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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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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 정기권 한정 판매…"횟수 제한 無"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부산-김포 노선을 탑승할 때마다 무제한으로 99% 할인 받을 수 있는 정기권을 이달 4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4일 정기권(부산-김포)이 ▲30일권 ▲90일권 ▲180일권 세 종류로 판매되며 본인에 한해 이용 횟수 제한 없이 99% 할인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을 최다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부산-김포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이번 정기권을 구매하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여정 변경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기권을 이용할 경우 운임은 주중 660원, 주말 780원, 성수기·탄력할증 시간대는 860원이고, 공항세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으로는 주중 기준 6860원이다. 정기권 구매는 에어부산의 김해공항, 김포공항 국내선 카운터와 예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정기권 종류별로 각 100매씩 한정 판매한다. 정기권 가격은 50만원(30일권), 150만원(90일권), 300만원(180일권)이며 이달 31일까지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 할인가 40만원, 120만원, 180만원에 판매한다. 정기권 구매 후 예약·발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만 가능하다. 여정 변경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단 설 명절 및 추석 명절 기간에는 정기권을 이용할 수 없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정기권은 한정 판매되므로 구매를 서두르시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4 16:45: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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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올해 '턴어라운드' 할까…키워드는 '신사업'

-에쓰오일 '6292억원'·현대오일뱅크 '4128억원' -'新사업'으로 생존 나선다…'고부가가치' 눈길 에쓰오일 울산시 울주군 소재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 전경. 정유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지만, 올해가 업황 반등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잇따라 호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5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기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3448억원, 영업이익 62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조1984억원에서 2.8% 늘고, 영업이익은 -1조73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6408억원 이후 5년 만에 최고 실적이다. 현대오일뱅크도 전 사업 부문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4조5365억원, 영업이익 4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4조4166억원, 영업이익 -5632억원에서 각각 약 2.7% 늘고,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카본블랙 부문서만 영업이익을 냈던 지난해와 달리, 올 1분기에는 ▲정유 2113억원 ▲석유화학 872억원 ▲윤활기유 1030억원 ▲카본블랙 150억원 등 전체적으로 고른 실적을 냈다. 정유업계가 업황의 회복을 기다리는 대신 생존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에쓰오일은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 RUC(잔사유 고도화시설)와 ODC(올레핀 하류시설)의 가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2018년 말 상업 운전을 시작한 RUC와 ODC는 초창기 운전 과정에서 파악한 개선점과 운영 경험을 반영해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정기보수를 완료한 이후 줄곧 최대 가동률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 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 수준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에쓰오일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케미칼과 합작사 현대케미칼을 통해 중질유 석유화학 분해시설(HPC)의 올해 11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HPC는 납사, 중질유분 T-DAO, 부생가스를 원료로 폴리에틸렌 연산 85만 톤 및 폴리프로필렌 연산 5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HPC 상업 가동 후 태양광 모듈 등 수익성이 높은 친환경 화학 및 소재 다운스트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실제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정제마진은 여전히 적자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해 2월 둘째 주(4.0달러) 이후 통상 손익분기점(BEP)으로 여겨지는 4~5달러를 넘은 적이 없다. 다만 최근 정제마진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다섯 째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3.2달러를 기록하며 약 13개월 만에 3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도 올해 1분기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배터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구축해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GS칼텍스는 올레핀 복합분해설비(MFC)를 연내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3 14:48: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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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 MOU 체결

3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왼쪽부터)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김상국 본부장, 현대자동차 남원오 판매사업부장,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 경기도 이성호 홍보기획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SK가스가 어린이 통학 안전의 수호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SK가스는 3일 오후 현대자동차,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업무협약식에는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본부장, 현대자동차 남원오 판매사업부장, 경기도 이성호 홍보기획국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김상국 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가 늘 지켜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SK가스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사고를 줄이고, 운전자 인식 개선을 통한 어린이 통학 안전을 지키고자 기획됐다. 올해 5월 3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SK가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지켜지지 않았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관련 규정들에 대한 홍보를 통해 운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산시켜 우리나라의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SK가스는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과 함께 어린이 멈춤 캠페인도 진행한다. SK가스는 어린이들이 이 영상을 통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횡단보도 우선 멈춤', '통학차량 하차 후 안전한 이동'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한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주된 연료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어린이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번 멈춤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K가스가 진행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로교통안전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협력 기관 홈페이지와 이달 17일부터 오픈하는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3 14:44: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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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수조원 가치 있는 '피카소 작품' 110점 운송

대한항공 B747-8F 화물기. 대한항공이 지난 23일 파리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KE504편 화물기로 '입체파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작품 운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부터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운송한 피카소의 작품이 유화, 조각, 세라믹 등 110여 점으로 무게는 총 22톤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수조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불리는 피카소의 세계적인 작품을 안전하게 운송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작품의 밀봉 상태를 세심하게 검사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최인접 주기장을 배치해 지상 이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구글 워크 스페이스 등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전사 협업 시스템을 사용해 출, 도착지에서의 실시간 화물 정보 공유를 통해 만일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운송한 피카소 작품은 내달 1일부터 8월 29일까지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한 피카소 작품을 국내 최대 규모로 소개하는 '파블로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 전시할 예정이다. 입체주의(큐비즘)의 창시자인 피카소는 사물을 바라보는 새롭고 다층적인 시선을 화폭에 담아낸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대한항공은 작품 전시회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화물편에 대해서도 안전한 수송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1971년 미국 태평양 노선에 화물기를 투입하며 대한민국 항공 화물의 새로운 시대를 연 대한항공은 온도, 습도 조절이 절대적인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과 런던 국립미술관의 예술품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등 특수화물 운송 분야에서 다양한 운송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코로나 백신 등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해 의료용품 및 방호물자 운송에서도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차별화된 특수화물 운송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8일 국내 생산 코로나19 백신 원료를 영하 60℃ 이하의 상태로 암스테르담까지 수송했다. 또, 지난 2월 24일 국내 생산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태국과 베트남으로 국내 최초로 수송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 코로나19 화이자 1호 국내 백신을 성공적으로 수송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국적 항공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30 14:20: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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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롯데렌탈, 전기차 BaaS 사업 협력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렌터카 업계 1위 브랜드 '롯데렌터카'를 보유한 롯데렌탈이 손잡고 전기차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협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롯데렌탈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롯데렌탈과 다양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롯데렌탈이 보유한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 고객들에게 제공해 사용 편의성은 물론 전기차의 잔존 가치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협력방안으로 전기차 상시 진단 및 평가인증 서비스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현재 용량 및 안전 상태 확인, 미래 퇴화도 예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평가 인증서를 발급한다. 롯데렌탈은 이를 통해 배터리 안전 진단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진단 내용을 제공하게 되며 추후 중고 전기차 매각 시 더 높은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 롯데렌탈은 업계 최초 해외 ESG채권을 발행해 올해 최대 4천대의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이동형 긴급충전 서비스 및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추후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 및 노후 전기차 배터리 ESS 재활용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제조부터 활용,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배터리의 생애주기별 관리 및 상시 진단, 인증·평가 등 이른바 BaaS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롯데렌탈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렌탈을 위한 고객서비스 차별화 및 전기차에 특화된 충전·수리 서비스 역량 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BaaS 사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배터리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선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전기차 보유 1위 업체인 롯데렌탈과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선도업체로서 전기차 배터리의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BaaS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 GS칼텍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고, 올해 2월 현대차 및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사업 서비스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30 11:00: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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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렌터카, 전기차 배터리 협업 추진…"24시간 모니터링"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 모니터링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렌터카가 전기차 배터리의 최고 가치인 '안전하게 오래 쓰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협업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SK렌터카에 들어간 배터리의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간의 협력은 많이 있었지만, 배터리 기업과 렌터카 운영사가 안전하게 오래 쓰는 배터리를 목표로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서 쌓아온 배터리 분석 역량과 SK렌터카의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를 결합해 솔루션을 제작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배터리 수명 예측 및 과열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장기 렌탈 전기차에 시범적으로 탑재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운행하고 정차하고 충전하는 모든 상황에서 나타나는 배터리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24시간 분석해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생로병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기차 배터리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자동 관리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구축한 관리 시스템을 렌터카 사업자, 배달 사업자, 택시 및 버스와 같은 상용차 운영 업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자들은 차량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배터리 잔여 수명 등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차량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SK렌터카는 올해 3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참가를 선언해 2030년까지 운영하는 모든 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향후 이 솔루션의 활용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SK렌터카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차량 통합 관리시스템인 스마트링크에 이번 솔루션을 결합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운영하게 될 다수 전기차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정확하게 잔존가치를 측정하는 등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모니터링 시범 서비스를 통해 구축하게 될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응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BaaS(Battery as a Service)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진행해 온 협력을 토대로 이번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향후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스스로 발전시키는 AI 기반의 서비스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SK렌터카 BM혁신본부 김현수 본부장은 "SK렌터카는 지난 10년간 구축해온 차별화된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링크'를 전기차 분야까지 확대해 뛰어난 차량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차 자산을 효율적이고 오래도록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향후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김유석 마케팅본부장은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소비자들이 보다 오랜 기간 양질의 배터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하고, 전기차 배터리 사용이 다한 후에는 친환경적인 배터리 재사용 공급으로 이어져 성숙한 BaaS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30 10:00: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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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30일자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선종(善終)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을 찾아 정 추기경 선종에 애도했다. /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정부로부터 각종 규제를 받는 공시대상기업(대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1년 사이 대폭 확대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시중 유동성이 크게 증가해 자산가치가 급등한 결과다.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도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결혼도 2월 들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결혼과 함께 출산 감소세가 커지면서 인구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대한민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창출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을 찾아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 차원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한 것이다. ▲올해 3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해직 교사 4명 등 5명의 해직 교사를 특정해 특별 채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차 반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적가치 실현에 높은 점수를 받은 지원자를 적법 절차에 따라 채용한 것"이라며 "교육청이 시의회와 교원단체 요청을 수용한 것은 맞지만, 특정인의 채용 검토를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는 재건축·재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시장 교란 행위를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앞으로는 빚을 갚은 능력이 있는지 깐깐히 따져볼 수 있도록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전면 적용된다. ▲토스증권을 필두로 2030을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2·4대책 후속 공급물량으로 공개 예정이었던 2차 신규 공공택지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산업 한줄뉴스>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액 65조3900억원에 영업이익 9조8000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다. 전분기보다도 6.2%나 늘면서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네이버가 2021년 1분기에 매출 1조 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44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이 당초 이달 30일 매각 방식을 '스토킹 호스'에서 공개 매각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공고 일정을 연기해 우선 매수권자를 계속 찾기로 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쿠팡 측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을 '총수없는 대기업'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법을 철저히 준수해나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신년부터 시작된 식음료 가격 인상 흐름 속에서 국내 맥주업체들도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가격 인상이 실리적 이득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불매운동' 역풍을 맞거나 점유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우 윤여정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2021)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타면서 당시 입었던 드레스, 항공 점퍼 등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패션뿐만 아니라 수상 소감, 소신 등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유통업계에도 윤여정 바람이 불고 있다. ▲가정에서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2021-04-30 07:00: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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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공개 매각 공고' 미룬다…일단 '스토킹 호스' 지속

-'공개 매각' 일정 연기…'우선 매수권자' 찾기 -"구체적 일정은 미정"…새 인수자 찾을 수 있나 새 인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결국 공개 매각 공고 대신 스토킹 호스 방식에 의한 매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당초 이달 30일 매각 방식을 '스토킹 호스'에서 공개 매각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있었지만, 우선 매수권자를 희망하는 곳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데,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6~7곳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일단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과 관리인은 이날 법원에 이스타항공 매각 관련 추진 상황 보고를 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우선 매수권자를 찾는 스토킹 호스 방식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 같은 기간 연장에도 이스타항공이 새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 여파로 인해 대폭 줄어든 여객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고 해도 당장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이스타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AOC(항공운항증명)도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 달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 의원은 구속된 상태에서 법정에 서게 됐다. 전주지방법원 김승곤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28일 오전 1시 18분께 "증거인멸 및 변조 우려가 있다"라며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장 20일간 구속돼 수사를 받게 됐다. 이 기간 기소가 이뤄지면 재판 또한 구속 상태에서 받게 된다. 앞서 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 9일 이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2015년 12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 주(시가 540억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100억 여 원에 저가 매도함으로써 계열사들에 430억 여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하거나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6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과 그 계열사의 돈 53억 여 원을 빼돌려 친형의 법원 공탁금과 딸이 몰던 포르쉐 임차 관련 계약금 및 보증금, 딸 오피스텔 임대료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이스타항공 인수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2~3곳 관련 "아직 스토킹 호스로 나서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그래서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법원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매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04-29 14:31: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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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청년 자립을 위한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29일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에쓰오일 방주완 CFO(왼쪽), 함께 일하는 재단 송현섭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이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29일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푸드트럭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해 서울시 뿐만 아니라 지자체 축제에도 도입이 확대돼 2014년부터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20~30대 운영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쓰오일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2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며 지난해까지 총 132개 팀에 3억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됐다. 에쓰오일 방주완 CF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존경을 표한다"라며 "특히나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자영업자들이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에쓰오일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9 13:54: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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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KIST, '탄소중립 혁신 기술' 공동 개발·상용화 나선다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오른쪽)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왼쪽)이 2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탄소중립 혁신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LG화학이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혁신 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LG화학은 29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인 CCU(탄소포집활용),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과 KIST 윤석진 원장 등이 참석했다. K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Carbon to X 기술개발사업단',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핵심 원천기술 연구단', 'LOHC 기반 수소 방출 시스템 원천기술개발 연구단' 등을 수행하는 등 CCU 및 수소 전주기 원천기술을 모두 갖고 있는 국내 연구기관이다. LG화학은 풍부한 연구과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기술의 경제성 검토, 실증, 스케일업 등 상용화 기술에 앞서 있다. 양 기관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탄소중립 관련 혁신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CCU와 수소 에너지 기술 관련 ▲상용화 추진 ▲원천기술 연구개발 ▲인재육성 등 3개 분야에서 밀접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상용화 부분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전환해 고기능성 생분해 플라스틱, 일산화탄소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수소 생산과 원료, 열·전기에너지 활용 등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부터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산화탄소를 전환해 생산할 수 있는 고기능성 생분해 플라스틱은 환경친화적이며 생분해 되는 특성까지 갖고 있어 상용화 된다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은 물론 폐플라스틱 문제까지 해결하게 된다. 또한, 일산화탄소를 활용하면 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합성가스 등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 화합물을 이용한 안전한 수소 생산 및 원료, 열·전기에너지 활용 등과 같은 전주기 수소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러한 수소 기술은 화석연료 기반 화학공정의 에너지와 원료를 대체해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는 대표적인 전략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핵심 소재 및 공정 개발을 위한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전환)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 중심의 한계를 넘어 ESG 기반 사업 구조로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는 LG화학과 도전·혁신적 연구를 위한 한국형 R&D 수행 체계로 개편하고 있는 KIST는 CCU 및 수소에너지 분야 등 탄소중립을 위한 원천기술 연구 개발을 위해 국책과제 공동참여, 공동연구소 설립, 위탁 연구과제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인재육성을 위해 LG화학 연구원의 KIST 학위 파견 프로그램 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한 KIST 연구생의 LG화학 채용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은 "국내 탄소중립 관련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KIST와 업무협약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 개발이 필요한 CCU, 수소 에너지 관련 원천 및 상용화 기술 조기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LG화학은 KIST와 협력해 관련 혁신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ESG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ST 윤석진 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KIST가 연구 개발해 온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실험실에서 나와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돼 범국가적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때"라며 "LG화학과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원천기술들의 상용화가 이뤄지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9 10:32: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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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 협력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수산화리튬을 살펴보고 있다. 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는 사용 후 배터리의 재이용 또는 재활용을 통한 EV 고전압 배터리의 원료 선순환과 탄소 절감이 목적이다. 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사용 후 배터리에서 리튬을 포함한 금속을 회수해 전기차 배터리의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가능성 및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양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년간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실증사업을 진행해 배터리 내 금속 회수 가능성과 효과 및 효율성 등을 평가했다. 기아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배터리 성능평가 시스템으로 사용 후 배터리를 평가하고, 잔존성능이 우수한 배터리는 모듈 또는 팩 단위로 나눠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 재이용한다. 잔존성능이 낮을 경우 셀 단위로 분해하고 재활용을 통해 금속을 회수한다. 사용 후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에 리튬 전해질이 포함돼 배터리 제조 시 발생하는 폐양극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 SK이노베이션은 독자 개발한 리튬 회수 기술을 활용해 사용 후 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 및 니켈, 코발트 등 금속 자원을 회수하고, 이를 다시 배터리용 양극재 제조에 활용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성능을 결정한다. 양사는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해 ▲전처리(배터리 분해) ▲금속자원 회수 ▲양극재 이용 ▲배터리 제조 ▲차량 장착에 이르는 EV 배터리 순환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용 후 배터리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다양한 관리 모델을 만들어 ESG 경영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사용 후 배터리 이용 체계를 공동으로 조성해 전기차 대중화에 따른 제조사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에도 이 프로세스를 적용해 친환경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철중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은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은 글로벌 전기차 대중화에 따른 금속 자원의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중 하나이며 생산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 및 국토의 환경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라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확립된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체계가 글로벌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9 10:06: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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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BRS)' 도입

대한항공이 내달 1일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에서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당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님의 수하물 KE123456은 제주행(CJU) KE1211편에 탑재완료 되었습니다'와 같은 안내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안내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인 경우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수신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수하물 일치 시스템 (BRS)'을 활용한 것으로 승객이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칠 때 만들어지는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 시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하물 조업 담당자가 이 정보를 비교·확인하는 과정에서 수하물 탑재가 누락되거나, 실수로 잘못 실리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지난해 6월 인천공항 출발 전 노선에 첫 도입한 이후 해외 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확대해왔다. 전 노선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뿐 아니라 일일이 수작업에 의존해왔던 국내 공항 및 해외 소규모 공항의 위탁 수하물 처리 절차가 더욱 효율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2021-04-29 09:15:47 김수지 기자 2021-04-29 09:15:47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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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독일서 'Rail & Fly' 온라인 발권서비스 오픈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Rail&Fly 온라인 발권서비스를 오픈해 독일 지역 여행에 편의성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Rail&Fly 서비스가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은 항공을 탑승하고, 프랑크푸르트-독일 내 도시 구간은 독일철도(DB)를 이용하는 항공-철도 연계 운송 서비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Rail&Fly 서비스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 철도를 이용해 ▲뮌헨 ▲베를린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뒤셀도르프 등 10개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반대로 주요 도시에서 철도로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출발지 또는 도착지에 '독일 도시명+철도역'을 선택 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Rail&Fly 항공권(철도 구간이 포함된 항공권)을 구매한 후에는 철도 승차권도 사전에 발급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Rail&Fly 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다시 우리 곁에 '여행'이 돌아오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독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발 앞서 이번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매주 수, 금, 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 출발은 오후 12시, 프랑크푸르트 출발은 현지 시간 오후 6시 30분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9 09:07:4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