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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주 찾아 APEC 정상회의 준비 점검

경주시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주를 찾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교통·숙박·보안·의료체계 등 핵심 분야를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행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한국의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시와 관계 기관이 협력해 철저한 준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촌한옥마을로 자리를 옮긴 최 대행은 주낙영 경주시장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둘러보며, 전통차 다도 체험, 한복 체험, 떡 만들기, 전통주 시음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 방안과 체험형 관광 상품 확대 방안도 꼼꼼히 살폈다. 이어 교촌한옥마을內 '경주최부자아카데미'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 청취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비자 면제 시범사업 ▲APEC 참석자 대상 팸투어 운영 ▲첨단 산업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이 주로 다뤄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국제적인 관광·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방한 관광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적인 관광 수요 확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5-03-21 08:38:2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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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올해 국내외 사회공헌 프로그램 본격 시동

부산대학교는 '2025학년도 학생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 설명회'를 지난 18일 오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앞서, 부산대는 2024년 한 해 동안 학내 구성원 2000여 명이 7000명에 가까운 국내외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했고, 대학 본부는 26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했다. 부산대 학생처에서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외봉사단 및 해외 도전과 체험 프로그램' 등 해외 공헌, '대학생 튜터링, 다문화 멘토링 및 전공 봉사단' 등 국내 공헌, '교과목 연계 사회 공헌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안내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학년도 해외 봉사 및 해외 도전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경험을 나누고 후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 밖에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선물 키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사회 공헌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자신의 성장과 지역 사회 기여라는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부산대는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협력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2025-03-21 08:36: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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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베스트 친절음식점’ 20곳 선정

경주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베스트 친절음식점' 발굴에 나선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 2회(반기별 1회)에 걸쳐 총 20곳(상반기 10곳, 하반기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0곳을 선정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다. '베스트 친절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표창과 함께 업소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선정 절차는 상반기(3~4월)와 하반기(8~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6월과 11월에 각각 발표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SNS 리뷰 이벤트를 통해 후보 음식점을 추천받고, 이후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 참가자 중 반기별 100명(연 200명)을 추첨해 1인당 3만 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지급할 방침이다. SNS 리뷰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음식사진과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 본인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리뷰를 포스팅한 후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참여 인증이 완료된다. 보다 자세한 방법은 경주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임자칼국수(황남동) △주식회사 맷돌순두부(보덕동) △떡갈비당(용강동) △용산회식당(내남면) △필드커피(용강동) 등 5개 업소를 친절음식점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음식점 서비스가 관광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외식 문화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1번지 경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친절과 위생 관리는 관광도시 경주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음식점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1 08:35:5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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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 대경선의 약목역과 신동역 정차역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20일 개의된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의 약목역ㆍ신동역 정차역 확대로 도민의 광역생활권 실현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경상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규탁 의원은 먼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대경선의 이용객은 개통 한 달만에 87만2천명, 1월 이용객은 36만6천명에 이르지만, 경북도 구간의 정차역은 단 4개에 불과해 이용객접근성 측면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대경선 정차역의 안타까운 현 상황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대구직행버스 운행 중단, 무궁화호의 감축운행, 대경선 무정차 통과 등으로 인해 약목역과 신동역의 교통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고 강조하면서 "122만m²규모에 달하는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상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과 2030년 입주 완공계획으로 향후 약목역에 대한 대경선 정차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규탁 의원은 "신동역과 약목역 모두 기존정차역과의 거리가 국가철도공단 제시 기준 2.2km를 웃도는 상황에서, 도민 교통복지 향상과 도시광역화를 위한 경제성ㆍ형평성 고려 시 사업계획변경으로 추가정차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면서 "경상북도가 약목역과 신동역 등 기존 역사를 활용한 대경선 정차역 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경선 무정차로 불편함을 겪는 도민을 위해 우선적으로 왜관역과 북삼역까지의 연계교통망 확충, 셔틀버스 운행, 주차시설 확대 등 불편해소방안 마련에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경상북도가 컨트롤타워로 지역간 형평성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행정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다.

2025-03-21 08:35:2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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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포항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각급 학교 지원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포항시는 창의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별 교육여건 격차를 최소화하고, 신청한 학교에 고르게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초·중·고 91개교에서 신청한 161건 사업 29억 원을 심의해 교육경비 예산에서 90개교에 총 1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는 미래 혁신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5가지 분야에 대해 학교 현장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학교별 특성화 및 학력 향상 사업 ▲방과후 예체능 활동 및 지역 협력 사업 ▲소규모 학교시설 환경개선 및 교육정보화 사업 ▲인성 함양 및 시정 참여 교육사업 ▲농어촌 소규모 작은학교 활성화를 한 작은학교 지원 사업 등이다. 특히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교육환경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편준 복지국장은"학교별 특성화 교육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중점을 뒀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포항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8:34:4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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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건립 완공

경주에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문을 열었다. 시는 20일 내남에 위치한 신농업혁신타운 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송호준 부시장, 임활 시의회 부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본소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42억 원을 들여 1만19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391㎡ 규모로 트랙터, 굴삭기, 관리기 등 밭농사 중심의 임대 농기계 30종, 100여 대의 농기계를 갖췄다. 건립된 본소는 농기계보관창고, 교육장 및 사무실 등의 공간이 마련돼 이달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개소로 지역 내 균형 잡힌 농기계 임대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용하는 농업인 편익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이번 본소 개소로 총 90여 종, 1100여 대 농기계를 보유해 중부사업소(서악), 동부사업소(문무대왕), 남부사업소(불국), 북부사업소(안강) 등 권역별로 나눠 농기계임대사업소 5곳을 권역별로 운영하게 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농가의 부담을 줄여 주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임대 농기계 이용률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총 1만1653대의 임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농번기인 3~6월, 10~12월은 토요일에도 운영된다. 지난 2020년부터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말까지 임대료 감면을 연장할 예정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임대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은 트랙터, 목요일은 굴삭기 이용 실습과 안전교육을 실습장에서 연중 실시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사전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거나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농기계 사용 임대차 계약서 작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와 안전교육을 받은 후 임대할 수 있다. 송호준 부시장은 "내남면과 인근지역 농업인들의 임대농기계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본소를 신축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가 많고 구입 부담이 큰 고가의 농기계를 확보해 이용률을 높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8:34:3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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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美 도시 벤치마킹…컴팩트 매력 도시 조성

하승철 하동군수와 미래도시 담당 부서 직원들은 컴팩트 매력 도시 조성을 위한 사례 답사를 위해 미국 애틀랜타의 수와니시와 둘루스시, 뉴욕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도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애틀랜타의 작은 도시 수와니와 둘루스시는 다운타운 내 보행 접근 체계를 마련하고, 시청사를 지역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시청사에서는 지역 축제가 열리고, 넓은 광장과 공원, 도서관, 묘지, 어린이 놀이터 등이 인접해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애틀랜타 폰즈 시티 마켓과 뉴욕 첼시 마켓은 폐공장을 도시 재생 사업으로 리모델링해 쇼핑·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폰즈 시티 마켓과 연결된 '애틀랜타 벨트라인' 프로젝트는 폐철로를 활용해 도심 순환 산책로를 조성,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뉴욕 하이라인 파크는 폐철로를 활용한 대표적 사례로, 고가 철로를 공원으로 재탄생시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뉴욕시는 POPS 프로그램과 거리별 가이드라인을 운영해 거리마다 다른 매력을 지니도록 한다.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는 빌딩 숲 사이에 조성된 도심 공원으로, 도로 레벨보다 낮아 시야에서 도로와 차량이 차단돼 안락함을 제공한다. 리틀 아일랜드 공원은 허드슨 강변에 자리한 인공섬 공원으로, 과거 부두의 역사성을 살리면서 높낮이를 활용한 산책로로 재미를 선사한다. 하승철 군수는 "미국 답사를 통해 도시 개발 방향이 사람과 자연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컴팩트 도시 공간과 보행 중심 교통 체계를 중요시함을 확인해 우리 군 도시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5-03-21 08:3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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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3전 춘향대제 봉행

경주 숭덕전을 비롯한 3전(三殿)에서 춘향대제가 춘분인 20일 박 석 김씨 후손과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경주 오릉 내에 위치한 숭덕전에서는 박혁거세 시조왕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10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히 거행됐다. 초헌관에는 박춘영(해내다 컨트리클럽 회장), 아헌관에는 박두현(전 시조왕릉 참봉), 종헌관에는 박기태(전 숭덕전 참봉)가 각각 헌작을 맡아 제향을 올렸다. '경주 숭덕전 제례'는 전통적인 제례 의식과 복식, 제례 음식 등이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오며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아 지난 2023년 11월 6일 경상북도 무형유산 제51호로 지정됐다.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제13대 미추왕, 삼국통일을 이룩한 제30대 문무왕, 그리고 신라의 마지막 왕인 제56대 경순왕을 모시는 숭혜전에서도 춘향대제가 350여 명이 참석해 봉행됐다. 초헌관에 김주환(전 경주김씨 대구광역시종친회장), 아헌관에 김칠암(전 대구광역시 행정관), 종헌관에 김중배(숭혜전 참봉)가 각각 헌관직을 수행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제향을 올렸다.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제256호로 지정된 숭혜전은 인조 5년(1627년)에 동천동으로 이전됐으며, 이후 정조 18년(179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고종 24년(1887년)에는 미추왕의 위패를 추가 봉안하고, 이듬해 문무왕의 위패도 함께 모시면서 고종 황제의 명으로 '숭혜전'이라는 편액을 하사받았다. 신라 제4대 석탈해왕을 모시는 숭신전 춘향대제에는 100여 명의 후손이 참석해 조상의 업적을 기렸다. 초헌관은 석길수(전 이사), 아헌관은 석동기(강동건설 사장), 종헌관은 석노기(현 참봉)가 맡아 제향을 올렸다. 숭신전은 문화유산자료 제255호로, 1898년(광무 2년) 월성 안에 건립됐다가 1980년 석탈해왕릉 인근의 현재 위치로 이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향사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선조들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보존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1 08:33:0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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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황명강 의원, “양성자가속기 활용 극대화 방안 시급"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제353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핵심 연구 인프라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극대화할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2006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선정과 함께 경주시가 유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3,143억 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며,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자가속기는 가속된 양성자를 물질과 충돌시켜 그 성질을 변화시키는 첨단 연구시설로, 반도체, 우주항공, 원자력, 나노기술,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불릴 만큼 그 가치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2013년부터 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2018년 종합 준공식을 거쳐 2019년 조직 규모를 확대하면서 '양성자과학연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까지 총 1,14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3,430명의 연구자가 활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원은 "현재 가동 중인 기업 가운데 경북 기업은 2~3곳에 불과하며, 연구단의 존재조차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째, 연구단과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공직자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신속히 건립하고, 연구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2025년부터 추진될 '양성자가속기 성능확장사업'에 '암치료용 양성자치료시스템' 구축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양성자 치료는 '꿈의 암 치료'로 불리며, 도입될 경우 경북 도민들에게 첨단 의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경상북도가 수행한 '양성자가속기 활용 암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협력하여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이어 "양성자가속기는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경상북도가 연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성자가속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한 도정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03-21 08:28:12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