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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SK텔레콤, 봄맞아 T멤버십 혜택 대폭 늘려

SK텔레콤이 자사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의 제휴처를 확대하며 외식·엔터·뷰티 분야 혜택을 강화했다. SKT는 7일 ▲SPC 해피오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등과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SPC그룹의 배달·픽업 플랫폼 '해피오더'에서는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무료 배달 및 1일 1회 최대 5천 원 한도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 적용 브랜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쉐이크쉑 등 SPC 계열 12개다. 일부 브랜드는 직영점 한정으로 시작하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도 전 메뉴 10% 할인이 적용된다. 이로써 T멤버십은 메가커피, 폴바셋, 아티제 등 기존 제휴처를 포함해 총 11개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제휴하게 됐다. 혜택도 강화됐다. T멤버십 고객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아쿠아스파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입장권을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현장 발권 시 사용 가능하다. 현재 T멤버십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23개 테마파크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뷰티 부문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SKT는 T멤버십 대표 프로그램 'T day' 론칭 7주년을 맞아 9일 'T day 오픈런'을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를 선착순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신제품 최대 30만 원 할인, 영화관람권, 다양한 브랜드 할인도 마련됐다. T day는 2018년 4월 론칭 후 누적 이용 건수 1억 건을 돌파한 SKT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매달 첫째 주와 매주 수요일 다양한 제휴처에서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08:38: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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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2024년 매출 4.3조·영업익 6408억…성장 속 '배달수수료' 불씨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60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배달 수수료 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배달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흠이 가고 있다. 6일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3226억원, 영업이익 64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증가했지만,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주력 사업인 음식 배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배민B마트와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며 견고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매출 구분별로는 음식 배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실적을 나타내는 서비스매출이 3조5598억원으로, 전년(2조7187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는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무료 배달 혜택 제공과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 강력한 고객 유인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배달의민족이 핵심 주력사업으로 육성 중인 장보기·쇼핑 부문은 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9%, 거래액은 309% 성장했다. 배민B마트 등 상품매출은 7568억원으로, 전년(688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음식 배달과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이뤘다"며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할인, 제휴처 확대를 통한 구독제 강화, 픽업 주문 및 커머스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공행진 중인 성장세에도 불안 요소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높은 배달 수수료로 인해 주요 대형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하는 등 외식업계 전반에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수수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이주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배달 중개 수수료가 사실상 배달앱 기업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고, 이 과정에서 소수 시장지배적 사업자 간 암묵적 담합 가능성도 있다"며 "최혜대우 요구, 자사 우대, 일방적인 약관 변경 등 불공정 행위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된 상생협의체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지 못했다"고 배달 앱 자율규제위원회를 평가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수수료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아한형제들의 김용석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최근 논란이 된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 정책에 대해서는, 포장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 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포장 서비스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4:36: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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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글로커러대학 30 사업으로 백석대 AI 전환 돕기로

LG유플러스가 백석대학교와 협력해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교육 행정과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석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 중이며,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기술 지원에 나선다. 전산센터, 통신망, 고성능 GPU 및 MLOps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 등 폭넓은 기술이 포함된다. 플랫폼 구축에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경량화된 생성형 AI 'ixi-RAG', 콘텐츠 생성 플랫폼 'PortertuM' 등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연계 서비스 등을 통합한 전용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맞춤형 학사관리, 대학 행사 기획, HACCP 기반 AI 위생 관리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Work Agent'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는 더본코리아도 함께 참여해 지역 밀착형 외식·문화 콘텐츠 모델과 DX 솔루션 확산에 기여한다. LG유플러스는 기술 인프라 구축과 AI 플랫폼 실행을 담당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1:17: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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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풀고 OTT 전격 개방

KT가 자사 IPTV 콘텐츠 브랜드 '지니 TV 오리지널'의 유통 전략을 전면 개편하며, 기존 독점 방식을 탈피해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그동안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대표작 '유어 아너' 공개 당시에는 월정액 가입자가 4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개편된 유통 전략은 ▲개방(Open) ▲브랜드 가치 강화(Brand Value) ▲글로벌 확장(Global)의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KT는 기존 IPTV 단독 공개 방식을 벗어나, 외부 OTT 플랫폼과의 동시 공개를 확대한다. 지난 3월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공개한 데 이어, 오는 4월 7일 공개되는 '신병 3'도 티빙과 동시에 서비스된다. 또한 KT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앞세워 '웰메이드 콘텐츠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남남', '마당이 있는 집', '유어 아너' 등 작품성이 검증된 시리즈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슬로건을 중심으로 미디어 사업자로 도약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KT는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에 공개하며 해외 OTT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한편 KT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5월 1~6일, 광화문), 유튜브 영상 공개, 드라마 출연진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0:49: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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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민간 데이터 결합 ‘그랜데이터 늘린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 '그랜데이터(GranData)'가 유통 대기업 이마트를 신규 참여사로 맞이하며 사업 외연 확장에 나섰다. 또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유통 채널 다변화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6일, SKT·SK브로드밴드·신한카드·KCB·카카오모빌리티 등 기존 참여사에 이어 이마트가 그랜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는 이마트와 데이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그랜데이터 서밋 2025'를 개최해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2021년 출범한 그랜데이터는 통신, 금융, 모빌리티 등 민간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익명·가명 처리해 공공 및 산업 분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결합 플랫폼이다. AI 수요 증가와 함께 공공기관·기업의 활용이 늘고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은 이를 통해 창업자 맞춤형 상권 분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규 참여사인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의 소비 정보와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부문에선 취약계층 소비 분석, 민간부문에선 유통 전략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0:49: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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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지브리 소동', 저작권 문제부터 'AI 쓰레기'까지 드러내

전세계를 불태운 챗GPT의 '지브리 이미지' 소동이 인공지능(AI)의 저작권 논란부터 이용자들의 생성형 AI 오남용으로 인한 'AI 쓰레기' 등 다양한 논쟁점을 드러냈다. 3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픈AI가 GPT-4o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업데이트 된 후 다양한 논란이 일고 있다.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른바 '지브리 소동'도 전세계적 규모로 일으켰다. 챗GPT의 지브리 소동은 챗GPT가 GPT-4o 이미지 생성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풍' 이미지를 금지하지 않으면서 시작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끄는 지브리스튜디오의 작풍을 흉내낸 이미지를 사람들이 생성하면서 '지브리 소동'이라는 말이 붙었다. 3일 현재도 GPT-4o는 '지브리로 만들어줘' 등 직접적인 지칭을 통한 명령은 거부하지만 작풍을 흉내내달라는 명령은 수행하고 있다. 지브리 소동 후 오픈AI는 저작권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특정 개인과 스튜디오의 '작풍'이 과연 저작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부터 AI 모델이 생성한 특정 작풍의 AI 생성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까지 논란이 됐다. 작풍을 흉내낸 AI 생성물에 의한 원저작자의 저작권 침해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전통적인 저작권법이 개별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강력히 보호하되 작풍과 콘셉트 등은 저작권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AI 모델에서의 작풍과 관련한 논란은 복잡한 데가 있다. 실제로 작풍을 흉내낼 수 있다는 사실 뒤에는 원저작물의 학습이 있었다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습 여부는 AI 모델 제작사에서 공개하지 않는 한 밝힐 수 없다. 여기에 더해 AI가 학습 데이터로 이용해 작풍을 무단으로 추출·재현했을 때, 원저작권자에게는 아무런 보상이나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 또한 문제시 된다. 지브리 소동에 따른 논란은 또 있다. 이용자의 생성형 AI 모델 오남용에 따른 문제다. 최근 해외에서는 'AI 쓰레기(AI Slop)'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만큼 AI 생성물에 따른 정보 오염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의 프리프린트 서버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지난 2024년 9월까지 소비자 불만 접수, 기업 보도자료, 구인 공고, 유엔 발표문 등 3억 건 이상의 문서를 분석한 결과 AI가 개입한 콘텐츠가 폭증했다. 특히 챗GPT 출시 후 AI 사용에 따른 AI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불만 신고는 10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무의미한 AI 생성 저작물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AI 쓰레기 문제에 대해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입장과 연구가 나온 사례는 없다. 오히려 xAI의 '그록3' 등 일부 AI 모델은 유명인사에 대한 이미지 생성까지도 막지 않으면서 오남용에 대한 논란을 키우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모든 도구가 그렇듯 AI 또한 이용자의 책임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면서도 "AI 모델을 개발,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에서는 이용자들의 수많은 명령어가 결국 학습을 위한 도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AI 쓰레기'의 난립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3 15:52: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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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제3차 IP 정책포럼 개최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제3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 IP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특허 무효율 개선과 지식재산 전문법관 제도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IP 정책포럼은 지재위, 특허청, 산업계, 법조계 등 약 30여 개 기관 전문가들이 매달 참석해 IP 제도 개편 과제를 다루는 정책 논의의 장이다. 이번 3차 포럼은 제2차 포럼에서 다룬 '특허 품질 제고' 논의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서울고등법원 김광남 부장판사는 '진보성 판단기준과 특허 무효율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 부장판사는 "진보성 부정이 국내 특허 무효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법원에서 축적된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개선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2023년 기준 한국의 특허 무효율은 44.4%로, 일본(11.5%), 미국(31.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권택수 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 지재소송 전담부 부장판사)는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분야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판결을 위한 '지식재산 전문법관 제도' 필요성을 제안한다. 그는 "재판부의 잦은 변동은 전문성 약화와 재판 지연으로 이어진다"며, 주요국 사례를 통해 법관 인사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광형 위원장은 첨단기술이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에 '특허 품질을 높이지 않고서는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하며 "IP포럼에서 발표하고 논의하는 이슈들이 올해 제도 개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부,입법부, 사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3 13:41: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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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도 챗GPT 삼매경…AI, 전세대 일상에 스며들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한 편의점. 카운터에 앉은 편의점 사장님인 김은재(57)씨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중 하나인 챗GPT에게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인기 있는 편의점 간식'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 필요한 것들' 등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이었다. 김씨는 기자에게 "요즘은 챗GPT 쓰지 않는 사람이 없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 또한 GPT 삼매경"이라며 "편의점 운영부터 평소 고민까지 모두 챗GPT에게 물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관한 관심이 1020세대를 넘어 5060세대에까지 이르고 있다. AI가 일상부터 생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이 쏟아지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I에 관한 관심이 전세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1020세대는 네이티브 AI(Native AI) 세대로서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보는 데에 집중하는 한편, 30대 이상 세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책을 구입해 보는 등 역량 강화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 및 교육 열풍은 생성형 AI 기술의 일상화와 더불어,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 변화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엑세스파트너십과 AWS의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의사결정권자의 92%가 2028년까지 AI 관련 솔루션을 이용할 예정이며 93%는 5년 내 생성형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3%는 AI 기술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지만 75%는 필요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해당 설문조사와 같이 'AI 인재를 필요로 한다'라는 기업 수요는 꾸준히 다양한 설문조사와 통계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성형 AI 활용은 여느 나라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공개한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70.5%가 챗GPT를 알고 있으며 이 중 50.9%는 실제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경험률 33.8%), 일본(25.2%)과 비교해 각각 17%p, 25%p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한국의 50대 가운데 챗GPT 인지율은 33.2%, 이용 경험률은 17.7%에 달했다. 10대의 인지율(70.3%)과 경험률(59.7%)은 가장 높았다. 전연령대에 걸친 AI에 대한 관심은 도서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AI 관련 도서 독자의 78.5%는 30~50대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30대가 23.6%, 40대가 30.5%, 50대가 24.2%였다. 60세 이상 독자 또한 전체의 11.9%를 차지했다. 독자 성별 구성비는 남성 독자가 56.3%, 여성 독자가 43.7%를 기록했다. AI 도서 독자는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층으로 수요가 확산하는 추세다. 여기에 더해 AI 관련 도서 베스트셀러는 실용서적과 AI에 관한 인문·사회학적 고찰이 담긴 교양서적이 비등한 비율로 나타났다. 열띤 관심 속에서 정부도 AI 인재 양성 및 교육을 위해 두팔을 걷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구글코리아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노동부-구글코리아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AI 역량이 취업 기본기가 되어가고 있어 구글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구글의 AI 전문성과 고용부의 행정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2025-04-02 15:49: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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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 1인 가구 위한 혜택 확대

KT는 1인 가구 혜택 확대를 위해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무선 혜택 중심이다. 모바일 요금제 구간별 정액 할인 신설, 모바일 결합 회선수 10회선 확대, 싱글인터넷베이직의 무선 결합 적용 등이 특징이다. 앞서 KT는 지난달 분가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TV 결합 회선을 5회선까지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유무선을 아우르는 1인 가구 맞춤형 상품군이 완성됐다. 새롭게 신설된 정액 할인은 모바일 요금제 구간 월 3만7000원, 6만1000원, 7만7000원에 따라 각 3000원, 5000원, 7000원(부가가치세 포함)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6만1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5000원 할인을 받아 24개월 기준 총 12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무선 결합 최대 회선수가 기존 7회선에서 10회선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싱글인터넷 베이직 상품에도 모바일 결합 혜택을 추가했다. 인터넷 요금 월 5500원 할인과 함께 모바일 결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증가하는 1인 가구 통신 이용 패턴과 요구를 반영해 결합 상품 구조를 개선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2:59: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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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경찰 공조로 보이스피싱 막아…'악성 앱 의심 경보' 서비스 제공 계획

LG유플러스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악성 앱 설치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금전 피해를 막았다고 2일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포착하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분석시스템을 가동해 실시간 탐지를 진행하고 있다. 탐지 결과를 주기적으로 전달받는 경찰은 금융보안원 등과 검증 및 분석을 거쳐 실제 악성 앱 설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민을 방문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노림대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스마트폰 내 전화·문자 등의 기능이 '가로채기'를 당하므로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이 직접 피해자를 만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도 경찰에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업계 최초로 지난 2월 말 서울경찰청의 현장 방문에 시범 동행했다. 새로운 범죄 수법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는 이유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등에서 진행된 지난 현장 방문에서 악성 앱을 검출·삭제하고 고객의 피해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현장 방문을 통해 최근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신청한 적 없는 카드가 배송될 것이라는 안내에 피해자가 당황할 때 보이스피싱 조직은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피해자에게 직접 '원격 제어 앱'을 설치시키고 악성 앱을 심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장악한 뒤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112, 1301(검찰), 1332(금융감독원) 등에 직접 신고할 것을 유도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이 악성 앱 활동을 포착하면 경찰은 유관기관과의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LG유플러스와 피해 예상자를 방문하는 공조가 이뤄지게 된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진행된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청의 현장 방문에서도 이같은 범죄 수법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장 방문 대상 고객의 스마트폰은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몰래 설치한 악성 앱 때문에 모든 전화와 문자가 탈취되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조직이 쉽게 탈취할 수 없는 방법으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악성 앱 의심 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청은 첫 현장 방문 성과에 기반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서울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새로운 수법을 접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보이스피싱 상황을 알리는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무송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장은 "경찰로부터 악성앱 설치 사실을 안내받고도 경찰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심된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를 직접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 어떤 경우에도 경찰이나 검찰이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2 12:57: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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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업계, 우려 속 글로벌 빅테크와의 합종연횡 ... "기술 주권은?"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고도화를 위해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1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기업을 비롯해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각각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두 회사는 이날 각각 해외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GIO)은 사내이사로 복귀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며 "엔비디아(NVIDIA)와 다양한 협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동남아 지역에서 소버린 AI(Sovereign AI)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앞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오픈AI와의 업무협약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올해 출시 예정인 AI 에이전트 '카나나(Kanana)'에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외부 LLM을 활용한 'AI 오케스트레이션(AI Orchestration)' 전략을 수립해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픈AI와 함께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연내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 3사도 유니콘 기업 투자와 글로벌 기술 제휴를 통해 AI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월, 앤트로픽·퍼플렉시티·트웰브랩스 등 AI 스타트업에 이어 투게더AI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A*)' 기술 고도화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방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6일에는 AI 교육 협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AI'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AI는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반영한 AI로, 역사·철학·사회 등 국내 콘텐츠 학습에 기반을 둔다. LG유플러스도 글로벌 협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홍범식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AI 전환(AX)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력하겠다"며, AWS와의 연계를 통해 소버린 클라우드 기반 AX얼라이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IT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는 이유는 자사 AI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AI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천문학적인 투자금액에 따른 기술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자체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분야는 투자 규모와 학습 데이터의 양, 컴퓨팅 자원 등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외부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진출 포석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기술력을 이용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기술 의존도가 커지며 기술 주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시점에서 기술력의 열세를 빠르게 뒤집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LLM을 조기에 도입하고 서비스에 맞게 최적화해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며 "협력을 통해 기술 자산을 확보하고, 빠르게 상용화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15:45: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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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사용률 한국 50.9% vs 미국 33.8%…AI 검색 격차 뚜렷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가운데, 한국 소비자들이 ChatGPT를 포함한 AI 검색 서비스에 대해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1일 공개한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70.5%가 ChatGPT를 알고 있으며 이 중 50.9%는 실제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경험률 33.8%), 일본(25.2%)과 비교해 각각 17%p, 25%p 이상 높은 수치다. 인지도 면에서도 한국은 미국(65.3%)과 일본(56.3%)보다 앞섰다. 또한 한국 응답자는 '정보 검색' 수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일본은 감정적 교류나 친구 같은 대화 상대로서의 AI 활용 비율이 특히 높았다. 미국은 두 성격이 비교적 균형 있게 나타났다. 현재 AI 검색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로는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한국 51.5%)이 가장 많이 꼽혔고, '검색 결과 요약'과 '추천식 응답'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 요인으로는 '잘못된 정보 응답'(한국 38.7%)과 '사실 확인 어려움'(34.2%)이 주를 이뤘다. 기존 검색 서비스 이용 행태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한국은 정보 탐색 시 '네이버'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이 69.4%에 달했으며, 일본은 야후 재팬, 미국은 구글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10대·20대에서 AI 검색 사용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Z세대를 중심으로 AI 친화적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서베이는 "각국의 검색 습관, AI 활용 방식, 기대 기능이 뚜렷하게 다르다는 점은 국내 기업들이 AI 검색 서비스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한국 시장은 특히 정보 탐색 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정확도와 맥락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이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09:43: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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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5년 생성형 AI 지출 6,440억 달러…76% 급증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2025년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이 전년 대비 76.4% 증가한 6440억 달러(약 8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단기 성과에 대한 불만족에도 불구하고 기술 발전에 대한 장기적 기대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미다. 1일 가트너 수석 부사장이자 애널리스트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현재 생성형 AI는 개념 증명(PoC) 단계에서 높은 실패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낮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반 모델 제공업체들은 여전히 규모, 성능, 신뢰도를 개선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매년 투입하고 있다"고 분석, 발표했다. 그는 이어 "CIO들은 자체 모델 개발보다는 상용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착수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2025년 주요 검토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생성형 AI 지출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IT 서비스 전반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기능이 통합된 서버, 스마트폰, PC 등 AI 지원 디바이스 부문에서만 전체 지출의 약 80%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AI 기능이 소비자의 직접적 요구보다는, 제조업체 주도로 표준 기능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러브록 수석 부사장은 "AI 지원 기기의 확산은 향후 시장 확대의 핵심 변수"라며 "2028년까지 소비자 디바이스 시장의 대부분을 AI 기반 제품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이번 전망을 1000개 이상의 공급업체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IT 서비스 전 범주에 걸쳐 분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09:35:3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