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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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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 컬래버 리틀미미 갖고싶어!" 캐릭터 상품 전성시대

역대 최저 출생률에도 유통업계에는 캐릭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합계출생률은 0.81명이다. 그럼에도 유통가에서는 여느 때보다도 캐릭터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장년의 나이에도 동심을 자극하는 상품에 열광하는 키덜트(Kidult)들과 부모와 친인척의 지원을 한 몸에 받으며 자라는 '골드키즈(Gold kids)'의 거대한 구매력 때문이란 분석이다. ◆'50살도 미미인형이 부끄럽지 않다' 당당한 키덜트들 6일 업계에 따르면 산리오코리아가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2일 한바탕 소란을 겪었다. 산리오캐릭터즈와 미미월드의 '리틀미미' 컬래버 상품 출시 소식 때문이었다. 6일 기준 '좋아요' 8020개를 기록한 해당 게시글에는 160여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빼고 출시한 상품에 대한 항의가 쏟아졌다. 항의 댓글을 쓴 사람들은 성인들로, 자녀가 없는 '키덜트'들이었다. 항의 댓글이 아니어도 친구들을 태그하며 사러 가자는 이들도 대부분 성인이었다. 이를 본 유통업계 관계자는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산리오캐릭터즈가 지금 연령대 관계 없이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도 하지만, pvc인형인 미미 또한 성인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미월드가 매년 진행하는 '공주미미 드레스 그리기 대회'는 매년 500~700개의 작품이 접수되는데, 참가 연령 제한이 없어 성인 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3등은 50세의 김영희씨가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캐릭터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86.0%에 달한다. 특히 가장 캐릭터 상품을 활발하게 활용하는 3~9세(99.4%)와 10대(87.5%)뿐 아니라 20대부터 40대까지는 평균 86.4%가, 50대와 60대는 각각 78.8%, 75.1%의 사람이 구매 경험이 있었다. 특히 실물캐릭터 상품 구입 목적으로 '본인 소유'를 꼽은 비율이 80.3%에 이르렀다. 성인이 장난감 등 유아동 상품에 큰 관심을 갖고 선호하는 현상을 뜻하는 키덜트는 과거 유아퇴행적이고 미성숙한 성인 등으로 치부되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대중화하기 시작했고, 2015년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설문조사에서 처음으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나타났다. 특히 최근 관련 연구에서는 유년기 결핍에 대한 보상이 아닌 즐거움, 성취감, 심미적 가치 등이 성인의 캐릭터 상품 이용의 주요한 동기로 나타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신중히 낳은 하나 뿐인 내 자식' 저출생 속 골드키즈, 역설적인 시장 성장 골드키즈는 낮은 출생률 속에서 한 명의 아이를 귀하게 키우는 양육 트렌드에서 나타났다. 부모와 양가 조부모가 외동 자녀 한 명에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6포켓 키즈(6Pocket kids)'는 최근 삼촌과 이모까지 포함한 '8포켓 키즈'로 커졌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생률 0.78명을 기록하며 아이울음 소리 없는 나라가 됐지만 역설적으로 유아동 관련 시장은 커졌다. 지난달 황금연휴였던 어린이날, 스타필드 하남점 등은 '캐치! 티니핑' 속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고픈 아이들과 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SAM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일부터 7일까지 캐치!티니핑 관련 상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3배 늘었고, 온라인 플랫폼 '이모션캐슬 플랫폼' 가입자 수도 2만 명을 넘겼다. 티니핑 피규어는 국내 최초 영유아 수집형 피규어임에도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넘겼다. 2020년 3월 처음 방영해 성인 팬층이 두텁지 않음에도 이룬 쾌거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1~22일 아동 침구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81% 신장해 3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선보인 '헬로키티', '쿠로미' 침구에 이어 올해 산리오 캐릭터즈 침구 상품수를 53% 확대하고 2022 산리오 캐릭터 대상 1위에 빛나는 '시나모롤' 캐릭터 라이선스까지 확보해 침구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크게 성장했다. 캐릭터 식기 카테고리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지난달 8일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개봉을 앞두고 출시한 짱구 식기 25종 세트가 유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녀를 낳기 전 부부의 경제적 사정까지 고려해 한두 명의 자식만 낳는 분위기가 형성 되면서 아이에게 큰 지원을 할 수 있는 가정이 늘었다"며 "물려주고 물려받을 형제자매가 없다 보니 더 활발한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06 15:55: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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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호국보훈의 달 맞아 이벤트 풍성

GS25가 '호국보훈의 달' 6월 한 달간 국방부와 손잡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갓생부대 가보자고, 갓생응원 가보자고'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현재 복무중인 국군 장병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군 제2함대 토크 콘서트 ▲KB국민 나라사랑카드 스탬프 이벤트 ▲국방부 응원 댓글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해군 제2함대 토크 콘서트는 이달 21일 해군 제2함대에서 진행한다. 안상민 해군 제2함대 사령관을 비롯한 500여명의 장병이 참여하며 미니 콘서트, 장병 고민해결 토크 콘서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KB국민 나라사랑카드 스탬프 이벤트는 군 복무 시 대부분 발급 받는 나라사랑카드로 GS25 상품을 구매하고 모바일앱으로 멤버십을 적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스탬프를 완성하면 플레이스테이션, 에어팟프로2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국방부와 GS25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게시물에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댓글을 게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GS25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채은수 GS25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해마다 국방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에 국군장병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 뿌듯하다"며 "하루에 GS25를 방문하는 약 600만명 소비자들 모두가 6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06 15:51: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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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여행수요(上)] e커머스 이번에도 '치킨게임'… 고객은 "완전 좋아"

야외 마스크 해제와 해외여행이 시작한 지난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함께 닥쳤다. 3년만에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졌지만 사상초유의 3고 사태에 여행 수요는 기대만큼 폭발적이지 않았다. 올해는 다르다. 유가가 안정되고 항공 노선이 회복하면서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항공권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과, 이미 다녀온 사람이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엔데믹 후 가장 뜨거운 산업으로 지목받는 여행산업을 둘러싼 유통가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여행시장을 둘러싸고 e커머스 시장이 격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6월 징검다리 연휴 등이 있어 7~8월 집중되는 여행 수요가 6월까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환율 등으로 해외여행을 포기해도 팬데믹 기간 중 유행한 캠핑 등으로 국내여행 수요도 계속 견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월과 3월 당시 여행 비수기임에도 높은 여행수요가 나타나기도 했다.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3년여간 억눌린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e커머스 업계는 이번 여름 휴가철에 큰 기대를 걸고 사활을 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여행 플랫폼과 종합 e커머스 기업까지 여행수요 끌어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전개하는 '2023 숙박세일페스타'에 대거 참여하고 단독혜택을 쏟아내며 모객에 나선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여행 장려를 위해 전국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부 행사다.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누어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체물량 100만 장 중 90만 장을 상반기에 배포하고, 10만 장을 포함한 잔여 수량은 하반기 배포할 계획이다.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티몬은 최대 5만원 할인쿠폰에 티몬 단독 중복 혜택을 더해 최대 10만원 이상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7월 중순까지 숙박가능한 상품이 대다수여서 여름휴가 준비까지 가능하다. 인터파크는 2만5000여 개의 숙박 상품을 판매하며 기본 할인 쿠폰 외 추가 3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행사 카드 결제시 2만원 청구할인도 제공한다. 종합 e커머스들도 참여한다. 11번가는 참여업체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 지원 형태로 참여해, 중소여행사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최대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독 혜택으로 중소여행사 상품 대상 카드사 20%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 혜택은 전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과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어 최대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G마켓은 단독 혜택으로 15만원 이상 결제시 활용가능한 '1만원 중복쿠폰'과 25만원 이상 결제시 활용가능한 '2만원 중복쿠폰'을 준비했다. 카드사 '10% 즉시할인' 혜택과 숙박세일페스타 할인쿠폰을 사용해 입실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3만원 감사쿠폰'도 제공한다. 감사쿠폰은 7월 21일 고객 ID로 일괄 발급될 예정이다. 숙박 페스타에 참여하지 않는 곳도 여행객 공략을 이어간다. SSG닷컴은 다음달 7일 실시간 항공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하고 국내 및 국제선 항공권 실시간 가격 비교 및 예약, 발권 서비스 운영을 재개한다. 전 세계 항공사, 모든 노선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6월말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희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여행MD는 "국내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성수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특가에 선보인다"며 "해외 휴가를 고려중인 고객은 실시간 항공 서비스로 인기 노선을 선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여행 수지 적자규모가 32억 3500만 달러에 달하며 2019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적자폭을 기록했다. 여행수지 중 관광수지의 적자가 원인이 됐다. 관광수지는 한국인이 해외 여행을 떠나 지출한 비용 대비 방한 외국 여행객의 지출 비용이 크면 개선돼 여행수요의 개략적 가늠이 가능하다. 1분기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1100% 증가한 498만 명에 달했는데, 방한 외래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500% 증가하며 171만 명에 그쳤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06 13:41: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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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어떡하지?' CU 포인트 지원해 결식 아동 돕는다

BGF복지재단이 '집으로 온(溫)밥' 사업을 통해 주말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주말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은 BGF복지재단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아동복지 사업으로 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40가구 200여 명의 아동에게 1만 3500끼의 식사를 지원해 왔다. 올해도 서울시 강서구, 양천구, 관악구, 동작구의 교육복지 거점학교에서 전문 인력의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 아동 10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동들은 저소득가정과 한부모·조손가정을 포함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중 결식이 우려되어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초·중등 학생들이다. 주말 끼니 당 9000원의 비용을 산정해 아동들에게 매주 CU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6400끼를 지원한다. 지급된 CU포인트는 아동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식사로 고를 수 있는 상품은 간편식사, HMR, 빵을 비롯해 농산 및 축수산 식재료, 반찬, 과일/채소까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식품 대부분이 해당된다. 고구마, 오뎅, 베이커리 등의 즉석 조리도 구매할 수 있으며, 흰 우유, 생수, 얼음, 요구르트 등 카페인과 탄산이 들어간 제품을 제외한 음료 상품들 역시 포함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06 11:30: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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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패션 필요하지 않으세요?" 유통가, 패션 프로모션 다채로워

여름의 시작인 6월이 찾아오면서 유통가가 여름 의류 행사에 나선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4월부터 반소매 티셔츠 판매 경쟁이 벌어졌다. 여름철 의류는 더운 날씨로 잦은 세탁이 필요해 가격대가 높지 않은 대신 구매 빈도가 잦아 미리 시작한 프로모션에도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여행업계 등에서 저렴해진 항공권과 더위로 6월부터 본격적으로 휴가 여행객이 늘 것으로 보는 만큼, 휴양지 패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돼 이를 노린 패션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이 4년 여 만에 마스크로부터 해방돼 떠나는 해외여행객들의 휴양지 패션 수요를 기대하며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유독 패션업계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3고 사태(고물가·고금리·고환율)와 고유가로 휴가철 해외여행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유가가 안정되며 항공권 가격이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음에도 여행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아울렛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나들이객의 증가로 아웃도어 상품군은 25%,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은 각각 20%씩 신장했다. 이에 오는 11일까지 아울렛 전점포 21개점에서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연다. 지방시, APC 등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해외 인기 브랜드부터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등 100여개 브랜드를 추가해 총 43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상시 할인가에 추가 2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특히 8개 점포에서 라코스테 20% 할인 프로모션도 펼친다. 롯데백화점도 이달 여름맞이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80여개의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2023년 S/S 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5월 말부터 '겐조', '마르니', '폴스미스', '디스퀘어드2', '필립플레인', '비비안웨스트우드', '에트로' 등이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지방시', '휴고보스', '아테스토니' 등도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할인에 들어간다. 특히 2일부터 6일까지는 해외패션 브랜드 구매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여행수요를 정조준해 지그재그를 통해 여행용품 특가전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특가전은 코닥캐리어, 로젤, 토부그, 스위스 밀리터리 트래블, 인스타일, 수잇수잇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과 추가 10% 할인쿠폰도 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6월까지 연이어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그동안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그재그에서 모든 여행 준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특가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는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상품 카테고리 확장과 고객 취향 쇼핑을 돕는 국내 독보적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가전 카테고리는 크게 ▲캐리어와 ▲여행용품으로 구분했으며, 각각 기내용·중형·대형, 가방/수납/편의·백참/여권커버/네임택·디지털액세서리/전자용품 등 상품 군별로 나눠 찾고 싶은 상품을 쉽게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은 4일까지 '6월 패션위크'를 열고 180여 개 브랜드 1만3500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연휴 및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스타일링 가이드'를 테마로 의류, 슈즈, 가방, 액세서리, 키즈 의류 및 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준비했다. 대표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휠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이 있다. 트렌디한 가방과 신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일리 백 트렌드 베스트 3', '인기 슈즈 스타일링 팁' 코너도 준비했다.

2023-06-01 15:53: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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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니치향수 브랜드 힐리·쿨티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일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Heeley)와 이탈리아 럭셔리 토털 프래그런스 브랜드 쿨티(Culti)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5일부터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판매에 나서며 하반기부터 백화점 내 편집숍 라페르바와 분더샵 청담 등에서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니치 향수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힐리는 영국 출신의 조향사 제임스 힐리(James Heeley)가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론칭한 럭셔리 향수 브랜드로 고품질의 진귀하고 독특한 원료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품의 기획부터 조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모든 공정은 브랜드 내 인하우스 시스템을 통해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7월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프래그런스 브랜드 쿨티(Culti)를 론칭한다. 쿨티는 홈 디자이너였던 알레산드로 아그라티(Alessandro Agrati)가 공간과 사물에도 특유의 향이 있고, 후각을 통해서도 기분 좋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뒤 조향사로 전향, 198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했다. 쿨티를 대표하는 유리병 디자인의 디퓨저는 창립자가 어린시절 매일 집 앞으로 배달되던 우유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단순히 향을 담는 용기가 아닌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01 13:53: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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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2030세대 소비에서는 '편의점 김밥'과 '오마카세'가 함께 보인다

유통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세대는 자타공인 이른바 'MZ세대' 2030세대다. 시장에서 가장 큰 구매력을 가진 세대는 직장 생활 20년이 넘은 4050세대여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대는 2030세대다. 이들의 관심사와 취향, 문제의식은 전 세대에까지 영향을 끼쳐 이들만 쫓아가면 모두 '돈'이 된다. 때로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심각한 문제들이 이들 세대의 움직임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선택과 집중' 점심에는 편의점 김밥 한 줄, 저녁에는 '오마카세' 최고급 초밥 지난해 6월 처음 등장한 '런치플레이션'은 점심(Lunch)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점심 식사 비용의 증가와 부담감을 뜻한다. 이때 큰 주목을 받은 게 편의점 도시락과 대형마트의 즉석식품(델리)였다. 편의점 CU가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간편식품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 1위는 3000원을 넘지 않는 김밥으로 나타났다. 2위는 그보다 저렴한 삼각김밥이었으며, 한 끼 든든히 채울 수 있는 도시락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20대가 밀집한 대학가에서 집중적으로 현상이 나타났는데, 대학 중간고사 기간이던 4월 대학가 점포의 김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9% 뛰었다. 런치플레이션의 대안으로 편의점이 떠올랐지만 그 속에서도 주목 받은 것은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김밥으로, 결국 '가격'이 외식의 가장 큰 조건이라는 분석이다. 점심으로 김밥 한 줄을 먹던 2030세대지만, 20만원에 달하는 돈을 미식으로 쓰는 것 또한 2030세대다. '오마카세/파인다이닝'으로 대표되는 고급 레스토랑 미식 문화는 팬데믹 기간 중 본격화한 2030세대의 문화 중 하나다. 한 끼에 10여 만원이 드는 고급 미식문화를 즐기는 이들은 놀랍게도 앞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던 2030세대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가장 많은 국내 오마카세/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예약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을 이용하는 고객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25세~34세다. 전체 고객 중 76.32%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35~44세가 10%, 18~24세가 8.5% 수준이다. 편의점 깁밥과 오마카세 문화를 두고 비합리적인 소비로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허세와 과시적인 SNS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설명한다. 2030세대의 소비문화에서 향수나 지갑 등을 사치품으로 구매하면서도, 동시에 가전 등은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구매하는 식의 양면적인 소비가 전반적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평소에는 아껴써서 모은 돈으로 한 번씩 '플렉스' 하면서 일종의 만족감을 얻는 것"이라며 "과소비라기보다는 젊은 세대가 힘든 생활 속 고육지책으로 나름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 외식뿐 아니라 작은 명품을 한번씩 사는 등 다른 소비 문화로도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가 구입한 이유는 '돈쭐내려고' … 돈 써서 보여준다 '가치소비'란,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나 신념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행위를 뜻한다. 자신의 가치관을 실현시켜줄 기업의 성장을 위해 손해를 무릅쓰기도 한다.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를 자신의 소비를 통해 나타낼 수 있는 가치소비는 최근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인데, 특히 2030세대의 가치소비 방식이 주목 받는 것은 이들이 더욱 직접적인 형태의 가치소비를 하기 때문이다. 롯데멤버스가 지난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60대 남녀 1500명 중 83.5%에 달하는 사람이 '가치 소비 활동을 했다'고 답했다. 다만, 2030세대와 다른 세대간 가치소비 방식은 상이했다. 2030세대는 '돈쭐내기' 등으로 불리는 특정 기업 상품 구매와 기부상품, 비건상품 구매 등 직접적인 소비를 통한 가치소비가 활발한 반면, 40세대 이상의 가치소비는 '보이콧'과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등 구매 이후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가치소비 제품 구매 연령대 비중 또한 2030세대가 21%로 40세대 19%, 5060세대 16%보다 높게 나타났다. 2030세대의 가치소비 현상은 유통가에서 자주 포착된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20년 6월 자체적으로 기준을 만들어 건강한 성분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뷰티브랜드를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선정하고 있다. 첫해 12개 브랜드로 시작한 클린뷰티 브랜드는 지난해 40개를 넘겼고 누적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는데, 올해도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윤리적 소비가 주요 가치로 부상하면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클린뷰티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며 "친환경 활동이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노력을 하는 신진 브랜드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에서 나타나는 가치소비 현상이 생각 이상으로 기업에 큰 압력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2030세대들은 자신이 왜 사야하는지, 왜 안 사는지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납득 한 후에 결정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가 합리적인 편이다. 또 온라인 문화에 익숙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데에도 적극적이어서 파급력도 어마어마하다"며 "정치, 노동, 사회, 문화, 성별, 환경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이들의 가치소비가 발동하기 때문에 실무부서들이 신경쓰는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31 15:31: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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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전국 확대…업계 최초

GS25가 6월 1일부터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 한다. GS25는 지난해 6월 서울시, 신한카드와 손잡고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로 수도권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 전국 지자체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부산, 원주, 춘천 지역까지 확대한 데 이어 이달 NH농협은행과 함께 전국구로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아동급식 온라인 결제 시스템은 결식 아동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 제공을 위해 도입한 아동급식 카드가 대면 사용에 대한 낙인감과 원하는 상품이 품절돼 구매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GS25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앱 내 '아동급식 예약주문' 메뉴를 통해 원하는 먹거리를 예약 구매한 후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동급식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구입하는 상품에 2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청소년 고객들의 관점에서 도움이 되고자 도입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되어 기쁘다"며, "GS25는 재미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함과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 복지 안전망이자 ESG 인프라 플랫폼으로 새로운 편의점의 비전을 가지고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31 14:32: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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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100년 동안 남극에서 잠든 위스키' 섀클턴 판매

이마트24가 오는 6월 남극에서 온 위스키 '섀클턴 700ml'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섀클턴은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프로즌 위스키로 냉동실에 얼려 먹으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섀클턴은 '남극에서 온 위스키'라는 서사를 가졌다. 세계 4대 위스키 생산자로 꼽히는 화이트 앤 맥케이 사에서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을 기리기 위해 출시한 위스키 브랜드다. 어니스트 섀클턴은 1910년대 남극 탐험을 실패에도 불구하고 네 차례 시도했는데, 특히 세 번째 탐험에서 15개월 간 낙오자 없이 대원 전원을 구조해 '위대한 실패'로 유명하다. 위스키 섀클턴은 2007년 남극유산보존재단이 회수한 어니스트 섀클턴이 남긴 위스키를 모티브로 만들어져 프로즌 위스키의 대명사가 됐다. 섀클턴은 특히 냉동실에 섀클턴을 12시간 보관하여 얼린 후, 차갑고 걸쭉해진 위스키를 '셔벗(sherbet)'으로 즐기면 좋다. 알코올 도수가 40도이기 때문에, 냉동실에 보관해도 딱딱하게 얼지 않고, 셔벗 형태로 위스키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얼음을 가득 채운 하이볼잔에 탄산수와 위스키를 4:1 비율로 섞고 레몬즙을 첨가해 청량한 맛의 '섀클턴 하이볼'로도 마실 수 있다. 김경선 이마트24 주류MD는 "위스키는 각 상품에 담긴 흥미로운 스토리와 역사를 알고 먹으면,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차별화된 맛과 스토리를 담은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 주류 팬덤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3-05-31 14:25:4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