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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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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시니어 대상 온라인 트롯 경연대회 열어

SK브로드밴드는 'B tv' 주최 시니어 대상 온라인 트롯 경연대회인 '비바(VIVA)트롯'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B tv 주최의 '비바트롯'은 내달 20일까지 만 50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네티즌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4월 27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참가 분야는 트롯을 직접 부르는 '가창'과 장르 및 악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연주' 등 2개 분야다. 참가 방법은 '비바트롯' 이벤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집 또는 노래방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직접 업로드하거나 앱 설치 후 업로드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비바트롯 대회 수상자들에게 'VIVA트롯상' 200만원 상품권(1팀), '베스트 트롯상' 30만원 상품권(1팀), '베스트 연주상' 30만원 상품권(1팀), '세대공감상' 20만원 상품권(2팀), 특별상 5만원 상품권(20팀) 등 경품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시니어 전용 메뉴인 '비바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비바트롯 대회를 B tv 이용자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와 시니어단체, 노래교실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채널을 활용해 홍보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본부장은 "시니어라면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와 연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온라인 트롯 경연대회를 마련했다"며 "시니어들의 비바트롯 참가가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트롯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2-12 14:44: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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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업고 올해 연매출 '2조 클럽' 달성할까

엔씨소프트가 매출 '2조 클럽' 진출에 불발했다. 로열티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다. 다만 올해는 탄탄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리니지2M'을 업고 2조 클럽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2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012억원, 영업이익 47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2% 줄었다. 연간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로열티 감소와 기존 게임 등의 매출 하락이 꼽혔다. 엔씨소프트의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1975억원을 기록했고, 리니지M 대만 출시 및 리니지 기반 IP 제휴작 매출 감소 등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선전으로 4·4분기 실적은 선방했다. 매출 533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 당기순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34%, 2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20% 하락했다. ◆올해 '2조 클럽' 달성할까…'리니지2M'에 기대감↑ 올해는 넥슨,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 업체 중 세 번째로 매출 2조 클럽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출 호조를 보이는 리니지2M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탓에 매출 반영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전체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전체 실적의 59%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988억원, 리니지 1741억원, 리니지2 936억원, 아이온 460억원, 블레이드&소울 839억원, 길드워2 587억원을 기록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2M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며 "출시한 지 두 달 남짓 지나고 있지만 지금까지 트래픽 추이와 매출 트렌드, 업데이트 내용 등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숫자는 충족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리니지2M'의 누적 매출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합산 2740억원을 돌파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루 평균 매출로 따지면 41억원에 달한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인 '퍼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게임에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윤재수 CFO는 "퍼플에서 모바일과 PC 게임 이용자의 구분은 어렵지만, MMORPG를 안 해본 이용자들도 점차 많이 유입되는 것을 보인다"고설명했다. ◆해외 시장 진출·신작 '양 날개' 단다 엔씨소프트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작 담금질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리니지2M에 이어 출시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2'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서 흥행하고 있는 리니지2M은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정된 개발팀 인력 상 빠듯한 국내 대응으로, 해외 진출은 타이밍을 보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재수 CFO는 "'리니지2'는 일본과 대만에서도 성공했던 게임"이라며 "주요 과제로 생각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블레이드&소울과 아이온의 경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중국 진출 시장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작은 게임 완성와 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출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0-02-12 13:47: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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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KT, 올레tv서 '온가족 방구석 영화관' 오픈

KT는 '올레tv' 이용자들이 극장 상영 중인 영화와 국내 최초 개봉작을 집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16일까지 '온가족 방구석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레tv 특집관 '온가족 방구석 영화관'에서는 극장 상영 중인 영화 '해치지 않아', '닥터 두리틀', '나이브스 아웃'과 국내 최초 개봉작 30여편을 제공한다. 해당 영화 구매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겨울철 면역강화를 위한 정관장 홍삼정과 마스크도 함께 증정한다. 이외에도 '82년생 김지영', '타짜: 원 아이드 잭', '퍼펙트맨' 등 최신영화 80여편을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포함해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과 액션·코미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추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육아 가정을 위한 'TV 어린이집'도 준비했다. '겨울왕국2'와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와 율동 동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서천석의 육아상담소', 안전과 건강, 육아 교육 등 부모를 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최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모아 올레 tv 특집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0-02-12 11:21: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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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키기 나선 라이엇게임즈, 올해도 8억원 후원

글로벌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우리 문화유산 후원활동을 이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을 위해 문화재청에 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추가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공헌활동 총 누적 기부금은 60억원을 넘어선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라이엇 게임즈는 국내 근현대 유물의 긴급구매 및 전시 지원, 청소년 대상의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 기존 주요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국립고궁박물관과 손잡고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및 학술연구 지원에 나서고,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국외 소재의 문화재 환수 지원도 할 예정이다.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외 해외에 위치한 유물의 보존처리 등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한다. 그간 라이엇 게임즈는 총 5건의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청소년 및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 문화 교육과 체험, 근현대 문학에 대한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라이엇 게임즈 구기향 사회환원활동 총괄은 "게임도 즐거운 놀이문화이며, 그 문화의 뿌리인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사회공헌활동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 우수상, '2017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문화유산 봉사 및 활용 부문의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0-02-12 11:21: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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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지난해 영업익 1270억…해외 매출 비중 80% 달해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2019년 연 매출 4696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 당기순이익 1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3.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5% 감소했다. 4·4분기 매출은 1216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줄고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4.3% 감소했다. 컴투스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연간 최대 실적, M&A 및 전략적 투자와 다양한 사업제휴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힘입어 6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3730억원으로 전체 80%에 달한다. 올해 컴투스는 지속적인 지식재산권(IP) 확대와 적극적인 M&A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버디크러시' 등 다수의 신규 대작 라인업을 출시한다. 또한, 글로벌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사인 스카이바운드와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고, 자회사 데이세븐과 함께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한 '서머너즈 워'는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게임 IP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2 09:43: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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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쓰오일에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KT는 에쓰오일과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전자계약시스템을 올 4월 말까지 구축 완료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축 계약은 에쓰오일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업무 혁신 일환으로 체결됐다. KT는 2500여곳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비롯한 다수의 법인 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BaaS'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인 '스마트이컨트랙트'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한다. 이번 구축 사업을 통해 에쓰오일과 거래처들은 기존에 활용했던 종이 형태의 계약서를 이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 및 관리, 체결 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원본 증명 기능 활용 계약서 위변조 방지 ▲공개키기반구조(PKI) 사설인증서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 김종철 상무는 "KT는 2017년부터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화 하는 등 블록체인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1 22:13: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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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달빛 조각사'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인수

카카오게임즈가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사 엑스엘게임즈의 지분 약 53%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로 엑스엘게임즈의 검증된 개발력과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해, 포트폴리오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엑스엘게임즈는 PC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쳐 개발 중인 핵심 전략 타이틀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2003년 설립한 게임사다. 전 세계 64개국 이상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8월 엑스엘게임즈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첫 협업 프로젝트인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280만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는 엑스엘게임즈와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게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를 개발 중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엑스엘게임즈는 다년간 경험을 지닌 개발진과 우수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개발사"라며, "엑스엘게임즈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유저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0-02-11 22:13: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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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주파수·R&D 계획 수립해야…주요 소비자는 5000억 기계"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마친 한국이 6세대(6G) 이동통신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해야 할 자원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표준을 만드는 시간을 투입하는 등 시스템을 조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획득하기 위해 6G 논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 6G 주파수 전략을 미리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LG전자 등이 모인 5G포럼이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6G 오픈 심포지엄 2020'을 열고, 6G 준비를 위한 국내외 현안을 공유했다. 6G는 5G 보다 진화된 통신 기술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진화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5G포럼 집행위원장인 연세대 김동구 교수는 "6G 글로벌 R&D 패권이 시작됐고 올해 말이나 내년초부터 시작돼 논의가 2~3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5G포럼은 6G 국내외 대응을 위해 6G 테스크포스(TF) 추진팀과 실무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럽연합은 호라이즌-2020 프로젝트 후속으로 5G플러스와 6G를 연계해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를 2021~2027년 계획하고 있고, 중국은 지난해 이미 국가 차원에 6G 기술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일본은 오는 6월 6G 국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모인 이동통신사, 제조사 패널들 또한 6G 논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뤄냈듯 6G에서도 기술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6G는 각 산업 간 연계가 중요한 5G의 연장선상으로 있어 5G를 진화시키는 데도 기술 선점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KT 이종식 인프라소장은 패널 토의를 통해 "갓 상용화를 시작한 5G는 기존 세대에 비해 (통신사 외) 다른 플레이어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6G는 각 사업자들의 이니셔티브를 잡을 수 있어 지금이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R&D) 방향성을 잡고 가야 할 적기"라고 말했다. 6G의 소비자는 인간이 아닌 기계이기 때문에 '연결성'이 핵심으로 보인다는 언급도 나왔다. 삼성전자 이주호 펠로우는 "5G의 소비자가 인간이었다면, 6G는 기계를 위한 통신을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2030년이면 기계 수는 5000억개로 인구의 59배가 될텐데 기계는 사람과 달리 인지의 제한이 없어 모두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G가 구현할 기술로는 테라헤르츠, 통신과 컴퓨팅의 융합, 확장현실(XR) 등이 꼽혔다. LG전자 정재훈 CTO 부문 미래기술센터 책임은 "5G로 들어오면서 미디어에 모바일 엣지컴퓨팅(MEC)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제조사들도 XR 디바이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6G 주파수 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LG유플러스 이성헌 네트워크개발 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는 어느 주파수를 가장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획득해 사용하느냐가 미래 먹거리가 된다"며 "일본은 해당 주파수를 정부에서 조달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반면, 한국은 주파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떤 주파수가 6G와 가장 잘 맞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현재 6G 이동통신 R&D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위한 첫 관문인 기술성평가(예타 대상 선정)를 통과한 상태다. 정부는 2028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민·관이 9760억원을 6G R&D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최성호 R&D정책담당(PM)은 "경쟁력을 위해 학계 등 국내 연구자들이 소통, 협력할 수 있는 기술 확장 오픈 R&D가 추진돼야 한다"며 "국가가 R&D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달성한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이동통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비전과 핵심 기술 개발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020-02-11 15:27: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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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종 코로나 악용 스미싱 2주간 6만건 이상 차단"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악용한 스미싱 차단 대응에 나섰다. KT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악용해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차단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은 택배 배송, 모바일 청첩장 등의 내용을 미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문자의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고객 피해를 발생시키는 온라인 사기수법이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광고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한다. KT는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택배 배송 지연' 등의 내용을 미끼로 한 스미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을 예상하고, 분석을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0일까지 2주간 6만건 이상의 악성 URL 접속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KT는 2013년부터 스미싱 공격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실시간 대응을 통해 연간 1000만건 이상의 스미싱 공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악성 URL을 탐지해 접속을 차단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스미싱 문자를 수신해 악성 URL을 클릭한 경우에도 'KT 스미싱 예방안내 팝업창'으로 우회해 고객에게 스미싱 공격 예방을 위한 안내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 문자와 변종 악성 앱에 대한 실시간 공격 탐지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보안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고객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T INS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스미싱은 단순한 클릭만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는 문자의 URL은 결코 클릭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2020-02-11 11:33: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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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인증 없이 상담사 연결…LGU+, 장애인 친화 고객센터 구축

LG유플러스는 시청각장애인 고객이 고객센터 통화와 ARS(자동응답서비스) 인증 시 상담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친화 고객센터로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거는 시각장애인 이용자는 화면을 보고 숫자를 입력하는 ARS 인증절차 없이 바로 상담사와 연결, 음성 통화로 상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 이용자는 상담 중 추가 본인인증이 필요한 업무를 요청하면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문자인증으로 대체 가능하다. 또 청각장애인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보이는 ARS가 자동으로 실행,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채팅상담' 기능으로 실시간 대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4분기 내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에 청각장애인 전용 채팅상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황준성 CV운영담당은 "청각장애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 무료 제공과 고객센터 기능 개편 등 장애인 고객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에 눈과 귀를 기울여 적극 개선 중이다"며 "장애인은 물론 외국인, 노인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며 기술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1 10:27:4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