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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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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메타버스 연수원에서 2022년 신입사원 입문교육

SSG닷컴이 메타버스 기반 화상회의 플랫폼 '게더타운'에 연 쓱타운의 모습 SSG닷컴이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메타버스 기반 화상회의 플랫폼 '개더타운'에 가상 연수원 '쓱타운(SSG Town)'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개더타운은 온라인 게임처럼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일정한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 회의실에 입장해 주변에 있는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강의실 단상에 올라가 강연을 하거나 함께 게임도 가능하다. 쓱타운은 실제 연수원과 마찬가지로 강당과 러닝룸(교육공간), 게임룸, 테라스룸 등으로 구성했다. 강당에는 1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무대와 연단을 마련해 교육과 세미나, 사내 행사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러닝룸은 구성원들이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8인 1조 형태로 배치했다. 게임룸에는 OX퀴즈와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테라스룸에서는 자유롭게 휴식하며 랜선 회식과 같은 교류가 가능하도록 루프탑 카페 느낌으로 꾸몄다. 송유리 인재육성팀 파트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내교육이나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해 메타버스 연수원 쓱타운을 기획했다"며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위한 입문 교육 외에도 사내 행사나 워크숍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7 08:22: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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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열전] 염재승 텀블벅 창업자 "창작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창업자 염재승. 염 창업자는 창작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며 텀블벅을 창업했다. 실제로 텀블벅은 지난 10년 간 2만 2000건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창작자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매김했다. 지난해 12월2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창업자 염재승 대표는 대표직을 사임했다. 모회사 백팩커, 국내 최대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 창업자인 김동환 대표가 대표직을 맡았다. 2011년 창업 이후 10년간 텀블벅을 이끈 염재승 창업자는 누적 후원액 1500억원 규모, 2만2000건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데 성공했다. 대표직을 사임한 염 창업자는 퇴사와 함께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는 "텀블벅이 현재까지의 성공을 넘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김동환 대표는 고객관점에서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부분에 있어 강점이 굉장한 리더"라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사업체에서 과감히 뛰쳐 나온 염 창업자의 결단은 텀블벅 창업 스토리와 닮아 있다. 염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던 중 텀블벅을 창업했다. 영화를 찍으면서 겪는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해보고자 '아이디어'를 팔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3개월 방학 동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나온 사업 아이템은 10년 동안 이어져 우후죽순 생겨났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시장에서 살아남아 성공한 몇 안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텀블벅은 실제로 염재승 창업자가 의도했던 대로 경제적 문제에 처한 수많은 창작자들의 밑거름이 됐다. 2012년 경 수익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웹툰 작가들이 단행본을 만들기 위해 텀블벅에 참여하면서 텀블벅은 양적 성장이 이루어졌다. 실제로 성공을 거둔 작가들이 등장하고 이들을 응원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가입하면서 창작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소수자, 난민, 환경, 여성 문제 등 사회에서 외면 받는 주제들을 다루는 창작자나 기업들도 텀블벅을 이용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염재승 텀블벅 창업자는 지난해 12월 텀블벅이 전문 경영인의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대표직을 사임했다. 텀블벅은 매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444억8200만원의 후원액을 기록했고 4874건의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752건의 프로젝트를 지원한 후원자도 등장했고 8억원대의 후원액이 모인 프로젝트도 등장했다. 2017년 누적 후원액 200억원에서 4년만에 누적 후원액으로만 7배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텀블벅은 오히려 빛났다. 공연, 영화 등 수많은 창작자들의 무대가 사라졌고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요원해졌다. 코로나19 사태 첫해, 텀블벅은 한해 약 5000개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누적후원액 1200억원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누적 후원자 수 110만명까지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 때 국산 콘텐츠 발굴과 확산을 위해 성우들이 모인 '가담항설' 오디오 드라마 펀딩은 약 6억원의 후원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논란이 없지는 않았다. 2019년 7만2500명이 후원하고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대 금액인 26억여 원을 모은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OST 발매' 프로젝트는 펀딩 성공 후 금액 일부를 앨범제작이 아닌 콘서트 비용으로 사용한단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을 일으켰다. 텀블벅 측은 프로젝트 호응에 추가로 추진된 기획이기 때문에 창작 목적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제작사는 7000여 명에게 돈을 환불 조치했다. 달빛천사 프로젝트 논란은 텀블벅에게도 뼈아픈 사건이 됐다. 텀블벅은 단순히 창작자와 후원자의 중개역할만 하지 않는다. 오는 10일 텀블벅은 비대면 파트너십 설명회를 진행한다. 올해 크라우드 펀딩 파트너십을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해 실무적으로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다. 지난 달에는 GS 포스트박스 편의점 택배 할인 서비스도 시작했다. 텀블벅 창작자에게 프로젝트 당 최대 100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해 계약 택배를 통해 운송료 비용 절감을 하기 어려운 이들을 돕기로 했다. 앞서 웹툰작가들이 텀블벅으로 들어온 때도 텀블벅이 먼저 작가들에게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이루어진 성과였다. 수많은 창작자와 기업들이 텀블벅을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염 창업자는 "텀블벅은 단순히 후원자를 모집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해 함께 창작자와 후원자가 양방향 소통을 하면서 함께 프로덕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스타트업에 있어서도 "지지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안착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서비스가 성립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수요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6 15:32: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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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타이어 점검' 이마트, 넥센타이어 할인

이마트가 겨울용 타이어에서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가 필요한 시기인 2~3월을 맞아 넥센타이어와 함께 봄맞이 타이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열에 약한 겨울용 타이어의 경우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에 타이어 내부 공기에 변화가 생겨 외부 고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이나 빙판길이 아닌 봄철 마른 노면에서 연료 효율이 낮아지고, 노면 소음은 물론 마모 현상도 빨라질 수 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 2주간 프리미엄급 세단용 타이어 '엔프리즈 AH8'과 SUV용 타이어 '로디안GTX'를 용산점, 왕십리점, 영등포점 등 이마트 50개 매장에서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넥센타이어 4본 구매 시에는 신세계 상품권 7만~10만원(인치별 상이)을 증정한다. 타이어 2본 구매 고객에게도 이마트 지류 상품권 2만원을 제공한다. 무료 탈부착 서비스뿐만 아니라 휠 밸런스 점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바퀴의 위치, 방향 및 상호 밸런스 등을 올바르게 유지하게 해주는 휠 얼라인먼트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고객은 이마트 매장에서 차종에 맞는 넥센타이어 제품 카드를 구매한 후 카드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원하는 '타이어테크' 지점과 방문 일정을 선택해 구매 영수증과 제품 카드를 제시하면 타이어 교체가 가능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타이어 교체 비용과 휠 밸런스 점검 비용, 행사가 및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고객들은 기존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6 15:26: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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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퍼스트먼데이에서 '원하는 브랜드 골라 할인 혜택

롯데온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2월 퍼스트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퍼스트먼데이는 롯데온에서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정기 세일을 말한다. 이후 일주일간 애프터위크를 진행해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행사 기간 최대 20% 할인 쿠폰과 카드사별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 픽(PICK)' 혜택을 통해 롯데온이 선정한 인기 브랜드 10여개 중 원하는 브랜드 3개를 선택해 추가로 최대 25%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모든 쿠폰을 사용하면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다. 브랜드 픽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입생로랑 뷰티'와 '에스티로더' 등 뷰티 브랜드를, 봄맞이 쇼핑 상품으로 여성 의류 브랜드 '올리브데올리브'와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 등을 선정했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는 애프터위크를 진행하고, 최대 15% 할인 쿠폰 및 카드사별 최대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고객들이 넓은 범위의 혜택보다 본인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에 집중된 혜택을 받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해 브랜드 픽 혜택을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몰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매월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브랜드 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6 14:01: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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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90조원…식생활 관련 구매비중이 26.2%

한 물류센터에서 상품들이 배송지에 따라 분류되는 모습 /뉴시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90조원을 넘어섰다. 비대면 소비 행태가 일상 속에 자리잡으면서 매년 거래액이 급등하는 추세다. 3일 통계청은 2021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2조8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금액이다. 특히 식료품과 농축수산물, 음식 배달 등 식생활 관련 온라인 구매액이 크게 늘었다. 음식서비스는 전년 대비 48.2% 늘어난 25조6847억원, 농축산물은 27.8% 상승한 7조9421억원을 기록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25.8% 늘어 22조8238억원, 스포츠·레저용품은 18.1% 는 6조3399억원을 기록했다. 구성비로는 음식서비스(13.3%), 음·식료품(12.9%), 가전·전자·통신기기(11.8%), 의복(8.8%), 생활용품(8.7%) 순으로 비중이 컸다. 화장품은 거의 유일하게 매출액이 1.8% 감소해 12조2070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이민경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었다"며 "이에 따라 그간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했던 소비 패턴이 계속 이어졌고, 관련 거래액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와 1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4062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8% 증가했고, 4분기는 17.8% 늘어난 52조7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직구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해외 직접 구매액은 5조14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5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구 상품으로는 주로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조9918억원·27.7%)과 음·식료품(1조3260억원·20.3%) 등을 주문했다. 이 2가지 상품군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8.7%, 25.8%에 달한다. 주요 직구 국가는 미국(40.5%), 중국(26.0%), 유럽연합(22.3%), 일본(6.4%) 순이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3 16:17: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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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출 순위 3위 대형마트…편의점에 밀리고 이커머스에 치이고

지난해 대형마트 매출이 편의점에 밀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커머스를 통한 장보기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대형마트 이용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한 부부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편의점 매출이 대형마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이용시 1회 평균 지출금액은 8700원, 대형마트는 5만4519원 선으로 7배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편의점 업계 매출이 대형마트를 앞지른 데에는 이커머스가 대형마트 역할 일부를 대체하고 아울러 편의점 인기 상품에 와인, 간편식 등이 오르며 객단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작년 유통업체 매출에서 편의점이 차지한 비중은 15.9%로 대형마트(15.7%)를 앞섰다.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백화점(17.0%), 편의점, 대형마트 순이다. . 앞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까지 매출 순위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순이었다. 백화점 평균 구매단가가 12만3231원에 이르지만 대형마트가 전국 곳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아 식품, 생필품 주요 구매처로 기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사태 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시설을 피하고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는 동안 대형마트와 백화점 이용률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거주지 근거리 소매점 기능을 하는 편의점이 3위에서 2위로 올라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순으로 재편됐다. 코로나 19 사태 2년차인 지난해부터는 펜트업 효과로 명품 소비가 급증해 백화점 매출 기록이 쏟아졌다. 전년도 대비 백화점 매출은 24.1%, 편의점은 6.8% 느는 동안 대형마트는 2.3% 감소했다. 비식품 매출이 6.0% 감소했고 식품 매출 또한 0.3% 감소했다. '장보기' 이커머스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화장지, 소가구, 일상 집기 상품 등을 다루기 시작했고 아울러 신선식품의 배송 속도 경쟁까지 치열해진 탓이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상승했고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6.5%에서 지난해 48.3%까지 늘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유통 그룹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기업도 등장했다. 올해 IPO에 나서는 SSG닷검의 기업가치는 현재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편의점 업계가 와인, 간편식 등 평균 구매단가가 높은 상품 구색 늘리기에 나서면서 대형마트 매출을 앞질렀다. 대형마트는 근거리 쇼핑에서는 편의점, 장보기에서는 이커머스와 경쟁하게 되면서 전과 다른 생존전략 마련에 나섰다. 대형마트 3사는 빠르게 새벽~2시간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점포 재구성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전문매장을 늘리며 소비자 발길을 붙잡는 데에 나섰다. 작년 말 롯데마트 잠실점을 리뉴얼해 제타플렉스로 재개장하면서 제타플렉스점에 보틀벙커, 룸바이홈텝 등 전문매장을 열었다. 아울러 창고형할인점 빅마켓은 롯데마트 맥스(MAXX)로 이름을 바꾸고 아직 코스트코 등이 진출하지 못한 호남권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해 19개 매장을 리모델링한 데 이어 올해 10곳 이상 점포를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식품 매장을 대폭 늘리고 상품 구색을 확대하는 한편, 대체육 등 최근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소비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기기 체험형 매장 일렉트로마트로 이커머스는 할 수 없는 직접 체험을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17개 점포를 식품 비중을 대폭 확대한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으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상권별로 완구, 와인, 가전제품 등 적절한 카테고리를 선택해 전문 매장화 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래없이 길게 이어진 만큼 대형마트 매출이 다소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며 "타 유통채널은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는 게 대형마트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3 15:59: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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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시작…캐릭터 상품 홍수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프리미엄초콜릿부터 인기 캐릭터 상품까지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CU는 '해피 스마일 밸런타인데이'를 콘셉트로 40여 종의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CU는 '해피 스마일 밸런타인데이'를 콘셉트로 올해 상품 구색을 전년도 보다 50% 늘린 40여 종을 갖췄다. 디자인브랜드 위글위글, 세컨드모닝과 협업한 컬래버 상품 11종도 선보인다. 에코백, 파우치 등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에 스티커, 컵받침, 초콜릿, 과자 등을 담았다. 아울러 위글위글 컬래버 상품 구매시 포켓 CU에서 스탬프 적립 이벤트도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굿즈도 제공한다. GS25에서 내놓은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최고심' 컬래버 상품. GS25는 코로나19로 잊힌 평범한 일상을 되찾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월리와 함께 달콤한 행복을 찾아요'라는 콘셉트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모티콘 최고심, 오늘의 짤, 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인기 웹툰 호랑이형님의 캐릭터 '무케' 등 유명 캐릭터 및 사진 업체 '인생네컷'과 협업 상품도 준비했다. 디자인의 상품 케이스와 캐릭터별 굿즈, 사진 인화권, 탁상액자 등을 동봉했다.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세계에서 초콜릿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브랜드 '고디바', '노이하우스', '기라델리', '휘태커스' 초콜릿까지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앙리마티스' 와인 3종 세트를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100여 종의 발렌타인데이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연인들을 겨냥해 '앙리마티스 와인' 3종을 준비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앙리마티스의 명작을 와인 레이블에 담아 로맨틱함을 강조했다. 뚱랑이, 잔망루피, 빨간머리앤 등 인기 캐릭터와 초콜릿, 씨리얼 등을 함께 구성한 이색 컬래버 상품도 준비했다. 또 2022 흑호랑이해를 맞아 무직타이거 캐릭터를 내세운 뚱랑이 레디백 세트도 선보인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재사용이 가능한 쇼퍼백과 종이 쇼핑백을 활용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모델이 이마트24에서 이탈리아 캔디, 코인세트 등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24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미니벨로 커플 자전거(5명), 조말론 향수(15명), 애플·갤럭시 워치 스트랩 (20명), 코닥 폴라로이드 카메라(20명)를 제공한다. 행사상품 구매 후 모바일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3개 모으고 활성화되는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 응모된다. 300여종의 다양한 초콜릿, 캔디 행사상품도 운영한다. 세계 칠레와인 1위 디아블로 와인과 컬래버레이션 한 초콜릿도 출시했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아블로 레드와인과의 페어링을 고려한 맛의 밸런스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상품이다. 미니스톱은 오는 13일까지 제휴 카드로 페레로로쉐 3구, 5구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8일까지는 크런키초콜릿, 가나초콜릿, 빈츠, 드림카카오용기 등 초콜릿 22품목을 미니스톱멤버십X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을 제공한다.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가 그려진 타이거패키지 5품목도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3 14:44: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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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위크’ 개최

홈플러스는 16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시그니처 위크'를 진행한다. 2000여 종의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자사 프리미엄 PB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막론한 상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 직수입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맛맛맛 페스티벌'과 생필품 등을 파격가에 마련할 수 있는 '물가안정 365'도 진행된다. 시그니처 위크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상품은 유럽 직수입 비스킷과 냉동피자다. 비스킷은 100년 전통의 프랑스 제조사가 만든 버터 비스킷 2종 '홈플러스 시그니처 버터 팔레트'와 '홈플러스 시그니처 버터 갈레트'이며 피자는 4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유럽의 전문 제조사가 제작한 상품으로 마련했다. 행사 카드로 구입시 더욱 저렴하다. 맛맛맛 페스티벌에서는 인기 간편식은 물론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도가니탕, 부대찌개 등부터 직화불곱창, 닭발 등 안주류와 과자까지 준비했다. 물가안정 365에서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생수' 2L 6개들이, 화장지, 두부, 콩나물 등이 행사 상품이다. 고영선 홈플러스 PBGS지원팀장은 "명절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기 위해 명절 직후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과 밸런타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간식 등을 할인가에 준비했다"며,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인 만큼, 기분 좋은 쇼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03 13:44: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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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미술품·오브제 전시판매 행사 진행

신세계 본점 6층에 설치된 미술품과 오브제의 모습 /신세계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미술품과 오브제 상품을 함께 전시·판매하는 행사를 3월까지 연다. 먼저 3월2일까지 신관 6층 남성 패션 전문관에서는 '장 디자인 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삶의 긴 여정에서 찾아가는 나만의 한 조각 '퍼즐' 이란 주제로 국내외 유명 작가 17인의 작품을 모았다. 작품 가격은 120만원대부터 3천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세계적인 작가 다니엘 야삼부터 박선기, 백윤조, 손현욱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표 큐레이션은 손현욱 작가의 '숨겨진 31개의 사랑'과 지희킴 작가의 '더 리절트', 백윤조 작가의 '스마일 로드', 보카 소파 등이다. 전세계 77개 밖에 없는 다니엘 야삼작가의 '블랙 브로큰미러' 작품은 국내 1점으로 신세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문 도슨트가 매일 상주하며 일 3회 1 대 1 맞춤형 아트 컨설팅도 진행한다. 미술 작품 안내는 물론 집, 사무실 등 내가 원하는 공간에 어울리는 아트 오브제를 추천해주고 설치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달 4일부터 28일까지는 본관 4층과 신관 3층 연결 통로에서 국내 신진 작가의 미술품과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셀레티의 오브제 아이템을 함께 선보인다. 박태훈, 황도유, 키미작, 김정아 등의 국내 라이징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작품들과 어울리는 몽키램프, 인더스트리 컬렉션 암체어, 버레스크캔들홀더 등 셀레티 제품도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셀레티 오브제 제품들은 각기 다른 이탈리아 디자이너 작가의 독특한 개성과 디자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큐레이션 작품으로는 박태훈 작가의 '포레스트'와 셀레티 몽키램프, 키미작 작가의 '헬로우 오렌지스'와 셀레티 인더스트리 컬렉션 암체어 등이 있다. 이정욱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아트와 어울리는 오브제 상품을 함께 소개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3 09:26: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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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올림픽 사라진 자리에 포스트 명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을 3일 앞둔 1일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 메인 미디어 센터(MMC) 앞 공원에 폐쇄루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4일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하지만 유통업계가 잠잠하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올림픽은 유통업계에서 성수기로 통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은 오미크론 확산, 개최국 논란이 계속 되는 데다 설 명절 연휴와 이틀 차에 불과해 유통업계 전반이 올림픽 마케팅 보다는 설 명절과 포스트 명절에 더 힘쓰는 분위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도 별다른 행사나 마케팅을 마련한 기업이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유통채널은 오히려 설 명절 프로모션을 길게 이어가며 임인년 '흑호랑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CU와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와 마트·백화점 업계 중 유일하게 올림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두 곳 모두 경기를 시청하며 먹고 마시기 좋은 안주류와 주류 상품 할인을 진행한다. 이밖에 대부분의 유통업계는 포스트 명절 소비심리를 잡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11번가는 포스트 명절 수요와 신학기·이사철을 겨냥해 브랜드별 화장품 할인 기획전과 함께 전자제품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티몬은 7일까지 '레저위크'를 열고 레저 티켓을 티몬 단독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그룹 TV쇼핑 채널 신세계라이브쇼핑도 6일까지 '럭셔리 라이프 기획전'을 열고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인기 명품 브랜드와 골드바, 주얼리, 뷰티 카테고리 할인에 들어간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다양한 상품 행사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21일까지 스코틀랜드 니트웨어 브랜드 '베리(BARRIE)'와 이탈리아 럭셔리 플라스틱 리빙 브랜드 '카르텔'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14일까지 '해피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밸런타인데이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 상품에 따라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식음료, 의류 관련 유통기업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과 영원아웃도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를 위해 각각 간편식과 공식 단복을 후원하는 정도다. 올림픽 마케팅이 사라진 것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 명절이 올림픽 개막과 이틀 차에 불과하다 보니 업계 전반이 설과 포스트 명절에 집중하면서 생긴 공백으로 보는 추세다. 유통업계는 지난해 12월 예년 보다 일주일 빨리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중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를 섭외한 '포스트 올림픽' 마케팅이 훨씬 더 파급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코로나19와 함께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교적 보이콧 등 개최국인 중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현재 올림픽 공식 후원사 13곳 중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은 없다. 공식 후원사들은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가 중국 정부의 위구르 인권탄압 논란 등을 두고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마케팅을 섣불리 펼칠 수 없는 상황이다. 13곳 중 유일한 국내 기업인 삼성도 마케팅을 최소화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베이징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에 영향을 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2 15:47:2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