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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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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다음은 위스키? 매진 행렬에 3억 가까운 위스키도 팔렸다

서울 한 대형마트 위스키 코너에서 직원이 위스키를 정리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억7535만 달러(약 2105억 원)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뉴시스 유통업계가 양주에 흠뻑 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본격화한 혼술 열풍이 주류 판도까지 바꾸면서 지난해 와인으로 시작한 주류 전쟁이 위스키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 9일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선보인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 14년산' 500여 병이 2시간 만에 매진됐다. 10만원 대 중반 가격으로 대형마트 판매 주류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가에 속하지만 빠른 속도로 팔려나갔다. 이마트에 따르면 위스키 매출액은 매년 급격히 상승 중이다. 2020년 전년 보다 45%, 2021년에는 65.8%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9일까지 5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그룹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l&b도 신규 위스키 사업을 계획 중이다. 단순히 위스키 수입과 유통이 아닌 직접 제조까지 나설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신세계 그룹은 와인 사업을 전개하며 성과를 거뒀다. 자체 주류전문점인 '와인앤모어'를 통해 수입 와인, 맥주, 위스키 등을 판매 중이다. 와인앤모어는 2020년 35개 점포에서 지난해 말 44개 점포까지 늘었으며 2019년 매출 1000억원 달성 이후 지난해 1454억원을 기록했다. 와인을 주력으로 다루던 신세계의 위스키 사업을 두고 업계 관계자는 "와인으로 시작한 양주 열풍이 위스키로 옮겨가는 조짐을 보이면서 선제적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통가에는 와인 열풍이 불어 닥쳤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수가 모여 술을 즐기기 어려워지면서 음식점 등에서 소비하던 소주와 맥주 소비가 주는 대신 와인, 전통주, 소규모 브루어리 맥주 등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홀로 마시는 '혼술족'들은 지난해 29.2%에 달했고 장소는 70.7%가 집이라고 응답했다. 2년차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보복소비 여파가 주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와인으로 시작한 '양주 열풍'은 위스키로 옮겨붙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억7535만 달러(약 2105억원)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주류 수입업체 트랜스베버리지 또한 지난해 1~10월 버번위스키 '와일드 터키'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9%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용 상품의 경우 이 기간 매출이 무려 1492%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위스키는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에 비해 괜찮은 맛으로 '버번(미국 위스키) 입문' 술로 유명하다. 과거 위스키는 50대 이상 남성이 즐기는 술로 인식됐으나 최근 위스키 소비자의 대다수는 2030 MZ세대다. 프랑스 주류 회사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위스키 구매 연령층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번이라도 위스키를 구매한 적 있다고 응답한 3400명의 소비자 중 1위를 기록한 33%(1122명)는 30대였고 다음 순위인 20%(680명)는 20대였다. 30대와 20대를 합치면 53%에 이른다. 불경기이지만 위스키를 위한 2030세대들의 지갑은 고가를 따지지 않는다. 지난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잠실점 위스키 전문매장 '위스키바'에 들어온 2억5000만원을 호가하는 '고든액맥페일 글렌리벳 제너레이션스 80년'이 전시와 동시에 판매됐다. 지난달 설 명절 직전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특가로 선보인 싱글몰트 위스키 탐나불린과 달모어 또한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지난해 문을 연 제타플렉스 내 보틀벙커 또한 위스키로 큰 인기를 누렸다. 보틀벙커는 오픈 한 달 간 매일 오픈과 동시에 위스키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위스키 동호회의 오픈런이 이어졌다. 오픈런에 힘입어 첫 한 달간 방문한 고객 수는 264% 늘고 상권 외 고객 유입은 전년 대비 48.2%나 증가했고, 같은 기간 2030세대 유입도 53.4%나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직 위스키가 와인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지에 대해서 섣불리 단언할 수는 없지만, 혼술 열풍이 기존 스테디 셀러 주류가 아닌 종류와 산지, 제작자를 막론한 술 전반의 매출을 끌어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유통채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22-02-14 15:58: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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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예약은 여기서" 유통가, 치열한 단독 혜택 다툼

유통가가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 S22 사전판매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유통가가 14일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 S22 사전판매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삼성닷컴에서 0시를 기해 시작한 사전예약에는 수천명의 구매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일부 모델은 2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을 필요로 했고 삼성닷컴 한정 색상 상품은 이미 품절 됐다. 각 유통채널은 자사몰로 사전예약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자사몰 한정 혜택을 마련했다. 11번가는 이날 0시부터 갤럭시 S22 자급제 모델 사전예약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방송 2시간만에 13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11번가 라이브방송 시간대 역대 최대 거래액이자 'LIVE11' 개설 후 첫 100억대 매출이다. 11번가는 사사전예약 고객에게 9개 카드사 할인쿠폰과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 시리즈 30% 할인쿠폰, T멤버십 3,000원 추가 할인 등을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21일까지 전국 매장과 전자랜드 쇼핑몰에서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공통 혜택에 더불어 전자랜드 단독혜택을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갤럭시 S22 기프트 박스를 증정한다. 기프트박스는 25W 충전기, C to C 케이블, 데코 스티커 3종, LED 텀블러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삼성 케어 플러스 서비스의 파손 자기부담금 8만원을 1회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S22 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이 삼성제휴카드 또는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증정한다. 위메프도 21일까지 갤럭시 S22 전 시리즈를 출고가 대비 13% 할인한 가격에 사전예약 판매한다. 아울러 전 고객에 8%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카드사 할인과 간편결제 할인을 제공한다. 15일에는 라이브 방송판매를 진행하며 방송 중 구매 고객에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은 S22 시리즈를 사전예약하는 고객에게는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을 3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발급된다. 23일부터 발급되는 이 쿠폰은 갤럭시 워치4,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웨어러블 제품에 적용된다. 아울러 중고폰 보상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의 중고폰 보상판매는 ▲최고 수준의 현금 보상 가격 ▲간편한 중고폰 시세 조회 ▲개인정보 안심 삭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간편하게 처분할 수 있다. 휴대폰 파손보험 '쿠팡안심케어'도 마련했다. 휴대폰 구매 시 '쿠팡안심케어'를 함께 구매하면 휴대폰을 수리하거나 교체가 필요할 경우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상품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마켓컬리는 지난 10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마켓컬리에서 21일까지 갤럭시S22를 사전예약 한 고객들은 지정된 4개 카드(신한, 국민, 롯데, 우리)로 결제 시 정상가에서 1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22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21일 밤 11시까지의 사전예약 고객을 추첨해 갤럭시탭S8(1명)과 마켓컬리 적립금 5만원(30명), 3천원(500명)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4 14:11: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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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세요?" 당근마켓, 편한 송금 지원하는 당근페이 전국 서비스

당근마켓이 자사 서비스 내에서 편리한 송금·결제가 가능한 당근페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근마켓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전국 서비스로 확대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간편송금·결제 서비스로, 이웃간 중고 거래시 송금 편의성을 높이고 당근마켓에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출시됐다.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당근 채팅에서 즉시 실시간 송금과 확인이 가능해진다. 거래를 위한 현금을 준비하거나, 길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 거래 당사자간 개인 정보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별도의 은행, 송금 앱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당근페이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는 100% 무료다. 아울러 당근마켓 '내 근처' 탭의 지역 상점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도 당근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 후부터 당근마켓은 청소연구소, 펫트너 등 내 근처 탭 제휴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나의당근 탭에서 이용자 아이디 하단에 생성된 '당근페이 지갑 영역' 메뉴에서 가입하면 된다. 휴대폰 본인인증 후 결제 비밀번호 등록을 마치면 가입이 완료되며, 은행 계좌와 연동해 당근페이 지갑에 최대 50만원까지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앱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지역 인증 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페이는 하이퍼로컬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금융 서비스로써, 이용자의 지역생활 편의를 높이고 이웃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이용자들이 당근페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픈 초기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과 기틀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4 13:09: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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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동원F&B, 길고양이 사료 '10원' 기부 이벤트

11번가가 14일 동원F&B와 함께 고객들이 참여하는 '길고양이 사료 기부 프로모션'을 열고 도움이 필요한 길고양이 지원에 나선다. 오는 20일까지 '길고양이 사료 기부' 행사 페이지에서 기부 금액 10원을 결제하면 10원 당 고양이 사료 '뉴트리플랜 플러스'가 400g씩 적립된다. 적립된 금액에 따라 11번가와 동원F&B가 최대 3톤의 사료를 기부한다. 행사 기간 고객 1명당 최대 다섯 번씩 기부할 수 있다. 적립을 통해 마련된 사료는 비영리 사단법인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전달돼 길고양이와 유기묘 보호 및 입양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11번가는 같은 기간 반려동물용품 대표 브랜드들의 고양이 전용 상품들을 모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뉴트리플랜 고양이용 참치캔', '로얄캐닌 고양이 사료', '이나바 챠오 츄르' 등을 포함한 식품부터 장난감, 위생용품, 패션잡화 등 총 3200여개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최대 2만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발급한다. 서법군 11번가 식품유아담당은 "추운 날씨 속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길고양이와 유기묘들을 위해 동원F&B와 뜻을 모아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며 "7500명의 고객이 10원씩 기부에 참여하면 최대 목표치인 3톤의 사료를 기부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14 11:20: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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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콘텐츠 커머스' 박차…온라인 쇼핑 매거진 '테딧' 첫 선

티몬이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매거진 '테딧'을 선보인다. 첫 콘텐츠는 봄 시즌 쇼핑 트렌드다. /티몬 티몬이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매거진 '테딧'(T-edit)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테딧은 시즌별 쇼핑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잡지 형식 온라인 콘텐츠로 패션·식품·리빙·여행 등 다양한 화제 상품을 큐레이션 해 추천한다. 테딧은 다가올 봄 시즌 쇼핑 트렌드로 첫선을 보인다. 신학기를 맞아 2022 봄·여름 시즌 트렌드 컬러를 소개하며 화사한 봄 코디를 추천한다. 옷이 가벼워지는 계절이 오는 만큼 화제의 다이어트 식품도 알려준다. 3월 제철 음식의 효능과 이상적인 조합 레시피도 공개한다. 똑똑하게 봄맞이 침구를 고르는 쇼핑 팁과 노을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정보도 담을 예정이다. 티몬 단독 PB상품을 비롯해 티몬과 함께하는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스토리텔링 콘텐츠로도 강화할 계획이다. 티몬의 강민정 마케팅실장은 "이제는 '의미를 소비하는 시대'이기에 티몬 고객의 취향과 가치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브랜드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티몬과 함께하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 고객들에게 진정한 '사는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보여드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4 11:05: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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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SSG닷컴 앞에 켜진 '청신호' 위험요소 없나?

SSG닷컴 물류센터 '네오' 전경. 상반기 중 상장을 준비 중인 SSG닷컴은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5조 71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성장 목표치는 4조 8000억원으로, 목표를 달성하고도 1조원을 추가로 올렸다. SSG닷컴의 기업공개(IPO)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목표치를 넘어선 매출액에 기존 투자자인 어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블루런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 자금까지 유치했다. 2020년부터 투자한 물류센터들도 대거 올해 추가 개점을 예정 중이다. SSG닷컴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상장 시기를 두고 투자자와 유통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IPO 시장 대어로 '기대' 13일 이마트는 SSG닷컴의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5조 71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성장 목표치는 4조8000억원으로, 목표를 달성하고도 1조원을 추가로 올렸다. 아울러 기존 투자자인 어퍼니티와 BRV로부터 3000억원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현재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증권과 함께 막바지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주간사 성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 한 후 SSG닷컴은 2022년 IPO 시장의 대어로 떠올랐다. 쿠팡이 앞서 주가매출비율(PSR)을 통해 매출 2.5배 수준의 시가 총액을 인정받은 것을 감안하면 SSG닷컴의 추산 기업가치는 9~10조원 대로 예상된다. IPO를 앞둔 SSG닷컴은 2월 현재 시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들에 둘러싸여 있다. 앞서 이마트 공시 자료에서 목표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추가 자금 유치까지 성공해 기업가치를 크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새벽(익일)배송에서 가장 중요한 물류 관련 요소들도 올해 중 빛을 본다. SSG닷컴은 올해 말까지 지역거점물류센터(RDC) 2곳을 열고 이마트 지점을 활용한 대형 PP 센터를 추가로 24개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식품 분야에 대한 익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방위 물류 설비 확충으로 예상되는 예상 배송능력(CAPA)는 일 52만 건으로 현재 15만 건의 3배 수준에 달한다. 앞서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유치한 3000억원의 투자금도 대부분 물류 확장 및 테크 역량 강화에 쏟을 예정이다. 지난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한 요소가 명품·그로서리 영역 확대를 통한 것임을 고려할 때 비식품 분야 물류 시스템 구축은 올해 SSG닷컴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과 올해 선보이는 물류센터를 고려해 올해 연간 거래액 목표를 17% 성장한 6조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쪼개기 상장과 노조 '걸림돌' 다만, 걸림돌도 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소액주주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물적분할이나 쪼개기 상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이어지는 탓이다. 신성장 동력이던 자회사가 상장하며 모회사 지분 가치가 희석되면 기존 주주들이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로부터 지난 2019년 3월 물적분할 후 어퍼너티와 BRV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마트 산하에 있는 SSG닷컴의 상장을 두고 성장성 높은 이커머스 사업이 상장되면 사실상 '쪼개기 상장'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마트 측은 이 같은 주장을 사업구조상 협력 관계기 때문에 쪼개기 상장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친다. 실제로 SSG닷컴의 배송이 이마트 매장 PP센터를 활용하고, 신세계 그룹 상품 판매를 SSG닷컴이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에서 모회사-자회사 간 분리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실제 사업형태와 별개로 상장사의 자회사 상장에 대해 세간의 눈이 쏠린 것은 분명하고 부정적인 요소다. 노조를 중심으로 한 '배송기사 처우 개선' 요구도 IPO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9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서울 종로 SSG닷컴 본사 앞에서 'SSG닷컴 네오(NEO)센터 배송 노동자 처우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배송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노조는 "배송 노동자는 매일 10시간 이상, 주 6일을 일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잦은 출하지연에 쫓기든 배송해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때 SSG닷컴은 노조와 배송 기사의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배송 협의회'를 만들었다. 앞서 쿠팡이 배송 기사 처우 및 물류센터 내 안전 문제로 계속 고초를 치른 것을 감안하면 노동 분야에 있어 SSG닷컴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4 08:54: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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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갤럭시S22 시리즈 자급제폰 사전예약 진행

11번가가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자급제 모델 사전예약을 14일 자정(00시)부터 시작한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제품 실물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LIVE11'을 통해 14일 자정부터 2시간동안 각 모델별 제품 리뷰, 기기 활용법 소개 등 예비 구매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들이 진행된다. 라이브 방송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방송 중 '갤럭시S22'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 전원에게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한 카드사를 확대하는 등 라이브 방송 한정 추가 혜택들을 마련했다. 제품은 사전예약 종료 다음날인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SK텔레콤 가입 상품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카드사 할인', 'T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과 'T공식대리점 보너스 할인' 등 추가 통신비 혜택을 제공한다. 또 16일 오후 5시에는 SK텔레콤 가입 상품 '갤럭시S22' 시리즈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방송 중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희철 11번가 디지털레저담당은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 중 최초로 갤럭시노트를 대표하는 'S펜'을 탑재한 모델이 포함돼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11번가가 라이브 방송으로 차별화된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해온 만큼 이번에도 풍성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3 14:43: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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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 2년 기념 행사 진행

SSG닷컴은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 2주년을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먼데이 문 2만큼 사랑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향수, 미용기기 등 먼데이 문 입점 뷰티 상품 가운데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 단독 구성으로 선보이며, 뷰티 라이브방송, 특별 제작 '셀카 필터' 등도 제공한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은 뷰티 상품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한다. 이어 16일부터 20일까지 금액대별로 최소 1천원부터 최대 1만2천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팩을 발급한다. 에스티 로더, 비오템, 아이오페, 유세린, 바이오더마 등 매일 새로운 브랜드를 파격 혜택에 제안하는 '브랜드 딜' 기획전도 연린다. 입생로랑 뷰티, 디올 뷰티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부터 클리오 등 트렌디한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뷰티 전문 바이어가 선정한 상품을 단독 구성과 최저가로 선보이는 '베스트 브랜드' 기획전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입생로랑 뷰티 신상품 'NEW 캔디글레이즈 컬러밤'을 단독 구성으로 선보이며, 클리오, 구달 브랜드 상품을 최대 55%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뷰티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응모 이벤트도 준비됐다. SSG닷컴은 라로슈포제, 바비브라운 등 인기 브랜드 대표 아이템 위주로 구성한 최대 33만원 상당 뷰티 박스가 경품으로 오는 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SSG닷컴은 이번 2주년 행사를 기념해 '뷰티 라방'을 하루 최대 2회 실시, 특별 제작한 스마트폰 셀카 필터, 배경화면 등 체험형 뷰티 콘텐츠도 선보인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주요 뷰티 브랜드 라방을 진행한다. 14일 오전 11시에는 헤라 블랙쿠션 리뉴얼 디럭스 상품을 단독 구성으로 선보이며,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이니스프리 블랙티, 레티놀 앰플 등을 최대 48%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15일에는 프레쉬 콤부차, 오벌솝 에센스를, 17일에는 딥티크 인기 향수 플레르드뽀, 오르페옹을 방송 특별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 아울러 카메라 앱 스노우(SNOW)에 '먼데이 문' 사진 필터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촬영한 셀카를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에스티 로더, 디올 뷰티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황운기 SSG닷컴 상품본부장은 "지난 2년 간 고객들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뷰티 전문관 오픈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먼데이 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3 14:38: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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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로맨틱 기프트 마켓'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 아트리움 펜폴즈 와인 매장의 모습.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17일까지 입학, 졸업, 발렌타이데이 등 기프트 시즌을 맞이해 향수부터 주얼리까지 인기 기프트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은 '로맨틱 기프트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한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기프트로 '피렌체 1221 에디션'을 선보인다. 지난해 8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 피렌체 1221 에디션은 아쿠아 델라 레지나, 포푸리, 타바코 토스카노(50ml) 등 8종으로 구성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수 세기 동안 이어져온 자연 유래 성분과 전통 제조 기법을 고수한 점이 특징이다. 선물용 향수는 물론 디퓨져, 캔들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인 '아뜰리에 폴린'은 반지, 목걸이 등 원하는 문구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진심을 담은 선물로 특별함을 더한다. 아뜰리에 폴린은 숙련된 마스터 중심으로 나이키, 랑콤, 바앤쉬 등 유명 브랜드와도 꾸준히 콜라보 상품을 진행해 왔다. 행사 기간중에는 전 품목을 10% 할인한다. 호주 국보 와인 '펜폴즈'도 준비됐다. 그랜지, 야타나, 빈 시리즈 등을 만드는 펜폴즈는 호주에서 국보로 지정된 유일한 와이너리로 2019년 유명 와인 평론 매체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와이너리 1위로 꼽힌 바 있다. 사은품도 풍성하다. 펜폴즈 와인 구매 시 와인 캐리어를 증정하고 와인 5만원,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장미꽃과 디캔터를 각각 증정한다. 이정욱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상무는 "발렌타인 데이와 입학, 졸업 등 여러 기념일 시즌을 맞아 특별한 기프트 브랜드 팝업을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에게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3 14:09: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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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꺼기로 벽돌을, 페트병으로 새옷을" 현대백화점 신촌점, 친환경 캠페인

현대백화점 신촌점 친환경 캠페인 '해피니스 위드 그린 프렌즈'.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커피박(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 페트병 등을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인 '해피니스 위드 그린 프렌즈'를 신촌점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촌점에서 진행한다. 신촌점 지하 2층에 고객으로부터 커피박을 수거하는 공간을 만들고 기부 받는다. 통상 커피 1잔을 내리기 위해 사용되는 원두의 99.8%는 커피박으로 버려지는데 이를 친환경 벽돌로 만들어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촌점 본관 7층에서는 블랙야크와 함께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연다. 뚜껑과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고객에게 기부받아,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리사이클링 의류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헌 옷과 신발, 가방 등도 기부받는다. 재판매가 가능한 물품이 대상이다. 브랜드와 상관없이 화장품 공병을 세척해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금액 할인권도 배부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백화점이 함께 기존에 버려지던 것들을 새롭게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3 13:57: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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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전세계 매출 최고 기록…'에·루·샤' 품고 지난해 영업익 484.6% 증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시민들이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명품·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보복소비 열풍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경영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484.6% 영업이익 증가에 성공했다. /뉴시스 신세계가 지난해 백화점을 선두로 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는 강남점에서만 매출 2조5000억원대를 올리며 3년 연속 매출 2조원 돌파에 이어 전 세계 백화점 매출 1위를 넘보고 있다. 대구점도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입점해 최단기간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명품·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보복소비' 열풍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백화점 프리미엄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영업이익 5173억원으로 전년(885억원) 대비 484.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이전 사태인 2019년 영업이익 4678억원보다 많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조3164억원으로 4조3824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32.4% 늘었다. 이번 신세계 그룹사의 역대급 실적은 명품관 리뉴얼을 크게 단행한 신세계백화점이 끌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2조1365억원을 올리며 전년도 1조7810억원 대비 20%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622억원으로 전년도 1797억원의 2배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3월 에·루·샤 모두가 입점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전년도 대비 매출이 47.2% 상승해 국내 백화점 순위 6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1조 클럽에 든 점포는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2~34% 매출이 크게 올랐다. 전국 매출 기록 1위를 기록한 강남점은 연간 매출 2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세계 백화점 매출 1위까지 들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의 폭발적인 성장 이유는 3대 명품이 입점한 점포의 매출 증감세와 장르별 신장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분기 명품(41.9%)과 해외패션(32.5%), 여성(28.7%) 및 남성(28.1%) 패션 등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덕이다. 정 총괄사장은 2009년 신세계 부사장으로 취임한 후 명품 브랜드 유치, 실험적 점포 혁신 등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화에 공들였다. 실제로 발로 뛴 결과 경쟁사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갤러리아가 3대 명품 에·루·샤가 모두 입점한 점포가 각 1개에 그칠 때 신세계는 네 곳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10년여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럭셔리 토털 뷰티 브랜드 '뽀아레'를 론칭하기도 했다. 뽀아레는 론칭과 동시에 72만원에 달하는 크림 등 초고가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말 그룹 정기 인사에서는 '명품통'으로 불리던 손영식 전 신세계면세점 대표를 다시 부르기도 했다. 백화점뿐 아니라 자회사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패션 리빙 전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매출 4179억원과 영업익 3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9.7%, 영업익은 73.0%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몰 에스아이빌리지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거래액 2330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론칭 당시 27억원에서 6년 86배 가량 급성장했다. 신세계디에프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년도 대비 80.6% 늘어난 8233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23억원(373.1%)으로 흑자에 성공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20년에 선반영한 리스 회계 효과로 회계상 비용이 줄어든 데서 좋은 효과를 봤다. 올 3월부터 시행되는 내국인 면세 구매한도 폐지와 더불어 오미크론 유행 소강 이후 있을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에서의 출입국자 증가 등으로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오프라인 투자,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내실 경영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해 온라인과 디지털을 중심으로 뉴노멀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상반기 중 SSG닷컴 백화점관 내 해외브랜드 전문관 도입, 경기점 명품관 그랜드 오픈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0 16:40: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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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태경농산, 비건 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맺어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오른쪽)과 천영규 태경농산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25 GS25와 농심그룹 태경농산은 비건 상품 공동 개발 및 신규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동작구 태경농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천영규 태경농산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건 상품 공동 개발 및 신규 시장 개척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비건 관련 트렌드 및 정보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태경농산은 비건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GS25와 태경농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비건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또 상품의 생산 공장 견학을 통해 구성원들의 비건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비건 상품들을 올해 30여종 이상으로 확대해 채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다양한 비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에 발맞춰 22년 GS25 구성원의 비건 전문성 강화 및 상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비건의 확대는 기업의 ESG경영 실천과 더불어 고객들의 커져가는 가치소비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0 15:09: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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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제휴 쇼핑몰에 수수료 0% 선언

위메프가 메타쇼핑 제휴 수수료를 0%로 제공하고 제휴 쇼핑몰이 이용자와 바로 만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접근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위메프와 계약한 제휴 쇼핑몰도 다음달부터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메타커머스는 제휴 쇼핑몰에 2~8%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메타커머스를 통해 해당 쇼핑몰로 유입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의 매출 수수료(CPS, Cost Per Sale)를 받거나, 이용자 유입에 따른 연결 수수료(CPC, Cost Per Click)를 받는 방식이다. 반면 위메프는 고객 유입, 매출 발생에 따른 비용을 제휴 쇼핑몰로부터 받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앱 접근을 지원한다. 제휴 쇼핑몰은 메타쇼핑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의 연결 페이지를 웹과 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웹페이지 연결만 지원하고, 앱 접근은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온 기존 메타커머스와 차별화했다. 위메프는 앞서 1분기 중 오픈 예정인 D2C(Direct to Customer) 서비스를 브랜드사에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2C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위메프에서 브랜드의 공식홈페이지(자사몰) 쇼핑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하고, 곧바로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메타쇼핑에서도 제휴 쇼핑몰의 비용 부담을 없애고 이용자 접점을 확장함으로써 제휴 기업들과 이용자들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제휴사들과 함께 균형 있는 쇼핑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메타쇼핑 수수료를 없애고 앱 접근도 허용할 계획"이라며 "위메프는 온라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려는 쇼핑몰과, 더 풍부한 쇼핑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0 14:49:1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