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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악어눈물은 가짜가 아니다

한 때 거짓말 좀 한다고 알려진 거물급 인사가 천안함 추모식에서 손가락으로 눈물을 닦는 시늉을 하자 서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뉴스를 보던 사람들이 의아했다. 진짜 눈물을 흘리는지 아니면 마른 눈을 가짜로 닦아내며 우는 시늉을 하는지 모를 장면이었다. 그 흉내가 변칙과 반칙으로 살아온 죄에 대한 참회와 함께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사람도 있었다. 말할 것도 없이, 누군가 평소의 행동거지와 다르게 울거나 웃을 때는 기획된 장면일 경우가 상당하다. 악어는 눈물샘과 입을 움직이는 신경이 같아서 먹이를 삼키면서 수분을 보충하려 눈물을 흘려야만 한다고 한다. 포식자 악어가 먹이를 잡아먹으면서 흘리는 눈물은 가짜가 아닌 진짜 눈물이다. 먹이를 불쌍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억지소리는 아마도 위선자의 가식적 눈물을 경계하라는 뜻이 아닐까? 과잉 제스처와 함께 하는 호소나 호언장담하는 인사들에게서 진정성을 찾아내기란 어렵다. 무뢰배들이 감동하는 척 하면서 흘리는 악어눈물은 연출일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악어의 눈물에는 가짜가 있을 수 없지만 재주 많은 인사들의 눈물 중에는 가짜도 종종 있다는 이야기다. 엉뚱한 장면에서 억지로 감동하거나 지나치게 공손하게 행동하면 오히려 불신감을 사기 쉽다. 어눌하더라도 진실한 자세가 사람들의 마음을 열리게 한다. 거칠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표현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믿음직스럽다. 예로부터, "교모한 말과 아첨하는 표정을 짓는 사람 중에 어진 사람이 적다(巧言令色 鮮矣仁. 논어, 학이13)"고 하였다. 또 "강직하고 의연하고 순박하며 어눌한 사람이 어질다(剛毅木訥 近仁. 논어, 子路27)"고 하였다. 듣기 좋은 말과 간지러운 행동으로 상대방을 현혹시키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 아닌가? 선거는 그 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실천력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여 힘을 밀어주고 공동체를 위하여 일하도록 하는 축제마당이 되어야 마땅하다. 문제는 허황된 언어의 유회, 달착지근한 감언이설, 신파극 연출에 대중이 현혹되기 쉽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패거리 문화가 조장되면서 부화뇌동하는 사회에서 허상과 진실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순박한 시민들이 남에게 보이기 위해 연출하는 짓거리에 속아서 휩쓸리다가는 머지않아 배신감을 느끼고 허탈해 할 때가 온다. 생각건대, 유권자 의식수준에 버금가는 지도자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허언과 허상이 난무할 때 사람들이 얼마나 동화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의식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시민들이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진정한 지도자를 뽑아 나라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다. 먼저, 나부터 현혹되지 않고, 세상을 보는 바른 시각을 갖추어야 미래를 짊어질 국민을 위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을 게다.

2022-03-07 09:31: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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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개의 인연

뱀띠에게 소띠는 화개(華蓋)의 인연이 되는데 보통 화개에 해당하는 사람은 역량이나 능력 들을 모아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조언하고 성원한다. 대체로 인연이 나쁘지 않다. 물질적인 도움이나 정신적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편이다. 화개에는 추상작용과 언어 기능등 정신적 작용을 하는 상관(償官)의 성분이 깃든 까닭이다 화개 인연은 재회나 재결합하는 경우가 많다. 화개의 운을 맞이하면 대소사를 막론하고 과거의 사건이 재발되는 특징이 있다. 범 말 개띠는 개, 돼지 토끼 양띠는 양, 뱀 닭 소띠는 소, 원숭이 쥐 용띠는 용이 각각 화개에 해당하는데 올해와 같이 범해는 범 말 개띠가 모두 화개의 운을 맞이한 셈이다. 화개는 월살(月煞)을 기피한다. 돼지 토끼 양띠는 소, 범 말 개띠는 용, 뱀 닭 소띠는 양, 원숭이 쥐 용띠는 개가 각기 월살에 속한다. 월살은 상궤(常軌)를 이탈하게 하는 변경의 요인이 된다. 기껏 노력하고 애쓴 화개의 결과를 헛수고로 만드는 게 월살 이다. 예컨대 돼지띠가 소띠를 만나거나 소띠가 양띠를 만나면 중단수가 발동한다. 월살에는 대게 인수(印綬)와 정관(正官)의 성분을 공통적으로 품는데 상관손인(傷官損印) 내지 '상관견관 위화백단(傷官見官 爲禍百端)'의 시비쟁투와 분란의 위기에 놓이기 쉽다는 뜻이다. '상관견관 위화백단'이라는 말은 고사의 '상관견관 위화백단(上官犬棺 衛禍百端;상관 개의 장례식 관으로 인한 위나라의 재앙은 백단에 이른다)이란 말에서 비롯된 조어(造語)이다. 화개는 지살(地煞)과 장성(將星)으로 합작을 짓는다. 까닭에 화개의 인연은 각띠별로 직접적인 물상 합작을 짓기 때문에 인연법에서 활용되는 주제이며 사업에 크게 실패해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상황이 된다.

2022-03-07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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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7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7일 월요일 [쥐띠] 36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48년 자손에게 즐거운 일이 생기니 흐뭇. 60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일을 잘 풀리게 한다. 72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노력. 84년 친구의 조언이 문제해결의 열쇠. [소띠] 37년 상대를 설득할일이 생긴다. 49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해야 한다. 61년 돼지를 사기 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73년 의욕이 지나치게 강하면 욕심쟁이가 되어 화근이다. 85년 이기고지는 것은 힘보다는 실력이다. [호랑이띠] 38년 깊이 생각하고 결정해라. 50년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한다. 62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본다. 74년 성공이 눈앞에 왔으니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터. 86년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결혼은 어렵다. [토끼띠] 39년 믿음이 가거든 협력해라. 51년 건강이 염려되니 종합검진을 받아보라. 63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 이득이 많은 날. 75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87년 길 떠나려는데 하필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휴식해야. [용띠] 40년 피곤하면 오늘은 쉬자. 52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오는 법이다. 64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76년 위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88년 지나간 인연이 또 다시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뱀띠] 41년 건강을 위해 인색하지 말자. 53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을 준다. 65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결과가 좋다. 77년 가족 간에도 공과 사는 분명히 따져라. 89년 선봉에 나서게 되나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받게 된다. [말띠] 42년 기대만큼 계획한일이 결정된다. 54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66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78년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니 열심히 더 노력. 90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말도록. [양띠] 43년 솔로몬의 지혜는 이때 발휘. 55년 자신이 옳다 해도 누가 알아주랴. 67년 하늘에서 보석비가 쏟아져도 만족을 모르니 안타깝다. 79년 배우자외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않아야 도리. 91년 과거의 금전 문제로 속상할 일이. [원숭이띠] 44년 쌈 잘한다고 이기는 것 아니다. 56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68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80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92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실수가 없다. [닭띠] 45년 가족사랑이 큰 하루. 57년 재혼하려면 일단 만나야 구체적인 결합이 이루어지는 것. 69년 꽃보다 아름다우니 자신감을 가지자. 81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친다. 93년 자연계의 질서는 십간십이지에 의해 순환되어 결정. [개띠] 46년 자식의 다툼은 내가 덮는 것이 순리. 58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70년 내가 싫어한다고 남들도 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82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하니 깊이 생각. 94년 매일매일 살면서 좋은 일만 있겠는가. [돼지띠] 47년 침묵해라 침묵은 금이다. 59년 인생의 괄목상대(刮目相對)는 자식으로 이뤄진다. 71년 욕심이 지나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려우므로 조금양보. 83년 고목에 꽃이 피듯이 좋은 일이 있겠다. 95년 물러서고 갈등을 조절하는 마음가짐을.

2022-03-07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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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

바나나는 저렴한데다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가장 대중적인 과일이자 간식이기도 하다. 달고 부드러우며 소화도 잘되고 자극적인 맛이 없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이나 소화기관이 약해진 노인들의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다양한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특히 바나나의 장점은 당 지수인 GI 지수가 낮다는 점이다. 당 지수라고 하면 언뜻 덜 단 식품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단맛과는 관련이 없으며 혈당 조절과 관련이 있다. GI 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인슐린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음식을 먹은 후 빨리 허기가 지며 비만,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반대로 바나나처럼 GI 지수가 낮은 식품의 경우 혈당을 서서히 올리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바나나는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같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여 매끈하고 탄력 있게 유지시켜준다. 위장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바나나를 먹으면 속이 편하며 영양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바나나를 이용해 팩을 하면 피부를 윤기 있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중 하나가 바나나이기도 하다. 바나나에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불면증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며 우울한 기분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가 많고 긴장이 잦을 때도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후숙 상태에 따라 맛이나 식감 등이 다르다. 덜 익어 초록색이 도는 바나나의 경우 식감이 단단한 편이며 단맛은 적다. 대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으며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하는 등 장에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2-03-07 05:15: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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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선천운과 후천운

2월 13일 지난 일요일 필자가 한 방송사에 가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사회자께서 선생님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했다. 육신(肉身)는 연월일시라는 여덟 자 사주를 갖고 태어난다. 여기에는 우리네 삶이 정리(正理)되어있다. 다이아몬드는 깨서 정성껏 다듬어야 빛을 발하고 도자기는 장인의 혼이 수없이 들어가서 고려청자 이조백자가 탄생되듯이 누구나 상처는 있기 마련인데 일단 상처를 받고 지나면서 어느 순간에 확신이 들어올 때가 있다. 그때 상처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소양과 교양이 있으면 그 기반위에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치유의 힘은 자연이 이끄는 방향 그대로 길흉화복(吉凶禍福)의 길을 따라가는 이치이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막는 것은 흐르는 자연을 역행한다고 할 수 있으며 복의 기운을 바꾸려는 이치이다. 자연을 역행한다는 것은 언젠가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 될 수 있다. 또한 개운(開運)의 변화 시에 삶의 흐름 앞에서 생각 못한 복병(伏兵)을 만나 힘이 들 때도 힘든 대로 흘려보내 주는 것이다. 그래서 들여다볼 수 없는 영역 선천(先天)운과 볼 수 있는 후천적 영향의 후천(後天)운으로 나눈다. 선천 운은 조상을 잘 만나 의지와 노력과는 관계없이 이미 금수저로 태어나 타고난 전반전 운을 지배하고 있다. 이렇듯 고정되어 있는 운은 자신이 실수만 하지 않으면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는데 무난하다. 성장의 변화에서 보여지는 후천운은 운세의 흐름을 타고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명운을 바꿀 수 있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바래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듯 노력하는 사람의 몫이다. 결국 자연은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좋은 환경과 혜택을 주게 된다.

2022-03-04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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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쥐띠] 36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외출을 자제. 48년 튼튼한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60년 천국을 바라보며 지옥을 느끼는 것이 후회다. 72년 이해하면 보답이 따른다. 84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으니 미련두지마라. [소띠] 37년 열쇄를 잃어버릴 수이니 잘 챙기자. 4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하게 된다. 6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3년 자식 자랑은 삼가는 것이 어떨지. 85년 민첩성이 부족해도 성실성으로 해나가면 될 듯. [호랑이띠] 38년 자식과도 돈거래는 하지마라. 50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62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74년 광기와 천재성의 차이는 성공으로만 측정. 86년 서리가 오면 얼음이 얼 것을 대비해야. [토끼띠] 39 미처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 51년 내가 믿음을 가져야 상대도 설득시킬 수 있다. 63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75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편하다. 87년 실비보험은 필수이니 선택하도록. [용띠] 40년 힘들어도 오늘만 넘겨라. 52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다시 도전. 64년 자식 자랑을 실컷 하는 날. 76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누굴 탓하랴. 88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뱀띠] 41년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일이 벌어짐. 53년 나이 든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지는 날. 65년 조상님제사는 챙겨야 도리이다. 77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이다. 89년 노년대비는 나이 들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말띠] 42년 소문난 잔칫상에 먹을 게 없다. 54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마라. 66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나 의외의 복병이 있다. 78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90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공부. [양띠] 43년 이웃과 불편한관계가 회복. 55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67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욕심은 내지마라. 79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91년 오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친구간 사소한일로 멀어짐. 56년 현명한 사람은 늘 공부하는 사람이다. 68년 새로운 인연으로 얻은 정보가 큰 이익을 가져온다. 80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푸른 법. 92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닭띠] 45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57년 노년의 이혼은 만경창파(萬頃蒼波)신중하자. 69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일을 처리. 81년 닭띠생과 다투지 마라. 93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세탁을 해야. [개띠] 46년 새벽종이 울릴 때 기도하라. 58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하다. 70년 피곤한 날이니 금전거래는 하지 마라. 82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94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약간의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돼지띠] 47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59년 과한 것 보다 부족함이. 71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83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오후에 술자리는 신중히. 95년 자연계의 질서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2022-03-04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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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 아닌 것이 없네!

세상에 인연 아닌 것이 어디 있을까. 사소한 일이라도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게 된다. 붓다는 이를 일러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날 때 저것이 일어난다." 라는 간결한 비유로 존재가 있게 되는 메카니즘인 십이연기 설명의 포문을 열었다. 어느 글에서 윤동주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소개된 인연을 설명한 것을 보았다. 그의 절친 이었던 연희전문학교 동기생에 의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는데 시들의 필사본을 유일하게 간직한 이가 2년 후배였던 정병욱 이었다고 한다. 정병욱은 일제 말기 학도병으로 나가게 되면서 간직하고 있던 시들을 어머니에게 맡기며 "동주형이 돌아오거나 독립이 되거든 전해 달라"고 당부했단다. 이에 어머니는 시집 원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루 밑 흙바닥을 파고 묻어 보관했다. 윤동주는 일제 감옥에서 비탄스럽게 운명했다. 해방 후 학도병에서 돌아온 정병욱은 선배인 강처중과 함께 윤동주의 유고 시집을 발간하게 된 내용이다. 질곡의 시대 속에서 암흑의 시대를 산 섬세하고도 올곧은 청년 윤동주의 시가 세상에 보일 때까지 작용한 인연법을 뭐라 설명해야 할까. 책상 서랍 속이나 다락 어디쯤에 놓아두었다면 일본순사들의 수색에 탈취 당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어머니는 뭔가 마음에 짚이는 것이 있어 흙을 파서 항아리를 무었던 것이다. 아! 필연은 이렇게 섭리가 작용하는구나. 라는 인과법에 대한 통찰이 강하게 가슴을 치고 지나갔다. 미륵의 화신이라는 강증산은 "칠곡 앞바다의 물고기도 다 자기 먹힐 사람에게 잡힌다."라고 말했다. 석가모니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세상에 업 아닌 것이 없다."와 상통하는 표현이다. 이왕이면 아름다운 연이 되어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2022-03-03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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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3일 목요일 [쥐띠] 36년 오후에 자녀가 방문하여 보람 있다. 48년 이사를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면 가족과 고립되기 쉽다. 60년 실망도 희망도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72년 오늘은 생일날처럼 기쁜 날이다. 84년 보험계약을 다시 점검해보자. [소띠] 37년 기쁨도 한순간이다. 49년 도와주고 좋은 소리 못 듣는다. 61년 지난 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할 때 좋은 재운이 들어온다. 73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지만 현상유지에 힘써야 한다. 85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상책. [호랑이띠] 38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는 것이 좋겠다. 50년 과거는 현실이 아닌 지나간 것. 62년 가족과 대화하다 3자에 의해 의견대립이 생긴다. 74년 운이 있으니 교섭이나 거래가 순조롭다. 86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말자. [토끼띠] 39년 집안대청소를 하는 하루. 51년 시작이 산뜻하니 마무리도 좋다. 63년 부모님의 제사를 챙겨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75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아닌가. 87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더 신중히 해야. [용띠] 40년 지루한 하루 쉬도록. 52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괘념치 마라. 64년 변동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앞만 보고 전진. 76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없다. 88년 진실이 최상의 답은 아니니 오늘은 잠시 침묵하라. [뱀띠] 41년 가는 날이 장날이다. 53년 지나친 관심은 가족이라도 상대를 지치게 한다. 65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77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대니 비옥한 땅이 될 것. 89년 영업에도 기승전결(起承轉結)이 있어야. [말띠] 42년 재산상속에 조금만 더 신경 써야. 54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알아서 판단. 66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야. 78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만. 90년 눈 돌리지 말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 하라. [양띠] 43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55년 티끌을 모으면 티끌에 불과하니 공연한 일에 힘쓰지 마라. 67년 시원한 산들바람이 분다. 79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 91년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날아가지 않도록. [원숭이띠] 44년 인생의 좌표를 다시 손봐야 할 때가 아닌가 .56년 깨끗한 한판의 승부가 결론. 68년 바보 같은 선택이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80년 결혼은 2인3각 경기이니 호흡을 맞춰야. 92년 사랑이 찾아오고 직장에서도 좋은 일이 있다. [닭띠] 45년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57년 내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 69년 다소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는다. 81년 가족의 협조를 얻어 일을 풀어나가자. 93년 장예모거장이 동계올림픽 폐막때 12지지를 연출했듯이 역(易)이 곧 과학. [개띠] 46년 조직의 단결성을 재점검. 58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70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이로움을 준다. 82년 지인 관리를 소통하여 포용하자. 94년 매일의 일상이 지루하더라도 반복하다보면 이루게 된다. [돼지띠] 47년 오늘만 같아라 즐거운 하루. 59년 분수를 지켜 행동하면 실수가 적다. 71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 83년 7숫자와 붉은색이 행운을 주는 날. 95년 지칠 수 있으나 의외의 이득이 생기니 마음이 흡족하다.

2022-03-03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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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일 수요일 [쥐띠] 36년 결정할 일이 발생하니 자리 지키자. 48년 누구에게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 천천히. 60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72년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보답 돌아온다. 84년 무리한 쇼핑은 후회 따름. [소띠] 37년 오랜 적선이 드디어 내게로 돌아온다. 49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오늘은 거칠 것이 없다. 61년 묵었던 문서가 해결될 조짐이다. 73년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 85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사랑 없이 하지마라. [호랑이띠] 38년 병도 약도 다 내 하기 나름이니 신중하게 처신. 50년 다툼이 생겨도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 62년 옳고 그름을 따져보아야 한다. 74년 늦지 않았으니 실비보험은 들어두어야. 86년 무리한 분가보다는 적금을 드는 것이. [토끼띠] 39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한 하루. 51년 조상님의 말씀은 보편적 금과옥조(金科玉條)이다. 63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치 않으니 더 노력. 75년 투자도 기본원칙에 벗어나지 마라. 87년 사랑에 조급함이 화를 부를 수. [용띠] 40년 힘든 일은 고서(古書)에서 찾아보면 도움 되어 해결. 52년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니 인덕이 있다. 64년 현상 유지만으로도 오늘은 감사한 하루. 76년 2보 전진을 위해 후퇴는 향상의 마음으로. 88년 결혼택일로 보람찬 날. [뱀띠] 41년 배우자가 건강하니 집안의 경사로 행복. 53년 애타게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라. 65년 하늘이 높고 푸르니 마음도 상쾌하고 기쁨. 77년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 89년 준비해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진행이 빨라진다. [말띠] 42년 어제 못 다한 일에 미련이 남는 일이 생김. 54년 문서운이 있으니 토끼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성사. 66년 남을 배려하면 내게도 득이 된다. 78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좌불안석 일터. 90년 평소 신용으로 신망이 두터워진다. [양띠] 43년 잔소리도 적당히 해야지 자칫 후회 할 수. 55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해야 된다. 67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79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91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일이 해결. [원숭이띠] 44년 심신은 피곤하나 다행히 재물은 들어오는 날. 56년 심사숙고 할 일이 있다. 68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나에게 오니 주의. 80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92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받으러 온다. [닭띠] 45년 양보와 타협을 잘 해서 오히려 소득이 발생. 57년 눈이 오면 눈을 밟아 길을 만든다. 69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불운을 부르는 불평을 떠나보내자. 81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 93년 내일을 위해 오늘 양보와 겸손의 미덕을. [개띠] 46년 바람이 분다고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58년 고정관념을 조금만 바꾸어보도록. 70년 친분이 두터울수록 예의와 경우를 지켜라. 82년 쉽게 얻은 재물은 쉽게 나감을. 94년 너무 깊게 생각하면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결단이 필요. [돼지띠] 47년 먼저 주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것을 받는다. 59년 책임진 일을 쉽게 처리하나 성과는 늦게 나타난다. 71년 정기적금을 타는 즐거운 날. 83년 초지일관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95년 이성으로 재물손실 가슴 아픈 일이 생길 수.

2022-03-02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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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월 삼짇날

완연한 봄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추위가 남았다 한들 꽃샘추위이니 품안에 파고드는 찬바람만 조심하면 될 일이다. 엄동설한 추위와는 그 바람결이 다르니 경칩 지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지나 삼월 삼짇날이 오면 봄의 최정상을 맞이하는 때이다. 조상들은 고된 농사일이라 할지라도 자긍심과 풍류를 잃지 않았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만인이 귀하게 여기는 생활 산업의 기본이자 토대로 농사일은 신성한 것이었다. 하늘의 뜻에 어긋나지 않고 땅의 도를 지키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신성한 노동이라 여긴 것이다. 하여 일 년을 두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도 풍속에 있어 정월 보름 기도와 삼월삼짇날 시월 상달기도는 기도 효험에 있어서 으뜸이 된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선조들이 가장 길하게 여긴 숫자 3이 겹쳐지는 삼월삼짇날 기도는 한 해의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기원함과 더불어 각 가정에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비는 중요한 기도가 된다. 절기는 아니지만 필자가 중고등 학창시절을 지낸 70년대까지만 해도 농사의 중요성이 절대적이어서 삼짇날에 어머니가 부쳐주시던 화전의 기억도 생생한데 이제는 보기 드문 전통문화 정도로 박제되어 가고 있다. 지금 농사를 짓는 지방에서도 삼짇날 전통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지만 필자는 삼짇날 축원의식만큼은 소중히 여기고 있어 이 날 신새벽과 사시(巳時)중에는 신도분들을 위한 축원의식을 빼놓지 않고 있다. 정작 일년 농사 즉 추위로 움츠리던 몸을 털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에 적합한 때이며 일 년 중 양기운이 태동하여 에너지를 충전하는 날이다. 매일 매일이 새로운 일일우일신이지만 다가올 삼월 삼짇날 기운을 가벼이 넘기지 않길 바란다.

2022-03-02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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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경제] 능력인가? 도덕성인가? 순리에 어긋나지 않아야

고위인사들의 도덕성을 표상했던 ‘인사 5대원칙’ 선언이 큰 박수를 받았지만 시작부터 흐지부지되다 기억의 파편이 되어가고 있다. 취임4주년 연설에서 “향후 인사청문회는 ‘무안 주기’ 식 도덕성 검증보다는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로 전환시키겠다.”는 말씀은 웬일인지 선택적 도덕성을 추구하겠다는 뜻으로 들렸다. 물론 몸과 마음을 닦지 않아 악취가 진동하더라도 코드에 맞기만 하면 끌어안는다는 뜻은 아니었을 게다. ‘도덕적 용기’는 자신에게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더라도 인간으로서 도리를 지키고 행동하려는 의지와 자세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필요조건이다. 도덕적 용기가 하찮게 여겨지면 원리 원칙이 엿가락처럼 늘어졌다 줄어들었다 하여 지도자들을 존경할 수 없는 마구잡이 사회가 된다. 그러다보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조차 그럭저럭 그렇고 그렇게 살아도 된다는 자괴감에 빠져 서로 아귀다툼을 하는 패거리 사회로 전락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외국으로부터 하찮은 국민성을 가진 종족이라고 무시당하는 참사도 벌어진다. 무엇보다 도덕적 용기를 갖춰야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사회적 수용능력(social absorptive capacity)이 고양되어 미래를 기약하게 하는 성장잠재력을 함께 배양해 나갈 수 있다. 오만과 편견에 빠져 도덕성이 실종된 인사들이 큰일을 주무르다보면 확증편향심리에 매몰되어 엉뚱한 일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느끼지 못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충실하게 지켜나가는 길을 외면하고 자칫 외형에 치우치는 전시행정으로 낭비를 초래하고도 딴청을 부린다. 소영웅심리에서 비롯되는 비도덕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하다보면 백성들의 삶을 외면하면서 엉뚱한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기 쉽다. 그 부작용으로 조직과 사회는 신뢰기반이 약화되어 너도나도 정신적 빈곤감과 피로감에 시달려야 한다. 도덕적 무장이 되지 않은 공직자(civil servant)들이 본분을 망각한 채 어정쩡한 능력을 과시하려다보면 교각살우의 우둔함을 저지른다. 생색을 내려다가 상처를 더욱 깊고 붉게 만들고도 자화자찬이나 일삼으니 나라는 피로증후군으로 허덕여야 한다. 예컨대, ‘소득주도성장’ 고집과 26차에 이르는 ‘부동산시장 땜질 방책’으로 영세자영업과 부동산시장이 실험실의 청개구리 모양새가 된 까닭은 무엇이든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소영웅심리가 빚은 재앙이 아닌지 묻고 싶다. 사람의 도리를 하찮게 여기는 인사가 큰일을 맡으면 조직이나 사회의 발전이 아니라 개인이나 제 패거리 이익을 우선하기 때문에 세상은 어쩔 수 없이 좀먹어 간다.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 도덕성을 간과하다보면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실질적 효과보다는 눈가림에 그치는 전시효과를 중시하며 낭비를 초래한다. 도덕적 용기를 갖추고 기본에 충실할 때, 위험과 불확실성 시대에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배양된다. 무릇 세상일은 묘수나 변칙이 아니라 순리를 지켜 나갈 때, 언제 덮칠지 모를 경제적, 병리적, 군사·외교적 삼각파도를 무리 없이 헤쳐 나갈 수 있다.

2022-03-01 10:44: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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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횡재(橫財)는 우환(1)

복권 당첨! 한 번 쯤은 꿈 꿔보는 대목이다. 로또 당첨 확률은 약 팔백십사만분의 일쯤 된다고 한다. 최하위의 금액부터 1등 금액까지의 확률이지만 실제 당첨률은 더 낮아진다고 본다. 광산에서 금맥이나 희귀광물을 발견하는 확률도 쉽지 않아서 가산을 탕진하고 패가망신하는 사례는 종종 듣는 일화이기도 했다. 모두 횡재에 속하는 재물인연이다. 우리 조상들이 평생을 가도 한 번도 오기 어려운 횡재운을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았다. 재물에 횡재(橫財)'라고 이름 붙인 것만 봐도 그렇다. 횡재는 가로누운 재물이란 뜻이다. 길거리에 나무토막이나 돌덩이가 가로놓여 있으면 발뿌리가 채이거나 걸려 넘어지게 된다. 넘어지면 다치니 조심해야 할 대상이다. 돈 횡재가 바로 그러하다. 처음엔 너무나 기쁜 일로 여겨지지만 그 재물이 화의 근원이 되기 십상이다. 실제 로또 복권이 당첨된 사람들의 생활을 추적해보면 비극적 결말을 맞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조사도 있었다. 지난달 말 쯤 해외뉴스를 보자니 인도네시아 지방의 어느 마을 주민들은 최근 자신들의 땅을 매입해 정유공장을 짓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시위를 벌였다. 이유는 땅을 판 것을 후회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약 1년 전쯤 정유공장 부지를 마련하려던 국영 석유회사에 땅을 팔아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소릴 듣게 된 마을 주민들이었다. 이들은 갑자기 큰돈이 생기자 비싼 차를 구입하고 새로 집을 지었다. 그러나 비싼 새 차를 샀지만 운전을 못 하는 주민들이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고 보상금으로 사업을 하자고 제안하는 사람들부터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더는 농사를 짓지 못하니 고정수입이 없어 돈이 고갈되어 생계유지를 걱정해야 한다. 횡재가 우환이다.

2022-02-28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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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쥐띠] 36년 찾아오는 손님을 극진히 대접할 것. 48년 늦은 나이의 투자는 누란지세(累卵之勢). 60년 자식은 먼저 칭찬하고 격려해 주면 좋은 결과. 72년 도박은 끝이 없으니 기술공부로 다시도전. 84년 세상 절대적인 관계는 없을 듯. [소띠] 37년 집안이 평화롭다. 49년 계단보행 때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날. 61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행운의 날. 73년 실패할 확률이 있어도 게으른 자에게는 행운이 없으니 도전. 85년 차 바꾸려다 빚지는 것은 아닌지. [호랑이띠] 38년 부동산으로 재물을 손에 쥔다. 50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마음이 기쁘다. 62년 어느 한쪽이 이기고 지는 법이 없을 듯. 74년 손실에 대해 뒤돌아 볼 것 없다. 86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마무리가 중요함. [토끼띠] 39년 오늘 하루는 마음 놓고 뭐든 하는 날. 51년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간다. 63년 실패의 연속이라 내 자신이 불쌍하다. 75년 솔개는 토끼를 사냥하지만 먹을 만큼만 차지한다. 87년 호감 가는 이성의 시선이 있을 것. [용띠] 40년 가는 사람도 내게는 소중한 사람. 52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려오니 기쁨이 많은 날. 64년 가난한 외판원에서 부자가 되기까지 신용을 최우선했다. 76년 희망을 갖고 생각하기 나름. 88년 집안 청소로 분위기를 깨끗이. [뱀띠] 41년 부모님 은혜를 깨달은 날. 53년 자식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다 자식 이혼시킨다. 65년 과거를 잊은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 77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스스로 노력. 89년 장기가 없다면 현악기를 취미로 배워보도록. [말띠] 42년 돈 문제 여자문제 머리 아픈 날. 54년 사슴과 말은 좀 다르니 자식 말에도 양쪽 말을 들어보라. 66년 지록위마指鹿爲馬라 했으니 판단을 잘하자. 78년 내 실력이 있으면 남과 다투지 않는다. 90년 음주는 절대적 하지 않도록. [양띠] 43년 주변여자에게 돈 자랑 하려거든 나눌 생각도 해야 할 터. 55년 농사는 신이 부여한 신성한 직업. 67년 결과가 왔으니 오후에 분배를. 79년 성공과 실패는 대비되는 항목이 있다. 91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전이 필요. [원숭이띠] 44년 재혼을 포기하지 말고 움직여보자. 56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68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들어야 한다. 80년 땀을 흘린 만큼 성과도 있다. 92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일을 잘 풀리게 한다. [닭띠] 45년 왕년 생각이 나는 하루. 57년 오소리가 닭장을 습격하는 운세이니 돈 자랑 마라. 69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 신경 쓰고 외출하자. 81년 놓친 고기를 아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93년 머지않아 이득이 올 것이니 기다려라. [개띠] 46년 토사구팽이 되도 믿어라. 58년 충성심강한 반려 견을 먹이만 주지 말고 병원도 데려가라. 70년 청소로 주변 깨끗이. 82년 거래가 순조롭다. 94년 사슴을 쫓는 사람은 토끼를 돌아보지 않는 것처럼 잔 것으로 다투지 말라는 얘기. [돼지띠] 47년 종일 부엌을 개조. 59년 후천의 노력으로 재물을 얻었다. 71년 돼지가 뱀을 먹지만 뱀도 돼지를 삼킬 수 있으니 투자는 신중. 83년 어떤 성공에도 이면에는 실패가 있기 마련. 95년 인생의 횡재라도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2022-02-28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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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불쑥 치미는 화를 다스려주는 '치자'

붉은색의 열매를 맺는 치자는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천연 색소로 다양하게 활용했다. 색이 잘 배어 나오기 때문에 천을 염색해서 옷을 만들어 입거나 밀가루 반죽 등에 섞어서 음식의 색을 내기도 했다. 한방에서 치자는 마음의 불을 꺼주는 약재로 처방이 됐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의 질환이라고 알려진 화병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나 화를 제때 풀지 않고 꾹꾹 쌓아두면 화병이 되는데 속에 열이 꽉 찬 것처럼 가슴이 늘 답답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분노가 치밀 수 있다. 화병이 있을 때는 수시로 짜증이 나는 것과 같은 심리적 증상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나는데 얼굴이 뜨끈뜨끈하게 달아오르는 상열감, 소화장애, 두통, 식욕 저하, 불면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화병이 있어서 항상 열이 오르는 느낌이 들고 가슴이 답답할 때 치자를 달여서 차로 마시면 뜨거운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마음이 좀 편해진다. 치자가 열을 내리며 위로 상승하는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가라앉히며 눈의 충혈, 두통을 완화하고 높은 혈압을 낮추며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도 좋다. 또한 같은 이유로 갱년기 증상인 상열감이나 우울감 등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치자는 물 1리터에 치자 20g을 넣어서 잘 끓여서 충분히 우러나면 이를 차로 마시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편안히 다스릴 수 있게 된다. 몸에 열이 많을 경우 피부도 자극을 많이 받게 된다. 염증을 비롯해서 각종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때도 치자가 효과적이다. 피부의 염증을 개선하며 알레르기를 진정시키기 때문에 여드름,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에도 많이 사용한다. 이뇨 작용이 있어서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경우에도 치자가 도움이 된다. 다만 열을 내리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에 냉기가 많아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치자를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22-02-28 05:16: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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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엿보지 마세요!

위키리스크 사이트나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은 국가 권력집단의 정보수집에 대한 대표적인 반항사례가 될 것이다. 국민이나 유력인사들에 대한 통화감찰 기록과 감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실태를 폭로함으로써 국가라 할지라도 합법적이지 않은 감시나 감청은 국민의 기본권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힌 것이다. 미국은 스노든의 이러한 폭로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반역적 행위로 몰아갔고 그는 여전히 해외 망명중이다. 어느 시대나 있는 문제로서 국가의 이익과 개인의 근본적 자유가 충돌하는 지점에서는 쉽게 답을 내리기 힘든 문제다. 정보력은 무기보다 더 강한 힘이 있다. 이런 이유로 각 나라들은 정보요원을 두어 통제의 목적으로 누가 어떤 대화를 나누고 누구를 만나며 어떤 내용들을 주고받는지 염탐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첩보요원을 양성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며 공식적으로 정보기관을 설치하여 자국의 안위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정보수집을 실행해 왔지만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염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공산국가나 독재국가들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들 역시 정보기관들은 거의 저승사자와도 다름없는 무소불위한 태도로 정보를 수집 할 것이다. 이런 거시적 차원의 염탐은 차치하고라도 개인적 일탈로 치부되는 엿보기 몰래 훔쳐보는 것을 긍정적 호기심이라 말할 순 없다. 배우자의 핸드폰을 몰래 보는 것도 요즘은 불법으로 치부되지만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타인의 목욕하는 모습 등등의 일상을 허락 없이 본다는 그 자체는 말 그대로 저열한 관음증이다. 일방적으로 감정을 키워나가는 것이 스토커의 출발이라고 여겨지기에 가슴 조이는 감정을 짝사랑이라고 감성적으로 미화하는 일도 조심스럽다.

2022-02-25 06:00:14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