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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관세 '청신호' 켜졌다…"부품계열사도 무관세 가능성 높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통 큰 대미 투자'계획을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정면 돌파하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 공략에 가속을 더했다. 정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의 투자계획 발표 행사에서 철강, 부품 생산부터 자동차 조립, 미래 사업까지 전방위적인 분야에 무려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다. ◆美에 210억 달러 투자…1986년 후 가장 큰 규모 정 회장이 이날 발표한 향후 4년 동안 31조원 대미 투자 발표는 현대차가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정 회장은 "철강과 부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루이지애나에 새로운 시설을 설립하고 미국 내 1300개 일자리를 창출해 더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자동차 공급망 토대가 될 현대제철 투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3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 투자 금액은 ▲자동차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61억 달러 ▲미래산업·에너지 63억 달러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6일 준공을 앞둔 조지아 메타플랜트 공장(HMGMA)에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하며,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12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도 추진한다. 미래산업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AI, AAM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슈퍼널, 모셔널의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건 도널드 트럼프 집행부 출범 직후 찾아온 '관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매기고, 자동차 분야에 있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미국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던졌다. ◆자동차 관세 면제?…"지켜봐야" 현대차그룹이 대미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미국 내 공급망 재편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철강이나 엔진 등 주요 부품을 수출해 미국 공장에서 조립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미국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덕분에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는 관세 부담에서 자유롭고 싶으면 현지 투자와 생산망을 확보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일 TSMC 웨이저자 회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애리조나에 5개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등 총 1000억 달러(145조원) 투자계획을 밝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미국 및 TSMC에 엄청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당시 업계에서는 TSMC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관세 압박에서 벗어날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나흘 만에 정색을 하고 또다시 대만을 저격하며 미국으로 추가적인 반도체 투자를 압박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 것이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에서 만들면 관세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입장을 역으로 생각하면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수입품에는 관세를 붙이겠다는 것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결정은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를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이다"며 "4월 2일 발표내용이 중요하지만 부품 업체들은 관세 압박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는 무관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 내 연간 생산량 120만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6만대)을 시작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 공장(34만대), 올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30만대)를 완공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현재 연간 10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HMGMA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트럼프 1기때 한국서 정의선 회장과 MOU를 체결한 HMGMA을 2기 출범에 맞춰 준공식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는 첫 단추를 너무 잘 끼웠다. 정부가 할 일을 현대차그룹이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서 수출하는 물량에 대해서도 상호관세를 낮춘다던지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25 16:3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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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AI CNC 실증센터 개소

창원특례시는 25일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제조업 혁신을 이끌 'AI CNC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영식 국가과학 기술 연구회 이사장,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 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AI CNC 실증센터는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311억원으로 지하 1층과 지상 5층, 연면적 3405㎡ 규모의 센터와 45종 73대의 장비를 구축하고, 국산 CNC 성능과 공작기계에 AI 기술을 적용해 공정별 신뢰성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CNC는 컴퓨터 프로세서를 내장해 공작 기계의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두뇌 역할의 상위 제어기와 손발에 해당하는 서보 모터와 스핀들 모터를 함께 지칭한다. 가공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지만 국산 제품의 기술력 및 신뢰성 부족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앞으로 본 사업을 통해 CNC의 국산화와 AI 기반 국내 공작 기계 스마트화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고 산?학?연 공동 활용을 통해 산업 고도화 및 중소기업 기술 혁신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AI CNC 실증센터는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 환경 속에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정밀 기계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전략 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며 "주력 산업 고도화와 첨단화를 통해 초일류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2021년 2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소부장 특화 단지에 창원국가 산업단지가 정밀 기계 분야로 지정돼 AI CNC 실증센터 구축 사업 외에 ▲산업 맞춤형 전문 기술 인력 양성 사업 ▲협력 모델 기반 초정밀 공작 기계 핵심 요소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5-03-25 16:36:0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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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방문 그래핀을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건의

포항시가 그래핀을 차세대 신성장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내세우며 미래 첨단산업의 지평을 넓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그래핀은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고강도를 지닌 차세대 물질로,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찾아 그래핀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포항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동향조사실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의 그래핀 산업 잠재력을 설명하고, 전략적 육성과 보호를 위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기술의 혁신성과 난이도 ▲연관 산업 파급력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 안보 기여도 ▲국민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기준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한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 투자지원,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규제 개선, 금융·세제 지원, 특화단지 지정 등 전방위적인 행정특례가 적용된다. 포항시는 그래핀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보고 선제적인 기반 구축에 노력해 왔다. 지난 2021년 산·학·연·관이 손잡고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래핀 산업 생태계 조성의 첫발을 내디뎠고,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를 초청한 '포항 그래핀 포럼'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포항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등의 용역으로 포항만의 차별화된 발전 청사진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포항시의 노력으로 경기도에서 2021년 10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한 그래핀스퀘어(주)는 지역 그래핀 산업 혁신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게 됐다. 세계 최초로 화학기상증착법(CVD)을 활용한 그래핀 대량 양산 기술을 보유한 이 기업은 지난해 6월 포항 양산공장 착공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래핀스퀘어는 제조와 관련한 국제 특허가 80여 건에 이르며, ▲2022년 美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 선정 ▲CES 2023 가전제품 부문 '최고혁신상'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래핀은 이미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방산, 로봇 분야에 비해 상용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경제적 파급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포항시는 그래핀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지역의 그래핀 산업계 관계자,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의 문턱을 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첨단산업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비가 중요하다"며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고 나아가 특화단지 유치까지 이어지도록 그래핀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포항시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6:35:5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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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KICPA ESG 아카데미 6기 과정' 개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KICPA ESG 아카데미 6기 과정'을 개설한다. 다음 달 8일부터 수강할 수 있다. 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이번 6기 과정은 지속가능성 일반·심화·인증과정의 3단계 교육으로 실시간 줌 강의와 동영상 강의 등 혼합 방식의 총 40개 강의, 59시간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빅4 회계법인 소속 지속가능성 전문가 등 총 32명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지속가능성 전문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강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인회계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2021년 11월에 1기를 개설하였으며 2022년 하반기에 개설한 3기 과정부터는 공인회계사들이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성 업무 관련 전문성을 널리 공유한다는 취지로 기업 등 실무자들의 수요를 고려하여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과정 중 일반·심화과정은 공인회계사 및 일반인 모두 수강할 수 있으며, 인증과정은 공인회계사만 수강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공인회계사 200명과 일반인 1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강의 100% 출석과 강의별 퀴즈 통과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KICPA ESG 아카데미는 회계법인 소속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며, 지속가능성 경영 이행과 공시 전반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공인회계사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 인증 등에 관한 강의까지 포괄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5 16:34: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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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직자 공약 실천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포항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공직자 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를 주제로 민선 8기 공약사업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을 명시한 고용계약서이자 사용설명서"라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 이행 평가지표와 공약사업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공약 실천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 실천 과정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넓히고 공약 이행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상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해 민선 8기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 이행평가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민선 7~8기에 걸쳐 4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하며, 신산업과 친환경 문화·복지·안전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차질 없는 공약 이행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5-03-25 16:34:0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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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스포츠마케팅 순항

해남군의 새봄 첫 스포츠대회로 열린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열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21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70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남고부에서는 용산고, 여고부 수피아여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용산중, 여중부 온양여중에서 우승을 거뒀다. 중고농구 첫 대회로 열린 이번대회는 선수단 규모만 1,200여명에 달하면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수단 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학 스카웃터를 비롯해 2,000여명 이상이 10일간 해남군에 머물렀으며 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 동계전지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곧바로 3월 봄 스포츠대회까지 연인원 5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4개월간 5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는 전국적으로"오랫동안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계속된 선수단이 방문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해남군을 방문한 스포츠선수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군 관계자는"해남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으며 앞으로도 굴뚝없는 청정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3월 12~21일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동계전지훈련의 스포츠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 3월 24~29일에는 땅끝해남 동계펜싱 페스티벌 4차 대회가 열린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동계 스토브리그의 마지막 회차로, 4차에는 14개 실업팀 15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해남군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비롯해 70여개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2025-03-25 16:33:3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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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도전

포항시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사회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송도동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교육장에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항문화관광협회, 포항시체육회 등 해양레저관광업계와 영일만관광특구 내 지역 주민대표, 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공모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이미 휴양·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하는 1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민간투자 8,000억 원 이상을 확보한 지역이 사업지구로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최종 선정 시 국비 약 1,000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지구로 도심형 해양관광지인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실무추진단 운영을 비롯해 첨단해양R&D센터 구축·운영, 국제 해양레저대회 개최, 대규모 민자 유치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4월 말까지 경북도와 공모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5월 중 평가를 거쳐 6월 중 전국 2개소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포항시의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공모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1,000만 글로컬 관광도시' 달성을 위해 도심 중심지인 영일만관광특구 내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가 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건립하고 있다. 또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영일대 및 환호지구 특급호텔 건립 유치를 추진 중에 있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지역관광산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03-25 16:33:0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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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세 플러스 포럼]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사 "75년 만에 상속세 대수술…절세 전략 준비해야"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컨설팅팀 세무사는 "75년간 유지됐던 상속증여세가 대수술을 한다"라며 "상속증여세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과도기에 선 만큼, 개편 내용을 파악하고, 절세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호지영 세무사는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 기조강연에서 "이번 상속세 개편 방안에 따라 유산세가 유산 취득세 방식으로 전환되며, 인적 공제를 상향한다. 각 상속인들의 납세 의무도 별개로 부과하게 된다"라며 "상속증여세 개편안이 2028년 시행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새로운 절세 전략을 준비해댜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호 세무사는 ▲상속세 개편 주요 내용 ▲유산취득세 도입 이후 세금 부담 시뮬레이션 및 절세 전략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증여 전략 등에 대해 강연했다. 호 세무사는 "여·야가 중산층이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는 만큼, 상속세 개편안은 18~20억을 기준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자산 수준에 따라 절세 전략을 새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25 16:30: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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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달만에 복귀한 한덕수 앞 큰 과제, 美통상전쟁과 마은혁 임명

87일만에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앞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기한 통상전쟁, 그리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가 놓여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장 시급한 현안은 글로벌 통상전쟁이다. 한 권한대행이 직무정지지 된 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은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또 한 권한대행이 직무정지된 동안,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행을 맡았지만 미 행정부 수뇌부와 통화를 하지 못했다. 미 국방장관의 첫 아시아·태평양 국가 순방에 한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앞서 바이든 챙정부 말미에는'민감국가 지정' 리스트에도 올라가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한미관계의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정이 나온 배경이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이날 직무복귀 후 첫 국무회의에서 그간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발 관세 폭풍을 헤쳐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소명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통상전쟁으로부터 국익을 확보하며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라며 "목전에 닥친 민생 위기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침체된 내수 회복도 과제다. 여야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를 해왔지만, 정국이 경색되면서 공전 중이다. 우선 여야는 추경 규모와 지원책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당시 권한대행이었던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임명하지 않으면서, 국회가 정부 측을 국정협의체에서 제외한 것도 공전의 사유로 꼽힌다. 결국 여야의 대립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리려면 마은혁 후보자 임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헌재가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와 관련해 '위헌'이라고 지적했기에, 야권에서는 즉시 임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임명을 지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를 열면서도 마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도 즉답을 피한 바 있다. 이같이 마 후보자 임명을 계속 지연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재탄핵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한 권한대행에 대한 기각 결정과 관련해 "재판관 6명의 의견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교집합을 이룬다"며 "한덕수가 2월27일 마은혁 미임명 위헌 결정 이후인 지금도 재판관 임명을 거부한다면 파면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2월27일 헌재 결정으로 '(대통령) 대행 역할'에 대한 논란이 끝났고, 미임명 기간도 '상당한 기간'을 넘기고 또 넘겼다는 것"이라며 "당장 마은혁 임명을 강력히 요구해야 하고, (한 권한대행이) 이를 거부할 경우 헌재가 정리해 준 정족수대로 한덕수 탄핵을 다시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에 대한 추천 의뢰도 문제다. 이미 지난해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 상설특검도 추천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기에, 갈등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헌재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게되면 한 권한대행이 조기 대선도 관리해야 한다.

2025-03-25 16:10: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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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 사업 실시 계획 승인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관계 기관 협의와 환경영향 평가를 비롯한 제영향 평가를 완료하고 내일 실시 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기술 창출 및 연구 개발 성과 확산 등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을 위해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74만 4114㎡ 규모로 연구 개발, 첨단 산업, 전시·행사 등으로 구성된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12월 6일 첨단복합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시는 관계 기관 협의, 제영향 평가와 특구 개발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시 계획을 수립했다. 이로써 착공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완료해 조기 사업 착수가 가능해져 주민 숙원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실시 계획 승인으로 지방 과학 기술의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첨단 기술 기업 유치와 균형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실시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첨단 산업·산업복합·연구 등 산업용지가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지원용지 15.9% ▲상업용지 2%로 공급되며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는 38.6%, ▲기타용지는 0.5%(7728㎡)인 공간계획이 수립됐다. 주요 유치 업종은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특화 산업인 조선 해양, 해양 자원·바이오와 ▲시 전략 육성 산업인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 부품으로 계획됐으며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0.8%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부산 미래 성장 동력이 확보돼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시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동북아물류플랫폼 등 강서구 일대 개발 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新)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인근 공공주택 사업 등과 연계돼 강서권역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인근 강동 및 대저공공주택지구, 식만~사상 간 도로, 강서선 트램 등 주요 기반 시설 구축과 연계한 지역 개발로 15분 도시를 실현하고 압축도시(Compact City)를 구현해 대저 연구 개발특구가 서부산권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12년 만에 장기 숙원 사업인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조속한 보상 절차를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 개발특구를 세계적인 연구 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6:06: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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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2615.81 마감

코스피가 개인와 외국인의 순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16.26포인트) 하락한 2615.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20.97포인트) 오른 2653.04로 출발했고, 장중 하락이 지속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8억원, 78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6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76%), 일반서비스(1.09%), 의료·정밀기기(0.70%) 등이 올랐고, 보험(-1.86%), 유통(-1.42%), 금속(-1.2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29%), 기아(2.13%), LG에너지솔루션(1.21%)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1.65%), 삼성전자(-1.16%),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8.96포인트) 내린 711.26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6억원, 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9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HLB(2.98%), 휴젤(2.27%), 클래시스(1.75%) 등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4.42%), 삼천당제약(-3.64%), 코오롱티슈진(-3.26%)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대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음에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며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해소되면서 현대차와 자동차 밸류체인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원 오른 14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3-25 16:06: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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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채권 투자로 월마다 고수익”…글로벌 투자사 사칭한 투자사기 주의보

#.50대 피해자 A씨는 인터넷 기사와 SNS 광고를 통해 '달러채권 투자로 고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1억500만원을 입금했다. 해당 업체는 미국 유명 금융회사로 위장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익률 정보와 '안정적 투자'라는 문구로 소비자 신뢰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입금 이후 사이트는 폐쇄됐고, 업체는 잠적했다. 고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내세운 '달러채권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회사를 사칭한 불법업자들이 가짜 투자정보로 투자금을 편취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수법으로,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최근 미국의 유명 글로벌 투자회사 'J사'를 사칭해, 달러채권에 투자하면 월 2.4%(연 28.8%)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 피해자 B씨의 경우는 블로그를 통해 동일 업체를 접한 뒤 총 2000만원을 입금했다가 투자 방식이 이전에 발생한 해외채권 투자사기와 유사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해지를 요청했지만, '만기 미도래'라는 이유로 반환을 거부당했다. 이후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되면서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외국 유명 투자회사와 유사한 명칭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신뢰를 유도하고, 대포통장을 피하기 위해 유사한 이름의 법인 계좌를 활용했다. 투자금 수령 후엔 사이트를 폐쇄하고, 다른 도메인으로 웹사이트를 바꿔가며 사기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외국의 유명 투자회사라도 자본시장법상 인허가 없이 국내에서 주식·채권·펀드 등을 중개·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제도권 금융사가 아닌 업체와 거래할 경우, 분쟁조정이나 피해구제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고수익을 보장하며 해외 금융상품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시장 수익률을 한참 웃도는 수익률을 제시할 경우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투자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금융감독원(1332→3번) 또는 경찰(112)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속한 신고와 제보만이 범죄수익 은닉을 막고,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5 16:05:2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