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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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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정제마진 1달러 속 '장밋빛 전망'?

-국제유가 70달러…올해 최고 기록 -정제마진은 BEP↓…"항공유 주목" 현대오일뱅크 초저유황선박유(VLSFO) 설비. 정유업계가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며 여전히 낮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과 함께 점차 업황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최근 들어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시장 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풀이다. 점차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는 올해 1월 초 50달러대였으나 이달 들어 70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올 초 47.62달러까지 떨어졌던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도 3거래일 연속 배럴당 7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국제유가는 각각 ▲두바이유 72.01달러 ▲브렌트유 72.86달러 ▲WTI 70.88달러 등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 지속과 IEA의 석유생산 증대 필요성 주장 등으로 상승했다"라며 "석유 시장 분석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로 석유 수요의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정제마진은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과 수송 등의 비용을 뺀 가격이다. 정유사마다 상이하나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BEP(손익분기점)로 본다.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4월 다섯 째주 3.2달러를 기록하고, 이후 전주 대비 0.1달러 증가한 5월 넷째 주만 제외하고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5월 셋째 주부터는 계속 1달러대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 정제마진은 ▲5월 3주 1.6달러 ▲5월 4주 1.7달러 ▲6월 1주 1.4달러 ▲6월 2주 1.3달러 등이다. 이 같은 상황에 전 정유사가 흑자로 전환했던 올해 1분기와 달리 2분기는 성적이 좋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각각 영업이익 3,596억 원, 3,63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직전 분기 영업이익 5,025억 원, 6,292억 원 대비 28.4%, 42.3%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확대되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업황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도 향후 수요 정상화 상황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나섰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내년 중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의 당사 주식 처분 절차로 인해 상장 추진이 중단된 이후 처음 재개된 것이다. 아울러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 장기적으로는 정유사들도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유사는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글로벌 정유 시설의 가동률이 높아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면 정유사는 기존 저렴하게 구매해놨던 원유를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재고자산 평가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대신증권 한상원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다. 다만 수요 개선에 따른 업황 회복의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판단한다. 연초 미국의 한파에 따른 대규모 가동 차질 사태 덕분에 고위 재고 소진 등 반등의 여건도 마련했다"라며 "향후 가장 주목할 제품은 항공유다. 코로나에 따른 피해가 가장 컸던 제품으로 여전히 회복의 여력 역시 크게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5 14:43: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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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 신설…"김종현 사장·사외이사 4인 구성"

신미남 전(前) 케이옥션 대표.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LG에너지솔루션이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ESG 위원회 설립 통해 지속가능경영 강화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신미남, 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인 CEO 김종현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신미남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성과 등을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 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수시로 개최된다. ◆내부거래위원회 신설해 경영 투명성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이사회에서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기타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인 CFO 이창실 전무 등 총 4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여미숙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내부 통제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한승수, 신미남, 여미숙, 안덕근 이사)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한승수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 2인(안덕근, 신미남 이사)과 기타비상무이사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안덕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ESG 영역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 4명 신규 선임···절반은 여성 사외이사로 이사회 다양성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미남 전(前) 케이옥션 대표,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는 듀산퓨얼셀 BU 사장 및 맥킨지 컨설턴트를 역임한 신재생 에너지 업계 전문가로 에너지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법률 전문가로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심도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통상 분야 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재무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사외이사 4명 중 절반인 2명(신미남, 여미숙 이사)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 및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5 12:17: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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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카카오톡서 국내선 비즈니스석 항공권 선물하세요"

제주항공이 국내선 비즈라이트 기프티겟을 출시한다. 제주항공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할인 구매해 선물할 수 있도록 '국내선 비즈라이트(BIZ LITE) 기프티켓'을 출시하고 오는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18일부터 국내선에서 비즈니스 좌석을 운영할 계획에 맞춰, 카카오톡에서 선물용으로 사용 가능한 국내선 비즈라이트 기프티켓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비즈라이트 기프티켓 출시를 기념해 제주항공은 이달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주말(금~일요일)과 성수기 사용이 안 되는 국내선 기프티켓 편도 운임은 ▲비즈라이트 9만9천 원 ▲일반석 4만9천 원이며, 주말과 성수기에도 사용 가능한 기프티켓 편도운임은 ▲비즈라이트 12만9천 원 ▲일반석 8만9천 원이다. 일반석은 FlyBag(무료 위탁 수하물 15㎏ 및 기내수하물 10㎏ 포함) 운임 전용이고, 공항서비스이용료 및 유류할증료는 별도 결제해야 한다. 제주항공의 기프티켓은 탑승인원 및 날짜의 제약을 받지 않아 유효기간 동안 누구든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항공권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프티켓 수령 후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앱·웹) 마이페이지에 '기프티켓'을 등록하고, 항공권 예매 진행 시 쿠폰으로 적용해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구매 후 최초 등록 유효기간은 3개월(93일)이다. 이는 3개월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고 등록 후에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한 번 등록된 기프티켓은 사용여부와 관계 없이 180일이 지나면 사용 처리 된다. 자세한 이용약관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5 12:17: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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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주소방안전본부에 ‘하이브리드 드론’ 2대 공급

대한항공 하이드리드 드론 (KUS-HD-NEO21). 대한항공이 지난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소방전술용 드론 사업' 계약을 맺어 자사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2016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드론이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행 시간이 30분인데 비해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켜 최대 비행고도 500m, 속도는 72㎞/h 에 다다르고, -20℃ ~ 45℃의 온도에서도 정상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초속 14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풍성을 높여 바람이 강한 제주지역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드론(KUS-HD-NEO21)은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암 방식이며 연료탱크 또한 효율적으로 개선해 기존 모델보다 비행 준비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편의성도 향상됐다. 아울러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 전송을 통해 정확한 현장 확인이 필수인 소방업무에 활용도가 높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을 기 운영 중인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고·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및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실종자 수색 등의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비가시권 원격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부산시와 해·공군에 하이브리드 드론을 공급해 활용성을 이미 검증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후속모델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게 됨에 따라 향후 산림청, 경찰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플랜트 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 무인기 분야 선도업체로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기 외 장시간 체공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 자율 군집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교통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토탈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힘써나갈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5 12:17: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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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본입찰 마감…오는 21일 '새 주인' 윤곽

-서울회생법원, 21일 최종 인수 회사 선정 -우선 매수권자 '성정' vs 쌍방울그룹 광림 이스타항공이 매각의 주요 절차인 본입찰까지 끝마치면서 이달 말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매수권자 성정과 쌍방울그룹 중 어떤 회사가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 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인수 희망자로부터 인수금액, 고용 승계 조건 등이 기재된 입찰서류를 오후 3시까지 신청받았다. 앞서 매각 주간사는 지난달 31일 약 10여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본입찰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기업 가운데 쌍방울그룹 광림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주간사는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오후 4시 30분 재판부의 입회하에 공동관리인과 함께 입찰서류의 봉인을 해제했다. 이후 이스타항공 종업원을 포함한 평가위원 4인이 회생법원으로부터 승인받은 평가 기준에 따라 인수의향자를 평가했다. 15일 이들은 본입찰에서 선정된 인수자를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할 예정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에는 ▲입찰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 계량지표와 ▲인수 후 경영능력 ▲종업원 고용 승계 ▲매각 절차 진행의 용이성 등 비계량 지표가 있다. 다만 평가 기준 중 입찰금액의 규모에 배정된 점수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회사를 토대로 본입찰 평가 시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이 양강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림그룹 팬오션이 본입찰을 포기하면서 쌍방울 광림이 최종 이스타항공 인수자가 될 경우 그룹 계열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 광림이 본입찰에서 선정된 후 당장에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스타항공의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서 우선 매수권을 가진 조건부 투자 계약자가 본입찰에서 선정된 회사가 제시한 인수 조건을 수용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지 여부를 2~3일 내 결정하게 된다. 해당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쌍방울 광림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게 된다. 우선 매수권자는 종합건설업체 ㈜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 개발 등이 전문이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 회사는 이달 21일경 서울회생법원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일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또, 이후 최종 인수 예정자는 이스타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다. 양측은 상호 협의 후 계약금 예치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스타항공은 계약된 매각 대금의 유입을 근거로 채무 상환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을 7월 20일까지 회생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운항 정상화를 위해 AOC(항공 운항 증명) 재발급 준비를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AOC 재발급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1-06-14 14:56: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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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신비오케미컬과 손잡고 '블루수소' 사업 한걸음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에서 (왼쪽부터)서림종합건설 김경호 대표,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부사장,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 신비오케미컬 김대중 이사가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전량을 회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블루수소 사업 성공에 성큼 다가섰다. 현대오일뱅크는 14일 국내 최대 액체 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안전생산본부장과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이 공장은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연 20만 톤을 제품 원료로 공급한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지난해 연 9만 톤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 최대 연 36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및 활용해 만들어진 수소다. 대기 중에 탄소가 그대로 배출되는 그레이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져 제조단가가 비싼 그린 수소와 비교해 각각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분류된다. 정유사들은 탈황 공정 등에 투입하기 위해 납사, 천연가스, LPG를 원료로 수소를 만드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연산 20만 톤의 수소 제조 공정을 갖추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연간 약 36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전량을 회수해 제품화 하게 된다. 국내 정유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기존 수소 제조 공정이 블루수소 생산 기지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탄소배출 저감과 추가 수익 창출이라는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블루수소 판매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025년까지 연간 10만톤의 블루수소를 수소충전소와 연료 전지 발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7월까지 대산공장에 블루수소를 차량용 연료로 개질하는 고순도 정제설비를 구축한다. 하루 정제 가능량은 3,000㎏으로 넥소 6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정제 수소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한 수소충전소와 자체 충전네트워크에 판매된다.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 설립에 참여한 현대오일뱅크는 연내 직·자영 충전소 3곳을 추가 확보해 총 8개의 자체 판매 네트워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발전사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3년부터 20㎿ 이상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라며 "제조, 판매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블루수소 사업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4 14:53: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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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창사 이래 '최장 거리' 직항 운항…"1만 3405㎞"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 대한항공이 화물 전용 여객기로 1969년 창사 이래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을 경신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9시1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화물 전세기 KE8047편이 14시간 42분 동안 1만3,405㎞를 직항으로 비행해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은 인천발 애틀랜타 노선으로 거리는 1만2,547 ㎞, 비행 시간은 13시간 50분이었다. 대한항공의 이번 기록 경신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이뤄낸 결과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객기 좌석을 제거한 항공기로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이번 인천발 마이애미행 직항 노선에는 화물 전용 여객기 보잉 777-300ER이 투입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이 수송됐다. 승객 좌석 제거로 인해 줄어든 항공기 중량 및 높은 연료 효율성의 기재, 긴급 수송이 필요한 코로나 진단키트가 맞물리면서 이번 직항 운항이 이뤄지게 됐다. 대한항공은 남미 노선의 허브인 마이애미에 정기편 화물기를 주간 6회 운항하고 있다. 정기편 화물기는 급유 및 승무원 교체를 위해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를 경유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유휴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용하는 혁신적인 역발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B777 10대, A330 6대 등 16대 여객기에 승객 좌석을 떼어내 화물기로 사용하고 있고, B777 2대는 승객 좌석에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장치(CSB:Cargo Seat Bag)를 장착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여객기에 화물만 싣는 '화물 전용 여객기'의 운항 횟수는 총 8,300회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화물 전용 여객기 활용, 화물기 가동률 확대 및 화물 전세기 추가 편성 등 화물 공급을 확대해 현재의 물류 대란을 해소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4 12:48: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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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Kixx EV' 런칭

GS칼텍스가 Kixx EV 브랜드를 런칭했다. GS칼텍스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Kixx EV(킥스 이브이)를 런칭했다. GS칼텍스는 14일 Kixx EV가 당사의 전기차용 윤활유를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밝혔다. 전기차용 윤활유에는 감속기 또는 모터 감속기 통합형 트랜스미션 윤활유와 배터리의 열을 냉각 시켜주는 냉각계 윤활유 등이 있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차량 부품의 마모를 방지해 부품의 효율적인 작동과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 배터리 작동 효율을 향상시켜 준다. GS칼텍스는 전기차용 트랜스미션 윤활유는 이미 개발 완료했고, 전기차용 냉각계 윤활유는 개발 중에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미국 연구기관 SwRI(Southwest Research Institute)에서 주관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랜스미션 윤활유를 국내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Kixx EV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Kixx 윤활유 페이스북에서 브랜드 런칭 홍보 및 Kixx 브랜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출시된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 Kixx HYBRID(킥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윤활유 기술 개발 노력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윤활유와 친환경 제품 용기 개발도 연중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1969년부터 윤활유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해 왔다. 특히 Kixx는 2005년 출범한 뒤 자동차용을 비롯해 산업용까지 180종 윤활유를 포괄하는 국내 대표 윤활유 브랜드로 성장했다. GS칼텍스 Kixx는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5년 연속 윤활유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GS칼텍스 Kixx는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용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인도, 러시아, 베트남 등 66개국에서 품질을 인정받는 글로벌 윤활유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4 12:34: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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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6개월 만에 사이판 노선 재개…"7월 2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후 1년 4개월 만의 첫 공식 운항이다. 인천-사이판 항공기는 주 1회 토요일 오전 9시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4시에 사이판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사이판 입국 시 미국 FDA 및 WHO에서 승인한 백신 접종이 확인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돼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커지고 있는 해외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항 노선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정부의 내달 트래블 버블 협약을 비롯한 해외 여행 허용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방역 신뢰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 재개 노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첫 걸음으로 국제 관광과 항공 시장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전 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방역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승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는 통합 방역 프로그램 'ASIANA Care+'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탑승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돼 있는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4 12:33: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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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4일자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증가가 생산을 견인하는 모양새로 수출액은 1년 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다만, 내수는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이번 주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최초 요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인상안을 들고 나온 민주노총은 시급 1만770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경영계는 올해 수준인 872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간 약 2000원의 격차를 어떻게 좁히느냐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무용 가구업체인 코아스가 하청업체에 줘야할 대금을 제멋대로 깎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던진 '천안함 함장이 당시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는 망언은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지동설과 진화론을 거부하던 맹신론자들처럼 천안함 음모론자들에게 사실과 과학을 근거로 한 논리는 보이지 않는다. ▲한강교량에서 투신 시도를 감지해 인명사고를 막는 기술이 개발됐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0일 익산문화관광재단·국립익산박물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유적지구인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사업 발굴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이낸스&마켓부 한줄뉴스> ▲보험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간편심사보험'에 대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가 물적분할에 나선 가운데 지분가치 희석으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사업분할을 통해 기업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 외곽지역인 도봉구 집값이 창동주공17단지 등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산업 한줄 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미국상의와 캐나다상의,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주요국 경제단체의 연합체인 유럽경제인연합회 등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개막에 맞춰 세계무역기구(WTO)와 G7 정상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보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이번주부터 파업 수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사업자단체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택배노조가 "합의 아닌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하고 있다"며 명분없는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네이버웹툰이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 월간 순 사용자 수(MAU) 1200만을 넘어섰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18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23% 규모다. ▲이베이 미국 본사가 이베이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15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각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원매자들의 매각 희망가와 입찰 후보자들의 인수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패션 플랫폼들이 단순한 패션 모음앱을 넘어 입점 업체들을 피드(게시물)처럼 볼 수 있게 하거나 보유 콘텐츠를 축적하는 등 SNS화되고 있다.

2021-06-14 07:00: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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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국제선 하늘길 재개?…'P-코로나' 준비 박차

-7월부터 국제선 재개?…올 여름엔 해외여행 하나 -수요 회복 조짐에 트래블 패스 등 안전 여행 준비 대한항공 항공기. 항공업계가 이르면 7월부터 국제선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이 가능한 트레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을 추진한다. 출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상대국 입국 후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없이 관광이 가능하다. 현재 싱가포르와 단체여행 재개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트레블 버블은 방역 관리 부문에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방역 신뢰 국가와 트레블 버블을 합의한 후 방역 당국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세워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위한 각종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항공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국경 간 이동이 제한되며 여행 수요가 대폭 줄어 대부분 국제선을 잠정적으로 운항 중단해왔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항공사는 주 1회 괌, 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이거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약 1년 3개월 만에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는 주 1회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인천-괌 노선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지난달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향후 승객이 늘어나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항공은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위해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추진 중인 '트래블 패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IATA 트래블 패스란 항공 여행을 하는 승객이 각국에 입국하기 위해 필요한 코로나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여부를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다. 현재 종이 문서로 이뤄지는 검증 절차보다 안전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도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실시에 합의하며 국제선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 전 트래블 패스 앱을 통해 여권 정보와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고, 코로나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등의 정보를 디지털화해 본인의 입국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크게 반등할 여행 수요에 대비해 중대형 항공기 A330-300 3대를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국제선 운항이 활발해지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변화할 항공 시장에 발맞춰 최근 LG CNS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항공 산업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항공 산업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한편 글로벌 항공 동맹체 3사도 업황 회복 기대감에 직접 G7 정상회의서 국가 공통의 여행·보건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스카이팀은 ▲백신 접종 완료 시 입국 후 격리 면제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낮추되 접근성과 신뢰성 확보 ▲중간 기착지 미입국 환승객에게 추가 검사, 격리 면제 등을 권고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3 12:57: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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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강원도 양양서 '일주일 살기' 참가자 모집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강원도 양양의 '게스t' 하우스'에서 일주일 살기를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최근 한 달 살기, 일주일 살기 등 '살아보기' 여행 트렌드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강원도청과 공동으로 강원도 양양에서 일주일 살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의 모집 게시물에 '내가 양양 일주일 살기를 해야 하는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손쉽게 응모할 수 있다. 신청 댓글은 이달 14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양양에서 '살아보기'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부산과 광주에서 출발하는 티웨이항공의 양양 노선 왕복 항공권, 바다와 모래사장이 반기는 게스t' 하우스에서의 일주일 숙박, 맛집 탐방과 양양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기회 등 푸짐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일주일 살기 기간 중 참가자들에게 하루에 한 가지씩 간단한 미션 수행이 주어진다. 서핑 체험하기, 일출 감상하기 등을 비롯해 티웨이항공 양양지점 체험 등 다채롭고도 여유로운 일주일 살기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지방공항 노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에 취항했으며 현재 매일 운항을 통해 강원도 접근성을 높여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올해의 광고상에서 '티웨이타고 양양갈거양' CM송 광고로 라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고객들에게 양양 노선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일주일 살기 이벤트를 기획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양양 일주일 살기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라며 "계속해서 티웨이항공 취항지의 매력을 신선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1 12:00: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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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동맹체 3사, G7 정상회의서 "공통 여행·보건 기준 마련하라" 촉구

항공사 동맹체 3사 로고.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원월드, 스카이팀과 함께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 시간 기준)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안전한 국경 개방을 위해 G7 국가 공통의 여행·보건 기준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기준 글로벌 항공 시장의 약 2/3 가량을 점유해 온 항공사 동맹체 3사는 이번 요청이 국가간 이동 재개를 촉진하고 여행과 관광으로 창출되는 세계의 경제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항공 동맹체 3사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각 국의 규제와 절차가 지나치게 다양하고 변동성이 심해 여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G7 국가들이 선도적으로 ▲백신접종 완료 시 입국 후 격리 면제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낮추되 접근성과 신뢰성 확보 ▲중간 기착지 미입국 환승객에게 추가 검사, 격리 면제 등의 조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또한, 항공사 동맹체 3사는 각 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검사 결과 증명서 등 여행에 필요한 보건 인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각 국 정부에 디지털 프로세스의 채택을 요청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마련한 인증 정보에 대해 G7에서도 공통 요건과 기준을 합의하도록 촉구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도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의 제프리 고(Jeffrey Goh)를 비롯해 스카이팀의 크리스틴 콜빌(Kristin Colvile), 원월드의 롭 거니(Rob Gurney) 등 각 항공사 동맹체 대표도 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이들은 "국제선 여행, 관광 수요는 세계 경제를 원활히 돌아가게 하는 핵심 요소다"라며 "이미 다수의 자료가 리스크 관리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만큼 국경 개방과 더불어 투명·일관적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치를 도입하기 위해 G7 국가들이 결단력 있는 행동을 보인다면 코로나19 검사나 검역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국제선 항공 여행과 관광 재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각 국 정부도 공인된 백신이 격리 면제를 위한 안전하고 합리적인 근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세계 인구의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동안 강력하고 일관된 코로나19 검사 프로토콜과 함께 상호 운용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1 11:37:38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