를 보유하고 있는 애경그룹의 자회사다. 29일 애경그룹은 사고 발생 만 12시간여 만에 공개사과문을 냈다. 애경그룹은 해당 공개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제주항공뿐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전남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는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겪었다. 총 181명을 태운 이 제주항공 여객기는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고,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꼬리 칸을 제외한 기체는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고 총 179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는 단 2명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비행 기록장치, 음성 기록장치 등 블랙박스를 확보했고 사고 당시 새떼 출몰 규모, 여객기 정비 기록, 사고 이력 등을 조사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제주항공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체 결함, 정비 불량, 시설 노후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평소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 여객기의 기종은 'B737-800'으로 기체 나이는 1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에 제작돼 2017년 제주항공에 도입됐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현재 같은 기종 여객기 39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B737-800 1대를 구매하기 위해 2880만달러(약 395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해당 투자는 기존 임대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기재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최근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차세대 항공기 B737-8 구매 및 도입, 기단 현대화 등 수익성 강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임대 방식에 비해 운용비용을 14%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항공은 B737-8이 B737-800 대비 연료 소모량은 15% 적고, 운항거리는 1000km 이상 길어 신규 노선 개설 등 사업 확대에도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국내 및 국제 항공운송 사업을 전개해 온 제주항공은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지난 2005년 1월 합작 설립한 국내 최초 저가 항공사(LCC)다.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저가 항공사 업계에서 제주항공은 시장점유율 16%를 기록하는 등 업계 1위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에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로는 역대 최악의 대형 참사를 기록하게 됐다.

2024-12-29 23:44: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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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스팟크림·센스카겔·시카케어'..."겨울철 피부건강 삼총사"

29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이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민감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한 해법을 내놨다. 특히 평소 피부 고민이 많은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 여드름 증상이 악화되거나 흉터 부위가 가려워질 수 있어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은 자사의 여드름 치료제 센스팟크림, 흉터관리 의료기기 센스카겔, 시카케어 등이 겨울철 피부 건강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센스팟크림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균을 억제해 효과적인 치료를 돕는 제품이다. 세안 후 적당량을 1일 수회 여드름, 뾰루지 등 환부에 도포하면 된다. 동국제약은 소비자 사용 편의를 고려해 20g 대용량으로 출시하고 있고, 4주 이상 사용 가능하다. 흉터관리 의료기기인 센스카겔과 시카케어는 흉터의 발생 원인인 수분 손실을 방지해 흉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들 제품은 비정상적으로 생긴 흉터의 색을 연하게 하고 크기가 최소화되도록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제약은 겔 제형의 센스카겔은 낮 동안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바르고, 시트 제품인 시카케어를 피부 재생이 활발한 밤에 활용하는 등 두 제품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스카겔은 실리콘겔, 비타민C, 센텔라정량추출물 등 3가지 복합 성분을 함유한다. 또 시카케어는 흉터 부위에 밀착해 수분을 유지하고 흉터를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갖춰, 임상시험 결과 최대 93.4%의 흉터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동국제약 측 설명이다.

2024-12-29 16:23: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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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동아제약 '파티온', 여드름 피부 고민 해결로 메가 브랜드 등극

동아제약은 '좋은 헬스케어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동아제약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를 성공시키고 있다. 동아제약이 피부 건강을 연구하며 탄생시킨 '파티온'은 피부 스스로 본연의 건강함을 되찾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동아제약은 더마 화장품의 기본적인 피부 진정 기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문제적 피부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공개한 파티온의 출발점은 의약품 연구개발이었다. 동아제약은 앞서 2013년 내놓은 국내 최초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 겔'의 기술을 파티온에 적용해 의약품에서 화장품으로 기술력을 확장했다. 일반의약품인 '노스카나 겔'은 출시 당시 경쟁사 제품 대비 헤파린나트륨은 5배, 알란토인은 10배 함유한 고함량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노스카나 겔은 헤파린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3중 복합 처방으로 상처 조직의 피부를 습윤하게 하고 흉터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함량 흉터 치료제이면서 '여드름' 흉터 치료 효과를 갖췄던 노스카나 겔은 현재 동아제약의 핵심 일반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노스카나 겔은 출시 초반인 2014년에는 10억원 대의 매출에 그쳤으나, 여드름 흉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와 발맞추면서 2019년에는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처럼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여드름 흉터 치료제' 영역을 개척한 노스카나 겔의 뒤를 이어, '파티온'은 제약 분야에서 검증한 우수한 성분과 약물 기전을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동아제약은 여드름뿐 아니라 작은 환경 변화와 미세한 성분 자극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민감한 피부에 집중했다. 특히 민감, 건조, 거칠어짐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자 했다. 그 결과, 동아제약은 특허 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를 완성하고 파티온 제품군 '노스카나인'을 구축한다. 헤파린 RX 콤플렉스는 헤파린,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다양한 외부 원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해당 성분을 활용한 파티온 브랜드 대표 제품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경우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 등을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또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급속 진정 제품인 만큼, 특허 성분뿐 아니라 특허 받은 핵심 기술인 래피트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제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빠르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이러한 제품력으로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서 2030세대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함께 연구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지난 2022년 3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10만 개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올해 10월에는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일상을 방해하는 피부 트러블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면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을 만나보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도 했다. 브랜드 모델 혜리가 소개팅을 앞두고 소개팅을 앞두고 올라온 피부 트러블 때문에 소중한 일상을 방해받는 모습을 그려내 소비자들의 공감을 유도했다. 특히 '방해'와 '해방'이라는 두 단어의 상반되는 속성을 통해 노스카나인 제품군 특징을 재밌게 풀어냈다. 동아제약 파티온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을 비롯해 선크림, 클렌징, 스팟 패치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트러블 전문 브랜드로 도약했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마스크팩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핵심 성분을 마스크팩 한 장에 담아낸 것이다. 트러블 부위에 10분 간 올려 두면 빠른 진정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10분 진정 마스크팩'으로 소비자 입소문을 타며 노스카나인 세럼과 함께 사용시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온은 트러블 진정뿐 아니라 바디 트러블, 모공탄력 영역까지 확장한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 탄력 세럼과 크림은 여러 트러블 피부 고민 가운데 하나인 '모공 관리'를 위한 제품이다. 피지샘 과다 분비로 넓어진 모공은 다시 줄어들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초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올해 3분기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으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45억원의 매출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매출은 157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3년에는 국내 대표 뷰티 유통 채널인 CJ올리브영에서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올영 100억 클럽'에 입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동아제약은 파티온이 화장품 시장에서 트러블계 대세 브랜드로서서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무엇보다 파티온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피부의 운명을 켜다'라는 뜻을 포함한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상인 네온 그린은 피부 자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효능 성분은 더하고, 자극 요소는 덜어내 다시 활성화된 피부를 표현한다. 동아제약은 파티온을 통해 향후에도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2024-12-29 13:10: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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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시동..."항암제 파이프라인 확장"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에서 불응성 또는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와 CT-P44 간의 약동학,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다. 셀트리온은 CT-P44 글로벌 임상을 신규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추가하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는 임상 3상에 돌입하고 앞서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신청을 완료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임상 절차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3개 표적항암제를 판매하고 있다. 또 후속 제품으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을 개발하는 등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 영역으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최근에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CT-P70',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글로벌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항체·약물접합체를 비롯한 항암제 등 신약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2024-12-29 10:29: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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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펼쳐..."기업 철학 실천"

한미약품그룹이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6회 연속 획득하고 서울시로부터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올해 지역사회 상생, 보건의료 발전, 문화예술 기여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서울시 복지실, 동행목욕탕 8곳의 사업주와 함께 쪽방촌 주민 3만5469명에게 최대 월 4회 대중목욕탕 이용권을 제공했다. 동행목욕탕 운영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목욕업 소상공인의 매출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중점을 뒀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한라봉' 활동도 펼쳐 사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올해는 총 997명의 임직원이 2971시간 동안 한미녹색숲 조성, 명절 독거노인 지원, 시각장애인 점자 도서 제작 등에 참여했다. 한라봉이 현재까지 누적한 봉사 시간은 1만2090시간에 이른다. 또 한미약품그룹이 일찍이 1981년부터 44년째 지속하고 있는 국내 제약 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도 계속됐다. 이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고 올해는 한국혈액암협회에 500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참의료인상 ▲한미중소병원상 ▲젊은의학자학술상 ▲한미수필문학상 등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올해 2월에는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도 무료로 열었다. MPO와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에 후원하는 등 장애아동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김경숙 브랜드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성, 지속성, 진정성 세 가지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한미약품그룹만이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0:16: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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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2024년 서울우수한옥..."전통과 섬김정신 구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보구녀관(普救女館)이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24 제9회 서울우수한옥'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보구녀관이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구현한 한옥'이라고 평가했다. 보구녀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 지난 1887년 10월 서울 정동 이화학당 근처에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보구년관을 설립했고, '여성을 널리 보호하고 구하는 곳'이라는 뜻을 담은 보구녀관 이름은 고종 황제가 하사했다. 정동 소재 보구녀관은 1914년 이후 이화학당 부속건물로 활용되다가 1921년 이화유치원이 건립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2019년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이대서울병원이 개원하면서 보구녀관도 함께 복원돼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이 이어졌다. 현재 보구녀관은 3대 병원장이었던 로제타 홀의 일기를 근거로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128㎡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졌다. 특히 수술실, 병실, 진료실 등 100년 설계를 그대로 재현해 당시 보구녀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주말 및 공휴일 휴관) 보구녀관을 방문하면 옛 사진과 유품으로 조성된 내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12-27 13:14:2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