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中 공세에 넥슨 '카운터사이드' 출격, 서브컬처 게임이 뜬다

한 때 일명 '덕후'(마니아) 등 소수의 사람들만 즐긴다고 여겨졌던 서브컬처 게임이 뜨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은 주류 게임과는 달리 신선한 콘텐츠의 면모를 보여주고, 캐릭터와 스토리의 재미를 검증받아 어느정도 안정성이 보장된다. 더구나 2차 창작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넥슨은 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신작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최근 출시된 중국 요스타의 서브컬처 게임 '명일방주'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명일방주와의 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넥슨은 지난달 열린 '카운터사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30만 자 이상의 텍스트와 50장이 넘는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된 '메인 스트림', '외전' 등 스토리 콘텐츠, 끝없는 이면세계를 탐사해 전투와 이벤트를 경험하는 'DIVE' 등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서브컬처는 주류 문화가 아닌 부분 문화나 하위 문화를 뜻하며, 게임에는 주로 마니아를 끌어들일 수 있는 스토리나 캐릭터가 있는 게임을 총칭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서브컬처 게임이 양대 앱 마켓 상위권에 올라가는 등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요스타의 명일방주는 이날 기준, 구글스토어 매출 7위, 앱스토어 매출 25위를 차지했고, 카카오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 미호요의 '붕괴3rd'도 꾸준히 매출 중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서브컬처로 여겨졌던 게임 콘텐츠가 문화 축제로 번져 주류 문화를 압도하기도 한다. 특히 게임산업은 캐릭터를 산업의 새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코믹마켓은 매년 약 100만명이 참가하는 거대 시장이다. 인기게임 '어쎄신크리드(영문명)'는 영화화로 약 27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기도 했다. 서브컬처 게임에서 캐릭터를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넥슨은 웹툰 '테러맨' 작가와 협업해 '카운터사이드: 오리엔테이션 데이' 웹툰을 공개하며, 2차 창작물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웹툰 카운터사이드: 오리엔테이션 데이는 현실세계를 침범한 이면세계의 침식체를 물리치는 '펜릴소대'의 모습을 그렸다. 넥슨은 오는 10일까지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드는 게임 콘셉트에 맞춰 '증강현실 이벤트'도 연다. 이용자는 '넥슨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내 지도에 등장하는 '카운터'와 '침식체'를 찾아 이를 제보하면 최대 '1만 넥슨플레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2020-02-04 14:16:3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 신종코로나 대응 비상 재난방송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이 권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향후 감염병 확산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비상 체계 수위를 높여 재난방송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채널 25번은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과 확진자가 다녀간 강원 강릉 지역을 긴급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특보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폐쇄 및 방역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의 2차 감염 위험을 낮추고 지역 재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종코로나 확산 추세에 따라 지역채널 25번은 지난주부터 지역뉴스 편성을 확대했다. 하루 2회 방송하는 지역뉴스를 각각 30분으로 늘렸다. 지역별 상황은 물론, 전문과 대담과 감염병 대응 요령 코너를 확대 편성했다. 또한 지역별 긴급 연락처 등 맞춤형 정보도 수시로 송출하고 있다. 지역채널 25번은 하단 자막에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번호와 함께 지역 내 보건소 및 거점 병원 연락처를 안내한다. 더불어 영어·중국어 자막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 긴급 속보와 예방 수칙 등의 정보를 지속 제공 중이다. 특히 자사 온라인 채널도 활용해 감염병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감염내과 전문의와의 Q&A를 비롯한 감염병 관련 팩트체크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신종코로나가 지역 재난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채널을 통한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시민과의 접촉이 많은 지역채널 기자와 영업직 근로자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포했다.

2020-02-04 11:25:5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3D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만든다…올 초 서울 오픈 예정

SK텔레콤은 올 초 혼합현실(MR) 제작 시설 '점프 스튜디오'를 서울에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국내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 기술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다. 혼합현실은 현실 공간 속에 사실감을 극대화한 3차원 가상 이미지·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AR는 현실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입혀 보여주고 VR는 가상 공간에서 가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반면, 혼합현실은 두 기술의 장점을 가져와 현실 공간 속에서 사용자와 실제같은 가상 이미지가 상호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AR·VR·MR 등 실감 미디어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로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의 이용자가 손쉽게 3차원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아이돌 가수의 3차원 아바타를 제작해 공연과 팬 서비스에 활용하고, 방송사는 스포츠 선수의 입체적인 이미지·영상을 방송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점프 스튜디오'에는 100여대의 카메라와 최신 그래픽 장비들이 구축된다. 스튜디오 안에서 특정 사람 또는 사물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3차원 이미지·영상 결과물을 생성하는 등 모든 작업이 이뤄진다. '점프 스튜디오'는 기존 3차원 콘텐츠 제작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줄여 기업 또는 개인 이용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한다. 현재 콘텐츠 제작 시 수많은 후반 수작업이 수반되는데 이를 텍스처링(재질 입히기), 모션센싱(움직임 구현) 등 최신 기술로 대체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 고객은 웹 페이지를 통해 직접 문의할 수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G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선 콘텐츠 제작 단계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점프 스튜디오를 활성화해 실감 미디어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4 09:23:2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147대까지 동시 모니터링 가능한 지능형CCTV 출시

LG유플러스는 종합 보안 솔루션 'U+지능형 CCTV'에 '단체형'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체형 상품은 카메라 대수가 많은 중대형 매장이나 다수의 사업장을 한번에 관리하고자 하는 이용자에게 특화된 상품이다. 카메라 1대당 월 1만10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되며 아홉 대부터 원하는 만큼 설치할 수 있다. 특히 U+지능형CCTV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별도의 영상저장장치 구매나 설치 비용이 필요하지 않아 수십에서 수백 대의 CCTV 관제 환경을 구축해도 초기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카메라 대수가 많은 이용자를 위해 PC 기반의 '영상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용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 대의 PC로 고화질의 CCTV 영상을 147대까지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사업장 내부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영상 공유' 기능도 선보인다. 영상 공유 기능을 활용하면 산후조리원이나 애견호텔 등 고객과 신뢰가 중요한 업종에서 돌보고 있는 아기나 반려동물이 잘 지내고 있는지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김지훈 상무는 "U+지능형CCTV가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큰 사업장을 가진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를 반영해 단체형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U+지능형CCTV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CCTV 모니터링은 물론 ▲영상분석 AI로 침입자 자동감지 ▲고객 모바일로 실시간 알림 및 영상 제공 ▲긴급 출동 및 112·119 긴급신고 연계 ▲상해·도난·화재 등 피해 보상 서비스 등 보안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02-04 09:09:1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NC문화재단-美 MIT, 5년째 소외계층 위한 과학프로그램 진행

엔씨소프트의 NC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부산 소년의집·송도가정 학생들을 위한 'MIT 과학특별프로그램'을 2주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소년의집·송도가정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양육 시설로 (재)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한다. 'MIT 과학특별프로그램'은 NC문화재단이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을 바탕으로 과학 이론을 배우고 직접 실험해보는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주차에 '수수께끼 살인'이라는 법의학 테마 수업을 통해 화학, 생물학, 심리학 분야의 과학 원리를 경험하고, 2주차에는 아두이노, 전기 회로, 화학 반응 등 첫 주에 배운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기계장치인 '루브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NC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향후 MIT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더 많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기초 과학 및 학업 전반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03 17:22:1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나쁜 소식' 전파 알리는 작은 'IT 히어로'들

1960년 후천적 면역내성의 발견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영국의 생물학자 피터 메더워는 바이러스를 '단백질로 감싼 나쁜 소식'이라고 표현했다. 나쁜 소식은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란 새 이름으로 전세계를 강타했다. 3일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사망자 수는 361명으로 늘었다. 세균보다 훨씬 작고 미세한 바이러스는 주로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애리조나 대학교에서는 한 사무실 건물의 문손잡이에 가상의 '바이러스'를 묻혔뒀더니 약 4시간이 지나자 바이러스가 건물 전체로 퍼졌다. 바이러스 확진자들의 동선과 정보가 중요한 이유는 이 같은 접촉이 일어지 않도록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다. 과거에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이나 동물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방안이 없었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한국을 강타할 때도 감염자 수가 186명까지 늘어났고 이 중 38명이 사망했다. 이후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검역 시스템이 갖춰졌다. 통신 3사와 연계해 로밍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검역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동통신 3사는 2017년 3월부터 방문국가나 출입국 시점 등의 정보를 보건복지부에 제공하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사용자 동의 없이도 국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에 관해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전에는 본인 동의 없이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위치정보 확인이 불가능했다. 최근에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 아니라 개인이 IT 정보를 활용해 감염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대 대학생이 만든 '코로나맵'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공식 정보를 통해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들이 움직인 동선을 전국 지도에 표시했다. 프로그래밍 교육 동아리인 대학생 4명이 '코로나 알리미'란 사이트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코로나맵에는 지도에 확진자 정보가 표시되고 이동경로가 각각의 색으로 표시돼 한눈에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기 유용하다. 공개 하루만에 접속자는 240만명을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나쁜 소식'이 어떤 경로로 퍼지고 있는지 좀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작은 'IT' 히어로들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거대 기업이나 기관이 아니라도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특성 때문이다. 이런 인재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IT 기술을 활용해 훗날 새로운 '나쁜 소식'의 예방에도 활용되는 '방패'가 될 수 있도록 갈고 닦기를 바란다.

2020-02-03 15:35:3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5G 원년 이통사, 5G 출혈경쟁·정치권 통신비 인하 압박 '설상가상'

올해는 이동통신 3사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 기조에 접어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늘어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의 무선 매출액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는 4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통신비 인하 정책이 공약으로 등장하고, 삼성전자 새 단말인 '갤럭시S20'이 출시되면 출혈 마케팅 경쟁이 일어나는 등 위험요인도 산재하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4·4분기 연결기준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2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도 각각 1488억원, 1455억원이 예상돼 55.3%, 39.8% 늘어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KT의 경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2018년 당시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등 일회성 비용이 많이 들어 기저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동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은 554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587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5G 출혈 경쟁으로 인한 여파가 마케팅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합산 마케팅비는 2조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인 3·4분기에는 합산 마케팅비가 2조941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주로 5G 가입자를 모으기 위한 보조금을 쓰인다. 여기에 회계상 멤버십 포인트가 기존 영업비용에서 매출 차감으로 변경되며 매출 감소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는 4월 제 21대 총선을 앞두고 통신비 인하 정책이 공약으로 등장하게 되면 통신사의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데빵(데이터 0원) 시대'라는 슬로건을 세워 2022년까지 전국 공공 무료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S20' 등 5G 단말기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마케팅 출혈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이와 함께 이통사는 5G 단독 망으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5G SA(스탠드 얼론)'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하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총선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지역구 공약으로 추가적인 통신비 인하 정책이 대두될 가능성을 배제하고 어렵다"고 말했다.

2020-02-03 13:36:1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알뜰폰 5G 요금제 확대…월 3만원대에 9GB 제공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임대하고 있는 알뜰폰(MVNO)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알뜰폰 5G 요금제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은 물론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에스원', '코드모바일' 등 8개 사업자가 내주 5G 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CN'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이로 인해 KB국민은행의 '리브엠'을 포함해 총 9개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가 5G 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 출시 요금제는 월 기본 데이터 9기가바이트(GB) 소진 시 1메가비피에스(Mbps)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기본 180GB 데이터 소진 시 10Mbps로 이용 가능한 상품 두 가지다. 9GB 요금제는 LG유플러스 '5G 라이트'를 기반으로 한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5G 도매제공 대가를 66%로 인하해 월정액 5만5000원의 5G 라이트와 동일한 혜택을 월 3만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180GB 요금제의 경우 월정액 7만5000원에 150GB(속도제어 5Mbps)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5G 스탠다드'보다 데이터 혜택이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개별 구매해오던 유심 수급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용 유심을 이달부터 공급한다. U+MVNO 파트너스 참여사에 올해 공급되는 전용 유심은 약 70만개다. 아울러 U+MVNO 파트너스 참여사들의 가입자 유치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강진욱 MVNO담당은 "5G 요금제의 알뜰폰 출시 지원이 고객 선택권 확대는 물론 MVNO 사업자들의 수익 개선과 가입자 확보 및 유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기 단말 구매 지원, 전략요금 상품 출시, 서비스 유통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3 09:30:2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신종 코로나 대비 비대면 채널 강화

KT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고객접점의 위생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고객 안전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고객접점 위생 강화를 위해 전국의 고객방문 직원 및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했다. 또 고객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신체접촉 금지, 방문전후 손세척 등 안전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외출이 꺼려지거나 매장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이용자를 위해 비대면 채널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KT 공식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KT샵'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마이케이티앱', 고객센터를 통하면 휴대폰, 인터넷, TV 등 각종 통신 상품의 가입, 조회, 변경 등 대부분의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T샵에서 휴대폰을 신청하면 집 주변의 대리점을 통해 당일 배송받을 수 있다. KT샵 전용 서비스인 '여기오지'를 신청하면 안전 강화 교육을 이수한 KT 직원이 집으로 방문해 휴대폰 개통, 데이터 이전 등을 직접 처리해준다. 또 비대면 채널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KT샵에서 상담 신청 후 통해 휴대폰을 주문한 선착순 1000명의 고객에게 국산 'KF94마스크' 10개를 오는 13일까지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자사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문자 인증만으로 통신요금 납부가 가능한 '간편납부' 서비스를 1월 31일부터 제공했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우려가 큰 고객들이 안심하고 KT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직접 대면 없이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샵과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3 09:14:5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요금만큼 VOD나 OTT 본다"…KT스카이라이프, 상품 개편

KT스카이라이프는 3일 라이프스타일과 시청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스카이 올(All)', '스카이 포인트', '스카이 초이스' 로 개편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 개편은 TV 요금 만큼 VOD 포인트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스카이 올'은 3년 약정 기준 월 1만2100원(인터넷결합시 8800원)으로, 초고화질(UHD) 5채널 포함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225개의 모든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 포인트'는 모든 실시간 채널 시청이 가능한 스카이 올 상품에 매월 주문형비디오(VOD) 5500포인트를 제공한다. 3년 약정 기준 월 1만4300원(인터넷결합시 1만1000원)에 VOD를 골라 볼 수 있도록 추가 VOD 포인트까지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스카이 초이스'는 3년 약정 기준 월 1만9800원(인터넷결합시 1만6500원)에 월 시청료만큼 매월 VOD 1만9800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VOD 포인트 대신 ▲웨이브 ▲왓챠플레이 ▲캐치온+키즈톡톡의 콘텐츠 혜택 중 매월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는 유료방송 최초 도입한 고객 맞춤형 혜택 제공방식으로, 매월 이용자가 원하는 혜택으로 변경할 수 있다"며 "향후 선택 가능한 부가 콘텐츠 혜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상품 개편에 따라 사은품 대신 요금혜택을 받는 '30% 요금할인 홈결합'도 기존 2종에서 6종으로 확대했다. TV 및 인터넷에 동시가입 하면 와이파이(WiFi) 임대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KT스카이라이프 원성운 고객본부장은 "개인마다 다른 시청 트렌드와 콘텐츠 취향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혜택 제공 방식 등 상품 개편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03 09:14:0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키워드로 풀어보는 산업이슈] '진짜 5G'와 '반쪽 5G'?

'반쪽 5G'와 '진짜 5G'? 지난해 4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전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이후 올해 '진짜 5G'를 구축한다고 나서고 있다. 이미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리둥절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전에 쓰던 5G는 '반쪽짜리' 5G라는 것일까. 현재 제공되는 5G 서비스는 '5G NSA(넌-스탠드 얼론)' 구조로 제공된다. 쉽게 말하면 순수 5G가 아니라 기존에 쓰던 롱텀에볼루션(LTE)과 혼합해 쓰는 방식이다. LTE 코어 네트워크에 5G 기지국이 연동돼 5G 단말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제어 신호가 LTE 기지국을 통해 전송된다. 이 때문에 NSA는 항상 LTE 네트워크와 접속돼야 하는 종속모드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이동통신 3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하는 '5G SA(스탠드 얼론)'은 NSA와 달리 5G 단독 망으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LTE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성이 사라져 일각에서 '순수한 5G'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이동통신사는 처음부터 5G SA 기술이 아니라 NSA 기술을 적용했을까. 이는 NSA의 특성 때문이다. NSA는 기존에 써왔던 LTE를 이용하기 때문에 빠르게 5G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다. 5G 커버리지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곳에서도 LTE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연속해 이용할 수 있다. 아직 가입자가 적은 5G 상용화 초기 단계에서는 LTE 대비 5G 가입자 규모가 적어 네트워크 전송 효율이 적당하다. 그러나 향후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SA 방식을 이용해야 빠른 전송속도 외에 초저지연, 초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수월한 5G만의 신규 서비스를 구현하기에 적합하다. 즉, LTE망과 연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두 배 빠르고 데이터 처리 효율도 약 3배 높아져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서비스가 활성화 될 기반이 될 수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부산 지역 5G 상용망에서 삼성, 에릭슨 등의 5G 장비를 이용해 5G SA 통신을 구현하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등을 적용하며 SA 통신 구현에 나섰다. KT는 5G 코어 네트워크에 제어 신호를 처리하는 장비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비를 물리적으로 구분하는 'CUPS(Control&User Plane Separation)'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LG유플러스도 SA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회사에서 만든 코어장비와 기지국 장비, 부가 연동 테스트를 진행해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이전까지의 NSA는 '반쪽 5G'일까. LTE 서비스 도입 초창기 때도 기존 LTE가 국제표준이 규정한 전송속도를 못 따라간다며, 이보다 약 두 배 빠른 LTE-A가 '진짜 LTE'라며 반쪽짜리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업계에서는 5G 상용화 시나리오 단계에 따라 적합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쪽 5G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 자동차 또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구동 방식이 다를 뿐,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에서도 5G 종속 모드인 NSA와 단독 모드인 SA 기술에 대한 표준을 승인하며 모두 5G 기술로 인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SA와 NSA는 9~10개까지 있는 5G 서비스 방식의 옵션 중 하나"라며 "발전된 기술이라는 개념은 없고 상용화 시나리오에 따라 사업자들이 적합한 방식을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2 11:10:5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AI 기기 포함한 '스마트 요금제' 3종 출시

LG유플러스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인공지능(AI) 기기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에 와이파이(Wi-Fi)와 유해차단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스피커와 AI리모컨를 추가한 요금제다. 요금제는 ▲최대 100Mbps 속도 '스마트 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스마트 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스마트 기가안심' 등 총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광랜안심(월 5만1700원, 부가세 포함)'은 3년 약정 시 약 53% 할인폭이 적용돼 월 2만4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가슬림안심(월 6만500원)'과 '스마트 기가안심(월 6만4900원)'은 3년 약정 시 각각 월 3만5200원, 4만7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3년 약정 후 IPTV와 결합하면 각각 5500원이 추가 할인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AI기기는 AI스피커와 AI리모컨이다. AI스피커 단말은 네이버의 '클로바온+'이다. 이 단말은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U+스마트홈 ▲외국어 ▲어린이 ▲쇼핑 등 기능을 클로바 프렌즈 플러스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AI리모컨은 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이 가능한 가전기기를 음성명령과 모바일 연동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기기다. 특히 AI리모컨으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동시실행' 기능이 탑재됐다.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 이상헌 상무는 "고객이 집 안에서 자유롭게 노트북과 휴대폰을 연동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기본 제공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고객의 일상이 인터넷과 AI로 다시 한 번 '스마트'해지는 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17일부터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선 부산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전국 주요 도시 대상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상품 대비 최대 10배 큰 대역폭으로, 가입자 댁내까지 2.5Gbps 이상,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2020-02-02 10:31:1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두시간 비행 가능한 드론 나온다…LGU+, 두산모빌리티와 드론 사업 '맞손'

서울에서 천안까지 '한번'에 원격 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소 드론이 등장한다. LG유플러스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가 협력하는 드론 사업 모델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드론 관제·영상서비스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지금까지 기존 20~30분에 불과한 드론 비행 시간을 개선해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러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장점을 스마트드론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스마트드론 플랫폼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LTE·5G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 등 단말기와 관제센터에 중계해 준다. 또 드론의 상태정보, 비행계획, 비행경로, 임무수행 등을 LTE·5G 통신을 통해 원격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짧은 비행 시간으로 드론 도입의 한계가 있던 물류·유통 분야에서도 스마트드론 활용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장시간 비행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형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유용해 공공 사업의 기회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 드론 기체와 스마트드론 관제·영상서비스의 5G 통신망 연동을 완료하고, 이후 구축된 서비스를 활용해 드론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꾸준히 요구하던 드론 기체의 장시간 비행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선보일 드론 서비스는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활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두산은 드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G 시대 양사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18년 5월에는 두산인프라코어와 5G 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 개발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0-02-02 10:25:3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NHN, 광명 저소득층 청소년에 4억원 상당 생리대 기부

NHN은 2020년 연간 4억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하는 '원데이원팩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매달 관련 기관에 생리대를 약 1만 팩씩 기부한다. NHN과 NHN에듀를 포함한 NHN그룹은 2016년부터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10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핑크다이어리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약 2만6000팩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올해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총 2개의 기관에 매달 번갈아 가며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기부는 지난 30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NHN은 이날 '원데이원팩' 생리대 중형 130박스 총 9360팩을 기부했다. 기부한 생리대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광명에 있는 32개소 기관을 통해 약 500명의 저소득층 여자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올해 12월까지 매달 130박스의 생리대를 관련 기관 2곳에 격월로 기부할 예정으로, 생리대 소비자가로 환산 시 연간 4억원 상당의 생리대가 기부된다. NHN 측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생리대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슈인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5년 연속 기부를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NHN이 기부한 '원데이원팩' 100% 유기농 순면 탑시트 생리대는 하루 치 사용량이 한 팩에 들어 있고, 청소년들도 쉽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0-01-31 09:45:5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스카이라이프, 4분기 영업익 185억…전년比 8.6%↑

KT스카이라이프의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4·4분기 별도 재무제표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8.6%, 13.4% 증가했다. 회사 측은 플랫폼 매출 증가, 방송발전기금(3분기) 반영매출 회복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방송 가입자 수는 '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중심으로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9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2만9000명 감소했지만, 높은 ARPU를 보장하는 초고화질(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4만1000명 증가한 129만2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0.9% 비중을 차지했다.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인터넷 가입자도 지난해 4·4분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만9000명이 증가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0만7000명으로, 가입자 1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4.7%에 달한다. 2019년 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350원으로 결정됐으며, 3월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채학석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고품질 실시간 위성방송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계한 '스카이라이프 AI'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며, "고객 혜택을 강화환 상품 개편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 및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31 09:41:0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