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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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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GS편의점에 알뜰폰 유심 매대 선봬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 알뜰폰 고객 유치 강화 차원에서 유심 서비스 전용매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알뜰폰 고객 서비스(CS) 업무 지원, 통신사 최초 알뜰폰 멤버십 출시에 이어 편의점 유심 상품 접근성 강화로 알뜰폰(MVNO) 사업자들과 상생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GS25에서 제공 중인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3500여 개 매장에 유심 전용매대를 설치하고, 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유니컴즈의 요금제 판매를 지원한다. 연내에는 1만3000여 개의 GS25 전 매장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고 쓰던 번호도 그대로 쓸 수 있는 알뜰폰 유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편의점 전용매대 입점을 맞아 알뜰폰 3개사는 신규 요금제를 포함한 10종의 선·후불 서비스를 선보인다. 데이터 제공량 300MB부터 15GB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다. 우선 유니컴즈는 알뜰폰 브랜드 'Mobing'을 통해 3종의 선불 요금제를 내놓는다. 선불 요금제는 통신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해도 초과 과금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료 2만5000원짜리 상품은 데이터 300M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와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료가 5만원인 요금제는 데이터 11G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에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쓸 수 있다. 기본료 1만원에 음성·문자·데이터를 종량 차감형으로 쓰는 선불요금제도 선보인다. 에넥스텔레콤이 운영하는 'A모바일'에서는 'LTE 99' 요금제가 눈에 띈다. 기본료 9900원으로 데이터 2GB, 음성 100분, 문자 50건을 쓸 수 있다. 그밖에 7700원에 데이터 1GB, 음성 50분, 문자 50건을 제공하는 'LTE 77'과 3만9490원으로 데이터 11GB(+일 2GB, 소진 시 3Mbps 속도제한), 음성·문자 기본 이용이 가능한 '데이터 300M' 등 총 3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디어로그의 'U+알뜰모바일'에서는 4종의 신규 요금제를 서비스한다. 모든 요금제는 음성·문자 각각 100분(데이터 3GB 요금제는 150분 제공)·100건을 제공하며 데이터 용량에 따라서 이용료가 달라진다.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최순종 상무는 "이번 GS25와 협력을 통해 알뜰폰 편의점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유통망을 알뜰폰 사업자와 공유해 MNO-MVNO-유통사업자가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전국 400여개의 직영매장에서 알뜰폰 가입자들을 위한 고객 서비스(CS)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2018-09-18 10:07: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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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식품배송 결합한 방송·인터넷 상품 출시

CJ헬로는 온라인 식품배송서비스를 결합한 헬로tv '라이프스타일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헬로tv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는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이용료 외 별도의 추가 비용이 없다. 초고화질(UHD) RED와 인터넷을 1년 약정으로 동시에 가입하고 월 4만6120원의 이용료만 내면 '잇츠온 밀키트'는 월 2회, 유산균 음료 '윌'은 월 20회(주5회)로 1년 간 배송 받는다. 제휴카드인 롯데카드를 이용(전월 30만원 이상 사용시)할 경우 1만7000원이 추가 할인된다. CJ헬로는 온라인 '헬로다이렉트샵'을 통해 'UHD RED+인터넷 결합상품'을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1년 동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헬로tv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한 달에 두번 일류 셰프의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잇츠온 밀키트(Meal Kit)', 또는 프리미엄 유산균 건강음료 '윌'(월20회 기준)을 배송받는다. 이번 상품은 CJ헬로가 한국야쿠르트와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헬로tv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는 온라인 '헬로다이렉트샵'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줄어든 유통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고객혜택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CJ헬로는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라이프스타일 결합상품' 개척에 나선다. CJ헬로는 케이블TV 인터넷 모바일 중심의 상품구조에 정기배송 상품/서비스 결합을 시도한다. 향후 고객의 생활패턴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이며 케이블TV 스마트라이프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 디지털마케팅팀 이진아 팀장은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라이프스타일 패키지'상품을 준비했다"며 "방송 본연의 가치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로 접목해 다양한 소비자가치를 제공하는 생활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J헬로의 라이프스타일 페키지상품은 온라인 '헬로다이렉트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8-09-17 15:29: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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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인천혜광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 지원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17일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 출력장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독서 보조공학기기 지원에 앞서 임직원들이 기부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를 진행했다.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에는 전국에 재직중인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평소 아끼던 사인CD나 야구팬을 위한 점퍼,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와인, 소중한 추억이 담긴 유아용품 등 애장품을 기증했다. 이를 온·오프라인 경매 및 바자회로 판매해 마련된 수익금 1420여만원 전액은 독서 보조공학기기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시각장애학생들이 '향기 나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를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나눔 경매·바자회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하트-하트 재단과 진행하는 독서 보조공학기기 기증 사업을 'U+희망도서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인천혜광학교는 U+희망도서관 2호에 해당한다.

2018-09-17 15:29: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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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부활 신호탄…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기폭제 될까?

스마일게이트가 개발비 1000억원을 투자한 대작인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가 오는 11월 6일 출시된다. 게임 시장이 모바일 위주로 재편된 상황에서 '로스트아크'가 PC 온라인 게임이 부활 신호탄을 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의장은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론칭 쇼케이스에서 로스트아크를 소개하며 "7년에 걸쳐 제작비 1000억원 이상 들어간 대작인 만큼 국내·해외 유저들이 첫사랑 느낌처럼 감동을 남기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RPG가 2011년부터 개발해 오고 있는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다.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박진감 넘치는 핵앤슬래시(Hack & Slash)방식의 전투 콘텐츠,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항해를 통해 다양한 섬들을 탐험하는 항해 시스템 등 블록버스터 스케일을 자랑한다. 2014년 지스타를 통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고, 3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개발 기간은 약 7년이고, 투입된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원길 대표는 "음식을 만드는데 우려내지 않고 깊이 없는 요리를 준비할 수 없듯이 게이머들에게 만족할 만한 MMORPG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겨냥한다. 글로벌 공통으로 통용되는 수집형 캐릭터, 음악 등에 신경을 써 게임 자체 각각 요소들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 대표는 "처음부터 해외로 가져가는 방향으로 개발했다"며 "해외 국가별 진출 순서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지화가 잘 되면 빠른 속도로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금 모델은 게임 유저가 박탈감이나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캐릭터 아이템 등에 국한돼 마련할 예정이다. 지 대표는 "콘텐츠를 즐길 때 제한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유료화 시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판매 상품은 아바타, 탈 것, 외형변경, 편의사항 아이템 등으로 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게임 시장은 PC에서 모바일로 재편된 상황이다.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4조3301억원으로, 전년보다 24.3% 증가해 전체 게임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온라인 게임은 4조6464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게임시장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 비중은 39.7%로 전년보다 7.2%포인트 늘었지만 온라인게임 비중은 42.6%로 후퇴했다.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을 넘어설 분기점에 스마일게이트가 PC온라인게임을 내놓는 이유는 장기 흥행을 위해서다. 모바일게임이 반짝 흥행에 그치는 반면, 온라인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장기적인 흥행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조한욱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모바일 시장의 몸집이 커진 상태에서 로스트아크가 PC온라인게임 시장이 활성화 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트아크의 사전예약은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려면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2018-09-17 15:16:31 김나인 기자
SKB, 동영상 콘텐츠 인지적 품질 향상 기술 개발 완료

SK브로드밴드는 사람의 인지능력에 따라 장면을 분석해 콘텐츠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 완료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고화질 영상 코덱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통해서다. HEVC는 현재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비디오 코덱인 H.264 대비 압축 효율이 2배 우수한 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HEVC 트랜스코더(콘텐츠 형태 변환) 기술을 공동 개발해 옥수수의 상위 12개 채널에 적용하고 있다. HEVC는 데이터 용량은 적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화질을 제공해 동영상 콘텐츠 시청 품질 향상과 데이터 사용량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인지적 품질 향상 기술은 사람의 시각 인지 특성을 고려한 영상압축 기술이다. 사람이 시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영역을 분석해 높은 품질이 필요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별해 압축률을 조절함으로써 콘텐츠 압축효율을 종전 대비 20% 이상 추가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인지적 품질 향상 기술에 AI 기술까지 추가 적용해 동영상 콘텐츠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미디어테크센터장은 "이번 기술이 적용되면 옥수수를 통한 콘텐츠 이용 시 데이터 절감과 화질 개선으로 고객의 콘텐츠 시청 편익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HEVC뿐 아니라 더욱 획기적인 동영상 품질 향상 기술이 국내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생태계에 확산되어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9-17 11:15: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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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VOD 콘텐츠 라인업 구축으로 매출 3배 증가"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7월 주문형비디오(VOD) 이용자수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배, 3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류신호 KT스카이라이프 융합사업실장은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개방성과 IP 기반 서비스 진화를 통해 VOD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VOD 이용환경 개선과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하는 등 고객 지향 전략을 강화해 VOD 서비스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4월 지상파 VOD 콘텐츠를 수급하고 해외 6대 메이저 배급사의 영화 등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 약 5만편의 VOD 콘텐츠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5월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초고화질(UHD) 방송 상품 'Sky A'를 론칭하기도 한 바 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VOD 특별관과 함께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추석 특별관을 통해 ▲미션임파서블(폴아웃) ▲공작 ▲신과함께2(인과연) ▲인랑 등 최신 인기 영화를 3편 이상 시청한 고객에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시리즈 몰아보기' 특별관에서는 ▲분노의 질주 ▲쥬라기공원 ▲캐리비안의해적 ▲스파이더맨 등 인기 해외 영화를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

2018-09-17 10:5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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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배 빨라진 와이파이 상용화 한다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4배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 'T 와이파이 AX'를 상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T 와이파이 AX'는 802.11.ax 표준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다. AP당 최대 4.8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 2013년 상용화된 기가 와이파이(802.11ac Wave1, 1.3Gbps)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다.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은 802.11.ax 칩이 탑재되지 않아 1Gbps가 최대 속도다. 기존 866Mbps 대비 약 1.2배 늘어났다. 내년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데이터 통신 효율이 향상돼, 최대 속도가 1.2Gbps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이 향상되면, 고객들은 더욱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S8' 이후 출시된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이용 고객은 별도 조치 없이도 빨라진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 와이파이 AX' 미지원 스마트폰 이용 고객도 기존과 동일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사용량이 많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주 유스퀘어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상용망을 구축했고, 전국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T 와이파이 AX'는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 받은 상용 AP를 활용한다. 해당 AP는 지난 8월 말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전자파 적합 인증을, 과기정통부로부터 최종 장비 승인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정한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인 802.11ax 기술과 AP를 개발한 바 있다. 이후 SK텔레콤은 와이파이 혼재 등 실제 이용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며, 상용 AP 개발에 성공했다. 'T 와이파이 AX'는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전파를 송수신한다. 활용 주파수 대역폭도 160메가헤르츠(MHz)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대비 2배다. 2.4GHz 및 5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다. 특히 'T 와이파이 AX'는 트래픽 밀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을 탑재했다. T 와이파이 AX는 다수 이용자 대상 동시 데이터 전송(OFDMA, MU-MIMO), AP 혼잡 지역에서의 와이파이 성능 개선(DSC)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은 'T 와이파이 AX' 최대 속도 구현을 위해 SK브로드밴드 '10기가(Gbps)' 인터넷 기반 기술을 활용한다. 10기가 인터넷은 기존 기가 인터넷(1Gbps)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10기가' 인터넷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기술인 'NG-PON2' 기술 적용 시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해 최대 속도를 40Gbps까지 높일 수 있다.

2018-09-17 10:57: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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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넥슨 정창렬 인사실장 "'덕업일치' 하려면 덕심과 직무역량 갖춰라"

지난 12일 오후 3시 경기도 판교에 있는 넥슨 본사. 이날 사옥에서 만난 정창렬 넥슨 인사실 실장은 "올해는 넥슨의 개발 스튜디오도 공개채용에 참여해 지난해 보다 2배 정도 채용을 늘렸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올해 두 자릿수 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넥슨컴퍼니는 3일부터 21일까지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구인구직 매칭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이 꼽은 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 3위를 차지하고 싶은 회사로 꼽힌다. 올해 넥슨 채용에서 달라진 점은 네오플, 넥슨지티 등 주요 개발사와 함께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 등 넥슨의 개발 스튜디오도 공개채용에 참여,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개발 직군 인력을 채용한다는 점이다. 강경중 넥슨 인사실 과장은 "본인이 하고 싶은 지원 분야가 다른 곳이라도 넥슨에만 많이 지원할 수도 있지만 넥슨 컴퍼니 내부는 복지 수준도 비슷하고 인적 교류도 많이 이뤄진다"며 "회사 이름 보다는 본인이 잘하고 관심이 있는 곳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귀뜸했다. 넥슨 공개채용은 학력과 경력이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이후에는 서류 검토, 역량 테스트(개발 직군)·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가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입사한다. 넥슨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 내부에 직군위원회를 구성해 채용에 대한 의견을 자문하고 역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넥슨 초창기부터 마련한 직군위원회는 각 직무 별로 조직장 등 팀의 '구루(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하는 인력으로 구성됐다. 정창렬 실장은 "각 프로젝트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지만 기본 실력이라는 허들을 평가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이런 체계를 바탕으로 직군위원회는 인적교류와 직군 별 판단 요소에 관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넥슨은 공채 시즌을 맞아 지난 15일 판교사옥에서 오프라인 채용 행사인 '커리어클럽'을 열었기도 했다. 구직자에게 채용 상담과 취업 특강, 포트폴리오 상담 등을 제공한다. 커리어클럽은 초반에는 대학 캠퍼스와 복합 문화 공간, 카페 등에서 자유롭게 열렸지만, 2014년부터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근무 공간을 보여주기 위해 사옥에서 진행됐다. 정 실장은 "이외에도 딥러닝 등 신사업 채용을 위해 관련 학회나 발표회에 참여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나 회사 차원에서 여러 방향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과 같은 게임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로는 사내 복지와 복리 후생 등이 꼽힌다. 강경중 과장은 "게임 회사의 장점으로는 자유로운 문화와 유연성이 꼽힌다"며 "넥슨에서는 신입사원이 아이디어를 내거나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하면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등 직장상사와의 관계도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여성 지원자 수도 절반 가까이 육박한다. 게임 회사에 지원하는 연령대가 2030세대로 높아지고, 가정을 꾸리는 직원들의 수도 느는 만큼 각종 모성보호와 육아휴직에 대한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정창렬 실장은 "넥슨은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며 "임산부나 출산을 앞둔 직원의 경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게 해 회사의 복지제도를 설명하고, 어린이집이나 임산부 주차 지원, 소소한 선물 등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넥슨 입사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이들은 입을 모아 '직무역량'과 '덕심'('덕후'(마니아)의 마음)을 꼽았다. 강경중 과장은 "넥슨에서는 본인의 강점을 잘 알고 지원하는 직무의 이해도가 높으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뽑는다"며 "이 게임과 장르, 직무에서 어떤 것들을 잘 할 수 있을지 왜 하고 싶은지 미리 고민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창렬 실장도 "회사의 부속품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덕업일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넥슨의 장점 중 하나"라며 "게임 회사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넥슨의 인재상은 '덕심과 덕력을 갖추고 자기계발에 전념하는 넥슨인'이다.

2018-09-17 10: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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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우체국 쇼핑, 농어민 판로 확보…소비자엔 품질·가격 안심 배송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우체국쇼핑은 우리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취급하는 직거래 장터다. 1986년 농수산물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시작해 전국 우체국망을 이용한다. 1986년 첫 해엔 순창 고추장, 완도김, 서산 어리굴젓 등 9개 업체, 11개 상품으로 시작됐다. 첫해 매출은 1100만원에 불과해 '구멍가게' 수준이었으나 1999년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전국 3600여개의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품질 좋은 우리 농·수 특산물 9800여 종 및 공산품 1만5000여 개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쇼핑의 장점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수산물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생산지에서 전국 3600여개의 우체국망을 통해 즉시 고객에게 배송된다. 상품 선정과정도 까다롭다. 2년에 한 차례 실시되는 신규상품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를 통과해도 위생상태와 원산지 현지실사도 한다. 특히 선물이 많은 명절기간에는 불시에 생산현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우체국쇼핑은 추석을 맞아 18일까지 '우체국쇼핑 추석맞이 최대 50% 할인대잔치'를 열어 5000여종의 팔도특산물과 1000여개의 생활용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우체국쇼핑 우리특산물은 전국 3600여 우체국, 우체국쇼핑몰, 모바일 우체국쇼핑과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2018-09-16 15:23: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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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블록체인 기반 해외결제 서비스 제공한다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의 블록체인 기술을 집약한 휴대폰 요금납부 방식의 간편한 해외결제가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대만 파이스톤과 함께 미국 TBCA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결제 시스템인 CCPS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파이스톤, 미국 TBCA소프트는 글로벌 통신사 블록체인 협력체계인 CBSG 이사회 회사이며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 CBSG에 가입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회사와의 업무협약를 통해 통신사 전용 블록체인 시스템인 CCPS를 이용, 각 국가의 전자금융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CCPS는 통신사간 결제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연결, 각 통신사의 가입자가 한국, 일본, 대만 등 해외 방문 시에 각국의 통신사 결제 시스템을 통한 구매를 가능하게 한다. 해외결제 시스템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통신사 LG유플러스(한국), 소프트뱅크(일본), 파이스톤(대만)은 내년 상반기 내로 각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납부 방식(DCB)의 온·오프라인 결제를 시범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을 다음달 통신요금으로 납부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간편결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해 기존 신용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또는 환전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해외에서 자국의 현금처럼 쉽고 경제적으로 결제하면서 결제대금 역시 내달 통신요금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은 결제대금을 통신사 간 실시간 정산해 각 통신사의 최종 외화 지급액이 줄어 외화 해외 지급에 따른 사업자 수수료 부담도 줄어든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시범 상용화 이후 결제 시스템 가맹점 확대와 함께 요금제와 연계한 여행 상품 할인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09-16 11:28: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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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공지능 사물 인식 국제대회서 준우승

SK텔레콤이 컴퓨터 비전 관련 국제학회가 주최한 경연에서 준우승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컴퓨터 비전 국제학회인 ECCV(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가 개최한 '비즈위즈 그랜드 챌린지 2018'에서 자사 AI센터 'T-브레인'이 준우승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은 독일 뮌헨에서 현지시간 14일에 열렸다. '비즈위즈 그랜드 챌린지 2018'은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이 구축한 데이터셋을 활용, 시작장애인들이 직접 촬영한 이미지에 대해 다양한 질문에 적절한 응답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통상 정제된 이미지와 질문에 답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1만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촬영한 이미지는 그들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사진이 빛 번짐은 물론 비뚤어지거나 때로는 질문과 관련 없는 이미지 등이 다수 섞여있어 정제된 이미지를 인식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인식능력이 필요하다. 이 대회에는 SK텔레콤 T-브레인외에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주최측이 미리 공개한 8000개의 이미지에 대해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Bilinear Attention Networks(BAN)' 알고리즘을 사용해 주최측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비즈위즈 그랜드 챌린지 2018'에서 T-브레인 최용석·홍성은 박사와 함께 연구팀을 이끈 김진화 박사는 "이번 대회는 통상 주최측이 제시하는 정형화된 이미지 데이터를 인식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 시각장애인들이 궁금해하는 사진 등 현실 데이터에 대한 인식률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 수상을 계기로 SK텔레콤이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에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원 SK텔레콤 T-브레인 담당(상무)은 "향후에도 AI와 관련된 기계학습을 비롯해 AI 선행 기술과 기반 기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즈위즈 대회에서 준우승한 알고리즘 관련 연구 논문은 오는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기계학습)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NIP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8-09-16 11:28: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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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플랫폼 '누구', 2주년 맞아 브랜드 디자인 개편

SK텔레콤은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 출시 2주년을 맞아 브랜드 디자인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누구(NUGU)는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누구 미니'와 'T맵×누구', 'Btv×누구'에 이어 '누구 캔들'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누구(NUGU) 브랜드 핵심 의미를 '세상을 담는 프레임'으로 선정했다. 특히 누구 브랜드는 '누구'의 한글 자음 'ㄴ'과 'ㄱ'의 형태소를 활용해 '세상을 담는 프레임'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브랜드 디자인 개편과 함께 누구 애플리케이션(앱)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간단한 설정으로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는 '디바이스 컨트롤러' ▲누구 이용에 궁금점이 있으면 해결해주는 '솔루션 메시지 카드' ▲인기 있는 발화문을 안내해주는 '인기대화'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누구(NUGU)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퀴즈 이벤트를 누구 앱과 홈페이지에서 30일까지 연다. SK텔레콤은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의류와 편의점 상품권 등 경품을 총 20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유닛장은 "고객의 모든 삶에 인공지능이 녹아들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면서 AI의 미래와 목표를 보여주기 위해 브랜드 변경을 결정했다"며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누구가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삶의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AI 선도 이미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6 11:08:18 김나인 기자
SKT, 5G 장비업체로 삼성·에릭슨·노키아 결정…화웨이는 '탈락'

SK텔레콤이 5G 장비공급업체와 관련, 삼성전자 · 에릭슨 · 노키아 3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중국 기업인 화웨이는 우선협상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14일 세계 최고 수준의 5G 품질 구현과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 · 에릭슨 · 노키아 3사를 5G 장비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5G 주도권 경쟁에서 이들 3개사가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5G 장비와 관련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췄다는 시장의 평이 있었지만 결국 최종 대상자에서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미국 등에서 제기된 화웨이의 보안 문제와 국내의 부정적 여론 등이 고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5G 장비가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정밀한 보안 테스트는 불가능하다"라며 "보안 우려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만큼 5G 상용화 서비스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계약 등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5G 상용망 구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5G 장비 공급업체를 검토 중이다. KT 관계자는 "5G 네트워크 제공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5G 장비 공급업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14 11:12: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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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케이블TV협회장 "제 4이통 컨소시엄 구성 위해 협의 중"

김성진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제 4이동통신 추진 현황에 대해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상장사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진 협회장은 13일 방송 문화 콘텐츠 전시회인 '2018 광주 ACE 페어'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제 4이동통신 설립에 참여하면 기존의 이동통신사와 협력 관계가 무너질까 하는 걱정이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산업 미래비전을 위한 역할로 제4이동통신 참여를 통한 유효경쟁 체제 구축을 꼽은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제4이동통신 설립에 나서는 사업자가 없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사업자들의 컨소시엄 참여 규모와 비즈니스모델(BM) 등에 대해 내부에서 판단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통합방송법이 규정한 지역방송에 케이블TV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방송법에는 지역방송 카테고리는 지역지상파와 공동체라디오방송으로 제한됐다. 이들은 지역성 구현 측면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케이블TV는 지역방송으로 분류되지 않아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김 회장은 "케이블TV는 규제는 있는데 지원이나 진흥 대상에는 빠져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케이블TV 생존을 위해 지역성을 기반으로 주민과 밀착한, 지역정보를 실어 나르는, 지역과 아픔과 기쁨 같이 하는 매체로 가야겠다는 방향성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3 22:00:5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