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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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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고글 끼고 성화봉송 체험…5G 기술 실감나네

【평창(강원도)=김나인기자】 14일 눈발이 휘날리던 날 찾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해 있었다. 곳곳에서 KT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는 미래형 실감형 서비스들이 즐비해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눈에 띄는 기술은 KT가 새로 개발했다는 차세대 가상현실(VR) 서비스 'VR 웍스루(Virtual Reality Walk Through)'와 자율주행 5G 버스였다. VR 웍스루는 고정된 위치에서 360도로 둘러만 보던 기존 VR과 달리 체험자가 걸어 다니며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자가 위치·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트레킹 센서'가 착용된 신발과 장갑을 끼고 VR 고글(VR HMD)을 끼자 눈앞에 설경이 펼쳐졌다. 위치는 동계 올림픽이 펼쳐질 스키 점프대. 직접 성화봉을 잡고 주자가 되는 상황이다. 화면에서 다른 주자가 성화에 불을 붙여주자 점프대 위를 미끄러져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인공 바람이 얼굴에 불어와 실제로 스키를 타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점프대 끝에 도착하자 화면에 정면 방향으로 화살표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발을 움직이자 동선에 맞춰 화면 풍경도 변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눈덮힌 나무에 둘러싸인 스키 점프대 경기장 정경이 눈에 들어왔다. 계속 걷자 또 성화 주자가 나타났다. 팔을 뻗어 성화봉을 내밀자 다음 주자에게 불이 붙었다. 눈앞에 늘어져있는 줄을 당기면서 타종으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KT 관계자는 "누구나 마지막 주자가 된다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성화봉송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열 계획이다. 5G 테스트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 5G 버스'도 5G 기술이 구현하는 미래 생활상의 단면을 보여줬다. 대여섯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빨간색의 자율주행 5G 버스에 타자 전면에 3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였다. 버스가 출발한 지 1~2분여가 지난 후 운전자가 핸들에서 양손을 놓았지만 버스는 유유히 도로를 주행했다. 시속 15㎞의 느린 속도였지만, 안정감이 느껴졌다. 버스 안의 창가 스크린에는 속도와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자율주행 버스 앞에 승용차가 나타나자 위험을 감지한 버스가 스스로 멈춰 서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최소한의 지연으로 공유 받아 충돌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기상악화로 인해 서비스를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5G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에 설치된 택배 보관함에 자율주행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는 등 5G 버스와 드론이 결합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5G 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국제경기연맹과 평창 조직위원회 등의 인증을 받으면 무인셔틀버스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평창 5G 센터'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 노키아, 인텔 등의 글로벌 전자·통신 업체들의 장비가 구비돼 있었고, 현장에서는 마침 인텔과 노키아의 이기종간 장비 시험이 이뤄지고 있었다. 5G 센터 관계자는 "여기 구비된 장비들은 수시로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등 평상시에도 기술 시연을 하고 있다"며 "5G 센터는 장비 기능검증을 담당하는 현장 R&D 센터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되는 '헬로 평창(Hello Pyeongchang)' 테스트 이벤트에서 5G 테스트 네트워크 운영과 함께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4대 실감 서비스'의 실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는 경기장에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비스 실증에 성공해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이다. 4대 실감 서비스는 ▲싱크뷰(Sync View)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360도 VR 라이브(360° VR Live) ▲옴니포인트뷰(Omni Point View) 등이다. 이 기술을 통해 시청자들은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어 실감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KT가 세계최초 5G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실감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03-15 06:19: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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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고 같이 간다"…ICT 기업, 스타트업 손잡고 몸집 키우기

# 마이크 기능이 내장된 이어셋을 개발한 스타트업 '해보라'는 지난해 3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개시 후 27시간만에 목표금액인 5만 달러 펀딩을 달성했다. KT가 제품개발 초기부터 개발환경 제공, 제품 컨설팅, 글로벌 홍보지원 등 단계별로 지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 기업은 현재 누적 100만달러 펀딩에 성공했다. 신두식 해보라 대표는 "제품에 대한 확신은 있었지만 사업 진행 과정에서 막막한 부분이 많았는데 제품 개발 초창기부터 KT가 홍보와 개발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체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가속화하며, 상생 프로그램을 무기로 신사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또한 덩치가 큰 I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 아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이름을 알리는 등 '일석이조'의 모양새다. ◆스타트업 모시기 나선 ICT 기업…단계별 지원으로 성과 '톡톡'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모시기에 나선 ICT 기업들이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뛰어난 사업수완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ICT 업계들의 '스타트업 모시기'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재정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제공, 멘토 조언, 제품 홍보까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이고 단계별로 접근하고 있다. KT는 '스피드데이팅'이란 독특한 플랫폼으로 가능성이 엿보이는 스타트업을 찾는다. 스피드데이팅이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검토해 현장에서 즉시 사업 추진을 통한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등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지난해엔 ▲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IoT 에어백 안전대)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5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사업협력에 나서고 있다. 스피드데이팅에서 KT로부터 지원을 받은 파워보이스는 KT의 차세대 음성인식 기반 신사업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스타트업과 손잡고 혁신 제품을 내놓는 기업도 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사물인터넷(IoT) 가습기는 스타트업 미로와 함께 손잡고 출시한 제품이다. 미로 가습기 본연의 기능에 LG유플러스의 기술을 결합한 IoT 가습기는 스마트폰으로 24시간 가습기 상태를 이용자에게 알려주고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 "네트워킹이 자산"…스타트업 지원 공간 마련까지 SK텔레콤과 구글은 스타트업 지원 공간까지 따로 마련하며 스타트업 공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서울캠퍼스' 공간을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위해 개방했다. 스타트업들은 행사나 세미나, 회의가 있을 때 SK서울캠퍼스 내 대회의실 공간과 교육장, 콜라보 라운지 등을 대관시스템으로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이 없는 1인 창업자나 소규모 스타트업이라도 누구나 콜라보 라운지를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멤버십 제도도 도입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멤버십 신청자들은 SK서울캠퍼스를 스타트업간 정보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회사 사업부서 담당자와 미팅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한 구글의 '캠퍼스 서울'은 1년 9개월 만에 2만1000명 이상의 커뮤니티 회원을 보유했다. 신생 스타트업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입주사 전용 공간은 현재까지 17곳의 스타트업이 했다. 이들이 유치한 투자금액은 총 170억 원에 이른다. 캠퍼스 서울에 입주해 현재는 독립한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핀다'의 이혜민 대표는 "캠퍼스 서울과 같은 공간은 스타트업을 고민하는 이들이 모여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끈끈한 네트워킹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2017-03-14 06:30: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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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쇼핑·외식·공연 멤버십 혜택 강화

LG유플러스는 자사 U+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 외식, 공연 등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3월 한달 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꽃단장을 해봄' 쇼핑 이벤트로 현대백화점 정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최대 10%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이벤트 페이지 내 멤버십 게시글의 '바로가기' 클릭 후 더현대닷컴 페이지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U+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의 '쿠폰 받기' 메뉴에서는 화장품 무료 샘플 및 네일샵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맛있게 먹어봄'에서는 'TGIF' 스페셜 2인세트 54% 할인, '타이가든(이태원·명동)' 스페셜 세트 메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U+멤버십 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연을 봄' 행사를 통해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서울 R석 2매(5명), 영화관람권 2매(100명)를 증정한다. 공연에 가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긴 멤버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U+패밀리샵에서는 3월 한달 간 LG창립 70주년을 기념해 7000원·7만원·70만원 특가기획전과 7% 추가 할인쿠폰 이벤트를 연다. LG유플러스 최재영 고객마케팅담당은 "멤버십 고객을 위해 준비한 쇼핑, 외식,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혜택으로 꽃피는 계절 봄의 즐거움을 더 크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13 15:20: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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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쇼핑 앱 '쇼닥'…고객 성향 분류 200여개로 확대

빅데이터 기반의 쇼핑 서비스인 '쇼닥'의 큐레이션 서비스가 고도화된다. KT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쇼핑 큐레이션 중개서비스 '쇼닥'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추천기능과 사용자 편의를 높이도록 업그레이드 했다고 13일 밝혔다. 쇼닥은 쇼핑(Shopping)과 닥터(Doctor)의 합성어다. 쇼핑몰과 구매자의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소비자의 성별·연령·지역 등 정보에 따라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오픈마켓·소셜커머스·전문몰 등 30여개 쇼핑몰 사업자와 제휴해 약 2억건 이상의 방대한 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2.0 리뉴얼을 통해 쇼닥은 기존의 고객 성향 세그먼트 분류를 기존 28개에서 200여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검색키워드 추천 세분화에 따른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앱 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사용자 중심 추천상품 UI·UX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제휴 쇼핑몰은 자동 로그인할 수 있으며, 상세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쇼닥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1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285만, 거래건 33만을 기록했다. KT 측은 "특히 기존 쇼핑몰의 재방문율 15~20% 대비 쇼닥의 재방문율은 30%를 넘는 등 적극적인 이용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14일부터 4월 말까지 쇼닥 출시 1주년 기념으로 프로모션을 연다. 프로모션은 리뉴얼&1주년 이벤트·단독 타임특가 상품할인 이벤트·출석체크 이벤트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쇼닥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먼저 알아서 추천해주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이번 리뉴얼을 집중했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정교화, 고도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손쉬운 맞춤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03-13 13:20: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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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닷속 통신망 설계 기술 확보…재난 상황·수중 방어 체계 구축에 활용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바닷속에서도 원활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수중 통신망 핵심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중 통신망이 구축되면 센서로 측정한 바닷속 조류 흐름이나 염도, 지진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쓰나미·해저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 ▲어족자원·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통해 해양 환경 보호 ▲수중·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은 1990년대부터 바닷속 통신 기술을 확보해 해양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바다 환경 변화 모니터링·국방 분야 등에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의 해안선과 해저 지형정보에 적합한 한국형 수중 통신망 모델을 확보하고, 수중망을 기존 해상·육상망과 연동하는 망 설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수중 통신망은 크게 수중 센서·수중 기지국·해상 통신 부표로 구성된다.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는 기지국을 거쳐 해상 통신 부표로 전달되고, 이 데이터가 다시 위성·LTE 등 통신망을 거쳐 지상으로 전송되는 구조다. 물 속에서는 음파를, 공기 중에서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SK텔레콤은 수중망 설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부터 호서대(주관기관, 연구책임자 고학림 교수)·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원·경북대·인하대·중앙대 등과 공동으로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 사업에 참여해 왔다.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 사업은 수중망 기술을 확보하고 기존 육상·해상망과 연동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수중 통신망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SK텔레콤·호서대 등은 충청남도와 협력해 올 하반기 서해에서 실행되는 수중망 실증 실험과 2020년에 구축하는 테스트베드에 이번에 개발한 수중 통신망 설계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21년 이후로 예정된 수중 통신망 구축 본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육상·해상 통신망과 수중 통신망을 연계해 바닷속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가지고 있다.

2017-03-12 16:27: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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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대비 통신비 절반"…CJ헬로비전 '10GB 데이터 요금제' 재출시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지난해 11월 출시해 호응을 얻었던 '10기가바이트(GB) 33요금제'를 다시 시장에 선보인다. 오프라인 가입 채널도 확대하고, 가입비와 유심비를 면제하는 등 혜택도 강화했다. 헬로모바일은 데이터 10GB를 3만30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하는 '10GB 33요금제'를 1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10GB' 요금제는 기본료가 6만5890원(부가세 포함)으로 기존 '무제한 요금제'에 해당된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10GB 33요금제'는 이동통신사 요금의 절반 수준에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10GB 반값 요금제'로 불리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10GB 33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기본 제공 데이터 10GB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하루 2GB씩 추가로 사용 가능하다. 2GB 초과 사용시에도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가 4만9390원인 헬로모바일의 'The(더) 착한 데이터 USIM 10GB' 요금제와 동일한 음성, 문자, 데이터를 제공하면서도 프로모션 할인(1만6390원)을 적용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공단말기를 사용하면서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으로 KT망 헬로모바일에 가입하면 최대 24개월 동안 '10GB 33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을 약정하지 않아도 돼 위약금도 없다. 10GB 33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와 대리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리 위비할인카드를 발급받아 통신비를 자동이체 하면, 통신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전월 1회만 결제해도 12개월 동안 매달 통신비 1만원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7-03-12 16:27: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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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폰 'LG G6' 첫 주말 어땠나 보니…'순조로운 출발'

"화면이 크게 나와 활용성이 좋고, 얇고 가볍다는 점 때문에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전작인 'G5' 때보다 반응이 좋네요".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인 'G6' 출시 첫 날인 지난 10일 강남 일대의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만난 판매자들은 G6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모듈형 디자인 등 혁신을 앞세워 판매한 전작 'G5'보다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G6가 초반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업으며, 실제 판매량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12일 LG전자는 "사전 체험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 국내외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예약 판매 호조 등이 판매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G6가 출시 이틀 만에 3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G6는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10일 출시돼 '탄핵폰'이란 별명도 얻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대리점 관계자는 "첫 날 오전에는 한산했지만, 퇴근 후에 G6를 살펴보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초구 일대에 G6체험존이 마련된 휴대폰 대리점에는 대여섯 명의 고객들이 함께 구비된 헤드셋을 착용하며, G6의 쿼드DAC 성능을 체험했다. 이 매장 관계자는 "G6를 만져보다가 대부분 고객들이 헤드셋을 끼고 음질을 확인해본다"며 "음악이 정말 좋다며 호평 일색"이라고 말했다. 특히 판매점 직원들은 30~40대 고객들의 G6 문의를 많이 하고, 실제 구매도 이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이 매장에서 만난 50대의 한 고객은 "G6에 관심이 많아 퇴근 후 매장을 찾게 됐다"며 "확실히 G5에 비해 화면이 커지고 디자인이 달라져 구매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G6 제품을 판매하는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서초구에 위치한 대리점 관계자는 "직원들 중에서는 출근하자마자 G6를 개통한 직원도 있을 만큼 성능과 디자인 면이 향상됐다는 반응"이라며 "18대 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화면이 커지고, 전 후면 광각 카메라 등 카메라 기능이 향상된 점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G6가 출시된 10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번호이동이 하루 평균 1만9233건으로, 최근 평균인 1만5000건을 훌쩍 넘겼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 가입자는 76명, LG유플러스 가입자는 244명 각각 순증했고, SK텔레콤 가입자는 320명 순감했다. 지난 2∼9일의 G6 예약 판매도 순조롭게 이어졌다는 평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1만대의 예약 신청을 받아 8일 동안 8만2000건의 실적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 중 약 40∼60%가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G6가 순풍을 타는 이유 중 하나는 제휴카드와 연계하고,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행사다. SK텔레콤에서 'iKB국민카드'로 G6 기기할부금을 결제한 고객은 캐쉬백 6만원을 받을 수 있다. KT에서는 '프리미엄 슈퍼카드'를 이용해 단말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0만원의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 'olleh CEO우리카드'로 최대 72만원 할인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G6 출시 기념 경품 증정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G6 출시기념 이벤트 페이지에서 G6 제원 및 특징에 대한 OX 퀴즈를 풀고 가까운 U+스퀘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3만5000명에게 4000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을 지급한다. 4월 30일까지 G6를 개통한 고객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LG 톤플러스', 스마트폰 보조 기기인 '롤리키보드2 & 비틀마우스', 커피머신 '돌체구스토' 등 최고 22만원 상당의 상품 중 하나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연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가격이 80만원대로 비교적 고가이기는 하지만 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카드사와 연계한 할인 혜택과 다양한 상품 제공 등의 프로모션 혜택이 쏟아져 G6로 유입되는 이용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6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이동통신 3사는 17만3000원에서 최대 24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2017-03-12 16:26: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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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무료 제공"…KT, 싱글족 겨냥 멤버십 혜택 강화

KT는 홀로 사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혼자서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한 달에 한 번 VIP 멤버십 가입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VIP초이스' 혜택을 강화한다. VIP초이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오는 4월 6일부터 편의점 GS25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혜택은 GS25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발급된 KT VIP 도시락 무료 이용권을 통해 예약구매 하면 된다. 또 15일부터 H몰 1만원 할인 쿠폰, 3월 2일부터 대림미술관 및 D뮤지엄 본인 및 동반 1인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KT는 1인 가구 생활 특성에 맞춰 새로운 제휴를 통해 혼멤족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쉐어링 브랜드 '그린카', 카페 '카페베네', 프리미엄 만화&북카페 '콩툰', 방탈출 카페 '비트포비아'와 제휴를 맺고 각각 1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또 KT 멤버십은 CGV와 함께 오는 31일 전국 4개 도시 총 2000명의 '혼영족'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초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KT 멤버십'에 대한 상세 내용은 올레닷컴이나 'KT 멤버십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3-12 11:53: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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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 워치 스포츠' 판매 개시…출고가 45만1000원

KT는 11일 안드로이드 기반'LG 워치 스포츠'를 출시하고 전국 KT매장과 직영 온라인 KT 올레샵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LG 워치 스포츠는 스마트폰처럼 단독으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LTE·3G 연결로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와 문자 송수신을 할 수 있다. 출고가는 45만1000원이다. '웨어러블(LTE)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웨어러블 요금제는 월정액 1만10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우리가족무선결합'에 가입하면 1000원의 결합할인 받을 수 있다. 웨어러블(LTE)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웨어러블용 착신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동일명의 KT 이동전화 회선과 연결할 수 있다. KT는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500명 개통 고객 대상으로 고급 '몬스터 아이스포츠(무선이어폰)'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31일 올레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4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음성형 부가서비스인 '원넘버 서비스(월정액 1650원)'를 이용하면 'LG 와치스포츠'에 음성, 문자 발신이 왔을때 동일인 명의의 KT 휴대폰 번호 발신이 가능하다. 원넘버 서비스 기능 설정은 'KT 웨어러블 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2017-03-10 14:09: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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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사 임원인사 단행…BC카드 사장에 채종진 부사장

KT는 10일 BC카드를 비롯한 그룹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BC카드 사장에는 채종진 부사장, KT CS 사장에는 남규택 부사장, KT SAT 사장에는 한원식 전무를 각각 임명했다. KT 서비스남부 사장에는 장희엽 상무, KT 링커스 사장에는 김진훈 상무, KT 커머스 사장에는 이한섭 상무가 각각 맡았다. 채종진 BC 카드 사장은 KT 텔레캅 대표이사와 KT 기업통신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BC 카드 영업총괄부문장으로 BC 카드의 현장 영업을 지휘해왔다. 남규택 KT CS 사장은 KT 시너지경영실장과 세일즈 운영총괄, 마케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한원식 KT SAT 사장은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과 기업 프로덕트 본부장, SCM 전략실 등에서 활약해왔다. KT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싱글 KT를 위한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 역량과 현장 영업 능력을 기준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직자 프로필이다. ▲채종진 BC 카드 사장(부사장) -1961년생, 경북대 전자공학 -BC카드 영업총괄부문장(2015~2016) -기업통신사업본부장 -KT텔레캅 대표이사 ▲남규택 KT CS 사장(부사장) - 1961년생, 연세대 경제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사 -마케팅부문장(2014~2015) -Sales운영총괄 -시너지경영실장 ▲한원식 KT SAT 사장(전무) -1960년생, 한양대 무기재료공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 석사, 파리6대학 반도체물리공학 박사 -SCM전략실(2014~2016) -기업Product본부장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장희엽 KT 서비스남부 사장(상무) -1959년생,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 -수도권서부고객본부장(2015~2016) -강남·영동지사장 SMB고객담당 ▲김진훈 KT 링커스 사장(상무) -1960년생, 울산공과대 전자계산학 -KT스포츠 야구단장(2014~2016) -대구고객본부장 -광진지사장 ▲이한섭 KT 커머스 사장(상무) -1966년생, 동아대 전자공학, 연세대 전자공학 석사·박사 -기술조사담당(2014) -무선네트워크Data담당

2017-03-10 10:01: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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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도 케이블 동등결합 속도낼 듯

케이블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 모바일 상품이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이 지난달 28일 출시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도 동등결합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동등결합이란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케이블TV 사업자가 자사 방송·통신 상품 가입자에게 이동통신사업자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케이블 업계와의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업계 최초로 SK텔레콤이 케이블 초고속인터넷과 자사 모바일이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인 '온가족케이블플랜'을 시장에 선보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케이블 업계의 반응이 좋다"며 "향후 CJ헬로비전, 티브로드, JCN울산중앙방송, 딜라이브, 현대 HCN 이외에 다른 케이블 사업자도 협의를 통해 동등결합 서비스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KT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도 케이블 업계와의 동등결합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KT의 경우 케이블 업계와의 '상생'에 초점을 맞춰 대형 케이블TV 업체보다는 규모가 작은 중소 케이블 업체와 현재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대형 케이블 업체의 경우에는 결국 살아남게 돼 있다"며 "규모가 작은 케이블 업체 위주로 협의를 진행하며 전체적인 파이를 키워가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케이블 업체와의 동등결합 자체가 이전에는 없는 상품의 형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의 온가족케이블플랜 상품도 케이블TV 업체가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지 약 6개월 가량의 시일이 소요된 후 출시됐다. KT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동등결합 출시 후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등 필요한 과정들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도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지만 연내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온가족케이블플랜 상품 출시 이후 계속 케이블TV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며 "요금제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본 후 유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10 06:30: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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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로 수수료 없이 송금한다

카카오페이가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송금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에 모든 시중 은행·우체국, 상호금융 등의 금융기관들과 100% 호환되는 송금 기능을 추가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계좌로' 송금 기능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도 카카오톡 내에서 은행 계좌로 송금 횟수 제한과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기존 카카오페이 송금 인터페이스에서 '계좌로'를 선택 후,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만 하면 된다. 고객은 '계좌로' 기능을 통해 상대방이 카카오톡 친구 및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아니어도 송금이 가능하다. '계좌로' 송금도 기존 카카오페이 송금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없이 메시지를 보내 듯 안전한 송금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에는 '쪼르기' 기능도 최근 도입됐다. 쪼르기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을 통해 친구에게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더치페이나 모임 비용을 정산할 때 특히 유용하다. 신규 기능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14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머니로 결제하는 고객 10만명에게는 최대 5만원의 랜덤머니를 지급한다. 21일부터는 특별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지급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7-03-09 23:04: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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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헤매지 마세요"…'T맵'으로 아파트 '동'까지 찾는다

앞으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이용하면 아파트 동 앞까지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 단위가 아닌 동 단위 건물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T맵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행정자치부와 손잡고 T맵의 검색 단위를 아파트 '동' 단위까지 정밀화한다고 9일 밝혔다. T맵은 행정자치부와 협업을 통해 이날부터 성남시 분당구내 18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출입구에서부터 가고자 하는 건물을 별도로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단지 내 도로를 통해 가고자 하는 건물 앞까지 검색·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건물 출입구 정보 제공 기능도 보강됐다. 기존에는 목적지와 가까운 보조출입구가 있어도 아파트 단지 정문 위주로 안내 받았으나 앞으로는 목적지와 가까운 출입구를 이용하도록 최적의 길안내를 받게 된다. SK텔레콤은 매일 변하는 최신 도로명주소를 행정자치부로부터 자동으로 전송 받아 T맵에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1개월 주기로 신규 정보를 반영하기 때문에 최신 주소가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T맵은 일 평균 400여건이 생성되는 도로명주소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2017-03-09 17:21: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