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서현
기사사진
이랜드그룹,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혁신 성장 발판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이랜드 이랜드그룹이 기존 조직 구조를 완전히 개편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기존 패션사업부에 더해 그룹 전 법인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역량을 모아 온라인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고 최운식 대표가 총괄하기로 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윤성대 신임 대표를 발탁하고, 안영훈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차세대 유통 플랫폼 설계와 각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 구조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부문은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가 직접 맡는다. 스파오, 뉴발란스 등 패션 브랜드 온라인 대전환에 성공한 최운식 대표가 직접 살피고, 운영 전반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온라인 플랫폼을 모두 모아 중복으로 사용되던 에너지를 하나로 일원화하고, 통일된 메시지로 브랜딩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패션과 유통, 외식 및 호텔, 엔터까지 모두 합친 차세대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은 3개 사업부문(리테일운영부문·하이퍼부문·글로벌패션부문)으로 단순화하고, 각 부문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외연 확장에 나서 경쟁력까지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김우섭, 안영훈 공동 대표이사에서 윤성대, 안영훈 공동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7 11:23:5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내가 팔짱 껴 박원순 성추행했다" 2차가해 논란 진혜원 검사 중징계 처분

진혜원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는 지난 2020년 7월 자신의 SNS에 위 사진을 올리고 "자수한다. 팔짱을 끼는 방식으로 성인 남성을 추행했다"고 써 피해자를 조롱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진혜원 SNS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진혜원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중징계를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진 검사에 대해 정직 1개월을 의결했다. 진 검사는 지난 2020년 7월 SNS를 통해 성추행 피소 사실을 안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박 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당시 자신이 박 전 시장과 팔짱을 낀 사진을 올리고 "자수한다. 팔짱을 끼는 방식으로 성인 남성을 추행했다"고 써 피해자를 조롱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대검찰청에 진 검사가 성폭력 피해자를 2차 가해 했다며 중징계를 요청했다. 대감 감찰부는 지난해 8월 진 검사에 대한 정직 징계가 필요하다고 법무부에 징계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1월 진 검사는 검찰총장으로부터 받은 경고 처분에 불복해 경고처분 취소소송에 패소했다. 대법원은 재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 후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2017년 통합사무감사에서 진 검사에 관해 21건의 지적사항을 통보했다. 감찰본부는 진 검사의 일부 사건처리가 내부 기준에 어긋나거나 적합한 조치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검찰총장은 이를 근거로 진 부부장검사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6 16:31:0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7일부터 구매 개수 해제

30일 서울의 한 약국에 의료진 도움이 필요없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진열돼 있다. 한미약품의 '스탠다드 Q 코로나19 Ag 홈테스트'는 사용자가 콧속에서 직접 채취한 검체를 15분에서 30분 안에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양성이 나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의심 및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뉴시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수 제한 조치가 해제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부터 4월30일까지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를 일부 완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유통개선조치는 자가검사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판매토록 하고 온라인 판매를 막고 있다. 더불어 1인 1회 판매 최대 개수는 5개로 제한하며 제조업체 또한 대용량 포장 단위(20개)로만 제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일부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판매 개수 제한을 해제하고 제조업체는 소포장 제품을 제조·판매 할 수 있도록 한다. 소포장 제품은 4월 1일부터 약국·편의점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기존에 지정된 개당 6000원이 적용된다. 식약처는 "이번 변경 사항 외에도 판매가격(6000원) 지정, 판매처 제한(약국·편의점만 판매) 등 현행 조치와 조치 기간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변경·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6 16:05:0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인수위, 여가부 사실상 폐지 공식화…"시대적 소명 다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논란이 됐던 여성가족부 폐지를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마쳤다. 다른 부처가 2시간 내외로 업무보고를 진행한 것과 달리 여가부는 30분 만에 마무리 됐다. /뉴시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현실화 하고 있다. 임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통의동 사무실에서 여가부 업무보고 결과 브리핑에서 "인수위에서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는 여가부 폐지 의사를 강경하게 밀어부쳤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여가부가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는 인식을 인수위원도 공감하고 있다"며 "여가부 폐지는 인수위 내에서도 확정됐고 선거과정에서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오후 4시 시작한 여가부 업무보고는 30분 만에 마무리됐다. 다른 부처 업무보고가 2시간 내외로 진행됐다는 점과 비교하면 아주 빠르다. 임 간사는 "여가부가 예산도 제일 적고, 업무보고 분량도 제일 적었다"고 설명했다. 임 간사는 "여가부의 발전적 개편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청취했다향"며 "사회문화복지분과에서는 여성단체와 간담회 등 소통의 의견 수렴 등 폭넓게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 로드맵에 대해서는 "개편 관련 해서는 기획조정분과와도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니까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 간사는 접촉하는 여성단체와 관련해서 "앞으로 가장 큰 단체부터 시작해서 저희한테 신청해오면 다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여성·가족·청소년 분야 중요정책을 보고했다. 맞벌이부부의 아이돌봄 지원,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양육비 이행 강화, 다문화가족의 자녀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비롯해 권력형 성범죄·디지털 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범죄 대응 방안, 양성평등 정책 등을 인수위와 논의했다. 한편 이날 전국 640여 개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고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6 16:05:01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윤홍근 BBQ 회장 "점주 수익률 극한…치킨 1마리, 3만원은 돼야"

윤홍근 BBQ 회장 /뉴시스 치킨 프랜차이즈 BBQ 윤흥근 회장이 치킨 1마리의 판매 가격이 3만원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닭 원가 등을 따졌을 때 치킨 1마리를 2만원에 팔아도 이윤이 남지 않아 운영점주들이 최저임금 수준도 못 받는 사업을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25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은 24일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한마디로 말해 (치킨 가격) 지금 2만원이 아닌 약 3만원 정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프로그램 진행자가 치킨 1마리에 2만원대의 가격을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워 한다고 말한 데에 대한 답변이었다. 윤 회장은 "도계비가 1000원 정도 든다"며 "현재 시세로 생계 1kg이 2600원이다. 이걸 1.6kg으로 계산하면 약 4160원, 도계비 1000원을 보태면 5120원이다. 물류 태우고 나면 현재 대형마트에서 1kg 닭이 약 8000~9000원에서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에 저희는 파우더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쓰다 보니 닭 한 마리 튀기는데 한 3000~4000원 정도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가격으로 따지자면 본사가 이 수익을 남기는 게 아니다"면서 "소상공인들은 점포를 얻어 본인들의 모든 노동력을 투입, 서비스까지 다 하시는데 고객들의 시각 때문에 마음대로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윤 회장은 "치킨은 가격이 폭등하고 실질적으로 인건비라든가, 임차료 등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을 대변해 줄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6 12:42:1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레고랜드, 강원도청 공무원에 무료 체험행사 계획해 공무원노조까지 비판 가세

레고랜드는 오는 5월 5일 개장한다. /레고랜드코리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강원도가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에 한해 무료 체험행사를 열면서 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 공무원 노조까지 비판하고 있다. 무료 체험행사는 오는 5월5일 정식 개장 전 다음달 1일에서 3일까지 소속 공무원 및 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2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성명을 내고 "도청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레고랜드 시설운영과 교통대책에 주안점을 두고 무료체험을 진행한다는 도의 설명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변명"이라고 명백한 특혜라고 비판했다. 이어 "행사 기간 진행하는 공무원 공채시험 감독관을 도청과 춘천시청에서 차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관례를 보면 대부분 시청 공무원이 담당했다"며 "일은 시군에 떠맡기고 무료체험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않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행사를 취소하고 지역 취약계층 가족과 어린이 등에 체험 기회를 줄 것을 촉구했다. 전날 강원평화경제연구소도 "공무원 무료무료 체험행사는 특권과 반칙·특혜"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단체는 "도민 혈세가 최소 3000억원이 넘게 투입됐지만 선별 입장이라는 꼼수나 찾고 있는 강원도의 전근대적 방식은 도민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라며 "이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강원도 사이에 발생한 보상과 뇌물성 특혜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즉각 특혜 사업을 중단하고 사전 무료 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취약계층과 도내 농산어촌 아이들에게 먼저 제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레고랜드 떡고물은 도청 직원들만 챙기겠다는 발상이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무료 체험행사는 강원도 측이 수립한 계획이다. 각 실국 및 유관기관에 발송해 무료 체험행사 참여자를 모집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6 12:26:11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안철수 테마주' 안랩, 연일 신고가 갱신하더니 '급락'

안철수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총리 설'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안랩이 급락했다. 안랩 주가가가 25일 전거래일 13만 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안랩은 23일 가격제한폭인 17만5800원까지 올랐다가 24일 한때 19만 4600원을 기록 후 14만 5000원으로 떨어졌다. 안랩은 24일 오전까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지됐으나 매도세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170억 원어치 팔아치웠고 기관 또한 55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23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앞서 21일 JP모건 시큐리티즈는 안랩주식을 전체의 7.9%인 45만 9191주 보유 중이라고 밝혔ㄴ다. JP모건에 따르면 앞서 17일 전체의 5.38%에 달하는 53만 8878주를 보유 중이었으며 단순 투자 목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공시했다. 단타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급락의 배경에 '안철수 총리 설'이 일축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23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매도세를 꺾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 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무총리 생각이 있다면 위원장을 안 했을 것"이라며 "요직을 연속해 맡으면 과한 욕심"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안랩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과거 설립한 회사로 행보에 따라 등락을 반복해 대표적인 정치테마주로 꼽힌다. 안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단일화 한 후 인수위원장 임명 등으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아직 안 위원장의 거취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만큼 완전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편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에 임명되기 위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 의해 보유 주식을 처분하거나 백지신탁 해야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6 11:10:0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롯데지주, 신성장 동력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롯데지주는 25일 제55기 주주총회를 열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제시했다. /롯데 롯데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헬스케어'를 제시했다. 롯데지주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성장 동력 발굴 계획 등을 밝혔다. 의장으로 나선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롯데지주를 해당 분야 선두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롯데지주는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바이오)와 3팀(헬스케어)를 신설한 바 있으며 다음달 700억원을 투자한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한다. 이 대표는 "과학적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사업은 향후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며 "식품 사업군과 협업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을 개발하고, 실버타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도 외부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사업 및 식음료 등 계열사 경쟁력 강화 방안도 설명했다. 미니스톱 인수에 대해서 이 의장은 "편의점업계는 5개 대기업이 각축 중"이라며 "미니스톱 인수로 세븐일레븐 매장 수는 1만 4000개가 되는데, 이쯤이면 1,2위 경쟁을 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를 통해 매입량이 늘면 협상을 통한 매입 단가 개선이 가능하고 미니스톱의 강점인 프레시 푸드를 세븐일레븐에 접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미니스톱을 3000억원에 인수한 것을 두고 합리적이지 못 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은 "1위가 되기 위해서는 이정돈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GRS의 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도 말했다. 이 대표는 "내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고민과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재수립하고 제품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롯데리아는 점당 매출 증대, 엔젤리너스는 점포 출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6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5 19:29:5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GS리테일 "온·오프라인 라이프 스타일 통합 플랫폼 구축"

25일 오전 서울시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열린 GS리테일 주주총회에서 허연수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25일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제51기 주주총회를 열고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다년간 다채널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채널의 쇼핑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가지 전략 과제로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중심 상품개발 ▲쇼핑 채널 간 경계 없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통합 물류 및 IT 인프라 고도화 ▲미래 먹거리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기존 데이터 플랫폼 조직을 본부로 승격하고 빅데이터 전문가를 본부장급 임원으로 영입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히트상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온·오프라인 채널과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 해 퀵커머스 사업도 강화한다. 허 부회장은 "슈퍼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전국 지역의 85%를 30분내 커버하는 콜드 체인을 구축했다"며 "편의점, GS프레시몰, 홈쇼핑 등 택배망을 통합 재편해 '근거리 초신선 물류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건으로 ▲제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사외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나왔고 전부 의결했다. 신임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이성락 전 신한생명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 사외이사는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아이타스 대표이사,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5 19:29:5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유통상생대회서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배민·쿠팡 표창 수상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민간차원의 소통창구가 될 유통분야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24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유통 상생대회'가 열렸다. 이날 상생우수기업 5곳이 표창을 수상했고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가 발족 됐다. 수상한 기업은 백화점 3개사와 e커머스 기업 2개사다. ▲백화점 3사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은 각각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 표창을 받았다. ▲e커머스 중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쿠팡이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 후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민간차원의 소통창구가 될 유통분야 상생협의체 발족식이 열렸다. 협약서에는 상생협의체가 중소상공인과 대기업 유통사 간 상생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장려하는 목적의 내용이 담았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제 유통 대기업과 입점 중소기업은 갑과 을의 거래관계가 아닌 상생협력의 동반자가 되어야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과 백화점, 온라인플랫폼이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4 15:56:1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쿠팡,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 대구에 준공

24일 준공식을 연 대구 달성군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의 전경. 약 10만 평 규모로 국내서 가장 큰 물류센터다. /쿠팡 쿠팡이 단일 물류시설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대구 첨단물류센터(이하 대구FC)를 준공했다. 쿠팡은 24일 오후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쿠팡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대구FC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대구FC는 건축연면적 33만㎡, 약 10만 평 규모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 메가 풀필먼트 센터다. 인천, 고양, 동탄 등 전국 각지의 쿠팡FC 가운데 가장 크며, 단일 물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대구FC는 2019년 5월 최초 설계를 시작한 뒤 2020년 2월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 승인을 받아 이달에 준공식을 열게 됐다. 착공에서 준공까지 약 22개월이 걸렸다. 대구FC는 오는 4월 말부터 첨단 물류설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경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대구FC는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물류시스템의 핵심 거점"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권역을 확장하게 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에도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FC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주변 기업뿐만 아니라 대구 및 경북권 소재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시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유통물류산업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및 영남권의 로켓배송 서비스 또한 개선되어 보다 우수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4 14:41:1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부진 탈출' 롯데쇼핑·'1위 쐐기' 신세계, 주주총회서 본 미래 전략

롯데쇼핑과 신세계, 두 유통공룡의 2022년 주주총회가 마무리 됐다. 두 기업은 코로나19 기간 중 노출 된 약점과 다가오는 방역규제 전면해제와 리오프닝(Reopening)의 새로운 전략 수립이라는 과제가 있다. 주주총회를 통해 본 롯데쇼핑과 신세계 두 곳의 약점과 해결책으로 삼은 신산업을 살펴본다. ◆'부진 늪에 빠진 마트를 구해라' 롯데쇼핑 23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에서 열린 롯데쇼핑 52기 주주총회에서는 "방향도 목적도 없이 표류하는 회사 같다" "사업적 긴장성이 보이지 않는다" 등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이날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사외이사·감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이었다. 롯데쇼핑은 전년보다 37.7% 감소한 2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순손실은 286억원을 기록했다. 명품 보복소비로 백화점 부문만 준수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뿐, 마트, 수퍼, e커머스는 역성장했다. 이날 주총 안건은 반대없이 통과했다. 주목할 안건은 롯데쇼핑 정관 사업목적에 ▲일반음식점 ▲주류소매업을 추가한 것이다.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특히 부진의 늪에 빠진 마트 사업의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마트 사업부는 23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지난해 문을 연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 내 와인전문숍 보틀벙커의 모습. 1증의 70%에 달하는 면적에 국내 최대를 목표로 열었을 뿐 아니라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서울 잠실점을 제타플렉스로 리뉴얼 개장하면서 와인전문숍 '보틀벙커'를 열었다. 보틀벙커는 개장 3일 동안 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오픈런'까지 등장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주류소매업허가가 없어 레스토랑을 입점시킨 형태로 운영하며 한계가 있었다. 롯데마트는 2012년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을 론칭했으나 계속된 부진을 겪었고 지난해부터 롯데마트 맥스로 개편했다. 창고형 할인점이 없는 호남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창고형 할인마트 시장의 빈틈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가장 심각한 부진을 겪는 e커머스에 관해서는 강성현 롯데마트사업부 대표가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쇼핑 내 백화점·마트·롭스의 온라인 사업 주체를 e커머스 사업부로 통합 이관했다"며 "중고나라에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펀드도 조성했다"고 계획을 밝혔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사업은 롯데쇼핑 통합몰로서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 한 채 오히려 오픈마켓 영역을 제한 없이 확장하면서 '제살 깎아먹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사업 개편은 백화점·마트·롭스의 온라인 사업 주체를 e커머스로 통합하면서 자사 통합몰로 탈바꿈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신세계가 23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65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신세계 ◆신세계 "1위 자리 쐐기 박겠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명품, 미술품 경매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날 상정한 안건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주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최난설헌 사외이사 선인 ▲부가통신사업, 인터넷 경매 및 상품중개업, 광고업,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및 공급업 정관 사업목적 추가 등이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신세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0조2127억원, 영업이익 51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312.3%, 영업이익은 484.6% 신장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윈터아트스페이스'에서 판매한 앤디워홀의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해당 작품은 본관 4층 이벤트홀에 전시돼 오가는 사람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었다. /신세계 신세계 주총의 안건에서는 업계 1위라 하더라도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신사업을 개척하겠다는 결심이 보인다. 차정호 신세계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출석해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화에 발맞추어 온오프라인 통합형 백화점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차 사장의 설명은 최근 신세계가 적극적으로 도입 중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등 IT 신기술 투자를 통한 신사업 개척이다. 정관에 부가통신사업을 추가한 것은 추후 신세계 백화점에 IT 신기술을 연계해 미래 신사업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신세계 측은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고,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을 위한 변경이라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신세계가 집중하는 미술품 관련 사업을 위한 인터넷 경매 및 상품중개업도 정관에 추가됐다. 신세계는 최근 백화점 점포 내 미술품 전시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미술품 경매 기업 서울옥션에 280억원을 투자해 4.82%의 지분을 확보했고 모바일 경매, NFT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신세계가 미술품에 눈독 들이는 데에는 신사업 발굴도 있지만 주력 사업인 백화점 차별화에 있다. 지난해 11월 본점에서 연 미술품 판매·전시전 '윈터 아트 스페이스' 때 판매를 위한 국내외 유명 인기 작가의 작품을 연결통로, 옥상정원 등 일부 공간이 아닌 백화점 전체에 전시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4 14:39:4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