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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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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게임·e스포츠 영토 확장…싱텔·AIS와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T1' 유니폼을 입은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싱텔, AIS와 화상회의를 통해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게임·e스포츠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 및 태국 통신사 AIS와 아시아 주요 지역 8억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고, 합작회사에 대한 지분과 권리도 3분의 1씩 갖기로 합의했다. 서비스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한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지난해 2월 SK텔레콤과 싱텔이 체결한 'e스포츠·게임 공동 사업' 파트너십의 후속 결과물이다. SK텔레콤은 세계 21개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싱텔에 이어 태국 최대 통신사 AIS를 사업파트너로 초대해 아시아 주요 지역에 신사업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3사는 합작회사를 통해 ▲게이머 대상 전문 커뮤니티 ▲e스포츠 연계 사업 ▲게임 미디어 콘텐츠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한다. 게임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보는 게임' 등 게임 플레이 외적으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먼저 추진하는 서비스는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다. 게임 커뮤니티는 게임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참여하는 소통 공간이다. 3사는 국경과 장르를 넘어 게이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전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허브로 삼아 다른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세계 2억 명이 즐겨 시청하며, 2022년 3조5000억원 시장으로 예상되는 e스포츠도 합작회사의 핵심 사업 영역이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인 'T1'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텔·AIS도 각국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저변을 넓혀왔다. 3사는 e스포츠 산업 내 각자의 위상을 활용한 연계 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5G를 통해 e스포츠 경기를 VR(가상현실)로 생중계를 하거나 여러 프로게이머 시야를 멀티뷰로 중계하는 등 한국에서 상용화된 다양한 방식을 해외 팬들에게도 제공 가능하다. 아울러 3사는 게임, e스포츠를 통해 나오는 경기 영상이나 프로게이머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 미디어 콘텐츠 등을 게이머들에게 제공하는 등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도 협력한다. SK텔레콤 등은 이번 프로젝트를 1년에 걸쳐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해 4월 한국에서 SK텔레콤과 싱텔그룹 경영진이 타운홀 미팅을 가진 후 협력이 급물살을 탔다. 'MWC 2020' 취소 등 최근 대외 환경에 따라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었지만, 3사는 글로벌 위기를 첨단 ICT로 극복하자고 뜻을 모으고 일정 변경 없이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일 저녁 서울 을지로 T타워 집무실에서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며, 계약서에 서명했다. SK텔레콤이 합작회사 설립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원격으로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CEO들에게 "글로벌 유력 회사들이 힘을 모아 세계 경제에 활력을 높이는 것이 글로벌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위기를 사회 진화 계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5G, AI 등 첨단 ICT를 활용한 슬기로운 협력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8 10:35: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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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19 예방 위해 ‘언택트 종교활동’ 무상 지원

KT 모델들이 올레 tv를 통해 종교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교회tv'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T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단체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KT가 '올레tv'를 활용해 소통을 지원한다. KT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모임을 잠정 중단한 종교 단체와 감염병 대응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지역보건소에 그룹간 소통을 지원하는 '올레 tv CUG' 서비스를 3월부터 6월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올레 tv CUG(공동사용자그룹)는 특정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자체 방송국이다. 종교 단체를 비롯해 지자체, 기업, 아파트 입주민 모임, 동호회 등에서 정보 공유 및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비스는 '우리교회tv'다. 현재 190여 교회에서 우리교회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만명의 교인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교회 tv 서비스 이용자는 올레 tv 채널을 통해 내가 다니는 교회의 설교, 성경 공부, 찬양 영상, 교회 소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각 단체는 별도로 부여 받은 채널번호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어 해당 단체의 회원은 가정에서 TV 화면으로 신앙 생활 및 단체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다. 천주교와 불교, 지역보건소 등 기타 단체에는 채널을 통해 우리교회tv와 동일한 서비스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올레 tv CUG는 운영자가 주문형비디오(VOD), 이미지, 텍스트 등을 관리자 사이트에 직접 올리면 해당 단체에 부여된 채널을 통해 단체 구성원들이 함께 볼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의 경우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영상을 촬영해 전용 채널번호로 전송하면 전국 송출이 가능하다. 회원들은 운영자로부터 안내 받은 채널번호로 이동 후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올레 tv CUG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종교 단체나 지역보건소는 전용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T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에서도 성경, 불경, 미사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성경 들려줘", "지니야, 불경 들려줘"와 같이 말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국민 안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KT가 가진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8 10:32: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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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19 극복 위해 유통망·협력사 1040억 규모 상생안 시행

KT CI. KT는'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통망과 협력사를 위해 지금까지 총 1040억원의 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직접지원 방안으로는 대리점 방문객과 판매량 감소에 직면한 전국 1400여 곳 대리점을 대상으로, 유동자금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금 약 80억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난 1일에 발표한 약 50억원 규모 월세 및 영업 정책 지원금까지 합치면 총 130억원 규모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키트,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도 지원한다.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대리점의 휴대폰 매입 대금 약 241억원에 대한 결제 기한 연장을 실시하고, 약 150억원을 대리점 운영자금 목적으로 지원한다. KT는 유통망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3월분 지급 예정인 공사대금 360억원, 물자대금 80억원의 총 44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원래 3월 13일과 24일에 각각 지급이 예정돼 있었지만,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조기에 지급한다. 또 2017년에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대출이자 감면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27일 발표한 약 24억원 규모의 KT건물 입주 소상공인 대상 임대료 감면까지 합치면 총 464억원이다. KT 그룹사들도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약 55억원 가량의 지원에 나선다. BC카드는 중소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가맹점 대출금리 인하 등 약 45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BC카드 자회사인 결제전문기업 스마트로는 대리점 대상으로 카드결제 단말기 할인 등 약 1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외에 KTIS·KTCS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료 모바일 번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KT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자 유통망과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부터 시행해 왔다"며 "국민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5 16:05: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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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협력사·소상공인에 850억 규모 지원책 마련

LG유플러스 '동반성장보드' 멤버인 삼지전자 직원이 5G 인빌딩 중계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통신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8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해 긴급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현재 운용중인 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재원 중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250억원 늘린 750억원으로 확대해 총 1050억원을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는 기업은행과 연계해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저리 자금 대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최대 5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를 통한 모든 구매 및 공사대금 정산을 월 4회로 늘렸다. 그간 업계에서는 월 2~3회 단위로 협력사 대금 정산을 실시해왔다.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대금 정산일 단축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들이 적기에 조달받은 자금을 통해 보다 원활한 생산과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000만원 이상 계약 체결 시 필수 요건이었던 보증보험 발행의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해 기존 신용평가등급 'BB- 이상'에서 'B-'이상으로 기준을 하향했다. 보험 발행으로 인한 중소협력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증보험 발행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서다. 기존 협력사 외에도 추가로 350여개 중소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휴대폰 100대를 지난 2일 지원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100대는 LG유플러스 명의로 개통돼 대구시청에 전달됐다. 전달된 휴대폰은 대구·경북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상담 등 긴급 상황에 이용된다. 휴대폰 단말과 이용요금은 모두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 U+로드를 올해 코로나19로 내방고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구시가지 상권 등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U+로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그램이다. U+로드 확대와 소규모 자영업자 지원 및 전국 대리점지원 등으로 소요되는 자금은 약 1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단위로 소규모 자영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우 자사 상품인 사장님 패키지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이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대책과 다양한 사회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5 15:30: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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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원 SKT도 동참, 1130억 규모 상생안 마련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사옥.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감소로 유동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750여개 대리점들을 위해 이달 말 지급 예정 인센티브 중 일부인 350억원을 지난 4일 조기 지급했다. 또 유통망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한 운영비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현장 직원 관리 및 마스크·손소독제·매장방역과 같은 구호품 구매, 여신 이자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리점에는 휴대폰 매입대금 결제 기한을 1개월 연장(400억원 규모) 해주고, 매장 운영비 10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주들과 매장 직원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매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전국 매장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사 '코로나19 통합 상황실'을 마련해 유통망의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를 돌며 5G 등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외부 협력사 대상으로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140여개 네트워크 인프라 공사 업체를 대상으로 3월에서 6월까지의 공사 대금 중 일부를 3월 중 조기 지급한다. 금액은 총 230억원 규모로, 이 중 약 60억원이 대구·경북·부산 지역 업체들에 지급된다. 또 네트워크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도 다음달 중 받게 될 용역 대금 약 100억원을 3월 중 미리 지급받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4월 이후에도 유동성 제고 지원책을 추가 시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187개 중소기업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 유동성 지원에는 SK브로드밴드도 동참한다. SK브로드밴드는 70여개 공사 업체에 상반기 공사 대금 80억원을 3월 중 조기 지급하고, 중소 유지·보수 업체 용역비 30억원도 한달 앞당겨 지급하는 등 총 1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현장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각도로 고민했다"며 "이번 지원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외부 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5 15:30: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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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CEO와 머리 맞댄 최기영 장관, 통신비 감면하고 5G 투자 늘린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내정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우선 이동통신사는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세대(5G) 이동통신 상반기 투자를 확대한다. 피해가 집중된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감면하고, 유통점에도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올 상반기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통신 4사 투자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으로 계획됐으나 투자 시기를 앞당겨 애초 계획보다 50% 증가한 4조원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5G 이용자들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공간인 지하철, 철도, 백화점, 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 대학교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될 전망이다.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요금 감면도 추진한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도 통신비 감면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이통사는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의 한 달 통신비를 면제하는 등 유무선 통신비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세부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은 관계부처·기관 및 지자체 등의 피해 규모·현황 파악과 지원책 마련 등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맞춰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동통신사는 이동전화 가입 등이 감소하며 매출이 급감한 중소 유통점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운영자금 지원 외 종합적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또한 동반성장펀드 확대 등 8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KT는 대리점·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등을 추진하며 지금까지 총 1040억원의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민생·경제여건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 때 통신망 투자 조기확대와 소상공인 지원방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기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피해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통신 3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코로나19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5 15:00: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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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공부하세요"…LGU+, U+tv 아이들나라 '누리교실' 전면개편

모델이 'U+tv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누리교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유아 인터넷TV(IPTV)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누리교실'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교실'은 정부가 정한 만 3~5세 아동 대상 표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그대로 반영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누리과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유아교육 전문가와 함께 누리교실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9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기존 교사가 주도하는 교육방식에서 창의력 향상을 위한 유아·놀이중심 방식으로 누리과정을 개정, 올해 3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누리교실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 내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추천 콘텐츠 총 600건을 제공한다. 주제명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식으로 변경됐다. 예를 들어, 봄의 식물은 '어라? 새싹이네?'로, 탄생은 '엄마 나는 어디서 왔어요?'로 바뀌었다. 아울러 유아교육 전문가가 유아교육 포털 '키드키즈' 콘텐츠를 엄선, 이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문현일 IPTV상품담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의 개원이 23일로 연기됐는데, U+tv 아이들나라를 통해 아동의 학습 공백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U+tv 아이들나라는 누리교실 외에도 유명 아동문학 수상작, 베스트셀러 등 우수동화 600편을 동화구연가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책 읽어주는 TV',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와 제휴를 통해 AR도서 콘텐츠 50편을 담은 '생생도서관' 등 유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5 09:40: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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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 부산 해운대 PC방 방문으로 '코로나19' 극복 동참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해운대일대 PC방을 방문해 이용자보호에 나서고 있다. /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부산 해운대구청과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부산과 서울 PC방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이용자보호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과 신학년 개학연기에 따른 학생들의 출입이 잦을 수 있는 대형 PC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안내, 사업자 준수사항 계도활동 등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게임위는 주요 점검 사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직원 및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안내하고, PC방 내 예방수칙 포스터와 손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홍보물 배부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활동을 전개했다. 또 게임위는 내주 광주, 천안을 중심으로 이를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산업도 많이 위축돼 염려스럽다"며 "힘을 모아 쾌적하고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5:3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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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통신비 감면 가능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 를 개최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당부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통신비 감면에 대해서도 논의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신비 감면을 시행한다고 해도 강제력이 있지 않고 코로나19 피해 대상이나 지역 등의 범위를 특정하기도 까다로워 난항이 예상된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유통망 지원방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KT는 자사 대리점에 2월 임대료 지원(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 대해 약 24억원 규모로 3개월간 임대료 감면(대구·경북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월 인건비, 월세 등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이르면 5일 코로나19 피해 관련 직영 유통망·협력사 등에 대한 상생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피해 지원을 위한 통신비 감면은 지난 2015년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의 주도로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의 한 달 통신비를 면제하는 등 유무선 통신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메르스 피해 고객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ICT를 통해 적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당시 2015년 5월 20일 첫 메르스 환자 발생 후 총 186명이 감염됐고, 사망자 수는 38명에 달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이날 기준 확진자 5328명, 사망자 33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통신비 감면에 대해서는 논의 단계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사태 때와 달리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일반 천재지변과 달리 지역을 한정짓기가 어려워 피해 범위를 확정하기 어렵다. 이동통신사는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사태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에는 통신비 감면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지진사태는 피해 지역이 포항시로 한정돼 지원 범위를 정하는 것이 까다롭지 않았다. 법적인 강제력도 없다. 지난 2018년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 당시 KT는 아현지사 화재 피해 가입자 1개월치 요금을 감면한 바 있다. 이는 통신사 과실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손해배상 약관상 기준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 이동통신사가 의무적으로 통신비 감면을 이행해야 하는 법적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메르스 사태 때 이뤄진 통신비 감면 또한 이동통신사가 정부와 협의 하에 자율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면 통신비 감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통신비 감면 적용 대상과 지역 등 범위에 대한 기준 마련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통신비 감면을 하게 되면 정부가 키를 쥐고 주도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통신비 감면의 경우 이동통신 3사가 모여 논의를 해서 정해야 한다"며 "통신비 감면이 이뤄지면 정부 주도 하에 이동통신사가 자발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면 대상과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5:13:0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