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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332명 추가' 코로나19 확진자 총6088명...사망 40명·완치 88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5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08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0시와 비교해 322명 늘어난 수치다. 오후 4시 확진자 집계는 확진자 증감 추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확진자 발생 지역과 감염경로는 공개하지 않고 수치만 발표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40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는 35명이었지만, 오후 4시 발표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사망자 5명이 더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사망자 1명은 61세 남성으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다. 다른 사망자 1명은 77세 남성으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당뇨병을 지병으로 앓았다. 2명의 사망자는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이날 숨졌다. 1명은 84세 여성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다른 1명은 81세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나머지 사망자 1명은 67세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당뇨병 등 지병이 있었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47명 추가되면서 완치자가 총 88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7:43: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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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뭐 입지?" '패피'들의 간절기 봄 코디

男 패피들이 제안하는 '센스 만점' 간절기 봄 코디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심플한 데일리룩을 공개했다. / 웰메이드컴 제공 남성 패션리더들이 센스 넘치는 간절기 봄 코디를 5일 공개했다.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꽃중년'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칠두는 '웰메이드컴'과 함께한 20SS 화보를 통해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보 속 김칠두는 여유 있는 포즈와 다양한 표정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시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맥코트를 착용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후드 집업과 맨투맨, 데님 팬츠와 코튼 팬츠 등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캐주얼한 아웃핏을 공개했다.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젠틀한 컬러룩을 선보였다. / 다니엘 크레뮤 제공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다니엘 크레뮤'의 새로운 20SS 아이템을 입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국내 론칭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화보 속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특유의 젠틀한 멋과 내추럴한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린 블루 컬러 니트로 산뜻한 스프링룩을 연출하기도 했으며, 화사한 핑크 컬러의 니트에 조거 팬츠로 활동성 있는 스포티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RM이 스트릿 무드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 릭오웬스 제공 사복 패션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유니크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화려한 프린트의 후드 티셔츠에 블랙 카고 팬츠를 착용하고, 레인 코트를 연상시키는 블랙 아우터를 매치해 시크한 올 블랙 룩을 완성한 것. RM이 착용한 아우터는 '릭오웬스' 제품으로, 나일론 소재와 메탈 하드웨어가 대비되며 독특한 매력을 발한다. 엑소 카이가 트렌디한 구찌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 구찌 제공 '인간 구찌' 카이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구찌' 2020 봄 여름 컬렉션을 완벽 소화했다. 화보 속 카이는 레더 디테일이 돋보이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코트에 스트라이프 니트를 매치해 톰보이 같은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부티크' 레터링이 돋보이는 'GG 수프림 구찌 1955 홀스빗' 미디엄 탑 핸들 백을 매치해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7:26:5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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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안전한 산행을 위한 봄 등산화 '매그넘' 출시

충격·뒤틀림·흔들림 방지 기능으로 안전한 봄 산행 선사 K2, 안전한 산행을 위한 봄 등산화 '매그넘'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봄 시즌을 맞아 거친 한국 산악 지형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전한 산행을 도와주는 등산화 '매그넘(MAGNUM)'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2가 선보인 '매그넘'은 '듀얼 안티 트위스트(DUAL ANTI TWIST)'와 '안티 쇼크(ANTI SHOCK)' 기능을 적용해 산행 시 발 뒤쪽뿐만 아니라 앞쪽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뒤틀림을 방지해주며 이중으로 충격을 흡수해준다. 또한, 신발 측면과 뒷면에 있는 엑스자 모양의 측면 지지 패턴인 엑스 트랙션(X TRACTION)이 발을 꽉 잡아주어 부상을 방지하며,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산악 환경에 특화된 뛰어난 접지력의 엑스 그립(X GRIP) 아웃솔을 적용해 거친 산길에도 미끄러지지 않고 오랜 산행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준다.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구애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 땀 흡수와 쿠션감이 뛰어난 플라이핏폼 인솔을 적용하고, 항균, 항취 기능과 곰팡이 저항성이 우수한 이노맥스(INOMAX) 소재 사용으로 장시간 착화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브라운, 다크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한편, K2는 봄 시즌을 맞이하여 신상 신발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0 봄' 프로모션을 내달 22일까지 백화점과 대리점을 포함한 전국 K2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K2 신발기획팀 신동준 부장은 "등산화는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한 기본적이고 중요한 장비"라며 "봄 산행 시즌을 맞아 쾌적하고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발 뒤틀림을 방지하는 안전한 등산화를 구매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7:19:5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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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페, 3천여 고객의 주름 고민 담긴 '주름 리포트' 공개

수면 부족 등 현대인의 생활 습관이 주름 유발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혀 아이오페가 자사 SNS에 주름 리포트를 업로드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소비자들은 수면 부족 등의 생활 습관이 주름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연구소 기반의 고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가 5일 공식 SNS에 공개한 '주름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힌 것. 아이오페는 지난 1월 6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개최된 '주름연구소' 이벤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주름 고민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1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남녀 고객 3,119명이 설문에 응해 주름 고민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설문에 응답한 고객의 48.2%는 주름 등 노화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수면 부족, 스트레스, 음주 및 흡연, 다이어트 등의 생활 습관이 자외선 노출이나 유전과 같은 자연적 요인보다 주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 것이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25.9%는 '스마트폰 사용하며 고개를 떨구는 자세' 등 불균형한 자세도 주름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고 꼽았다. 즉,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주름에 취약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노화의 가장 큰 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약 4.5개의 얼굴 주름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20대에도 약 4.1개의 주름을 인지한다고 답해 높은 연령층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노화에 경각심을 느끼는 나이가 점차 어려지며 이른바 '얼리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보편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팔자 주름과 눈 밑 주름을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었다. 연령을 불문하고 팔자주름과 눈 밑 주름이 고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72.4%와 64%에 달했다. 또 노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이마 주름에 대한 고민은 30대부터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 한편, 아이오페는 이 같은 고객들의 주름 고민에 대응하기 위해 단 2주 만에 확실한 주름 개선 효과를 선사하는 '2020 슈퍼레티놀'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월에는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를 출시했으며, 이어 2월에는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3%'도 출시했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는 과거 '아이오페 레티놀 2500'에 비해 레티놀 함량이 130%에 달하는 고함량 순수 레티놀 제품이다. 레티놀 0.1%는 백인과 히스패닉 여성보다 피부 민감도가 높은 한국 여성이 매일 사용하기 적합한 함량이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함량 심사까지 완료했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는 2주 만에 확실해진 주름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표정 주름, 잠재 주름, 인상 주름은 물론 회복이 힘든 깊은 주름까지 개선한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판테놀 성분이 함께 함유되어 피부 보호 및 장벽 강화 효과도 있다. 또한, 개봉 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3단계 산소 차단 시스템이 적용된 용기를 사용했다. 한층 개선된 안정화 기술로 레티놀의 효능을 온전히 담아냈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3%'는 1997년 출시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에 비해서는 4배, 1월에 출시된 레티놀 엑스퍼트 0.1% 제품보다는 3배에 달하는 레티놀이 함유된 역대급 고함량 제품이다. 눈가 및 팔자 주름은 물론 모공과 이마 주름까지 2주 만에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7:13:2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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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코로나19가 더 힘겨운 쪽방촌 주민들…"일감 뚝, 먹거리 뚝"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용산 쪽방촌은 현재 1000명이 넘게 거주 하고 있다. 매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동하며 잠을 청한다. 지난 4일 일용직노동자 허 씨(58세)는 "일세 만3000원이 없어 다음날 노숙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역 13번 출구 한 무료급식소 앞. 검은 운동복, 삼선 슬리퍼, 검은 패딩 복장에 하얀 마스크와 하얀색 목걸이를 착용한 60세 김 씨는 우두커니 서서 한 공지사항을 읽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료 급식은 한동안 없습니다." 그는 "에잇. 오늘도 굶겠네"라며 머리를 긁적인 뒤 돌아선다. 서울역 인근 쪽방촌·노숙인 쉼터 곳곳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000를 중단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용산 쪽방촌은 현재 1000명이 넘게 거주 하고 있다. 서울 쪽방촌 중 가장 큰 규모다. 건물당 적게는 20~30가구, 많게는 100가구가 6평 채 되지 않는 공간에 홀로 잠을 청하고 있다. 쪽방촌 거주자 대다수는 일용직 노동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 용산 쪽방촌의 주변은 대부분 청소가 거의 되지 않은 상태다. 창이 깨져도 수리하지 않고 쓰레기나 공사자재 등이 주변에 널부러져있다. ◆코로나보다 무서운 배고픔 서울시쪽방촌상담소에서 약 300m 거리에 보이는 회색 철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 반지하에 다다르자 쪽방들이 눈에 들어왔다. 계단 벽 외관에는 페인트칠도 되지 않고 곰팡이가 슬어있어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깨진 유리창들을 피해 한 쪽방 앞에 다다르자 오 씨(58)가 문을 열었다. 비록 오 씨의 발톱이 1cm가 채 되지 않게 자라있다. 그에게서 아침에 마셨다는 소주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꽤 깔끔한 외관을 보여줬다. 오 씨는 "일용직 노동자여도 최대한 깨끗하게,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쪽방을 이용한다. 냄새나면 다들 나를 피하는 게 느껴져서다"라며 "아침에 술을 마시긴 했지만 그래도 잘 씻으려고 노력한다. 여기는 그래도 공용욕실을 이용할 수 있는 방이라 비싼 편"이라고 세면도구를 보여준 뒤 미소 지었다. 오 씨의 쪽방 생활은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더는 일세를 낼 돈이 없기 때문이었다. 일용직 노동자인 오 씨는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일거리가 확 줄었다. 전에는 경제가 안 좋다 해도 파주나 수원까지 내려가서 일하면 됐다. 그러나 이젠 정말 하나도 없다"며 하소연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보다 당장 내일 잘 곳이 없다는 것, 그리고 먹을 음식이 없다는 사실이 그를 더 괴롭게 했다. 오 씨는 "배가 너무 고프다.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았다. 하루에 하나씩 사발면을 먹고 있지만 곧 이마저도 사 먹을 돈이 떨어진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제 내일이면 방을 빼고 무료숙박시설에 들어가야 한다. 영등포에 있는 시설을 찾아갈 계획이다. 그런데 그곳도 이번 달 15일 까지만 운영한다. 노숙을 해야 할 판이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서울시쪽방촌상담소 앞에서 만난 김 씨는 "이틀째 굶고 있다. 서울역 앞에 무료 도시락을 나눠준다고 해서 갔는데 허탕 쳤다. 무료 급식소 수가 너무 줄어 빨리 가지 않으면 굶을 수밖에 없다"며 배고픔을 호소했다. 김 씨는 "최대한 내가 일한 돈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한 푼도 없다. 너무 배고파서 구걸하려고 했지만, 행인조차 길에 보이지 않는다. 마냥 굶을 수밖에 없다. 교회라도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용산구에 있는 A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매일 점심 약 400명, 저녁에는 약 800명의 행려자가 찾아온다. 음식이 부족해서 돌아가는 이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쪽방촌 노인들이 용산 모리아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모리아 교회는 예배가 끝난 후 식량을 나눠주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칸 씩 떨어져서 앉았다. 지난 4일 용산구 쪽방촌에 코로나 19 여파로 의료봉사가 취소됐다는 공지가 벽에 붙어있었다. ◆코로나19에 얼어붙은 민심 용산 쪽방촌에 있는 모리아 교회는 일주일에 두 번 쪽방촌 주민들에게 쌀과 라면을 비롯한 식량을 배급한다. 무료배급에 익숙해지는 대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 자립심을 키우고 싶다는 윤요셉 담임목사의 뜻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 입구에서 열을 체크하고 손 세정제를 바른 뒤 교회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노인들은 교회 봉사자들 안내에 따라 한 칸씩 떨어져서 의자에 앉았다. 예배가 끝나고 윤 목사는 노인들에게 일회용 마스크, 튜브형 손 세정제, 그리고 식량을 나눠줬다. 그러나 따뜻한 미소를 보이는 윤 목사에게도 근심은 있었다. 윤 목사는 "우리 교회는 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참 고마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와 경제난이 겹치면서 기부의 손길이 많이 줄었다. 한 도넛 브랜드에서는 매주 팔고 남은 도넛을 보내줬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기부를 중단했다. 전에는 쌀과 라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재료를 쪽방촌 노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겨우 김치와 쌀만 나눠줄 수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른 무료배급소도 사정은 비슷하다. 서울역 근처에 있는 B 무료 급식소 관계자는 "후원 금액이 많이 줄어 운영이 어려워졌다. 전에는 하루 두 끼를 배급했었지만, 지금은 하루 한 끼를 배급하기도 어려워 주 2회에서 4회 정도로 횟수를 줄였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봉사자도 발길을 끊었다. 무료급식을 먹으러 오는 이들은 늘어나는데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고 손도 부족해서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부연했다. 쪽방촌을 이용하는 이들은 공용이불을 사용한다. 이불의 위생상태는 알 수 없다. ◆"아파도 돌봐줄 이 없어" 위생도 걱정 윤요셉 모리아 교회 담임목사 "쪽방촌 사람들은 아파도 혼자 작은 방 안에서 앓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마다 400명의 쪽방촌 신도들이 오지만 현재 열이 나거나 감기, 폐렴을 앓는 환자들은 출입을 금했다. 이는 300명이나 달한다. 윤 목사는 "직접 3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그들은 혼자 쪽방에 누워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약도 사 먹을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열악한 환경을 설명했다. 쪽방촌 이용자들은 위험에 노출돼있었다. 서울시에서 일주일 전 방역을 시행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매일 수백 명의 행려자들이 이용하고 떠나가고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잘 씻지 않는 사람도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다. 쪽방에 있는 이부자리도 언제 세탁했는지 알 도리가 없다. 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무료로 배급받은 마스크와 방역 목걸이뿐이다. 이 씨(54세)는 "응급무료숙박시설에 많으면 매일 100여명의 행려자가 찾아온다. 한 방에 수십명의 사람이 붙어 누워 잠을 청한다. 시설에서 알아서 관리해주겠지만 감염자가 있을까봐 두렵다"고 고백했다. C응급무료숙박시설에서는 입구에서 열을 재고 마스크를 나눠준 뒤 입장을 받고있었다. 매일 방역, 청소 이부자리 세탁을 철저히 하고있지만, 좁은 공간에 다수의 행려자가 잠을 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용자는 겁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쪽방촌에 앉아있던 오 씨(60세)가 기침을 시작했다. "어디가 아픈 게 아니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샤워해서 그렇다. 찬물이라 샤워를 하고 나면 매번 기침이 나온다"고 대답했다. 그는 "약을 먹는 건 사치다. 무료로 진료해주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 문을 닫은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 초부터 고혈압, 당뇨 등을 체크하던 무료 외래 진료가 모두 취소됐다. 의대생 봉사 동아리들도 봉사를 중지했다. 현재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은 1000명이 넘지만, 이들의 건강은 간호사 두명이 책임지고 있다. 용산구의 한 경로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용산구 쪽방촌의 놀이터에 정적이 흐른다. 서울시쪽방촌상담소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에는 이용자들로 가득차 있었다. ◆더욱 짙어진 고독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 배고픔만큼이나 쪽방촌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은 외로움과 주변인들의 시선이었다. 허 씨(57세)는 "우리를 거의 보균자 취급하며 피한다. 나를 비롯해 몇몇은 잘 씻고 마스크 착용도 잘하지만, 잘 씻지 않고 마스크 착용하지 않는 이들과 함께 묶여서 무시당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용산구 동자동의 노인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다. 언제 다시 연다는 공지도 없었다. 주변 놀이터도 정적을 유지한 채 날아드는 비둘기만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허 씨는 "세상이 우리보고 죽으라고 밀어내고 있는 거 같다. 그런데 아직 어머니가 살아계셔서 죽지 못해 살고 있다. 먼저 죽으면 불효기 때문"이라며 눈시울을 붉힌 뒤 "구걸하지 않으려고, 내 힘으로 일해서 살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경제난과 코로나19로 일자리도 없다. 일하겠다는데 일을 주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는 "나는 배고프고 잘 곳이 없다. 가족과 친구가 없다. 교회 봉사자나 나라에서 보내주는 봉사자들도 요즘엔 보기 힘들다. 당신들이 말을 걸지 않았다면 난 오늘도 홀로 누워있었을 것이다. 너무 외롭다"며 결국 눈물을 훔쳤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6:37:1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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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대한민국 안티에이징의 대명사' 아이오페 레티놀

아모레퍼시픽그룹 아이오페가 올초 국내 최초 고함량 슈퍼레티놀 제품인 '레티놀 엑스퍼트 0.1%'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25년간 지켜온 안티에이징 분야 독보적인 전문성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연구소 중심의 고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는 지난 1997년 국내 화장품 업계로는 최초로 레티놀 안정화에 성공한 뒤 25년 간 꾸준히 제품을 개선해왔다. 또한 '아이오페 주름 연구소'라는 이벤트까지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국내 최초 고함량 슈퍼레티놀 출시 아이오페는 지난 1월 국내 최초의 고함량 슈퍼레티놀 제품인 '레티놀 엑스퍼트 0.1%'를 새롭게 출시했다. 1997년 '레티놀' 최초 출시 이후 아이오페는 25년간 오랜 연구 끝에 최적의 성분 함량을 찾아냈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는 과거 '아이오페 레티놀 2500'대비 130%나 높은 고함량 순수 레티놀 제품이다. 레티놀 0.1%는 백인과 히스패닉 여성보다 피부 민감도가 높은 한국 여성이 매일 사용하기 가장 효과적인 농도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함량 심사까지 완료했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는 2주 만에 확실한 주름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표정 주름, 잠재 주름, 인상 주름은 물론이고 가장 회복이 힘들다는 붕괴 주름까지 개선한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판테놀 성분을 함께 함유해 피부 보호 및 장벽 강화 효과도 있다. 또한, 개봉 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산소 차단 시스템이 적용된 용기를 사용하고, 한층 개선된 안정화 기술로 레티놀 효능을 온전히 담아냈다. ◆2020년 재조명되는 레티놀 화장품 업계에서 고기능 트렌드가 지속하면서 궁극의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 중년층을 넘어 20·30세대도 '얼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인식이 커지며 레티놀을 주목한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일종이다. 비타민 A는 고대 그리스에서도 사용했던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분이다. 레티놀은 피부의 레티놀 수용체와 결합해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인 '코트란 라이브러리'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명확한 효과를 보이는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레티놀을 지목한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기업도 '레티놀'에 집중한다. '엘리자베스아덴' '달팡'은 레티놀의 안정화와 활성도를 최적화한 일회용 캡슐을 출시했고, '올레이'도 세럼과 크림, 아이크림으로 구성된 레티놀 라인업을 선보였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레티놀이 아닌 유도체를 사용했거나 너무 높은 함량으로 부작용 위험이 있는 제품들도 있다. 탁월한 성분이라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그 진가를 발휘하기 어렵다. 레티놀은 함량이 높다고 무작정 좋은 것이 아니라, 최적의 함량과 보존 기술의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레티놀은 매우 다루기 어려운 성분이다. 빛과 공기, 수분에 모두 민감하게 반응해 안정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적정 농도를 벗어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레티놀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효능을 유지하도록 안정화하면서도 자극은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뷰티 업계에서는 레티놀을 대체할 만한 유효 성분 개발에 힘써왔지만, 레티놀에 버금가는 성분 찾기는 어려웠다. ◆'국내 최초, 그리고 국내 최고' '레티놀 별동대'라 불리는 아이오페 레티놀 연구원들은 레티놀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997년 최초로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 이래로 25년째 레티놀만 연구하고 있다. 1997년 아이오페는 국내 최초로 레티놀을 화장품으로 만들어냈다. '레티놀 2500'은 브랜드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레티놀 연구를 핵심 과제로 선정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결과다. 1997년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업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던 시기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세계적 기업들도 성공하지 못한 고농도 순수 레티놀 안정화 연구에 착수하는 것은 당시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에게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다. 실패를 거듭하던 연구진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레티놀을 캡슐에 담는 아이디어로 난관을 극복했다. 2644명이 참여한 85회의 임상시험은 최적의 레티놀 함량을 찾아냈다.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출시와 함께 큰 반향을 가져왔다. 전 세계 화장품 시장과 의학계마저 주목했고, 놀라운 효능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주름=레티놀'이라는 공식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이름과 콘셉트만 따라 만든 제품도 범람하며 사회적 이슈가 됐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능성 화장품에 관한 법안이 도입되는 계기가 됐다.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1997년 210억 원의 매출을 거둔 후 10년 만에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을 일궈냈다. 이후 9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아이오페의 레티놀 제품들은 믿고 쓰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2012년에는 분자 구조를 완전히 바꿈으로써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4세대 '레티노이드 R2500'까지 단독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이오페는 1997년 '레티놀2500'으로 210억 원의 매출을 거둔 후 10년 만에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을 일궈냈다. 이후 9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아이오페의 레티놀 제품들은 믿고 쓰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레티놀의 '다중 캡슐화'라는 기술을 통해 안정화에 성공한 아이오페는 "무엇인가로 감싸지 않은 순수한 레티놀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라는 과제에 도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자체 개발한 '큐브셀 슈퍼레티놀TM' 기술을 통해 캡슐에 감싸지 않은 순수한 레티놀이 담긴 제품을 만들어냈다. 그물 같은 매트릭스 구조를 이용한 '다상 폴리머 유화 기술'과 새로운 '항산화제 칵테일' 기술을 조합해 순수한 레티놀을 산화의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담아냈다.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주름연구소' 아이오페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바로 '연구'다. 아이오페는 1996년 론칭 이후 한국 여성 피부에 대한 끊임없이 연구를 바탕으로 화장품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출시하면서 기능성 화장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아이오페는 20여 년간의 독보적인 연구 결과가 집약된 연구소(Lab)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브랜드다. 피부연구, 소재연구, 기술연구 등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피부 속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피부 스스로 건강할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오페가 추구하는 목표이기 때문.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오페의 연구원들은 피부를 정확하게 진단 및 연구하고 피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소재를 찾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2020년 레티놀 신제품인 '레티놀 엑스퍼트 0.1%'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월 6일부터 19일까지 '아이오페 주름연구소'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이오페 주름연구소는 주름의 각종 전조 증상을 보여주는 '주름 시그널 법칙'을 비롯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세상의 모든 주름을 보여주는 '주름 분류학' 등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올봄 새로 오픈하는 '아이오페 랩(IOPE LAB)'에서 선보일 피부 미래 진단기기 '마크뷰' 등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2020-03-05 15:11:2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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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코리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 전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성금…굿피플 대구·경북지부 통해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전달 알보젠코리아가 지난 4일 굿피플에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알보젠코리아 유병희 이사와 굿피플 정권삼 운영부회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알보젠코리아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에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구호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현장에서 개인위생 물품 부족을 호소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보젠코리아의 후원금은 굿피플 대구경북지부를 통해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전달돼,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방호복,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알보젠코리아 유병희 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굿피플 정권삼 운영부회장은 "알보젠코리아에서 보내주신 온정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굿피플도 계속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전국 각 지역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보젠코리아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고자 작년 5월 새로운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 론칭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나눔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1:11: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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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 코로나19 재조합 백신 후보 물질 발현 성공

식물 기반 플랫폼으로 성공…동물 세포 기반 기술 대비 신속성과 안전성 제고 지플러스생명과학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자사의 식물 기반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조합 백신 후보 물질이 식물에서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동물 실험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가 공개된 직후 백신 후보물질로 유망한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 부분을 선정하고, 해당 유전자를 식물세포 발현용으로 최적화시켜 인공 합성했다. 이후 합성된 유전자를 식물 발현 벡터에 삽입하는 재조합 DNA를 제작했고 이를 식물체에 전달해 단백질 합성에 성공했다. 발현이 확인된 단백질은 현재 중규모 분리정제가 진행 중이며, 회사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동물 실험을 시작으로 본격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동물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회사의 오송 식물호텔 시스템을 통해 백신 후보 물질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1회 생산 당 약 2만 회 투여 분의 단백질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식물기반 플랫폼은 기존 백신 개발에 사용되는 유정란이나 동물 세포 배양 기술보다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식물체에서 생산되는 단백질이 인체에 투여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유전자가위 기술로 식물체를 먼저 개량하는 것이 회사 기술의 핵심이다. 회사 측은 단백질 당패턴 공학이 적용된 식물체를 이용한 백신 후보물질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지플러스가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재조합 백신 후보 물질이 하루빨리 임상 시험에 성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플러스는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는 회사로서, 식물 기반 백신 후보 물질 생산 기술이 국가 핵심 기술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1:06:4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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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살아남은 패션품목은?

SNS에서 코로나 모자 착용 인증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 모자는 방역기능도 있지만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국내 패션업계가 전반적인 매출 부진을 겪는 가운데 일부 코로나19 관련 패션 품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과 방역을 동시에 방역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에 이르자 다양한 대체품목도 등장했다. 한 패션 업체는 필터형 면 마스크를 출시했다. 얼굴이 닿는 부위는 면 마스크로 제작됐으며 사이에 필터를 넣는 구성이다. 면 마스크 부분은 필요할 때 세탁하고, 필터는 매일 교체하면 된다.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거나 일회용 마스크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또 패션에 민감한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해당 마스크를 판매하는 업자는 "마스크 주문량이 밀려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 전보다 900% 증가했고, 교체 필터 매출은 2000% 증가했다"며 "기능도 인정받지만, 디자인과 칼라가 다양해 젊은 연령층에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일회용 마스크 구매가 부담스럽거나, 피부가 약한 소비자들에게 필터형 면 마스크가 인기를 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으로 구성돼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좌)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우)온라인 쇼핑몰 캡처 대체품목 중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은 얼굴 전체를 가리는 비닐이 씌워진 모자, 일명 '코로나 모자'다. 벙거지 모자의 차양 부분에 투명한 PVC(폴리염화비닐)가림막을 달아 침 등 감염의 매개가 되는 비말을 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B 패션 업체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코로나 모자 매출이 8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모자의 인기가 높아지자 벙거지로 유명한 패션 모자 브랜드 W사는 정식으로 코로나 모자를 출시하기도 했다. W사에 따르면 정식 판매 전 예약판매 1차 생산분 주문이 모두 마감됐다. '코로나 후드티' 또한 같은 방식으로 모자에 투명 PVC 가리개가 달려있어 비말을 피할 수 있으며, 가리개를 분리해 착용할 수도 있다. 또한, 스키나 자전거를 탈 때 사용하는 운동용 고글과 안경도 감염병 전파를 막을 '방패'로 동원되고 있다. 코로나 모자를 구매한 황미희 씨(40대. 송파구 잠실동)는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쓰고 버리는 마스크보다 가성비를 따졌을 때 코로나 모자가 훨씬 저렴하다"며 "시중에서 마스크가 4000원이라 일주일이면 약 3만 원의 비용이 든다. 반면 코로나 모자는 3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구매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마스크는 숨쉬기도 어려운 데다가 화장도 쉽게 망가지는데,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숨쉬기도 편하고 수정 화장을 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후드 모자에는 투명 PVC 가리개가 달려있다. 가리개는 탈부착할 수 있어 실용도가 높다./온라인 쇼핑몰 캡처 ◆밖에 못나가니 집에서라도 꾸미자 홈패션은 코로나19로 침체한 패션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몇안되는 품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꺼리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일부 소비자들은 잠옷과 속옷 등을 비롯한 이너웨어·홈웨어, 이부자리와 같은 홈패션, 인테리어 제품을 대신 구매하고 있다. G마켓에선 최근 한 달간 집에서 편하게 입는 홈웨어 매출이 전년 대비 86% 급증했다. A 홈패션은 지난달 목표대비 115%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희온 씨(30. 대구 달성구)는 "코로나19 지역전파가 시작된 후로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매일 집에 있다. 처음에는 대충 있던 옷을 입었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편하고 예쁜 홈웨어를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생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살균 기능을 갖춘 의류관리기 매출이 증가했다. (왼쪽부터)LG전자 스타일러 S5MBA과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DF10R9700MG. ◆패션 관련 가전제품도 덩달아 인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부 가전제품도 매출이 올랐다. 소량의 빨래를 자주 하기 좋은 소형 세탁기 '파세코 미니 클린'(2.8kg)의 2월 하루평균 매출은 전달보다 633% 신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아기 옷이나 속옷 등을 간편하게 세탁하고 삶기 위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슷한 이유로 의류관리기 매출도 코로나19 사태 전 매출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옷에 밴 냄새를 제거하고 주름을 제거하는 것이 스타일러의 메인 기능이지만, 살균 기능이 있어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하는 소비층에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1:05: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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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페미닌한 매력 극대화해주는 방풍재킷 2종 출시

원하는 대로 언제 어떤 옷과도 매치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여성스러운 라인 살린 방풍재킷 선보여 네파 엘린 코트는 여성들이 트렌치코트를 고를 때 선호하는 아이보리와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날씨가 꽤 춥진 않았지만, 여러모로 마음을 위축시키고 어려움이 많아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올겨울도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양력 3월 5일)을 시작으로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워줄 봄기운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일찌감치 봄 준비에 나섰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기 세련되고 페미닌한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해 주는 여성전용 방풍재킷 2종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액티브하고 스포티한 일반적인 방풍 재킷과는 달리 출근할 때부터 가벼운 산책과 운동, 친구들과의 약속은 물론 야외로 놀러 갈 때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지만 클래식하고 스타일리쉬한 방풍재킷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엘린 코트는 트렌치코트 스타일로 봄철 데일리 아우터로 제격이다. 여성들이 트렌치코트를 고를 때 선호하는 아이보리와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후드가 탈부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후드가 없이 클래식하고 세련된 트렌티코트로, 후드를 부착해 좀 더 발랄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패션브랜드의 트렌치코트보다 섬세한 배려를 통해 등판 플랩 안에 메쉬 안감을 적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매 커프스 부위에 스냅 디테일을 적용해 실용성을 강화하는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장점인 기술력을 적용해 만족도를 높였다. 베라 방풍재킷은 여성스러운 플라워 프린트를 적용해 한층 더 우아한 매력을 살렸다. 두께감이 있는 소재로 초봄부터 초여름까지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하며,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엉덩이와 허벅지 위쪽을 가려주는 긴 기장과 허리 안쪽 스트링 조절 기능으로 슬림하게 연출이 가능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후드 역시 탈부착이 가능하고 가볍고 단단한 소재를 사용해서 구김에 강해 편안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지현이 화보 속에서 캐주얼한 이지룩과 함께 선보인 엘린 코트는 아이보리와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25만9000원. 다크레드, 차콜그레이, 인디고 핑크까지 취향과 평소 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된 베라 방풍재킷의 가격은 12만 9000원. 네파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는 "겨울에 비해 따뜻한 날씨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에는 바람을 막아주어 체온을 유지해주는 방풍재킷을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걸쳐주는 것이 좋다"며 "네파에서 이번 봄 선보이는 엘린 코트와 베라 방풍재킷은 단순 방풍재킷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평소 데일리 코디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세련된 실루엣을 강조해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0:58:0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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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차이'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 출시

모발 구성 케라틴 앰플 담은 워터트리트먼트·헤어팩으로 헤어 고민 해결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가 케라시스만의 고농축 앰플 처방으로 모발 영양을 탄탄하게 채워주는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는 샴푸 후 헤어 영양 관리를 위해 트리트먼트 단계에서 사용하며 바르고 씻어내는 워시 오프 타입의 헤어 케어 제품으로 케라시스만의 노하우가 담긴 고농축 앰플을 함유했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는 헤어 드라이어, 스타일링 기구를 사용하거나 염색, 펌 등 잦은 시술로 극도로 손상된 모발을 좀더 집중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됐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형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물과 닿으면 크림 제형으로 변하는 워터 투 크림 타입의 워터트리트먼트, 고농축 크림과 앰플을 블렌딩해 사용할 수 있는 블렌딩 헤어팩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케라시스는 고영양, 딥케어 전문 라인인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라인'에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을 추가 출시함으로써 고영양 라인을 확장했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는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과 모발 장벽을 보호하는 세라마이드를 배합한 고농축 앰플을 함유했다. 또한 아르간, 호호바, 아보카도, 코코넛, 바오밥 등 5가지 오일 콤플렉스와 콩, 밀, 보리 등 모발 영양을 채워주는 10가지 단백질 성분을 함유해 모발 전체적으로 영양을 채워준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워터트리트먼트는 물과 닿으면 크림 제형으로 변하는 워터 투 크림 타입의 액체형 트리트먼트로 푸석한 손상 모발에 빠른 흡수와 영양 공급을 도와준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워터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적당량을 도포하고 가볍게 마사지 한 후 물로 깨끗이 헹궈내는 형태로 기존 트리트먼트처럼 영양 흡수를 위해 몇 분간 기다리지 않아도 영양 흡수를 빠르고 간편하게 도와준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블렌딩 헤어팩은 고영양·고농축 케라틴 앰플을 그대로 담은 헤어팩으로 크림 헤어팩 위에 앰플이 도포돼 있어 직접 앰플과 크림을 블렌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모발 상태에 따라 앰플과 크림 농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어 특히 모발 손상도가 심한데 헤어 클리닉을 받을 여유가 없고 집에서 모발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케라시스 담당자는 "최근 홈케어족이 증가하지만 모발 관리에는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많다"며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은 쉽고 빠르게 헤어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외출이 어렵거나 집에서 모발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0:57: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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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키즈, 2020년 뉴 스쿨룩 출시…크린토피아 세탁권 증정

'BK테크자켓', 기모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나 간절기부터 봄까지 착용 가능해 블랙야크키즈 20SS 화보 블랙야크키즈가 아이들의 활동성을 높여주고 편안한 착용을 위한 실용적 특징이 돋보이는 '2020년 뉴 스쿨룩(New School Look)'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간절기부터 봄까지 활용 가능한 'BK테크자켓'과 다양한 컬러와 아이템으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빔스 시리즈'로 구성됐다. 'BK테크자켓'은 기모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나 간절기부터 봄까지 착용할 수 있는 사파리 기장의 바람막이 재킷이다. 방풍기능이 우수하고 생활 방수까지 가능해 일상 속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소매 부위에 3M 소재가 적용돼 야간에도 눈에 잘 띄어 아이들의 안전까지 고려했으며, 가벼운 소품을 담을 수 있는 보조가방이 포함돼 실용적인 특징까지 갖췄다. 색상은 산뜻한 느낌을 주는 피코크블루와 화사한 파스텔 코랄 톤의 선샤인으로 구성됐다. '빔스시리즈'는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폴리소재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활동성을 높여줄 제품이다. 후드자켓, 맨투맨티셔츠, 후드티셔츠, 팬츠 총 4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컬러의 상의와 베이직한 컬러의 하의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하여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블랙야크키즈는 오는 3월 8일까지 2020 S/S 신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 세탁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블랙야크키즈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신제품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크린토피아 1만 원 세탁권을 증정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0:49: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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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 플라워 칵테일 프로모션 선뵈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꽃을 테마로한 창작 칵테일 최대 48%할인 더 팀버 하우스가 '서울밤의여유-플라워 칵테일'을 선보인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바이닐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칵테일 프로모션 '서울 밤의 여유 ― 플라워 칵테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꽃과 빵을 달라'는 슬로건으로 불평등 해소에 힘쓴 여성 운동가들의 열정을 모티브 삼아, 꽃을 테마로한 창작 칵테일 5종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봄을 상징하는 벚꽃을 테마로한 칵테일도 함께 준비되어, 봄의 낭만을 한층 더 무르익게 해준다. 본 프로모션은 2020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칵테일 한 잔당 1만 5000원이다. (부가세 포함, 봉사료 없음). 독특한 분위기와 바이닐 음악이 어우러진 더 팀버 하우스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계획해 보자. '서울 밤의 여유 ― 플라워 칵테일'에서 선보이는 칵테일 5종은 더 팀버 하우스의 칵테일 마스터가 여성 운동가들의 열정과 꽃을 테마로 특별히 창작한 칵테일이다. 피오리(Fiori)칵테일은 크림과 핑크색의 리큐어를 레이어드하여 봄의 상징인 벚꽃을 형상화했으며, 벚꽃잎을 칵테일 윗면에 올려 봄의 낭만을 더했다. 클라우드 인 마치(Cloud in March)칵테일은 시나몬 시럽과 레몬주스를 섞어 달콤한 맛을 내고 흰 거품을 위에 올려 봄의 청명한 하늘을 표현했다. 더 비기닝 오브 이퀄리티(The Beginning of Equality)칵테일은 라임주스와 장미수, 시럽을 섞고, 가니쉬로 로즈마리를 더해 입안 가득 꽃의 향이 느껴진다. 랜딩 오브 플라워즈(Landing of Flowers)칵테일은 화이트 와인과 엘더 플라워(Elderflower)시럽을 더해 상큼한 풍미와 바디감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버크윗(Buckwheat)칵테일은 전통주 이강주 특유의 배꽃과 생강향에 깔끔한 맛의 메밀차가 어우러져, 여성 고객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모두 1만 5000원이며, 정상 가격에서 최대 48% 할인된 가격이다. 한편, 더 팀버 하우스는 2000여 장 이상의 바이닐 (LP)을 보유한 바이닐 뮤직 바이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전문 DJ가 매일 다른 장르의 바이닐 음악을 재생한다. 샴페인, 와인, 칵테일, 사케 등의 주류 뿐 아니라 스시, 사시미, 라멘 등의 일식 요리들을 아날로그 사운드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5 10:45:2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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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고 그린 위드 에어글' 선뵈

에어글 코리아와 함께 청정 공기 선사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이 '고 그린 위드 에어글 패키지'를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의 해방을 선사하기 위한 '고 그린 위드 에어글(Go Green with Airgle) 패키지'를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고 그린 위드 에어글 패키지는 에어글(Airgle)의 AG600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스위트 객실과 함께 조식 뷔페 2인,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가 1개 제공된다. 투숙하는 모든 고객은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스쿼시 코트를 투숙 기간 횟수 제안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패키지 운영 기간 피트니스 내에도 동일 모델의 공기청정기가 비치될 예정이다. 패키지를 통해 경험해볼 수 있는 에어글 공기청정기는 H14 등급의 헤파필터가 탑재되어 기체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티타늄 프로 모듈을 통해 박테리아와 세균을 산화하여 제거하는 특징을 가졌다. 특히, 객실에 비치되는 AG600 모델은 LED 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으로 필터 교체 타이밍이나 현재 오염도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저소음 저전력 모터를 사용해, 한 달 전기료 부담이 적다. 또한, 객실 내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는 홈 가드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고, 씨앗 심기부터 열매 맺기까지 직접 하기에 교육용으로도 제격이다. 이번 패키지는 원 베드 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금액은 28만2000원부터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피해 청정 공기와 함께 건강한 호캉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라며, "가족과 함께 객실에서 맑은 공기로 힐링하며, 방울토마토 키우기 화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4 15:04:0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