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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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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KAIST와 AI 인재 육성·반도체 미래위해 '맞손'

지난달 12일 박현욱 KAIST 부총장(왼쪽), 송창록 SK하이닉스 DT(Data Transformation)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KAIST가 인공지능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SK하이닉스 최근 전 세계 기업들이 디지털전환(DT)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활용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도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공지능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현장의 실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인공지능 연구개발 개방형 협력체계라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지평을 연 셈이다. 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현장의 난제를 해결할 열쇠는 반도체 데이터에 특화된 AI 인재가 쥐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미세공정 난이도 증가 등으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난제를 해결할 최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한 요구가 자연스레 뒤따랐다. SK하이닉스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을 맡고 있는 박찬진 담당은 "복잡다단한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부 조직뿐 아니라 외부 AI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의 데이터에 익숙한 반도체 전문 AI 전문가를 육성하고, 관련 인재 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KAIST와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협력의 중심인 인공지능협력센터(AICC)의 핵심은 바로 SK하이닉스의 실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대학에서 연구 목적으로 실데이터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차선책으로 외부에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데이터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 없다. 실질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제한된 데이터 내에서만 연구가 이뤄진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SK하이닉스가 가공되지 않은 실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KAIST 학생들은 AICC를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풀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연구 기회를 얻게 됐다. SK하이닉스도 자사의 데이터에 익숙한 반도체 분야의 AI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연구 결과를 현업에 바로 적용해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하지만 보안이 생명인 반도체 업의 특성상 실데이터를 외부와 공유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SK하이닉스 역시 AICC 개소를 위해 '보안 문제'라는 숙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유출 위험을 방지하고 자사와 동일한 수준의 분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및 분석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생산 현장의 데이터는 내부 결재를 거쳐 AICC 클러스터로 전달되고, 대학 지소에서는 이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현장과 지소를 잇는 AI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시스템과 분리돼 운영되고 외부인 출입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지소에서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어, 데이터 유출 위험이 없다. 이 같은 데이터 제공 파이프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 및 수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AICC 클라우드 자원으로 분석을 수행하므로 대학은 컴퓨팅 운영 및 환경 구축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지속적으로 추가 데이터를 받아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산학협력 연구의 한계를 극복한 'AI 개방형 협력'은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진 담당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 문제에 적용해보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산업용 AI 기술의 토대를 다지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국내 산업 전반에 이 같은 기술이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2 14:53: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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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덕션 화구가 대세…선호 고객 늘어"

미라듀어 글라스가 적용된 LG 디오스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사진=LG전자 LG전자 디오스 전기레인지가 차별화된 인덕션 기술의 편리함을 인정받으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구입한 고객 중 약 80%가 인덕션 화구가 2개 이상인 제품을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인덕션 화구가 2개인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다. 이들 제품의 판매량 비중은 2018년 약 50%였던 것이 지난해엔 70% 수준까지 증가했고, 올해 들어 최근까지 약 80%에 달했다. 인덕션 화구가 대세로 자리잡은 것은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인덕션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덕션은 자기장이 상판을 통과하며 용기에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라 열손실이 적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반면 기존 하이라이트는 원적외선으로 상판을 데워서 용기에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차별화된 화력, 편의성, 안전성을 바탕으로 인덕션 화구가 2개 이상인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사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최고급 전기레인지 라인업에 인덕션 화구가 2개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미라듀어 글라스는 긁힘에 강해 항상 새 제품 같은 느낌을 준다. LG 디오스 인덕션은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의 설계를 최적화해 화력을 집중시키고, 단열재를 적용해 열을 차단했다. 또한 코일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제품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사용해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의 고화력을 구현했다. 아울러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만지는 경우를 대비해 작동이 안 되게 하는 '잠금 버튼' ▲조리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머' ▲버튼 하나로 모든 화구의 출력을 최저로 낮추는 '일시 낮춤'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코일의 과열을 방지하는 '출력 제어' 등 최대 14가지의 안전기능을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디오스 전기레인지처럼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2 10:00: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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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6월 주 2000편으로 국제선 재개

루프트한자 A350 항공기./사진=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완화세에 따라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는 2일 이달부터 국제선 노선을 포함한 항공편 운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각국에서 점차 완화되고 있는 입국 규정 및 여행 제한 조치와 함께, 항공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는 전 세계 130여 개 목적지로 주 200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에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에어 돌로미티 등이 소속돼 있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도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출발 항공편 운항을 기존 대비 늘린다. 일부 국제선 노선이 추가되며, 한국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인천-뮌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이는 한국 및 유럽의 여행 제한 조치가 완화되는 시점에 맞춘 것으로, 국내 취항하고 있는 유럽 항공사 중 빠르게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다. 본 스케줄 및 추후 운항 스케줄은 여행 제한 조치 등 여러 사항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알레한드로 아리아스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 한국지사장은 "비록 기존 스케줄보다는 감소된 운항 편수이지만 한국 노선 운항을 빠르게 재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추후 국가 상황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루프트한자는 한국 여행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완하는 한편,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의 운항 재개 노선 확인과 예약,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각 그룹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2 09:26: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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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 3천억 발행…유상증자 자금 마련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한진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섰다. 한진칼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0억원을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달 14일 지주회사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및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한진칼은 신주인수권이 부여돼 있고, 주관사 총액 인수가 가능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주주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이는 주주·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하다는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편 한진칼은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 및 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7:26: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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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화업계 키워드는 '친환경'

-일자리 창출 사업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 포함 -효성·현대오일뱅크 등 유화업계, 친환경성 제고나서 효성중공업이 2018년 건립한 울산 북구 경동 수소 충전소./사진=효성 환경오염원을 배출할 수밖에 없는 유화업계에도 '친환경'의 패러다임이 강조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린 뉴딜'이 일자리 창출 정책인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면서 산업계 전반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 뉴딜과 관련한 합동 서면 보고를 받고 검토한 끝에,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그린 뉴딜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결국 내달 중 그린 뉴딜이 포함된 구체적 사업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이 같은 결정과 함께 유화업계에서도 친환경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탄소섬유 투자에 이어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까지 설립하기로 하며 수소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은 앞서 지난해 8월 전주 탄소섬유공장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전주 지역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효성은 이어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 약 3만여㎡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2022년 완공하기로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이 추진하는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부산물을 제품화하며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태경비케이와 탄산칼슘 제조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하반기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연산 60만톤 규모의 생산공정을 완공할 계획이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기초 소재다. 이 같은 기술은 높은 경제성과 함께, 정유업계에서 온실가스를 제품화하는 최초의 친환경 기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친환경 패러다임에 맞춰 아예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현 20% 수준에서 2025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재활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단일 포장 소재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에 탁월한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등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와 시스템도 한 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폐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비즈니스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면서 "SK종합화학이 미래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4:52: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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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해양경찰청과 업무 협약 체결

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사진=진에어 진에어가 해양경찰청과 손잡고 안전 의식 제고에 나선다. 진에어는 1일 해양경찰청과 안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진에어와 해양경찰청은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추진 ▲합동 교육 진행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 대상 항공기 이용 시 우대 할인 혜택 제공 등 안전 의식 제고 및 안전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진에어는 실제 해양 상황을 구현한 훈련장 및 해양경찰들의 현장 경험 등 해양경찰청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을 지원 받는다. 항공기의 비상 착륙을 대비한 이함 훈련과 기내 난동 발생시 신속한 제압을 위한 체포술 훈련 등을 통해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진에어는 해양경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현·순직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한 하늘과 바다를 만들기 위한 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해양경찰청의 해양안전문화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이밖에 양 기관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류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4:47: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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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SK주유소 300여개 인수…업계 2위로 도약

1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서울 강남구 오천주유소를 방문해, 일일 주유원으로 활동하며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를 새로 인수하며 20여 년만에 업계 2위로 발돋움 하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1일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임직원들은 인수 주유소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오천주유소를 방문해 영업 개시를 기념하고 일일 주유원으로 활동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99년 한화에너지플라자 주유소 11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업계 3위로 올라선지 20여 년 만에 다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인수 후 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주유소는 2500여 개로 늘어, SK(3100여 개) 다음으로 많다. 지난해 SK네트웍스의 주유소 매각 당시, 현대오일뱅크는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입찰에 참여해 최총 낙찰자로 선정됐다. SK네트웍스의 자산을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수하고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를 임차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인수로 제품 공급 채널을 늘리면서, 동시에 판매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하루 2만 배럴의 고정 공급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인수 주유소의 절반 이상인 159개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포진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수도권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열세했던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갯수가 기존 591개에서 750개로 27% 늘었다. 거주 및 유동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은 수도권 주유소 대거 확보를 통해 매출은 물론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시장 2위 도약을 계기로 고객들이 주유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해 패스트푸드, 편의점, 창고대여 등 수익사업뿐만 아니라 여성안심택배, 무인도서반납함 등 다양한 민관협력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3:46: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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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SK 넥실리스 제6공장 증설 투자 조기 결정

제 6공장이 들어서는 SK 넥실리스 정읍공장 전경./사진=SKC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제 6공장 증설 투자를 조기에 결정했다. SK넥실리스는 1일 전라북도 정읍시와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 핵심 소재인 동박 공장을 증설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8월 정읍공장에 연산 9000톤 규모의 제6공장을 착공한다. 오는 2022년 1분기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6공장이 가동하면 SK 넥실리스의 동박 생산능력은 5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번 투자결정은 빠르게 성장하는 동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동박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과 함께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동박이 쓰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5년까지 매년 40% 수준으로 성장한다. 특히 SK넥실리스가 생산하는 6㎛ 이하 극박 동박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고용량화 및 경량화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극박 제품이 유리하다. 배터리에 많은 활물질을 담을 수 있어 효율이 좋아진다. SK넥실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 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 길이로 양산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SK넥실리스는 공급 부족이라는 시장 특성과 기술력 경쟁 우위 등을 고려해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초 4공장 증설을 마치고 3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SK넥실리스는 지난 3월 5공장 증설 계획을 밝히고, 2021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9000톤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여기에 6공장을 완공하면 생산능력은 5만톤 이상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SK넥실리스는 글로벌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배터리 고객사가 있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진출하면 고객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에는 SKC의 여유부지가 있어 거점 마련 속도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3월에 이어 3개월만에 추가 증설 계획을 밝힌 것은 기술력을 가진 SK넥실리스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며 "이후 추가증설 계획도 글로벌 증설을 포함해 빠르게 확정해 글로벌 No.1 동박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3:45: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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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신임대표 "7C 정신으로 위기 극복하자"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대표(앞줄 왼쪽 네번째)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경영본부장 김재천 부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했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수장이 바뀌며, 본격적인 위기 극복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항공은 1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이배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이배 신임 대표는 업무 첫날인 이날 오전 7시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승무원 라운지를 방문해 비행을 준비하는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을 격려했다. 취임식은 현장 방문으로 갈음했다. 김 대표는 사내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난 15년간 제주항공의 성공에 대해 "제주항공의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낸 결과다.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제주항공(코드명 7C)의 실천적 모토로서 Confident, Competent, Connected, Cooperative, Consistent, Creative, Customer-oriented 등 7C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세계 모든 항공사에 고유 코드명을 부여하는데 제주항공은 7C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3:44:02 김수지 기자
LG, AI 인재 찾는 ‘LG AI 해커톤’ 개최

LG가 제조공정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발굴에 나선다. LG사이언스파크는 1일 데이터·AI 경진대회 플랫폼 전문 회사인 데이콘과 함께 이달 30일까지 한 달간 '블록 장난감 제조 공정 최적화'를 주제로 'LG AI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어린이날 전후로 블록 장난감 수요가 급증했다고 가정하고, 제조 공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LG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과제로 제조업 현장에서 적기·적량 생산을 통한 최적의 공정 효율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가 제한된 기간 동안 제시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만든 뒤 서로 평가하고 시상하는 경진대회다. LG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열정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LG AI 해커톤은 AI와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된다. 대회 종료 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코드를 제출하면 내부 평가와 심사를 거쳐 7월 15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 및 LG사이언스파크 인턴 기회 또는 입사지원 서류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활용과 집단 지성을 통해 다양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1:00: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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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2라인 전경./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5년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로서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라인 2개가 건설됐다. 이번 투자로 증설된 라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V낸드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8년 이상 독보적인 제조, 기술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6세대(1xx단) V낸드 제품을 양산한 바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최철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메모리 초격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함으로써 국가경제와 글로벌 IT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에는 화성과 평택, 해외에는 중국 시안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국내외 균형있는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고 시장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1:00: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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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獨 밀레와 로봇청소기 특허 사용계약 체결

LG전자 로봇청소기 충전 유도 가이드 특허기술./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생활가전의 앞선 특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유럽의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독일 밀레와 로봇청소기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밀레는 LG전자의 로봇청소기 특허 기술을 사용해 로봇청소기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로봇청소기에 채택한 '충전 유도 가이드' 등 3가지 독자 기술에 관한 것이다. 충전 유도 가이드는 청소를 마친 로봇청소기가 다음 청소까지 대기하기 위해 충전도크(Dock)까지 정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대부분의 로봇청소기는 적외선 유도 신호를 따라 충전도크로 돌아오게 된다. LG전자 특허는 적외선이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격벽 구조를 이용해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적외선을 차단시킨다. 이 기술이 적용된 로봇청소기는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간 적외선 신호를 감지하며 정확하게 충전도크까지 도착할 수 있다. LG전자는 충전 유도 가이드 외에도 먼지통에 결합되는 필터의 장착여부 감지구조, 하부 브러시의 결합구조 등의 특허도 밀레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글로벌 기준 700건이 넘는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6월 GE어플라이언스와 프리미엄 냉장고인 얼음정수기냉장고의 핵심 특허인 도어 제빙과 관련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밀레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LG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생활가전 분야의 앞선 특허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인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10:00: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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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허브팝 플랫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 통과

한국전력공사./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허브팝(HUB-PoP) 플랫폼 활용으로 디지털변환 추진을 가속화한다. 한국전력은 1일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인 허브팝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의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허브팝 플랫폼은 전력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 한전이 구축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허브팝 플랫폼은 2017년 개발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한전의 디지털변환 추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허브팝의 클라우드 기능을 완성해, 사내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업무시스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력 빅데이터를 사용한 각종 분석 프로젝트,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 업무 지능화 등 사내 모든 업무에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한전이 통과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총괄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품질과 성능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평가해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로써 한전은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확인서를 취득했다. 아울러 한전은 현재 허브팝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기술을 전력그룹사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향후 허브팝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력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전력산업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새싹기업 발굴,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디지털 전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1 09:39:5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