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서현
기사사진
"혁신은 '사람'에서 온다" 롯데가 꺼내든 카드

롯데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순혈주의'를 버리고 외부에서 임원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코로나19 사태와 비대면 쇼핑의 일상화에 오프라인 채널 강자인 롯데쇼핑은 2021년 전년도 보다 매출이 9조원 줄었다. 김상현 전 미국 P&G 부사장이 롯데의 오랜 '순혈주의'를 깨고 유통가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온라인·오프라인 가리지 않는 유통가 전쟁 속에서 기수를 빼앗긴 롯데가 다시 '유통명가'의 자존심을 찾을지 김 전 부사장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5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상현 전 미국 P&G 부사장이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부회장으로, 정준호 롯데GFR 대표가 롯데백화점 대표로, 안세진 놀부 대표가 호텔 총괄 대표이사로 지목됐다. 김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도 2월1일부터 시작한다. 롯데쇼핑은 내년 1월에서 2월 중 김 부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확정하는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대표이사 취임에는 상법상 이사회 결의가 필요하다. 공백기 동안은 자진사퇴 후 1일부터 고문으로 물러나는 강희태 유통BU장(부회장)이 대행으로 일할 예정이다. 이번 김 부회장의 선임은 코로나19 사태가 닥치며 온라인 유통 채널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급작스럽게 압도해 롯데가 소위 위기에 처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롯데쇼핑은 올해 1~3분기 연달아 신세계보다 못한 실적을 냈다. 여기에 과거 시장을 선도하던 백화점사업 마저 현대백화점이 2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개장하고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유통사업군 전반에 걸쳐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안팎으로 쏟아졌다. 특히 거대조직에 따라오는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비판이 컸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 부회장이 취임 후 롯 먼저 롯데쇼핑 내 기업문화에 대한 부분을 손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인사에 앞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 확보'를 주문하고 개방성과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을 갖춘 조직을 만들 것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래되고 큰 조직인만큼, 조직 내 문화가 수직적이어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경직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신 회장은 올 들어 2차례 열린 사장단 회의(VCM)에서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연거푸 강조했다. 조직 개편 또한 기존 BU체제를 HQ체제로 바꾸는 데에 신 회장의 의중이 컸다는 전언이다. 앞선 신 회장의 행보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에서 오랜 시간 경력을 쌓은 김 부회장이 영입된 것은 다른 것보다도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것으로 본다. 신 회장은 김 부회장 영입을 위해 직접 공들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부회장이 경력을 쌓은 P&G는 인재 활용이 독특한 곳으로 유명하다. 신입사원을 글로벌 리더로 만든다는 원칙 아래 직급과 관계없이 브랜드 마케팅 전 과정의 지휘봉을 주고 신입 사원은 출근 첫날 프로젝터 리더로 임명돼 업무를 시작한다. 김 부회장은 1986년에 P&G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난 2014년 P&G 본사 신규시장 부문 부사장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면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다. 조직문화 만큼이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곳으로는 e커머스 사업부의 롯데온으로 점친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하긴 했으나 주요 쇼핑채널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변하는 시류는 꾸준히 있었다. 실제로 이번 3분기에 경쟁사인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명암을 가른 곳은 이커머스 사업이었다. SSG닷컴은 반(半) 오픈마켓으로 오프라인 채널과 융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과를 거뒀다. 롯데온은 완전 오픈마켓으로 자사 오프라인 채널 보호보다는 규모 성장에 치중했다. 이 탓에 롯데온은 롯데가 보유한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유용한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하지 못한 채 오히려 '제 살 깎아먹기'를 하고, 치열한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마저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들 중 가장 보수적인 축에 속하는 만큼, 롯데쇼핑은 변화에 느린 대신 안정성이 있다는 평가였지만 지금은 전혀 아닌 상황"이라며 "안정을 추구하다가는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결국 김 부회장의 선임으로 나타났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2021-11-29 16:03:3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리빙 전문점 '룸바이홈'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새로운 시도

롯데마트 잠실점에 룸바이홈 전문점이 12월9일 문을 연다. 롯데마트가 9일 잠실점 2층에 리빙 카테고리 전문점인 '룸바이홈 Lab'의 문을 연다. 룸바이홈 Lab은 영업면적 320평 규모로 키친, 침구, 조명, 가구 등 총 3000여개의 상품을 보유한 대형 리빙 전문점이다. 지난 10월 철수한 유니클로 잠실점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롯데마트 계산대 외부에 자리한다. 이는 전문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추후 가두점 진출을 염두해둔 결정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전문점 및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을 육성하고 있다. 리빙 카테고리의 경우 기존에는 고객들이 대형마트를 방문한 김에 베게 혹은 선반 등을 구매했다고 한다면, 이제는 경쟁력을 갖춘 전문점으로의 방문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대형마트까지 고객을 유입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과거 대형마트의 리빙 카테고리는 저렴한 가격을 주요 소구점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강했다. 룸바이홈 Lab은 자체 개발PB를 비롯해 각 카테고리별 전문 디자이너, 작가 및 전문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등을 통해 대형마트 리빙 카테고리의 한계를 깨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아울러 고객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해주는 실험실 역할까지 할 계획이다. 한편, 룸바이홈은 지난 2017년부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이 강화된 룸바이홈 스페셜 에디션을 매 시즌 출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그들의 성향을 고려한 프리미엄 라인인 디자이너 픽 상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룸바이홈Lab은 기존 대형마트 리빙 카테고리의 틀을 깨고 마트 밖으로 나온 새로운 형태의 홈 리빙 전문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일상에 새로움을 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29 13:20:4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위메프, 식품 큐레이션 서비스에 '3단계 검증' 도입

위메프가 식품 큐레이션 서비스 '맛신선'에 '3단계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메프가 식품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 '맛신선'에 입점하는 모든 식품에 3단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3단계 검증 시스템은 식품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에 입점하는 모든 식품에 적용한다. 1단계는 '적합성 판단 회의'다. 맛신선 MD들이 1차적으로 발굴한 제품을 해썹(HACCP) 유무, 가격, 원산지, 구성 등 필수 정보를 확인해 맛신선의 객관적 기준에 부합한지 검증한다. 2단계 '수요시식회'는 블라인드 맛 테스트다. 맛신선 MD 전원이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식품의 맛·간부터 포장상태, 양, 조리법 등을 20가지 기준 토대로 평가하고 비교 시식하는 중요 관문이다. MD 전원에게 평균 3점 이상(4점 만점)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3단계는 '현장 검증'다. MD들이 직접 제조 현장에 나가 제품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되고 있는지 30여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확인한다. 이러한 3단계 검증 시스템을 통과한 식품 중 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단 하나의 제품이 '인생음식' 기획전을 통해 소개 된다. '인생음식'은 오는 29일 브리또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인생브리또'를 공개한다. 위메프의 맛슐랭팀 서지은 큐레이션 영업파트장은 "맛신선 MD들은 수많은 온라인 식품 사이에서 최고의 식품만 큐레이션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3단계 검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며 "이용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들만 제공하는 큐레이션 행사들을 꾸준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29 11:52:4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쿠팡, 5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 진행

쿠팡, '사이버먼데이' 맞이해 일주일간 원데이 할인 진행 쿠팡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은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를 맞아 '사이버먼데이(앵콜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지난 후 첫 월요일을 의미한다. 미국에선 연휴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온라인 쇼핑계의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고 있다. 쿠팡은 29일부터 다음달 5일 일요일까지 카테고리별 상품을 한정특가로 판매하는 원데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원데이 할인행사 카테고리는 ▲29일(월요일) 건강식품 ▲30일(화요일) 푸드 ▲1일(수요일) 가전 ▲2일(목요일) 키친 ▲3일(금요일) 홈 ▲4일(토요일) 펫 ▲5일(일요일) 패션 순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일주일 간 쿠팡에서 건강식품 및 출산/유아동 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사이버먼데이 기획전 기간 동안 브랜드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할인 브랜드는 LG전자, 레인보우라이트, 트와이닝, 헬시오리진스, 뉴트리코스트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즐거운 성탄절을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기획전을 통해 50% 이상 할인하는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고객들이 사이버먼데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일주일 간 특별한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획전으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29 10:12:0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화려한 '블랙프라이데이'의 이면…웃을 수만은 없는 유통가 속내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쇼핑백을 든 쇼핑객들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건너고 있다. 미국 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온라인 매출은 9조원에 달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5%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유통업계가 10월 대규모 세일에 이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직구족을 잡기 위한 혜택 마련에 나섰다. 유통업계는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대했지만 파격적인 혜택 뒤에 물류비용, 광고비용 등 감수해야 할 비용이 따라붙으면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발생한 해외 상품 직구가 곧 완전힌 이익은 아니란 지적이 나온다. ◆유통업계 블프 혜택 경쟁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이커머스 기업을 중심으로 지난 26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날 금요일을 뜻하지만 통상 그 다음 주 월요일까지 할인전이 이어지기 때문에 4일 간을 블랙프라이데이로 묶어 부른다. 이때는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크게 북돋아 블랙프라이데이와 무관한 업계도 덩달아 큰 매출을 맛본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국내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처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맞은 롯데온은 15일부터 행사를 열어 이미 큰 매출을 올렸다. 롯데온에 따르면 15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해외 직구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제품을 해외에서 구입하는 '역직구' 유행에 가전제품 분야 매출이 10배 증가했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롯데온은 행사 마지막날인 26일까지 할인을 이어갔다. 티몬도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수혜를 크게 입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해외직구 부문 매출은 전월 대비 130% 증가했다. 특히 해외 직구 상품으로 인기 있는 가전·디지털 제품 매출은 230%, 명품·의류는 110%, 식품·건강은 70%, 뷰티는 40% 늘었다. 올해 티몬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직구 특가상품에 추가 20% 할인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글로벌 유통기업인 아마존과 협업해 글로벌 스토어를 연 11번가는 가장 많은 품목과 상품을 준비했다. 올해는 지난해 할인상품 수(280만개)의 약 2배 수준인 555만개를 준비했다. 여기에는 아마존 인기상품 5만여 개가 포함됐다. 11번가 측은 빠른 배송을 위해 항공기도 이미 마련해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특히 여행길이 막히면서 연관된 상품이 잘 팔렸다"며 "통상 해외 여행에서 사오는 품목인 명품, 화장품, 먹거리류가 흥했다"고 설명했다. ◆물류비용 탓에 남는게 없다 다만, 블랙프라이데이 열풍을 둘러싸고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시초는 오프라인 물류 창고의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기 위함이었는데, 물류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이커머스로 블랙프라이데이 수요가 이동하면서 사실상 '대형 매출, 초대형 적자'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상품들의 가격이 예전만 못한 이유가 여기있다. 실제로 미국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총 90억달러(약 9조9450억원)을 사용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NYT에 출연한 글로벌 컨설팅사 앨릭스 파트너스의 데이비드 배석 글로벌 유통 분야 공동대표는 "유통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흑자로 전환한다는 것은 이미 옛날이야기"라며 "온라인 매출이 늘면 유통업체의 비용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데이 마케팅'에 대한 피로도와 경쟁 과열에 따른 적자가 문제로 꼽힌다. 유통업계는 이미 지난달부터 연중 최대 할인전을 벌였다. 백화점 정기세일 기간, 코리아세일페스타, 플랫폼 자체 연중 최대 할인전 등 쉬지 않고 이어지는 대규모 할인전이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주장이다. 또 이미 해외 직구를 저렴하게 하는 방법을 아는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순이익 마저 갉아먹으며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국내에서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사실상 소비자의 추가적인 소비욕구를 잡기 위한 홍보 창구에 가깝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이 과열되면서 점점 더 제 살 갉아먹는 식의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지만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물류비용이 발생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자체에서 매출을 기대하기보다는 행사 소식을 듣고 플랫폼에서 다른 상품을 둘러보면서 발생하는 소비 욕구를 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28 15:02:3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권구상 아모레퍼시픽 책임연구원, 대한화장품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권구상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한화장품학회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사단법인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뇌파 신호 기반 실시간 감정 인식 솔루션 개발 및 활용 연구'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021년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8일·19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권구상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뇌파 신호 기반 실시간 감정 인식 솔루션 개발 및 활용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화장품 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인 개인의 감성을, 뇌과학 기술을 이용해 과학적으로 인식하고 해석하기 위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뇌파(EEG) 모니터링을 통한 감정 인식을 목표로,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imec과 협업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솔루션과 뇌파 헤드셋을 개발했다. 특히 향(香)을 활용한 뇌파 평가를 통해 다양한 감정 신호를 핵심 지표로 표현하고, 머신 러닝 기법 등을 활용해 실시간 뇌파 분석 결과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솔루션은 화장품의 감성적인 효능 근거를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맞춤형 기술, '마인드링크드 배스봇(Mind-linked bathbot)'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여러 노력과 성과를 논의할 수 있었고, 특히 의미 있는 성과가 수상으로 이어져서 매우 의미 있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창조적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최선의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25 17:14:3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성과주의' 롯데그룹 임원인사 "유통 눈물, 화학·지주 웃음"

유통 사업부문에서 파격적인 인사가 나온 이유는 롯데쇼핑의 실적 부진 때문으로 해석된다. 롯데쇼핑은 지난 9일 실적발표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66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 -73.9%를 기록해 충격을 줬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도 11조7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고 영업이익도 983억원에 전년 대비 40.3% 감소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백화점, 마트 등이 경쟁사보다 압도적인 수를 자랑한다는 점이 적자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롯데마트가 전년 대비 올해 누적 매출 7.8%가 감소할 때 경쟁사인 이마트는 6.2%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부진은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이 늦어진 데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악화와 온라인 사업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한 강희태 유통BU장 겸 롯데쇼핑 대표가 심혈을 기울인 '롯데온'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쇼핑 플랫폼으로 지난해 론칭했으나 올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 11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간 데이터 교류가 잘 되지 않아 시너지 효과는커녕 오히려 '제 살 깎아먹기'를 했다는 평가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라 좋은 실적을 낸 임원의 승진도 있었다. 롯데그룹은 승진 임원과 신임 임원 수를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렸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낸 화학BU장 김교현 사장과 그룹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은 부회장으로 각각 승격했다. 그룹체제도 대대적으로 바뀐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 3월 BU체제를 도입했다.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4개 BU를 조직하고 각 BU장이 해당 사업군의 경영을 총괄하도록 했다. 각 BU는 소속 계열사들의 현안 및 실적 관리, 공동 전략 수립 등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했다. 이사회는 이번에 BU체제를 종료하고 헤드쿼터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롯데는 출자구조 및 사업의 유사성을 고려해 6개 사업군을 식품·쇼핑·호텔·화학·건설·렌탈로 계열사를 유형화했다. 주요 사업군인 식품·쇼핑·호텔·화학 사업군은 HQ 조직을 갖추고 1인 총괄 대표 주도로 경영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IT, 데이터, 물류 등 미래 성장 인프라가 될 회사들은 별도로 두고 육성할 방침이다. 헤드쿼터 체제로 변화하면서 롯데그룹은 '실행력'에 방점을 두기로 했다.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뿐 아니라 재무와 인사 기능도 보강해 유사 사업군의 통합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조직 개편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 사업은 2018년부터 롯데제과를 이끌어온 민영기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나고 식품BU장 이영구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롯데그룹의 식품 사업 전반을 책임진다. 이번 인사에서 롯데제과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영구 식품BU 총괄대표는 1962년생으로 중대부고와 숭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알미늄, 그룹 감사실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롯데칠성음료 전략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지난해부터는 음료와 주류 부문을 통합한 식품BU장을 맡아 식품 계열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는데 앞장섰다. 이에 올해 인사에서도 중책을 맡은 것으로 보여진다. 롯데제과의 영업이익은 최근 몇년간 하락세를 타고 있다. 2019년 973억원(+51.19%), 2020년 1126억원(+15.64%)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56억원(+6.0%)을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이 대표의 지휘 아래 코로나19로 치열해진 제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여성 및 외국인 임원들도 확대됐다. 다양한 인재를 등용해 조직 내 다양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상무, 곽미경·강은교 롯데정보통신 상무, 손유경 롯데물산 상무, 심미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상무, 강경하 롯데정밀화학 상무 등 총 6명의 신규 여성임원이 배출됐고 마크 피터스 LC USA 총괄공장장도 신규임원이 됐다.

2021-11-25 17:14:01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온라인 장보기에 푹 빠진 시니어들…"쉽고 간편해"

쿠팡은 식품 전문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운영 중이다. 로켓프레시의 주문 마감 시간은 오후 11시59분이며 이때까지 시킨 상품은 다음날 오전 8시 전에 집 앞에 배송해준다. 온라인 쇼핑에 '시니어'들이 강력한 고객으로 떠올랐다. 5060세대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 오프라인 쇼핑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언택트 소비가 전연령에서 가속화되면서 중장년층까지 온라인 장보기에 나섰다. 가장 구매력이 큰 세대를 잡기 위한 유통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의 중장년층 회원 비중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보기 채널'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 마켓컬리의 경우 10월 현재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22%에 달하는데 전년도 대비 179%포인트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전체 고객 수 증가율이 119%인 것과 비교해 더 높은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다른 유통채널들에서도 나타난다. 오아시스마켓의 55세 이상 고객 비중은 28.2%로 지난해 10월 16.3%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50대 이상 장년층 '온라인 쇼퍼'의 대두는 특정 플랫폼만의 현상이 아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19~202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온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49% 상승해, 30대 이하 연령층이 24% 증가한 것보다 압도적이었다. 여기에 더해 이들의 결제금액 증가율은 다른 연령대가 30%대를 유지하는 데 반해 145% 이상에 이르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 결과도 유사하다. 9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 40대에서 60대에 해당하는 중장년층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상승했다. 특히 50대는 16.1% 올라 평균치를 상회 했다. 이들의 온라인 쇼핑 이용률은 2020년 기준 60.2%로 전년대비 16%포인트(p) 상승했다. 중장년층 소비자의 유입은 곧 온라인 유통채널의 매출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SSG닷컴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새벽배송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50대 56%, 60대 61%에 달한다. 전체 연령대 평균인 25%의 두 배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훨씬 구매력이 큰 편이기 때문에 여기에 특화된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며 "이들 세대는 결제에서의 보안성과 쇼핑 전후 타인과의 소통에 대해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에서도 다른 연령대와 차이를 보인다. 세대별 인기 상품군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탄산음료, 생수, 기능성 음료 등을 주로 구입하는 반면 50~60대는 과일 구매 순위가 두드러진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5060 고객은 주로 과일, 우유, HMR 제품을 구매하는데 특히 과일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아보카도, 바나나, 오렌지, 레몬 등의 순위가 타 연령대 보다 매우 높았다. 이들 세대의 생필품 구매도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마켓컬리는 우유, 계란, 생수 등 생필품을 마트나 슈퍼가 아닌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5060 고객이 온라인 장보기에서의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이 축척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채널들의 경쟁 가속과 핀테크 산업의 발전에서 중장년의 온라인 쇼핑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해석했다. 그는 "최근 많은 온라인 유통채널들은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간편결제를 제공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첨단 신기술을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은 단기간 고객을 끄는 데 도움이 되지만 편리한 쇼핑 기능은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모두 포섭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11-25 15:48:0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롯데 새 유통수장 김상현 전 홈플러스 대표…파격·외부인사 충격

롯데쇼핑의 새 수장에는 김상현 전 홈플러스 대표가 내정됐다. 백화점 대표에는 정준호 롯데지에프알(GFR) 대표가, 호텔 총괄 대표이사에는 안세진 놀부 대표가 지목됐다. 이들은 모두 롯데 외부 인사들이다. 롯데그룹은 25일 오전 9시부터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정기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롯데그룹이 그간 고수하던 '순혈주의'를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롯데쇼핑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상현 전 홈플러스 대표는 P&G에서 30년 간 몸 담은 비(非) 롯데인사다. 김 대표는 P&G의 평사원으로 시작해 아시아태평지역 총괄 사장, 미국 본사 신규사업담당 부사장까지 지내며 P&G 역사상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아시아인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특화됐을 뿐 아니라 조직을 온라인·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정준호 롯데 GFR대표는 신세계 출신으로 1987년 삼성그룹 공채 입사 후 20년 이상 신세계그룹에서 일했다. 롯데쇼핑이 2018년 패션 사업 강화를 위해 영입한 인물이다. 안세진 놀부 대표는 LG그룹, AT커니, 모건스탠리PE 등을 거친 인물로 롯데 출신이 아닌 점과 더불어 호텔과 무관한 업무 경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파격 인사'다. 안 대표는 롯데호텔의 IPO와 관련 된 구체적 미션을 받고 지목된 것으로 알려져 이후 상장과 관련된 업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태 유통BU장 겸 롯데쇼핑 대표는 지속되는 실적악화와 온라인 사업 부진에 자진사퇴 했다.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도 면세점과 호텔의 매출 급감 책임을 물어 교체됐다. 한편, 롯데는 이번에 BU 체제도 폐지하고 유통·식품·화학·호텔 등 4개 산업군 HQ(헤드쿼터)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롯데가 BU를 없애는 것은 2017년 2월 조직개편 후 약 5년 만이다. 기존 4개 BU(유통·식품·화학·호텔&서비스)는 폐지된다. 기존 조직 체계 내에서 의사결정 단계가 많아 사업 실행력이 떨어지고 빠른 변화가 어려웠다는 지적에서 단행됐다.

2021-11-25 15:11:1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괌 여행상품 '라이브방송' 판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라이브커머스를 론칭했다. 홈플러스가 26일 오전 10시 마이홈플러스 앱의 '홈플 라이브'를 통해 괌 자유여행 상품을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라방'에서 소개하는 첫 해외여행 상품이다. '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여행'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괌' 여행 상품 특집으로 마련했다. 모두투어에서 기획한 '홈플 라이브' 전용 에어텔 상품으로 제주항공/진에어 항공권과 츠바키호텔/롯데호텔 숙소를 포함한 3박 4일, 3박 5일 자유여행 패키지(행사가 89만9000원~)로 구성했다. 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시 자가격리 없이 바로 여행이 가능하다. 방송 중 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렌터카(24시간), 전체 일정 호텔 조식, 픽업(공항↔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착순 예약 20팀에게는 2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추첨을 통해서는 츠바키 호텔 플로팅 조식 옵션(3명), 롯데호텔 룸 업그레이드 혜택(5명)을 준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홈플 라이브'를 론칭하고, 전단 핵심 상품을 특가로 구성하는 라이브 방송을 51회 선보였다. 상품을 터치하면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손쉽게 특가 상품을 구매하고 당일 배송받을 수 있으며, 정상가 대비 가격이 인하된 상품을 '라이브 특가'로 한 번 더 할인해 주는 것이 차별점이다. 고상현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 차장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라이브 커머스에 공을 들이는 추세"라며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25 10:16:0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쿠팡, 겨울철 직원 보호에 총력

쿠팡 전국 물류센터 혹한기 주요 대비 사항 쿠팡이 전국 물류센터에 최신 방한설비와 난방 및 보온용품 지급을 대폭 확대하며 겨울철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25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규모가 크고 차량과 상품이 빈번하게 드나들기 때문에 냉난방효율이 떨어진다. 쿠팡은 연내 전국 물류센터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막는 '스피드도어' 300여 개와 건물 구조상 '스피드도어'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는 강한 바람을 순식간에 내뿜어 외부 찬 공기 유입을 막는 '에어커튼' 10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업자들이 찬 공기와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난방기구의 효과를 극대화해 체감온도를 높여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동없이 고정된 위치에서 업무가 이뤄지는 주요 작업장에는 천정에서 안전하게 열이 골고루 방사되는 '천정형 난방기'를 설치하고, 또 추운 날씨 속에 직원들이 안락하게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휴게실'도 곳곳에 추가했다. 더불어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난방시설을 비롯해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화물 차량 기사들도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난방이 가능한 대기실도 별도로 마련했다. 여기에 작업장에 온기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전국 물류센터의 작업공간에 따라 라디에이터, 온풍기, 미니 온풍기, 전기방석 등 6800여개의 맞춤형 난방기구를 곳곳에 배치 중이다. 개인별 보온 및 안전용품도 전직원에게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물류센터 별로 실내외 근무여부와 업무 특성에 따라 방한복, 방한장갑, 방한화 등 필수용품을 비롯해 발열조끼, 경량패딩, 넥워머, 방한복면, 귀마개, 핫 팩 등 다양한 보온 및 안전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는 직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직원들이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열조끼, 장갑 등 각종 방한용품 전직원에게 무상으로 지급 따뜻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개인별 보온 및 안전용품도 전직원에게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물류센터 별로 실내외 근무여부와 업무 특성에 따라 방한복, 방한장갑, 방한화 등 필수용품을 비롯해 발열조끼, 경량패딩, 넥워머, 방한복면, 귀마개, 핫 팩 등 다양한 보온 및 안전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겨울동안 쿠팡 물류센터 구내식당에서는 직원들이 휴식 시간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코코아, 차, 호떡, 어묵 등의 간식을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은 여기서 더 나아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온 및 안전용품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는 직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직원들이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5 10:10:3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GS25, 전역한 국군 장병들에 창업지원

GS25 직원들이 '전역 장병 창업 지원' 홍보물을 들고 GS25 국군수도병원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편의점 GS25가 12월부터 군 복무를 마친 후 1년 내에 GS25를 오픈하는 가맹 경영주에게 가맹비 770만원 중 220만원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을 제공 받는 범위는 장교, 부사관, 사병을 불문한 육·해·공 전군의 남녀 예비역을 대상으로 하며, 수혜 대상자는 GS25 가맹 희망 시 군복무 확인서(전역증)를 제시하면 된다. GS리테일은 2010년부터 해군 PX와 공군부대 내 매점 300여점을 GS25로 운영하며 백령도, 어청도 등 외딴 도서지역에까지 상품을 공급하는 물류망을 갖춰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힘썼다. GS리테일은 육·해·공군 내 시설에서 GS25를 오랜 기간 운영해 온 경험을 토대로 군 복무에 매진하는 장병들에게 혜택을 확대하고, 전역 이후의 삶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확대 해 대한민국 군과의 스킨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준 GS리테일 개발전략팀장은 "GS리테일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의 소비 복지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군과 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는 더 나아가 군복무를 마친 청년들의 창업 환경 개선에 이바지함으로 GS리테일이 ESG 경영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2021-11-25 10:00:2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