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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5 오사카 K-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수출계약 및 상담 실시

전라남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총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하고, 67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 일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전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10개 유망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기존 도쿄에서 열리던 소비재전을 오사카에서 특별 개최했다. 전남도는 이 기회를 활용해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지역 기업은 화장품, 식품, 유기질비료, 수산물 등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집중 전시하며 현지 바이어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신안 도초도의 천일염에 다양한 맛을 더한 프리미엄 소금을 출품한 ㈜해여름은 현장에서 일본 바이어와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에스에이치랩(유기농 화장품) ▲㈜미실란(미숫가루·오곡) ▲㈜아라움(크리스피 오징어 스낵) ▲㈜쿠키아(두부과자)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유자차) ▲청산바다영어조합법인(전복) ▲티즌(호박차·와인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유기질 비료) ▲㈜동서산업(컬러 목재 칩) 등 참가기업 10개 사는 일본 94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총 67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지역 기업이 일본이라는 전략적 시장에 전남 브랜드를 직접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 참가, 바이어 연결, 물류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남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글로벌 수출 유망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이어가 전남산 소비재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5-04-01 14:44:4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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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 회장 지분증여 결정으로 주가 강세

한화가 김승연 회장의 지분 증여 결정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한화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06%(3300원)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전날 보유 중인 한화 지분 22.6% 가운데 김동관 부회장에게 4.9%,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3.2%씩, 총 11.3%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증여 후 지분율은 김 회장이 11.3%, 김 부회장이 9.8%, 김 사장과 김 부사장이 각각 5.4%를 보유하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김 회장의 지분 증여가 승계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김 회장의 세 아들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이다. 시장에서는 한화에너지 상장 후 한화와의 합병을 통한 그룹 승계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이 과정에서 한화에너지 주가가 높고 한화 주가가 낮을수록 합병 비율 측면에서 김 회장의 세 아들에게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김 회장의 지분 증여로 인해 한화에너지 상장 추진과 관련한 승계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한화의 중장기적인 배당 확대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025-04-01 14:44: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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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큐렉소, 올해 실적 회복 전망...기대감↑

큐렉소가 올해 실적 정상화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큐렉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1%(200원) 오른 8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렉소의 2024년 매출은 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의료로봇 사업 부진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부터 인도 시장 내 영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큐렉소의 핵심 인도 파트너사 메릴은 지난해 6월 인공관절 수술로봇 MISSO를 출시했다. 2023년 기준 큐렉소 매출의 62.5%가 메릴을 통해 발생했으나, 큐렉소는 메릴이 유사 제품을 개발했다고 판단해 독점 판매권을 회수했다. 이에 대응해 지난해 10월 인도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타 유통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시장 재정비에 나섰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인도 영업이 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Cuvis-Joint 로봇의 판매량도 2023년 1분기 수준(약 20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큐렉소의 의료 로봇 Cuvis-Joint는 올해 1분기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2분기에는 미국 FDA 승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 승인까지 약 1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의료 로봇 수출이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 판매량은 100대 이상으로, 2023년(88대)과 2024년(45대)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4-01 14:44: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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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구복규 군수,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3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기획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구복규 군수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 인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되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자체와 기관의 참여로 확산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김한종 장성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였으며, 다음 참여자로 우호 교류 도시인 경북 고령군의 이남철 군수와 자매결연 도시인 경남 거창군의 구인모 군수를 지목했다. 화순군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결혼장려금 지급 ▲출생기본수당 지급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또한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마을주치의제와 문화주치의제를 연계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생활 인구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화순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4-01 14:41: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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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담양군이 지난 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가운데, 4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22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효에 따라 산불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 불법 소각 단속 강화, 입산자 실화 감시 방안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에 군은 4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산불 예방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담당구역을 지정해 순찰하며 산림인접지역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주요 관광지 및 마을회관·경로당 등에 방문해 홍보물을 직접 배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현재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전문진화대 54명을 지역 곳곳에 배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공직자 비상근무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4월 첫째 주에는 담양소방서와 추월산, 병풍산 등지에서 산불예방캠페인을 진행하고, 담양군 주요 관광지인 죽녹원에서 합동 소방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01 14:41: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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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제106주년 여주 4.3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회장 박근출)는 지난 3월 30일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광장에서 '제106주년 여주 4.3만세운동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919년 4월 3일 발생한 여주 4.3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당시 독립을 염원하며 일어난 여주 주민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고자 마련되었다. 여주 4.3만세운동은 일제의 압박 속에서 독립을 외친 역사적인 사건 중 하나로, 여주 지역에서의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중요한 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선교 국회의원, 시·도의원, 보훈·안보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박근출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및 기념공연, 만세삼창과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여주 4.3만세운동의 상징인 만세삼창을 소리높여 외치며, 그때의 고난과 저항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박근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주 4.3만세운동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 후손들이 이 역사를 잊지 않고 독립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 4.3만세운동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가능하게 했다."며, "오늘의 기념식으로 선열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미래를 위한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5-04-01 14:40: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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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 개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년 경기공유학교'를 도내 31개 지역에서 본격 시작한다.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더 넓고 깊게 배우는 학교 밖 학습터 세상이 새롭게 열린다. 2025년 경기공유학교는 지역 특성과 교육 방향을 담아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 ▲대학연계형 ▲수업위탁형 ▲학점인정형 ▲공헌형 등 다양한 유형을 운영한다. 현재 미래·융합 모형 발굴로 유형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는 유형에 따른 학생 수요를 반영해 ▲인성 ▲인문·사회 ▲수리·융합과학 ▲인공지능(AI)·디지털 ▲생태·환경 ▲문화예술 ▲체육 ▲'글로컬'언어 ▲진로 등 세부 교육활동을 개설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새로 개통해 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시스템에서 교육활동 개설과 강사 등록, 학생 모집 등이 가능하다. 향후 출결 관리 및 학습 이력 관리, 이수증 발급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31개 지역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해 680여 개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지난 31일까지 19개 지역에서 수업이 시작되었고, 나머지 12개 지역도 순차적으로 학생을 모집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학연계형'은 지역 대학교를 거점으로 심의를 통과한 220여 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학생 수강 신청 이후 최종 개설 강좌가 확정된다. '학생기획형'은 학생들의 기획 워크숍을 거쳐 사전 제안받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모두 498교가 지원했다. 3단계 선정 심사를 거쳐 318교를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는 원하는 배움이 다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라며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 기능 고도화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4:40: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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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서 청산·파생산업 미래 찾는다…글로벌 전문가 한자리에

한국거래소가 'WFE CLEAR 2025' 컨퍼런스를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산·파생 컨퍼런스인 이번 행사에서는 총 60개국 170여명의 거래소, 중앙청산소(CCP), 규제당국, 금융기관,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1일 개회사를 통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기술 환경 변화에 발맞춰 CCP도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규제당국·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거래소의 청산·결제 안정성 강화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CCP가 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 시스템 리스크 완화, 시장 참가자들의 신뢰 강화 등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향후에도 WFE 회원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니 수쿠마르 세계거래소연맹(WFE) 최고경영자(CEO)도 청산·결제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행사의 중요성과 WFE의 연구 확대, 혁신 장려 등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본 행사는 기조 연설, 역량 강화, 패널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 4가지 차별화된 세션으로 구성해 글로벌 청산·파생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CCP의 역할, 장외 파생상품 중앙청산 의무화 도입(15년차)에 대한 평가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청산·파생 분야를 전반적으로 조망한다. 이어 역량 강화 세션에서는 CCP를 핵심 주제로 선정해 CCP의 기능·운영, CCP 설립의 최적 시점, CCP 중심의 자본시장 규제 프레임워크, CCP 리스크 관리의 방법론 등 CCP 영역을 심층 분석한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 24시간 7일 거래 시대의 청산, 분산원장기술(DLT) 도입, 인공지능(AI) 활용, 그룹 수준의 CCP 리스크 관리 등 청산·파생 분야의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논문 발표 차례에서는 미국 옵션시장 개인투자자 거래 행태 분석, 특정 알고리즘 기반 고도화된 리스크 측정 기법 등 청산·파생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이 제시됐다. 거래소는 "해당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청산·파생 산업의 발전과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제언을 반영하여 제도 개선, 규제당국 협력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01 14:4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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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천시티투어 봄꽃 여행 운영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벚꽃과 복숭아꽃이 아름답게 피는 봄철을 맞아 관광객을 위한 '이천시티투어 봄꽃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꽃 시티투어는 벚꽃 개화 시기와 복숭아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각각 다른 코스로 진행된다. '봄엔 이천 벚꽃 투어'는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7회), 4월 7일부터 12일까지(6회) 총 13회가 운영되며, 장소는 지난해 10월 잔디광장, 수변데크, 어린이테마놀이터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 활동, 문화생활 등을 누릴 수 있게 된 이천의 벚꽃 명소인 설봉공원에서 진행되며,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을 품은 음악분수와 함께 봄날의 벚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천시립박물관, 월전미술관, 영월암 등 이천의 문화에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도 함께 코스로 구성하여 더욱 풍성한 봄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 투어'는 장호원 전통시장 5일장(4일, 9일)에 맞춰 4월 9일, 14일, 19일, 24일(총4회)에 운영한다. 장호원 황도의 원조목이 있는 아름다운 장호원 진암리 도월마을과 장호원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복숭아꽃과 장날의 활기를 느끼며 활기찬 봄기운을 선사하고자 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티투어, 봄꽃 여행을 통해 이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이천의 아름다운 봄날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천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엮어 시티투어를 활성화해 매력적인 관광도시 이천으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2025-04-01 14:40: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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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문 닫아도 집 안으로 쏙 들어오는 마을방송 구축

보성군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부터 관내 12개 읍면에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방송 수신기는 문자 안내보다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며, 문을 닫은 실내에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유용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체계의 핵심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문덕면과 득량면 전 지역과 추가 신청 가구에 설치를 완료하고, 낮 시간대에 주민이 많이 머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도 받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 재난 문자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지만, 구형 휴대전화(피처폰) 사용자 등 일부 계층은 수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할 보편적 재난 전달 수단으로 마을방송 수신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24년 수신기 설치 완료 이후 실시한 주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총 3,848명 중 95%(3,656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고, 이 중 76%(2,921명)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 이유로는'방송 음질이 깨끗하다'(81.5%), '다시 듣기 기능이 유용하다'(53%), '시계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52.1%) 등이 꼽혔다. 김철우 군수는 "지진, 산불, 수해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은 무엇보다 빠른 정보 전달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열쇠"라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춰 가정용 수신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난사고 제로화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4:40: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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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형 통합사례관리' 위기 청소년의 공교육·기초생활 사각지대 해소

영암형 통합사례관리가 위기의 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12년 만에 한국인의 권리를 찾아줬다. 올해 2/19일 영암군이 한 특별한 청소년을 영암군민으로 맞았다. 베트남에서 13년 동안 살다가 2년 7개월 전에 입국한 한국인 김나영(15, 가명) 청소년이 영암군민으로 전입신고를 마친 것.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 양은, 3살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외가인 베트남으로 보내졌다. 이후 베트남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마친 김 양이, 3년 전인 2022년 한국으로 돌아온 까닭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성장하길 바란 어머니의 바람 때문. 귀국한 김 양은 주소지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충남의 한 지자체에 뒀지만, 생활은 어머니가 사는 영암군에서 함께 했다. 아버지의 건강과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았고, 베트남 문화권에서 자라 정서적 유대도 양육권이 있는 어머니와 더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김 양이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함에도 공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여서 기초생활조차도 위협받는 처지였다는 점. 영암군은 지난해 12월 말, 충남의 한 기초지자체 복지공무원으로부터 김 양이 영암에 살고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주소지인 충남에 실거주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수소문 끝에 김 양의 존재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민선 8기 통합사례관리로 위기 가정을 돌보고 있는 영암군은, 공교육과 복지 등의 사각지대에 놓인 김 양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목록에 올렸다. 나아가 김 양과 어머니의 욕구를 바탕으로 '교육을 받을 권리' '사회보장수급권' 등 사회적 기본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입했다. 영암군은 영암교육지원청 등과 협의를 거쳐 김 양의 초등학교 학력 인정, 3월 중학교 1학년 입학을 도왔다. 1개월 정도 영암군의 한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 양은, 아직 담임교사와 온라인 번역기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이지만, 한국어 학습을 포함해 한국 공교육의 테두리 내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영암군은 김 양에게 경제적 지원도 병행해 2월, 1차 긴급생계비를 전달했고,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연계해 밑반찬 등 기초생활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록우산에 신청해 주거비 300만원 지원도 이끌어 냈다. 나아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다는 김 양의 바람을 실현해 주기 위해 앞으로 기초수급자 신청, 기초생활비 마련, 새 주거지 이전 등도 함께 추진해 한국인으로 살아가게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 2월 영암형 통합사례관리가 아주 특별한 영암군민을 맞이하도록 만들었다. 김 양이 영암군민으로서, 한국인으로서 당당히 권리를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돌보겠다"고 전했다.

2025-04-01 14:39: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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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네마콘 2025'서 차세대 시네마 LED '오닉스' 공개

삼성전자가 3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신제품은 ▲4K 해상도(4096×2160) ▲최대 4K 120헤르츠(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 색재현율 ▲최대 300니트 밝기의 고명암대비(HDR) 기술을 지원한다.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높은 밝기로 선명한 명암과 깊은 블랙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픽셀 피치 1.25㎜), 10미터(2.5㎜), 14미터(3.3㎜), 20미터(5.0㎜) 등의 총 4가지 표준 모델로 구성된다. 상영관 규모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링' 옵션도 지원한다. 또한, 오닉스는 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는 입체감 있는 3D 시청 환경도 제공한다. 돌비, GDC IMB 등 다양한 미디어 서버와도 호환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 기준"이라며 "극장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1 14:39: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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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직자 일동, 산불피해 주민에 1억1,473만 원 성금 기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 직원, 경기도청 3개 노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관 등 경기도청 공직자 일동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1억1,473만5,900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재난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 및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등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청 직원들은 2019년 강원도 산불 당시 1,050만 원, 2022년 강원·경북 산불에 6,12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에는 영남지역 산불 진화를 지원했던 경기도 소방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연 지사는 성금을 전달하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방장비와 소방대원을 동원해 산불 진압과 이재민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며 "재난구호기금으로 35억을 이미 결정해서 조치했고 여러 가지 구호물품을 도민의 성의를 모아서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와 함께 지난 주말 안동에 가서 봤는데 너무 참담하고 힘든 상황이었다. 옷가지 하나 챙기지 못하고 나오셨던데 다리를 주무르면서 위로를 해 드렸습니다만 1,420만 경기도민, 전국민이 함께 이재민 여러분께 힘을 보태고 있다. 또 복구에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며 "힘내시고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란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으며, 응급구호세트와 생필품, 재해구호기금 35억 원을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하는 등 영남지역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원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지난 달 29일과 30일에는 경북안동 3개 마을(안동 신흥리·원림2리·도로리)을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들이 요청한 152명분(1,74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기도 소상공인회를 통해 구입해 긴급 지원했다.

2025-04-01 14:38: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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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일본 연수 마치고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한 칠곡군의 '농업 드림팀'이 쌀 산업의 새로운 해법을 찾아 돌아왔다. 이번 방문에는 행정과 농협, 농민단체, 외식업계, 학계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해 일본 프리미엄 쌀인 '고시히카리'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연수단은 일본 농가가 하나의 품종 개발에 40년 이상을 투자하고, 작은 포장 하나에도 이야기를 담아 소비자와 소통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일본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300g, 500g 등의 소량 진공 포장을 일반화해 쌀의 편의성과 신선도를 높이고 있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왜관읍, 북삼읍, 동명면 등 3곳에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을 단일화하고 재배법을 고급화하는 한편, 진공포장 및 소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민은 고품질 쌀 생산, 농협은 유통과 판매 전략, 외식업계와 행정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주력하는 등 분야 간 유기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칠곡 농업을 혁신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실험이었다"며 "고품질 쌀이라는 목표 아래 각 분야가 힘을 모은다면 칠곡 쌀은 전국 어디서나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와 소비 위축, 쌀값 하락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칠곡군이 찾아낸 해법은 결국 차별화된 고품질 쌀이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2025-04-01 14:38:3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