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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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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장기 이송' 돕는다…"사회적 활동 적극 참여"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뇌사자 장기의 빠른 이송을 위한 생명 나눔 활동에 함께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조신행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뇌사자 적출 장기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장기이식 수술 과정에서 필요한 장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뇌사 장기 이송 관계자의 비행기 탑승 안내 등 협조 ▲장기 이송용 아이스박스 기내 반입 및 안전한 이송의 협조 ▲좌석 매진 시 대기자 우선 순위 협조 ▲빠른 이송이 가능하도록 좌석 배치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향후 긴박하게 이송이 필요한 장기(심장, 폐, 간장, 혈액)를 의료진이 아이스박스에 보관 이송 시 기내 수하물로 좌석에 고정 후 운반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골든타임이 필요한 장기 이송을 위해 전 공항지점과 운항 및 객실승무원 등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교육진행과 업무지침을 배포해 협조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소중한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장기 이송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3 11:29: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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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스마일페이' 도입…"간단하게 항공권 예매하자"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탑승객들의 편의성을 확대한다. 진에어는 3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일페이는 고객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계좌와 연동해 6자리 비밀번호 또는 지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에서 원하는 여정 선택 후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이후 별도의 인증서 설치 없이 간단한 결제 인증만 거치면 항공권 예매가 완료된다. 또한 항공권 예매 시 기존에 적립한 스마일캐시도 현금처럼 함께 사용 가능하다. 한편 진에어는 2015년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페이코, 페이북, 페이팔, 토스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건수가 2019년 대비 약 8%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진에어는 "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3 11:25: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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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무재해 600만 인시 기록…"천만 달성하자"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에쓰오일이 무재해 6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이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600만 인시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인시'란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이다. 한 명이 한 시간동안 근무한 것을 '1인시'로 계산한다. 앞서 울산공장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471일동안 세 차례의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도 수행한 바 있다. 에쓰오일은 한층 강화한 SHE(안전·건강·환경) 법규가 반영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IT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최고 수준의 설비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 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작업 전 위험성평가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담당 부서 및 외부 전문 안전 점검원들에게 책임 구역을 할당해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성을 제거했다. 아울러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분기별로 개최하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 및 최고안전책임자(SCO)를 신설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 추진과제 1순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을 제시하고 "철저한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안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는 창립 이후 최초로 천만 인시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3 11:04: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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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맞춤형 기술 지원하는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

화동 테크센터 조감도. LG화학이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글로벌 현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 테크센터'를 건설하고, 우시시는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한다. 올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내년 5월경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화동테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약 3000평, 중국 건축법 기준) 규모로 고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제 고객이 갖고 있는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공 및 첨단 분석 설비에만 약 90억원이 투입되며 현지 채용 포함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으로 구성해 평균 중견기업 연구소 이상의 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 ABS(고기능합성수지), SAP(고흡수성수지), HPM(고기능수지)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6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우시시는 중국 10대 경제 활력 도시로 선정될 만큼 우수한 기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개 기업의 생산기지가 위치하는 등 수많은 LG화학의 고객사가 인접해 있어 고객 지원을 위한 테크센터를 설립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법인도 우시시 까오신구에 위치해 있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는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LG화학의 기술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에서 시작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인 테크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화동 테크센터가 완공되면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 기존 화남 테크센터와 더불어 중국 전역을 아우를 수 있게 된다. 1995년 국내 최초로 대전 기술연구원에 테크센터를 설립한 이래 약 25년 이상 축적된 고객 기술 지원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LG화학은 현재 경기도 오산 테크센터 및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화남 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향후 석유화학 및 관련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 대응을 위한 미주,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에서부터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설비 개조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된 TS&D(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 전문 조직이다.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이 제기하는 페인포인트를 기반으로 문제점 및 성능 등이 개선된 제품을 먼저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3 10:48: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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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상생기금 35억원 전달…"기본급 1% 기부"

SK이노베이션이 상생기금을 통해 4년간 총 97억원가량을 협력사 구성원들에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자사의 울산CLX(Complex)에서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35억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35억원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27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 구성원 총 5289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번에 전달한 상생기금은 설을 앞두고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성장·발전에 노력해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원된다. 전달식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정부 방침에 따라 설 명절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도 당부됐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유재영 울산CLX총괄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와 구성원 등이 참석해 '함께 만드는 희망 2021'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올해까지 4년간 총 97억7000만원, 누적 2만2000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지원됐다. 해마다 기금 규모 및 수혜자도 점차 늘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상생 동행'의 국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는 ESG경영을 더욱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 사업장 곳곳에서 변함없이 땀 흘리며 함께 힘 써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로의 손을 잡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희망의 길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SK 협력사협의회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을 통해 협력사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 향상의 기회가 돼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9월 임단협을 통해 구성원 1%행복나눔기금조성에 합의하고, 그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행복 전파에 사용하고자 만들었다. 올해는 약 54억원의 1%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1-02-02 15:47: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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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항공권 예약하고 신라스테이 가자"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신라스테이와 함께 숙박 할인 제휴 이벤트를 선보인다. 진에어는 4월 30일까지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에게 '신라스테이 한 달 살기' 패키지 3만원 현장 할인과 함께 진에어 기프트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한 달 살기 패키지는 신라스테이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패키지다. 국내 운영 중인 모든 신라스테이 시설의 ▲14박에서 30박까지 선택 가능한 객실 1실 ▲뷔페 50% 할인권(1일 1회) 등이 포함된 쿠폰북 ▲객실에서 갈란드를 나만의 취향으로 꾸며볼 수 있는 '하하포포네숲 DIY 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벤트 기간에 진에어 국내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누구나 해당 패키지 3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호텔 체크인 시 진에어 e티켓 하단의 할인 쿠폰을 프론트에 보여주면 된다. 앞서 진에어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와 메이필드 호텔 서울의 1박 숙박권을 한 데 묶어 판매하는 '호텔 담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진에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호텔에서 재택근무를 하거나 장기 호캉스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항공과 숙박을 결합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2 15:23: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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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생산부터 'BaaS'까지…산업계, '2차전지' 뛰어든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2차전지' 주목 -배터리 소재 생산, 서비스 등 진출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파우치 배터리. 배터리를 들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직원.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전 산업계가 '제2의 반도체'로 여겨지는 2차전지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잇따라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수출한 배터리 전기차는 전년보다 65.9% 증가한 3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이 71억달러에 달한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는 이 중 54.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1~3분기 수출액 기준 국내 전기차는 세계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강조되면서 국내에서도 탄소 배출 규제에 적합한 전기차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핵심 동력원인 배터리(2차전지)도 기업들의 주요 미래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성능과 가격을 좌우하는 주요 부품으로서,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함께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주요 배터리 3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직접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소재 생산이나 관련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부품인 모터코아의 본격적인 국내외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인터 자회사 포스코PSP는 2009년부터 현대기아차에 해당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400만대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연간 매출액 7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충남 대산 공장에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분리막을 만드는데 필요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의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한화토탈은 약 400억원을 투자했고,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14만 톤까지 확보하게 됐다. 전 세계 분리막 소재용 폴리에틸렌 시장은 향후 수요 증가로 매년 30%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현지에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음극재 제조에 필요한 전지박 생산기지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연산 7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내년부터 글로벌 전지박 수요는 51만 톤으로 공급 50만 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BaaS'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BaaS는 배터리 렌털, 충전, 재사용,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에서 주유소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방전된 배터리 팩을 충전된 배터리팩으로 통째로 교체해주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LG화학과 GS칼텍스는 충전소에서 수집한 전기차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올해까지 실증 사업 완료 후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국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도 지난해 기준 직영 주유소 20곳에 운영 중인 전기차 고속 충전소를 2023년까지 20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2 15:06: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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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 '고고 챌린지' 참여…"탈 플라스틱"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이사.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SNS캠페인 '고(Go)고(Go) 챌린지'에 동참한다. 효성티앤씨는 2일 고고 챌린지가 지난달 환경부에서 SNS를 통해 시작한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 운동이라고 밝혔다.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실천해야 할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효성티앤씨 SNS에 공개한 챌린지 영상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 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올해 서울시까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를 만드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친환경 섬유기업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달 25일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대표의 지명에 따라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영원무역 및 영원아웃도어 성기학 회장,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 글로벌 부사장 헤롤드 웨그홀트, 네덜란드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 이수용 대표, 가수이자 배우 배다해씨를 지명했다. 영상은 효성티앤씨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2 11:09: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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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BU, 'Green Promise 2030' 선언…"친환경 사업 확대"

김교현 화학BU장 겸 롯데케미칼 통합대표이사(왼쪽 세 번째)와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롯데 화학BU의 친환경 목표인 'GREEN PROMISE 2030' 이니셔티브를 선언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롯데그룹 화학BU가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6조원 달성 및 탄소중립성장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롯데그룹 화학BU는 2일 오전 김교현 화학BU장이 Green Promise 2030 이니셔티브를 도입하고, 친환경 사업 방향성 설정 및 추진과제의 구체화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를 지키는 진심 어린 발걸음'의 의미가 담긴 슬로건 'Every Step for Green'을 발표하며 친환경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 화학BU 주요 회사(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비피화학)들은 ▲친환경사업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에 약 5조2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 화학BU 내의 친환경 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의 전문 분야에 따른 아이템 발굴과 시너지 제고로 전략적인 운영을 추진한다. 먼저 화학BU 내 각 사의 친환경 사업 매출 규모를 20년 대비 약 10배 성장시켜 2030년에는약 6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 미래성장성, 사업연관성 등을 고려해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부문을 확대하고 자원선순환과 연계한 리싸이클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또한 화학BU 내 회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그린에너지 소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들의 재생소재 사용 증가 및 각종 환경규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PCR(Post Consumer Recycled) 소재인 rPET, rPC, rPP, rABS 등의 사용도 확대한다. 또한 폐플라스틱의 가스화를 통한 원료 재사용, 폐플라스틱의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방안을 연구 개발해 리싸이클 제품 판매를 100만톤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해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증가 없는 탄소중립성장을 첫 번째로 추진한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30년에도 2019년 수준의 배출량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움직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준하는 자체 계획을 세우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확대한다. 사회와 공감하고 자연과 공생하는 환경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폐기물, 대기오염물질, 폐수 등의 환경 영향 물질 50% 저감 목표로, 폐기물 발생량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노후 방지시설 최적화와 공정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롯데그룹 김교현 화학BU장은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화학BU 내 모든 회사들은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핵심과제를 펼쳐나갈 것"이며 "고객, 주주, 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공감하며 각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이 사회의 긍정적 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ESG 전략 발굴과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사 경영지원본부를 ESG경영본부로 개편했다. 이번에 발표한 친환경 목표와 더불어 안전 투자 확대, 동반성장 강화, 의사 결정의 투명성 확보 등을 통해 주주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ESG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2 11:04: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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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카카오톡에서 '항공권 기프티켓' 할인 판매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항공권 기프티켓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등 '새해 여행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1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직접 구매해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켓은 두 종류라고 밝혔다. 국내선 전 노선 주중(월~목) 출발 가능한 기프티켓은 편도 7만원권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성수기와 주말에 출발 가능한 기프티켓은 편도 10만6500원권을 7만9000원에 판매한다. 하지만 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는 별도 결제해야 한다. 기프티켓을 이용하면 탑승인원 및 날짜의 제약을 받지 않아 유효기간동안 누구든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기프티켓은 구매일로부터 93일 이내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웹에서 등록해야 하고, 등록 후 180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기프티켓 구매 후 등록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14일까지 제주항공 SNS 채널에서 이벤트를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항공권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인스타그램에서 댓글로 여행을 선물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설날 덕담을 남기거나, 제주항공 틱톡 '세배왕챌린지'에 참여해 재미있는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1 13:46: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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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 적자 정유업계…'친환경' 투자 나선다

-에쓰오일 '1조' SK '2조'…GS·현대는? -이제 '친환경'이 대세…탄소 중립 등 에쓰오일 울산 공장. SK이노베이션 유럽 제1 전기차 배터리 공장. GS칼텍스 여수 공장. 현대오일뱅크 초저유황선박유(VLSFO) 설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은 정유업계가 본격적인 친환경 투자로 생존 모색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현재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 양사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는 평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손실 1조8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유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 영업이익을 상쇄시켰다. 정유 부문의 연간 기준 영업손실은 1조6960억원으로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또한, SK이노베이션도 석유 사업에서 연간 기준 영업손실 2조2228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코로나 영향으로 적자가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주 공시가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양사는 이미 지난해 3분기 말 누적 기준 각각 8680억원, 5147억원의 적자가 쌓인 상태다. 이에 더해 지난 4분기 역시 정제마진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연간 기준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정유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 수요가 올라오려면 백신 접종이 많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단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며 "가장 큰 문제는 디젤이나 항공유 등 수요가 안 올라온 것이다. 또, 중동이나 중국 등에서는 정유사 증설도 있는 상황이라 공급 측면에서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국내 정유사들은 친환경을 강조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등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성장 전략 체계 '비전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을 비전으로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 비중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 수준까지 확대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7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에쓰오일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의 기본 설계가 차질을 빚으며 지연됐지만, 올 하반기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거점 확보에 나섰다. 올해 1분기부터 중국 옌청과 혜주에서 추가로 20GWh 생산 규모의 해외 공장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 헝가리 제2공장과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제1공장은 2022년 1분기에, 헝가리 제3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제2공장은 각각 2024년 및 2023년 1분기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제3공장도 헝가리에 올해 3분기 착공하고,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약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2025년 글로벌 생산능력을 연산 125GWh 이상을 이룬다는 목표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복합수지를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폴리머 사업은 원료인 프로필렌에서부터 중간재인 폴리프로필렌, 최종재인 복합수지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해 유가 변동 등 외부요인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도 2050년까지 현 수준의 70%로 탄소 배출량을 지속 감축한다는 '탄소 중립 그린 성장'을 선언했다. 또한 자회사 현대케미칼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충남 대산 화학단지에서 태양광 패널 소재인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를 연 18만톤 수준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1 13:32: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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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부품 '구동모터코아'로 발 넓힌다

구동모터코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사업 신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를 '글로벌 Top 구동모터 부품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구동모터코아 400만대 공급과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모터코아 국내외 생산기반과 함께 8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동모터코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모터코아란 자동차와 산업용 설비 등 모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다. 구동모터의 심장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 발전에 따라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동모터코아 시장에 강자로 부상하게 된 것은 46년동안 모터코아를 생산해 온 국내 100% 자회사 포스코SPS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SPS는 2009년부터 현대기아차에 모터코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연비 향상을 이끌어내는 'EMFree(Embossing Free)' 혁신기술을 개발해 구동모터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모터코아 제조사 중 유일하게 금형연구소를 자체 보유하고 있어 금형의 설계부터 코아 제조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서비스하는 고객밀착형 체제를 갖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해 2022년까지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미주 등 해외 신규 물량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인도 소재 생산거점에 생산설비 및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해외 사업 현지화를 위해 유럽·미주 등에 생산법인 설립 등 선제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와 별도로 수소전기차의 동력원 역할을 하는 연료전지용 분리판소재 'Poss470FC'를 현대 넥쏘모델에 적용함으로써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린뉴딜 프로젝트 추진으로 수소전기차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차부품 사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1 13:31: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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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가스, '온택트 나눔' 실시…취약계층에 급식 지원

SK케미칼 전경. SK가 연초부터 시행한 온택트 프로젝트에 이번엔 SK케미칼 등이 참여한다. SK케미칼은 관계사인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과 함께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온택트 프로젝트는 SK가 올해 1월 초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급식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활동으로 SK의 각 관계사가 릴레이 형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SK케미칼과 SK가스는 사업장이 위치한 성남시 소재 수정중앙노인복지관, 중원노인복지관에 2만 4000여 끼 상당의 급식을 지원키로 했다. 각 복지관은 성남, 안동 소재 영세상인으로부터 추가 식단을 구매하고, 무료 급식과 도시락을 통해 어르신 등 급식 취약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동시에 백신과 혈액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도 안동시 종합복지관에 1만여 끼를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SK케미칼 박종현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분들께 한끼의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기원한다"며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성남, 안동 등 지역 여러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에는 SK머티리얼즈(경북 영주), SK, SK바이오팜(경기 성남),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서울 광진), SK브로드밴드(경기 수원)가 참여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1 10:21: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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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그린수소 개발 박차…수전해 분야 글로벌 석학 영입

정훈택 박사. 한화솔루션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한화솔루션은 정훈택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 수석연구원을 수소기술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센터장은 카이스트(KAIST)에서 재료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도쿄공업대의 포스닥(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쳐 LANL에서 14년 넘게 수전해 및 연료전지의 핵심소재와 시스템 전반을 연구해왔다. LANL은 국가안보,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슈퍼컴퓨터 등을 연구하는 세계 최대 연구소 중 한 곳이다. 정 센터장은 앞으로 한화솔루션이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음이온 교환막' 방식의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2019년부터 국내의 연세대와 카이스트, 미국 렌슬리어공과대 등과 함께 추진해온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수전해 방식은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전기화학적 기술로 현재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이 상업화됐다. 하지만 전력소모가 많은데다 전력 변화에 대응이 늦어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전력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정 센터장은 미국 에너지부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기술로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설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물의 분해과정에서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데 필요한 촉매와 음이온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음이온 교환막 분야에서 정 센터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연구진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를 통해 2023년까지 그린 수소 생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케미칼부문이 담당한 수전해기술이 경제성을 갖추면 한화솔루션은 그린 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충전의 전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톱-티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큐셀부문은 태양광과 풍력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첨단소재부문은 최근 인수한 미국의 고압탱크업체인 시마론 등과 함께 수소의 저장·운송을 맡는다. 정 센터장은 "그린 수소에 대한 각 국의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수전해 기술에 대한 연구 경험과 관련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가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1 10:01: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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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희비교차'한 K-배터리…매출은 '조 단위' 약진

-LG '12.3조' 삼성 '8.7조' SK '1.6조'…달리는 K-배터리 -삼성 "올해 연간 흑자전환 기대" SK "유럽 내 공격적 투자" 코로나에도 K-배터리가 지난해 전부 수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흑자 전환에 실패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 3사는 모두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의 '조 단위' 달성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을 끝으로 전부 매출이 조 단위를 넘어선 K-배터리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부문서 연간 기준 매출 1조6102억원을 기록하며,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조 단위 매출을 이루게 됐다. 지난달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구 LG화학 배터리사업부)도 배터리 부문서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2조3557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SDI는 에너지 부문(전지 사업)서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8조7288억원, 영업이익 2413억원을 나타냈다. LG화학과 삼성SDI 양사는 연간 기준 전체 실적에서 각각 30조원과 1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희비가 교차한 모습도 포착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우려가 나오던 분사 이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반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여전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당초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첫 흑자가 나올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삼성SDI는 이번에도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삼성SDI는 이번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4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을 기대했으나, 전기차 화재 리콜(시정 조치)에 따른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전기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자동차 배터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해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앞서 당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그 원인을 두고 논란을 겪고 있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아직 원인 규명 중에 있기 때문이다. BMW의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포드의 쿠가 PHEV 등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화재로 인해 일부 리콜을 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 '후발주자'로 여겨지는 SK이노베이션도 해외 생산 공장 등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의 영향으로 아직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 배터리 부문서 영업손실 426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외려 배터리 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이 같은 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있는 유럽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헝가리에 유럽 제1, 2공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헝가리 내 제3공장(30GWh)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은 현재 41GWh에서 2025년 256GWh로 6배 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유럽 배터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제3공장은 올해 3분기 착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1-01-31 13:06:20 김수지 기자