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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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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LG CNS "확보한 첨단기술 대한민국 곳곳 청소년들에게 전한다"

하룻밤 사이 새로운 첨단 기술이 등장하는 지금, 미래를 위한 상생에 나선 기업이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전문 기업 LG CNS다. LG CNS는 ▲AI지니어스 ▲AI지니어스 아카데미 ▲DX 사회공헌 세 가지 대분류를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사회 인프라 구축에도 큰 역할을 했지만 특히 '교육'이 핵심이다. 당장 1년 전으로도 돌아갈 수 없을 만큼 온라인 네트워크가 고도화한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ICT 기술에 뒤처진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디지털에서 더욱 첨단화 한 기술로 연속해 기업을 첨단화한 LG CNS는 이 점을 명심하고 있다. 지난 4일 LG CNS는 충청북도 충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 직원,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 등이 직접 충주에 위치한 3개 학교에 방문해 AI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DX 관련 기술을 경험하고 직접 기획·제작했다. 다소 복잡하고 멀게 느껴지는 코딩 또한 AI 챗봇 코딩 수업으로 학생들이 코딩의 개념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블록 조립 형태로 손쉽게 개발하는 방법으로 교육했다. IT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2시간이면 혼자서 나만의 챗봇을 제작 가능하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DX전문기업으로서, LG CNS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IT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LG CNS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중학생 대상인 AI 지니어스를 시작으로 고등학생,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확대했다. 2017년 서울 소재 20개 학교에서 처음 진행한 AI지니어스는 전국 농어촌, 도서벽지의 학교와 특수학교까지 찾아갔고 현재까지 약 260개 학교, 20,000여명의 학생들에게 DX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LG CNS는 AI 지니어스를 통해 DX 인재 양성에 기울인 노력과 지역 IT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AI 지니어스 아카데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히 기획한 활동이다. AI 지니어스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1년에 걸쳐 AI·빅데이터·코딩교육과 LG CNS DX정예전문가의 진로특강 등을 제공한다. LG CNS는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 소프트웨어·AI 교육 인프라 부족 현실에 도움이 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기준 학점을 이수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의 백미는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데이'다. AI지니어스 아카데미의 마지막 단계로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AI 프로젝트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자리다. 80개 팀 중 10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10개 팀은 'AI 스마트 마스터데이'를 통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AI 프로젝트 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에 참가한 김아리 경남과학고 학생은 "처음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완성 결과물을 내는 긴 과정 동안 AI 기술에 대해 더 깊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CNS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소속 직원들에게도 큰 자긍심을 준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AI 지니어스 코딩농활'은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는 활동이다. LG CNS에 입사해 1여년간 다양한 분야의 DX 전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이 IT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가 되는데, DX 신기술 재능기부와 함께 신입사원 간 소속감, 자긍심 등을 심어주는 리텐션(Retention) 프로그램의 목적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는 9월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초등학교와 홍산초등학교에서 AI 지니어스 코딩 농활을 했다. DX 신기술 분야 신입사원 60여 명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서기 위해 앞서 'AI지니어스 코딩농활'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LG CNS 신입사원들은 초등학생 맞춤형 블록 코딩(Block Coding)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 코딩은 이미 짜여 있는 명령어 코드를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형태로 캔버스에 조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것과 비교해 간단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코딩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업에서는 블록 코딩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를 활용했다. 학습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만든 당근 맞히기 게임에서 날아오는 당근에 다양한 변수를 적용함으로써 등을 통해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작업을 했는데, 당근의 속도를 3배로 지정하거나 x축에서 3, y축에서 2로 이동하도록 위치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 조건문을 만들었다. 사이즈, 모양 변화 등의 세팅값도 조정해 게임을 제작했다. 수업에 참여한 백제초등학교 한 학생은 "평소 코딩을 배워볼 기회가 없었는데, 코딩으로 게임까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꼭 다시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8 16:03: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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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트위치 스트리머' 오기만 하면 일석이조

트위치 한국 시장 철수와 함께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스트리머 구애에 나섰다. 내년에는 사명까지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주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네이버의 '치지직'과 유튜브 등 경쟁자를 제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5일 '트위치 웰컴' 방송을 통해 트위치에서 활동한 스트리머들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방송은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 콘텐츠 사업부문장과, 조형진 서비스 사용자경험(UX) 실장이 진행했으며 스트리머 뿐만 아니라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알렸다. 트위치가 내년 3월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뒤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는 스트리머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 '치지직'이 오는 19일 베타서비스를 앞두고 트위치의 초대형 스트리머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이동한 스트리머를 위한 혜택을 발표했다. 아프리카TV가 진행한 이번 '트위치 웰컴' 방송도 스트리머 확보를 위한 이벤트 중 하나로 회사 측이 시청자(스트리머)와 직접 소통하며 니즈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와 협력해 ▲트위치 계정 연동기능 ▲팔로잉 정보 이어주기 ▲누적 시청자 수 인정 등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아프리카TV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계정 연동 등은 트위치가 한국시장 철수를 발표한 지난 6일부터 제공했다. 특히 트위치 스트리머들에게 아프리카TV의 '베스트 BJ' 신청 기준인 방송 시간을 최대 400시간까지 인정해준다. 베스트BJ가 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별풍선 환전 우대와 선발 당일 핫이슈 홍보, 유튜브 MCN혜택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트위치 국내 사업 철수 후 주요 트래픽은 경쟁 업체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성 스트리머(여캠)의 50%만 영입하더라도 아프리카TV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 대비 1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 철수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설 예정이다. 서수길 아프리카TV 전 대표이사이자 현 CBO(최고BJ책임자)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 CBO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현재 시기는 확정적이지 않으나 내년도 3월 전후 플랫폼명을 '숲(SOOP·미확정)'으로, 사명은 '숲코리아'로 전환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지난 3분기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가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아프리카TV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여느 플랫폼 보다도 이미지 쇄신이 시급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트위치 스트리머 영입이 매출 상승도 일으키지만 이미지 전환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아프리카TV는 2006년 설립된 후 첫 개인방송 플랫폼으로서 '개인방송'이라는 대주제에 관해서는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지만 특정 카테고리의 강점을 확보하거나 부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히려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는 수준부터 범죄행위까지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며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반면 트위치는 처음 한국 시장 진출 당시 애니메이션·게임 마니아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루리웹'과 협력하는 등 '게임방송' 영역에서 특별한 지위를 확보했다.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스트리머를 통해 킬러 카테고리를 만들고 이를 전체 플랫폼 이미지로 확장한다면, 과거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트위치 스트리머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플랫폼 내 문화 개선도 시도할 수 있다. 트위치 스트리머 영입과 아프리카TV의 이미지·문화 개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아프리카TV의 BJ커맨더지코는 올 한해 40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도되며 그가 진행하는 선정적인 방송 포맷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지만 아랑곳 않고 계속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오히려 16일 진행한 방송에서는 여성BJ들의 순위를 두고 싸움이 벌어져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IT업계 관계자는 "성인이 봐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방송이 난무하지만 아프리카TV는 오히려 그 점이 매출 요인이다 보니 방치한다"며 "트위치 스트리머가 들어가든 말든 이미지나 문화가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8 11:12: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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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 CES2024서 공개

LG전자가 내년 1월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서 세계적 유리 전문기업 생고뱅 세큐리트와 개발한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 생고뱅 세큐리트는 세계적인 프랑스 유리 전문 기업 생고뱅 그룹에서 자동차용 고성능 유리를 담당하고 있다. 투명 안테나는 유리에 적용하는 투명한 필름 타입 안테나다. LG전자는 생고뱅 세큐리트와 함께 다양한 유리 및 자동차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부착용(on-glass)과 삽입용(in-glass) 두 가지 안테나를 개발했다. 투명 안테나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통신 기술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유리에 적용하는 방식인 투명 안테나는 기존 샤크핀(Shark-fin) 안테나와 달리 차량의 여러 유리 면에 부착할 수 있는 확장성이 강점이다. 사이즈는 완성차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5G, 위성통신, GPS 등 다양한 통신을 지원하고 늘어난 통신량을 커버해 끊김 없는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LG전자는 투명 안테나를 개발하며 안테나 패턴을 투명하게 만드는 설계 기술, 투명 전극 소재 기술 등 80여 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LG전자는 혁신적인 투명 안테나를 앞세워 차량용 안테나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텔레매틱스를 비롯한 차량용 통신부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생고뱅 세큐리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완성한 투명안테나는 실제 차량을 통한 검증으로 차별화된 통신 성능을 인정받은 차세대 기술 집약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8 10:00: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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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수상

LG CNS가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최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애드테크(Ad Tech), 검색퍼포먼스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애드테크' 부문은 IT신기술을 적용한 첨단 광고 플랫폼으로 광고 운영에 혁신을 가져온 기업에 수여된다. LG CNS는 2021년 고객사 롯데호텔의 디지털 마케팅으로 대상을 수상한 후 올해 3년 연속 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은 코웨이의 정수기 렌탈 서비스 판매 강화를 위해 개발한 AI 기반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로 수상했다.코웨이는 'MOP' 도입 전보다 포털 검색을 통한 정수기 렌탈 서비스 구매율이 188% 증가했으며, 제품 광고 클릭 후 실제 제품 구매로 전환된 비율은 83% 상승, 제품 1개 구매당 사용된 광고비를 65% 절감하는 등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의 '검색퍼포먼스'는 다양한 키워드를 활용한 온라인 검색광고를 통해 광고 운영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수상하는 부문이다. LG CNS는 검색퍼포먼스 부문에서 2022년 영어교육 전문기업 골드앤에스의 시원스쿨랩 디지털 마케팅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중개 플랫폼 'WE DISPLAY'에 대한 광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을 받았다. WE DISPLAY 고객 수와 구매 전환 성과를 올리기 위해 'MOP'를 도입한 결과 LG디스플레이는 광고비 증액 없이 플랫폼 사이트 유입자 수 100% 상승, 2022년 대비 견적 문의 건수 220% 증가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 LG CNS MOP는 고객사, 광고대행사 등 국내 약 550개 기업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2023-12-18 08:53: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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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없이 AI 작동" 온디바이스 AI, 전자업계 최고의 관심사 되다

갤럭시S24가 쏘아올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가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나 원격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로 AI 연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내외부를 드나드는 데이터가 없어 처리속도와 보안수준이 모두 높다는 특징을 갖는다. 전자업계가 이미 휴대전화뿐 아니라 생활가전까지 온디바이스로 개발, 출시 중인 만큼 온디바이스가 전자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17일 전자·IT업계에 따르면 기기 내에 클라우드 연결 없이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개발붐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첫 온디바이스 AI가 될 갤럭시S24를 포함해 갤럭시북4, 갤럭시 워치 등 여타 기기도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도 내년 공개할 OS인 iOS18에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구글도 지난 6일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소개 영상을 공개하면서 10월 출시한 스마트폰 픽셀8에 제미나이를 소형화 한 '제미나이 나노모델'을 온디바이스 AI로 탑재하겠다 밝혔다. 현재는 휴대전화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이끌고 있지만 전자업계는 생활가전에도 AI 기술을 이식하겠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두곳 모두 공식 발표는 물론 개발품목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IFA 2023에서 내년 모든 가전에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LG전자도 '앰비언트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앰비언트 컴퓨팅은 사용자 조작 없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AI가 선제적으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가전용 AI칩도 자체 개발에 나서 지난 7월 'UP 가전 2.0'을 선보이며 가전기기 전용 AI칩 'DQ-C' 등을 공개했다. 9월 출시한 '무드업 냉장고'에는 이미 AI 반도체 'DQ-1'을 이식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렌드로 자리 잡은 AI의 영향력이 가장 보편화된 기기인 스마트폰까지 침투하기 시작하면서 소프트웨어의 확장성에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열린 '2023 ICT 트렌드 세미나'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AI 기기의 보편화를 점쳤다. 김지현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챗GPT가 활성화된 AI 시대에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하드웨어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AI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용도를 모두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AI 기기 출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 시대에서는 스마트폰, 컴퓨터와 차별화되면서 AI에 어울리는 새로운 디바이스가 출현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 휴메인이 선보인 AI 핀을 예로 들었다. AI 핀은 명함 크기 정도의 기기로 스크린 없이 음성과 터치로 전화와 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온디바이스 AI 기술 상용화가 바로 코앞에 닥치며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개발도 활발해졌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로 모바일 비즈니스에 새 지평이 열렸다"며 "디바이스 내에서 AI 서비스를 구동하려면 더 좋은 AP가 필요하고, 인공지능 역할을 하는 NPU의 성장이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7 12:42: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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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만 있는 줄 알았는데" 쟁쟁한 AI 라이벌 國들

첨단 기술 보유가 곧 국가 경쟁력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면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또한 각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부 주도로 압도적인 데이터셋과 지원을 쏟아붓는 중국부터 전세계 연구자들을 빨아들이는 캐나다, EU 방패 아래 각종 규제에 최적화 한 프랑스·독일 등 미국뿐 아니라 수많은 국가가 AI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 정부 또한 국내 AI 개발·연구에 조력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AI기업 미스트랄AI가 자체 AI 플랫폼 베타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체 개발 모델인 '미스트랄 8x7B'를 기반으로 미스트랄 타이니·스몰·미디엄 등 세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성능과 가격을 다변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스트랄AI는 유럽권에서 가장 주목 받는 대표적인 AI 기업이다. 미국이 초국적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우위를 점한 후 EU는 AI 규제법을 입법하는 등 개발 보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 탓에 자유로운 개발 체제를 갖춘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 환경이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미스트랄AI는 이 점을 역이용했다. 초거대 AI 언어모델을 구축하는 대신 소형대규모언어모델(sLLM)이자 오픈소스 플랫폼으로써 특정 영역에 강점을 갖고 활용성을 높였다. 더불어 EU가 시행하는 AI 규제법을 염두에 두고 개발 된 만큼 강력한 규제를 펼치는 국가에서 시장성이 높다. 프랑스의 미스트랄AI가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면 중국의 AI 개발 현황은 국가가 깊이 개입해 지원에 나서 대세를 바꾸려고 한다. 천문학적인 투자액 외에도 중국은 6억 대 이상의 폐쇄회로(CC)TV 데이터를 포함해 안면 인식 영상 의무 촬영 등 국가 주도 수집 데이터를 AI 기업에 학습 데이터셋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7월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중국 내 AI 산업규모를 10조 위안(1700조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에서 관련 산업에 10조 위안을 투입하기로 결정 한 후 중국 내 투자시장은 AI로 몰리고 있다. 시장 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 AI 관련 투자 규모는 147억5000만 달러(약 19조350억원), 전 세계 투자액의 10%에 달한다.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 받으며 중국의 AI 역량은 계속 커지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 연구소가 2021년 집계한 바에 따르면 AI 관련 논문 출판 편수 순위는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중국 내 대학교가 차지했고, 1위인 중국과학원은 5099편에 달하는 논문을 등재했다. 지난 3월 중국 내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BAIDU)가 공개한 중국의 첫 생성형 AI챗봇 '어니봇'은 지난달 기준 월 7000만 명의 활성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고도화가 계속 되고 있다. AI 기술로 주목 받는 국가 중 하나인 캐나다는 토론토를 중심으로 전세계 AI 연구개발 인재와 자본을 흡수하고 있다.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창업자를 포함해 현재 AI 첨단 기술을 이끄는 이들 중 상당수가 토론토대학교 출신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캐나다 정부는 2017년 에드먼턴·몬트리올·토론토에 위치한 주요 AI 연구소간 협업을 지원하는 '범 캐나다 AI 전략'을 발표하고 투자는 물론 세제 혜택과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취업비자 승인 절차 간소화 등 인력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LG 전자 등 우리나라 기업도 다수 토론토에 AI 연구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AI 기술 개발의 토대가 되는 밑바탕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제정한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 정보통신 단체표준을 공개했다. 앞서 마련한 '국가 AI 윤리 기준'과 분야별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를 기반으로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을 제시한다. 다만 현장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안면인식 보안과 관련한 AI 기업 관계자는 "올해까지 투자 겨울이라 했지만 AI 기업들에게는 예외였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 또한 작은 기업이지만 수백 억 규모의 시리즈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다만 우리나라는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것은 알겠으나 외국의 예를 살펴보면 우리는 어떤 의제와 목표 하에 지원이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4 14:11: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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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KISA, 중소·중견기업 정보 보안에 앞장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진행한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정보보호 전문인력과 예산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컨설팅과 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20년부터 'CJ화이트햇'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대상 무료 정보보호 컨설팅을 제공했다. 지난해에 KISA, 파인더갭과 협업해 '화이트햇 투게더'로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버그바운티 참여 ▲정보보호 컨설팅 ▲컨설팅 및 솔루션(SECaaS) 제공을 참가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보안 솔루션 도입 비용을 지원했고 프로그램 운영 예산 규모도 총 5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확대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진행했던 보안 취약점 신고제 '버그바운티' 대회에는 화이트해커 600여 명이 참가해 총 786건의 취약점을 제보했다. 이번 화이트햇 투게더 2기 결과공유회는 지난 6일 서울 용산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과 프로그램 참가기업 관계자,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화이트햇 투게더 결과 발표와 함께 버그바운티 대회 시상식, 참가기업 인증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2023-12-13 16:12: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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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없어질 직업이라더니… AI가 이미 대체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의 다양한 활동을 대체하며 빠른 속도로 산업 현장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챗GPT의 AI 기술빅뱅 이후 기술 발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일부 기술은 실제 산업 현장 등에 적용 돼 시범적으로 또는 확정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기술이 인력을 대체하면서 직업 소멸과 생성이 불가피해졌고 이미 기술 적용으로 인한 인력감축도 현실화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을 적용한 기업 중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인력감축에 나선 곳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는 지난 6일 대만 공상시보를 통해 자체 개발 AI 툴 't지니(Genie)'를 5월부터 운영해 올해 아웃소싱 번역 비용을 1억 대만달러(41억7000만원) 절감했다고 밝혔다. t지니는 번역과 보고서 작성, 그리고 프로그래밍, 디버깅이 가능하게 하고 가상 데이터를 이용해 수율, 재고, 가격과 지기원 이직율을 예측할 수 있다. 개발에는 약 5개월 걸렸다. TSMC는 "AI 챗봇을 통해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동기식 학습을 수행하면서 세계 모든 공장에 적용해 원가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도 비슷한 상황이다. 국내는 기업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높게 설정돼 AI 기술 적용 결과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 추세다. 대신 다양한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며 AI 개발을 통한 인력대체를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7개 부문으로 진행한 공개 채용을 올해 8개 부문으로 축소했는데, 자체적으로 개발한 캐릭터 일러스트, 녹음 등 게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툴킷 활용을 코앞에 뒀다. 엔씨소프트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50%에 육박하는데, AI 기술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최대 60%까지도 인력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일반화한 물류업계는 사람보다 로봇이 많이 다니는 곳을 찾기 쉽다. 쿠팡이 지난해 준공한 대구 풀필먼트센터(FC)는 1000여 대 이상의 무인운반로봇(AGV)가 작업자에게 선반을 AI를 통해 연산한 결과로 전달한다. 소팅봇과 무인지게차 또한 이미 활용 중이다. 12월 현재 채용전문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확인해 보면 대구 FC가 주로 입사자를 구하는 직무는 생산직무가 아닌 현장관리자 중심이다. 특히 데이터 애널리스트, 로봇 S/W엔지니어, 지게차 직무 보조 등 자동화 된 시스템을 조종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주를 이룬다. 반면 고양센터를 포함해 경기권 물류센터는 채용담당자와 함께 출·입고, 분류 등 전통적인 노동 직무가 대다수다. 동일 기업 내에서 구축한 시스템에 따라 필요로 하는 인력이 서로 다른 상황이다. 지난달 한국은행 고용분석팀이 내놓은 AI 보고서에 따르면 "AI 노출 지수 상위 20%에 해당하는 직업의 근로자 수를 더한 결과 국내 취업자 약 341만명(전체 취업자 수의 12%)은 AI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I 노출 지수는 AI 관련 특허 정보를 활용해 특정 직업의 여러 업무 중 AI 기술로도 수행 가능한 업무 수를 뜻한다. 노출 지수가 높을수록 AI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가 많다는 의미가 된다. 세부직업별로는 일반 의사(상위 1% 이내)·전문 의사(상위 7%)·회계사(상위 19%)·자산운용가(상위 19%)·변호사(상위 21%) 등으로 나타났다. 과거 대체 불가능한 직업 중 하나로 여겨진 화가와 조각가 또한 48% 수준으로 중간 수준의 노출지수가 나타났다. 한국은행 측은 "AI로 인한 생산성 증가는 전반적인 노동수요 증가 및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대체효과는 특정 그룹에 집중되는 만큼 교육 및 직업 훈련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술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겠지만, 팀워크·의사소통 능력과 같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 앞으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2 15:36: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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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방송 업계 가장 큰 사건" 트위치 스트리머 이동 어떻게 될까

트위치 한국 사업 종료 발표에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이동으로 스트리밍 플랫폼 간 인기 스트리머 확보 경쟁과 이동하는 스트리머 간 인지도와 순위 점유를 위한 콘텐츠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스트리머와 플랫폼 양쪽에 큰 수익이 되는 만큼 이용자들의 단속과 플랫폼의 책임이 여느 때보다 요구된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내년도 2월 27일을 마지막으로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스트리머들의 이동이 시작됐다. 이에 트위치를 기반으로 활동하던 스트리머들이 각기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 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시범 방송을 여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코뚱이, 룬레이, 뚜뚜형, 이승빈 등이 아프리카TV로, 미미미누와 플레임TV가 유튜브로 옮길 것을 확정했다. 트위치가 내년 2월 사업을 종료해도 한국 서비스만을 종료하는 만큼 해외 플랫폼으로써 이용할 수는 있다. 다만 한국 내 스트리머는 트위치를 통한 수입 창출이 전부 불가능해지고 시청자 또한 유료 콘텐츠 구매를 할 수 없고 영상 송출 시간 지연 등 불편이 있을 수 있다. 트위치는 "대부분의 국가 대비 10배 이상 비싼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고 더는 운영을 지속해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없게 됐다"며 사업 종료 이유를 밝히고 스트리머들의 안정적인 플래새폼 이동을 위해 타 서비스 중개를 돕겠다 덧붙였다. 트위치 사업 종료 후 무엇보다도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대대적 이동에 따른 타 플랫폼의 반사이익과 해당 플랫폼 내 스트리머들의 입지 등이 큰 화두로 올랐다. 대형 스트리머들의 경우 연간 수입이 중소기업에 맞먹는데, 플랫폼 수수료가 대체로 30~20% 수준으로 책정되는 만큼 영입에 성공한 BJ가 많을수록 플랫폼은 이득이다. 스트리머들의 이동과 정착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도 우려된다. 특히 중소형 스트리머들의 경우 트위치 스트리머나 원 플랫폼 스트리머나 새로운 경쟁체제를 맞는 만큼 과도하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TV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9일 기준 BJ 커맨더지코다. 그가 받은 별풍선은 3억 6453만여 개에 달하는데 이는 현금으로 400억 9800만원에 달한다. 베스트BJ로서 10% 절감한 플랫폼 수수료 20%를 고려하면 BJ커맨더지코가 벌어들인 수익은 1년간 291억 원에 달한다. 아프리카TV 또한 BJ 한 명으로 80억 원을 벌어들였다. 문제는 그가 큰 수익을 거둔 비결이 '선정성'으로 꼽힌다는 점이다. 그는 이른바 '액셀방송'으로 불리는 다수의 여성 BJ간 경쟁방송을 진행한다. 시청자가 여성 BJ를 지목해 별풍선을 주면 지목된 사람이 나와 춤을 추고 교태를 부린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별풍선 비율 대로 섭외비가 지급되기 때문에 여성 BJ들이 과도한 노출과 선정적인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현재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아프리카TV, 유튜브, 킥, 치지직 등을 후보로 낙점한 분위기다. 뚜렷하게 구분되는 콘텐츠 성향과 스트리밍 생태계, 장단점으로 뚜렷한 강자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다만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오는 19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여기에 관심이 집중돼있다. 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기존 플랫폼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기준으로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스트리머를 모집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11월 트위치의 초대형 스트리머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스트리머 모집에 적극적이다. 이탓에 스트리머 영입을 위한 혜택이 추가적으로 공개 될 것이라는 기대가 퍼져 사실상 아프리카TV와 유튜브로 옮긴 스트리머들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 다만 네이버가 2대 포털 사이트 중 하나로써 저작권 문제에 민감하고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제재에 적극적이란 점과 현재 게임 스트리밍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다른 영역의 스트리머들로서는 다소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치지직의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네이버 계정이 있어야 해 해외 시청자 유입이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힌다. 그러나 이미 167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양띵이 속한 양띵크루를 시작으로 김도, 나무늘보, 살구 등 대형 스트리머들의 이적이 확정된 상태다. IT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스트리머와 이용자는 건전한 방송을 선호하지만 수익이 높지 않다"며 "빠른 속도로 순위를 올리고 인지도를 얻기 위해서는 여성은 선정성, 남성은 폭력성이 가미 돼야 한다는 게 현 개인방송업계의 인식과 현실이기 때문에 플랫폼들의 경계가 여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2 11:14: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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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최고가 만났다' CJ ENM, 피프스시즌 통해 2900억 투자 유치

한미일 대표 콘텐츠 기업이 힘을 합친 '글로벌 드림팀 스튜디오'가 탄생했다. CJ ENM이 10일(현지시간) 지난해 인수한 미국 기반 피프스시즌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 사로부터 2억25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토호 인터내셔널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투자 유치로 토호는 피프스시즌 지분 25%를 확보한 2대 주주가 됐다. 1932년 도쿄에서 설립된 토호는 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연극, TV 콘텐츠의 개발과 제작, 배급을 선도하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고질라' 등 일본 괴수영화의 메가 IP를 확보했으며 지브리스튜디오와 신카이 마코토 등의 배급 파트너도 전담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CJ ENM 산하 스튜디오가 유치한 외부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CJ ENM은 토호의 합류로 한국과 미국,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 데 모인 글로벌 드림팀이라고 자평했다. CJ ENM은 그간 축적한 K콘텐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프스시즌의 기획, 제작 역량과 토호의 콘텐츠 선구안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할 독보적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지난해 피프스시즌 인수 후 TV시리즈와 영화 제작에 집중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는 등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했다. 또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오리지널 IP 확장에 동참할 파트너를 물색했다. 그동안 피프스시즌은 미국 콘텐츠 제작 시장 정상화에 발맞춰 글로벌 OTT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고 인재 영입을 통한 제작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CJ 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 콘텐츠를 글로벌향으로 기획·개발하고 일본 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며, 토호의 기획·개발 인력 및 책임 프로듀서 역시 피프스시즌의 핵심 인력들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3사 간 크리에이터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피프스시즌이 일본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CJ ENM의 근간인 초격차 콘텐츠 제작 경쟁력에 집중하며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초격차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IP홀더로서의 확고한 지위와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1 17:20: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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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니, 시연 영상 조작설에 "맞다" 인정

구글이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6분 23초 분량의 제미니(Gemini) 시연 영상이 편집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실시간 시연이 아닌 상호작용을 예시적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제미니는 구글이 개발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이미지, 글, 음성을 동시에 인식,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주요 기술기업들이 고급 ICT 기술 개발후 상용화 전 정부의 테스트에 협력할 것을 합의한 지난달 글로벌 정상회담 후 발표된 첫 기술인 만큼 현재 영국 정부와 AI 안전 연구소에 의한 테스트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구글이 공개한 제미니 시연영상에서 제미니는 사용자가 물 위에 뜬 오리를 그려가는 과정을 실시간 인식으로 '오리'로 맞추고 영화 매트릭스의 장면을 즉각 '매트릭스의 유명한 장면'으로 설명하는 등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응한다. 구글은 제미니가 대부분 테스트에서 챗GPT보다 성능이 뛰어나며 다양한 형식에 걸친 고급 추론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개 직후 "실시간 영상이 아닌 편집 영상처럼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제미니는 실사용자들이 영상과 달리 제미니의 처리 속도가 늦고 답변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한다는 지적도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제미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한 실시간 정보' 등을 요구하면 구글 검색을 요구하는 등 일부 요구에 대해서는 구글 이용까지 장려한다. 구글은 편집 영상 논란이 계속 일자 "시연을 위해 응답 속도를 높였고 영상도 편집했다"며 "이용자와 제미니 간 상호작용의 형태를 보여준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구글은 앞서 올해 초 대화형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인 바드(BARD)를 공개한 현장에서도 오답을 내며 망신당한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1 15:00: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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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전동공구, 연말 맞이 할인 전개

보쉬 전동공구가 31일까지 전문가용 전동공구 구매 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조건 보쉬 데이'는 보쉬 전문가용 전동공구 구매 시 100% 경품을 증정한다. 10만 원 미만 구매자는 스타벅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Tall)를, 1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BHC의 후라이드 치킨+콜라 1.25L 세트를 제공하며, 측정공구, 홈앤가든, 드레멜, 액세서리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제품 5종 구매 시 보쉬의 프리미엄 배터리 ProCore18V 4.0Ah를 추가 증정하는 '신제품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충전 각도 절단기, 충전 로터리 해머, 충전 멀티 드릴 드라이버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키트는 하나의 공구 박스 안에 본체, 배터리 2개, 충전기 1개가 포함되어 있는 세트 상품을 말한다. 또 18V 제품 구매 시 100%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딜(PRO Deal) 3탄'이 준비되어 있다. 32만 원 이상의 보쉬 전문가용 전동공구18V 베어툴 혹은 키트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100% 경품을 제공한다. '무조건 보쉬 데이'와 '신제품 구매 혜택'은 제품 구매 후, 12월 31일까지 구매 영수증 이미지를 찍어 보쉬 전문가용 전동공구 멤버십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을 하면 된다. 구매한 ID 당 3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신제품 구매 혜택의 경우 기존 제품 구매자도 소급 적용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1 14:48: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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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 챗GPT 발표 1년 220만 명이 생성형 AI 강의 들어

글로벌 온라인 에듀 기업 유데미(Udemy)가 11일 오픈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의 출시 1주년을 맞아 글로벌 조직과 전문가들이 1년간 생성형 AI를 활용했는지 보여주는 주요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유데미 플랫폼에서는 약 800명의 강사가 25개 언어 1000여 개 이상의 챗GPT 관련 강의를 제작 및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220만 명 이상의 학습자들이 챗GPT 강의에 등록했고, 국내에서는1만 6천명 이상의 학습자가 강의에 등록했다. 특히 영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순으로 강의 수요가 높았다. 가장 많은 챗GPT 강의 학습자를 보유한 국가는 인도, 미국, 일본, 멕시코, 영국이다. 직원에 생성형 AI 기술 습득을 장려한 10개 산업군으로는 ▲전문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기술 ▲제조업 ▲소매업 ▲금융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교육 ▲정부 ▲생명과학 등이 꼽혔다. 유데미는 생성형 AI가 2030년까지 현재 업무 시간의 최대 30%를 자동화해 세계 경제에 약 15조 달러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유데미 플랫폼에서 지난 한 해 AI 관련 교육이 60% 증가했으며, 챗GPT 강의 등록이 2023년 1분기에만 5,226% 급증했다. 그렉 브라운 유데미 CEO는 "전 세계적으로 조직은 목적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생성형 AI를 도입해 인력 혁신을 추진하고, 민첩성, 회복탄력성, 경쟁력 있는 문화를 조성하려 하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최첨단 솔루션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1 14:27: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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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국내 첫 희귀동물 전문 사진 작가 이상훈 "모두 같은 존귀한 생명"

커다란 조명판과 배경이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활짝 웃는 얼굴로 도마뱀을 소중히 안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다. 도마뱀, 뱀, 거북이, 소라게, 게, 거미 등 반려동물로 도통 떠올리지 못하는 희귀동물을 반려하는 사람들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했어도 희귀동물들은 사진관 마다 퇴짜를 놓는다. 하지만 그들만을, 희귀동물을 사람이 있다. 메트로경제가 국내 첫 희귀동물 전문 사진작가 이상훈을 만났다. 희귀동물만을 전문적으로 찍는 별난 행보에 그는 어느덧 국내에 있다면 안 찍어본 희귀동물이 없을 정도가 됐다. 자신도 마니아인 이 작가는 스튜디오도 희귀동물 사육장으로 가득 채웠다. 희귀동물은 일반적으로 동물보호법상 규정된 반려동물 6종이 아닌 그밖에 존재하는 반려동물들을 뜻한다. KB증권이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52만 명으로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한다. 반려가구 중 71.4%는 개를, 27.1%는 고양이를 기르다 보니 희귀동물 반려가구는 0.1% 수준이다. 주변에서 만날 확률 보다 못 만날 확률이 더 큰 희귀동물 반려가구. 그럼에도 이 작가가 희귀동물 전문이 된 데에 어린시절 기른 거북이와 부모님의 지원이 배경에 있다. "첫 반려동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대형마트에서 산 거북이였어요. 이어 고슴도치와 장수풍뎅이를 길렀구요. 먹이도 흔치 않던 때 아버지가 직접 전문숍에 데려다 주시기도 하는 등 부모님이 도와주셨어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거나 하는 일이 많은 데 생물을 보살피는 일이라 오히려 반기셨대요." 이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 공대를 목표로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좋아했던 사진과 미술을 놓을 수 없었다. 마침 절묘하게도 명지대학교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등을 신설하면서 기회가 왔다. 그는 대학에서 특히 콘텐츠 제작과 응용에 관심을 가졌다.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현재 사진작가면서도 풋내기 사업가로 이어졌다. 사업에 뛰어들긴 했지만 그는 아직 한창 시장 공부 중이다. "22살, 대학교 2학년 때 휴학을 하고 스튜디오를 열었어요. 처음에는 반려동물 동반 사진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도 찍는 인물사진이나 제품 사진 등도 찍었어요." 스튜디오를 꾸려가는 데에 이리저리 좌충우돌 할 때 또 기회가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며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그랬더니 희귀동물도 덩달아 시장이 커졌다. 반려가구가 늘자 보기 쉽지 않던 희귀동물들도 동호회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여기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갖추는 전문숍도 늘었다. 그리고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모습과 때로는 함께 하는 사진까지 남기고픈 사람들도 나타났다. 그래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사람들은 종종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과 취미를 직업으로 삼았다 보니 '덕업일치'라며 부러워 하기도 해요. 겉으로는 좋아보이지만 저는 누구도 해본 적 없는 일을 나홀로 하나의 전문분야와 직업으로 만들어야만 했고 남들보다 몇배는 더 노력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박람회 같은 곳에서 절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 작가는 사진작가에서 머물지 않으려 한다. 이 작가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의 프로필 사진이 SNS에서 종종 보이지만 크게 형성 돼 자리잡은 시장은 아니다. 개와 고양이도 그런 사정이다 보니 희귀동물은 말할 것도 없다. 집밖으로 나올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희귀동물 전문 작가라고 하지만 생업을 꾸릴 만큼 일이 꾸준히 들어오는 것도 아니어서 저는 또 다른 프로젝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간 꾸준히 찍은 사진을 활용해 새로운 포스터를 만든다거나 하는 작업을 해보고 있어요." 그는 거미, 도마뱀, 뱀 등 한 종류만을 모은 포스터를 냈고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결국 마니아 시장에 그치다 보니 고민이 많다. 2차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현재 희귀동물 반려문화에도 이어진다. "희귀동물은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가?물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매니아들은 제가 만들었던 포스터를 아주 좋아했지만 일반인은 아닐거에요. 그래서 여러 가지 계획을 생각하며 일반인에게도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12년 희귀동물을 기르고, 지난해 긴 시간 함께한 희귀동물을 죽음으로 이별하면서 펫로스 증후군까지 겪은 그가 가진 희귀동물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그래서 일반인에게 접근하는 방식에 또 한가지 고민이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를 거치는 동안 희귀동물 시장이 급작스럽게 바뀌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반려식물, 반려동물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잖아요? 희귀동물의 인기는 함께 수 년 동호회 활동을 한 분들이나 사업하시는 분들 모두 걱정하고 있어요. 갑자기 시장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에요. 지금 도마뱀 중 일부는 수천만원에 이르러요. 저는 분양가가 비싸지면 얘들이 반려동물이 아닌, 재테크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들어온 마니아가 아닌 일반인들이 정말 많아요. 지금은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위험한 상황이 아닐까요?"

2023-12-10 15:41:4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