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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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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술 수출의 장' MWC에서 5G 기술력 알린다

SK텔레콤이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양자암호 게이트웨이, 모바일 엣지 컴퓨팅 등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대거 시연한다. '기술 수출의 장'인 MWC에서 시연 및 전시로 기술력을 알리고 기술 협력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사 전시관에 차세대 5G 기술 소개 및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데모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술 수출의 장인 MWC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술 협력을 타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MWC를 통해 인도 최대 통신사인 바르티 에어텔에 1000억원 규모 네트워크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5G 자율주행차 해킹을 막는 '양자보안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공개한다. 양자보안 게이트웨이는 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통합 보안 장치다. 차량 운행에 필요한 각종 전자 유닛과 네트워크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차량통신기술(V2X), 블루투스, 레이더, 라이더, 운전자보조시스템, 스마트키 등 외부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각종 장치를 감시하고 위험 발생시 운전자와 관제센터에 상황을 알려 사태 악화를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5G V2X로 주고 받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양자난수생성기의 암호키와 함께 전송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을 원천 차단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공동 개발사인 국내 강소기업 긴트(GINT)를 MWC에 초청해 이 솔루션을 함께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독일 도이치텔레콤 산하 기술 회사인 모바일엣지X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양사간 첫 결과물인 모바일엣지 컴퓨팅 기반 서비스도 이번 MWC에서 공개한다. 모바일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를 인접 기지국·교환기 등으로 전진 배치해 데이터 전송 과정을 줄인다. 자율주행·클라우드·게임 등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5G 서비스에 유용한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MEC가 적용된 산업용 솔루션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알린다. 이 솔루션은 'AR글래스'를 착용하고 있는 근무자의 위치와 응시하는 사물에 따라 실시간으로 업무 매뉴얼을 전달해준다. 예를 들어 수 많은 부품이 펼쳐진 책상을 응시하면 조립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품질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탱고' ▲5G 28㎓ 기지국 시제품 ▲3D 기지국 설계 솔루션 'T-EOS' ▲자율주행용 HD맵 등의 5G 기술도 이번 MWC에서 소개한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MWC는 국산 기술을 글로벌 ICT기업들에 수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컨설팅, 5G 기술 수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0 14:29: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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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나눔 기금'으로 지역 저소득층 아동 지원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 임직원과 함께 만든 기부금 6145만원을 바보의나눔과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하는 '넷마블나눔 기금 전달식'을 19일 넷마블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임직원의 정기기부로 조성된 이번 기금은 바보의나눔과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올 한해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코딩, 디자인, 사운드 등 창의문화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관련 사업은 넷마블 임직원으로 구성된 넷마블나눔 기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넷마블나눔 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고 기금 집행 과정에도 임직원 기금위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확산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9-02-20 10:11: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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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반기 신입사원 300명 뽑는다…전년比 20% 확대

KT는 21일부터 '열린 채용'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전년 상반기 대비 20% 확대된 300여명이다. 신입, 석·박사 및 인턴을 포함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총 5개 분야다. KT의 열린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KT 스타오디션과 전체 채용 인원 중 20% 이상을 지역에 연고를 둔 우수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쿼터제가 있다. KT 스타오디션은 서류전형 등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오디션 방식의 채용이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정기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KT 스타오디션은 2월 21일부터, 정기공채는 3월 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은 6월에 발표하고, 7월 1일자로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올해 KT는 5G, 플랫폼 등 융합기술 R&D 분야 채용을 확대한다. 인턴십과 연계된 '4차산업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성장사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5G, 플랫폼, AI, 실감형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KT의 핵심사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수료 후 KT 인턴십으로 연계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대학생 대상 무상교육과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인재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주간 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됐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 전무는 "KT는 지난 5년간 스타오디션을 운영하며 열린 채용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통해 스펙보다는 역량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0 10:11: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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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 단독 출시…출고가 27만5000원

LG유플러스가 키즈용 스마트폰워치 후속작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프렌즈캐릭터 디자인과 부모안심 기능이 탑재된 'U+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를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다. 공시지원금으로 구매 시 15만5000원을 지원받아 1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U+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 후속작이다. 아이가 쉽게 착용하도록 간편 버클 형태의 손목밴드로 변경했다. 목걸이 재질도 튼튼한 천으로 바꿨다. 아이의 위치, 배터리 상태, 발자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모안심 기능이 탑재됐다. 아이가 길을 잃거나 위급상황일 때는 보호자에게 자녀의 위치와 함께 경고 알림을 보내고, 아이가 통화가 연결되지 않을 때는 부모 스마트폰에서 아이의 키즈워치를 제어해 전화를 걸 수 있다. 고장이 나더라도 전화만 하면, 집 앞까지 방문해 제품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장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키즈 전용 요금제인 키즈워치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8800원에 데이터 200메가바이트(MB)와 음성 50분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루와 핑크 2종류로 각각 라이언과 어피치 캐릭터 디자인이다.

2019-02-20 10:10: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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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에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담긴다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11조원 규모의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서비스의 고도화 및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메타트론은 빅데이터의 수집, 분석, 시각화를 돕는 솔루션이다.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원과 이미지 분석 기반 불량품 검출 등이 핵심 기능이다. 현재 SK텔레콤 내 통신품질관리, SK하이닉스, IBK 등 10여개사가 활용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하는 메타트론 서비스는 기존과 달리 물리적인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고, 애저에서 서비스를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메타트론 APM(자산성능관리)'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트론APM은 제조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고장을 예측한다. SK텔레콤 최용진 데이터 랩장은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의 상품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쾌거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0 10:09: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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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장비 도입한 LG U+, 보안 강화에 총력전

5세대(5G) 이동통신을 둘러싼 미·중 패권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이 와중에 5G 선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사의 고민도 깊어졌다. 특히 내달 5G 통신망 상용화를 앞두고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화웨이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방영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오직 세계의 일부만 대표할 뿐"이라며 "미국이 우리를 무너뜨릴 방법은 없다"고 미국의 공세에 정면대응 했다. 영국 정보기관이 최근 화웨이 5G 장비 안보 위험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결론을 낸 직후다. 런정페이 CEO가 해외 언론과 이러한 취지의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국의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의 소속이다. 영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면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 보이콧이 사그라들 수 있다. 미국이 문제로 삼은 것은 화웨이의 보안이다. 2012년 화웨이 장비가 정보 유출을 하는 '백도어(back door)'를 통해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의회 보고서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보안 이슈가 불거졌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를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하며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 CEO는 "화웨이는 어떤 스파이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행위를 하면 회사 문을 닫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국은 이러한 미·중 5G 패권 경쟁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자칫 중간에서 애매하게 입장을 밝혔을 경우 무역 보복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장비 보안 이슈로 시작된 미·중 견제는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경제 이슈로 넘어갔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 평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미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은 보안 이슈가 아니라 경제 문제로 넘어간 상황"이라며 "향후 5G 지도는 외교적·경제적 이익이 되는 쪽으로 양분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민감한 사업자는 LG유플러스다. 최근 미국의 화웨이 배제 움직임에서 벗어난듯한 유럽의 독자노선으로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언제 다시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중에 유일하게 5G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5G의 경우 초기에는 LTE망을 함께 쓰는 NSA(4G·5G 복합 운영 체제)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미 LTE 도입 당시 화웨이 장비를 들여온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빠른 망 구축을 위해 같은 회사 제품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이동통신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전국에 1만20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화웨이 장비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은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무역 분쟁 등으로 불거질 수 있어 부담될 수밖에 없다. 보안 이슈와 관련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국내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아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보안 관련, 70여 가지 가이드라인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고,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매월 CEO 주관 전사 네트워크 품질·보안 점검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입자 정보를 식별·관리하는 것은 유선 코어망에서 이뤄지는데 코어망 장비는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또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어 5G 무선 기지국 장비에서 백도어를 통한 가입자 정보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은 자국의 5G 영향력을 화웨이 등의 회사를 앞세워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견제 또한 심해져 새로운 미·중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국내에서는 당분간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이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장비 사용이 논란이 되긴 하겠지만 막상 5G 상용화가 되면 큰 이슈는 없이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9-02-19 14:55: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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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5G 킬러 콘텐츠로 'VR 게임' 선점

SK텔레콤과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를 앞두고 5세대(5G) 이동통신 '킬러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가상현실(VR)에 주력했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넥슨, 앱노리와 손잡고 MWC 2019에서 VR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넥슨과 인기 온라인 3종 지적재산권(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 3종은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IP 3종을 활용해 '카트라이더 VR(가칭)' 등 5G 스마트폰용 VR 게임을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넥슨의 주요게임 담당 출신이 주축이 된 VR 게임 전문사인 '픽셀핌스'와 SK텔레콤이 협업한다. 카트라이더 VR는 5G스마트폰의 초고속, 초저지연 속성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카트를 조종하는 느낌을 제공할 전망이다. 넥슨과 추가 협력뿐 아니라 대형·중소개발사들과 함께 5G VR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앱노리와 손잡고 5G 기반 멀티플레이게임 'VR 스포츠'를 선보인다. VR 스포츠는 야구·탁구·배드민턴 등 인기 스포츠 종목에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경기장에서 운동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실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KT는 앱노리와 협력해 지난해 말부터 VR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이번 MWC 2019에서 공개되는 VR 스포츠 야구 편은 기존 PC 기반의 유선 VR 기기에서만 체험할 수 있던 게임을 무선 독립형 VR 기기 기반의 '기가 라이브 TV'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여러 사람이 무선망에 접속해 야구 게임을 할 수 있다. KT는 MWC 2019 현장에 마련된 KT 전시관에서 투수와 타자가 즐기는 멀티플레이 야구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2019-02-19 10:07: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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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7배 빠른 86Tbps 라우터 상용망 적용

LG유플러스는 현재 장비보다 7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라우터 장비를 인터넷 백본망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초고화질(UHD)급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DVD 2400장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86테라비피에스(Tbps) 라우터 장비를 적용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라우터 장비의 7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초고속, 초저지연이 특징인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는 가상·증강현실(VR·AR) 초고화질 영상 등 콘텐츠가 저장돼 있는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무선망과 유선망을 연결해주는 라우터 장비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중요하다. 국내 통신사업자 중 64Tbps가 넘는 라우터 장비를 상용망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비는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함께 개발했다. 지난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멀티테라비트 네트워크 프로세서인 FP4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FP4 프로세서는 하나의 칩셋으로 2.4Tbps 속도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인터넷 백본망에 86Tbps 라우터 장비 구축으로 네트워크 전 구간에 걸쳐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서비스 제공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19 09:17: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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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IoT로 확인해볼까?…미세먼지 대처 활로 찾는 이통사

정부가 특별대책위원회를 여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 데 이어 이동통신사도 미세먼지 잡기에 앞장서고 있다.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 18일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맵 코리아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의 에어맵 코리아 앱은 '나에게 가장 가까운,' '숨 쉬는 높이'의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2000여개의 측정소를 설치해 현재 위치 뿐 아니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수치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측정소 간 간격은 약 1㎢ 내외로 촘촘하게 구축돼 나의 인근 지역의 생활권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측정 데이터 정확도를 위해 한국대기환경학회와 협업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100억원에 달한다. 이용자가 국내 환경부 및 WHO 권고기준을 바탕으로 대기 환경 기준을 선택할 수도 있다. 향후 통신사 유동인구와 공공정보를 결합한 '안전 통학로, 보행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맵 코리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KT 이미향 비즈 인큐베이션 센터장은 "에어맵 코리아의 특징은 촘촘하게 망을 측정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생활 속에 가까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KT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날에도 취약 계층이 밀집하는 시내 공원의 65세 이상 보행 인구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산행 인구 또한 변화가 없었다. KT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등산로, 공원 등에도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정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500개의 측정소를 추가 구축하고 이동형 관측센서 7000여개를 투입한다. 소형 공기질 관측기가 부착된 '스마트 안전모'도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장 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모는 위험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측정될 경우 연동된 앱을 통해 마스크 착용 안내를 한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방법과 피해를 예방할 방안을 꾸준히 제시하고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또한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 제공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위닉스와 손잡고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에브리에어(everyair)'를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2300여개 센서로 모아진 정보를 공유해 출시 3개월 여만에 이용자 4만여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에브리에어는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야쿠르트카트 코코에 장착된 공기질 측정센서와 일반 개인들도 센서를 들고 다니면서 직접 현재 본인이 있는 공간의 공기질을 측정해 공유한다"며 "골목이나 실내 공기질 뿐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 숨쉬는 높이의 공간 공기질을 측정해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출시한 'IoT 공기질알리미'는 실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도, 습도 정보를 1분 단위로 측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4단계로 점수화해 표시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내외 공기질 비교를 통해 환기 시점을 알려줄 수 있는 IoT공기질알리미에 대한 고객 관심이 꾸준하다"며, "연내에는 신규 디바이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18 15:38: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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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반도체까지 품질 개선…SK텔레콤, AI '슈퍼노바' MWC서 공개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노바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기존 미디어 파일, 산업용 장비의 센서가 감지한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다. 산업 현장과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 모두에 응용할 수 있다.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개선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작업시간을 단축해 준다. 이미지나 영상, 음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SR(Super Resolution)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은 자사 MWC 2019 전시관 5G 커넥티드 팩토리 부스에 슈퍼노바를 활용한 반도체 제조공정 모델을 전시하고, 데모룸에서 슈퍼노바와 방송?콘텐츠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 공정에 슈퍼노바를 시범 적용한 후 웨이퍼 이미지를 검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 SM엔터테인먼트 등과 슈퍼노바를 활용해 화질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를 SM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 데이터베이스에 접목해 미디어 파일의 음질을 원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술,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음원 분리 기술도 선보인다. 보안 서비스와 e커머스 상품에도 계열사를 통해 슈퍼노바를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진수 미디어랩스장은 "AI 기반 고속 미디어 개선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2B·B2C 서비스로 폭넓게 응용 가능하다"며, "슈퍼노바를 활용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5G 고도화에 발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8 15:38: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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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본 세상, 우표로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인체나 토끼·쥐 등 동물의 조직을 현미경으로 확대 촬영한 모습을 담은 '현미경으로 본 세상' 기념우표 4종 총 62만4000장을 19일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과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소재를 발굴해 매년 기념우표로 발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미경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세상을 우표에 담았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충청북도, 충북대학교 의과학연구센터,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한 '국제바이오 현미경사진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선정했다. 흰 수염이 있는 할아버지의 옆모습과 비슷한 작품은 무릎 관절에 있는'연부조직'을 100배로 확대 촬영했다. 붉은 꽃을 확대한 듯 보이는 작품은 '토끼 귀에 난 여드름'을 촬영한 것이다. 노란 민들레가 가득 핀 꽃밭처럼 보이는 작품은 '창자샘의 내강과 술잔세포'를 촬영한 것이며, 분홍색 돌고해 한 마리가 얼굴을 찌푸린 모습으로 보이는 작품은 '쥐의 망막 조직'을 촬영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현미경이 보여주는 세상은 관점에 따라 첨단과학이 되거나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현실에는 없을 것 같지만 실재하는 놀라운 세상에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18 15:37: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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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스토리게임 개발사 '데이세븐' 인수…IP 사업 다각화 박차

컴투스가 스토리게임 기업 데이세븐을 인수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는 데이세븐의 지분 51.9%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컴투스가 인수한 데이세븐은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 3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신작으로 여성 유저 타깃의 스토리 역할수행게임(RPG) '워너비'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스토리게임 플랫폼 '드라마 게임'을 연내에 구축하고, 한국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토리게임을 기반으로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분야로 확장하고, 여러 미디어 형태의 콘텐츠를 게임화 하는 등 다방면의 사업 확대를 기획하고 있다. 컴투스 신사업전략실 김석현 실장은 "데이세븐은 컴투스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컴투스는 스토리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은 물론,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여러 국내외 IP 홀더 및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컴투스 전체 IP사업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기업의 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해 신사업전략실을 통해 다양한 신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적극적 M&A를 위한 투자전략실을 신설했다.

2019-02-18 14:05:10 김나인 기자
유료방송 미디어 빅뱅 가시화…SKT, 티브로드 인수 다각적 검토

SK텔레콤이 국내 2위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케이블TV업체 티브로드의 모기업 태광그룹과 인수합병을 논의하고 빠르면 이번주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이사회에서 결의한 시점에서 SK텔레콤이 티브로드 인수를 추진하게 되면 '미디어 빅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이 유료방송 점유율 9.86%의 티브로드를 인수하게 되면, 시장 1위 사업자인 KT 및 CJ헬로를 인수할 LG유플러스에 이어 3위 사업자 자리를 유지하지만 2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가입자를 합하면 762만명이 된다.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합산 가입자인 781만명을 바짝 따라잡을 수 있는 셈이다. 앞서 2015년 말 SK텔레콤은 CJ헬로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추진했지만, 시장지배력 전이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불허가 결론을 내 합병이 무산된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함께 인수를 추진하게 되면 최근 인수합병에 전향적 입장을 보인 공정위의 심사 또한 유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TV 3위 업체 딜라이브 인수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부터 딜라이브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어 합병이 성사되면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티브로드 인수를 포한해 미디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19-02-18 10:56: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