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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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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X김수미, 지역 먹거리 발굴로 상생협력

4일 대치동 티몬 본사에서 진행된 티몬과 나팔꽃F&B의 업무협약식에서 티몬의 장윤석 대표(왼쪽부터), 나팔꽃F&B의 김수미 배우, 정명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몬이 4일 서울시 대치동 티몬 본사에서 배우 김수미의 (주)나팔꽃F&B와 지역상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우수 지역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 및 판매를 위한 것이다. 티몬은 자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커머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팔꽃F&B와 함께 지방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관련 컨텐츠를 기획한다. 공동의 상품개발과 브랜드의 홍보, 판매확대를 통해 관련 농어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요리솜씨로 정평난 김수미와 함께 하는 티몬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한다. 김씨가 전국을 다니며 각 지역의 특산품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식재료나 가공식품을 발굴, 직접 제품들을 검증해 고품질의 상품을 기획하고 전과정을 콘텐츠화 할 예정이다. 티몬의 라이브방송 '티비온' 정규 프로그램에 편성될 예정이다. 나팔꽃F&B의 정명호 대표는 "이번 티몬과의 협약이 단순한 유통 채널의 확대 측면 뿐만 아닌, 상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매출의 확대와 기업의 이윤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있어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는 "나팔꽃F&B의 한국 식문화 발전과 지역상생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업 철학에 깊이 공감하고 티몬이 뜻을 같이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티몬이 플랫폼사업자로서 가진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나팔꽃F&B이 추구하는 사업 비전에 빠르게 도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5 13:18: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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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NFT 클레이튼 마켓서 거래량 1위 '메타콩즈'와 업무협약

GS리테일과 (주)메타콩즈가 함께 협업 중인 GS25 한정판 PFP NFT 샘플 이미지. /GS리테일 GS리테일은 5일 (주)메타콩즈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NFT 프로젝트'의 추진 및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메타콩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PFP NFT를 선보이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메타콩즈', '베이비콩즈', '지릴라' 등 고릴라 이미지 형태의 PFP NFT 브랜드를 갖고 있다. 특히 메타콩즈는 NFT의 주요 거래 플랫폼인 'Open Sea' 내 클레이튼 마켓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이미지 당 최저가로 약 2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GS25 IP를 활용한 한정판 메타콩즈 PFP NFT 개발 및 운영 ▲메타콩즈 컬래버레이션 상품 및 굿즈 제작 ▲메타콩즈 팝업 스토어 전개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업 및 메타버스 서비스 상호 협력 ▲편의점, 슈퍼, 홈쇼핑 분야의 NFT 협업 단독 진행 등을 골자로 한다. 최송화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T 매니저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재미,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국내 대표 NFT 기업인 (주)메타콩즈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비롯하여 재미난 세계관 및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5 12:46: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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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중소기업 제품 2900원에 체험하고 3000포인트 돌려받자"

위메프는 2900원에 중소기업 신제품을 구입,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후기를 작성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위메프가 배송비만 부담하면 인기 중소 브랜드 출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메프는 7일부터 12일까지 '신상 체험 이벤트'를 열고, 중소 브랜드 신제품을 2900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제품은 인기 중소 브랜드사 신제품으로 총 7개 상품이다. 이벤트 상품 모두 2900원에 한정수량 응모방식으로 판매한다. 주요상품은 ▲2편한밥상 국산 잡곡 선물세트 ▲휴안 PPS3 무통증 전립선 자전거 안장 ▲비달리 비건 히알루론산 스킨케어 페이셜크림 ▲가든 오브 가이아 젠더리스 향수 50ml ▲즙과사전 유기농 NFC 타트체리즙 70ml 30포 1박스 ▲미소공감 아이브 지(G)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라보 베이킹 시트세제 20매 등이다. 이벤트는 최신 상품만 모아 큐레이션하는 '신규오픈' 코너를 통해 공개된다. 매일 오픈되는 이벤트 상품마다 2900원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당첨되지 않은 응모고객은 다음 날 2900원 전액을 자동 환불받는다. 2900원 상품 구매 후 신상체험 후기를 작성한 이용자는 최대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위메프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객에게 우수한 신제품을 소개하자는 취지로 신상 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파트너사의 신제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5 10:26: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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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퍼플박스 도입에 종이박스 445만개 감소 효과

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 출시 후 숲 보존은 물론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 냉매 절감 효과까지 확인했다 밝혔다. 마켓컬리는 5일 퍼플박스 출시 후 8개월 동 30살 나무 1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알렸다. 퍼플박스는 지난해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켓컬리의 재사용 포장재다. 지난 8개월간 재사용 포장재 사용으로 절감한 종이박스 사용량은 445만 개로 여의도 면적의 1.16배 수치이자 축구장 473개 크기에 달한다. 퍼플박스는 신선도와 안전 등을 보장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재사용 포장재다. 약 47L 용량을 담을 수 있으며 외부온도 28℃ 기준 냉장 제품은 12시간 동안 10℃ 상태, 냉동식품은 약 11시간 동안 영하 18℃ 상태를 유지한다. 퍼플박스 사용으로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절감했다. 지난해 1973년 관측 이래 두번째로 더운 여름을 지났지만 워터 아이스팩 사용량은 5.6% 줄고 드라이아이스 사용량은 3.1% 감소했다. 컬리는 개인 보냉 박스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재사용 포장재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개인 보유 박스가 실제 보냉이 가능한 포장재인지 인증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컬리 퍼플박스 및 개인용 보냉 박스 출고 수는 재사용 포장재 시행 이후 월평균 18%씩 증가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 또한 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5 10:26: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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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통가는 할인전 보다는 '친환경 캠페인'에 진심

CU는 즉석원두커피 브랜드 GET커피에 종이 빨대와 무형광, 무방부, 무표백의 크라프트컵을 차례로 도입했다. 뚜껑까지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 종이로 분리배출 할 수 있다. 원두 또한 열대우림동맹(Rain Forest Alliance) 인증 친환경 원두를 사용 중이다. /BGF리테일 유통가가 '환경' 캠페인에 빠졌다. 지난 3월4일부터 4일까지 주요 유통업체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동물 복지 관련 캠페인은 11개에 달한다. 친환경 캠페인은 소비자와 함께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서며 ESG 경영 전략의 실천은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까지 챙기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후 위기 등을 알리는 단순한 전시전부터 고객의 소비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획 판매전까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수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및 배포, 친환경 관련 상품 판매, 상품 구매·댓글 이벤트를 통한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 중이다. 매주, 매달 진행 중이던 친환경 캠페인이 종료되면 다시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된다.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을 통해 5일부터 참여 고객 수에 따라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와 친환경 보금자리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고객이 사이트의 캠페인 게시글에 응원 댓글을 달면 사료를 기부하는 이벤트와 신청 고객에게 유기동물 친환경 보금자리 제작 이벤트도 연다. 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 슈퍼도 지난 31일부터 유한킴벌리와 함께 제작한 친환경 물티슈를 선보이고 판매가를 10% 낮췄다. 상품 출시에 따라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치며 친환경 상품의 존재와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린다. 지난 2월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주제로 작품 전시를 진행했는데, 판매가 아닌 전시 및 증정 이벤트를 펼쳤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 문제를 기업 구성원이 모두 인지하고 있다"며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 캠페인 등이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한 것들인 만큼 고객들이 단순한 마케팅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통기업들이 펼치는 친환경 캠페인은 기업 투자에 ESG 경영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후 폭발적으로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지속가능보고서 공시 의무화 계획을 발표했고 자산총액 기준 의무대상 기업을 2019년도 2조원 이상에서 올해 1조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금융감독원 또한 같은해 2월 전년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사전예고에서 ESG 채권 발행 및 실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ESG 경영과 관련한 개념이 등장한 것은 2010년 무렵이지만 국내서 본격적인 활성화 한 때는 2019년부터다. EU연합 등 다수의 선진국이 ESG 경영을 의무화 하고 패널티까지 부여하면서 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평가 기준에서 촉발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사태로 기후 위기 등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고서 ESG 경영의 필요성이 시민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기업 인식과 관련한 문제로 연결되면서 더욱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상무는 "3년 전만 하더라도 ESG 관련 활동의 참여율이 상당히 낮았으나 최근에는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환경분야"라고 밝혔다. 반면, 일각에서는 ESG 경영 일환으로 나오는 많은 수의 환경 캠페인에서 '그린워싱'의 위험성이 발견된다고 지적한다. 그린워싱은 실제로는 기후·환경 문제를 일으키지만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뜻한다. 예를 들어, 현재 특정 유통사가 운영 중인 가치소비 전문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에는 친환경 등과 관련 없는 부직포 KF94 마스크나 플라스틱 이용 상품 등을 판매 중이다. '가치소비'를 콘셉트로 내건 쇼핑몰인 만큼 소비자들이 모든 상품을 친환경적이라고 오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관련 판매 기획전을 열었을 때)상품의 원재료와 관련된 부분까지 파악하지는 못 했다"고 고백했다. '행동주의기업', '넥스트 CSR, 파타고니아' 등 다양한 기업 활동 문제를 다룬 저서를 펴낸 서진석 SK텔레콤 ESG혁신그룹 PL은 칼럼을 통해 "ESG 경영 우수 기업은 문제점이 없는 기업이 아니라,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4 15:50: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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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X워너브라더스 협업해 배트맨 콜라·수퍼맨 사이다 출시

GS25가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기획, 제작한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를 든 모습.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워너브라더스와 '배트맨콜라'와 '수퍼맨 사이다'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기존 팬층이 두텁다. 그러나 GS25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탈 브랜드 소비', '콘텐츠 연계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는 경향을 포착했다. GS25는 이번 상품 캔 용기에 배트맨의 검정색, 수퍼맨의 파란색 의상 콘셉트와 함께 각각의 상징물(심볼)을 이미지화 해 펀슈머 상품으로 기획했다. 아울러 10개월 여의 개발 기간을 거치며 수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탄산 정도를 맞췄다. GS25는 앞으로도 워너브라더스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하며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스낵, 기타 음료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권민균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PB 컬래버 상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차별화 된 상품 기획을 지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4 10:04: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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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유기동물 캠페인 진행…'보금자리 만들기 키트' 배부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에서 5일부터 5월 16일까지 반려동물 전문관 '하트펫'을 오픈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유기동물 후원 프로그램 '하트(Hear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수에 따라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와 친환경 보금자리 등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한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는 유기동물 구조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대홈쇼핑은 캠페인 기간 내 현대H몰 내 반려동물용품 전문관 하트펫에서 금액에 관계없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한 명(1인당 1회)당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1kg씩 기부한다. 하트 캠페인 게시글에 달린 응원 댓글 10개 당 사료 1kg씩을 추가해 최대 3000kg을 기부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제작한 유기동물들을 위한 친환경 보금자리를 기부하는 '보금자리 제작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현대H몰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0명을 선정해 '친환경 보금자리 DIY 키트'를 제공한다. 호텔 내에서 사용 후 폐기 예정인 침대 시트를 업사이클링한 소재와 재생 스펀지 등을 이용한 키트다. 참여 고객이 다음달 8일까지 키트를 완성하면 현대홈쇼핑이 이를 무상 수거해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한다.

2022-04-04 09:31: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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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대어' 컬리를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들

마켓컬리 로고가 새겨진 배송 차량. 마켓컬리는 현재 수도권과 충청도, 대구, 부산, 울산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샛별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운영사 컬리 측은 샛별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거액의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비용이 빠져나갈 것이며 적자가 이어질 수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뉴시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전년도 실적을 발표하고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올해 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컬리는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면서 e커머스 업계의 신선식품 배송 전쟁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물류 인프라 구축 등 과정에서 누적된 적자와 투자 유치 중 줄어든 대표 지분율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산적했다. 3일 컬리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도 2020년 대비 65% 증가한 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도 전년 대비 64% 증가해 1조5614억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을 위한 주권상장예비심사 신청소를 접수했다. 컬리는 최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제2의 쿠팡'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 계속해서 쌓이는 누적적자가 해결 기미는커녕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쿠팡이 밟은 전철을 따라간다는 것이다. 컬리는 당초 해외 상장을 목표로 골드만삭스 등 해외 투자은행(IB)들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영업손실은 1162억원으로 직전년 112억원보다 150억원 가량 적자폭이 커졌는데, 이로써 누적 적자는 2600억원에 달한다. 이 탓에 재무 안정성 등을 중요시하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수 없었다. 다만,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비상장 기업 지원을 위해 상장 문턱을 대폭 낮추면서 컬리 또한 요건을 충족시켰다. 컬리의 적자는 최근 e커머스 기업 대부분이 가진 고질적인 인프라 투자 문제에서 비롯한다. 새벽배송, 사전 직매입 판매를 통한 퀵커머스 등이 3세대 온라인 쇼핑으로 떠오르면서 유통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상품과 신선식품을 감당할 물류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고, 여기에 더해 배송과 CS, 관리, 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력까지 확보해야 한다. 직매입 배송 시스템에서는 유통기업의 과거 오픈마켓 셀러가 모든 영역을 홀로 관리한 것과 달리 상품의 보관, 검수, 배송, CS, 광고 등 모든 영역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컬리 측은 올해 불어난 누적 적자에 대하여 김포 물류센터 추가 등에 따른 비용이 반영 된 것이라며 물류센터 건립이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김포 물류센터는 2만5000여 평 규모의 신선 식품 물류센터로 국내 최대 규모다. 김포 센터 가동으로 컬리는 서울 동남권에 치우친 사업을 수도권 서부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취급 상품군도 늘릴 수 있게 됐다. 최근 투자업계가 보는 컬리의 기업 가치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몸값이 오를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2조원 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해 업계에서 오갔던 컬리의 예상 기업가치 5조~7조원 대에 달했다. 기업가치가 절반 이상 깎인 데에는 최근 유통가의 지각 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컬리가 쏘아올리고 쿠팡이 확산시킨 새벽배송 내지 직매입 배송은 승자 독식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와의 역량 차별화가 쉽지 않아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현재 컬리는 1만2000개가량의 상품을 판매 중인데 쿠팡은 현재 600만개 상품을 취급 중이다. 더불어 컬리와 함께 올해 중 상장을 앞둔 SSG닷컴은 이미 인프라와 유통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갖춘 신세계를 배경으로 명품 등 여타 경쟁사로써 쉽지 않은 영역까지 상품으로 다룰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영역을 쿠팡이 독점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컬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틈새시장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충성고객의 수와 재구매율이라는 당장의 장밋빛 환상 대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컬리는 지난해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상반기 상장을 공언했지만 실패했다. 한국거래소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율이 너무 낮다며 보완을 지시한 탓이다. 당시 김 대표의 지분율은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67% 미만이다. 김 대표는 지분율을 높이지는 못했으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합의점을 찾아 상장 요건을 맞췄다. 3월 현재까지 컬리가 유치한 투자 규모는 9000억원을 넘어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기록적인 수준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3 16:05: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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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직구페스타' 개인통관고유번호만 등록해도 경품 응모

티몬은 4월 한달 간 '직구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시 추첨하여 샤넬백을 증정하는 등 직구족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티몬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2년 1월~3월)간 직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특히 출산/유아동(460%), 스포츠/취미(240%), 패션(140%) 등의 카테고리에서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티몬은 이번 직구페스타 기간 중 직구 쇼핑의 시작인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관세청 사이트에서 발급 후 티몬에 등록하는 고객 대상 샤넬백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후, 티몬의 이벤트 페이지 딜에서 0원딜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된다. 참여 고객 중 1명을 추첨하고, 당첨자는 5월 3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4월 한달 간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을 증정한다. 한주희 티몬 해외직구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며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직구 수요의 확대로 나타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데다,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다고 보여진다"며 "티몬만의 해외직구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직구족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3 10:25:0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