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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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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A320 추락기서 97명 사망, 2명 생존

자원봉사자들과 군인들이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의 주택가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사진=뉴시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 추락한 A320 여객기에서 탑승자 99명 가운데 97명이 숨지고, 2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고 현지 매체 돈(Dawn)이 보건 당국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국제항공 라호르발 카라치행 A320 여객기(PK8303편)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신드주 카라치 진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수차례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에서 1㎞도 안 된 곳에 떨어졌다. 탑승 인원은 항공 당국의 두 차례 정정 끝에 승객 91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99명으로 파악됐다. 신드주 보건 당국은 이날 오전 "9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생존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라치시 관계자는 "80구 이상 시신을 수습했으나 완전한 현장 정리에는 2~3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기에 한국인 탑승자는 없고, 미국 국적자는 1명으로 확인됐다. 탑승자 상당수는 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는 '이둘피트리' 명절을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선 파키스탄인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전해졌다. 사고기가 주택가로 추락하면서 여성과 아이들 수십 명도 다쳤다. 사고 당시 남성들은 이슬람 사원에서 열리는 금요합동 기도회에 참석 중이었다. 사고기 생존자가 처음에는 3명으로 알려졌으나 1명은 주택가에 있다가 부상한 여성으로 파악됐다. '기적의 생존자'는 사고기 앞줄에 앉아 있던 펀자브 은행장 자파 마수드와 무함마드 주바이르라는 또 다른 남성이다. 가벼운 상처만 입은 무함마드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방에서 비명이 들렸고, 눈에 보이는 것은 화염뿐이었다"며 "나는 어떤 사람도 볼 수 없었다. 단지 그들의 비명만 들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벨트를 풀고, 약간의 빛이 보이자 불빛을 향해 갔다. 3m 정도 높이에서 뛰어내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생존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카라치 공항 인근 모든 병원은 사상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항공기 사고로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희생자와 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항공 당국은 사상자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다. 사고기 조종사가 관제소에 기술적 결함을 호소한 뒤 연락이 두절됐기에 기계 결함에 무게가 쏠린 상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3 11:59:43 김수지 기자
부천 소방관의 간호사 아내도 확진...근무한 병원 진료 중단

경기 김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부천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의 간호사 아내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장기동에 거주하는 부천소방서 소속 A(36) 소방장의 아내 B(39)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소방장의 또 다른 접촉자인 아들 C(5)군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전날 A소방장이 확진 판정을 받자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고 아들과 함께 자가격리를 했다. B씨는 간호사로 김포시 양촌읍 한 개인병원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다. A소방장은 지난 21일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2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그는 B씨 등 가족 2명과 지역 병원 관계자 3명 등 모두 5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소방장은 지난 15일 오전 9시 35분께 김포 지역 한 병원에 갔다가 의사 1명, 병원 직원 2명과 6분동안 접촉했다. 또 지난 19일 오후 6시 42분께부터 30여분간 김포 한 캠핑용품 판매점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부천소방서는 22일 A소방장의 근무지인 신상119안전센터를 폐쇄했다. 이 센터 근무자 91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들 가운데 90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B씨가 근무한 병원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른 의료진과 환자 등 밀접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B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20명으로 늘었다. 김포시 관계자는 "B씨가 근무한 병원의 모든 진료와 입·퇴원 절차를 중단하고 직원과 환자의 외부 이동을 금지했다"며 "내부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거쳐 병원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3 11:39: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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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대구-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노선 정기편으로 전환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신규 노선의 정기편 전환으로 국내선 확대에 나선다. 진에어는 22일 대구-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노선을 내달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기 노선은 기존 운항 스케줄과 동일하게 ▲대구-제주 일 4회 왕복 ▲김포-부산 일 4회 왕복 ▲김포-광주 일 2회 왕복 일정으로 운항한다. 진에어는 신규 3개 노선의 정기편 전환을 기념해, 8월까지 운항하는 총 7개 전 국내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확대 운영한다. 특가항공권은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각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김포·청주·광주·대구·부산-제주 ▲김포-부산 노선은 1만4000원 ▲김포-광주는 1만9000원부터다. 아울러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제주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원하는 자리를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사전좌석지정 부가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진에어는 특가와 함께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KB국민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1만원 즉시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다운 받은 후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적용 가능하다. 또한 탑승권이나 전자티켓 소지 고객에게는 부산, 대구, 광주 및 제주 지역 이마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과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최대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선 확대를 통해 지역 공항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2 15:29: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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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제주항공·이상직 일가, 정리해고 중단하라"

-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 노조위원장 "조속히 체불임금 해결·비행운영 재개해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과 M&A 한다지만…내달까지 3개월간 전 노선 '셧다운'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이스타항공 노동자 결의대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정리해고 중단하라! 항공운항 재개하라! 체불 임금 지급하라!"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는 이스타항공의 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제주항공은 정부의 지원축소를 빌미로 자기들이 체불임금을 떠맡지 않겠다며 주식매매계약서에 반하는 요구를 하고 있다. 생계를 걱정하는 노동자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며 "제주항공 측의 요구를 받은 이스타항공 사측은 인원조정 문제 때문에 고용유지지원금은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현재 국내선 운항이 가능함에도 운항 중단을 지속해 회사 사정은 더 어렵게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4일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내선 운항까지 접으면서 전 노선 셧다운에 돌입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국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다른 항공사들이 국내선 운항 재개에 나섰지만, 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외려 모든 노선의 운항을 내달 25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60여명을 내보내고, 여전히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박이삼 노조위원장은 "제주항공은 해외 노선 결합 심사를 핑계로 인수를 지연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 매각대금을 낮추려는 의도임이 드러났다. 제주항공이 회사 상황을 더 악화시킨 후 인수를 포기해, 이스타항공이 결국 파산한다면 이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행위"라며 "정부도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금까지 정부의 어떤 지원금에서도 배제됐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정부가 이번 40조원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 터무니 없는 잣대를 들이대며 배제한다면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스타항공에 대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를 빌미로 발생한 기업의 매각 인수과정에서 벌어지는 부당 노동행위를 철저하게 감시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노조위원장은 "우리는 다시 날고 싶다. 타 항공사는 국내선 운항으로 일부 적자를 줄이고 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의 적자폭은 하루하루 증가해 제주항공 자신들이 결정하고도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왔다"며 "정리해고를 위한 비행중단이 아니고서야 적자폭을 줄여야 되는 상황에서 전면 운항중단은 이해가 되지 않는 조치였다. 조속히 체불임금 해결과 비행운영 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1 15:10: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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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어버스 자회사와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후속 계약 체결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조립장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작업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공기 구조물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후속 물량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1년 총 800대에 달하는 A350 항공기 카고 도어에 대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500여대 분량의 카고 도어를 납품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기존 계약 800대 분량을 납품한 이후 추가로 400대의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설계 및 개발한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는 전방 카고 도어, 후방 카고 도어, 벌크 카고 도어 등 모두 3개의 도어로 구성돼 있다. 카고 도어는 운항 중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 부분의 주요 복합재 구조물로 고도의 정밀성 및 도어 개폐를 위한 구동 장치 설계 등 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에어버스 및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3D 프린팅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돼, 이를 토대로 항공기 부품 제작 기술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향후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함으로써 추가적인 사업을 창출하는 한편, 금속 및 복합재 부품 선진 제작 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1 14:44: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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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SS, 화재에 정부 지원 종료까지…"전망 어두워"

-2차 조사위 '배터리 이상' 결론…"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할 것" -국내 ESS시장, 전용요금제마저 12월 종료…결국 침체되나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인센티브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SS란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에너지저장장치를 말한다.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는 전문가 진단을 통한 ESS 산업 안정화 및 위기관리 솔루션 제공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성용 이맥스파워 대표, 안상호 ABB코리아 그룹장,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이성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세경 경북대학교 교수,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 이정운 한국가스안전연구원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배성용 이맥스파워 대표이사는 이날 국내 ESS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서두를 열었다. 그는 "올해는 일단 국내 ESS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전망이 어둡다"며 "ESS가 아직까지는 자체적으로 경제성을 갖고 수익성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에서도 인센티브와 같은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15년과 2017년 각각 풍력, 태양광발전 연계 ESS에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국내 ESS 시장은 삼성SDI와 LG화학 등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으나, 2017년 8월부터 이어져 온 화재로 인해 발목이 잡힌 상태다. 특히 지난 2월 6일 ESS화재 2차조사위원회가 화재의 원인을 '배터리 이상'이라고 판명내면서 내수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은 상태다. 배성용 대표이사는 "화재 이슈 및 전용요금제 일몰 등의 이유로 지난해 ESS시장은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축소됐다. 올해는 기존에 이미 계약됐던 대형 물량 외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글로벌 시장의 최대 47%를 점유했던 국내 시장은 특별한 대책이 없다면, 향후 글로벌 시장의 3% 이하로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ESS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전기요금 할인 전용요금제는 기한이 연장되지 않는 한, 올해 12월 종료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ESS화재에 대해 추가 개선방안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ESS화재 관련 지금까지 다양한 원인이 나왔는데 2차 조사위에서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만약 실제 배터리 문제라면 이 같은 ESS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시스템 통합제어 분야, 외부의 전기적 위해요인,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설계, 설치 및 운용기준 등 부문에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배터리도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절연 강화 등의 조치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안하고 배터리를 만들어 쓴 것이다"면서도 "그러나 배터리 자체를 바꾼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SOC(충전잔량)를 낮추면 지금 화재의 90%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1 14:42: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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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가정의 달 맞아 협력사 직원에 행복지원금 2억2천만원 지급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본관 앞에서 (왼쪽부터)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SK협력사 직원 대표 한국공업엔지니어링 이윤철, 고려공업검사 강혜미, 김상년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SK협력사 행복더하기 행사가 진행됐다./사진=SK이노베이션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협력사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나섰다.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본관에서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갖고, 협력사 직원에 행복지원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지원금은 공동근로복지기금에 참여한 25개 SK협력사 소속 전 직원에 인당 1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으로 개별 지급된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협력사 직원들의 행복을 키우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SK이노베이션 노사, 협력사 및 정부가 공동으로 조성한 것이다. 기금 조성 이후 처음으로 협력사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목적으로 집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년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총괄부사장과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기금 출연 주체와 협력사 직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상년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는 "중소기업 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좋은 제도를 만들고, 기금 설립에서부터 재원 출연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정부와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행복지원금이 협력사 직원들의 행복 더하기는 물론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 모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에 선제적으로 동참한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감사하며, 이번 행사가 울산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더욱 촉진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해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협력사가 동참하는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한 바 있다.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SK 1% 상생기금에 협력사의 출연금 및 정부지원금을 더해 총 15억2000만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 및 운영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1 11:00: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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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7월 '국제선 운항' 재개 시동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오는 7월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며, 하반기 국제선 특가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오는 7월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동남아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8일 나리타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을 끝으로 국제선 운항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애초 6월부터 국제선 재운항을 준비했으나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해외 입국 제한 조치 완화 예상 시점을 고려해 7월로 재운항 시기를 잡았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7월 국제선 예약이 오픈됨에 따라 이달 21일 오전 12시부터 31일까지 국내선·국제선 항공권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선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내달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며, 국제선은 각 노선별 재개 시점부터 10월 24일까지다.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국내선 8000원 ▲일본 노선 3만5000원 ▲동남아 노선 4만5000원 등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 재운항 시점이 확정적이지 않은 것을 감안해, 국내선과 국제선 특가 항공권 모두 여정변경 수수료(1회)와 환불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에어부산은 손님들이 안심하고 탑승하실 수 있도록 기내 방역과 대고객 안전보건 조치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방역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1 09:36: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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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 회장 "디지털 업그레이드, 일하는 방식 싹 바꿔"

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삼양그룹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일하는 방법을 변화하기 위해 ERP(기업자원 관리) 재구축에 들어간다. 삼양홀딩스는 '글로벌 원(One) ERP' 구축을 위해 '삼양그룹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20일 경기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은 최소화하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임직원에게 공유됐다. ERP는 구매·생산·영업·회계·관리 등 기업 경영 활동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삼양그룹은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ERP를 도입해 2001년부터 사용했다. 최근 데이터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업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재구축 하기로 했다. 새로 구축될 ERP는 국내외 사업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을 높인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 분석, 모바일 업무 환경 등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을 선도한다. 삼양그룹은 국내 법인 시스템 구축, 해외 법인 시스템 연동 절차를 거쳐 2022년 신규 ERP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윤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며 "기업의 프로세스·시스템·데이터 등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해야 미래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삼양그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8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ERP 재구축도 이 과제 중 하나다. 이외에도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등 각 업무별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0 15:59: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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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도 '티웨이항공'에 눈길 가는 이유

-'223억원' 최저 손실 낸 티웨이항공…2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흑자 아닌 '적자 최소화'가 목표된 항공업계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전 항공사가 적자를 낸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주목을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국적 항공사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영업손실 2082억원으로 가장 많은 적자를 냈고, LCC(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대한항공(566억원)보다 큰 657억원의 손실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도 ▲진에어 -313억원 ▲티웨이항공 -223억원 ▲이스타항공 -359억원 ▲에어부산 -385억원으로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7개 국적 항공사(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제외) 도합 적자만 5686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 같은 사상 최악의 업황 속에서도 티웨이항공이 223억원이라는 최저 적자를 내, 그 배경에 관심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LCC업계 2위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던 진에어를 비롯해 규모가 더 작은 에어부산, 이스타항공보다도 더 작은 손실을 냈기 때문. 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에도 선제적 대응과 전략 등으로 흑자를 내지는 못했지만 '덜 까먹는' 식의 선방을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적 LCC(국내·국제선 도합) 가운데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각각 16.3%(875만4190명), 14.9%(799만9611명)의 시장점유율로 2,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의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속한 판단과 선제적 대응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말 국내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재빠르게 국제선 공급량을 줄였다. 지난 2월 인천-마카오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타오위안·방콕, 인천-치앙마이·하노이·다낭 등 전 국제선을 잠정 중단 조치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 빅3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률 하락 폭이 가장 작은 -38.1%, -30.4%을 기록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최근 운항할 수 없는 국제선을 대신해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선 시장을 공략하기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5일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에 취항했고, 이달 1일에는 김포-부산 부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 수요로 대체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분기에도 경영실적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6월말부터 일부 국내선을 추가 운항할 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일단 규모별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순이다. 그런데 비행기 대수당 임차료 등 고정비가 항공사 규모별로 다른데 반해, 현재 매출이 똑같이 전무하다"면서도 티웨이항공의 전략적인 성공에 대해 "그런 내용도 일리가 있다. 예를 들면 아시아나항공이 적자 폭이 컸는데, 초반에 소수 탑승객을 태우고 운항하는 등 대응이 늦어 비용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티웨이항공이 대응을 잘 했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과 2위를 다투고 있는 진에어는 지난 3월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받던 제재가 20개월만에 풀렸지만, 여전히 코로나19라는 변수에 재개 시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국토부의 운수권 배분을 통해 청주-정저우 노선을 배정받으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0 14:38: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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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소비자가 직접 시공하는 '윈도우필름 DIY' 출시

SKC가 출시한 SK 홈케어필름 DIY./사진=SKC SKC가 소비자가 혼자서도 쉽게 시공할 수 있는 윈도우 필름을 내놨다. SKC는 지난 19일 일반 소비자가 유리창에 직접 시공할 수 있는 가정용 윈도우필름 'SK 홈케어필름 DIY'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도록 시공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을 낮춘 DIY용 제품이다. 윈도우 필름은 뜨거운 태양열과 자외선을 차단해, 실내 냉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실내 가구나 커튼 등 색 바램도 막을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전문가 시공이 필요했고 시공비 부담도 있어 가정용은 널리 대중화되지 못했다. SKC는 일반 소비자가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술력을 모았다. 여러번 다시 부착하고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도록 점착력을 조절했다. 점착력은 시공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강해지기 때문에 최종 시공 완성도는 일반 제품과 다르지 않다. 여기에 기존 제품보다 두껍게 만들어, 시공할 때 필름이 꺾이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했다.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로 쉽게 자를 수 있도록 1㎝ 간격의 재단선을 새로 넣었다. 제품 안에는 시공용 주걱, 사포 등 시공에 필요한 기초 도구도 담았다. 비용 부담은 낮췄다. 유통 과정이 줄면서 줄어든 비용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했다. 전문가 시공비가 필요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비용 부담은 기존 대비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 또한 SKC는 창문 사이즈 등 소비자의 필요에 맞게 150㎝ 제품과 75㎝ 제품 두 종류로 출시했다. 포장재로는 생분해 필름을 사용해 윈도우필름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SKC 관계자는 "SK 홈케어필름 DIY 제품은 일반 소비자가 부담 없이 윈도우 필름을 이용할 수 있도록 SKC의 노하우를 녹인 제품"이라며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DIY 제품 활용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소비자가 보다 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 절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0 14:36: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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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사회적기업에 '비대면' 마케팅 지원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에 마련된 EWP 상생협력관에서 직원들이 전시 물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20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소재 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하 1층 및 지상 1층에 'EWP 상생협력관'을 개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EWP 상생협력관은 사회적 가치와 연계한 스마트오피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사옥 내 미사용 공간을 활용해 만든 전시·휴게·독서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기능 공간이다. 이에 따라 울산 소재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장애인 기업, 중소기업 등에 전시 플랫폼으로 제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울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제품을 전시할 사회적 기업 6곳을 선정했으며 업사이클링 인형, 도서, 비누, 베이비플래닝 서비스, 디자인 제품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4개월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플랫폼은 작은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라인형 전시 형태로 구성됐다. 가변형 구조를 적용해 업체 상황에 따라 조립과 변경이 가능하고, 하부 전시공간에 생산제품을 함께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 참가하는 영세 사회적 기업들에게는 울산 지역 디자인 전문 사회적기업을 통해 제품 전시를 위한 홍보 디자인을 만들어 제공했고, 디자인의 지적재산권은 해당 사회적 기업에 공여된다. 또한 전시 기간은 최대한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4개월로 한정했고, 향후 울산 소재 중소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장애인 기업 등 기업 구분에 따라 전시 참가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옥 내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공간을 활용해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기업과 상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 지역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107곳에서 약 3억9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구매 금액에서 100% 상향한 7억8000만원을 목표로 공공제품 홍보 및 구매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우선구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0 14:33:5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