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LG유플러스, 국산 제조사와 손잡고 5G용 차세대 전송장비 구축

LG유플러스는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산 장비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유비쿼스의 차세대 전송장비를 도입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모바일 백홀)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고성능 집선 '100G 스위치'다. 현재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스위치 보다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하면서도 장비 크기와 소비전력은 기존 장비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5G 네트워크 고도화의 핵심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장비에는 서비스 별로 트래픽 경로를 결정해주거나 조정하는 기술인 '세그먼트라우팅(SR)'이 적용돼 있어 트래픽 제어, 망 운영 간소화, 타 제조사 제품과 쉬운 연동, 차세대 기술 대응 등에 유리하다. 모바일 백홀 구간에 세그먼트라우팅 기술이 적용된 전송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로는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장비에는 다양한 성격의 트래픽을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구분 전송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구현을 위해 가상 사설망(VPN),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도 적용돼 있어 트래픽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국산 장비 제조사들과 차세대 전송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을 앞두고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유비쿼스의 장비를 채택해 모바일 백홀망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두 제조사의 전송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수십억원 상당의 직접 지원자금을 양사에 지원해 안정적인 장비 개발과 수급을 도모하고, 장비검증도 공동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네트워크개발담당은 "5G 이동통신은 스마트폰과 무선 기지국 간 통신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은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가 전송되기 때문에 안정정인 품질의 유선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차세대 국산 전송 장비 도입으로 한층 고도화된 유선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5 10:17:21 김나인 기자
"모두의 게임문화 만든다"…한콘진, 게임활용 코딩 교육 실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게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이용과 지도를 돕는 '2018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게임 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서울·경기, 충청, 경상, 강원, 전라 등 전국 5개 지역별 ▲초·중학생 ▲학교 밖 청소년 ▲교사 ▲학부모 ▲고령층 ▲공공기관 종사자 등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게임을 활용한 코딩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는 게임의 긍정적인 활용을 통한 진로 탐색 교육을, 교사 대상으로는 게임문화의 이해와 게임을 활용한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는 식이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와의 소통과 게임을 활용한 지도 방법을, 고령층에게는 치매 예방을 위한 게임과 게임을 활용한 세대 간 소통 방법을 교육한다. 공공기관 종사자 대상으로는 게임문화산업 동향 및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게임산업 진흥 정책 교육 등을 진행한다. 앞서 '2017 게임리터러시 사업'은 ▲게임리터러시(학생·교사·보호자용, 3종 6권)와 게임활용코딩(학생·교사용, 4종 8권) 교재 개발 ▲대상별 게임리터러시 교육 ▲게임리터러시·게임활용코딩 교사 연수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학생과 교사·학부모·고령층·공공업무 종사자 등 1만40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게임의 긍정적 활용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강경석 게임본부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 이용과 긍정적 게임문화 견인을 위해선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리터러시 교육은 물론 게임을 활용한 코딩 등 창의력 개발과 진로 탐색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8-07-24 17:22:1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당장 매출 줄어도"…이통사 가족결합으로 '단골' 잡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가족 단위에 집중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으며 가족 고객을 노리고 있다. 가족과 묶었을 때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나면, 이탈하는 고객을 줄이는 '록인(lock-in)효과'를 얻을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출 증대에 유리하다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 18일 신규 요금제인 'T플랜'을 내놓으며 요금 경쟁 개편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내놓은 신규 요금제는 주로 가족과 묶였을 때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가족 결합 혜택에 집중한 사업자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가족 중 한 명이 15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7만원대 요금제 패밀리와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10만원대 인피니티요금제를 선택하면, 매월 각각 20GB와 40GB의 데이터를 나머지 구성원들에게 나눌 수 있게 했다. 데이터 선물 한도의 제한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고, 나머지 구성원이 저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결합 인원은 최대 5명이고, 가족관계증명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MMS 인증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절차도 간편하다. SK텔레콤 측은 "데이터 공유 기능을 통해 약 1600만명의 가족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총액 결합할인과 프리미엄 결합할인 등을 통해 가족결합 혜택을 강화했다. 유무선 결합 서비스인 프리미엄 결합할인을 이용하면 5인 가족 기준, 6만9000원의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결합할인은 인터넷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6만5890원(부가세 포함) 이상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 시 2~5회선에 대해 25% 상당 요금할인 제공한다. 월정액 8만8000원에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은 LG유플러스는 '나눠쓰기 데이터' 한도를 업계 최대인 월 40GB까지 제공한다. 이용자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과 별개로 제공되기 때문에 '데이터 주기'만 40GB가 가능해졌다. 가족 간에는 횟수의 제한 없이 보낼 수 있으며 친구, 지인 등 일반 가입자는 월 4회까지로 전달을 제한했다. 이를 잘 이용하면 4인 가족 중 1명만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도 나머지 3명에게 월 13GB, 연간 156GB의 데이터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확대로 이동통신사의 수익이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가족 간 결합 혜택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SK텔레콤 측은 이번 요금제로 ARPU가 1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통신사들이 ARPU 감소란 위험을 무릅쓰고 가족 결합 혜택에 집중하는 이유는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같은 이동통신사 고객 간에 데이터 나눠쓰기를 강화해 가입자의 이탈을 막는 효과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고속인터넷이나 미디어 등의 상품을 모바일과 결합할 때도 유리하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부가 서비스와 결합 할인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통신비 감소에 유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시장 안정화 부분에 장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들의 요금제 개편이 고가 요금제에 집중됐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요금제 개편에서 데이터 제공량이 100GB로 압도적으로 높은 고가 요금제는 SK텔레콤 T플랜 '라지' '패밀리' '인피니티', KT 데이터온 '비디오' '프리미엄', LG유플러스의 무제한 요금제 등 6종에 이른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스마트폰(4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6.9GB인 것으로 고려하면, 다 쓰지 못하고 버려지는 데이터가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족 결합 등으로 데이터를 다 소진하지도 못할 비싼 요금제에 발이 묶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07-24 16:55:3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AI로 즐긴다…엔씨, 야구 정보 서비스 '페이지' 출시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야구 정보 서비스 '페이지(PAIGE)'의 풀 액세스(Full Access) 버전을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야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요약·편집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팀과 선수의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페이지 이용자는 관심 구단을 설정한 뒤 선호 구단의 뉴스·경기 일정·결과·순위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매일 최신 통계와 데이터(전 경기 결과까지 반영)를 기반으로 AI가 선별한 경기별 관전 포인트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종료 이후에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요약 문장과 그래프를 제공 받는다. 페이지는 결과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구성해 경기 양상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AI에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AI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관련 지식을 말해준다. 예를 들어 특정 선수의 이름을 말하면서 "요즘 어때?"라고 물으면 그 선수의 최근 타점·시즌 성적·통산 성적 등을 알려준다. 이용자는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추천 질문을 통해 물어볼 수 있고, 음성으로도 질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퀴즈와 같은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AI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장정선 엔씨 NLP센터장은 "페이지는 이용자의 야구 친구처럼 친근한 어투(구어체)로 다양한 야구 소식을 전한다"며 "풀 액세스 버전 이후에도 야구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의미있는 야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지는 이날부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8-07-24 14:51:5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최신 스마트폰 선탑재 앱 평균 50개 넘어"

최근 국내에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에 평균 50여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선탑재 돼 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탑재 앱은 스마트폰을 구매했을 때 초기에 자동으로 깔려있는 앱이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최신기종 스마트폰(삼성 갤럭시 S9·LG G7씽큐·애플 아이폰X)에는 평균 51.2개의 앱이 선탑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LG전자의 'G7씽큐'가 65개로 가장 많은 앱이 선탑재 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56.7개, 애플의 '아이폰X'가 32개로 뒤를 이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스마트폰 앱 선탑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2016년에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스마트폰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이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삭제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시키는 등 선탑앱 삭제를 위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그러나 김경진 의원 측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비필수 앱 삭제를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후 삼성전자는 선탑앱 중 삭제가 불가한 앱의 갯수를 20개에서 12개로, 구글은 11개에서 0개, 애플은 31개에서 12개로 줄였으나 LG전자는 18개에서 20개로 늘었다. 구글의 삭제불가 앱 '0개'를 인정할 수 있는지도 논란이 있다. 구글은 선탑재된 비필수 앱을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중지할 경우 '비활성화 앱'으로 되기 때문에 '삭제에 준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삭제에 준하는 조치'는 개념이 모호하고, 정부의 비필수 앱 삭제 조치를 비활성화 방식의 편법을 동원해 우회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경진 의원은 "필수앱, 선택앱, 비활성화앱 등 선탑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필수앱이라는 명목으로 삭제조차 불가능한 선탑앱들이 난무하고 이로 인해 불공정 거래 및 소비자 선택권이 침해받게 된 것"이라며 "선탑재 앱에 대한 기준 정립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2018-07-24 11:30:5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아리아 시동걸어줘"…SKT '누구'로 현대·기아차 시동 건다

집 안의 인공지능(AI) 스피커에게 말로 명령하면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온도를 설정할 수도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현대차 블루링크·기아차 UVO와 연동되는 차량 제어 서비스 '홈투카(Home2Car)'를 2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홈투카는 이용자가 집에서도 SK텔레콤의 AI스피커 '누구'를 통해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스마트홈이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UVO와 연동되는 방식이다. 홈투카의 주요 기능은 ▲시동 On·Off ▲문열림·잠금 ▲비상등 점멸 및 경적울림 ▲온도설정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5가지다.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홈투카 기능을 통해 운행 전 미리 시동을 걸어 예열하거나 더운 날씨에는 차량온도를 시원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SK텔레콤의 홈투카는 이날 출시된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후에는 내달 출시예정인 현대차의 신형 투싼을 포함해 현대·기아차에서 출시될 신형 자동차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현대·기아차 중 블루링크와 UVO가 탑재된 차량은 정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는 집을 중심으로 한 가전, 소형 기기 위주의 시장에서 이동하는 자동차까지로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시장이 1조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맵×누구'를 통해 운전 중 음성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2Home)' 서비스를 지난 6월에 개시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2018-07-24 09:39:5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박수근, 장욱진 화백 우표에 담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두 화가인 박수근, 장욱진 화백과 대표작품을 소재로 한 '현대 한국 인물(화가)'기념우표 67만2000장을 25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 한국 인물'기념우표는 우리나라 현대인물 중 사회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쳤던 각 분야별 저명인사·문화·예술가 등을 소재로 발행하는 시리즈 우표다. 2013년 스포츠인 장효조 선수와 최동원 선수를 시작으로 2014년 문학가 한용운 시인, 이육사 시인, 윤동주 시인, 2015년 경제인 이병철 회장과 정주영 회장, 2016년 종교인 김수환 추기경과 성철 스님, 지난해 소설가 박경리 작가와 김동리 작가를 발행했다. 올해는 화가를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박수근 화백과 장욱진 화백을 선정했다. 박수근 화백은 1930~60년대 한국의 고달픈 생활상과 삶의 의지를 온유한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내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꼽힌다. 장욱진 화백은 동화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정취가 압축된 작품을 선보여 근·현대 미술을 대표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기념우표를 통해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물들을 다시 만나보는 것은 단지 우표발행이라는 의미를 넘어서는 가치 있고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우표발행을 통해 우리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는 한국 근현대 미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4 09:39:4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환단고기'를 게임으로?…게임업계, 역사 알리기 나선다

게임 업계가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역사적 배경이 기반인 게임으로 대중에게 역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게임 업계 또한 역사에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식이다. 2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8 게임인 한국사 콘서트'에서는 한국사 스타 강사인 최태성 선생이 무대에 올랐다. 최태성 선생은 "역사는 과거 사실이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의 상상력 스토리를 기반으로 해 창조해 내는 좋은 요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역사 좋아하는 친구들이 게임에 관심 가지면 게임 영역도 풍부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게임과 접목할 수 있는 역사적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사의 '문명'에 초점을 맞추면 게임에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궁무진 하다는 설명이다. 주류 학계의 역사가 건드리지 않는 영역도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 한 편의 재밌는 게임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최 선생은 "'환단고기'라는 책에 있는 단군 이전의 시기를 보면 게임에 접목시킬 수 있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다"며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만 봐도 각각의 특성이 뚜렷해 충분히 게임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 확산하기 위해서는 대중이 좋아하는 한국의 역사를 끌어들이면 게임 즐기는 연령층도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상력을 펼쳐 이야기의 접목점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대에 선 김태곤 조이시티 CTO는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에 대한 실정을 전했다. 김태곤 CTO는 "전쟁이 중심이고 투쟁이 중심인 게임을 몇 년 개발하다 보니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그간 전쟁 이외에도 '거상', '군주' 등 정치·경제를 다루는 등 소재의 다양성에 대한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CTO는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게임에 대한 해외 진출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우리의 역사를 게임에 당당하게 접목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성과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석원 게임인재단 사무국장은 "그간 업계에서는 게임 소재에 대한 고갈과 IP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며 "역사의 대중화에 대한 고민과 맞물려 한국사를 게임처럼 재미있게 가지고 놀아보며 게임 속에서 한국사를 재밌게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게임인재단은 민족문제연구소,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과 협력해 역사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게임인 역사 나눔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게임 속에 김구, 안창호가 직접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복원된 독립군가를 편곡해 게임 속 BGM 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게임 스토리에 접목하는 식이다. 한편, 게임인 한국사 콘서트는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경기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2018-07-23 17:28:0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우본 "집배원이 전하는 숨겨진 명소 놀러가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집배원이 전하는 방방곡곡 신나는 여행지'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집배원이 전하는 방방곡곡 신나는 여행지는 연간 1억8500만㎞(지구 4000바퀴)를 달리는 2만여 집배원이 추천하는 숨겨진 여행지 등을 주변 맛집, 지역 특산품 등과 연계해 소개한다. 여행지는 전국의 집배원들로부터 하계휴가지로 적합한 200곳의 여행지를 추천받아 알려지지 않은 비경 등을 중심으로 '7~8월 휴가철'에 가볼만한 '78곳'을 선정했다. 이 중 서울 도심의 메타세콰이어숲(안산), 금실 좋은 광대부부이야기가 깃든 재인폭포, 강 위를 걷는 듯한 화천 '숲으로 다리'등은 가족들과 함께할 최적의 휴가지로 꼽힌다. 책자는 전국 3500여개 우체국과 방문고객에게 무료로 배부될 예정이다. 웹진과 e-북 형태로 발행해 우체국 뉴스룸, 홈페이지, SNS 및 국공립도서관, 서점 등에도 무료 배포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께서 하계휴가기간에 집배원이 추천하는 여행지에서 심신을 달래 재충천의 기회가 되고, 지역경제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여행지를 발간해 우편·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에도 우체국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3 15:11:2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NHN페이코, '페이코 신용관리' 서비스 오픈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는 간편 신용관리 서비스 '페이코(PAYCO) 신용관리'를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코 신용관리는 자신의 신용등급을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신용평가 전문기관이 요구했던 복잡한 조회 과정을 생략하고 페이코 본인인증만으로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조회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페이코 신용관리는 신용평가기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를 통해 '신용등급'과 '신용평점'을 제공한다. 또 신용등급의 '변동 내역'과 카드 사용 정보, 대출 내역 및 잔액, 연체 기록, 보증 등 신용 등급 산정에 영향을 주는 '신용현황 정보'를 함께 보여준다. 특히 주택 및 학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계획하고 있거나 신용 관리의 중요성을 알지 못해 카드 발급이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이 개인 신용을 관리를 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페이코 측은 "페이코 이용자들이 소비·금융 생활과 직결된 신용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페이코 신용관리를 마련했다"며 "향후 페이코는 신용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정보 조회 서비스에 기반해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또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23 15:11:0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넷마블문화재단, 게임소통교육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 3회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소통교육 2018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Oki Talkey)' 3회를 지난 19일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는 넷마블이 지난 2016년부터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가족 소통 및 관계 증진 프로그램 '게임소통교육'의 일환이다. 기존 찾아가는 교육에 더해 더 많은 학부모 및 교사가 게임문화의 가치와 진로, 건강한 소통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오픈형 강의다. 이번 3회는 '게임과 문화' 주제로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장근영 박사가 '놀이문화와 게임의 가치' 주제로 청소년 놀이문화를 이루는 게임의 특성 및 게임을 즐기는 이유에 대해 강연했으며, 국제사이버대학교 상담학부 특수상담치료학과 최희아 객원교수가 자녀의 놀이문화와 관련, 부모가 갖춰야 할 자세와 교육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해 온 2018 부모공감 클래스 '오키토키'의 마지막 강의는 건강한 놀이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게임을 매개체로 사회부터 직업, 문화에 이르기까지 부모·자녀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문제를 풀어본 3회기 교육을 통해서 가족 내 소통과 화합이 단단하게 다져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2018 게임소통교육 가족캠프'도 마련했다.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가족캠프'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7-23 11:30:2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여름 휴가철 휴대폰 분실 20%↑…SKT, '분실폰 찾기' 기능 강화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해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하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을 분실하는 이용자는 매월 5만명이 넘는다.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는 평소 대비 약 20% 증가한다.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으로 인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출시된 지 1~2년된 갤럭시S8,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을 제공한다. 그간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하던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씩 과금한다. 임대폰 사양은 향상되면서 이용 부담은 낮춘 셈이다.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당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반납 단말은 즉시 초기화한다. SK텔레콤 고객은 '분실폰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찾기'는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은 휴대폰을 분실해도 다른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으로 잠가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휴대폰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내·외장 메모리를 초기화할 수도 있다. 단말이 잠긴 상태에서도 위치 조회, 알람음 발생 기능은 작동된다.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은 상담 직원을 통해 휴대폰의 위치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조회결과는 '분실폰 찾기' 가입 시 등록한 지정연락처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휴대폰 근처 도착 시엔 휴대폰의 알람을 울리게 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자체 분석 결과, '분실폰 찾기'를 이용한 고객이 분실 휴대폰을 되찾은 확률은 73%로 미이용 고객이 휴대폰을 되찾은 비율(50%)보다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실폰 찾기' 서비스는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분실 신고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관련 내용은 상담 직원에게 안내 받게 되며, 별도 이용료는 없다. 아이폰 또는 피처폰 고객에게도 오는 10월 말부터 위치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07-23 09:43:2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