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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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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임금조정 조인식 진행 "노사문화 새로운 미래 열다"

지난 7일 아워홈 임금조정 조인식에서 아워홈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고재균 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워홈 노사는 임금조정 조인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워홈 식품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아워홈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과 고재균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하여 노사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아워홈 노사는 코로나19 확산 및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 서로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올해 임금 인상률은 최근 아워홈 5개년 평균 임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결정됐다. 앞서 노사 양측은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직후 인 6월 25일부터 임금교섭을 새롭게 시작, 13일간의 긴밀한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7월 7일 임금조정에 서명했다. 노사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측 입장을 서로 이해하고 양보함으로써 회사 창립 이후 최단기간에 합의를 이뤄냈으며,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구지은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검토해 ▲보고체계 간소화, ▲건강검진 제도 개선, ▲연차휴가 촉진제 미적용, ▲복장 완전 자율화, ▲백신 휴가제 도입 등을 즉시 제도화해 반영했다. 특히 연차 사용에 대한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차휴가 촉진제'를 적용하지 않은 점은 큰 환영을 받았다. 고재균 노동조합 위원장은 "부회장이 대화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신속하게 합의안을 도출해 준 사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단기간에 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위원장과 노조 교섭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8 16:22: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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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KGC 인삼공사 정관장 여성 대표브랜드 '화애락'

화애락 제품군/KGC인삼공사 화애락은 국내 1위 건강식품 기업 KGC인상공사 정관장의 여성전문 브랜드다. 화애락은 차별화된 '여성건강 조성물 특허'를 획득하고 2014년 국내 최초로 '홍삼의 갱년기 기능성'을 인정받으면서 갱년기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했다. 출시 초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판매되던 화애락은 2013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다. 2013년 4월 배우 김성령을 모델로 내세우며 갱년기 전문제품을 출시한 후 제품 출시 넉달 만에 5만개 이상을 팔며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화애락은 이듬해 3월에는 출시 1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당시 시중에 나와 있던 갱년기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10여 종 중 매출 100억원이 넘는 제품은 많지 않던 상황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 이어져 2020년 누적 매출 5,000억 이상 달성하면서 정관장 전체 제품 중 '홍삼정', '홍삼정 에브리타임'에 이어 해마다 누적매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애락은 121년 정관장의 노하우와 30여년의 끊임없는 여성건강 연구를 토대로 홍삼과 전통소재의 과학적인 배합을 통해 지난 2003년 탄생했다. 여성들이 꿈꾸는 화목한 삶(和), 사랑하는 삶(愛), 즐거운 삶(樂)을 위해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이슈에 대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 여성을 이해하고 공감해온 브랜드 화애락의 인기는 시대와 사회적 변화는 물론 그에 맞는 KGC인삼공사의 광고 및 마케팅 전략 변화와 맞물려 있다. 출시 초기에는 제품 노출 및 특장점 소개, 브랜드 모델 등장 등 다른 제품들과 비슷한 일반적인 광고였다면 2018년부터는 '공감'이란 키워드를 광고에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갱년기를 겪고 있는 어머니, 아내, 가족의 모습을 담아 '누구나 겪어야 하는 갱년기를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통해 사회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건강한 인생을 고민하는 여성들의 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 시기를 겪고 있는 내 아내, 우리 엄마, 나 자신을 더욱 잘 챙기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 남은 생의 건강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며 갱년기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져 갱년기 증상개선과 함께 면역력까지 함께 챙겨야 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육아, 가사, 직장생활로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정작 자신 몸의 변화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던 여성, 사랑하는 가족들을 먼저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신체 변화에는 소홀했던 여성들에게는 인생 후반부 건강한 삶을 위한 갱년기 건강관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화애락 진/KGC인삼공사 ◆ 갱년기 여성 대표제품 '화애락 진'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의 대명사인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혈행 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그중에서도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원료이다. 특히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피로물질 농도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생성 호르몬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 및 암세포를 죽이는 대식세포 활동 촉진을 통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화애락 시리즈에 사용되는 홍삼은 정관장만의 철저한 품질관리에 합격한 원료들만 사용한다. 100%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홍삼은 290여 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합격해야만 사용 가능하며 부원료에 대해서도 홍삼에 준하는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화애락 진'은 정관장 화애락 시리즈의 대표제품이다. 6년근 홍삼에 녹용 및 당귀, 작약과 여성에게 좋은 석류농축액 등의 엄선한 부원료를 조화시켜, 중년 여성의 가장 큰 고민인 갱년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화애락 생애주기별 제품 라인업/KGC인삼공사 ◆ 여성의 생애주기별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는 화애락 올해 출시 18년 차를 맞이하는 '화애락'은 이제 갱년기 여성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다. 화애락은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이슈를 함께 고민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면서 평생건강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 MZ세대 여성들의 생기 있는 하루를 위한 바디에너징 제품 '화애락 이너제틱'은 정관장 6년근 홍삼과 식이섬유(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를 주원료로 5가지 과일 부원료(푸룬·석류·콩코드포도·파인애플·바나나)를 더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면역력과 피로개선, 항산화는 물론 식이섬유가 포함돼 여성들의 생기있고 건강한 보디케어에 도움을 준다. 바쁜 직장생활, 육아, 가사로 지쳐가는 여성들을 위한 여성 전반 건강 케어 '화애락 본'은 6년근 홍삼에 고품질의 전통원료인 작약·대나무 잎·복령·백출·당귀와 대두·석류·크랜베리·레몬밤을 적절히 배합했다.갱년기에 몸과 마음의 변화로 힘들어하는 여성을 위한 '화애락 진'은 6년근 홍삼에 전통원료로 각광 받고 있는 녹용, 작약·대나무 잎·복령·백출·당귀 농축액 등을 함유했다. '화애락 후'는 100세 시대를 맞아 여성들의 갱년기 이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6년근 홍삼을 기본으로 녹용과 전통 3대 버섯(상황·영지·꽃송이), 당귀·작약·대나무 잎·복령·백출 등 고품질의 전통 원료를 추가해 만든 여성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화애락 밸런스팩'은 여성의 신체를 고려해 균형 있게 설계한 제품으로 필수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20종에 오메가3까지 한 번에 담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와 운동, 출산과 육아 그리고 갱년기까지. 생애주기에서 칼슘섭취가 필요한 여성들은 골밀도 감소,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 꾸준한 뼈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화애락 리본'은 산호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 등 기초 영양소 3종에 대두이소플라본까지 담아 여성의 뼈 건강을 위해 복합 설계했다. 타브렛 제형으로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인 갱년기 여성 제품 '화애락 큐' 등 총 7종의 제품군을 통해 여성 건강 전반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화애락 이너제틱 제품군/KGC인삼공사 ◆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이너뷰티 시장 확대 KGC인삼공사는 홍삼의 항산화, 피로개선 기능은 물론 피부보습과 체지방감소 등의 건강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더블이펙트 컨셉으로 여성들을 위한 이너뷰티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화애락 이너제틱 스킨'은 정관장 6년근 홍삼과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히알루론산이 주원료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천연보습인자로 자외선 케어, 피부보습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피부를 구성하는 3대 구성성분으로 히알루론산외에도 저분자 어린콜라겐과 엘라스틴, 그리고 비타민C 등도 포함하여 촉촉하고 차오르는 광채피부를 선사한다. '화애락 이너제틱 바디'는 정관장 6년근 홍삼과 레몬밤추출혼합분말을 함유하여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레드비트, L카르니틴, L아르지닌 등도 있어 탄탄한 바디라인을 가꿔줄 수 있다. 굶거나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시키는 다이어트 제품이 아닌, 꾸준한 운동과 함께 곳곳의 체지방을 태워 탄탄한 바디라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너제틱 라인업은 모두 항산화 과일 5종 블랜딩으로 향긋하고 탱글탱글한 젤리스틱 식감을 즐길 수 있는데, 홍삼과 콜라겐은 젤리제형의 탱글함을 주기 어려운 소재이고, 홍삼과 레몬밤추출혼합분말 속 인진쑥처럼 맛이 쓰고 강한 기능성 원료로 맛을 잡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리스틱을 고집하는 이유는 여성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개발하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처럼 화애락은 여성의 건강한 젊음, 아름다운 생활 속에 함께 해 나가며, 여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여성전문브랜드로 지속 성장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8 15:00:4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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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배홍동, 2위 차지…비빔면시장 판도 변화"

농심 배홍동비빔면 농심은 배홍동비빔면이 비빔면시장 2위로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그간 비빔면시장은 팔도비빔면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각 사는 매년 봄부터 리뉴얼과 한정판 제품,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과 판촉으로 팔도비빔면의 아성에 도전해왔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6년 900억원대였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 농심은 1년여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개발한 끝에 지난 3월 '배홍동비빔면'을 선보였다.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3월 11일 출시 후 120일간 2천5백만개가 판매됐다. 이에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팔도비빔면에 이어 2위 자리를 꿰찼다.. 농심은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최근 5주간(5월30일~7월3일) A 대형마트 전국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떠오른 배홍동비빔면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라며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7, 8월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홍동비빔면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8 14:52: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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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연간 27t 플라스틱 절감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동원F&B 동원F&B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Eco-Friendly Package)' 판매로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약 500만봉 이상 판매됐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과 약 110톤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각각 동원샘물 500mL 페트병 약 193만개, A4용지 약 2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저 컷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로,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동원F&B는 최근 양반김의 다른 품목에도 에코패키지를 적용한 양반 명품김 에코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동원F&B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조미김 에코패키지 라인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2023년 연간 약 200톤의 플라스틱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8 14:52:4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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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는 급등하는데 라면값은 13년째 동결 "줄어드는 회사실적 어쩌나"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이 판매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라면 매출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으로 라면업계의 수익성은 좋지 못하다. /뉴시스 라면업계가 상반기 수익성 악화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몇년 새 곡물가가 급등하며 원가부담이 커졌지만, 여건상 라면가격을 올리지 못해 수익성에 부담이 생겼기 때문이다. 라면 3사의 주요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업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수입산 팜유의 경우 1톤당 가격이 2019년 1분기 570달러, 2020년 1분기 627달러에서 올 1분기 980달러로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56.3% 오른 수치다. 수입산 소맥의 1톤당 가격은 2019년 1분기 181달러, 2020년 1분기 202달러, 올해 1분기에는 238달러로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7.8%나 올랐다. 오뚜기는 수입 대두유가 1톤당 가격이 2019년 1분기에 752달러, 2020년 1분기에 721달러, 올해 1분기 1031달러로 상승했다고 공개했다. 작년에 비해 43.0%나 올랐다. 수입 팜유도 2019년 1분기 504달러, 2020년 1분기 602달러에서 금년 1분기 958달러로 작년보다 5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이 공개한 주요 원재료 등의 가격변동추이를 보면 유지의 1㎏당 가격은 2019년 1분기 973원, 2020년 1분기 1065원에서 올해 1분기 1180원으로 작년보다 10.8% 올랐다. 이처럼 라면에 들어가는 주원료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지만 라면 3사는 제품 가격을 변동 없이 유지하고 있다. 이에 업체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6년부터 곡물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라면업계는 수년째 가격을 동결해왔다. 오뚜기는 2008년부터 13년째 진라면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농심은 2016년부터, 삼양라면은 2017년부터 가격을 과 삼양라면은 각각 2016년과 2017년부터 가격을 유지 중이다. 농심 측은 분기 보고서에서 "소맥은 기상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투기 세력 증가, 각국의 식량 안보 정책에 따른 비축 증가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팜유 가격도 곡물 작황과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기 추이에 따라 급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올 초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재료와 기름값이 많이 올라 원가 압박이 있지만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농심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하는 라면의 이익 감소는 농심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원가 상승 및 제품 가격 유지는 라면3사의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큰 요인이다. 농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5%나 급감했다. 오뚜기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떨어졌다.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1% 감소했다. 사실 올 초부터 대부분 식품은 가격이 올랐다. 풀무원의 두부와 콩나물 가격 10%가량 인상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과 오뚜기도 즉석밥 가격을 7~8% 인상했다. 반찬 가격도 올랐다. 동원F&B와 샘표는 반찬용 통조림 캔 제품을 각각 13%, 35% 올렸다.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도 탄산음료의 가격을 7%가량 올렸다. 맥주업계 1위와 2위인 오비맥주, 하이트진로도 맥주가격을 올렸다. 오는 8월부터는 우유 원유 가격도 1ℓ당 1034원에서 1055원으로 21원(2.3%) 오를 예정이다. 하지만 라면은 상황이 다르다. 원재료 가격인상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에도 불구하고 라면값 인상은 쉽지 않은 사안이다. 유독 라면 가격 인상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기 때문이다. 라면 가격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 주변의 압박이 작용한다. 특히 라면의 경우 '서민 음식' 이미지가 강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역풍을 맞을 수 있다.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한 오뚜기는 지난 3월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가 곧바로 철회한 바 있다. 여론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서민물가 안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옥죄기 정책에 의해 가격 인상 철회를 한 예는 있었지만, 자진 철회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인상으로 업계 전반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2분기 실적도 걱정"이라면서 "하지만 이미 한 업체에서 소비자 입김에 의해 가격인상을 실패한 이상 눈치 보기는 한동안 더욱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7 16:09:1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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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방탄소년단 신규광고로 여름 사냥 나서

클라우드,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신규광고 온에어 롯데칠성음료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해 '클라우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신규광고를 온에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4월 선보인 프리런칭 광고와 첫 본편에 이은 두번째 본편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음용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제품의 특성인 풍부한 탄산과 청량함을 강조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클라우드 디지털 영상이 공개됨과 동시에 프리런칭 광고부터 첫번째 본편 광고까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디지털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약 800만 회를 기록했다. 프리런칭 광고에서는 음악의 볼륨을 높이며 탄산 볼륨의 풍부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본편에서는 생맥주 기계에서 뽑은 생맥주가 캔 제품으로 변하는 장면을 이용해 생맥주를 그대로 담은 듯한 신선함을 강조했다. '클라우드' SNS 및 유튜브 공식계정에는 공식광고 영상과 '방탄소년단'의 클라우드 7주년 축하 인터뷰, 광고 촬영 비하인드, 메이킹 필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과 모델의 이미지가 부합해서 제품의 속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광고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7 10:20:0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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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우리집 보리차' 1만9000세트 판매 돌파

하이트진로음료는 '우리집 보리차'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만9000세트(1.5L 6개입)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초기 일 POS량으로 기대치를 넘는 실적이다. 하이트진로음료 측은 '우리집 보리차'의 판매 호조는 집에서 식수 대용으로 끓여 마시던 보리차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마실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음료시장에서도 생활필수품 위주의 소비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설탕과 카페인이 없고 체내 흡수가 좋아 수분보충과 갈증해소에 최적화된 보리곡차가 기호음료를 넘어 생수, 김치, 즉석밥 등과 같이 표준화된 생활필수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집 보리차'는 검정보리를 포함한 국내산 보리와 물 이외에는 어떠한 향이나 보존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순수 로스팅 보리차다. 최신 음료 제조공법인 아셉틱(무균충전) 방식으로 생산해 원료의 맛과 향, 영양은 유지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생수를 대신할 수 있는 '맛있는 물'을 콘셉트로, 생수와 같은 가격대와 포장 형태로 출시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집 보리차'는 가정에서 넉넉하게 즐기기 좋은 1.5L 용량의 페트 제품이다. 친환경 생수들과 동일하게 낱병의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라벨 제거의 불편함을 없앴으며, 6개 묶음에 손잡이를 부착해 운반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 또한 생수 가격대에 맞췄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우리집 보리차'가 출시 초반부터 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물 대용이란 콘셉트를 강화한 보리차 제품의 라인업과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밥도 말아먹을 수 있는 보리차음료가 생활필수품, 일상 음료로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생수와 물대용 차음료 시장이 현재 1조 3천억원에서 2조원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7 10:16:59 조효정 기자 2021-07-07 10:16:59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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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에 제품 흥망이 달려' 식품업계는 유튜버 경보령

인기 유튜버들과 협업하는 식품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빵송국 '매드몬스터' 뮤직비디오, 김해준 뚜레쥬르 제품 먹방 ASMR 화면/유튜브 갈무리 식품외식업계에 부는 유튜버들의 입김이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 유튜버의 긍정적인 리뷰에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는가 하면, 부정적인 리뷰에 식당이 폐업하기도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늘어나면서, 유튜버의 리뷰 영상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온라인 채널 특성상 실제로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없어 유튜버의 리뷰 및 홍보에 의존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텍스트보다 영상에 익숙한 MZ세대의 경우 영상을 통한 시각·청각적 후기를 신뢰하고 이는 소비로 이어진다. 실례로 약 113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참피디가 마켓컬리 '닭염통양념꼬치'를 리뷰한 뒤 1주일 만에 매출이 전주 대비 633% 증가했다. 오비맥주는 유튜버와의 협업을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다. 오비맥주 필굿은 인기 유튜버 '발명! 쓰레기걸'과 함께 제작한 '부자되라굿' 게임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굿즈 제작을 다룬 영상은 103만뷰를 달성했다. 지난 4월에는 채널 '빵송국'에서 공개한 그룹 매드몬스터의 '내루돌프' 공식 뮤직비디오를 통해 최근 리뉴얼한 '카스'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 조회수는 약 2달 만에 700만뷰를 넘겼다. 업계 관계자는 "빵송국의 이창호와 피식대학의 김해준은 최근 업계 성공공식으로 통한다. 올리기만 하면 거부감 없이 조회수가 수십, 수백만을 찍기 때문"이라면서 "유튜브 협업을 하려면 내년 초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시지가 130만 명 구독자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손맛을 구현한 비빔국수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프레시지 식품기업들은 유튜버와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는가하면 '굿즈'을 내놓기도 한다. 최근 프레시지는 1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레시피를 담은 '박막례 비빔국수'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 제품은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에서 누적 합산 약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비빔국수 만들기 영상의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해 낸 제품이다. 지난 28일에는 제품 출시 전 박막례 할머니가 프레시지 생산시설에 방문해 제품 개발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어 하루 만에 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온라인 몰에서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흔한남매' 컬래버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롯데제과×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시리즈는 출시 1주일 만에 완판되었으며, 1탄의 인기에 힘입어 8월 출시한 '롯데제과×흔한남매 영상제작 놀이 패키지 과자선물세트' 2탄도 모든 물량이 판매됐다. 유튜버의 긍정적인 리뷰 및 협업이 식품 기업의 매출을 올려주는 기회를 가져온 만큼 반대로 위기도 불러왔다. 부정적인 리뷰의 경우 매출 감소는 물론, 폐업위기까지 야기할 수 있다. 리뷰 유튜버 A씨는 지난해 12월 대구의 한 간장게장집에서 리필했던 게장에서 밥알이 나왔다며 '음식 재탕'을 주장했다. 하지만 CCTV 확인 결과 밥알이 본인이 식사할 때 들어간 것으로 판명됐다. A씨는 해명 영상 촬영을 위해 다시 식당을 방문했을 당시 피해를 입은 식당은 폐업을 결정한 상태였다. 해명이 이뤄진 후에야 해당 식당은 다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 허락을 받지 않은 채 식당 영상을 촬영하거나 제품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 및 허위내용을 전달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유튜버 B씨는 지난해 6월 말 유튜브 방송의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가 다른 사람이 먹던 음식을 배달해 준 것처럼 꾸며 이를 방송에 내보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르다는 해당 업체의 항의를 받고 사흘 뒤 B씨가 올린 조작 방송에 대한 사과 영상은 70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 지난해 국내 최다 조회 수 유튜브 영상 10위 안에 들었다. B씨는 등 2명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업계 관계자는 "뒷광고 논란 이후 한동안 유튜버들이 리뷰 및 영상제작에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내 문제가 발생해도 본인들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실제로 웬만한 연예인들보다 영향력이 크다. 이들이 지닌 큰 영향력에 맞는 책임감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6 15:33: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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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지역 4개점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작

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매장에서 사용된 리유저블컵을 반납하고 있다./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6일부터 스타벅스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이며 해당 매장에서는 모든 음료 구입 시 머그컵, 개인컵 및 리유저블컵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일회용컵 없는 4개 매장에서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리유저블컵을 이용할 수 있다.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톨, 그랜드 사이즈로만 운영되며, 사용된 리유저블컵은 제주지역 4개 매장 및 제주공항에 비치된 리유저블컵 반납기를 통해 반납이 가능하다. 리유저블컵 반납기를 통해 컵을 반납하면 소비자에게 현금,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포인트 등으로 보증금이 반환된다. 단 파손된 컵은 반납이 불가하며, 반납기 내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은 일상 생활 속 개인컵 사용의 습관화를 위함"이라면서 "현재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스타벅스 매장은 23개 매장으로, 이번 4개 매장의 운영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지속 보완해 나가며, 오는 10월까지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6 14:36:5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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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리턴업' 라인업 확대

리턴업 신제품 4종/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리턴업(Returnup)'의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리턴업 면역케어 프로폴리스+아연''리턴업 갱년기케어 회화나무 열매추출물+비타민D1000IU''리턴업 관절케어 MSM''리턴업 쾌변케어 차전자피'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리턴업 면역케어 프로폴리스+아연'은 꿀벌이 벌집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항산화 물질인 프로폴리스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미네랄인 아연을 담은 제품이다. 호주산 프로폴리스를 식약처 최대 함량 기준으로 담았으며, 흡수가 용이한 식물성 캡슐에 담아 하루 1캡슐만 간편하게 섭취하도록 설계했다. '리턴업 갱년기케어 회화나무 열매추출물+비타민D1000IU'은 갱년기 전후의 여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갱년기 건강 측정지표인 쿠퍼만지수 총 점수가 개선된 것이 확인된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을 담았다. 또한 골밀도 감소를 예방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를 1000IU 고함량 담은 것이 특징이다. '리턴업 관절케어 MSM'은 관절의 연골, 연골조직 등을 구성하는 물질인 MSM(식이유황)을 2000㎎ 담은 제품이다. MSM은 인체적용시험결과 관절 통증 감소, 뻣뻣함 감소, 관절 움직임·불편함 개선이 확인됐다. 60대 이상 노년층은 물론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즌에 4050 세대에게도 필수적인 제품이다. '리턴업 쾌변케어 차전자피'는 질경이과의 식물인 차전자 씨앗 껍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식물성 식이섬유 제품이다. 차전자피는 물과 만나면 40배 팽창하여, 장 속의 연동운동을 도와 배변활동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틱포 분말 형태로 물에 타서 섭취하면 상큼하게 즐길 수 있어, 장의 운동 기능성이 떨어질 수 있는 중장년 이후 연령층에게 필요하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며 온라인 기획전도 펼친다. 이달 말까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CJ더건강마켓'에서 최대 45% 할인, 3만원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체 변화를 급격히 느끼는 40세부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액티브시니어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항노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6 14:00: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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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한맥, 충북 제천시에 쌀 활용한 '필드아트' 조성

한맥이 충북 제천에 조성 중인 필드아트 이미지 오비맥주의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 한맥이 쌀을 활용한 필드아트를 충북 제천시에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한맥은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무더위로 지친 소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맥이 사용하고 있는 핵심 재료이자 우리 국민의 주식인 쌀을 활용한 필드아트를 기획했다. 오비맥주는 쌀에서 얻는 활기와 긍정적인 기운이 국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필드아트에 담았다. 충청북도 제천에 8200㎡(약 25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필드아트는 일반적인 벼로는 만들 수 없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형형색색의 유색 벼를 활용했다. 필드아트에는 응원의 메시지를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 한맥의 로고를 중심으로 표현했다. 완성된 필드아트의 모습은 벼가 무르익은 7월 중순에 감상할 수 있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로 탄생한 한맥이 한국인의 식문화를 상징하는 쌀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한맥이 추구하는 진정한 'K-라거'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6 11:36:2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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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동원샘물 대리점에 친환경 유니폼 배포

동원샘물 대리점 직원들이 폐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유니폼 조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원그룹 동원F&B가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로,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500여 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했다. 예비 사회적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며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강조했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도입에 앞서 올해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아이스팩 대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하는 등 샘물·음료 시장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ESG 경영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6 11:24:1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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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밀키스', 중국시장 진출 이후 상반기 최대 실적

밀키스 중국 수출용/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1위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중국 시장에 올해 상반기에만 약 1620만캔(250mL 환산 기준)을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밀키스 수출 성과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90년대 중국 음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상반기에만 밀키스 중국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올해 중국 시장에 밀키스를 2500만캔 이상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 시장에서 밀키스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로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맛 ▲다양한 맛을 통한 소비자 기대 만족 ▲SNS 등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중국 파트너와 신뢰 강화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를 우유가 들어간 건강하고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015년에는 국내에 없는 딸기맛, 망고맛 등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켰다. 올해는 중국 예능 프로그램 '예쁜절친'에 솜사탕맛의 신제품 '밀키스 핑크소다'의 PPL을 진행했으며, 중국 SNS 플랫폼 '도우인(해외명 틱톡)',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마케팅 및 소비자 체험단 운영, 친환경 투명 페트병 리뉴얼을 알리기 위한 바이럴 영상 홍보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밀키스 판매현장. 산동성 청도시(칭다오市) 대륜발마트/롯데칠성음료 또, 지난해 10월 중국 코스트코 상해점 입점을 비롯해 주유소 내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밀키스 수출 제품에 중국 파트너의 고유 코드를 넣는 등 브랜드 유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간 시장 보호 및 가격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글로벌본부 유용상 본부장은 "올 한해 최대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는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활용한 기업 계정 개설 등 온라인 홍보 강화와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밀키스의 장점을 살려 푸드 페어링 콘셉트를 통한 훠궈(샤브샤브) 채널 개척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6 11:23: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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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단백질 '하이뮨', 강원FC 선수들 단백질 책임진다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왼쪽), 강원FC 이영표 대표가 지난달 30일 일동후디스 본사에서 열린 '일동후디스 X 강원FC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가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강원FC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일동후디스 본사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일동후디스와 강원FC가 상호 존중 및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원도는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후디스 그릭' 등 대표 제품의 주요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일동후디스는 강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협약을 통해 일동후디스는 강원FC 프로 및 유소년(U15, U18) 선수단에게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라인업 제품인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프로 액티브',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 유지 및 기량 증진을 돕고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와 강원FC 이영표 대표가 참석했다.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국가대표로 구성된 강원FC의 훌륭한 선수들을 지원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특히 일동후디스 제품의 주요 생산지인 강원도와 함께해 더욱 뜻 깊다"며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통해 선수들은 물론, 강원도민들의 삶에 건강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FC 이영표 대표는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단백질은 필수 영양소인 만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가 선수들의 근력 유지 및 체력 단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FC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주신 일동후디스에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06 09:53:4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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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줄어도…배달 이유식 시장은 급성장

몇 년 새 출산율은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배달이유식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맞벌이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기 어려운 부모가 증가한 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간편식이 일상화되면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저출산으로 분유시장은 감소추세이나 베이비푸드 시장은 빠른 성장을 이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5년 680억원이었던 간편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0%의 급격한 확장세를 보이며 2020년 17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25년에는 간편영유아식이 3330억원, 조제분유가 3230억원으로 시장 규모가 역전될 전망이다. 특히 간편유아식을 배달하는 배달이유식 서비스 시장이 확장세를 보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 이유식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 가량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간 배달 이유식 시장은 '베베쿡'이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베베쿡 외에도 중소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기존 분유 등 베이비푸드 분야 역량을 가진 중견기업들이 대거 진입했다. 지난해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이유식 수요가 늘자 후발주자들의 진입도 가속화됐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아이생각은 유통점을 통해 판매되는 이유식과,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만들어 배송해주는 배달 이유식을 운영한다. 배달이유식은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롯데푸드의 간편식 전용공장인 평택공장에서 다음날 바로 생산해 발송해 준다. 5개월에서 14개월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미음 같은 초기 이유식에서부터 묽은 죽, 죽, 진밥까지 전체 4단계 구성으로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제공한다. 편식 예방 및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파스퇴르 아이생각 배달이유식은 '구독서비스'를 생각하면 된다. 단순히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아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시기별로 최적화된 식단을 보내준다. 18종의 다양한 맛 제품을 소량씩 배달해주기 때문에 까다로운 아이에게도 챙겨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스퇴르 아이생각 이유식은 1인분을 1/2인분 2개 한 세트로 구성해,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1/2인분씩 개봉할 수 있기 때문에 양 조절이 쉽고 제품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러면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었다. 양질의 신선한 제품을 매일 배송해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요가 늘고 그에 따라 제품 다양성과 서비스의 품질도 올라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hy(구 한국야쿠르트)는 강점인 프레시맨의 유통망을 통해 이유식 배달에 나섰다. 최근 '프레딧 배송서비스' 첫 번째 파트너로 친환경 이유식 브랜드 '팜투베이비'와 손을 잡았다. 팜투베이비는 hy가 보유한 600여 물류거점과 냉장카트를 활용한 전국 단위 콜드체인 배송망,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상품이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최종 과정)에서의 경쟁력, 구독형 서비스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고, hy는 배달 수수료 등 부가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배냇의 이유식 전문 브랜드 '배냇밀'은 5월부터 새벽 배송을 시작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소비자가 오전 9시 전에 배냇밀몰에서 이유식 등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8시 전까지 배송한다. 새벽배송은 격일배송(주 3회 배송)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배냇밀은 기존 주 6일로 운영한 이유식 주간 식단을 주 7일 식단으로 개편해 이유식 배달 빈도수를 높였다. 최근 론칭한 '배냇밀 밀키트'는 코로나19 이후 아이들도 집콕 생활이 길어지는 것을 겨냥해 가정에서 고급 식재료로 만든 신선한 이유식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상황에서 분유시장은 감소추세지만 간편이유식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이 가운데 배달 이유식 시장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신규 주자 유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05 15:58:42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