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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판단이 다를 수도

작년 3월쯤으로 가녀린 여인이 상담을 왔다. 몹시 시무룩한 얼굴이었다. 길가다 사주를 보았는데 본인의 운기가 안 좋은 때에 들어 재산손실이 염려된다 했단다. 그래서인지 잘 아는 지인이 딱 3일만 쓰겠다며 수천만 원을 빌려갔는데 핸드폰이 꺼져 있고 연락이 안 된다는 것이다. 갑자기 겁이 나며 정말 자기운이 그런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싶어 상담을 왔다는 것이다. 생년월일을 보니 그녀는 수(水)일주에 술(戌)월에 태어났다. 조토(操土)로 구성되어 있는 종관살격사주(從官殺格四柱)였다. 종관살격 사주는 가장 큰 특징이 남편과 시댁으로 인해 부귀 운이 따르며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재운이 불어간다고 보면 가하다. 보아하니 결혼초기에는 평범한 대운이었고 작년부터 바뀐 대운에 편재운을 극하는 수(水)기운이 들어오니 아마 그리 설명한 것이 아닌가 싶다. 팔자운세에서 여인은 종관살격의 세기가 상중하로 따지면 상에 속했다. 그럴 경우 체가 튼튼하지 못하면 재물의 크기를 받아내지 못한다. 예를 들어보자. 주식투자를 할 때 자기가 산 가격보다 두 배만 올라도 놀라서 또는 좋아라! 하고 당장 주식을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주식의 가격이 몇 배가 될 때까지 배포 있게 기다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체가 크면 배팅을 함에 결단이 있게 된다고 본다. 필자는 운 자체는 오히려 재산이 늘면 늘었지 손실 운이 아니니 걱정 말고 연락오기를 기다려 보라 했으며 토(土)로 인한 종관살격이니 혹시 여유가 된다면 부동산투자도 가하며 화(火)기운이 편재가 되니 주식투자도 괜찮다 얘기해 주었다.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해가 바뀌었으니 올 해 운세도 보고 싶다며 필자를 다시 방문했다. 뒤이어 들려주는 얘기는 참으로 보람이었다.

2021-02-09 06:00: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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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주식투자 치킨게임 ②

[신세철의 쉬운 경제] 주식투자 치킨게임 ② '치킨게임'은 자동차를 타고 서로 마주보고 돌진하다 겁에 질려 먼저 피하면 패하는 막장게임으로 '진정한 용기'가 아닌 치기어린 만용을 겨룬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담력이 커야하지만 승자가 되는 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승부다. 게임 상대방 둘 다 똥배짱을 부리다가는 저승길을 동행해야 한다. 절벽으로 돌진하는 치킨게임을 벌이는 영화 '이유 없는 반항(Rebel Without a Cause)'이 한국에서 상영된 뒤로 주인공 제임스 딘( J. Dean)을 우상으로 여기는 동네 주먹들이 많았었다. 주식을 현금매수하면 주가가 바닥으로 추락해도 지불한 가격만큼만 손해를 보면 그만이지만, 주식을 사서 갚아야 하는 공매도 게임에서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차액을 보상해야 하는 위험이 도사린다. 개미들이 주식을 이론가격보다 아주 높게 사들인 후에 주가가 제 자리로 원상회복 할 때 위험 또한 마찬가지다. 게임스탑 주식처럼 거품이 팽창하여, 주가가 폭등할 경우 매도 매수 쌍방 중 어느 한 쪽의 손실은 치명적이다. 게임스톱 공매도 막장게임을 보면서 1960년대 전후에 조무래기들이 영화 속 주인공 제임스 딘을 흉내 내며 덤비다가 쌍코피 터지고야 무릎 끓는 장면들이 떠올랐다. 과대평가된 주가를 더 올라가게 하거나 반대로 끌어내려 한 몫 잡으려는 주식시장 치킨게임에서는 자금사정이 풍부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그럴 듯하게 재생산(?)하는 세력이 우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발군의 리서치 기능을 보유한 헤지펀드와 개미군단의 게임스탑 공매도 대전에서 초반 승자는 뜻밖에도 개미군단이었다. 수수료 없는 '매래거래 앱(robin hood)'을 통하여 개미들을 결집시키고, 리서치 기능을 가진 포탈사이트(wall street bets) 투자관련 정보를 공유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이런 기능들이 앞으로 얼마나 크게 발전하느냐에 따라 금융시장 게임 양상도 사뭇 달라질 게다. 과거에는 집단본능(herd instinct)으로 개미들이 새까맣게 몰려들어도 누군가가 퍼트리는 정보를 피동적으로 받아들여 덩달아서 주식을 사고파는데 그쳤기 때문에 자금과 정보를 움켜쥐고 유연하게 기다리는 기관투자가들을 넘어서기 힘들었다. 2021 게임스탑 치킨게임은 주가가 올라도 지나치게 올랐었기 때문에 누군가 넘어지게 되어 있다. 투자자들이 매매 종목과 타이밍 선택 과정에서 간과해서 안 될 사항은 내재가치(intrinsic value)를 이탈한 주가는 시차가 있기는 하지만 어김없이 제 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이라는 사실이다. 신용매수든 공매도를 막론하고 금융시장에서 낭패 당하지 않으려면 당해 주식의 (미래) 기대가치 즉 내재가치를 계산하고 변화를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필사의 승부를 벌이지 않고 여유 있게 이기는 방법이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2-08 09:23: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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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소화불량에 좋은 '곽향'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소화불량에 좋은 '곽향' 방아잎을 말린 곽향은 한방에서는 위장과 대장을 편안하게 하는 약재로 쓴다. 특히 성질이 따뜻한 곽향은 위장에 찬 기운이 많아서 소화가 잘되지 않아 답답하고 속이 불편할 때 효과를 발휘한다. 몸에 냉기가 많아서 손발이 차고 기운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는 경우에는 식후에 소화불량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 곽향을 차로 우려내서 마시면 속이 편해진다. 위장은 스트레스에 민감한 기관이기도 하다. 그래서 학업이나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식사를 하거나 불편한 사람과 식사를 할 때 위장 역시 긴장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곽향의 방향 성분은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뭉친 기운을 잘 풀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떨어진 위장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평소 자주 체하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위장 기능이 떨어져서 구토를 할 때, 장에 찬 기운이 많아서 설사를 자주 할 때, 속이 쓰리고 메스껍거나 복통이 있을 때 곽향이 두루 도움이 된다. 민감한 위장을 진정시켜주며 무력한 위장 활동을 강화하기 때문에 평소 위장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그뿐만 아니라 곽향은 우리 몸의 습한 기운을 없애주며 부종을 해소하는 데도 좋다. 땀을 내서 체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효과도 있으며 체내 습한 기운이 많이 쌓여 물 먹은 솜처럼 몸이 무겁고 피곤할 때도 곽향이 도움이 된다. 곽향을 차로 마시려면 물 1리터에 곽향 30g을 넣어서 3분 정도 끓여서 차로 마시면 된다. 방향 성분이 강한 약재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찬 것을 많이 먹어서 속이 냉하고 소화불량이 생기거나 설사를 자주 할 때 곽향이 도움이 된다면 겨울철에는 감기로 인해 기운이 떨어지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체기가 느껴질 때, 콧물이 나면서 머리가 아플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1-02-08 06:38: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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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2월 08일 월요일

[쥐띠] 36년 재물은 언제 말라갈지 모르니 인색하지 마라. 48년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 60년 형제를 원망하지 말고 내 허물을 먼저 찾아보도록. 72년 둘이 모여도 이끌어 가는 사람이 있다. 84년 운전하며 흥분하지 말자. [소띠] 37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누가 알겠는가. 49년 친구와의 대화 중에 돈 문제로 자존심이 상하지만 받아들여라. 61년 행운의 날. 73년 저금이 없으니 상황을 보고 이사를 하도록. 85년 거래가 순탄하여 이익 발생. [호랑이띠] 38년 어느 길로 가도 목표에 이른다. 50년 늦지 않았으니 움직여서 사회활동을 해보자. 62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니 거래가 순탄. 74년 지고도 이기는 것이 있으니 양보가 미덕. 86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것이 필요. [토끼띠] 39년 오후에 반가운 소식이 온다. 51년 지갑이 비었으니 자식에게 손을 내밀 수도 없고 난감. 63년 어깨를 으쓱할 일이 생긴다. 75년 먼저 이해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 87년 이별에 대해 흐르는 것을 누가 막으랴. [용띠] 40년 자식도 자식 나름 덧없는 것이 인생인가보다. 52년 욕심부린다고 될 일이 아니다. 64년 가훈을 지키는 것도 효의 행함이다. 76년 머리는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 88년 연인에게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확 지치게 한다. [뱀띠] 41년 부부의 인연이 평생 악연이었다. 53년 준비된 바 없으니 나가서 돈을 벌지도 못한다. 65년 가는 곳마다 망하는 직장이네! 내 팔자이다. 77년 편안한 수면을 위해 벽지는 차분한 색으로. 89년 외국어를 시작하도록. [말띠] 42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복권을 먼저 사야. 54년 주택으로 가려면 계단이 좁은 집은 매수하지 마라. 66년 부자의 집은 가난한 사람의 집보다 훨씬 깨끗하다. 78년 실력대로 발전시켜라. 90년 주식도 공부해서 투자해야. [양띠] 43년 공원에서 산책하다 만나는 낯선 사람조심. 55년 자식의 이별 통보에 가슴이 무너진다. 67년 급각살이 있으니 계단 주의. 79년 매매는 전문 부동산 중개인과 하여 손재수 예방. 91년 노출은 자제해서 행동하자. [원숭이띠] 44년 마음이 화창하도록 정리정돈을 해보자. 56년 사 기수가 있으니 전화금융사기 조심. 68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인제 그만. 80년 횡재수가 있으니 승진 공부. 92년 남의 말은 사흘 가지 못하니 신경 쓰지 마라. [닭띠] 45년 그린벨트 해제의 기쁜 소식이 올 것이다. 57년 자식 눈치를 보지 말고 의사표시를 하자. 69년 소소한 적선이 더 큰 보답으로 온다. 81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93년 무리한 지출로 마음이 편치 않다. [개띠] 46년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것은 조상님 덕. 58년 인색한 구두쇠는 삼류인생이다. 70년 진실이 매번 옳은 것이 아닐 것이다. 82년 어진 친구를 만나 정보의 도움을 얻는다. 94년 파란 하늘이 그립고 비빌 언덕이 절실. [돼지띠] 47년 주변인과 견해 차이로 다투면 손해가 발생. 59년 흰색 옷이 오늘 행운의 상징. 71년 떠나기도 힘들고 머무르기도 힘들어 길 곳이 없다. 83년 고달픈 나를 위해 다시 생각을 다듬자. 95년 동서남북 행운이 기다린다.

2021-02-08 06:05: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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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띠들의 인연법

소의 속성은 대체적으로 유순하나 화가 나면 뿔로 치받는 성향이 강하다. 사람처럼 슬프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어쩌면 개와 함께 인간과 가장 가깝고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다. 풀을 주식으로 하지만 몸에 기름이 많아 열이 많을 것 같지만 음(陰)에 해당한다. 소기름은 사람 몸에 들어가면 혈관에 잘 들러붙고 잘 응고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 설득력이 있다. 따라서 건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지지에 특히 일지에 축이 있다면 몸을 따뜻이 함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띠별 인연법은 비단 소띠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소띠 생들은 각 띠별로 서로 좋은 인연과 피곤한 인연이 될 수 있는 띠를 참고해보길 바란다. 순하고 평화로운 소띠는 삼합이 되는 뱀띠와 닭띠와는 좋은 인연을 유지할 수 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데 이것이 삼합(三合)의 대표적 특질이다. 상극이 되는 피곤한 띠는 양띠와 말띠가 된다. 충살과 원진살이 되기 때문이다. 상충살은 다툼이 많고 화합이 어려운 기운이니 직장 상사나 가족 중에 소띠가 있다면 괜히 불편하고 힘들며 남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행동도 못마땅하기 일쑤다. 원진살이 부부사이나 자손 간에 있게 되면 서로 싸우면서도 헤어지면 후회되곤 하다. 같이 있으면 피곤하고 떨어져 있으면 그리워지는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이다. 쥐띠와는 육합을 이루므로 무난함을 뛰어 넘어 서로 잘 이해하는 관계가 된다. 사나운 동물인 호랑이띠와는 별 탈이 없으며 용띠 개띠와는 형살의 관계지만 특이하게도 개띠나 용띠와의 형살은 재물창고를 건드리는 형국으로 해석되기에 운이 좋을 때는 오히려 재물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모쪼록 지지에서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기도 하니 자중자애가 요구된다.

2021-02-08 06:01: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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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2월 05일 금요일

[쥐띠] 36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뤘던 일을 마무리. 48년 치우치지 말고 가족 간 화목을 우선시. 60년 기회가 있으면 망설이지 마라. 72년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84년 일이 잘 풀려도 의외의 복병은 있다. [소띠] 37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도 모르게 돕자. 49년 마음이 울적하니 친구가 있어 해결. 61년 중심을 잘 잡아야 원망을 듣지 않는다. 73년 남쪽으로 출장 수가 있다. 85년 이기적인 마음이 연인에게 상처를 준다. [호랑이띠] 38년 자손탄생으로 가족이 활기차고 화목이 넘친다. 50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하고 성실로 극복. 62년 부러움을 살만한 기쁜 일이 생긴다. 74년 바람이 불어대니 공연한 방황인가. 86년 인맥이 도움을 주어 성사된다. [토끼띠] 39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51년 동분서주해봐야 이득이 없으나 그래도 움직여라. 63년 조상의 한이 서리면 슬픈 일 제사를 지내야. 75년 형편과 능력에 맞춰서 행동. 87년 망설임이 행운을 친다. [용띠] 40년 달리려고만 하지 말고 돌아도 보자. 52년 남의 말만 듣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64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76년 부부간에 견해차는 늘 있는 것 이혼이 웬 말인가. 88년 소띠와의 만남이 있을 듯. [뱀띠] 41년 차가운 지성과 따듯한 감성을 찾자. 53년 이웃 간에 돕는 것이 인지상정. 65년 동료의 작은 실수는 언젠가는 나도 만들 수 있다. 77년 목이 마르면 물을 파는 노력을. 89년 이성간에 삼각관계를 형성하지 마라. [말띠] 42년 내 고집만 피우면 식구들도 외면. 54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66년 양손에 떡을 들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도록. 78년 어려운 일은 스승님의 도움으로 극복. 90년 운전 때에 늘 양보심을 갖도록 해야. [양띠] 43년 자식의 도움으로 재물의 어려움이 극복. 55년 산에 들에 벌 나비가 많으니 유혹도 발생. 67년 분실수가 있으니 물건 잘 챙겨라. 79년 상사의 도움으로 이득이 발생하니 감사. 91년 요행을 바라지 않으면 운이 온다. [원숭이띠] 44년 나이가 드는 것이 서글프다. 56년 교양을 쌓는 것은 취미와는 다른 고차원. 68년 시샘하는 사람이 있으니 조심하자. 80년 자녀에게 정서적 배려는 나한테서 나오니 지성을 갖추자. 92년 대기업에 취직 수가 있다. [닭띠] 45년 자녀에게 부모의 존재는 살아 있다는 것이 힘이다. 57년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69년 배우자의 슬픈 일은 잊어야 한다. 81년 내 것이 작아 보여도 소중한 것이다. 93년 유아독존적 이기심을 버려라. [개띠] 46년 동상 걸린 발을 담그는 격으로 힘들다. 58년 오늘 준비를 꼼꼼히 해야 내일이 편하다. 70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82년 길을 나서려는데 비가 오니 우산이 없다. 94년 목표를 정하여 우선 전진하자. [돼지띠] 47년 나이가 있으니 장사도 예전과 같지가 않다. 59년 친구의 부음을 듣는다. 71년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상책. 83년 성공이 가장 좋은 교훈이다. 95년 선봉에 나서다가 시기 질투를 받으나 그래도 도전.

2021-02-05 06:04: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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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살면서 살펴보라

젊을 때는 하고 싶은 일이 직업이 되기를 원한다. 먹고 살기 위해 어차피 하는 일이라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현실이다. 현실의 상황들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결국은 당장 취업이 급해 원하지 않는 곳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고 싶은 일은 가슴 속에 묻어두는 수밖에 없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숨 돌릴 틈도 없다. 어느 정도 직장에 적응이 되고 조금의 여유가 생길 때쯤이면 가슴 속에 숨겨놓은 또 다른 능력이나 욕망이 싹트기 시작한다. 글을 쓰고 싶었는데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여행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이런 생각이 자꾸 올라온다. 그래서 출근했을 때의 삶과 퇴근 후의 삶이 다르다. 출근해서는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는 진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번뿐인 삶인데 나다운 일을 하고 싶다는 욕망을 어떤 식으로든 실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다운 게 무언지 알고 실행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이런 사람들이 상담을 하는 이유는 자기 삶을 더 만족스럽게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자기가 진정 무얼 좋아하는지 자기에게 맞는 건 어떤 것인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찾아온다. 사주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재질을 잘 보여준다. 일간 월간에 따라 오행의 모습에 따라 사람의 재주와 능력과 운세는 모두 달라진다. 자기도 모르는 숨어있는 능력이나 살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알고 싶다면 사주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팔자에서 자기 운세에 비쳐진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를 더 잘 알고 소통하는 삶을 만들고 싶다면 자신의 팔자에서 그 답을 연구해 보길 바란다.

2021-02-05 06:00: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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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2월 04일 목요일

[쥐띠] 36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갈 것. 48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달하는 아름다운 운세. 60년 타협을 하면 부유해질 기회를 얻는다. 72년 부모가 없앤 재물을 생각하지 말자. 84년 감정절제가 일을 반전. [소띠] 37년 주변을 돕는 것도 매일 크리스마스이다. 49년 행복은 건강에 있으니 항상 체크. 61년 유혹이 있는 날이니 갈 길만 가도록. 73년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 청소로 기운을 향상해라. 85년 조직에 감사함을 갖도록. [호랑이띠] 38년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50년 구두쇠 작전보다는 자식에게 조금은 나눠줘도. 62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벋어야. 74년 무지가 지식보다 더 큰 확신인 한심함을 버려라. 86년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 [토끼띠] 39년 강을 건넜어도 지혜롭게 배는 보관해야. 51년 집안의 경사가 이어진다. 63년 답답해도 넓게 바라보면 여유가 생긴다. 75년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 기회가 온다. 87년 늘 선배를 대접하라. [용띠] 40년 지엽적이고 방법적인데 만 매달리면 결과가 우울. 52년 나이가 들면 나눠줘야 대접받는다. 64년 송사에 휘달리지 않게 편을 들지 마라. 76년 긍정의 마음으로 상담하라. 88년 이익이 미미하나 실망하지는 않도록. [뱀띠] 41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변한다. 53년 위기가 기회로 탈바꿈된다. 65년 비방하는 시비를 가리다 보면 내 허물이 더 크다. 77년 행복에 취해서 남편을 소홀히 하지 마라. 89년 그리웠던 사람을 만나는 운세. [말띠] 42년 조급한 결정이 기회를 놓친다. 54년 마음대로 행동하다 곤경에 빠진다. 66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니 길조이다. 78년 재투자보다는 은행에다 적금을 드는 것이. 90년 이제라도 배워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양띠] 43년 중요한 일은 떠벌이지 말도록. 55년 혼란한 마음을 재정비하여 실행. 67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을 하도록. 79년 많이 마셔서 취하는 날이니 음주는 금물. 91년 더 많은 준비를 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자. [원숭이띠] 44년 바쁘더라도 우편물 확인 후 출발. 56년 다사로운 햇살이 비치니 하는 일이 순조롭다. 68년 이직에 용기를 내라. 80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지 말고 기술력을 향상하게 시켜라. 93년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돌파. [닭띠] 45년 당장은 어려워도 해결은 된다. 57년 재물이 늘어도 수전노인 불쌍한 내 인생. 69년 새 인연으로 좋은 일이 있다. 81년 뭐든 열심히 하면 운도 따라준다. 93년 기침이 이어지면 숨기지 말고 병원을 가 보도록. [개띠] 46년 남의 말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신념대로 행동. 58년 입방아에 오르니 말조심. 70년 앓던 이가 빠지고 일이 해결. 82년 힘들어도 일을 추진하면 결과는 이득이 발생. 94년 사랑하는 사람이 한눈을 판다면 헤어져라. [돼지띠] 47년 배우자가 없으니 슬퍼진다. 59년 성실하다 보니 어제의 고난이 행복을 선사한다. 71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친구를 경계. 83년 적당한 거절이 관계를 좋게 한다. 95년 검박하게 오늘 걸으면 내일은 복이 누적된다.

2021-02-04 06:04: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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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의 물상

신축(辛丑)은 천간과 지지가 음양의 특성 가운데서도 특히나 안으로 수축하는 기운이 강하다. 굳이 물상적으로 표현하자면 검은 소와 누렁소 얼룩소는 있어도 흰 소는 드문 법이라 신령스럽게 보기도 한다. 꼭 흰 소가 아니더라도 소 발굽으로 나라의 중요한 일을 점쳤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 오고 있으니 아주 오랜 옛적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가장 우선적으로 올리던 제물 중 으뜸으로 치던 동물이 소와 양 염소였다. 동물들 중에서도 양식적으로 가장 효용이 높으며 풀을 주식으로 하는 동물들을 올린 셈인데 이는 인간과도 가장 가깝고 친근하며 소중히 여기던 재산과도 다름없는 축생들을 바침으로써 그만큼 하늘의 뜻에 순응함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리라. 특히나 우리 민족은 농사가 가장 중요한 산업이다 보니 전통적으로 소를 소중한 재산으로 여기기도 했지만 소를 생구라 하여 가족과 다름없이 여겨 몹시 사랑하고 아꼈던 것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김없이 주는 소'라 할 정도로 소는 살아서는 소중한 농가의 일꾼이요, 새로 태어난 송아지는 자라 자녀의 학비마련 터전이 되기도 했다. 젖과 고기를 내주고 나중에는 뼈와 꼬리까지 그 어는 것 하나도 내어주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소중히 여기는 소였기에 하늘에 제사를 올릴 때 인간이 가장 아끼는 동물로서 소를 바쳤던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희생제물이란 당연 자신에게 가장 효용이 크고 가치가 있는 것을 바치는 것이지 않는가? 여기서 희다는 의미는 오행으로 '백'(白)에 해당한다. 지지인 축토가 편인격 즉 효신(梟神)으로 작용된다고 봐야 하니 노력에 비해 피곤한 일이 많다고 봐도 과하지 않다. 이런 의미에서 신축년은 아직도 조심해야할 일이 많음을 내포한다.

2021-02-04 06:01: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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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2월 03일 수요일

[쥐띠] 36년 작은 부주의가 예상되니 불조심. 48년 세상은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진 게 없다. 60년 남의 흉을 감추면 오히려 내게 유리. 72년 진취적 행동이 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84년 좋은 재물취득의 정보를 수집. [소띠] 37년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마라. 필시 유혹이다. 49년 진인사대천명이니 노력을 다할 것. 61년 길 떠나려는데 지팡이가 부러지니 흉조이다. 73년 시작이 좋으니 결과가 좋다. 85년 우기다가 다툼이 생기기 전에 양보하라. [호랑이띠] 38년 들떠 있는 거품은 사라지니 현실에 직면해야. 50년 다소 무리라도 도전해볼 것. 62년 항상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 74년 오늘의 주인공이 될 것이니 힘내자. 86년 선배가 길을 터주니 일이 편해진다. [토끼띠] 39년 선택은 자유지만 결과에 책임이 따른다. 51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사랑해야 얻는다. 63년 가족이 소중하나 일을 해야 수입이 창출. 75년 폭넓은 지식은 삶의 요긴한 카드이다. 87년 타인을 배려하면 내게도 이득. [용띠] 40년 고단한 삶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52년 좋은 일은 사람에게 알려서 공유하는 지혜를 발휘. 64년 숫자 6이 행운을. 76년 지금 선택이 조금 지나서 결과를 얻는다. 88년 혼자보다는 윗사람에게 조언을 구해보라. [뱀띠] 41년 주변과 협업이 좋은 성과를 낸다. 53년 갈 길은 멀고 발걸음은 덜어지지 않는다. 65년 집을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행복. 77년 기다리던 곳에서 좋은 소식이 온다. 89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재발. [말띠] 42년 정치나 종교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편하다. 54년 결과가 없으면 과정도 무시된다. 66년 오로지 참는 것이 불운을 피하는 길이다. 78년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두자. 90년 변화가 있어도 앞만 보고 전진하자. [양띠] 43년 바쁘다 보니 휴대 전화기 분실을 잊었다. 55년 결과부터 챙기지 말고 계획을 잘 살필 것. 67년 용기가 각각의 역사를 만든다. 79년 하나를 뿌리고 둘을 얻는다. 91년 누구나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남는다. [원숭이띠] 44년 주머니 속 보석처럼 제2의 인생이 빛난다. 56년 이기심을 버리고 공과 사를 가려서 행동. 68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치르지 않도록. 80년 용띠 뱀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92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자. [닭띠] 45년 깊이 생각하면 나갈 길이 절로 보인다. 57년 서두르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69년 다툼이 일기 전에 신중 하라. 81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93년 가족과 금전문체로 다투지 않으려면 아예 주고 시작. [개띠] 46년 대문 밖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58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하늘도 높고 할 일도 많다. 70년 이만하면 감사한 인생이니. 82년 기술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도 는다. 94년 골치 아픈 미팅일수록 차분히 하자. [돼지띠] 47년 집착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 59년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보다는 다른 것으로. 71년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가벼울 것. 83년 어제의 동지가 경쟁자가 되니 서글프다. 95년 노력으로 재물의 성과를 얻는다.

2021-02-03 06:03: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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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가.

전사가 전쟁터에 나갈 때 무기를 갖추는 것은 당연한 기본이다. 그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무기를 써야하며 또 어떤 방패 복을 입어야 하는지 등이 전장에서의 승리는 물론 몸을 보호하는 기본이 된다. 이와 같이 미래사를 예측하는 것은 전쟁터와 다름없을 인생현장에서 더할 나위 없는 힘이 된다. 이따금 제왕절개수술을 앞두고 어떤 날 어떤 시에 맞추어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좋은지를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말하자면 운명을 좋게 펼치겠다는 것으로 이론적으로만 보자면 틀린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보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이미 수태되는 그 이전 그 때에 아기의 운명은 결정되어 졌다고 본다. 수태 시간을 알지 못하기에 태어난 연월일시의 정보 음양오행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명리학자는 잉태된 순간의 연월일시도 대입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그러나 옛날 명문 양반가나 황실에서는 왕비나 정실부인의 합방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하여 좋은 날을 잡는다. 왕가의 대를 잇고 가문의 대를 잇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였기에 말이다. 일반적으로 후손을 잉태함에 있어 천둥벼락이 치거나 보름날 같은 경우는 그리 길하게 여기지 않았다. 일리가 있는 추론이다. 이러한 날은 합방 자체를 저어하였는데 이러한 금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지켜진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태어나기 이전에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입태의 순간에 인생 프로그램은 결정된 것으로 보는데 아무리 제왕절개 날짜를 받아놔도 그 전에 통증이 시작되어 출산이 당겨지는 경우도 많다. 즉 정해진 자기 프로그램대로 태어나느라 그런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명리학은 숙명에서 이어진 운명의 길을 보다 효용가치 높게 펼쳐가려는 노력으로 본다.

2021-02-03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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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주식투자 치킨게임 ①

[신세철의 쉬운 경제] 주식투자 치킨게임 ① 미국 주식시장에서 '게임스탑'주식 공매도 치킨게임이 벌어져 전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하여 불안하게 하고 있다. 돈 맥을 찾아 무자비하게 행동하는 헤지펀드와 개미투자자들 중에서 겁 없이 덤비는 불개미들 사이에 공매도 대전이 벌어지며 코로나 상황에 더하여 금융부문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공매도(空賣渡, short selling)란 당해기업 주식의 본질가치에 비하여 현재 주가가 고평가되었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주가가 제 자리를 찾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장치다. 현재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팔고 미래 낮은 가격으로 사서 충당하면 그 차액만큼 매매차익을 얻는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이 한쪽으로 기우러져 적정가격을 크게 벗어날 때 바로잡기도 하지만 작전 세력들이 주가를 조작하려 할 때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는 순기능도 있다. 주가가 내리면 매도·매수 차액을 이익을 보거나 반대로 내리면 그만큼 손실을 봐야 한다. 미국의 공매도 치킨게임은 헤지펀드와 불개미들이 정반대 동상이몽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이미 크게 오른 주식은 언젠가는 적정가격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에 개미들은 공매도 잔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결제하려면 주가가 아무리 높아도 헤지펀드들이 사들일 것으로 믿고 있다. 만기에 결제를 하려면 공매도 잔량이 많을수록 더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환매수(short covering)해야 하니 주가가 더욱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 불개미들이 너도나도 집단 매수에 나섰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공매도 줄다리기를 살펴보자. 사양길에 들어선 오프라인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탑' 주식에 불개미들이 집단으로 몰려들어 주가를 띄우자, 노련한 헤지펀드들이 차액을 노리고 공매도에 뛰어 들었다. 게임스탑 주가는 2020.11.2 10.75 달러에서 2021.1.27. 469달러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아 공매도 전략을 펼친 헤지펀드들이 오히려 큰 손해를 입었다. 과거와 정반대의 양상이 벌어졌다. 시장교란 논의가 일며 거래제한 조치로 1.28에 게임스탑 주가는 193달러까지 폭락했다가 거래를 재개하자 325달러로 급반등했다. 그 여파로 각국 주식시장이 따라 출렁거려 코스피지수도 그 전날보다 3.30%나 하락하여 17일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공매도 세력과의 치열한 '치킨게임'에서 불개미 세력이 1차 승리하였지만 앞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주식발행기업 '게임스탑'의 부가가치창출 능력이 확대되기는커녕 오히려 쪼그라드는 장면에서 주가가 요동친다는 사실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누군가는 위험을 떠안고 넘어져야함을 예고하고 있다. 폭탄돌리기를 하면서 폭탄이 언제 터질지 점치기란 어렵다. 하여간 인정사정없는 헤지펀드들과 개미들의 극한 대립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불개미군단을 결집시키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세상은 아주 작은 원인에서 커다란 변화가 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2-02 10:19: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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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2월 02일 화요일

[쥐띠] 36년 취미생활로 우울감을 희석해보자. 48년 무지개를 잡았으나 평생 도로 아미타불. 60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들어온다. 72년 횡재수가 있으나 음주로 바꾸지 말 것. 84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해야. [소띠] 37년 망설이다가 기회는 날아간다. 49년 여럿이 부러워하나 나는 필요 없다. 61년 욕심이 과해서 탈이 난다. 73년 놓친 고기를 아까워하지 말고 내 것을 소중히. 85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격으로 허상을 좇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남에게 베푼 선행이 자식에게 돌아온다. 50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시간 체크를 미리. 62년 모든 일을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74년 무더위가 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게 된다. 86년 손재수가 있으니 먼 길은 삼가. [토끼띠] 39년 세금납부를 정리해볼 것. 51년 자식의 인연은 흐르는 대로 두면 절로 흐르게 된다. 63년 남의 눈에 눈물 나게 인색하지 말라. 75년 지나친 운동이 몸을 해친다. 87년 내가 힘들지 않아야 부모님도 살필 수 있다. [용띠] 40년 일이 잘 풀릴수록 조상님들 묘소를 다시 살펴볼 것. 52년 어제의 어려움이 오늘 결과를 좋게 한다. 64년 배우자의 건강을 신경을 쓰자. 76년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것은 신용에서. 88년 장거리 출장 갈 일이 생김. [뱀띠] 41년 아는 길도 물어서 돌다리도 두드려라. 53년 신세를 졌던 사람에게 저금으로 빚을 갚을 수 있다. 65년 생각을 바꾸면 행동하기 편하다. 77년 영화를 한 편 보면 생각이 떠오른다. 89년 땅문서로 인한 이득이 있다. [말띠] 42년 원칙을 벗어난 투자는 하지 마라. 54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66년 재개발 아파트매수는 신중히 계약. 78년 직장에서 승진 소식이다. 90년 작은 부주의로 거래를 깰 수 있으니 서둘러라. [양띠] 43년 능력이 있는 직원이 그만둘 수 있으니 인연을 소중히. 55년 주말부부가 되니 받아들일 수밖에. 67년 직장에서 왕따해도 외로워 말자. 79년 근거 없는 칭찬에 넘어가지 않도록. 91년 음주는 인생을 망치는 길. [원숭이띠] 44년 불행은 내 마음이 결정하는 것. 56년 증여나 상속에 대해 준비를. 68년 청사진은 사고의 폭을 넓혀야 볼 수 있다. 80년 새로운 일이 기대만큼 진행됨. 92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니 공연히 헤매지 말 것. [닭띠] 45년 자식이라도 격한 말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57년 재테크로 집안을 일으켰다. 69년 돈만 달라는 가족이다. 81년 능력을 펼쳐 걱정이 해소되고 보너스를 받는다. 93년 상대의 단점을 건드려서 좋을 것이 무엇인가. [개띠] 46년 기다리던 문서가 내 것이 된다. 58년 신용 사랑 믿음 소망 중 한 가지라도 갖고 살자. 70년 이직으로 힘을 얻는다. 82년 언제나 병 주고 약 주는 친구가 밉상. 94년 지지고 피곤한 날이니 부모님의 도움으로 극복. [돼지띠] 47년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으니 휴식을. 59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듯 귀인이 찾아온다. 71년 마음을 정했다면 망설이지 마라. 83년 새 술은 새 포대에 담아라. 95년 알아도 모르는 듯이 지나가야 할 때도 있다.

2021-02-02 06:03: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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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예측불허의 운세

하루의 운세를 보통 일진이라고 칭한다. 운이 안 좋다고 해도 일진이 편하면 그 날만큼은 어려운 가운데 잠시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운기라고나 할까. 대운이나 세운이 좋은데 일진까지 좋다면 그런 날에는 경사가 발동한다. 일진에 따라 희비의 쌍곡선이다. 운기가 걱정스럽게 흐른다면 그날엔 각별히 매사를 조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때로 정말 뭔가 미묘하여 확연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울 때 주역 괘를 뽑기도 한다. 주역은 64괘가 있다. 그 괘(卦)에 한 줄 한 줄 그어진 표식은 효(爻)라고 하는데 각각 괘나 효에 따로따로 사(辭)라고 하여 그 해당하는 말이 따로 적혀 있다. 괘마다 6개의 효가 있으니 총 효의 개수는 384개가 된다. 오랜 역사를 이어온 주역은 각각의 괘를 풀 때 반드시 한 가지 의미로만 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불허로 일이 흐를 때가 있다. 특히나 아무리 좋은 괘가 먼저 나왔다고는 하나 혹여 후괘가 안 좋거나 반대로 선천괘가 불편한데 후천괘에 좋은 괘가 나오면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며 나중 좋은 것을 다행으로 여길 수는 있으나 일단은 방심할 수가 없다. 분명한 것은 아무리 좋은 괘가 나왔다고 해석이 돼도 그 괘를 받은 사람의 마음이 삿되게 되면 좋다가도 흉액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이는 마음이 방일 또는 자만하게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암시한다. 이런 이유로 옛 선인들은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사자성어까지 만들어 내었다. 좋은 일엔 장애하는 마구니가 따르니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란 뜻이다. 안 좋은 운이 나왔다 해도 낙담은 금물이다. 역시 하심하며 낮추는 마음을 쓴다면 분명 마음이 달라진 관계로 불운이 그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참으로 신기하다고 밖에 말 못하는 마음의 세계이다.

2021-02-02 06:00:4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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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호흡기 면역력 높여주는 '작두콩'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호흡기 면역력 높여주는 '작두콩'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처럼 단기간에 낫는 질환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증상이 가볍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눈과 코의 가려움 같은 증상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의력이나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쉽고 심할 경우 피로, 불면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비염에 좋은 본초는 다양한데 작두콩도 그중 하나이다. 특히 작두콩의 항산화 성분들이 호흡기 염증을 가라앉히며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비염으로 인한 증상들을 해소시켜 준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할 때는 간편하게 말린 작두콩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환절기마다 작두콩 차를 자주 마시면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좋다. 한방에서 작두콩은 위로 상승하는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며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본초이다. 또한 소화기를 튼튼하게 만들며 에너지의 근원인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신장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이기도 하지만 한방에서 신장은 생식 능력을 포함한다. 즉 나이가 들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신장의 기운도 떨어지는데 남성들의 경우 체력 저하, 정력 약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작두콩은 남성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맞춰주고 체력과 정력의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작두콩은 위와 장의 건강에도 좋다. 위장 기능이 약해져서 속이 불편하고 메스꺼울 때 위장을 편안하게 다스려준다. 특히 세포나 조직의 손상을 회복시키고 점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비타민 A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위장벽을 강화하는 데도 좋다. 모든 콩이 양질의 단백질을 갖춘 음식이듯이 작두콩 역시 단백질이 풍부하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이고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도 좋고 피로와 스트레스로 체력이 떨어진 사람들의 원기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2021-02-01 07:38:2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