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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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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게임소통교육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은 2018년 넷마블게임소통교육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Oki Talkey)'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는 넷마블이 지난 2016년부터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가족 소통 및 관계 증진 프로그램 '게임소통교육'의 일환이다. 학부모 및 교사가 게임문화의 가치와 진로, 건강한 소통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오픈형 강의다. 오는 5월 24일 '게임과 사회', 6월 21일 '게임과 직업', 7월 19일 '게임과 문화'의 주제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게임 및 심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학부모가 함께 이끌어 나가는 토크 형식으로 서울시 중구 '스페이스 아트1'에서 열린다. '오키토키'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희망자는 구글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한 후 제출하면 된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지난 2016년부터 '게임소통교육'은 게임을 매개로 학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증진하는데 기여해왔다"며 "이번 행사는 학교 방문 형태였던 기존 교육을 확대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사회, 직업,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게임의 효과와 기능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5-10 10:54: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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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몸비' 주의보…스마트폰 보면서 걸으면 자동으로 화면 잠긴다

10일부터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이 자동으로 잠긴다. 이른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방지를 위해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이버안심존'애플리케이션(앱)에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이 잠기게 되는 '스몸비' 방지 기능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교통사고는 2.2배 증가했고, 보행자 관련 사고는 1.6배 늘었다. 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는 20대 이하 청소년의 사고 구성비가 40.1%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고 발생시간은 15~17시에 가장 높게 조사됐다. 특히 15~17시는 청소년의 하교 시간인 점을 감안 할 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스몸비 방지 기능은 방통위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안심존'앱을 원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 하거나 부모/자녀용 앱을 신규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 할 수 있다. 스몸비 방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이 잠기게 된다. 재사용을 하려면 걸음을 멈추고 잠금해제 버튼을 눌러야 한다. 다만, 긴급상황을 대비해 화면이 잠긴 상태에서도 긴급통화는 가능하다. 잠금 화면에서 긴급통화를 누를 경우 등록된 부모님의 연락처로 자동 연결된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스몸비로 인한 안전사고가 성인들에게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성인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09 16:0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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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스토어' 오픈 한 달만에 방문객 6만명 돌파

넷마블은 넷마블스토어 오픈 한 달 만에 6만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6일 홍대 롯데 엘큐브 1층에 문을 연 넷마블스토어는 넷마블의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판매하는 넷마블의 첫 정식 캐릭터 매장이다. 넷마블스토어 오픈 후 첫 주말(금~일, 3일간) 1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하고, 한 달 만에 약 6만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하루 100명 한정으로 3일간 판매했던 '럭키박스'도 완판됐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피규어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넷마블프렌즈 상품은 3단 우산, 볼펜, 양말, 쿠션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평일 낮 시간의 경우 외국 관광객 방문이 많고 구매 고객 비중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세븐나이츠 롤패드, 넷마블프렌즈 노트 등 신상품을 출시하고, 조만간 넷마블프렌즈 피규어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에게 마블 마그넷과 '마블 퓨처파이트' 아이템(1000 크리스탈)을 제공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토리 모찌인형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명에게는 '마블 퓨처파이트' 아트북을 추가 증정한다.

2018-05-09 15:49: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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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한 위메이드, '이카루스M' 출시 공식화…넷마블 "적합한 대응할 것"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 사업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양성화 사업 확대와 개발자 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넷마블과의 계약 해지와 관련해 논란이 된 '이카루스M'도 오는 7월 자체 서비스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4분기 매출 약 35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210.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는 기존에 계약한 '미르의 전설2'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누적되고 신규 계약이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으로 미르의 전설2 IP 계약을 진행하고 있고, 불법 게임 단속을 통해 라이선스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달 중국 문화부 산하기관인 중전열중문화발전과 함께 '열혈전기(미르의 전설2 중국서비스명) 정식판권 자율연맹'을 설립하고, 추가로 5개 업체와 수권(권한위임)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중국 조인트벤처(JV) 설립 ▲중국 중전열중과 미르의 전설2 IP 양성화 사업 확대 ▲신작 모바일게임 '이카루스 M'의 안정적인 서비스 및 '미르의 전설4' 개발 집중 ▲S급 개발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이카루스M을 오는 7월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의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해 초 넷마블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지만, 위메이드가 최근 서비스 지연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카루스M은 7월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연내 이카루스M을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과의 계약 해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넷마블과 충분히 협의했지만 서로의 생각이 달라 같이 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며 "법률적 문제는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측은 이에 대해 적합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경영진 방문을 했지만 양사 간 이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카루스M은 함께 방향성을 논의해 개발했고 당사의 역할수행게임(RPG) 노하우가 녹아들어간 게임으로 적합한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최근 이카루스M 출시 일정에 대한 의견 차로 인해 위메이드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통보 받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QA 과정이 남아있는 과정에서 통보를 받아 당혹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2018-05-09 15:43: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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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재호 포플랫 대표 "韓 게임 강점 살린 '아이언쓰론' 전략 MMO 세계1위 차지할 것"

막강한 권력을 누리는 단 하나의 왕좌의 주인공과 그 왕좌를 노리는 전 세계 이용자 간의 대결이 펼쳐지는 모바일 전략 대규모 다중접속게임(MMO)인 '아이언쓰론(Iron Throne)'은 독특한 전투 모드가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동일한 조건 내에서 팀원들과 협력해 승리를 겨루는 '팀 데스매치'를 하기도 하고, 20명의 플레이어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배틀로얄' 등 독창적인 전투 모드를 즐긴다. 다양한 국가의 배경을 가진 영웅들과 성은 360도 풀(Full)3D로 구현돼 상상력을 자극한다. 넷마블의 첫 MMO 게임인 아이언쓰론은 이달 중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51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총 3년의 개발기간 동안 50여명의 인력이 참여한 아이언쓰론은 이미 강자들이 포진한 MMO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개발을 맡은 강재호 포플랫(4PLAT) 대표는 싱글 플레이 위주에서 그룹 플레이로 전략게임의 트렌드가 변한 이 시점을 국내 MMO 게임이 두각을 보일 적기라고 평했다.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만난 강재호 대표는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MMO 게임의 경우 혼자서 다른 이용자를 상대로 하는 싱글 플레이가 많았지만 최근 집단 중심의 그룹 플레이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혈맹 콘텐츠가 강한 한국 게임 회사에게는 기회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동경대학에서 경제학과 석사를 마치고 현지에서 인터넷기업을 경영한 이력이 있는 강 대표는 오랜 해외 경험으로 최신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랐다. 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경험은 아이언쓰론의 세계관 구성에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답게 유라시아 서쪽, 북아프리카 등 광범위한 지역과 역사, 인물들이 반영됐다. 여기에 다음 커뮤니티 본부장 출신 신종섭 부사장의 경험은 아이언쓰론의 연맹 관리에 녹아들었다. 신종섭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은 글로벌 채팅 번역기, 연맹관리에도 공을 들였다"며 "연맹하면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로 기존 싱글 플레이에서는 가질 수 없는 MMO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언쓰론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원 빌드' 출시를 염두에 뒀던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강 대표에 따르면 아이언쓰론의 형태는 1년9개월 전에 윤곽을 드러냈지만 차별화를 위해 3년을 꼬박 채워 방망이를 깎는 과정을 겪었다. 애초 게임명이던 '퍼스트본(장자)'을 막판에 게임 의미를 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언쓰론(철의 왕좌)'으로 바꾸기도 했다. 중간에 넷마블에 합류한 북미 지역의 카밤스튜디오도 개발 과정에 투입됐다. 강 대표는 "팀 필즈 카밤 대표가 방문해 게임의 사상이나 북미에서 느끼는 감성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등 최적화 과정에 도움을 줬고 앞으로도 카밤과 서비스 협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략 MMO 장르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메인 장르다. 강 대표는 "전 세계 전략게임 시장에서 1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략게임에서 하나의 메이저한 게임이 차지하는 최대 비중은 30%로 전체 게임 비율의 6% 정도를 차지한다. 시장이 충분히 넓은 만큼 매출은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언쓰론은 기존 전략 MMO 게임의 과금 전략인 '페이투윈'을 지양한다. 페이투윈이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과금을 뜻하는데, 아이언쓰론은 페이투윈보다는 과금을 물지 않아도 노력의 시간을 줄여주는 등 정당하게 이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겨냥했다. 강 대표는 "과금을 유도하는 확률형 아이템 체계를 갖췄다고 수익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다"며 "결국은 게임 자체를 오래 가도록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이언쓰론의 목표는 3년 이상 가는 장수게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향후에는 아이언쓰론의 지식재산권(IP)을 소설, 만화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P에 목마른 넷마블은 아이언쓰론과 같은 자체 IP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 2월 제4회 NTP에서 자체 IP 육성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자체 IP 기반의 신작 출시를 통해 1·4분기 부진한 성적을 2·4분기에 반등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아이언쓰론은 다양한 영웅, 지역,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게임뿐 아니라 다른 장르로도 확대해 오래 애착을 가질 수 있는 IP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예약 반응은 긍정적이다. 아이언쓰론은 이례적으로 호주, 뉴질렌드, 터키 등 글로벌적으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받았다. 강 대표는 "현재 PVP(이용자 간 대결) 등에서 이용자와 균등하게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패턴으로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SF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아이언쓰론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09 14:40: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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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로바' 탑재한 어린이 스마트워치 '아키' 출시

KT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네이버키즈폰 아키(AKI)'를 10일 출시하고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샵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아키'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스마트워치폰이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와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를 탑재했다. 출발, 도착, 이탈 등 위치 기반 알림 서비스와 전용 메신저인 '아키톡', 캐시비 결제 서비스, 무선 충전 등의 기능을 갖췄다. 클로바를 탑재한 아키는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지식, 역사, 외국어 등 교육 콘텐츠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 기반으로 답변을 해준다. 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번역 기능으로 '내일 또 만나가 영어로 뭐야?'와 같이 동시에 질문과 번역을 요청해도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엄마에게 전화해줘'와 같이 음성 명령 제어를 할 수 있고, 전용 메신저 '아키톡'은 음성 메시지를 문자로 자동 변환해 전송해준다. 단말에 탑재된 4종의 강아지 캐릭터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장소나 시간, 상태에 따라 캐릭터의 상태도 같이 변화한다. 네이버키즈폰 아키는 고온고습 테스트, 피부자극 테스트 등을 어린이의 건강을 위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색상은 블루, 핑크, 민트 3종으로 출고가는 29만7000원(부가세 포함)이다. KT 모바일 고객 중 87.8 이상 요금제를 가입자라면 월 8800원에 키즈폰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말보상 프로그램인 '체인지업 점프'를 통해 가입 18·24개월 이후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변경을 할 경우 단말 출고가의 최대 40% 보상받을 수 있다.

2018-05-09 10:52: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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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장비 개발 협력사에 100억원 '통큰' 지원

LG유플러스가 중소 전략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협업에 본격 나선다. LG유플러스는 5G 장비를 개발중인 중소 전략협력사 두 곳에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유비쿼스와 전송장비업체인 코위버다. 이들 업체는 LG유플러스의 5G 구축에 따른 주요 장비 개발 및 납품을 담당하게 된다. 유비쿼스는 가입자단의 정보 처리를 위한 엑세스망 백홀 장비를, 코위버는 광선로 절감을 위해 여러 광신호를 하나의 광케이블에 실어 보내는 MUX(멀티플렉서)와 이를 관리하는 감시장치를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안정적인 기술개발 환경을 조성, 5G 장비 기술력 제고는 물론 경쟁력을 높여 매출 확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5G 분야에 국산 장비의 본격 도입을 통한 중소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 방식으로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200억원의 규모의 재원을 마련,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을 처음 시행했고 현재 29개업체가 200억원을 무이자로 사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5G 서비스에 국산장비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09 10:19: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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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캐피탈과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개발 '맞손'

KT는 현대캐피탈과 지난 8일 '인공지능 기술 활용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단말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VI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한다. 영화, 게임, TV,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가지니 차량용 IVI 단말기 개발 및 보급 ▲기가지니에서 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인 '딜카' 서비스 제공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 KT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차량용 IVI 단말기를 개발해 현대캐피탈 개인고객 및 법인고객 운행차량, 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에 보급할 예정이다. 차량용 IVI에 KT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 통신 인프라 및 현대캐피탈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금융 혜택 및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금융 혜택뿐 아니라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IVI 단말기로 축적된 차량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운행 습관을 분석해 이용자별 안전운전을 위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차량정비 시점을 예측해 안내하는 고객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내에는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에서 현대캐피탈의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를 이용할 수 있다. 집에서도 음성으로 차량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딜카 차량에도 기가지니 AI 단말기가 탑재돼 음성기반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KT 멤버십 고객이 딜카 가입시 쿠폰 할인이나 KT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분야의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의 AI·통신기술과 현대캐피탈의 금융 노하우를 융합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고객들이 편하고 스마트하게 금융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9 10:19: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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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벤처기업 3개사와 미래 먹거리 발굴

KT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비즈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메를로랩 등 3개사를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 컬래버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KT 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선정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연구개발과 함께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KT는 비즈 컬래버레이션 지원기업 선정을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과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사업부서와 매칭 및 공동 사업연계 아이디어 검증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메를로랩, 포티투마루, 바이탈힌트 코리아 3개 기업을 선발했다. 메를로랩은 전자 집적회로(IC)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전구·조명 제조업체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질의응답 검색엔진 개발 스타트업이다. 바이탈힌트코리아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식 레시피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신생업체다. 이 가운데 메를로랩은 비즈 컬래버레이션 지원 이외에도 KT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받는다. 이에 따라 메를로랩의 ICT 기반의 IoT 전구, 조명 기술은 KT의 IoT 연계 신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티투마루와 바이탈힌트코리아의 공동 사업은 KT 서비스의 검색 기능과 개인의 취향에 따른 추천 기능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메를로랩 등 3개 기업은 KT와 공동 개발한 상품 및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KT SCM전략담당 신금석 상무는 "KT가 도입한 비즈 컬래버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9 10:06: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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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보안 시장 흔들까?…업계 2위 'ADT캡스' 품는다

SK텔레콤이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2위 물리보안회사인 ADT 캡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이동통신사업과 보안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SK텔레콤의 강점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보안사업과 결합해 통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오는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의 회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10조원에 달하는 국내 보안시장의 구도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출동보안)을 합한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9조5000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8일 이사회를 열어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으로 ADT캡스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투자해 ADT캡스 지분 55%(74만주)와 경영권을 확보한다. 양사가 인수하는 회사는 ADT캡스 주식 100%를 보유한 '사이렌홀딩스코리아'다. 양사는 사이렌홀딩스코리아의 기업가치를 부채 1조7000억원을 포함해 2조97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ADT캡스 에비따(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11배 수준이다. SK텔레콤은 "해외 주요 보안기업이 인수합병될 때 기업가치 평가가 평균적으로 에비타의 11.7배에서 이뤄졌음을 고려하면 2조9700억원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날 매각 주체인 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3분기 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보안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국내 물리보안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6%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도니아리서치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2년까지 연간 7% 이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유영상 CFO는 지난 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인가구와 고령가구수가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국내 보안서비스 보급률은 낮은 편"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보고 있으며,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IPTV 등 ICT서비스와 연계되면 수익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도 보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마존은 무선 보안카메라에 특화된 스타트업 블링크를 인수하기도 했다. 국내 보안시장은 에스원과 ADT캡스, KT텔레캅 등 3개 회사가 국내 시장의 95%를 차지해 3파전 양상을 보인다. SK텔레콤이 인수한 ADT캡스는 에스원에 이어 57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다. 지난해 매출은 7217억원, 영업이익은 143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 보안업체 NSOK를 인수한 바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ADT캡스 인수로 그간 부진했던 보안 시장에서도 강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성장성이 높은 보안 산업에 영상보안기술·AI·IoT·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도입하고, 보안 산업을 4차 산업혁명 혁신이 본격화하는 텃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IoT·빅데이터 등 뉴ICT기술을 활용한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는 보안 관리자가 육안으로 영상을 감시하며 상황을 판단했지만, 통합 보안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위급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이상 징후를 AI가 스스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상 행동이 카메라나 센서 등에 포착되면 자동으로 보안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출동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미리 경비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는 등 AI 관제를 통한 사전 예방 조치도 가능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개인과 자산 안전을 위한 출동 서비스 중심 사업모델을 넘어 토탈 케어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집을 지키는 어린이나 혼자 사는 어르신의 건강 케어 서비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상 행동 패턴이 영상을 통해 AI에서 감지되고, 열 감지 센서로 체온 변화가 확인되면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 신속히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무인편의점 보안 관리,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공장 관리 등 새로운 시설 보안 서비스도 출시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보안 분야 스타트업 지원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뉴ICT 기반 차세대 보안 서비스는 블루오션 시장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ADT캡스를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의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08 10:59: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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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드론, 전국 7개 공역 자유롭게 난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에서 감독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대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은 국토부가 '무인비행장치의 안전증진 및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공역에서 비가시권, 야간, 고고도 등 다양한 비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추진된 실증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중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및 민생순찰 ▲농작물 모니터링 기반의 농약살포 분야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2월까지 국토부가 지정한 공역인 강원 영월, 대구 달성, 전남 고흥, 전북 전주, 경남 고성, 부산 영도, 충북 보은 등 전국 7곳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과 파트너사의 드론기체와 연동해 총 3개의 사업분야에 필요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와이시스템과는 시설물 안전진단 차원에서 송전탑 및 송전선로를 감시한다. 한화정밀기계, 샘코, 제이와이시스템, 프리뉴 등 4개 파트너사는 국토조사 및 민생순찰 분야에서 미아, 실종자, 범죄자 등을 찾기 위한 실시간 영상전송과 시설물 점검을 위한 클라우드 영상 저장 기술을 테스트한다. 또 LG유플러스가 신규 사업분야로 신청한 농작물 모니터링 기반의 농약살포 분야는 한국농업기술지주와 한화정밀기계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관제시스템 추가 기능, 기체 안전 솔루션 기술검증, 3D 맵 작성, 롱텀에볼루션(LTE) 전파특성 연구 등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최창국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드론 상용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임무용 드론 기체 및 솔루션 상용화와 이를 바탕으로 드론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5-08 09:45: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