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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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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용자 마음 읽는 '공감지능' 혁신 월드IT쇼에서 선보여

LG전자가 이용자의 마음에 공감하는 '공감지능 인공지능(AI)'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했다. 공감지능은 LG전자가 AI 기술로 이용자와 공감을 나누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AI를 재정의한 개념이다. 실시간 생활지능과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감지능 AI를 알리기 위해 LG전자는 전시관에 '구독 하우스'를 조성하고, '가사 해방'을 목표로 제품 관리와 집안일을 돕는 다양한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은 공간에 대한 이용자의 감정을 읽는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능 체험 행사도 하루 2회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실제와 영상을 비교하며 LG전자의 올레드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올레드 TV 전용 화질·음질 칩셋인 '알파11 프로세서'도 공개된다. 알파11은 기존 칩셋 대비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또 TV가 설치된 공간을 분석해 2채널 음원을 공간에 최적화한 음향으로 바꾸고, 영상 속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더 또렷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조형물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가 하루 2번 열린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에서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도 선보인다. 제품에 탑재된 AI 칩셋 'DQ-C'은 LG전자 기술력을 집약한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다. 에어솔루션 체험 공간에 전시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는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을 통해 AI가 스스로 공기질을 분석해 작동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7 15:19: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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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에 미국 내 대중 제재 움직임 술렁…산업계 영향 "불가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 되면서 미국의 분쟁 대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도덕적 명분을 내세우는 대중 제재에 근거가 마련된 만큼 관련 규제 및 제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고환율 사태 심화 또한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한국 수출액 상승에 큰 역할을 한 반도체/석유 등 산업계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수출액 상승세에는 미국과 중국이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떠오르며 전체 수출액을 견인했다. 미국 하원은 15일(현지시각) 중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를 제재하는 법안인 HR 5923(Iran-China Energy Sanctions Act of 2023)를 통과시켜 상원으로 넘겼다. 해당 법안은 중국 금융기관이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구매하기 미국내 계좌에 대해 제한을 두는 것으로 달러 환전을 막기 위한 법안이다.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는 법안 통과 직후 "HR 5923이 본격 시행될 경우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최대 20센트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달 이란의 공격이 분쟁을 촉발시킨 직후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제한적이며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성명을 낸 바 있다. 미국의 대중 장비 수출통제 또한 속도전을 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산업안전보국(BIS·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는 기존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확대, 보완하는 새 조치를 발표했다.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의 명분은 국제평화 수호와 자국 군사적 안보 조치 강화다. 명분상 중국 내 반도체 기술 및 장비가 러시아 등 분쟁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인 만큼 분쟁 심화시 더욱 강도 높은 제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가 가속화하면 우리나라도 참가를 압박 받고 있어 대중 관계에서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새 국면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8.3% 수출이 증가했는데,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달 1일에서 10일 기준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미국과 중국이 큰 역할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비상대책반회의에서 산업부 강경성 차관은 "중동 수출 비중은 작년 전체의 3% 수준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지만 유가와 물류비 상승을 통해서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면밀한 상황점검이 필요하며 정세에 따라 급격한 환경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차현정 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7 10:55: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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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하나에 서비스는 여러개…IT업계, UI/UX 개편 잇따라

B2C 서비스 IT 업계의 UI/UX(사용자 경험 디자인) 개편이 잇따르고 있다. 세분화·고도화 해 복잡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를 붙잡고 기업과 앱(APP)의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시도다. 16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스마트스코어 등 주요 B2C IT 기업들이 이달 UI/UX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은 이달 UI/UX를 개편을 시작하면서 서비스별 탭 도입과 이용자 최적화에 중점을 뒀다. 음식 배달 서비스 뿐 아니라 장보기·쇼핑, 배민 선물하기 등 서비스가 확장하면서 복잡해진 서비스를 한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개인별 맞춤형으로 노출 화면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은 이와 같은 골자에 맞춰 다양한 UI/UX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각각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신속히 개편을 완료해 새로운 UI·UX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는 "배민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사장님의 성장, 배민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홈 화면과 고객 이용경험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선호도와 편의성, 업주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업주분들의 의견도 경청하며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스코어도 지난 11일 UI/UX를 전면 개편하고 골프 토탈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개편을 통해 서비스 메뉴를 홈 화면을 중심으로 MY스코어, 골프예약, 쇼핑 등 3개로 통합했다. 데이터 중심으로 25가지 서비스가 나열된 형태에서 쉽고 직관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스코어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골프의 모든 것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개편은 1년 이상의 투자와 노력을 통해 이뤄졌다. 개발 전담 인원만 300명 이상, 200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했다. 앱 개편을 담당한 박종철 CTO는 "골프의 모든 것을 스마트스코어 앱 하나를 통해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UI와 UX를 완전히 바꿨다"며 "스마트스코어의 지향점인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구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버전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 내 공격적인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뜻하는 UI/UX는 제품, 서비스 또는 시스템의 이용자와의 상호교감적 모델을 개발하는 디자인의 한 분야다. 기술 발전으로 앱 서비스가 고도화 하고 복잡해지면서 UI/UX는 이용자를 록인(Lock-in)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올랐다. 앱 사용 화면 형태 자체가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가 되면서 기업의 피봇(Pivot)에 UI/UX 개편이 유용한 수단이 되기도 했다. 팬데믹 이후부터는 중노년층 이용자들의 B2C 서비스 앱 사용이 계속 늘면서 직관적이고 손쉬운 사용을 위한 디자인 개편이 계속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이용자 개인화를 위한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용자의 사용 경험에 주안점을 두는 만큼 UI/UX 개편은 점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용방식 변화에 따른 이용자의 학습 속도와 경험, 반응을 고려하며 진행되기 때문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UI/UX는 기업 입장에서 한 번 교체하는 데에 굉장히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기업 내 개발자와 디자이너 뿐 아니라 마케터와 기획자 등 거의 모든 영역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작업인 만큼 인력 활용에 따른 비용이 크다. 대신 단기적으로 개편 직후 이용자가 느는 효과와 장기적인 충성 이용자 확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6 16:37: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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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화성시 기업에 ESG 컨설팅 지원

16일 SK C&C가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년 화성지역 ESG 경영 컨설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들이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법과 같은 ESG 수출 규제에 적극 대응하며 경쟁국 기업들 대비 우수한 ESG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했다. SK C&C는 화성상공회의소가 선정하는 기업 21곳에 맞춤형 디지털 ESG 컨설팅을 진행한다. ESG 관리 체계 확보가 우선인 16곳에는 ▲ESG 경영 수준 진단 ▲개선 과제 도출 ▲현장 이행 가이드 등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을 지원한다. 즉각적인 수출 규제 대응이 필요한 5곳에 대해서는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에 더해 ▲개선 이행 모니터링 ▲실행 밀착 지원을 통한 추가 개선 지원 ▲온실가스 목표관리 서비스 등 특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SK C&C는 빠른 ESG 컨설팅 서비스 전개를 위해 국내 2600여곳이 넘는 기업 및 단체에서 활용 중인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 '클릭 ESG'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화성상공회의소는 자체 운영중인 ESG경영지원센터 플랫폼에 클릭 ESG를 연동해, 화성시 관내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스톱 ESG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클릭 ESG에 접속해 각각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포함한 ESG 진단 결과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이를 통해 화성시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수출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6 11:36: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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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기업용 생성 AI 플랫폼 사업 확대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디에이피 젠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형 AI 솔루션인 젠AI 텍스트에 ▲놀러지 레이크(Knowledge Lake)▲젠AI 이미지 ▲젠AI 톡 등 3개 솔루션을 추가하며 전면 고도화 했다. 기업 고객은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디에이피 젠AI 플랫폼'을 설치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현상(할루시네이션)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나 데이터와 같은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함으로써 해결한다. '디에이피 젠AI 플랫폼'은 새롭게 등장하는 생성형 AI 기술들을 바로 탑재할 수 있어, 고객이 항상 최신의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놀러지 레이크'를 활용하는 기업 고객은 생성형 AI로 사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업무 관련 수십만 페이지의 문서를 확인할 필요없이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지식화된 내부 문서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업 고객은 '젠AI 텍스트'를 통해 원하는 언어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AI 서비스를 활용하면 문서 요약, 상품 추천, 보고서 작성 등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즉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사전 검증을 마친 수십 여종의 AI 서비스와 AI 프롬프트를 '젠AI 텍스트'에 탑재했다. LG CNS는 선탑재되는 AI 서비스와 AI 프롬프트의 종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고객이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미세조정(파인튜닝)해 비즈니스에 특화된 LLM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원하는 LLM을 선택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킴으로써 기업 고유의 LLM을 확보·운영할 수 있다. 장민용 LG CNS D&A사업부장(상무)은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은 성능, 비용, 속도, 신뢰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디에이피 젠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4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6 11:35: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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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지역사회·소상공인과 함께 살아가는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높은 실적에는 지역사회와 소상공인들의 삶이 있다. 이들의 일상 하루하루가 기업의 실적이 되는 만큼 우아한형제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5일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유통 상생 대회에서 전통시장 입점 및 판로 지원 등의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통 상생 대회는 중기중앙회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유통기업의 상생을 장려하기 위해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표창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상생활동에 높은 점수를 받고 표창을 받았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소상공인과 라이더, 사회 취약계층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표창 수상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상생에 나서달라는 우리 사회의 요청으로 알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기위해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외식 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KB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105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북·경남, 전북·전남, 제주, 경기 등 9개 지방자치단체,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력해 전국의 농축수산물 판매자와 지역 맛집의 온라인 판로 개척도 진행했다. 올해도 우아한형제들은 계속해서 상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달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내놓은 밀키트 제품을 30일까지 배달의민족 앱 내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에서 판매한다. 지난해 말부터 4개월간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활로 개척을 위해 진행했다. 밀키트 재료를 부천중동사랑시장 내 점포들을 통해 원재료를 수급하고, 배민이 메뉴 선정부터 레시피 개발, 패키지 제작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해 시장 상인회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배민과 부천중동사랑시장이 함께 만든 '전통시장에서 맛난' 밀키트 5종 ▲생 고등어 무조림 ▲고추장 제육볶음 ▲매콤 쭈꾸미볶음 ▲돼지 묵은지 김치찌개 ▲우삼겹 된장찌개는 배민 전국별미 내 '전통시장 상설관'을 통해 판매 중이다. 가격은 제품당 1만3900원으로 같다. 김중현 실장은 "이번 전통시장 밀키트 개발 및 판매 프로모션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 분들이나 지역 소상공인 분들이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아카데미도 마련했다. 지난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폐업률이 정점에 이르렀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인허가에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데이터 분석에서 전국 외식업 폐업률은 10.0%에 이르러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폐업률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폐업률은 12%대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폐업은 트랜드 변화에 따른 업종 전환 및 지역 이동 등 일반 사유가 아닌 불경기로 인한 폐업으로 확인 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심각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들의 지속 가능한 영업 활동을 위해 '배민아카데미'를 열고 양질의 외식업 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5월 기준 20만 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참여했고, 휴업이 힘든 이들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접근성 개선을 위해 경기센터도 열었다. 배달업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교육기관도 운영 중이다. 배달업이 성업한 팬데믹 이후 이륜차 운전이 크게 늘면서 다양한 문제가 나타났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위험한 상황이 비일비재해지면서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인식도 크게 나빠졌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쿨'을 열고 지난해까지 5000여 명이 넘는 배달업 종사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수강생의 교육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7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요! 올해는 교육인원을 8000명까지 확대해 라이더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특히 전국의 소상공인들 및 청년 농업인 등 판로 개척이 필요한 이들과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충청남도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 농업인이 생산하는 스마트팜 농산물, 쌀, 잡곡 등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는 토마토, 오이, 배 등 충남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B2B 전문 플랫폼 배민상회와 하이퍼마켓 서비스 '대용량특가' 등을 통한 판로도 마련하기로 했다. 충남 농산물은 2022년 배민B마트에 입점, 지난해 약 3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은 "충남 청년 농업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판매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이 그동안 진행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수많은 수상 및 인증획득 기록을 낳았다. 지난해에만도 ▲한국경제신문 주관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ESG 동반성장 부문 대상 ▲국제표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1 인증 획득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소셜데이어워드2023 '블로그 최고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5 15:55: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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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50억 규모 AI 서비스형플랫폼 개발 과제 수주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5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서비스형플랫폼(PaaS)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AI PaaS 과제는 오는 2026년까지 약 3년간 진행되며 이노그리드는 주관사업자를 맡아 전체 연구 과정을 총괄한다. 또 써로마인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브레인, 소프트온넷, 폴라리스오피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등 다양한 IT 전문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사업 협력 기관인 KT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퓨리오사AI, OPA(Open cloud Platform Alliance) 등이 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운영 가능한 AI에 최적화된 PaaS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Any 클라우드' 지원 기술 개발 ▲공통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개발 ▲AI 모델 및 학습 데이터 연동 기술 개발 ▲AI 최적화 데이터 레이크 기술 개발 ▲통합 AI 개발 플랫폼 개발 ▲산업 실증 등을 진행한다. 특히 내부(온프레미스)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외산은 물론 국산까지 10여종 이상의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어, 특정 서비스에 한정되는 종속성을 탈피할 수 있다. 또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TPU(텐서처리장치) 등 국내·외 가속 장치와 연동해 공통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AI에 최적화된 기능을 만들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NPU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AI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빠른 확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우리 기술로 AI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와 마켓플레이스를 수용함으로써 국내 IT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5 12:25: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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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 인공지능(AI) 명품 매장 활용 보고서 발표

한국딜로이트 그룹이 15일 인공지능(AI), 명품 매장의 미래를 바꾸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명품 브랜드의 생성형 AI도입 영역 및 시사점을 분석하고 AI도입 시 고려사항 및 디지털 마케팅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의 명품 매장은 AI를 통해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변신하고, 고객과 브랜드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미 명품산업은 최근 전통적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O2O(Online to Offline), 디지털 ID, 메타버스 등과 더불어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생성형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과 상세한 고객 니즈 분석으로 개인화된 디자인을 개발하고, 공급망과 물류 프로세스 재편으로 생산 및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특히 생성형AI가 가장 활발하게 도입되는 부분은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이다. 가품(위조품) 식별에도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등과 같은 AI 기술도를 활용한다. 정교하게 위조된 가품을 식별하고 자사의 명품 브랜드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제품의 출처와 진위를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도 활발히 이용 되고 있다. 여전히 명품 기업 매출의 80% 이상은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 차지하고 있다. 다만 Z세대 및 알파세대가 명품의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ROPO(Research Online & Purchase Offline) 트렌드가 강해지며 온라인 플랫폼 개발과 체험형 옴니채널 매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대의 한국딜로이트그룹 One 디지털 마케팅 리딩 파트너는 "명품 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브랜드들은 AI, 가상현실, IoT등의 디지털 기술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자산을 높여 커머스 증강 스토어(Unified Commerce Augmented Store)구축을 목표로 한다"면서 "딜로이트 글로벌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총 결합하여 고객의 대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지향적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5 12:23:0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