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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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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 자녀에 '초등학교 입학 선물' 전달

대한항공이 즐거운 일터 조성을 위해 직원 자녀를 챙기는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원 자녀 720명에게 축하카드와 함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물세트는 크레파스, 색연필 등 공통 문구용품에 연필깎이 종합세트 혹은 리듬악기 종합세트를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직원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카드를 통해 "밝은 웃음, 밝은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우리 친구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소중한 시간들이 될 거예요"라며 "신나고 멋지게 학교생활 하기를 응원할게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 외에도 임직원과 자녀들을 초청해 부모와 함께 업무를 체험하고 격납고를 테마파크로 만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패밀리데이', 글로벌 에티켓을 배우고 실습해 보는 '글로벌 매너 스쿨', 입시를 앞둔 자녀들과 함께하는 '입시 설명회', 회사 주요 시설을 견학하는 '한진탐방대'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출산과 육아로 인한 여성인력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자 육아휴직, 산전·후 휴가, 가족돌봄휴직 등 법적 모성보호제도를 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0-02-17 11:33: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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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모바일 탑승권에 '여권 간편 스캔'으로 편의성 높여

제주항공이 모바일 탑승권 이용 고객을 위해 여권 간편 스캔 서비스를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의 항공여행 편의를 위해 '여권 간편 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출국당일 공항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모바일 탑승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4월부터 안드로이드 앱에서 제공했던 여권 간편 스캔 기능의 인식률을 높이고 해당 서비스를 IOS앱까지 확대했다. 이에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여권 간편 스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권 간편 스캔이란 제주항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의 여권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국제선 모바일탑승권 이용 시 여권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여권 간편 스캔 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정보가 입력돼 '모바일 탑승권' 발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탑승수속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해 발권 카운터 혼잡을 막고 이용객들이 출국 당일 탑승수속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한 달간 국제선에서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한 고객은 20만3850여명으로 11만2070여명이었던 지난해 1월대비 약 81.9% 증가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탑승권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제주항공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하는 항공권으로 모바일 항공권을 사전에 발급 받으면 출발당일 추가 수속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부치는 짐이 있는 경우 모바일 전용창구나 셀프백드롭에서 수하물만 부치면 모든 수속이 끝나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키오스크에서 수속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단 일부 공항은 제외되며 ▲신분할인을 받거나 유아를 동반한 승객 등 모바일 탑승권 수속이 불가한 승객 ▲예약변경이 필요한 승객 ▲앞좌석 또는 비상구좌석 구매를 원하는 승객 ▲제주항공 회원 중 VIP, GOLD, 뉴클래스, J패스 승객 등은 무료로 카운터 수속에서 발권이 가능하다.

2020-02-17 10:33: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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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ttw에서 봄 여행 미리 준비하세요"

티웨이항공이 정기 할인 행사인 이달의 'ttw'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2월부터 3월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과 4월부터 5월까지 탑승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특가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매달 셋째 주 월요일부터 7일간 ttw(티웨이 트래블 위크)란 특가 주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국내외 특가 항공권부터 할인 쿠폰 및 다양한 제휴사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달 ttw 이벤트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실시된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제주 노선) 3개와 국제선 36개 등 총 39개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국내선은 이달 17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국제선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제주 노선은 1만4900원부터, 국제선은 4만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2월 ttw에서는 카드사 결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삼성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며, 항공권 구매 후 해외에서 삼성카드 마스터카드로 결제 시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티웨이항공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로 결제 시 최대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휴 업체 와이파이도시락 대여 시 기존 15% 할인에 추가 1000원 중복 할인 코드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따뜻한 봄 여행을 2월의 ttw에서 미리 준비해보시기 바란다"며 "보다 알찬 여행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부가서비스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함께 이용할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0-02-17 10:33: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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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올해도 어렵지만 기회로 만들 수 있어"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잘 대응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17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 전문 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최근 글로벌 석유 시장은 지정학적 이슈를 비롯해 'IMO(국제해사기구) 2020' 시행과 같은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환경 이슈, 그리고 중동 국영정유사의 트레이딩 직접 참여 확대 등으로 야기된 복잡다기한 환경이 전개됐다"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큰 기회가 오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기민한 대응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에서 지난 10년 이상 해상유 블렌딩 비즈니스를 해 오고 있다. 다양한 유분의 원재료 및 블렌딩을 통해 대표적인 해상유 규격인 HSFO(고유황중유)를 비롯해 황함량 0.1% 이하의 ULSFO(황함량 0.1%의 저유황중유) 등을 생산해 선사 등을 중심으로 많은 고객에게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석유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SK그룹 및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 기회도 모색해 왔다"며 "특히 미얀마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지난해 7월 SK에너지와 함께 약 1500억원을 투자해 미얀마 석유유통업계 2위인 BOC사의 지분 35%를 인수했다. 이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트레이딩 물량을 확보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 리테일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의 경영환경 또한 결코 녹록해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껏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전 구성원이 보여준 변화와 혁신이 시장 변화 등 경영 환경에 잘 맞게 발휘된다면 어떤 도전이라도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02-17 10:33: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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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낼 수 없는 'ESS 진실공방'…'주먹구구식' 조사 의혹

-2차 조사단 "배터리 이상" 결론…'부실조사' 의혹 제기돼 -전기안전공사 "해외 사례 있어" 공동단장 "자료 받은 적 없어" 국내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던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가 '배터리 이상'으로 결론났지만 부실조사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2차 ESS화재 사고 조사단은 1차 조사 결과를 뒤엎고 '배터리 이상'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실 조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와 기업 간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본지 취재 결과, 전기안전공사 측은 해외 화재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내용을 공개하기 보다 숨기는데 급급한 모습이며, 2차 조사단은 해외 사례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배터리 화재'의 책임을 제조사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국내 ESS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조사를 통해 결론내야 할 정부가 외려 부실조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차 ESS화재 사고 조사단은 지난 6일 '배터리 이상'을 화재의 원인이라고 최종 발표했다. 그러나 ESS는 배터리 외 전력변환장치(PCS) 등 부품업체와 운영시스템(EMS), 관리시스템(BMS), 설치·시공업체 등 4~5개 업체가 함께 만드는 종합시스템인데도 배터리에만 집중해 책임소재를 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운영 및 관리 등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는데 '배터리 책임론'만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에 LG화학과 삼성SDI는 "화재의 원인은 배터리가 아니다"며 반발했다. 특히 부실 조사 의혹이 제기되는 한 배경으로는 화재가 국내에서만 발생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LG화학은 국내에서 문제가 된 '남경산 배터리'가 해외에서 화재가 난 경우가 없고, 삼성SDI는 해외 화재 사례가 전무하다. 해외 화재 사례가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해, 같은 배터리임에도 국가별로 다른 환경과 운용방식에 의해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번 2차 조사단을 주도했던 한국전기안전공사는 LG화학과 삼성SDI 모두 해외 화재 사례가 없지 않냐는 질문에 "아니다. 두 기업 모두 있다"고 밝혔다. 이어 ESS화재의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임에도 관계자는 "기업의 자료이기 때문에 더 이상 알려줄 수 없다"고 입을 닫았다. 반면 LG화학과 삼성SDI는 전기안전공사의 주장과 상반된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LG화학은 해외 화재 사례가 있지만 남경산이 아니라고 밝혔고, 삼성SDI는 해외 화재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 전기안전공사는 "파악하고 있는 LG화학의 사례가 남경산인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고, 삼성SDI의 경우 분명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LG화학과 삼성SDI 등 제조사조차 파악하지 못한 해외 사례를 전기안전공사가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기 안전공사가 해외 사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여부를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또 이번 ESS화재 조사와 연관성이 있는 사례인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ESS 화재' 2차 조사단은 해외 사례를 파악하지 못한 채 '배터리 화재'를 제조사의 원인으로 결론지었다. 이번 2차 조사단에서 공동단장을 맡은 김재철 숭실대학교 교수는 "LG화학의 해외 사례가 남경산인지는 확인 못했다"며 "삼성SDI의 해외 화재 사례 관련 자료를 공식적으로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의 해외 화재 사례가 진짜 있는지 여부는 모르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결국 다방면에서 검토되고 정확한 결론을 내렸어야 할 조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만한 대목이다. 또 일각에서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위해 시장의 성장에만 집중해, 설치 규정이나 관리 등 문제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6월 결론났던 민관합동 ESS 1차 조사단은 결과 발표와 함께 뒤늦게 여러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배터리 이상이나 '유발된 진행성 불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다만 유발된 진행성 불량은 최초의 배터리에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기 때문에 더 정밀한 표현"이라며 "최초의 셀을 생산해서 모듈을 만들 때, 모듈에 들어간 셀 자체는 제조 공정상 불량이 없었다는 얘기다. 사고 조사위도 배터리 이상이 왜 있는지에 대해서는 못 밝혔다"고 말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ESS충전율을 이번 가이던스에서 제한했다. 충전율을 못 쓰는 만큼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배터리를 완벽하게 못 쓰는 부분이 생긴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비용 부담을 (기업에) 청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의 문제로 결정하기엔 지금 어떤 것도 실험적으로 검증된 부분들이 없고 아마 검증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6 15:21: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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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 전쟁'…결국 '조기패소' 결정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전쟁'이 결국 조기패소로 결정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4일(현지시각)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침해 소송과 관련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을 내렸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1월 5일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판결'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ITC가 더 이상의 추가적인 사실심리나 증거 조사를 하지 않고 조기패소판결을 승인하는 '예비결정'을 내린 것이다. 조기패소판결에 따라 앞서 3월초로 예정된 변론 등 절차 없이 오는 10월 5일까지 ITC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 LG화학은 영업비밀침해 소송 전후의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이 악의적이고 광범위하게 증거를 훼손하고, ITC가 명령한 포렌식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ITC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LG화학의 요청에 찬성하는 취지의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불공정수입조사국은 의견서에서 조기패소판결 요청을 수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조기패소판결이 내려질 정도로 공정한 소송을 방해한 SK이노베이션의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법적 제재로 당사의 주장이 그대로 인정된 만큼 남아있는 소송절차에 끝까지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소송이 시작된 이후 그간 법적인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소명해 왔다"며 "당사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문을 검토한 후, 향후 법적으로 정해진 이의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LG화학과는 선의의 경쟁관계지만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ITC위원회에서 최종결정을 내리면 해당 영업비밀침해 소송 관련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모듈·팩 및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2020-02-16 13:27: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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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누적 헌혈 횟수 200회 돌파한 '헌혈왕' 탄생

삼성SDI에서 '명예대장'을 수여받은 헌혈왕이 나왔다. 삼성SDI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조현수 프로가 최근 헌혈 200회를 기록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고교시절부터 헌혈을 해 온 조 프로의 누적 헌혈 횟수는 212회다. 성인 남성의 1회 헌혈량이 400ml인 점을 감안하면 조 프로의 헌혈량은 약 85ℓ에 달한다. 이는 500ml 생수병 170개를 채울 만큼의 양이다. 조 프로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의 특권"이라며 "우연히 시작한 헌혈이었지만 제 피가 한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된다는 것을 알고 나니 뭔가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그 이후 '가치 있는 생활습관을 하나 만들자'고 다짐했고 헌혈이 삶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을 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 그래서 운동하는 습관도 같이 들이기로 결심했다"며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정말로 필요한 사람에게 피를 나눠줄 수 없다. 헌혈을 앞두고는 술을 일절 마시지 않는다. 헌혈이 인생에 건강이란 선물을 주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팀 동료들도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같은 팀에서 일하는 동료인 안승호, 이부휘, 태충호 프로도 헌혈 100회를 달성해 '명예장'을 수여 받았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혈액 부족 국가로 헌혈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증질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수혈을 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사람도 존재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헌혈이 줄고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16 10:58: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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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무역갈등에…'에어버스' 보복관세↑

에어버스가 미국과 유럽의 무역갈등에 희생양이 됐다. 미국 정부는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에 대한 불법보조금을 문제 삼아 유럽산 수입품에 부과한 보복관세의 일부를 인상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자 무역협상을 앞둔 미국과 유럽의 대서양 무역갈등이 이번 조치로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유럽연합에서 수입하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부과하는 관세의 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인상한다며, 내달 18일부터 이 조처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백악관 직속 기관으로 미국의 통상정책을 기획하는 무역대표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WTO의 판결을 근거로 한 무역 보복이다. WTO는 유럽연합이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미국이 유럽연합 제품에 연간 75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난해 10월 승인했다. 이에 미국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에서 수입한 에어버스 항공기에 10% 관세, EU 회원국들에서 생산되는 와인·위스키·치즈·올리브 등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미국 정보기술 대기업들에 대한 디지털세 등을 둘러싸고 이미 갈등을 빚고 있다. 그 때문에 이번 조치로 양측의 긴장이 무역전쟁으로 번져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20-02-16 10:50: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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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베트남-인도' 간 노선 5개로 확장

비엣젯항공이 신규 노선에 취항해 베트남-인도 간 하늘길이 더 넓어졌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5월부터 인도로 향하는 3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낭-뉴델리 ▲하노이-뭄바이 노선은 5월 14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각각 주 5회,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호치민-뭄바이 노선은 5월 15일부터 주 4회 운항한다. 이로써 비엣젯항공은 ▲호치민-뉴델리 ▲하노이-뉴델리 노선에 이어 총 5개의 베트남과 인도 간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지난 12일 이번 신규 취항을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에 참석한 당 티 응옥 틴 베트남 부주석은 "이번 취항은 베트남과 인도 양국 관계의 기념비적인 순간"이며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정치·국방·안보·경제·상업·관광·문화 교류 등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디프 싱 푸리 인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양국의 경제적 교류 규모가 약 136억9000만달러(약 16조2090억 원)에 이르는 가운데 이번 신규 노선의 취항을 통해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올해 초 인천-껀터 및 인천-달랏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며 현재 한국과 베트남 간 총 11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0-02-14 16:25:01 김수지 기자
주주연합, 김신배·배경태·김치훈 등 사내이사 추천…주주제안 모든 '패' 공개

-주주연합, 사내이사·사외이사 등 총 8명 인사 추천 -'캐스팅보트' 소액주주 사로잡기 위한 전자투표 등도 제시 '반 조원태 연합'의 주주제안이 예상보다 하루 앞서 한진칼에 제출된 가운데 이제 소액주주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은 오는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내놨다. 주주연합은 "본 주주제안을 준비함에 있어 오직 한진그룹의 정상화라는 확고하고 단일한 목적을 갖고, 최대한의 진정성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주주연합이 내놓은 주주제안에는 ▲전문경영인·외부전문가로 이사진 구성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해 사외이사 중 선임 ▲정관 변경안에 전자투표제 신설 제시 등이 있다. 무엇보다 초미의 관심사로 꼽혔던 사내·외 이사 추천 후보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주주연합은 사내이사 및 기타 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에 각 4명의 인사를 올렸다. 먼저 사내이사 및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기타 비상무이사 후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주연합은 이들 후보가 전문경영인이라고 강조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 공과대학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 등 4명을 제안했다. 주주연합은 "능력있는 전문경영인들이 머리를 맞대 한진칼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전문경영인들의 경영을 통해 한진그룹이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본 주주제안의 목적은 크게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의 확립과 주주권익 보호 및 주주가치 제고 두 가지다. 먼저 주주연합은 주주의 권익 강화를 위해 정관에 전자투표의 도입을 명시하고,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선임시 개별투표 방식을 채택해 주주들의 의사가 보다 정확히 반영되도록 했다. 또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보상위원회의 의무적 설치 규정을 정관에 둬, 주주들이 경영진의 보수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했다. 아울러 대주주 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이사회 중심의 경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관 변경 안건도 제시했다. 주주연합은 청렴성 요건을 반영한 이사의 자격 조항을 정관상 신설하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 선임하도록 했다. 또한 감사위원회·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보상위원회·거버넌스위원회 등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를 의무사항으로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오는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대 지분 확보의 관건인 '주주제안'이 양측 모두 공개됨에 따라, 이를 둘러싼 신경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의 한진칼 지분이 단 2.9%라고 알려진 상황에서 소액주주의 선택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3자 동맹'이 보유한 지분은 단 1.47%포인트 차이다.

2020-02-13 17:23:0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