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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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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 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 단독 출시

KT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크록스·디즈니와의 협업을 더한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KT는 영화 '토이스토리' 30주년을 맞아 크록스 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갤럭시 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KT 공식 온라인몰인 KT닷컴에서만 500대 한정 판매된다. 이번 에디션은 ▲갤럭시 S25 256GB 아이스 블루 모델을 기반으로 ▲KT 전용 크록스 케이스 ▲토이스토리 지비츠™ 5종 ▲랏소 캐릭터 스트랩 ▲랜덤 토이스토리 피규어 ▲토이스토리 안드로이드 테마 ▲크록스 온라인몰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콜라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제품 실물은 KT와 크록스 주요 매장 10곳에서 전시되며, 자세한 매장 정보는 K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4월은 갤럭시 4기 좋은 달'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갤럭시 S21 또는 폴더블3 시리즈 이후 모델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에 15만 원을 추가 보상하며, 삼성카드로 결제 시 7%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온라인몰에서는 요고 69 요금제 가입자 대상 ▲갤럭시 탭A9+ ▲갤럭시 버즈 FE ▲갤럭시 워치 7 중 하나를 10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월정액 7%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S25 구매 고객 중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단말 반납 시 최대 50% 보상이 가능한 '안심 체인지 New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5-04-08 13:00: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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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치료에도 AI… '치료 도우미'일까 '외로움 증폭기'일까

정신질환 치료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AI 모델을 활용한 치료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선 AI 의존이 오히려 외로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이 AI를 '도구'로써 합리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신 건강 분야 AI 모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정신 건강 AI 모델 시장은 조기 발견과 치료 개입을 위한 진단 도구부터 임상 진료의 보조적 역할을 해낼 인지 치료 AI 모델까지 넓게 포함한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정신 건강 분야 AI 모델 시장 규모는 약 11억3000만달러(1조5255억원)로 추산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4.1%의 고성장세를 이어가 2030년 51억2200만달러(6조9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2022년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인간과 구분이 어려운 대화형 AI 챗봇들이 등장하며 치료 보조 수단으로써의 AI 모델 시장이 활성화 했다. 최근에는 대화형 AI 모델이 정신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 학술지 NEJM이 지난달 실은 연구에 따르면 테라봇(Thera Bot)의 정신질환 치료 AI 모델 테라봇을 이용한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이 치료 후 병증이 51% 개선됐다. 106명의 정신질환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테라봇과 상호 작용해 기분이 어떤지에 대한 응답을 입력하거나 대화가 필요할 때 대화를 나눴다. 범불안장애 참가자는 증상이 평균 31% 감소했으며 섭식장애 고위험군 환자들 또한 사용 후 신체 이미지와 체중에 대한 우려가 평균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이끈 니콜라스 제이콥슨 다트머스대학 데이터 과학·정신의학과 교수는 "우리가 관찰한 증상 개선은 기존 외래 환자 치료에 대해 보고된 것과 유사했으며, 이는 이 AI 지원 접근 방식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사람들은 테라봇과 관계를 형성하고, AI 모델을 친구처럼 대했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결과에 따라 WHO도 AI 기술을 활용한 정신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WHO는 2024년 4월,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헬스 프로토타입 '사라(SARAH)'를 공개했다. 사라는 고도화된 공감형 반응 기능을 탑재한 생성 AI로, 다양한 건강 관련 주제에 대해 24시간 실시간 대화를 제공하며, 현재 8개 언어를 지원하고 모든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반면 정반대의 실험결과도 나왔다. 오픈AI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이 지난달 발표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챗GPT와 유대감을 형성한 참가자가 다른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끼고 AI에 더 많이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발견했다. 유대감을 형성한 참가자는 챗GPT를 사용한 시간이 상위 10%에 해당했다. 음성 기반의 대화형 AI인 챗봇은 텍스트 기반의 챗GPT에 비해 비교적 외로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듯 보였지만, 더 많은 사람이 챗봇을 사용하면서 '차별화'된 이점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어도어 코스코 옥스퍼드 대학 박사는 "AI가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지점에서 추가 연구할 가치가 있지만 AI를 일상 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13:12: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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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美 NAB서 화질개선 기술력 선보여

포바이포가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 NAB) 2025'에 참가했다. 포바이포는 이번 전시회에서 원클릭으로 최대 8K 수준으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주는 AI솔루션 '픽셀(PIXELL)'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영상을 초고화질로 빠르게 업스케일링 해주면서도 콘텐츠 서비스 용량(Bitrate)를 50% 이상 절감해준다. 포바이포는 이미 구축되어 있는 방송용 장비 인프라에 손쉽게 결합할 수 있는 Saas, API, on-Premise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시연해 현장을 방문한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방송 미디어 관련 업체들은 픽셀 솔루션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송출 및 저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스토리지 비용과 망사용료 등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영상 화질을 개선해주는 AI 솔루션이 다수 출품되었지만 절감 효율이 50% 수준에 이르는 제품은 픽셀이 유일했다. 포바이포는 최근 설립한 미국 법인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삼아 올 상반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08:4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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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 맞은 ‘유플투쁠’, 할인 쿠폰 1100만개 선물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총 1,100만건에 달하는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234만 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제휴처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누적 141개 제휴 혜택이 제공됐다. 월평균 44개의 혜택이 운영됐으며, 고객 1인당 월 4.7개 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CGV, 다이소, GS25 등은 매월 빠짐없이 혜택을 제공한 대표 제휴사로, 연령대별 인기 제휴처는 ▲10대 GS25, CGV ▲20대 파스쿠찌 ▲30~40대 아웃백·노브랜드·VIPS 등이었다. 4월에는 문화와 나들이에 초점을 맞춘 혜택이 추가됐다. 대표 혜택으로는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스타일링 체험(커피 포함) ▲레고랜드 2+1 입장권 ▲뮤지엄L 1+1 입장권 ▲CGV 클라이밍존 50% 할인 등이 있다. 아웃백(25% 할인), 롯데렌터카, 투루카 등의 나들이용 할인도 마련됐다. 신규 제휴처 혜택도 마련됐다. ▲15일 청기와타운 10% 할인 ▲16일 컴포즈커피(VVIP 대상) ▲17일 풀무원 9천 원 할인 등이 제공된다. 유플투쁠 1주년 기념으로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VIP/VVIP 고객은 원하는 쿠폰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총 3만 명에게 다이소 금액권, 메가커피 쿠폰, 카카오페이지 캐시 등이 제공된다. 별도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운영되며, LG 스탠바이미2, 도미노피자, 디저트 경품이 마련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08:41:46 김서현 기자
SK텔레콤, 봄맞아 T멤버십 혜택 대폭 늘려

SK텔레콤이 자사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의 제휴처를 확대하며 외식·엔터·뷰티 분야 혜택을 강화했다. SKT는 7일 ▲SPC 해피오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등과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SPC그룹의 배달·픽업 플랫폼 '해피오더'에서는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무료 배달 및 1일 1회 최대 5천 원 한도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 적용 브랜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쉐이크쉑 등 SPC 계열 12개다. 일부 브랜드는 직영점 한정으로 시작하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도 전 메뉴 10% 할인이 적용된다. 이로써 T멤버십은 메가커피, 폴바셋, 아티제 등 기존 제휴처를 포함해 총 11개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제휴하게 됐다. 혜택도 강화됐다. T멤버십 고객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아쿠아스파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입장권을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현장 발권 시 사용 가능하다. 현재 T멤버십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23개 테마파크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뷰티 부문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SKT는 T멤버십 대표 프로그램 'T day' 론칭 7주년을 맞아 9일 'T day 오픈런'을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를 선착순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신제품 최대 30만 원 할인, 영화관람권, 다양한 브랜드 할인도 마련됐다. T day는 2018년 4월 론칭 후 누적 이용 건수 1억 건을 돌파한 SKT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매달 첫째 주와 매주 수요일 다양한 제휴처에서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08:38: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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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2024년 매출 4.3조·영업익 6408억…성장 속 '배달수수료' 불씨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60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배달 수수료 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배달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흠이 가고 있다. 6일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3226억원, 영업이익 64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증가했지만,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주력 사업인 음식 배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배민B마트와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며 견고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매출 구분별로는 음식 배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실적을 나타내는 서비스매출이 3조5598억원으로, 전년(2조7187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는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무료 배달 혜택 제공과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 강력한 고객 유인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배달의민족이 핵심 주력사업으로 육성 중인 장보기·쇼핑 부문은 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9%, 거래액은 309% 성장했다. 배민B마트 등 상품매출은 7568억원으로, 전년(688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음식 배달과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이뤘다"며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할인, 제휴처 확대를 통한 구독제 강화, 픽업 주문 및 커머스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공행진 중인 성장세에도 불안 요소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높은 배달 수수료로 인해 주요 대형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하는 등 외식업계 전반에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수수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이주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배달 중개 수수료가 사실상 배달앱 기업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고, 이 과정에서 소수 시장지배적 사업자 간 암묵적 담합 가능성도 있다"며 "최혜대우 요구, 자사 우대, 일방적인 약관 변경 등 불공정 행위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된 상생협의체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지 못했다"고 배달 앱 자율규제위원회를 평가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수수료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아한형제들의 김용석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최근 논란이 된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 정책에 대해서는, 포장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 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포장 서비스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4:36: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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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글로커러대학 30 사업으로 백석대 AI 전환 돕기로

LG유플러스가 백석대학교와 협력해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교육 행정과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석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 중이며,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기술 지원에 나선다. 전산센터, 통신망, 고성능 GPU 및 MLOps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 등 폭넓은 기술이 포함된다. 플랫폼 구축에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경량화된 생성형 AI 'ixi-RAG', 콘텐츠 생성 플랫폼 'PortertuM' 등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연계 서비스 등을 통합한 전용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맞춤형 학사관리, 대학 행사 기획, HACCP 기반 AI 위생 관리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Work Agent'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는 더본코리아도 함께 참여해 지역 밀착형 외식·문화 콘텐츠 모델과 DX 솔루션 확산에 기여한다. LG유플러스는 기술 인프라 구축과 AI 플랫폼 실행을 담당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1:17: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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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풀고 OTT 전격 개방

KT가 자사 IPTV 콘텐츠 브랜드 '지니 TV 오리지널'의 유통 전략을 전면 개편하며, 기존 독점 방식을 탈피해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그동안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대표작 '유어 아너' 공개 당시에는 월정액 가입자가 4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개편된 유통 전략은 ▲개방(Open) ▲브랜드 가치 강화(Brand Value) ▲글로벌 확장(Global)의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KT는 기존 IPTV 단독 공개 방식을 벗어나, 외부 OTT 플랫폼과의 동시 공개를 확대한다. 지난 3월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공개한 데 이어, 오는 4월 7일 공개되는 '신병 3'도 티빙과 동시에 서비스된다. 또한 KT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앞세워 '웰메이드 콘텐츠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남남', '마당이 있는 집', '유어 아너' 등 작품성이 검증된 시리즈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슬로건을 중심으로 미디어 사업자로 도약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KT는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에 공개하며 해외 OTT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한편 KT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5월 1~6일, 광화문), 유튜브 영상 공개, 드라마 출연진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0:49: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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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민간 데이터 결합 ‘그랜데이터 늘린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 '그랜데이터(GranData)'가 유통 대기업 이마트를 신규 참여사로 맞이하며 사업 외연 확장에 나섰다. 또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유통 채널 다변화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6일, SKT·SK브로드밴드·신한카드·KCB·카카오모빌리티 등 기존 참여사에 이어 이마트가 그랜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는 이마트와 데이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그랜데이터 서밋 2025'를 개최해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2021년 출범한 그랜데이터는 통신, 금융, 모빌리티 등 민간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익명·가명 처리해 공공 및 산업 분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결합 플랫폼이다. AI 수요 증가와 함께 공공기관·기업의 활용이 늘고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은 이를 통해 창업자 맞춤형 상권 분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규 참여사인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의 소비 정보와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부문에선 취약계층 소비 분석, 민간부문에선 유통 전략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0:49: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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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지브리 소동', 저작권 문제부터 'AI 쓰레기'까지 드러내

전세계를 불태운 챗GPT의 '지브리 이미지' 소동이 인공지능(AI)의 저작권 논란부터 이용자들의 생성형 AI 오남용으로 인한 'AI 쓰레기' 등 다양한 논쟁점을 드러냈다. 3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픈AI가 GPT-4o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업데이트 된 후 다양한 논란이 일고 있다.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른바 '지브리 소동'도 전세계적 규모로 일으켰다. 챗GPT의 지브리 소동은 챗GPT가 GPT-4o 이미지 생성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풍' 이미지를 금지하지 않으면서 시작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끄는 지브리스튜디오의 작풍을 흉내낸 이미지를 사람들이 생성하면서 '지브리 소동'이라는 말이 붙었다. 3일 현재도 GPT-4o는 '지브리로 만들어줘' 등 직접적인 지칭을 통한 명령은 거부하지만 작풍을 흉내내달라는 명령은 수행하고 있다. 지브리 소동 후 오픈AI는 저작권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특정 개인과 스튜디오의 '작풍'이 과연 저작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부터 AI 모델이 생성한 특정 작풍의 AI 생성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까지 논란이 됐다. 작풍을 흉내낸 AI 생성물에 의한 원저작자의 저작권 침해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전통적인 저작권법이 개별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강력히 보호하되 작풍과 콘셉트 등은 저작권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AI 모델에서의 작풍과 관련한 논란은 복잡한 데가 있다. 실제로 작풍을 흉내낼 수 있다는 사실 뒤에는 원저작물의 학습이 있었다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습 여부는 AI 모델 제작사에서 공개하지 않는 한 밝힐 수 없다. 여기에 더해 AI가 학습 데이터로 이용해 작풍을 무단으로 추출·재현했을 때, 원저작권자에게는 아무런 보상이나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 또한 문제시 된다. 지브리 소동에 따른 논란은 또 있다. 이용자의 생성형 AI 모델 오남용에 따른 문제다. 최근 해외에서는 'AI 쓰레기(AI Slop)'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만큼 AI 생성물에 따른 정보 오염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의 프리프린트 서버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지난 2024년 9월까지 소비자 불만 접수, 기업 보도자료, 구인 공고, 유엔 발표문 등 3억 건 이상의 문서를 분석한 결과 AI가 개입한 콘텐츠가 폭증했다. 특히 챗GPT 출시 후 AI 사용에 따른 AI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불만 신고는 10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무의미한 AI 생성 저작물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AI 쓰레기 문제에 대해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입장과 연구가 나온 사례는 없다. 오히려 xAI의 '그록3' 등 일부 AI 모델은 유명인사에 대한 이미지 생성까지도 막지 않으면서 오남용에 대한 논란을 키우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모든 도구가 그렇듯 AI 또한 이용자의 책임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면서도 "AI 모델을 개발,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에서는 이용자들의 수많은 명령어가 결국 학습을 위한 도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AI 쓰레기'의 난립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3 15:52: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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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제3차 IP 정책포럼 개최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제3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 IP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특허 무효율 개선과 지식재산 전문법관 제도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IP 정책포럼은 지재위, 특허청, 산업계, 법조계 등 약 30여 개 기관 전문가들이 매달 참석해 IP 제도 개편 과제를 다루는 정책 논의의 장이다. 이번 3차 포럼은 제2차 포럼에서 다룬 '특허 품질 제고' 논의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서울고등법원 김광남 부장판사는 '진보성 판단기준과 특허 무효율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 부장판사는 "진보성 부정이 국내 특허 무효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법원에서 축적된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개선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2023년 기준 한국의 특허 무효율은 44.4%로, 일본(11.5%), 미국(31.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권택수 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 지재소송 전담부 부장판사)는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분야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판결을 위한 '지식재산 전문법관 제도' 필요성을 제안한다. 그는 "재판부의 잦은 변동은 전문성 약화와 재판 지연으로 이어진다"며, 주요국 사례를 통해 법관 인사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광형 위원장은 첨단기술이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에 '특허 품질을 높이지 않고서는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하며 "IP포럼에서 발표하고 논의하는 이슈들이 올해 제도 개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부,입법부, 사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3 13:41: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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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도 챗GPT 삼매경…AI, 전세대 일상에 스며들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한 편의점. 카운터에 앉은 편의점 사장님인 김은재(57)씨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중 하나인 챗GPT에게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인기 있는 편의점 간식'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 필요한 것들' 등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이었다. 김씨는 기자에게 "요즘은 챗GPT 쓰지 않는 사람이 없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 또한 GPT 삼매경"이라며 "편의점 운영부터 평소 고민까지 모두 챗GPT에게 물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관한 관심이 1020세대를 넘어 5060세대에까지 이르고 있다. AI가 일상부터 생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이 쏟아지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I에 관한 관심이 전세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1020세대는 네이티브 AI(Native AI) 세대로서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보는 데에 집중하는 한편, 30대 이상 세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책을 구입해 보는 등 역량 강화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 및 교육 열풍은 생성형 AI 기술의 일상화와 더불어,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 변화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엑세스파트너십과 AWS의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의사결정권자의 92%가 2028년까지 AI 관련 솔루션을 이용할 예정이며 93%는 5년 내 생성형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3%는 AI 기술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지만 75%는 필요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해당 설문조사와 같이 'AI 인재를 필요로 한다'라는 기업 수요는 꾸준히 다양한 설문조사와 통계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성형 AI 활용은 여느 나라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공개한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70.5%가 챗GPT를 알고 있으며 이 중 50.9%는 실제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경험률 33.8%), 일본(25.2%)과 비교해 각각 17%p, 25%p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한국의 50대 가운데 챗GPT 인지율은 33.2%, 이용 경험률은 17.7%에 달했다. 10대의 인지율(70.3%)과 경험률(59.7%)은 가장 높았다. 전연령대에 걸친 AI에 대한 관심은 도서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AI 관련 도서 독자의 78.5%는 30~50대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30대가 23.6%, 40대가 30.5%, 50대가 24.2%였다. 60세 이상 독자 또한 전체의 11.9%를 차지했다. 독자 성별 구성비는 남성 독자가 56.3%, 여성 독자가 43.7%를 기록했다. AI 도서 독자는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층으로 수요가 확산하는 추세다. 여기에 더해 AI 관련 도서 베스트셀러는 실용서적과 AI에 관한 인문·사회학적 고찰이 담긴 교양서적이 비등한 비율로 나타났다. 열띤 관심 속에서 정부도 AI 인재 양성 및 교육을 위해 두팔을 걷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구글코리아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노동부-구글코리아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AI 역량이 취업 기본기가 되어가고 있어 구글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구글의 AI 전문성과 고용부의 행정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2025-04-02 15:49:1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