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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고독사 위험군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생활밀착형 쿠폰 지원

광명시가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생활밀착형 쿠폰 지원 사업인 '나와, 위드미(with me)'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나와, 위드미' 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에 반찬 구입, 외식, 카페, 화원, 미용실 등을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쿠폰을 사용하며 자연스레 이웃 관계망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나와, 위드미'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도 사업을 이어간다. 사업 내용은 고독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중장년 가구에 외출을 유도하는 쿠폰을 제공해 지역상점을 이용토록 하여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회당 2만 5천 원 상당의 쿠폰을 4회 이상 제공한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나와, 위드미' 후원금 2천만 원을 광명시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군채 광명시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고독사 위험군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이상재 회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촘촘하게 지원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군채 대표위원장은 "고독사 위험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0 16:24: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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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 '벚꽃Chill 상점' 개편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화랑유원지와 인접해 있는 도립 미술관으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상춘객들로 붐비는 안산의 숨은 벚꽃 맛집이다. 올해는 경기도미술관 야외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경기도미술관의 뮤지엄숍이 벚꽃 개화기에 맞춰 3월 25일부터 '벚꽃Chill 상점'으로 개편 운영되기 때문이다. '벚꽃Chill 상점'의 이름은 벚꽃과 '여유롭다', '쿨하다' 등의 의미를 가진 인터넷 밈인 'Chill'을 합친 말로, 방문객들이 벚꽃 상점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했으면 하는 미술관의 바람이 담겨있다. '벚꽃Chill 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제품으로는 ▲벚꽃 키캡 키링 ▲벚꽃 피크닉 매트 ▲벚꽃 수세미 ▲벚꽃 연필 등이 있다. 이 중 벚꽃 키캡 키링은 경기도미술관 건물 전경, 미술관 주변 길고양이와 벚꽃을 키캡(키보드 스위치에 끼우는 캡)에 레이저로 각인하여 만든 굿즈다. 이는 키링을 좋아하는 MZ세대를 겨냥하여 제작된 제품으로 마치 LED 기계식 키보드 일부를 떼어내 가방에 걸고 다니는 듯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외에도 뮤지엄숍 한 편에서 기획전시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연계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연계 굿즈는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현재는 1차로 ▲판화전 공책 ▲판화전 목공연필이 출시되었으며 다음 달 5일에는 2차로 ▲판화전 머그컵 ▲판화전 마스킹테이프가 출시 될 예정이다. '벚꽃Chill 상점'을 기획한 담당매니저는 "핑크빛 아이템들로 빼곡히 채워진 경기도미술관 '벚꽃Chill 상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전시"라며 "시즌 한정으로 5월까지만 운영되니 기간 내에 방문하여 둘러보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미술관에서는 2025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2025 소장품상설기획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 2025 신진작가 옴니버스전 '박예나: 뒤집힌 틈'이 열리고 있어, 벚꽃놀이와 전시 관람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용객들에게 경기도미술관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25-03-30 16:24: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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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ycoons take bold actions to respond to global crises… Lee Jae-yong, Chung Eui-sun, and Chey Tae-won focus on strengthening competitiveness.

Domestic business leaders are taking urgent actions to respond to the global crisis.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Jae-yong, Hyundai Motor Group Chairman Chung Eui-sun, and SK Group Chairman Chey Tae-won, who is also the chairman of the Kore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are focusing on securing strategies to enhance competitiveness in dealing with key factors in countries such as the U.S. and China.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30th,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Jae-yong returned to South Korea after completing a week-long business trip to China, where he met with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on the 28th, alongside global CEOs. This meeting was the first between Chairman Lee and President Xi in over 10 years, following their encounter at the Boao Forum in China in March 2015. During his trip, it is reported that Chairman Lee sought business cooperation with local electronics and electric vehicle companies. Samsung Electronics' focus on the Chinese market is evident in its local revenue and operating profit. According to the company's business report, last year's revenue from China reached 64.9275 trillion won, a 53.9% increase (approximately 22.7 trillion won)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which stood at 42.2007 trillion won. Although the report does not separately disclose revenue for regions in the DX (Device Experience) division, which handles mobile and consumer electronics, and the DS (Device Solutions) division, which oversees semiconductor operations, it is known that the majority of products exported to China are semiconductors. The performance of Samsung's sales and production subsidiaries in China also improved. Samsung China Semiconductor (SCS), the NAND flash production subsidiary in Xi'an, China, recorded revenue of 11.1802 trillion won and operating profit of 1.1954 trillion won last year. This represents a significant improvement compared to the 2023 performance, which saw revenue of 8.6938 trillion won and operating profit of 878 billion won amidst a slowdown in the industry. An industry insider commented, "Chairman Lee's visit to China, despite pressure from the Trump administration, 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the Chinese market. It is likely that this trip included discussions on investments in new high-tech businesses in China." On the first day of his visit, Chairman Lee visited Xiaomi's electric vehicle factory, where he held an impromptu meeting with Chairman Lei Jun, and also made a visit to BYD's headquarters, showcasing his active approach to expanding Samsung's business in China. Hyundai Motor Group Chairman Chung Eui-sun is making significant investments, focusing on the U.S. market. On the 24th (local time), Chairman Chung met with U.S. President Donald Trump in the White House Roosevelt Room and announced plans for major investments in the U.S. market. On the 26th, he attended the groundbreaking ceremony for the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 in Ellabelle, Georgia. At the ceremony, Chairman Chung declared, "This will serve as a central hub for our global factories." This new plant marks Hyundai's latest challenge, coming 20 years after his father, Honorary Chairman Chung Mong-koo, completed the Alabama plant in the U.S. in 2005. Chairman Chung's efforts in the U.S. market are aimed at maintaining the momentum of local growth. Last year, Hyundai Motor Group achieved record sales, with Hyundai selling 911,805 units and Kia selling 796,488 units in the U.S. This marked the highest sales for both companies in their history. Hyundai and Kia surpassed 1 million cumulative sales in the U.S. in 1990 and crossed the 5 million mark in 2004. Since 2011, the companies have consistently exceeded 1 million units in annual sales, continuing their rapid growth. Hyundai Motor Group has secured a production base in Georgia with an annual capacity of 300,000 units, establishing a local production system capable of producing 1 million units. The company plans to expand this capacity to 1.2 million units through further expansions. This move is aimed at minimizing the burden of the 25% import tariff on foreign cars imposed by the Trump administration and strengthening local competitiveness. SK Group Chairman and Kore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Chairman Chey Tae-won recently voiced concerns regarding the revised Commercial Act and the issues with the 52-hour workweek system. This is the first time Chairman Chey has directly expressed his opinions on the Commercial Act amendment, which appears to represent the interests of local businesses. Chairman Chey Tae-won expressed, "Given the current circumstances, I question whether it is the right time to amend the Commercial Act." He continued, "South Korea is facing a 'super unknown' era, with a combination of trade issues, inflation, financial instability, AI-driven technological shocks, and domestic political problems. In such a situation, decisions within companies are inevitably delayed, and I question whether it is the right moment to change the Commercial Act." The term "unknown" refers to risks arising from uncertainties that are entirely unpredictable. Chairman Chey also expressed concerns about the failure to pass the Semiconductor Special Act, which would allow for an exemption from the 52-hour workweek system for semiconductor research and development (R&D). He emphasized, "While I understand the purpose of introducing the 52-hour workweek exception, regulating it by law is different. If you're only allowed to take a bus but need to take a taxi to reduce travel time, you have no other choice. Regulations suppress autonomy and stifle creativity, which does not help growth or solve societal problem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3-30 16:24: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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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2차 간담회 개최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채명기)는 지난 28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 에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늘 간담회는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의 요청에 따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작년 8월에 개최된 제1차 간담회 이후 두 번째 간담회이다. 간담회에는 채명기 위원장, 이대선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김경례, 국미순, 박현수 의원과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임원진, 수원시 안전정책과, 기후에너지과, 공동주택과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화재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채명기 위원장의 주재로 각 부서의 전기차 화재예방 관련 사업 진행 현황과 추진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아파트연합회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시 행위허가 등의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피해 복구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에 따른 비용 지원 ▲환경부 충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상세 내용 안내 등을 건의하고 입주민이 안심하고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환경안전위원회에서는 아파트에 필요한 설비 교체와 전기차 충전소 지상 이설 시 공동주택 허가와 신고에 대한 상위법과 타 지자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명확한 규정을 마련해줄 것과 협회와 부서 간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선도사업을 발굴하고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시 기존의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달리 별도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채명기 위원장은 "수원시 아파트단지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시설과 설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복잡한 협의 과정과 행위 허가를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환경안전위원회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입주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부서와 협의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30 16:24: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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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학교에 교육환경 개선 목적 예산 61억원 지원

용인특례시는 올해 지역 초·중·고교 20곳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을 61억 1100만원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학교별로 시설과 관련한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친 후 각 학교에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1월 포곡중 노후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에 3억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6일 지원대상 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61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지원사업은 ▲각급 학교 교육환경 개선(14곳, 17억 5000만원) ▲실내 체육관 신규 건립지원(3곳, 31억 6300만원) ▲급식실 건립지원(1곳, 3억원) ▲노후 체육관 리모델링(2곳, 8억 9800만원) 등 20곳이다. 구체적으로 용인고(1억 6300만원), 모현중(3억 500만원), 서천초(9400만원), 산양초(1억 1700만원), 현암초(1억 5700만원), 풍천초(1억 6000만원), 구갈중(2억), 관곡초(8700만원), 용인대덕중(9000만원), 손곡중(7300만원), 손곡초(6300만원), 용인심곡초(9900만원), 수지고(7600만원), 소현초(6600만원)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역북초(14억 4500만원), 백봉초(6억 2700만원), 성복중(10억 9100만원)에 실내체육관 건립 예산, 원삼중(3억원)에 급식실 건립예산을 지원했다. 시설이 노후화된 포곡중(3억원)과 원삼초(5억9800만원)에는 체육관 보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했다. 시가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국비로 지원하는 예산과 별개로 시 예산 61억원 이상을 각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에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투자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다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각급 학교에 많은 지원을 했으며, 올해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결정했고, 앞으로도 여러 학교에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7차례에 걸쳐 187개 초·중·고교 교장, 2개 특수학교 교장·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하반기에는 6차례에 걸쳐 187개 초·중·고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학교별로 필요한 지원을 했다. 2023년에도 같은 방식의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교들을 도왔다.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165개교에 학생 통학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했으며,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 등 외부 재원을 포함해 모두 698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2025-03-30 16:24: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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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산불피해 영덕군에 구호물품 지원

해남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해남군은 30일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 담요, 천막 등 1,85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차량을 이용해 영덕복지재단으로 전달했다. 또한 해남 옥천농협에서도 옥천농협 OK라이스센터 생산한 땅끝햇살 즉석밥 4,800개 물량을 긴급히 확보하고, 생수 500개 등을 더해 총 54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지원에 동행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이성옥 군의회의장,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해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향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긴급한 구호물품을 1차로 전달한데 이어 식료품과 생필품 등에 대한 기부물품도 신속하게 전달해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자매도시 군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해남군에서도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영덕은 물론 이번 산불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군과 영덕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군민의 날 행사 참여 등 적극적인 상호교류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등을 통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 피해로 인해 고향사랑기부금 긴급 모금을 실시하고 있는 영덕군을 돕고자 군 소속 직원들을 포함해 군민들의 영덕군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군민들의 현물지원 신청도 가능하며 군청 희망복지팀과 사전 협의 후 진행하면 된다.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기부 물품은 별도 계획에 의해 곧바로 전달할 예정이다.

2025-03-30 16:23:4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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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 수요자 맞춤형 보증 정책 추진

경기침체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과 경기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았다. 경기신보는 지난 27일 경기신보 14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 위촉식과 2025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과 수요자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 채널이자 정책 제안 창구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와 고객자문위원(이하 자문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문위원 위촉식에서는 총 자문위원 11명 중 임기 만료로 교체된 7명의 신규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기존 자문위원 4명은 전문성과 잔여 임기 등을 고려해 유임됐으며, 자문위원들은 향후 2년간 경기신보의 정책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석중 이사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현장 중심 정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자문위원들 역시 경기신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제안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규 자문위원은 경기신보 27개 영업점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후보 가운데 업종, 규모, 경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경기도 전역에서 제조업·도소매업·음식점업·운수업·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대표 4명과 소상공인 대표 3명이 포함됐다. 경기신보는 자문위원들에게 재단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신용보증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는 시나리오 기반 경영 체계와 '3GO, 1UP' 전략을 중심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신보는 경제 여건 변화에 대비해 두 가지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시나리오1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건전성과 지원의 균형을 고려한 내실 위주의 경영을 추진하는 방식이며, 시나리오2는 경기 악화 시, 경기도와의 협의해 일부 건전성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과감한 보증지원을 펼치는 비상 경영 체계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3GO, 1UP' 전략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도 추진한다. '키우GO'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며, '살리GO'는 연착륙 및 재기지원을 통해 위기 극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힘내GO'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며, '역량UP'은 도민 만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내부 역량 강화 방안이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한 신규 자문위원은 "요즘 주변 소상공인들 사이에선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체감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라며 "오늘처럼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나누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내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현장 중심의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0 16:23: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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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지역사회발전 모범시민 감사패 수여

성남시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발전 모범시민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경북지역의 산불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묵념하는 시간을 가지며 애도의 뜻을 표한 후 엄숙한 분위기에서 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각 지역구에서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시민들로, 성남시의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이 직접 감사패를 수여했다. 안광림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시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의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앞서가는 복지를 실천하는 명품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모범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과 봉사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온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성남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여식은 성남시의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자리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성남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2025-03-30 16:23: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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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 3월 변화관리 및 힐링 워크숍 개최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제대군인과 그 가족 36명을 대상으로 변화관리 및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봄을 맞아 양산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송섭영 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팀장과 구종수 멘토의 변화 관리 특강을 통해 전직 과정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얻었다. 오후에는 딸기 수확 체험 및 딸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양산 순매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전역 후 전직 지원 과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특강과 더불어 제대군인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힐링 워크숍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특별히 양산 지역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에게 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전국 10개소에서 운영 중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1 진로 상담, 채용 정보 제공, 교육 훈련비 및 전직 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30 16:23: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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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총력… 70개 사업 발굴

함양군은 지난 28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2차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진병영 군수 주재로 국·소장 및 전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확보 전략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제1차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사업들의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편 신규 사업 28건을 추가 발굴해 총 70개 사업, 4704억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보고회에 이어 ▲시니어 계층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한 '함양 시니어 친화형 군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폐기물 소각시설 소각처리능력 향상을 위한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등 핵심 사업들의 확보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농촌생활 및 정주 환경 공간정비사업 ▲내백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등 지난 제1차 보고회 대비 신규 사업 28건을 추가로 발굴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고회에서 논의된 국·도비 사업들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핵심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중앙 부처·경남도 관련 부서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이번 보고회에 발굴된 사업이 2026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30 16:22: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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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2025 낙동강정원 벚꽃축제 개화식 개최

부산 사상구는 지난 28일 오후 4시 낙동제방 삼락벚꽃길에서 김대식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민과 함께 '2025 낙동강정원 벚꽃축제' 개화식을 개최했다. 사상구는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의 국가적 재난 분위기를 고려해 28일부터 30일까지 삼락동 삼락벚꽃길에서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상춘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에 집중해 개최하기로 했다. 개화식 식전 공연은 잔잔한 분위기의 곡을 선곡하고 구민과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진행됐다. 상춘객 안전을 위해 구간마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으며 벚꽃 축제 기간 내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감전 유수지 내 임시 주차장을 개방한다. 임시 주차장 개방 기간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벚꽃을 테마로 한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꽃풍선 만들기, 벚꽃 소원 리본 묶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명품가로공원 일대에서는 벚꽃 화관 만들기, 베어브릭 꾸미기, 캐리커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부산 제일의 벚꽃 명소, 낙동제방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편의 제공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5-03-30 16:22: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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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성인 학습자 신입생 위한 실전형 워크숍 개최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울산 북구 앰버서더 마르세유홀에서 '성인 학습자 신입생을 위한 대학 생활 적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의 하나로 성 인학습자 전담학과 신입생들의 원활한 대학 적응과 학습 동기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케어과 38명, 산림조경비즈니스과 22명, 웰니스문화관광과 22명 등 총 82명의 성인학습자 신입생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한 소개 ▲성인 학습자의 학습 동기 고취를 위한 학습 방법 소개 ▲성인 학습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교육 ▲학과별 토의와 간담회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대화의 기술 ▲MBTI 성격 유형 검사 ▲CST 인·적성 검사 결과 해석 프로그램 등 학습자 간 유대감 형성과 소속감 증진을 도모했다. 진병삼 산림조경비즈니스과 1학년 학급장은 "입학 이후 처음으로 동기들과 오랜 시간 함께 보내며 친밀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온라인 수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서 유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경미 성인학습자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성인학습자들의 실제 대학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들이 즐겁고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춘해보건대 성인 학습자 전담학과는 2년제 과정으로 운영되며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웰니스문화관광과는 2년 연속 한국산업인력공단 NCS 과정 평가형 교육 운영기관에 선정돼 졸업 후 조경산업기사, 컨벤션기획사 2급 등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2025-03-30 16:22: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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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산불 피해 복구·민생·통상 대응 10조 규모 추경 추진"

정부가 산불 피해 지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한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추진하기로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정부는 시급한 현안 과제 해결에,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내용 측면에서는 여야간 이견이 없는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최근 산불로 약 4만8000ha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지원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미국 신 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주력 산업의 생존이 위협받고 AI 등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둔화가 중첩되면서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중심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그는 이번 추경 예산안과 관련해 "산불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소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며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의 온전한 일상 복귀를 위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번 사태와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진화 체계 고도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상 리스크에 대응하고, AI 경쟁력을 제고하는데도 중점 투자하겠다"며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리 수출기업의 무역 금융과 수출 바우처를 추가로 공급하는 한편,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영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서민·취약 계층의 소비여력을 확충해 내수를 진작시키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산불 피해 극복, 민생의 절박함과 대외 현안의 시급성을 감안하면 '필수 추경'은 무엇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여야간 이견 사업이나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의 증액이 추진된다면 정치 갈등으로 인해 국회 심사가 무기한 연장되고 추경은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게 된다"며 "여야가 필수 추경의 취지에 '동의'해 주신다면 정부도 조속히 관계부처 협의 등을 진행해 추경안을 편성,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 중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3-30 16:18: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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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부과 이번주 분수령... 美 무역적자 10개국 중 한국 주요 타깃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가 이번주 발표된다. 미국의 무역적자국 10순위 안에 드는 한국이 주요 타깃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다. 상호관세란 특정국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상대국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무역 정책을 뜻한다. 특정국이 미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면, 미국도 해당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통상 국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보복관세 등 무역갈등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결과적으로 소비와 무역을 모두 위축시켜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상호호혜적 무역과 관세'라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며 도입을 공식화했고, 두달여 만에 실현을 앞두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상대만큼 부과하는 간단한 원리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관세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의 무역수지를 반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실질 관세가 낮더라도, 대미 무역에서 흑자를 거두고 있다면 해당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관행과 같은 비관세장벽은 물론 환율까지 고려해 상호관세를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가 있을 것이며, 이는 특히 미국을 착취해온 국가들이 집중될 예정"이라며 "수십년간 중산층을 황폐하게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을 '해방절(Liberation Day)'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앞서 백악관은 상호관세가 4월 2일 곧바로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실질 관세가 거의 없지만, 지난해 기준 미국의 무역적자국 8위에 해당한다. 상호관세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관세는 (우리보다) 네 배 더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관계가 맞지 않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의 무역관계에 불만을 품고 있음은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일단 주목되는 것은 관세 부과 규모다.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는다면,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 커진다. 통상 당국이 트럼프 행정부를 찾아 면제가 어렵다면, 적어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차별적 대우를 하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이다. 상호관세가 모든 품목에 일괄적으로 적용될지, 기존에 발효된 관세들과 중복될지 등도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산업에 25% 관세를 발표했고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서도 추후 별도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3-30 16:15: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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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내 제약 업계, 오너 경영 본격화...전통과 혁신의 교차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지배구조를 재정비하며 경영진 세대 교체를 이뤄내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에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올랐다. 임주현 부회장은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녀다. 선대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는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발매하고 이를 기반으로 캐시카우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입에 성공한 제일약품은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를 세웠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자큐보정을 개발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고(故) 한원석 제일약품 창업주의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보령은 지난달 김정균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단독 대표이사로 보령 경영을 맡게 된 김정균 대표는 보령 창업주 김승호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인 동화약품은 기존 유준하 단독 대표 체제에서 유준하·윤인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윤인호 대표는 동화약품 오너 4세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이다. 매년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며 'K바이오' 산업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셀트리온의 경우, 서정진 회장의 아들 서진석 대표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글로벌 현장 곳곳에서 직접 발로 뛰며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온 가운데, 서진석 대표도 새로운 리더십을 증명한다. 서진석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았고 특히 주총장에서 주주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 세계적 수준의 무대에서도 발표를 진행하는 등 전문성까지 강화하고 있다. 이들 모두 제약 기업 본연의 신약개발과 현대 사회에 적극 발맞춘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약속하고 있다. 일각에선 지분 확보, 상속세 부담 등을 이유로 가족 경영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높이지만, 선대 회장들의 과업을 이을 핵심 사업을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 본다.

2025-03-30 16:09:3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