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조효정
기사사진
'6·25 영웅·한국군 최초 대장' 백선엽 장군 별세…향년 100세

한국군 최초 대장…일제강점기 친일 행적 논란 2018년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서 생각에 잠긴 백선엽 장군/연합뉴스 6·25 전쟁 다부동 전투의 영웅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 4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0세. 11일 육군 등에 따르면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군문에 들어온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 주중한국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6·25 전쟁 33세던 백선엽 장군은 낙동강 전투와 38선 돌파 작전 등 결정적인 전투를 지휘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한국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계급장을 달아주면서 "옛날에는 임금만이 대장이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공화국이라서 신하도 대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6·25전쟁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투에서 도망치는 장병들을 모아놓고 "내가 앞장서 싸우겠다. 만약 내가 후퇴하면 나를 먼저 쏘라"며 배수의 진을 쳐 후퇴를 막았던 일화가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겪은 가장 치열했던 전투는 1950년 여름 1사단장으로 낙동강 전선을 사수한 다부동 전투라고 꼽은 바 있다. 두 달 가까이 부하 장병들과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고, 전투 현장은 그야말로 생지옥과 같았다고 증언했다. 전세가 역전돼 국군과 유엔군이 북진할 때 "나라의 자존심이 걸렸다"며 행군을 강행했고, 미군보다 먼저 평양에 입성해 태극기를 꽂았다. 백 장군은 언론 인터뷰에서 "평양에 입성했을 때가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 평생 잊을 수 없었다"며 "1사단장으로 한미 장병 1만5천여명을 지휘하며 고향(평남 강서)을 탈환했다"고 말했다. 백 장군이 6·25전쟁 당시 겪은 일화 등은 현재 미국 국립보병박물관에 육성 보관돼 있다.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군 내부 남로당 숙청 분위기 속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구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1952년 12월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선인의 방한 당시 한국군 증강 필요성을 브리핑해 참모총장 재임 당시 육군 10개 사단을 20개 사단으로 확대한 바 있다. 1960년 대장으로 전역한 뒤 백 장군은 외교관과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장관 재직 시절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일제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탓에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오르며 논란이 됐다.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명예원수(元帥·5성 장군)'로 추대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불발됐다. 백 장군은 국방대학교 사상 첫 명예군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8군사령부는 전쟁 당시 한국 방어에 있어 탁월한 업적을 달성했다는 공로로 2013년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좋아하는 고사성어는 '상선약수'(上善若水·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인데 이는 '기동력 있게, 겸손하게 살고 싶다는 뜻'이라고 그는 설명한 바 있다. 백 장군은 태극무공훈장(2회),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미국 은성무공훈장, 캐나다 무공훈장 등을 비롯해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 '2010 밴 플리트 상' 등을 받았다. 그의 저서로는 '한국전쟁一千日'(1988), '軍과 나'(1989), '실록 지리산'(1992), '한국전쟁Ⅰ,Ⅱ,Ⅲ'(2000), 회고록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2010), '노병은 사라지지 않는다'(2012) 등이 있다. 백선엽 장군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11 12:01:23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남영비비안, 인플루언서와 첫 콜라보...노와이어 세트 4종 선봬

크리스탈리(이수정)와 함께 기획 러블리 앤 컴피/남영비비안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이 인플루언서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첫 제품 '러블리 앤 컴피'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첫 선을 보이는 '러블리 앤 컴피'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탈리(이수정)와 함께 기획한 제품으로, 인플루언서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런칭한 것은 남영비비안 창립 이래 첫 시도이다. 이번 출시하는 '러블리 앤 컴피'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노와이어 브래지어 세트 4종으로 구성됐다. 비비안의 '러블리 앤 컴피'는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노와이어 브라렛과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브래지어 등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브래지어의 앞 중심을 높이고, 패드 안쪽에 패널을 더해 자연스럽게 체형을 잡아주고 볼륨감을 더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크리스탈리가 제품기획 및 디자인에 참여한다.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이사는 "여성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제품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앞으로도 남영비비안은 여성 소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영비비안은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비비안'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11 11:45:51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아크메드라비,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의류 및 패션잡화 18종 출시

ADLV 시그니처 디자인 오마주 아크메드라비X카카오프렌즈 컬렉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가 카카오프렌즈를 운영하는 카카오IX와 협업해 '아크메드라비X카카오프렌즈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아크메드라비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오마주한 것으로, '베이비 페이스' 라인에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담아 트렌디함과 귀여움을 강조했다. 티셔츠 9종, 모자 4종, 에어팟 케이스 2종, 에코백 1종, 양말 2종 등 총 18종의 다양한 의류와 패션 잡화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티셔츠의 경우 '베이비 페이스' 라인의 포인트인 아기 얼굴 대신 도너츠를 들고 있는 어피치와 라이언, 히어로 분장을 한 라이언, 기도하는 천사 어피치를 삽입했다. 또한 아크메드라비 알파벳 로고 사이에 라이언과 어피치 얼굴을 반영한 협업 로고를 배치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시켰다. 모자 역시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볼캡, 버킷햇 등 다양한 스타일로 준비하고 카카오프렌즈의 톡톡 튀는 감성을 더했다. 최명준 영업총괄 이사는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아크메드라비를 새롭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아크메드라비의 신선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11 11:03:49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농심켈로그,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덕분에 챌린지' 동참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와 임직원,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 전달 농심켈로그,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덕분에 챌린지 동참 농심켈로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선우 한국마즈 대표의 지명을 받은 농심켈로그 정인호 대표이사/사장은 임직원들 그리고 콘푸로스트의 마스코트 '토니', 첵스 초코의 캐릭터 '체키'와 함께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으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농심켈로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이 재택 근무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일 사내 기본 방역을 시행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에도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오고 있다. 켈로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나눔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지역에 켈로그 에너지 바, 프로틴 쉐이크 등 총 3만 2천 개의 제품을 의료진과 자가 격리 시민에게 전달했다. 5월에는 한국사회복지협회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이머전시 푸드팩'에 동참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외계층을 위한 식품 지원에도 앞장섰다. 정 대표이사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방역의 주역이자, 국민들을 위해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임직원들과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덕분에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4월에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농심켈로그는 다음 참여자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이사와 자브킨-보두노프 하이네켄 코리아 아텀 대표이사를 지목하며 응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10 18:08:27 조효정 기자
메트로신문 7월 10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7월 1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수장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충격으로 올해 세수가 전년대비 16조원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기업 경영 악화로 법인세가 전년보다 20% 가까이 급감하면서 6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대학이 2학기 수업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브랜디드 러닝'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앙대는 확산세에 따른 단계별 학사운영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가 의료 관련 감염병 관리·예방 사업에 착수한다. 인구 고령화와 침습적 시술, 의료기구 사용 등으로 의료 관련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산업부>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발표했다. ▲에어부산이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기아자동차가 사상 초유 '사전 계약 중단' 조치를 내렸던 4세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계약을 재개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출시했다. <금융·마켓·부동산> ▲ 내년부터 차량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손상 상태를 분석해 수리비를 계산하는 서비스가 모든 손해보험사에 도입된다. ▲ 하반기 은행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며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는 '비관론'과 유동성과 배당이 불러온 기대감에서 비롯된 '낙관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 하반기 도시정비사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과 11구역에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주전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유통라이프부> ▲국내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건기식 브랜드를 앞세워 신제품을 출시하고, 전용 온라인몰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추세다. ▲메디힐은 '텐션 플렉스 마스크'를 지난 3월 출시, 석 달여 만에 누적 판매 17만 장을 돌파파는 기염을 토했다. 1분에 1장씩 팔린 셈이다. 작은 얼굴 및 리프팅 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섬세하게 캐치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존 유사 제품들의 한계를 보완하는 시트를 구현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유통채널 CEO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와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침체된 우리 화훼농가의 꽃을 주문해 전달하는 플라워 버킷챌린지를,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을 SNS서 진행했다.

2020-07-10 07:59:15 조효정 기자
인사-7월9일

인사-7월9일 ◆대구시 ◇개방형 직위 임용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삼룡 ◇신규 임용 △대외협력특보 전재문 ◇2급 승진 △시민안전실장 김영애 ◇3급 전보 △시민건강국장 김재동 ◇3급 승진 △혁신성장국장 백동현 △교통국장 윤정희 △문화체육관광국장 박희준 ◇3급 직무대리 △일자리투자국장 직무대리 김태운 △미래공간개발본부장 직무대리 김충한 △복지국장 직무대리 조동두 ◇3급 파견복귀 △자치행정국장 심재균 ◇3급 파견 △인사혁신과(계명대학교) 한만수 △정책기획관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안중곤 ◇3급 전출 △서구 정의관 ◇4급 전보 △예산담당관 이유실 △자치행정과장 이은아 △인사혁신과장 조경선 △교육협력정책관 황용하 △문화예술정책과장 이상민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김희석 △공무원교육원장 조동구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소부영 △차량등록사업소장 김해수 △버스운영과장 이재홍 ◇4급 승진 △평가담당관 윤재섭 △투자유치과장 김진혁 △미래형자동차과장 김종찬 △인사혁신과(행정안전부) 진수일 △어르신복지과장 천문필 △자원순환과장 이상규 △택시물류과장 허종정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신록휴 △건설본부 관리부장 문점철 △서울본부장 이신희 △환경정책과장 김동겸 △공원조성과장 이길원 △청소년과장 이승상 △희망복지과장 정교식 ◇4급 직위승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부장 고복실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 이순진 ◇4급 직무대리 △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 정동호 △민생경제과장 직무대리 정승원 △스마트시티과장 직무대리 황윤근 △회계과장 직무대리 박원식 △신기술심사과장 직무대리 정희대 △문화콘텐츠과장 직무대리 정미정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김주헌 △위생정책과장 직무대리 김흥준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강연숙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직무대리 박진성 △건설본부 건축기전부장 직무대리 이창목 △자연재난과장 직무대리 김영철 △철도시설과장 직무대리 하기봉 △신청사건립과장 직무대리 허만근 △수변공간개발과장 직무대리 송창섭 △서대구역세권개발과장 직무대리 손강현 ◇4급 파견 △정책기획관실(대구경북연구원) 김태석 △혁신성장정책과(국립대구과학관) 윤금동 △경제정책과(대구신용보증재단) 황계자 △경제정책과(대구테크노파크) 백왕흠 △투자유치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영욱 ◇4급 전입 △민생사법경찰과장 권민성 ◇4급 전출 △북구 홍승용 △달성군 석주홍 조석재 ◆경북 의성군 ◇4급 승진 △행정복지국장 김신묵 △관광경제농업국장 마창운 △도시환경국장 이재한 ◇5급 승진 △지역재생과장 김치훈 △산림과장 주재흥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오상진 △단촌면장 김광철 △사곡면장 강경우 ◇5급 직무대리 △시설관리사업소장 김춘식 △의성읍장 김주형 △춘산면장 박연운 △구천면장 이일로 △단북면장 김상하 ◇5급 전보 △재무과장 김청환 △민원과장 김복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장 신정교 △상하수도사업소장 김종범 △의회사무과장 김종규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김승호

2020-07-09 16:42:10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백화점에서 무신사로' 패션업계, 온라인 강화나서

신세계인터네셔널, 삼성물산 패션, 신성통상 온라인 전용 브랜드 육성 최근 론칭 1주년을 맞이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엠비오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SSF샵 및 무신사, W컨셉 등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패션 기업이 온라인 사업에 힘을 실으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기업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 확산 추세에 맞춰 백화점에서 벗어나 온라인 채널 입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사 온라인 몰을 강화하고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백화점 입점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이용됐다. 그러나 온라인 채널이 발달하면서 2030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백화점에서 할인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이커머스로 이동하면서 그 효과가 줄었다. 기업이 값비싼 수수료를 부담할 이유가 사라진 것. 이에 패션 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 채널 입점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 스포츠 사업을 정리하고, 빈폴 액세서리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산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스포츠 사업을 내년 2월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100여 개의 매장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빈폴 스포츠 사업 철수는 지난 3~4년간의 판매 부진과 코로나19 직격탄이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1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온라인 강화도 진행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0여 개의 빈폴 액세서리 매장도 정리하고, 온라인 판매만 진행한다. 지난 2017년 아동복인 빈폴키즈를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 데 이어 2019년부터는 남성복 엠비오도 온라인에서만 전개하고 있다. 빈폴 키즈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리론칭 후 1년 만에 매출이 30% 이상 올랐다. 빈폴 레이디스에서도 온라인 전용 라인을 선보이며 온라인 시장 강화에 주력 중이다. 온라인몰 SSF샵 차별화에도 나섰다. 소비자가 구매할 상품을 집에서 직접 입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홈 피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전 지역 및 경기 부천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3시 이전까지 결제하면 저녁 10시 전까지 배송이 되는 퀵 배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LF는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를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했다. 자사몰인 LF몰에 자사 브랜드 외 브랜드를 적극 입점, 거래 규모를 늘리며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올 1분기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11%에서 15%까지 상승한 한섬의 경우 온라인 매출 규모를 20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섬은 '레어뷰'를 자사 온라인 편집숍 EQL스토어 전용 브랜드로 내놓으며 온라인전용브랜드 추세에 뛰어들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컷, 텐먼스를 내세웠다. 텐먼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2개월 치 물량이 완판됐으며, 월평균 매출은 3억 원을 넘겼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을 통해 즉각적인 반전효과보다는 새로운 동력 발견과 소비자 확대에 의의를 두고 있다. 신성통상이 무신사 전용 브랜드 WML을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패션업계가 백화점에서 눈을 돌린 대상은 자사몰 뿐만이 아니다. 바로 MZ세대가 즐겨 찾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MZ세대 소비자가 언텍트 소비에 익숙해진 만큼 온라인 채널이 핵심 유통망이 된 것.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4월 온라인 패션 편집숍 이용자는 86% 늘었다. 반면에 백화점 패션 관련 매출은 해외명품을 제외하고 5개월 연속 꾸준히 내림세다. 특히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성장이 빠르다. 무신사는 5년간 매출이 6배 넘게 늘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21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3.2% 증가한 493억 원이었다. 연간 거래액 9000억 원에 회원 수는 600만 명이며 입점한 브랜드는 3500여 개에 달한다, 이에 신성통상은 지난달 스트릿 웨어 브랜드 '더블유엠엘'을 무신사 전용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의 패션브랜드 소비가 대부분 무신사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자사몰에 집중 투자할만큼 규모 있는 기업이 아닌 이상, 기업에서는 오프라인 채널보다 무신사를 비롯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9 15:36:04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청정원 집으로ON, '듬뿍 어린이볶음밥' 4종 출시

100% 국내산 야채만을 사용한 ''뿌리야채랑 한우' '새우랑 계란' 등 4종 선보여 집으로ON 듬뿍 어린이볶음밥 4종 대상㈜ 청정원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이 식이섬유를 넣어 어린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집으로ON 듬뿍 어린이볶음밥' 4종을 9일 출시했다. 청정원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수용성 식이섬유 소재인 화이바솔-2L를 첨가한 '듬뿍 어린이볶음밥'을 새롭게 선보였다. '뿌리야채랑 한우' '새우랑 계란' '안매운 김치랑 목살' '카레랑 닭안심'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100% 국내산 야채만을 사용해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더욱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집으로ON 듬뿍 어린이볶음밥' 4종은 아이들이 먹기 편하고 좋은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볶음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을 일반 볶음밥 재료 보다 2~3회 정도 더 조각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슈퍼곡물로 불리는 퀴노아가 함유돼 있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뿌리야채랑 한우'은 한우와 뿌리 야채인 우엉, 당근, 감자, 양파, 마늘이 들어있으며, 탱글탱글한 새우와 부드러운 계란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새우랑 계란'도 있다. '안매운 김치랑 목살'은 아이들에게 맵지 않은 백김치와 김치와 궁합이 잘 맞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했으며, '카레랑 닭안심'은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이 없는 부드러운 닭안심과 강황이 들어간 카레가 들어있다. 어린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금 간을 많이 하지 않았으며, 싱거울 경우 소금을 약간 넣어 조리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매우 간단하다. 냉동 상태의 제품을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약 3분 30초간 데우거나, 프라이팬에 넣어 약 3분간 조리하면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재료들을 추가해도 좋다. 대상 청정원 온라인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식사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식이섬유와 퀴노아 등 건강한 식재료를 함유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볶음밥을 출시해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어린 자녀를 위해 영양 있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HMR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9 14:25:16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오비맥주 카스, '부딪쳐라! 더 짜릿하게!' 신규 TV 광고 공개

엑소 멤버 세훈&찬열(EXO-SC)과 여름을 주제로 영상 선보여 오비맥주 카스 신규 TV 광고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여름 캠페인 모델인 엑소의 두 멤버 '세훈&찬열(이하 EXO-SC)'과 함께한 새 TV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카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젊은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카스와 함께 더 짜릿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광고 영상은 2030 소비자들이 여름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냈다. 루프탑 파티, 스케이트보드, 비치발리볼, 서핑 등 여름을 상징하는 경쾌한 활동들을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카메라 앵글로 표현한다. 영상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부딪쳐라! 더 짜릿하게!' 라는 멘트와 함께 EXO-SC가 새로운 디자인의 카스 캔을 부딪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국가 대표 K-팝 아티스트 세훈, 찬열과 함께한 이번 TV 광고는 젊은 소비자들이 답답한 일상의 피로감을 벗고 젊음의 계절인 여름을 즐겁게 보내길 응원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카스는 2030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마케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9 14:25:13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더플레이스 "열일한 직장인에게 저녁 쏩니다!"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컬래버레이션 총 10팀에게 디너식사권 지원하는 오피스 어택 진행 더플레이스X패스트파이브, '오피스 어택' 이벤트 실시/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밀라노 스타일의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국내 대표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손 잡고 직장인을 응원하는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퇴근의 맛, 저녁을 즐겨라!'라는 콘셉트로 더플레이스에서 직장인의 일상 속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더플레이스는 현재 '맥주 페어링으로 완성하는 밀라노의 맛'이라는 주제로 피자, 프리티 등 신메뉴 3종을 출시하고 *델리지오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밀라노 스타일의 이탈리안 비스트로를 즐길 수 있도록 맥주 페어링 세트 디너식사권을 지원한다. 총 10팀(팀당 6인)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패스트파이브 회원 대상 공식 앱과 이벤트 플랫폼 '이벤터스'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7월 27일 당첨자 발표를 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한다. 지난달 중순 '더플레이스가 선물하는 달콤한 휴식 타임'이라는 콘셉트로 첫번째 오피스 어택을 실시했다.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된 12팀에게 나른한 오후 시간에 사무실로 찾아가 6월 델리지오소 신메뉴인 에이드와 티라미수를 선물했다. 더플레이스 관계자는 "여러모로 지치기 쉬운 요즘 직장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더플레이스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9 14:03:05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LG생건, 여성장애인의 사회 참여에 날개를 달다

아름다운재단과 협업,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사업 LG생활건강 로고 LG생활건강이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날개달기(技)'(이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국내 최초로 여성장애인의 출산, 육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사회 참여를 돕는 신규 사회공헌활동인이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지난 15년간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 4000여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의 후속 사업으로,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고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원 이내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기관이다. 보조기기는 장애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사회참여형'과 '육아지원형'으로 지원된다. 차량 승하차 및 운전 보조기기, 기립형 휠체어, 컴퓨터 사용 보조기기 등이 사회참여형으로, 휠체어 결합 유모차, 높이 조절 싱크대, 자동 분유 제조기 등은 육아지원형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여성장애인들이 겪는 경험과 감정, 생각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조 모임도 지원한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여성장애인은 육아와 사회 참여에 대한 현실의 벽이 매우 높다"면서 "이 사업으로 여성장애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여성장애인들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많은 일들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작은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면서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9 13:57:24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배스킨라빈스, '펭수 피크닉 매트' 프로모션 실시

7월 10일부터 패밀리 사이즈 이상 구매 시 '펭수 피크닉 매트' 3900원에 제공 배스킨라빈스, '펭수 피크닉 매트' 프로모션 실시 SPC 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펭수 피크닉 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월 10일부터 매장에서 패밀리 사이즈(2만2000원) 이상 구매 시 '펭수 피크닉 매트'를 3900원에 제공하는 행사다. 배스킨라빈스의 '펭수 피크닉 매트'는 펭수를 연상케하는 노란색을 활용한 발랄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포즈를 취한 펭수 여러 마리를 배치한 디자인과, '펭-하'를 외치는 펭수를 큼직하게 그려 넣은 디자인 2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정사각형 모양의 넉넉한 사이즈(가로·세로 145cm)로 여럿이서 함께 즐기기 좋다. 재질은 패브릭이며, 매트 뒷면은 방수처리했다. 여기에 쉽게 접어서 휴대할 수 있도록 별도 가방을 함께 제공해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펭수 피크닉 매트' 프로모션 상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구매 영수증 당 프로모션 상품 1개 구매 가능하며, 두 가지 디자인 중 택일할 수 있다. (타 행사, 타 쿠폰, 제휴 할인 중복 참여 불가, 일부 점포 제외,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조)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7월에는 '펭수 아슈크림' 출시에 이어 펭수의 유쾌 발랄한 매력을 담은 '피크닉 매트'를 준비했다"며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방문해 펭수 피크닉 매트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9 13:52:50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상표권 배임 혐의' SPC 회장, 무죄 확정…法 "고의성 보기 어렵다"

제과제빵 브랜드 '파리크라상' 상표권을 아내에게 넘기고 사용료를 지급해 회사에 20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게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허 회장은 2012년 회사와 부인 이모 씨가 절반씩 소유하던 '파리크라상' 상표권을 부인 이 씨에게 모두 넘긴 뒤 상표권 사용료 명목으로 213억원을 이씨에게 소급해서 지급하게 해 회사에 해당 금액만큼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파리크라상 상표권은 애초 이씨 소유였지만 2002년 회사와 공동으로 50%씩 소유하게 됐고 이후 회사는 2012년 가지고 있던 지분을 다시 이씨에게 넘긴 뒤 전체 매출의 0.125%를 상표 사용료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보면서도 "상표권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는데도 상표권 지분을 포기하게 하고 사용료까지 포함해 상표 사용료 계약을 체결한 것은 업무상 배임 행위"라며 허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뒤집고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회사 직원들이 상표권이 실질적으로 이씨에게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가 지급한 상표권 사용료는 문제가 없다고 본 것이다. 검찰이 지난 2012년 SPC가 이씨로부터 상표사용료를 낸 만큼의 이익을 얻었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도 무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임직원은 이 결정을 이씨가 상표권을 단독 소유한다는 취지로 받아들이고 권리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사용 계약을 체결, 사용료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배임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2020-07-09 13:45:16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매일 원하는 제품을 문 앞' 에 유통업계, 핀셋 마케팅 치열

롯데제과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타격 입은 유통업계가 맞춤형 서비스 및 '핀셋 마케팅'을 통한 실적 회복에 나섰다. 구독서비스와 충성고객 확보로 재구매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통업계는 일반적인 구독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핀셋 마케팅을 선보이며 충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핀셋 마케팅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홍보 마케팅을 줄이는 대신 핀셋으로 꼭 집어내는 것처럼 타깃을 세분함으로써 특정 고객층만을 공략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유통업계에서 온라인 및 배달서비스가 흔해진 만큼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 ◆'어떤 제품이 올까?'…배달이 기다려져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소비와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색적인 구독 및 맞춤형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했다. 정기 배송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 할인과 각종 정보를 앞세워 고정 매출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구독 제품은 다양하다. 의류, 생활용품, 자동차 분야를 넘어 양말, 얼음 컵, 햄버거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 반응도 나쁘지 않다. 롯데제과의 '월간 과자'는 매달 구성 제품이 바뀌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착순 200명 한정 모집 인원이 공지 당일 모두 마감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지난달부터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식품관 제철 과일을 정기 배송해주는 과일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흔치 않은 과일과 함께 과일 보관법, 먹는 법 등을 담은 과일 설명서도 함께 집 앞에 배달된다. 시범 서비스 결과 재신청률이 80%를 넘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 홈플러스의 펫팸족 위한 특화 멤버십 '마이 펫 클럽' ◆'나만을 위한 서비스' 우량 고객에게 획일적인 혜택을 주던 'VIP제도'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두는 고객에 맞춘 '핀셋 '관리로 세분됐다. 호기심을 자극하며 '나만을 위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핀셋 마케팅은 특히 가성비와 특별함 모두를 잡고 싶어하는 MZ세대에게도 어필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패션 마니아를 위한 '패피클럽', 육류 마니아를 위한 '미트클럽'을 비롯한 7개의 무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는 지난 4월 회원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유통업계가 구독 서비스와 핀셋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록인(lock in·기존 이용 상품,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는 습성)'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집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와 '나만을 위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받을 경우 소비자는 '특별함'을 느끼다. 이는 제품·서비스 만족도 상승, 그리고 재구매로 이어진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재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른 상품 구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식품관 VIP 고객의 경우, 일반 고객보다 1.6배 더 많이 매장을 방문했고, 비식품 장르에서도 2.4배 더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유통학회장)는 "현대의 소비자들은, 특히 MZ세대는 '나만을 위한 제품·서비스'에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서 "최근 유통가에서 이뤄지는 구독서비스 및 핀셋마케팅은 소비자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보를 통해서 개인의 취향 정확히 알아맞혀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현대마케팅의 목표"라며 "이러한 유통가의 변화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시장경제에서 바라보는 올바른 발전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8 15:39:31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