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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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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방역규제 전면 해제 유통가, 모처럼 '함박웃음'

18일 오후 1시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CU에는 이른 점심 식사 중인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해당 편의점은 과거 업주의 결정으로 매장 내 취식을 막았던 곳이었다. 오전 아르바이트를 담당 중인 김영준(가명·24)씨는 6시 출근 후 빼놓았던 의자를 모두 다시 배치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워낙 어린이와 학생이 많이 오가다보니 사장님이 매장 식사를 허용한 후에도 의자를 빼놓지 말라고 했다"며 "이제는 꺼내도 되겠다며 꺼내두라고 해서 꺼냈다. 아까는 방역 안내문도 뗐다"고 말했다. 18일 0시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방역 규제가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다. 수많은 산업군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코로나19는 특히 유통업계의 지형을 뒤바꿨다. 숱한 오프라인 매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봤고,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하면서 많은 e커머스 기업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다. 방역 규제가 전면 해제 된 첫날 유통가 풍경을 돌아봤다. 오전 11시, 서울역에 위치한 롯데 아울렛과 롯데마트의 풍경은 한산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캐리어를 끌고 오갔지만 매장 내 풍경은 한산했다. 롯데아웃렛 여성복 매장에서 근무하는 김지수(38)씨는 매대에 진열한 여름 옷가지를 정리 중이었다. 김씨는 3월부터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방역 규제 완화에 대해 규제가 조금씩 풀릴 때마다 손님이 느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출복이 확실히 많이 팔리고 있고, 아이쇼핑을 오는 손님도 많다"며 "본사 측에서도 조만간 프로모션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 매출이 크게 늘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마트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서울역점은 과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수많은 물건을 쓸어가던 알짜 점포였다. 쇼핑카트에 수많은 상품을 산처럼 쌓은 관광객들이 뒤엉기곤 했지만 하늘길이 막힌 후 그런 모습은 사라졌다. 월요일 오전이라 더욱 손님 없이 조용한 모습이었지만 오전 인파를 피해 쇼핑 오는 이도 없어 직원들은 한가히 잡담을 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는 장영자(가명·58)씨는 3월 방역규제가 풀리고서 외국인 손님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2월까지는 한국인 손님도 거의 없었지만 3월부터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며 "최근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중국인이나 백인들도 보이는데, 매주 늘어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몇 개 매장에는 상담과 구입을 위해 잠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입구는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월요일의 모습으로는 생각되지 않았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모녀 이영선(57)씨와 권이지(24)씨는 외출복과 화장품을 한가득 샀다. 권씨는 "요즘 대학도 대면수업 중이어서 모처럼 쇼핑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다시 규제하진 않을 것 같다"며 "그동안 워낙 몸을 사렸는데, 이번 달부터 약속이 가득 생기니 설레는 맘에 딸과 옷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방역규제 전면 해제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당시 보복소비 효과도 본 데다, 이번 3월에도 방역 규제가 조금씩 완화할 때마다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각종 지표도 긍정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분기(4∼6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99로 1분기(1∼3월·96)보다 높아졌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들은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두 상승했다. 백화점(102→111)은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슈퍼마켓(82→99), 대형마트(88→97), 편의점(85→96) 등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반면 2021년 1분기부터 기준치(100)를 상회해오던 온라인쇼핑(96)은 꺾였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5월부터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18 16:01: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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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방역 규제 해제와 빨라진 더위에 여름 패션 신상 개시

CJ온스타일 여름 패션 신상품 화보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예년 보다 높은 기온과 코로나19 방역 규제 해제를 맞아 전년도보다 빨리 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8일 알렸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3월 한 달 여성복 주문 금액은 올해 1월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약 22% 늘었다. 추세에 호응해 CJ온스타일은 단독 패션 브랜드에 대해 예년보다 조금 빨리 여름 신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패션 소비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CJ온스타일 컨템포러리 토털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은 이미 지난 11일 여름 시즌 포문을 열었다. 린넨에서도 고급 소재로 유명한 프렌치 린넨 100%로 이뤄진 컬렉션을 선보이며 약 22억원을 훌쩍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지춘희 디자이너와 함께 전개하는 '지스튜디오'는 봄·여름 브랜드 콘셉트를 '컬러 시즈닝(Color Seasoning)'으로 정하고 여름의 청량함을 색과 디자인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프리미엄 린넨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디자이너의 세련된 스트라이프 모티브가 담긴 여름 원피스다. 클래식하고 단아한 넥 라인과 풍성한 플레어 디자인이 특징이다. 넉넉한 핏에 세미 A라인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살린 '시그니처 블라우스'도 19일 방송 예정이다. 유럽 패션 거장 니노 세루티의 여성복 브랜드 '세루티 1881'은 28일 여름 출시 방송에서 단조롭지 않은 소재가 특징인 '브이넥 골지 니트 3종'을 판매한다. 몸에 적당히 달라붙어 슬림한 라인을 드러내기 좋고 버튼 등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되고 페미닌한 무드까지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칼 라거펠트 파리스'와 'VW베라왕'도 19일 오전 8시 15분 여름 의류 판매 방송을 한다. 이선영 CJ온스타일 MD본부 경영리더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의류 수요가 다시금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패션 취급고 1조를 돌파하며 스타일 넘버원 채널로 자리매김한 CJ온스타일은 이번 여름 패션 신상품을 통해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패션 선도자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8 13:53: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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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배송 자회사 '넥스트마일' 통해 물류사업 확장 본격화

컬리는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 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물류사업 확장에 나선다. 컬리가 본격적인 물류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컬리는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Kurly Nextmile)로 바꾸고 각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넥스트마일은 현재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의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을 전담하고 있다. 컬리 외 다른 회사의 배송을 대행하는 '3자배송(3PL) 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재 40여개인 3자 배송 고객사 수를 올해 안에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새벽 신선 배송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비용 부담은 덜면서 품질은 높은 배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스트마일은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차량 냉장배송을 실시하며, 저온설비를 갖춘 배송거점(TC)이 다른 새벽배송업체 평균 대비 약 3.5배 많다.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을 활용해 배송 수요량 예측, 배송관리시스템(TMS)을 통한 배차 자동화, 오배송과 지연배송을 최소화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등도 갖췄다. 넥스트마일의 배송 영역 또한 컬리의 사업 확장에 힘입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컬리는 경남 창원시와 신규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3년 12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컬리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넥스트마일의 새벽배송 지역 또한 더욱 넓어진다. 사업 분야 및 영역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넥스트마일은 현재 전문인력에 대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배송기획, 운영개선, 3PL 영업 등의 분야에서 세 자릿수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송승환 컬리 넥스트마일 대표는 "넥스트마일은 국내 최대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 테크에 기반한 초격차 수준의 효율적 운영 역량을 보유한 회사"라며 "시장 1등 사업자로서 새벽배송의 첨단 인프라가 관련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8 13:44: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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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방역규제 해제 기대감에 뷰티 케어 가전 매출 쑥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뷰티 케어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봄을 맞아 '뷰티 케어'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3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LED마스크, 리프터 디바이스 등 뷰티 케어 가전 카테고리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뷰티 케어 가전의 판매 성장을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즉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더불어 뷰티 케어 가전에 대한 인식 변화도 판매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케어 가전은 지난 몇 년간 외출을 하기 어려울 때 간단한 피부 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집콕족'을 위한 가전으로 여겨졌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하고 주요 제조사들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집콕족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스스로 전문적인 피부 관리 효과를 낼 수 있는 '셀프 케어' 가전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의류관리기, 뷰티 케어 가전, 커피 머신 등 예전에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가야 가능했던 것들이 이제는 집안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전자랜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면밀하게 살펴, 그에 맞는 제품들을 구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8 13:43: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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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 브랜드 자회사 1조대 매출… 해명 안 되는 각종 의혹 어떡하나

쿠팡의 PB 브랜드 상품 유통·제조를 전담 중인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지난해 1조 56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당기 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씨피엘비는 PB 상품에 관한 리뷰 조작, 알고리즘 특혜, 제조사에 관한 갑질 등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쿠팡 캠프에서 한 직원이 작업하고 있다. /뉴시스 쿠팡의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기록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가 반년 간 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생산 자회사는 3년간 평균 500%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끊임없이 쿠팡을 둘러싼 잡음이 들리는 가운데 PB 상품에 대해서도 논란이 잇따르는 만큼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PB브랜드 상품 유통·판매 자회사 씨피엘비(CPLB)이 지난해 1조5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이번 씨피엘비의 연간 매출 공시는 2020년 공개된 매출이 하반기 뿐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지만 쿠팡의 전체 매출 성장률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2020년 7월1일~2020년 12월 31일) 매출은 133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89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이다. 씨피엘비의 연간 성장률은 같은 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 54%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 가량이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쿠팡은 지난해부터 PB 상품과 공정 경쟁에 관한 의혹을 계속 받고 있다. 쿠팡은 첫 PB 상품 '탐사수'가 성공한 후 지난해 7월 쿠팡은 관련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 씨피엘비를 법인 설립했다. 자회사 설립 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하면서 4월 현재 쿠팡의 PB브랜드 수는 총 14개에 이른다. 수익성 개선을 두고 가장 가능성 있는 묘수로 꼽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쿠팡이 씨피엘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본다. 문제는 그동안 쿠팡의 PB 상품을 두고 벌어진 각종 이슈다. 불량상품부터 표절, 불공정 알고리즘 등 수많은 논란을 받았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2월부터 제기된 쿠팡의 PB 상품 리뷰 조작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참여연대는 같은 달 쿠팡과 자회사 씨피엘비가 PB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해 직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리뷰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참여연대가 그동안 주장한 다양한 7개 의혹에 대해서까지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이미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과징금을 부여받은 바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조사에 들어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는 최저가 납품 갑질·광고 구매 강요·혜택 적용 제외·부당반품 의혹 등을 조사에서 확인했다며 지난해 8월 32억9700만원에 달하는 재발방지 명령 등 시정명령 제재를 내렸다. 쿠팡이 재심의를 해달라며 이의신청을 했으나 공정위는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고 쿠팡은 지난 2월 공정위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밖에 지난해 8월 탐사수를 제조, 납품하는 업체가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으며, 같은 해 3월 중소기업에 대해 정상 판매 중인 상품의 상표등록을 취소해달라는 심판 청구 후 비판이 쏟아지자 취하하기도 했다. 쿠팡 측은 PB 상품 등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쿠팡은 지난 13일 씨피엘비와 협력해 PB 브랜드 상품을 제조·납품 회사 수백 곳에 대하여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쿠팡은 최근 6개월에서 3년간 PB 상품 제조, 납품한 회사들은 고용인원 약 2000명 증가(1만4000여 명→1만 6000여 명)했고 각 제조사의 매출의 80%는 쿠팡 PB 상품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부분 제조사가 서울 외 지역에 있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쿠팡에서 연달아 일어나는 논란과 의혹이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인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커머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쿠팡에 제기된 일부 의혹과 논란 중에는 제대로 해명되지 않는 과정과 신기술에 대한 오해에서 커진 것들이 있다고 본다"며 "쿠팡이 수익성을 개선하고 이를 위한 방책 중 하나로 PB 브랜드 성장을 선택했다면 불거진 의혹들에 관해 정면으로 부딪혀 오해를 풀고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하는 게 브랜드 이미지상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2022-04-17 15:54: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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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8만 여명 투표로 만들어진 샐러드 샌드위치 조합 출시

이마트 키친델리는 17일부터 7만9000명의 고객 투표로 만들어진 샌드위치와 델리박스를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베이컨과 상추, 토마토가 어우러진 'B.L.T. 샌드위치'와 '카프레제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을 함께 담은 'B.L.T. 델리박스'다. 이 중 'B.L.T. 델리박스'는 이마트 앱 내 '키친델리 클럽'에서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고객 투표를 통해 1위로 선택된 상품이다. 이마트는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투표를 진행했다. 고객들이 ▲샌드위치 3종 ▲샐러드 5종 ▲드레싱 3종 중 각 한 종류씩 골라 투표하고, 투표를 통해 1위에 선정된 상품 조합을 실제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전체 45가지 조합의 델리박스 레시피 선택이 가능했으며 총 7만082명 고객 투표 중 B.L.T. 샌드위치, 카프레제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 구성의 'B.L.T. 델리박스'가 8511명의 선택을 받아 5201명이 투표한 B.L.T. 샌드위치, 콥샐러드, 오리엔탈 소스 조합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한편, 이마트 키친델리는 오는 5월 중으로 이마트 앱 '키친델리 클럽' 7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친델리 클럽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 특화 멤버십 중 하나로, 이마트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7 13:44: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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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그룹 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위드림' 선보여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그룹 사옥에서 직원들이 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과 '위드림'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통합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그룹 모든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중장기 ESG 전략도 공개했다. 각 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재편해 고객과 임직원의 ESG 경영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예정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브랜드와 슬로건을 '리그린'과 '다시 그리는 지구'로 각각 정하고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설비 및 시스템 구축에 적극 투자해오는 2050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을 현재보다 6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림청과 연계해 경기도 용인시에 16.5ha(약 5만평)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오는 2026년까지 나무 1만 여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사회(S) 부문은 '함께 키우는 미래의 꿈'이란 의미가 담긴 '위드림' 브랜드를 통해 수행한다. 저소득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동·청소년·여성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존 사회공헌사업에, 추가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지원 범위를 늘릴 예정이다. 올해는 만성질환 가족을 돌보는 24세 미만 청년을 뜻하는 '영케어러'와 발달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예정하고 있다. 지배구조(G) 체계 선진화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는 ESG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의무 공시화'에 앞서 올해부터 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 올해 이사회 및 사외이사 평가 시스템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부터 모든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위원회' 신설 및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7 10:51: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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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저렴한 가격 장점인 'HEYROO' 우유득템 출시

CU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HEYROO 시리즈로 흰 우유인 '우유득템'을 20일 출시한다. /BGF리테일 CU가 이달 20일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HEYROO 우유득템(1.8L)'을 선보인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흰우유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0%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사태 후 홈카페, 홈베이킹 등의 트렌드를 타고 2020년 8.6%, 2021년 11.3%로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역시 흰우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올랐으며, 이달(1~15일)에도 흰우유는 21.1%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우유득템은 100ml당 가격이 약 230원으로 기존 CU의 PB 우유 보다 저렴하고 동일 용량의 NB (National Brand) 상품(약 289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20% 가량 가격경쟁력이 높다. 우유득템은 130도 이상 고온에서 3초 이상 살균한 1A 등급의 국내산 원유로 만들어졌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HEYROO 시리즈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HEYROO 쌀밥득템은 지난해 즉석밥 카테고리 전체에서 판매량 3위를 차지했으며 김치득템과 계란득템 역시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38.3%, 27.6% 오르며 해당 카테고리 동일 용량 상품 중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CU는 득템우유 출시와 함께 멸균우유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밀크시크릿우유'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멸균우유 수입량은 2016년 1214톤에서 2020년 1만 1413톤으로 4년 만에 약 9배 증가했다. CU에서도 올해 1분기 멸균우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나 올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7 10:36: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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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하나투어와 스페인 일주 패키지 선보여

스페인 그라나다 전경 /GS샵 GS샵은17일 하나투어와 손잡고 '스페인 일주 7박 9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페인 일주 패키지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등 스페인 주요 9개 도시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유명한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전망대 등 주요 명소 방문 일정이 포함돼 있으며 기존 유료 옵션으로 운영됐던 플라멩코 쇼, 그라나다 연장 투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숙박은 5성급 호텔 1박을 포함해 전 일정 엄선된 4성급 이상의 호텔에서 이뤄지며, 다양한 지중해 특산 해산물, 루프탑 레스토랑 코스 요리, 톨레도파라도르 전망대에서 즐기는 티타임 등 특별한 식사가 제공된다. 이용 가능 일자는 5월13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고객은 출국 전 백십접종 증명서, PCR 음성확인서, 코로나 회복증명서 중 한 가지를 발급받아야 이용 가능하다. GS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스페인 여행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리오프닝 기대감 속 상승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차별화 해외여행 상품을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5 10:10: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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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기아, '쿠팡 맞춤형 배송 차량' 개발 협력키로

쿠팡은 13일(수)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쿠팡 쿠팡이 배송의 효율성과 안전성,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아와 손을 잡고 '쿠팡 맞춤형 배송 차량' 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3일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팡-기아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1t 쿠팡카보다 적재 효율을 높인 도심 물류 맞춤형 화물밴 전기차를 개발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전용 차량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배송의 효율성과 안전성,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가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적재공간을 최적화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슬라이딩도어 및 적재함 선반의 경량화 등 카고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 운행 과정에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도 진행된다. 쿠팡은 현재 쿠팡카에 어라운드뷰, 통합센서를 포함해 10여 종의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통합적인 안전 사양이 맞춤형 배송차량에 적용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유지보수가 이뤄지면서, 보다 전문적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쿠팡은 그동안 배송의 효율성과 함께 배송인력의 안전성 및 업무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기아와의 협업으로 이러한 노력들이 보다 수준 높은 성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5 10:02: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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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냉동 간편 식품 매출에 RMR이 효자노릇 중

RMR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출시한 RMR 상품인 세광양대창의 양대창구이 300g은 출시 20일 만에 냉동 간편 식품 카테고리 3위를 기록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14일 GS프레시몰의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냉동 간편 식품 매출을 크게 견인 중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GS프레시몰이 판매 중인 RMR 상품은 284개로 전년 대비 156%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신장했다. 냉동 간편 카테고리 상위 매출도 RMR 상품이 주를 이룬다. 5위까지 상품 중 1, 3, 5위를 차지한 강강술래 돼지양념구이 700g, 세광양대창구이 300g, 스테프 화끈한 부대찌개 등은 모두 RMR 상품이다. 이같은 RMR 상품의 인기는 냉동 간편 식품 카테고리의 전체 매출도 85%나 끌어올리며 동일 카테고리 매출 신장을 견인 중이다. GS프레시몰은 유명 식당의 메뉴와 해당 셰프의 레시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단독 판매 중인 'GS ONLY' 상품도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맛집으로 유명한 세광양대창의 양대창구이 300g 상품은 지난달 23일 판매 시작 후 출시 20일 만에 냉동 간편 식품 카테고리 3위를 차지했다. 이지윤 GS프레시몰 간편식품팀 MD는 "후속으로 준비 중인 RMR 상품들도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4 16:18: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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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타워 점령한 '벨리곰' 200만명 다녀간 성원에 일주일 연장 전시

롯데홈쇼핑이 1일부터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서 진행 중인 자체 캐릭터 '벨리곰' 공공 전시가 오픈 2주(4/1~14)만에 방문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14일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 중인 '벨리곰'을 이달 24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게획인 17일에서 일주일 더 연장했다. 공공전시 '어메이징 벨리곰'은 전시 시작과 동시에 벚꽃 시즌 '인증샷 성지'로 입소문을 타며 3일 만에 50만 명이 다녀간 데 이어 2주 만에 방문자 200만 명을 넘어섰다.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한 굿즈샵은 매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상품들이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SNS상에서 벨리곰 게시글도 2만 건 이상 게재됐다. 같은 기간 벨리곰TV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온라인 스토어 '벨리곰 닷컴'(bellygom.com) 매출도 5배 이상 신장했다. 롯데월드몰 일일 방문객은 3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전시에 대한 높은 성원으로 당초 17일까지였던 전시 일정을 일주일 연장해 이달 24일(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4 16:10: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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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브티나는 생활' 후속 방송 방영…콘텐츠 커머스 IP로 키운다

CJ온스타일이 '브티나는 생활' 후속 방송을 오는 20일 첫 방영한다. '브티나는 생활'은 지난 달 CJ온스타일에서 론칭해 일주일 간 총 시청 수 45만을 넘긴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다. CJ온스타일은 인기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을 고유 IP(지식재산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브티나는 생활'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전 유튜브에 공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직접 체험하지 않고도 충분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협력사는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파워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받는다. 원활한 고객 소통 능력을 갖춘 방송인 브라이언이 직접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에는 쇼핑 혜택까지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결정을 못 내린 고객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기획전을 통해서 이후에 구매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통합적인 상품 판매 전략이 고객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도 속속 나왔다. 지난 3월 진행한 '브티나는 생활_인테리어편'은 일주일 만에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역대 최대 주문 금액인 25억원을 달성했다. 돌아오는 '브티나는 생활_탐구생활' 편은 브라이언이 바쁜 일상 중 꾸준히 즐기는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등 인기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을 자사 IP로 육성해나간다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경우, 콘텐츠·방송 경쟁력을 더 강화한 후속 프로그램을 연속성 있게 제작해 나가는 방식이다. 높은 호응을 보내준 기존 팬층을 충성 고객화함으로써 수치로 증명된 자사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의 시너지를 지속하기 위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4 16:05:2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