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카카오내비, 119차량 출동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 에 '119 긴급 출동 알림' 기능을 탑재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119 차량이 출동하면, 출동 경로상에서 카카오내비를 이용중인 운전자에게 사고 발생 정보와 119 차량의 접근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119 긴급 출동 알림 기능은 카카오내비 서버와 소방청의 정보 시스템을 연동해 개발했다. 사고 신고가 접수돼 119 차량이 출동하면, 카카오내비 서버로 사고 지점과 출동 차량의 위치가 10초 간격으로 전송된다. 카카오내비는 이를 분석해 119 차량 및 사고 지점 인근에서 카카오내비를 이용중인 운전자에게 팝업과 음성 안내를 통해 사고 및 출동 정보를 안내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소방청, 국토교통부는 해당 기능을 경기도 관내 고속도로에 우선 적용한다. 올 상반기 중에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119 긴급출동 알림 정보를 고속도로 전광판에도 표출해 안전 운전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회적 차원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며 "카카오모빌리티의 빅데이터와 모바일 기술 역량이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순간 등 꼭 필요한 시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0월 카카오택시를 카카오 T로 리브랜딩하며 모두의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언한데 이어 12월에는 '2017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를 공개한 바 있다.

2018-01-19 10:08:1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강성주 우본본부장, 현장경영 행보…"2020년까지 전기차 1만대 도입"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020년까지 초소형 사륜전기차 1만대를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문현답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등 우정사업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우문현답 TF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조직문화 개선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스마트 국민금융 추진 ▲4차 산업혁명 대처 ▲지역·사회적 공헌 등 5개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우문현답은'우체국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의미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TF 팀장을 맡고, 위원은 우정사업본부와 외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현안 과제는 5개 분과위로 나뉘어 37명이 참여한다. 강 본부장은 이날 30여명이 참석한 TF회의에서 "2020년까지 초소형 사륜전기차 1만대를 도입하겠다"면서 "3월부터 시험운영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노조와 협의해 안전성과 적재량을 늘려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초소형 사륜전기차 도입에 대해 기석철 교수(충북대)는 "전기차 시장은 올해 빅뱅이 예고될 정도로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라면서 "우체국이 초소형 사륜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우정사업이 처한 위기를 현장에서 실마리를 찾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격변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미리 준비해 우정사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주 본부장은 이날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양천우체국과 우편물 구분 업무를 대행하는 서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우본은 올해부터 우편물 소통 업무 등에 종사하는 상시계약집배원 등 8000여명의 비공무원에게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급식비 포함 월 평균 급여를 전년대비 18.2% 인상했다. 또 우편물 구분업무를 우체국으로부터 위탁받아 대행하는 서서울물류센터 무기 계약직원의 월 평균 급여는 전년대비 30.6% 인상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서서울물류센터 직원들은 우본의 처우개선 계획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처우를 개선해주길 건의했다. 강성주 본부장은"이번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우체국 공무원은 물론 우편업무에 종사하는 전 직원들이 보다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급여를 인상했고 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2018-01-18 17:20:0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성장 침체 빠진 유료방송 업계, 올초부터 미디어 빅뱅 '입질'

지난 2016년 SK텔레콤의 CJ헬로 M&A 무산 후 잠잠했던 방송·통신 업계의 합종연횡 바람이 LG유플러스와 CJ헬로 M&A 해프닝을 첫 시작으로 올 초부터 또다시 불고 있다. ◆인수설 해프닝?…"첫 시작일 뿐" 18일 유료방송 1위 업계 CJ헬로의 최대 주주인 CJ오쇼핑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설에 대해 "현재 CJ헬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다. CJ오쇼핑은 케이블업계 1위인 CJ헬로 지분을 53.92%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CJ헬로도 이날 "현재 당사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인수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설은 해프닝으로 마감되는 모양새지만, 유료방송 업계의 일대 변혁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반적인 업계의 해석이다. 같은 날 인수 주체로 알려진 LG유플러스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케이블TV인수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케이블TV M&A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실제 LG그룹 내 재무통으로 통하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취임 이후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 업체를 인수할 근거만 마련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케이블 업체의 M&A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케이블TV M&A의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회사 내부에는 현재 관련 사업부에서 M&A 추진을 담당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M&A에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이유는 업계 3위로서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회사가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TV(IPTV)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에서 순위 변동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10.67% 점유율로 전체 유료방송 시장 5위·IPTV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점유율 12.88%의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13.38%인 SK브로드밴드를 넘어서 유료방송 시장 2위로 오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SO 1위 사업자인 CJ헬로의 고민도 깊다. 유료방송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되는 상황에서 출혈 경쟁을 줄이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사명을 바꾸고 하나방송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CJ헬로는 지난 2015년 말부터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 M&A를 추진해왔지만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 결정으로 M&A가 무산된 바 있다. CJ헬로 관계자는 "LG유플러스 매각은 검토 중이 아니지만 생존 전략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타 SO와의 인수 가능성도 열어두고 여러 회사들과 얘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는 점유율 6.66%의 SO 3위 사업자인 딜라이브가 매물로 나온 상태다. 업계에서는 딜라이브 인수에 LG유플러스가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측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IT 업계 전체에 M&A 움직임은 계속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알뜰폰이나 케이블 업계의 경우 성장 침체로 인해 M&A는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합산규제 일몰, M&A 불씨될까 이종 업계 간 M&A의 정부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경우 3위 사업자이기 때문에 지난번 공정위의 결정으로 M&A가 무산된 SK브로드밴드와 비교해 방송통신시장 지배력 전이 논란에서도 한층 자유로운 편이다. 실제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의 M&A가 성사된다고 해도 합산점유율은 23.55%로 현재 규제로 정해진 시장점유율 33%에 못미친다. 더구나 오는 6월에는 특정회사의 시장점유율을 33%로 제한하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즉, 합산규제 일몰이 예정된 상태다. 합산규제가 완화될 경우 본격적으로 유료방송 시장의 M&A가 활성화 되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수치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SK브로드밴드, KT 역시 M&A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2018-01-18 17:19:5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다음 영화 섹션에 '독립 영화관' 신설

카카오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영화 섹션에 '독립 영화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독립 영화관은 단편 영화 풀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KAFA(한국영화아카데미), 센트럴파크 등 주요 배급사가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독점 서비스한다. 60여 편의 단편 영화를 갖춰 출발하며 매월 20~30편씩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배우 한예리가 주연한 '잘 되길 바라', 엄태화 감독의 '숲', 조성화 감독의 '남매의 집', 배우 윤금선아 주연의 '여름의 끝자락' 등이 개관 라인업에 올랐다. 새로 열리는 다음(Daum) 독립영화관은 제작자와 관람객들의 갈증을 해결해 좋은 영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독점 리뷰와 감독의 제작 의도 등의 콘텐츠도 추가했다. 향후 주요 독립영화 배급사들과 추가 계약을 진행해 양질의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스토리 펀딩 등 플랫폼과 결합해 제작부터 상영에 이르기까지 이용자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편 영화를 보강하고 오프라인 상영회를 여는 등 관람객과의 접점 확대도 이어간다. 카카오 미디어팀 손정아 팀장은 "메이저 상업 영화와 멀티 플렉스를 중심으로 시장 논리가 구축된 반면 양질의 독립-단편 영화는 관객과의 접점 조차 찾기 어려웠다"며 "독립 영화관 신설을 통해 애호가들이 좋은 작품을 더 쉽고 알차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1-18 17:18:0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M&A 실탄 확보…10억달러 해외 투자 유치

카카오는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5일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하기로 공시하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홍콩, 뉴욕, 런던,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금융시장에서 해외 로드쇼를 열었다. 이번에 발행하는 GDR는 2월 초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GDR 발행 가격은 17일 종가 대비 3.7% 할인된 주당 12만9004원(121.04달러)이고, 총 발행량은 826만1731주로 확정됐다. 카카오 측은 "이번 투자는 최근 10년 내 국내 기업이 해외 주식 시장을 통해 조달한 최대 규모의 금액으로, 3.7%의 할인율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번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재원을 게임, 웹툰, 음악, 동영상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업체들의 인수합병(M&A)에 사용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원천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성훈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일본에서 선보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해외 투자자들이 카카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업체 중심 M&A를 추진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8 12:14:2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기업고객 맞춤 상품 '성공팩' 새단장

KT는 중소규모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결합상품 'KT 성공팩'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20일부터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KT 성공팩은 기업고객이 사업에 필요한 통신 상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직접 선택·결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복잡한 상품 구조는 단순하게 바꾸고 결합상품 종류는 늘렸다. 이전에는 인터넷과 결합할 경우에만 일반전화·인터넷전화 등 결합할인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가상사설망(VPN) 등 모든 인터넷 상품에 기업전화와 모바일 상품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결합 시 단일상품 합산가격 대비 최대 4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PC백업, 악성코드 차단, 개인정보 관리와 같은 정보보안 상품부터 지능형 CCTV '기가아이즈'와 같은 물리보안 상품도 결합이 가능하다. 특히 법인사업자만 가능했던 모바일 결합 구성을 개인사업자 임직원도 가능하도록 제약을 없앴으며, 회선당 최대 88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소형매장·오피스 사업자부터 중소·중견 기업까지 'KT 성공팩' 하나면 사업에 필요한 통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제휴사 상품을 계속 발굴해 결합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에너지매니저 등 KT만의 차별화된 미래 IT 솔루션도 추가해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맞춤형 통합 ICT 솔루션 패키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에 출시된 성공팩은 '소호 성공팩', '비즈 성공팩'이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25만 고객을 유치했다.

2018-01-18 12:14:2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통신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공항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개장에 맞춰 본격 제공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유무선 통신 인프라는 고품질 최적의 통신실 설비 구축을 통해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부대건물들간 정보 교환이 효율적이고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항 네트워크와 외부간 유무선 통신은 올IP(ALL-IP) 기반 차세대 설비 도입과 망 분리로 끊김없는 보안도 제공한다. 특히 사용 가능한 채널을 다수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방식인 TRS 무선환경은 음영지역 없이 재난상황에도 휴대용·고정용 무전기 등과 국가 재난망을 연계해 비상 상황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관제설비도 구현돼 공항 운영 센터에서 정보통신자원과 공항운영관리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공항 운영에 중요한 안내방송 설비는 제2여객터미널 내에 여객동선과 소방구역을 고려해 구축했다. 이 외에도 영상·시계 설비는 공항이용객이 UHD급 영상 서비스와 정확한 표준시간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포스코ICT, 명신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4년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 3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설치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시공을 완료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규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도 1층 입국장 및 3층 출국장에 연중무휴 3개의 해외로밍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2018-01-18 12:14:0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넥슨지티·레드, 중탑지역아동센터에 3000만원 기부

주식회사 넥슨지티와 넥슨레드가 성남시 분당구 중탑지역아동센터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넥슨지티 및 넥슨레드는 17일 양사의 임직원들이 피트니스와 미용실 등 사내 편의시설 이용금액을 모은 기부금 3000만원과 컴퓨터 15대를 성남시의 중탑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와 중탑지역아동센터의 인연은 지난 2015년에 사회공헌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아동센터는 협약 이후 컴퓨터 기증을 비롯해 문화 행사, 초등학교 졸업여행 등을 양사의 지원을 받아왔다. 두 회사는 아동복지센터를 위해 다양한 행사도 개최했다. 봄, 가을에는 푸드트럭, 겨울에는 연말행사 등 이벤트를 열어 아동센터의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도왔다. 4년차를 맞은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후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중탑지역아동센터 이지숙 센터장은 "사내 기부금을 모아 후원해준 두 회사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즐거운 경험을 많이 만들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지티 임강신 이사는 "아동센터와 약속했던 지속적인 후원을 지키기위해 신경 써왔다"며 "앞으로도 사내 기부금을 마련해 지역아동들을 위해 쓰여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7 16:45:42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우편집배원 주5일제…전격시행일생활 균형 이뤄지나

집배원의 근무체계가 월~금요일과 화~토요일 2개 체계로 개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일·생활 균형정책에 힘입어 집배원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한 월~금요일과 화~토요일 2개 근무조로 편성하기로 17일 밝혔다. 이번 복무체계 개편 시범운영은 우정사업본부와 대표교섭노조 전국우정노동조합이 이날 광화문 우체국에서 적극 합의해 결정됐다. 시범운영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 24개(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도시를 포함)의 우체국에서 운영된다. 현재 집배원의 근무체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획일적으로 근무하고 토요일은 순환제로 근무가 이뤄지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 우편물 배달서비스는 종전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시범운영 중 발생한 문제점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완하고, 올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주 5일 근무체계가 정착되면 집배원의 장시간 노동시간이 단축되고 노동조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본은 집배원의 노동시간을 주 52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집배물류 혁신 10대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집배인력 증원과 집배부하량시스템 현장의견 수렴, 공동작업 해소, 초소형 사륜전기차 도입, 노사합동 TF 구성 등을 통해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2018-01-17 16:44:18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최승호 사장 체제, MBC 탈바꿈할까…올해 제작비 135억 투자

문화방송(MBC)이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최승호 사장은 1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 신뢰를 되찾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라는 판단 하에 프로그램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며 "평창올림픽 중계권 119억원, 러시아월드컵 중계권 600억원 등으로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지만 제작비 투자를 135억원 가량 집행했고 이는 전체 제작비의 7%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취임 한달 간의 소회와 올해 MBC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특히 콘텐츠를 통한 시청자의 신뢰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최 사장은 그간 외주제작이 대부분이었던 드라마 분야도 자체기획을 통해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그간 외주 제작으로만 메우던 드라마 분야의 자체 기획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대형 자체 기획 드라마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일 드라마는 5월 이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예능 분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만들 예정이다. 탐사 프로그램인 '피디수첩'도 부활한다. 주진우 기자 등이 진행하는 '스트레이트'라는 신개념 탐사보도 프로그램도 만든다. 최 사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상생 문제에 대해서는 "콘텐츠상생협력 위원회를 설치해 독립 제작사협의회와 상생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외주 예산 일부를 조정했고 콘텐츠 위원회 논의 결과 필요 부분을 다시 반영해 예산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구(舊) 체제에서 가장 많은 압박을 받은 시사교양국을 시사교양본부로 올렸다. 계열사 임원 선임에 대해서도 과거보다 투명하게 추천위원회를 통해 계열사 임원 추천을 받아 MBC 본사 사장이 결정하는 식으로 바꿨다. 현재 MBC는 계열사 임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6년 만에 공개 채용도 부활한다. 최승호 사장은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새로운 인재들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월 중에 공모하고 5월까지는 채용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공영방송 사장 임명제청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요구하는 특별다수제에 대해서는 "MBC 내부에서 방송법 개정을 통해 MBC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사장으로서 결론 내리기 보다는 내부에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고있다"며 말을 아꼈다. 최 사장은 취임 이후 한달 간의 소회에 관해 "무려 8년 동안에 혼란 속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싸움 속에서 빼앗겼던 방송의 자유를 새로 시작하는 감격적인 순간으로 희망에 차있지만 광고는 줄어들고 방송 제작 요소 가격은 뛰는 등 환경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상황이 좋아지고 점점 더 국민에게 내놓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1986년 MBC에 입사한 최승호 사장은 1995년 '피디수첩' 팀에 합류해 '4대강, 수심6m의 비밀' 등 탐사보도로 송건호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MBC 노조위원장을 역임했지만, 2012년 파업 도중 해직됐다. 최 사장은 이 기간에 온라인 탐사전문매체 '뉴스타파'에서 탐사보도를 이어가고, 지난달 MBC 신임 사장으로 취임해 해직 이후 MBC에 5년 만에 돌아왔다.

2018-01-17 16:31: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