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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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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어린이병원 건립에 100억원 통큰 기부

넥슨재단이 100억원을 기부하며 두 번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한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대전광역시와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최초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이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1만7260.8㎡(약 5,22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60개 병상으로 지어진다. 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약 4년 간 10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건립기금은 넥슨코리아 출연금 및 NXC 김정주 대표의 개인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대전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공공분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필요성과 비전에 공감하며, 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은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으로 치료 및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환아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넥슨재단과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병원 설립 및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14년 12월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4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개관했다. 넥슨은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지난해까지 총 12억5500만원을 기부했다.

2019-02-21 16:02: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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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브로드 품는다…미디어 생태계 지각변동

SK텔레콤이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 인수를 확정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절차, 일정 등에 대해서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재무적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6월 말 약 314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케이블 업계 2위 사업자다. 티브로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차입 법인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일 기준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454만명으로, 가입자를 합산하면 약 76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되면, 이들의 합산 가입자인 781만명을 바짝 따라잡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해도 유료방송 합산 시장 점유율은 23.8%에 그쳐 3위에 머무른다. 같은 기준으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합산 점유율은 24.4%다. SK텔레콤의 현대HCN, CMB 등의 추가 인수 가능성이 업계에서 거론되는 이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PTV와 케이블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축"이라며 "IPTV와 케이블TV의 강점을 고도화하고, 두 매체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1 16:01: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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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새 주인 가시화되나…넷마블에 쏠리는 눈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새 주인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인수합병 규모, 게임 산업의 구조 변화 등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매각 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이날 매각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예비입찰은 본 입찰 전 입찰 참여 의사가 있는 업체를 판단하기 위해 입찰 필요조건을 충족시킨 희망자를 등록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자를 상대로 예비 실사를 하고,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가격이나 인수 조건, 재무·사업 역량 등을 판단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았다. NXC는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지주사로, 넥슨 지분 47.98%를 보유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넥슨 지주회사 NXC의 넥슨 지분 47.98%에 대한 가치는 6조∼7조원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넥슨이 상장된 일본 증시의 공개 매수 조항을 고려하면, 최대 13조원의 인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매각설 당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며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국내에서 인수 의사가 확실시 되는 곳은 넷마블이다.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텐센트가 포함된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에 참여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이 넥슨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1위 초대형 게임사가 탄생하게 된다. 문제는 해외자본이다. 인수 컨소시엄에 중국 텐센트 등이 포함되면, 텐센트가 우회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인수전에 뛰어드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넷마블 측은 "예비입찰과 관련해 밝힐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카카오도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한발 물러난 모양새다. 카카오 배재현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비용투자는 지난해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고 말한 바 있다. 넥슨 인수 철회를 암시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넷마블, 카카오 외에 해외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 가능성이 제기돼 넥슨을 둘러싼 경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019-02-21 15:46: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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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한국투자공사와 공동 해외투자 '맞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투자공사와 서울 한국투자공사(KIC) 본사에서 해외투자의 전략적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시너지 효과가 큰 해외 대체자산분야에서 공동 투자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우체국금융·예금·보험)의 자금운용 성과 제고, 해외투자 기반 고도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공동 해외투자 방안과 해외투자 활성화 및 양 기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직원 교류, 교육, 리서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공동 해외투자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해 올 상반기부터 논의에 착수한다. 우체국금융 자금운용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25조원이다. 운용수익률 제고 및 투자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감소 차원에서 해외·대체 투자 비중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KIC는 2005년 설립된 한국의 국부펀드로 정부의 자금을 해외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해외투자 전문 공공기관이다. 2017년 말 기준 1347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 "국영 금융기관인 우체국과 국부펀드를 지향하는 한국투자공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익률 제고는 물론 투자역량 강화 등 양 기관의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21 14:38: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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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팔고, 마케팅 힘주고…'갤S10' 출시 앞두고 분주한 이통사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를 코앞에 두고 이동통신 3사도 분주한 발걸음을 떼고 있다. 사전예약 하는 이용자에게 사은품 혜택, 통신비 할인 등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구형 모델 재고 소진에 나서는 모양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이달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 대리점과 공식 인터넷몰에서 갤럭시S10과 S10e, S10플러스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내달 8일이고, 사전예약 개통은 3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기가바이트(GB) 기준 105만6000원, 512GB 기준 129만8000원이다.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9800원, S10플러스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15만5000원, 512GB 기준 139만7000원이다. ◆더블할인·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등 혜택 강화 가격이 1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이니만큼 이동통신사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우선 SK텔레콤에서 'SKT 하나카드 T제로'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3만6000원, '롯데 Tello 카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38만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를 이용하면 '척척할인'으로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000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T갤럭시클럽S10'을 활용하면,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반값을 면제받을 수 있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 ▲CAROTA무선충전패드 ▲Klug무선 미니 마사지기 ▲차량용 거치대 ▲X-CAM 짐벌 휴대용 영상 촬영기 등 5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KT는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 '슈퍼찬스'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갤럭시S10 5G' 단말로 변경 후 기존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한다. 또 기기 반납 시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받는 '슈퍼체인지'와 계약 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렌털 서비스인 '슈퍼렌탈'도 선보인다. 아울러 KT는 사전예약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3월 4일 출시 기념행사도 연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의 60%만 24개월간 나누어 내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24개월 후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한다. 또 U+Family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를 통해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출고가 내리고 공시지원금 확대하고…구형폰은 '재고소진' 이동통신사는 이와 함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출고가를 내리고,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구형 모델 재고 소진에도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노리는 것도 좋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9'의 출고가를 95만7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9만900원 내렸다. 공시지원금도 상향했다.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8 플러스' 등 구형 모델이 대상이다. KT는 지난 2일 갤럭시S7 엣지 32GB·64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월 4만원대의 'LTE 데이터 선택 49.3' 요금제 기준, 각 66만1000원, 68만원으로 상향했다.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단말기를 무료로 살 수 있다. 출고가가 89만9800원인 갤럭시S 플러스는 9만원대 요금제에서 49만3000원, 5만원대 요금제에서 31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LG전자의 구형 모델인 'G7 씽큐' 또한 KT와 LG유플러스에서 구매하면 요금제에 상관없이 선택약정할인 보다 공시지원금이 더 높다. 한편,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판매는 3월 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2019-02-21 14:3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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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앞두고…SK텔레콤 2G 서비스 23년 만에 '아듀'

본격적인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두고 SK텔레콤이 23년간 명맥을 이어온 2G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종료한다. 기존 2G 이용자에게는 3G·롱텀에볼루션(LTE)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올해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91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했다. 2G 서비스는 1996년 세계 최초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상용화 후 시작돼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러한 2G 서비스가 2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 셈이다. SK텔레콤은 2G 장비 노후화와 단말 생산 중단, 가입자 지속 감소, 5G 중심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형성 등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미 미국 AT&T, 일본 NTT도코모·소프트뱅크, 호주 텔스트라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은 한정된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미 2G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KT 또한 2012년 3월에 2G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정부 또한 2G 서비스의 주파수 사용기한을 2021년 6월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70만명에 달하는 2G 가입자를 보유한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종료 계획이 없다.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기존 가입자는 연말까지 서비스를 전환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원화했다. 우선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G 가입자가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해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 중이던 레인보우포인트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각종 결합할인 및 장기고객 혜택도 변경없이 유지·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전환 프로그램은 21일부터 시행된다. 2G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정부의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라 기존 '01X' 번호를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서비스 전환 후에도 기존 '01X(011, 017 등)' 번호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정부가 마련한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이란 '01X' 번호 이용자가 일정 기간 동안 기존 번호 그대로 3G, LTE,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2G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MMS·SMS) ▲T월드 홈페이지 및 각종 앱 ▲우편·이메일 요금 안내서 ▲인터넷·TV·신문·전화 등을 통해 2G 서비스 종료 및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CDMA 신화'의 주역인 2G 서비스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고객 안내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1 14:37: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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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WC에서 5G 전략 B2B 서비스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 참가해 5G 기반 전략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WC에서 소개하는 5G B2B 서비스는 ▲스마트 팩토리와 로봇 원격제어 ▲지능형CCTV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 ▲자율주행 HD 맵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한국 평택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5G 스마트 팩토리 원격제어 서비스를 시연한다. 물류로봇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주행 영상은 실시간으로 MWC 현지 전시관 내 스크린에 전송된다. 또 각종 센서로 작업환경을 감지, 원격으로 공장 내 온도, 습도, 가스 등의 상태 모니터링 후 스페인 현지에 이상 알림을 보낸다. 지능형CCTV에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이 적용돼 MWC 현지 직원의 안전모 착용 여부를 즉각 검출해 스크린에 감지 영상을 송출한다. 추가로 설치된 지능형CCTV는 LG 5G 전시관 내 방문자의 체류시간을 측정해 히트 맵으로 작성, 영상으로 표시한다. 관람객이 전시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오래 머무는 구역이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다.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은 부스에 설치된 카메라로 전송되는 영상과 음성을 솔루션이 적용된 경우와 미적용된 경우로 구분해 화면에 노출, 속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B2B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벽면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5G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이용해 도로상 정보를 ㎝단위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자율주행 HD 맵 서비스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의 글로벌 업체 제휴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발전 방향 논의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FC전락담당 최창국 상무는 "5G의 초고속·저지연 특징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B2B 솔루션"이라며 "안정적이고 우수한 5G 네트워크 기반 B2B 전략 서비스를 차례로 공개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1 10:07: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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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광인프라 도입으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해 '5G 광인프라'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KT가 새롭게 도입한 '5G 멀티플렉서'와 '25G 광모듈'이 핵심이다.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5G 기지국에서 DU(디지털 유닛) 집중국사까지의 유선 전송망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광케이블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구축된 광케이블을 사용하기 위해 기존 망 구조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KT가 도입한 5G MUX는 초고속인터넷, 3G, LTE, 5G 등의 서비스를 단일 회선으로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도록 광 신호를 결합하고 분리하는 장비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기존 망에 5G MUX를 붙여 추가적인 광케이블 설치 없어 설치된 인프라에 전원 플러그를 꽃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하면서도 망 구조의 변경이 필요 없고, 광케이블이 깔려있는 곳에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5G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의 광케이블상에서 여러개의 빛 파장을 동시에 전송하는 'LWDM 방식의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을 개발하고 도입했다. 광모듈은 광인프라로의 연결을 위한 광전신호전환장치다. KT는 기존에 데이터센터용으로 사용되던 LWDM 방식의 광모듈을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로 개발했다. LWDM방식의 25G 광모듈은 넓은 파장을 이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KT는 기존에 보유한 통신 인프라에 5G MUX, 25G 광모듈을 더해 전국 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9-02-21 10:06: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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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뛰어넘는 모바일 신분증 나온다…SKT, 도이치텔레콤과 '맞손'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각종 본인 확인 절차가 간편하고 안전하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기간 중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도이치텔레콤 산하 연구소인 T-랩스와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은 일종의 디지털 신분증이다. 신원 확인, 출입 통제, 각종 거래 및 계약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을 상용화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본인 확인에 활용하게 되면, 개인정보를 노출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직접 관리해 필요한 곳에서 신원을 확인·인증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블록체인 기반 신분증 이용이 활성화되면 각종 티켓 예매, 온라인 공동구매 등 민간 분야뿐 아니라 운전면허증, 정부 발급 신분증, 여권 등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이 상용화·활성화되면 한국과 독일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양사의 서비스를 간편한 신원 확인과 가입 절차만으로 이용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MWC19' 전시 부스에서 공동 시연을 통해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 ID를 발급받은 후 이를 사용해 양사의 부스에 출입하고 콘텐츠 체험을 통해 토큰을 수집, 경품으로 교환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도이치텔레콤 존 칼리안 T랩스장은 "이번 협력이 서로 다른 기업·기관에서 발급한 디지털 신분증을 상이한 생태계에서 어떻게 공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오세현 블록체인·인증유닛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통한 ICT 분야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1 10:05: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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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확장하는 LGU+, 'U+멤버스'서 온라인 쇼핑

LG유플러스는 멤버십 할인, 휴대폰 소액결제, 제휴사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할인·결제·적립 통합 서비스 'U+멤버스'의 전용 쇼핑 서비스인 '멤버스쇼핑'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멤버스쇼핑은 U+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커머스 영역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월 LG브랜드와 제휴사 상품의 특가전을 시행한다. 또 국내 백화점 입점브랜드의 베스트·초특가 상품을 맞춤 추천하거나, 실시간으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멤버스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다. 5월 31일까지 이벤트 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15% 특별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은 쇼핑몰 내의 모든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하다. 경품추첨 이벤트와 '타임딜'도 연다. 경품 추첨 이벤트는 3월 15일까지 회원 가입 후 물품구매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25일부터 3주간 이벤트 상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타임딜에서는 인기 브랜드의 30여개 제품 할인을 매주 평일 11시와 15시에 한정수량으로 진행한다. 멤버스쇼핑은 U+멤버스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타사 가입자도 U+멤버스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U+멤버스는 최근 누적 가입자 450만명, 누적 방문 수 1억건, 하루 평균 31만건의 방문수를 기록했다. U+멤버스 내에서 240만건의 제휴사 멤버십 발급이 이뤄졌다.

2019-02-21 10:04: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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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폰에서만'…고사양 모바일 게임 나오는 이유는?

"'갤럭시S8'이나 '갤럭시S9'이 아니면 버거울 정도로 그래픽과 게임 성능을 최고로 만들려고 한다.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할 것이다."(엔씨소프트 '리니지2M') "거대한 오픈필드를 구축해 최소한 '갤럭시S7이나 '아이폰6S' 이상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넥슨 '트라하')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를 위주로 최소 스마트폰 지원기기 사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몇 년간 공을 들여 준비한 대작의 경우 그래픽 수준과 담고 있는 콘텐츠 양이 방대해 갈수록 사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사양의 모바일 게임이 늘어나며 이용자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18일 정식 출시를 앞둔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는 최소 사양 모델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애플의 아이폰6S 이상이다. 넥슨에서 나온 게임 중 모바일 기기 최소 사양이 가장 높다. 올해 출시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의 경우 모바일 기기 최소 사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유닛장은 지난해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게임의 그래픽과 성능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모바일 기기 사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넥슨의 트라하는 게임 내 설산, 사막, 초원 등의 콘셉트로 방대한 크기의 오픈필드를 구축했다. 현재 제작된 오픈 필드 면적만 서울 여의도 지역의 16배에 달한다. 넥슨 관계자는 "오픈필드를 강조한 MMORPG이다 보니 콘텐츠 양이 방대하고, 이를 담기 위해서 용량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또한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오픈필드를 풀 3D 그래픽으로 모바일 환경에 구현했다. 제약 없는 자유도와 모든 플레이를 즐기는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했다. 이는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대작의 움직임은 기존 모바일게임이 더 많은 이용자를 흡수하기 위해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최소 사양으로 설정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게임 경험 수준이 높은 국내 이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최고의 그래픽과 콘텐츠를 내건 셈이다. 최근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져 보릿고개를 맞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게임을 킬러 콘텐츠로 점찍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역시 최고 사양의 그래픽을 구현하는 트라하, 엔씨소프트 '리니지M', 가상현실(VR) 게임 등을 선탑재하며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게임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바꾸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기의 최저 사양이 높아진 만큼 이용자 풀(pool)이 줄어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또 너무 높은 퀄리티와 조작도를 선보이는 게임의 경우 이용자의 피로도가 높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모바일 게임의 경우 모든 이용자들이 그 게임을 즐길 수 없고, 많은 조작이 필요해 이용자 피로도가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오히려 복잡한 모바일 게임 대신 반사효과로 간단하고 직관적인 캐주얼 게임을 찾는 이용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9-02-21 06: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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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2019에서 인공지능 로봇카페 ‘비트2E’ 첫 공개

KT는 달콤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비트2E'를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비트2E은 기존 5G 모바일 핫스팟을 탑재한 5G 기지국 신호를 받아 작동하는 5G 바리스타 로봇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KT의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비트2E는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고 고객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KT의 영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비트2E가 주변의 인물을 인식해 이용자를 향해 인사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에는 이용자의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인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비트2E는 GSMA 공용 전시공간에 위치할 예정이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비트2E에게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KT와 달콤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비트2E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밀한 AI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2-20 15:55: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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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천 사옥 찾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5G 시대 성패는 서비스·콘텐츠 확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달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서비스와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영민 장관은 경기도 과천시 KT사옥에서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사장 및 협력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5G 시대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5G 릴레이 산업 현장 방문'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유 장관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부 장관 등과 함께 LG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5G 준비 현황을 살핀 바 있다.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 장관은 "정부는 5G 융합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다양한 5G 서비스 및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KT는 미세먼지 관리, 실시간 드론·로봇제어 등 준비 중인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KT는 이천시 미세먼지 상황실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상황을 가정해 살수차 출동 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KT는 5G 서비스 및 콘텐츠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중소기업 대표는 KT와 협업을 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2019-02-20 15:53:4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